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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대전성모병원이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39명에서 7월 81명으로 최근 한 달 새 10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또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월은 77%(22명), 7월은 131%(35명)가 증가했다.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급증한 데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되는 질환으로 증상이 심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잠복기는 5~7일이며 최소 2주간 타인에게 감염력이 있고, 심한 경우 본인에게 증상이 3~4주간 지속될 수 있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충혈, 눈꺼풀 부종, 눈곱, 눈물 흘림, 이물감, 소양감 등이 있다. 심하면 각막을 침범해 심한 통증과 함께 눈 뜨는 것이 힘들어지고 시력 감퇴까지 올 수 있다.따라서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이후 충혈, 이물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눈곱이 끼는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안과 조원경 교수는 “여름철 눈병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예방을 위해 물안경을 착용하고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에 손과 얼굴을 씻어주고, 가렵더라도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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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맞은 환자 20여명 패혈증 진단', 'MRI검사 위해 프로포폴 투여 후 환자 의식불명', '유명 연예인 수십 차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등 거의 매년 프로포폴로 인한 의료사고가 발생한다. 빠른 시간 내에 마취가 가능해 수술이나 간단한 검사 시 자주 사용되는 프로포폴이지만, 일각에서는 다양한 사건사고로 인해 사용을 반대한다. 프로포폴은 위험한 마취제일까? 프로포폴은 정맥으로 투여되는 수면마취제이다. 주로 수면 내시경 등 간단한 시술이나 성형수술의 마취제로 쓰인다. 다른 마취제들 보다 마취 유도와 마취 회복이 빠르다. 프로포폴은 정상 성인 기준 간에서 대사돼 체내에 남지 않고 소변으로 모두 빠져 나오며, 다른 마취제와 달리 오심이나 구토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과량 투여하거나 오남용(중독)의 경우 일시적인 호흡 억제나 저혈압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이 정지되면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이에, 미국에서는 2009년 통제 물질로 지정됐다.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2011년 2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점관리품목 마약류로 지정됐다. 환각증상, 무호흡 등 심각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마약에 비해 중독성이 약하다는 이유로 마약류나 향정신성 의약품에서 제외됐다가, 일부 환자와 병의원에서 오남용, 부작용 사례가 속출해 지정 관리됐다.아이디병원 이혜진 원장(마취과 전문의)은 “프로포폴은 향정신성 의약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잠금 장치가 있는 곳에 일반 약품과 구별해 보관해야 한다"며 "사용 전 용기에 표기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약물은 즉시 폐기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포폴은 대두유(콩기름), 정제란인지질(난황) 등이 함유된 제형의 특성상 외부에 노출될 경우 세균번식의 위험성이 커, 2~25도 환경에서 밀봉상태로 보관하고 개봉 후 6시간 이내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잔량은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프로포폴을 사용하려면 마취과에서 수련 받은 사람에 의해 투여하고 환자의 기도유지를 위한 장치, 인공호흡, 산소공급을 위한 시설과 즉각적인 심혈관계 소생술의 실시가 가능한 시설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일부 병의원에서는 경영상의 어려움, 의료진 원가 절감 등의 이유로 마취과 전문의 상주 대신 일반전문의나 간호사, 간호조무사가 투여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마약류 품목으로 분류된 만큼 전문의를 통한 철저한 관리와 사용이 기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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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생존율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5년 상대생존율은 100%를 넘는다. 통계를 그대로 해석하면 갑상선암에 걸리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의미다. 착한 암이라는 별명이 붙은 가장 큰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이 쉬운 편이고, 수술도 비교적 안전하며, 다른 암과 달리 진행속도가 매우 느려 재발도 적다.\그러나 예외도 있다. 갑상선암 중에서도 전이가 잘 되고 예후가 나쁜 암이 있다는 의미다.갑상선암의 80~90%는 ‘유두암’이다. 암세포가 한 곳에 모여 있는 모양이 유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간단한 세포 검사로 진단할 수 있고, 전이가 됐더라도 치료성공률이 높다.다른 모양으로 생긴 암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여포암’이다. 유두암과 달리 암세포가 불규칙한 형태다. 이 경우 혈관을 통해 폐나 뼈, 뇌로 전이된다. 다만, 여포암 역시 예후가 좋은 편이다. 전체 갑상선암의 1~2%를 차지하는 ‘수질암’이라는 것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다만, 여기에는 ‘조기에 발견했을 때’라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갑상선 수질암의 5년 생존율은 1~2기의 경우 95%를 넘는다. 