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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환이든 해당 신체 부위를 정확히 이해하고 병에 걸리는 원인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척추는 척추뼈, 뼈 사이 디스크(추간판), 척추를 지나는 혈관과 신경, 척추를 감싸고 있는 근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디든 문제가 생겨 신경을 자극하면 통증이 생긴다. 서초21세기병원 이규석 원장이 척추 건강을 위해 지금 당장 바꾸고 시작해야 할 5가지를 소개했다.◇일정 체중과 근육량 유지 중요살이 찌면 척추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자신의 키와 나이에 맞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과체중인 사람은 운동으로 체중을 줄여야 한다. 몸무게가 늘면 그만큼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도 는다. 이규석 원장은 “비만 자체가 허리 통증 원인이며, 특히 복부비만은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자세로 만들어 허리에 큰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살을 빼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척추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허리 중심 코어근육과 척추라인을 따라 있는 기립근을 강화하면 같은 충격이라도 느껴지는 강도가 다르다. 척추질환이 생겨 치료하더라도 근육량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다르다. 다이어트할 때는 칼로리는 줄여도 영양균형과 칼슘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칫 골감소가 생겨 오히려 뼈에 안 좋을 수 있다.◇척추에 부담 적은 생활척추 건강에 좋다는 신발, 의자 등 관련 제품이 많다. 굽에 쿠션이 있는 신발, 발바닥 아치 구조에 맞춘 깔창, 척추 교정용 의료용 깔창 등이 척추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허리를 받쳐 상체를 곧게 편 상태로 유지해 주는 의자는 앉아 일하는 직업군이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규석 원장은 “하루 종일 굽이 높은 신발을 신다가 잠깐 충격 흡수 깔창이 있는 신발을 신는다고 하루 종일 받는 척추 부담감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좋은 신발을 신어도 11자로 똑바로 걷지 않으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이힐이나 바닥이 평평한 신발은 물론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것도 척추에 부담을 준다. 같은 자세로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하중이 증가된다. 적어도 1시간마다 일어나 몸을 움직이고 스트레칭하자. 오래 서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바른 자세 유지목(경추)부터 엉덩이(미추)까지 척추는 S라인이어야 한다. 목을 지속적으로 숙이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평소 자세가 척추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다리를 한 방향으로 꼬고 앉으면 골반이 틀어지고 척추가 휘기 쉽다. 오랫동안 가방을 한 쪽 어깨로만 메면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을 야기할 수 있다. 팔자걸음, 말린 어깨 등도 나쁜 자세다. 허리를 삐딱하게 틀거나 엉덩이를 의자 끝으로 쭉 빼서 앉는 자세는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므로 피하는 게 좋다.◇흡연, 음주 줄여야언뜻 흡연과 음주가 척추질환과 연관 짓기 어려운 이들이 많다. 척추 디스크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 구조다. 흡연은 일산화탄소를 만들고 이로 인해 체내 산소가 부족하게 된다. 그 결과, 디스크가 변하고 척추 뼈로 가는 무기질 흡수를 방해해 뼈 퇴행을 앞당긴다. 흡연은 골다공증도 빠르게 악화시키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술도 마찬가지다. 알코올이 칼슘 체외 배출을 촉진해 칼슘 흡수률이 떨어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이규석 원장은 “뼈가 부러졌을 때 담배를 피우는 환자는 뼈가 잘 붙지 않는다"며 "여성은 30대 이후부터 남성보다 골밀도가 빨리 감소하므로 반드시 골다공증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복부비만의 주요한 원인이다. 복부비만은 척추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뼈 건강에 좋은 식생활척추 주요 구조물이 뼈인 만큼 평소 뼈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척추 건강에 좋다. 정적 체중과 근육량 유지를 위한 균형잡힌 식단에,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챙겨 먹으면 좋다. 특히 뼈 성장이 완성되는 청소년기에 균형 잡힌 칼슘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청소년기뿐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멸치, 뱅어포, 모시잎 등 칼슘이 풍부하고 흡수율이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된. 운동이나 산책도 꾸준히 하며 비타민D를 생성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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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하면 호흡기나 폐에 가장 나쁜 영향을 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뇌졸중과 심장질환 같은 혈관질환 발생에도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조사 결과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 별 사망자 수는 뇌졸중과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각각 40%로 전체 사망자 중 80%를 차지한다. 이는 폐암과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20% 보다 크게 높은 비율이다. 