그러나 4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28%로 매우 낮다.갑상선암 가운데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역형성암’이다. 똑같이 갑상선에 발생한 암이지만, 성격은 매우 고약하다. 다른 암에 비해 전이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발견되는 환자가 많다. 림프절 전이가 되지 않은 경우에도 6개월 내 사망률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유두암·여포암이 있던 환자의 20%에서 역형성암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두암이나 여포암을 초기에 진단받았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갑상선은 양쪽 쇄골이 만나는 목의 아래쪽 가운데, 기도 위에 있는 나비 보양 기관이다. 호르몬을 만들어 몸의 여러 대사를 조절한다. 갑상선에 혹이 만져져서 검사를 하면 약 5%가 암을 진단받는다. 쉰 목소리,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목에 혹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갑상선암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목 주변이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 또는 치료를 받아 피폭되는 것이 주요 위험 인자로 여겨진다. 또 방사선에 노출된 나이가 어리거나 방사선 누출 사고가 있으면 발병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건강한 신진대사와 면역체계를 위해 필요한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거나 과다한 것도 갑상선암 발생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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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한 가지 걱정이 남는다. 까맣게 그을린 피부다. 피부를 다시 하얗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피부가 검게 그을리는 이유는 햇빛의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A라 불리는 긴 파장이 피부에 닿으면 멜라닌 색소를 침착시키고 피부 조직을 느슨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피부색이 검게 변하고 주름, 처짐 현상 등이 일어난다.그을린 피부를 다시 하얗게 되돌리려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단 기간 안에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미백 화장품은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성 제품인데, 아직 하루이틀의 짧은 시간 안에 피부 톤을 하얗게 바꿔주는 성분은 개발되지 않았다. 시중에 판매 되는 제품 대부분이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미백 화장품보다 조금 더 효과가 좋은 것은 일선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레이저시술이다. 레블라이트 토닝, 이토닝, 아이콘, PRP 등 다양한 시술이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술을 혼합해 사용한다”며 “일례로, 기미가 심해졌을 경우 표피에 있는 색소만 레이저로 제거하면 증상이 오히려 심해보일 수 있어 토닝레이저, 아이콘 등 몇 가지 레이저를 함께 사용한다”고 말했다.한편, 피부를 하얗게 해준다는 ‘백옥주사’는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의학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백반증이나 저색소증같은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이보다는 이온화된 비타민C를 피부에 침투시켜 미백 효과를 내는 일명 '비타민C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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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라는 복잡하고 정교한 공장이 돌아가는데 소리가 나지 않을 리가 없다. 심장 뛰는 소리, 장에서 소화가 되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매순간 들린다. 그러나 레코드판에서 이따금 소리가 튀는 것처럼 비정상적인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 소리는 질병을 예측하는 중요한 증상일 수도, 무시하고 지나가도 되는 의미 없는 소리일 수도 있다. 몸이 내는 다양한 소리에는 무엇이 있을까.◇통증 동반하면 퇴행성관절염 가능성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매우 흔하다. 무릎을 굽힐 때 ‘뚝’ 소리가 나거나, 허리를 비틀 때 ‘우두둑’ 소리가 나는 식이다. 이런 소리는 관절 이상을 알리는 소리일까.결론적으로 대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관절 속에 있는 관절액에서 순간적으로 기포가 빠져나가는 소리다. 이런 소리는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관절액의 양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이다. 관절액이 사라진 공간에 더 많은 공기가 들어가 소리가 잦아지는 것이다.그렇다면 관절에서 나는 소리를 신체 이상 신호로 해석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우선, 같은 관절에서 매번 같은 소리가 반복될 때다. 원래 한 번 소리가 나면 관절액에 다시 공기가 찰 때까지 5~10분가량은 소리가 나지 않아야 정상이다. 그러나 관절액이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들 경우 관절을 구부릴 때마다 혹은 펼 때마다 소리가 난다. 소리와 함께 통증이 나타나도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연골이나 힘줄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퇴행성관절염의 신호일 수도 있다. 통증이 없더라도 덜컥대는 느낌이 들어도 문제다. 주로 어깨나 고관절처럼 회전 운동을 하는 관절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관절을 서서히 한 바퀴 돌릴 때 특정 위치에서 덜컥거리는 느낌과 함께 소리가 난다면 심중팔구 힘줄이 관절 사이에 껴서 나는 소리다.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량이 줄어들었을 때 소리가 잦다.◇배에서 나는 ‘꼬르륵’…허기일수도·대장암일수도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 역시 대부분은 단순한 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소리가 크게 들린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우선 과민성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 장이 쓸데없이 과민하게 움직이는 질환이다. 대부분 꼬르륵 소리와 함께 설사·변비·복통을 동반한다.드물게 장이 완전히 막히거나(장폐색), 장이 꼬이고(장중첩증), 만성염증이 생겼을 때(크론병)도 소리가 난다. 이땐 평소보다 더 큰 소리가 난다. 다양한 원인으로 장이 아주 좁아진 상태에서 음식물을 이동시키기 위해 장이 더 강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대장암이 있을 경우에도 암 조직이 장을 막고, 배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 물론 소화불량,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유독 큰 트림·방귀 소리, 위장질환 의심유독 트림·방귀 소리가 큰 사람이 있다. 위장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트림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소화 기관으로 들어간 공기를 배출하는 현상이다. 식사 후에 하는 서너 번의 트림은 정상이다. 트림은 탄산음료를 섭취했거나, 껌을 많이 씹었거나, 음식을 너무 빨리 먹었을 때 더 잘 생긴다. 또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유제품, 인공감미료, 탄수화물, 특히 설탕·녹말을 섭취했을 때도 잘 생긴다. 너무 과다한 트림이나 방귀는 락타아제 결핍이나 유당 분해 효소 결핍증일 수 있다. 락타아제는 소화관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인데, 이것이 없으면 우유나 기타 유제품처럼 유당이 주성분인 식품을 소화하지 못해 가스가 발생한다. 위식도 역류 질환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위궤양, 쓸개 질환 등이 있을 때도 트림 소리가 크다. 이 떈 구역질·구토·복통·배변습관 변화 등도 함께 나타난다.◇천식일 땐 ‘쌕쌕’ 폐렴일 땐 ‘뽀드득’숨소리도 자세히 들어보면 제각각이다. 일례로 천식 환자는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천명음’이라고도 불리는 이 소리는 천식을 진단하는 주요 수단 중 하나다. 폐렴이 있을 땐 숨소리에서 ‘뽀드득’ 소리가 난다. 눈을 밟을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 소아 또는 노인의 경우 폐렴이 기침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이때 이런 숨소리로 폐렴을 의심할 수 있다.후두염이 있을 땐 숨을 쉴 때 ‘그르렁’ 소리가 날 수도 있다. 성대가 부어 공기가 제대로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후두염이 있을 경우 기침을 할 때도 개가 짓는 것과 비슷하게 ‘컹컹’거리는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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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을 헤엄치려 물고기와 산호초를 눈앞에서 보는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스쿠버다이빙 인구는 8만 명에 달한다. 중장년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데다 비교적 습득이 쉽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잠수병, 언어장애·운동장애 후유증 남길 수도그러나 그만큼 스쿠버다이빙으로 인한 각종 질환도 늘어나는 추세다. ‘잠수병’이라 불리는 질환이 가장 큰 위험이다.스쿠버다이빙을 할 때 메는 산소통에는 사실 산소뿐 아니라 질소도 들어 있다. 신체는 산소만 사용하고 질소는 혈액 중에 용해된 채로 남긴다. 문제는 깊은 잠수 후 수면으로 너무 빨리 올라올 때다. 혈액 속에 녹아 있는 질소가 폐를 통해 나오지 못하고 혈관 내에서 기체 방울로 바뀐다. 이 방울들이 미세혈관을 막고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를 잠수병이라고 한다. 호흡기뿐 아니라 림프계, 근골격계, 중추신경계 등 전신에 문제가 생긴다.가장 흔한 잠수병 증상은 다이빙 이후 24시간 내에 나타난다. 두통, 어지럼증, 난청, 관절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거나 저림, 무감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간혹 중추신경계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이땐 의식 소실, 마비, 폐 파열로 인한 흉통이 발생하고, 언어장애·운동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이런 이유로 잠수병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치료해야 한다. 아주 사소한 증상이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놓쳐선 안 된다. 잠수병의 일차적 치료법은 고압산소 요법이다. 대기압보다 높은 기압을 만들어 100%의 산소를 일정 시간 동안 계속 흡입케 하는 방법이다. 고압산소 치료 장치가 없다면 최대한 빨리 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때도 중추신경계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100% 산소 호흡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또한, 가능한 왼쪽으로 눕는 것이 좋은데, 이는 심장에 유입된 기초가 전신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중장년 다이버는 심근경색·뇌졸중 주의스쿠버다이빙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또 다른 질환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이다. 실제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스쿠버다이버의 사망 원인 2위라는 통계가 있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연구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를 이용해 11만3892명의 스쿠버다이버와 33만8933명의 정상인을 비교한 결과다.