이렇듯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의 대부분은 혈관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국내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 1위 뇌졸중실제 홍윤철 교수팀(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은 우리나라 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와 기대수명, 질병과 생존기간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우리국민 1만1900여 명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조기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 7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조기 사망한 1만1900명 중 5646명이 뇌졸중 발생으로 인해 사망했고 심장질환(3303명)과 폐암(2338명)이 그 뒤를 이었다.이 결과는 앞선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와 일치되는 결과다. 대한뇌졸중학회 나정호 이사장 (인하대병원 신경과)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보다는 뇌졸중과 같은 혈관성 질환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초미세먼지가 뇌졸중보다는 호흡기 질환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순천향대 의료생명공학과 이미영 교수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90% 이상이 미세먼지 같은 환경유해인자가 호흡기 질환 또는 폐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답한 경우는 5% 미만이었다.이 교수는 "하지만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유해인자는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비만 같은 대사성 질환, 특히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혈관 침투한 염증 증가시키고, 동맥경화 악화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분류된다. 허혈성 뇌졸중은 발병 기전으로 구분했을 때 크게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경우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으로 인한 색전이 혈관을 막아서 생기는 경우 △작은 혈관이 막혀 생기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나정호 이사장은 "미세먼지 특히, 초미세먼지(2.5 μm 이하의 크기)의 경우 기관지 섬모에 의해 걸러지지 않고 폐포의 모세혈관을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된다"며 "미세먼지가 혈액 내에 돌아다니면서 신체 내 염증 반응 증가, 동맥경화증 악화, 혈관세포 기능 저하, 그리고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을 매개로 부정맥을 유발해서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세먼지가 혈관 내로 흡수될 때, 특히 기존의 혈관 내 동맥경화부위에 침착돼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고 뇌혈류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나 이사장은 "실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는 인근 국가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이 증가한다"며 "연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남녀 모두 공기오염(실내, 실외 모두)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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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라고 하지만, 피부가 얇고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뾰루지가 나거나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소아 역시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잘 선택해야 한다.이들은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써야 할까? 전문가들은 '물리적 차단제'를 쓸 것을 권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바르면 흡수가 되지 않고 자외선을 반사시켜 차단하는 물리적 차단제와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이 닿아서 화학 반응을 일으킨 뒤 열에너지로 바꿔 자외선을 차단하는 '화학적 차단제'로 나뉜다.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물리적 차단제는 피부에서 화학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광알레르기를 덜 일으킨다"며 "반면 화학적 차단 성분들이 광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 뒷면에 표기돼 있는 성분을 확인해, 물리적 차단 성분(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만 들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그러나 상당수의 선크림에는 물리적 차단 성분과 화학적 차단 성분이 혼합돼 있다. 알레르기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은 파라아미노벤조산(PABA)이다.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시녹세이트 성분은 자외선B와, 벤조페논은 자외선A와 반응해 광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반면 살리실산염, 옥티살레이트, 호모살레이트, 트로라민살리시레이트의 경우는 알레르기 위험이 거의 없다.SPF30 미만의 차단제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흔히 SPF가 높으면 자외선을 더 많이 차단해줄 것 같지만 SPF는 자외선 차단 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외선 차단 시간을 의미한다. SPF1은 15분, SPF30은 450분(15×30) 동안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야외활동을 오랜 시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많이 들어간 SPF가 높은 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한편,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6개월부터 2세까지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눈 주위 가깝게는 바르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 분사되면서 흡입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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