이는 고연령 스쿠버다이버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제 이번 연구에서 조사 대상의 3분의 1은 50세 이상 중장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89년 15%에 그쳤던 스쿠버다이버 중 50대 사망자 비율은 2015년 35% 수준으로, 60세 이상의 경우 5%에서 20%로 급증했다”며 “중장년 다이버들의 안전한 스쿠버다이빙을 위해선 평소 심장병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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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배구팀이 최종 엔트리를 확정, 금메달 사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김연경을 포함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문성민을 포함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을 노린다. 남녀 한국 국가대표 배구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훈련 중이나 시합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배구 선수들에게 흔히 생기는 대표적인 부상인 슬개건염, 전방십자인대파열, 반월상연골판파열에 대해 CM(씨엠)병원 정수리 전문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봤다.◇배구 선수들에 흔한 무릎 관절 질환▶슬개건염점프 동작이 주를 이루는 배구 선수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이 슬개건염이다. 정수리 전문의는 “청소년기 엘리트 배구 선수 중 약 38%가 슬개건염을 경험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통계적으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2~4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무릎 슬개건은 허벅지와 정강이를 이어주는 무릎의 힘줄로 무릎 가운데를 덮어주는 뚜껑 뼈인 슬개골 바로 아래 붙어있는데, 배구 시합 중 점프 동작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면 점프와 착지 순간 충격이 슬개건으로 전달돼 과부하가 걸리고 염증이 생기기 쉽다. 슬개건염이 생기면 무릎 아래 부분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무릎을 굽히는 동작이나 점프 동작을 할 때 불편감을 호소하게 된다. 슬개건염을 방치해 질환이 악화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움직임에 제한이 생겨 운동이 힘들어질 수 있다. 슬개건염 치료는 대부분 비수술적 방법으로 시행된다. 체외 충격파 치료, 주사 요법 등이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경사판에서 무릎을 강화하는 운동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전방십자인대파열전방십자인대파열은 무릎에서 발생하는 급성 손상으로 배구 선수가 공격이나 블로킹을 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한다. 전방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 중 무릎의 회전 운동과 전방 전위를 안정화시키는 두 개의 인대를 말한다. 배구 선수들이 점프 후 착지하는 경우, 빠르게 움직이다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 경우, 급격히 방향을 전환하는 경우 파열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수일 내에 대부분 무릎에 피가 차는 혈관절증이 발생하며 통증이 생긴다. 심한 경우 무릎을 펴거나 구부릴 수 없고 걸을 수 없게 된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후 몇 주에서 몇 달이 지나면 초기에 발생한 통증은 줄어들지만 평지를 걷거나 계단이나 경사진 곳을 걸을 때 무릎이 흔들거리는 느낌이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정수리 전문의는 “전방십자인대파열은 경우에 따라 수술을 하지 않아도, 재활 치료만 해도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며 "필요할 경우 수술적 치료로 파열된 인대를 재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대가 불완전하게 파열됐거나, 무릎 주변 근육 기능이 좋아 기능적 불안정성이 심하지 않은 경우, 수술이 필요한 다른 손상이 없는 경우, 신체 활동이 많지 않은 고령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시행하게 된다.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한 십자인대 재건술이 표준적인 치료법으로 시행된다. 정수리 전문의는 “수술 후 목발과 보조기를 약 6주가량 사용하며, 단계적으로 재활 운동을 시행하게 된다”며 “일반적으로 수술 후 3개월에 조깅을 할 수 있으며 약 1년 후에는 축구 등 경쟁적 스포츠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전방십자인대 수술의 재건술을 시행한 경우 65~80%의 환자가 스포츠 복귀가 가능했다는 보고가 있다.▶반월상연골판파열배구 경기 중 수비를 할 때 주로 발생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자리하는 연골성 조직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배구 선수가 수비를 할 때 무릎을 90도 가까이 구부리고 공을 기다리는 자세를 취하는데, 이 상태에서 갑자기 방향 전환을 하면 무릎을 짓누르며 뒤틀리는 힘이 가해져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기 쉽다.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기고,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나거나 무릎이 휘청거릴 수 있다. 양반 다리를 하거나 무릎을 구부릴 때 심한 통증이 생기고, 무릎을 접거나 펴기가 불편하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파열 상태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비수술적 치료법에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재활 치료 등이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부분 절제술 혹은 봉합술이 주로 시행된다. 정수리 전문의는 "부분 절제술 후 재활 시행 속도는 절제한 반월상 연골판 조각의 크기와 통증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봉합을 시행할 경우 운동 복귀 시점은 꾸준한 재활 프로그램을 받았을 때 3~6개월 이후 정도"라고 말했다.◇운동 전 훈련 충분히 해야 무릎 손상 예방 배구는 점프 동작이 많아 특히 무릎에 무리가 발생하기 쉬운 종목이다. 정수리 전문의는 "선수들이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이 악화돼 선수 생명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전문 선수뿐만 아니라 배구 동호회 등으로 배구를 즐기는 일반인들도 늘고 있어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배구로 인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워밍업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경사진 발판이나 언덕에서 아래쪽을 향해 한쪽 다리로 서서 무릎을 천천히 90도로 굽히는 편심성 운동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점프 후 안전하게 착지하는 동작에 대한 훈련도 필요하다. 안전한 착지를 위해 무릎이 고관절이나 발 보다 안쪽으로 꺾이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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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폭염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당뇨병·고혈압·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권장하는 만성질환자의 폭염 속 건강관리법은 무엇일까.◇당뇨병 환자, 청량음료 피하고 바캉스 땐 발 보호해야당뇨병 환자는 청량음료보다는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청량음료와 같이 당분이 많은 음료를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소변량이 많아진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탈수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는 “탈수가 일어날 경우 앉았다 일어날 때 평소에 비해 심하게 어지러운 증상을 느낄 수 있다”며 “이 땐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충분히 물을 섭취하고 쉬어야 한다. 그럼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다니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바캉스 때 맨발로 다니는 것도 금지된다. 당뇨병을 오래 앓은 사람은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발에 감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뜨거움을 잘 못 느끼기 때문에 햇빛에 달궈진 모래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또 모래 속에 보이지 않는 조개껍질 등에 발을 다칠 수 있다. 이렇게 발에 작은 상처가 나면 당뇨발로 악화돼 발을 절단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야외활동 시 반드시 신발을 착용하되, 발과 신발의 거리가 먼 슬리퍼보다는 샌들이나 가벼운 운동화가 좋다.당뇨병 환자는 자율신경에도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일상생활에서는 문제를 느끼지 못하지만, 뜨거운 외부활동과 차가운 실내 환경에 교대로 노출될 경우, 체온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열사병 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당뇨병을 오래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에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혈압, 탈수로 인한 저혈압에 주의폭염으로 땀이 많이 나면 몸에서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간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이로 인한 혈압 변화가 더욱 크기 때문에 장기간 폭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약의 작용 원리는 혈관을 넓히고 소변으로 수분을 배출시키는 것이다. 문제는 탈수 상황이다. 우리 몸은 탈수가 일어날 경우 혈관 수축과 소변 배출 억제를 통해 혈압을 유지하고자 하는데,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경우 이런 정상적인 보상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고혈압 환자가 탈수 상황에 놓이게 될 경우, 정상적인 신체 반응에 더해 고혈압약의 작용 기전이 충돌하고, 결국 급격한 혈압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이런 이유로 간혹 혈압약을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 혈압약은 수일에 걸쳐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약을 안 먹는다고 당일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반면, 일시적인 탈수가 해결될 경우 원래의 혈압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는 “혈압약을 줄이기보다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혈압이 낮거나 어지러움증이 지속될 경우 다니던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탈수에 특히 취약한 고혈압 환자는 몸이 말라 체액량이 적은 환자, 평소 짜게 먹는 환자다. 특히 평소 짜게 먹는 환자는 여름에 땀으로 염분이 배출되면 혈압이 많이 낮아져서 어지러운 증상이 생기기 쉽다. ◇만성콩팥병, 물 많이 먹기보다 적절한 균형 유지만성콩팥병 환자에서는 수분 조절 능력이 감소되어 있어 이에 땀을 많이 흘리는 덥고 습한 여름에는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더운 여름 외부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일을 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 체수분과 전해질의 손실로 인하여 혈압이 저하되어 콩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거나, 근육이 깨지면서 신장에 급성 손상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게 된다. 실제 더운 여름철에는 급성신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한 번에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부종이나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여,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이에 손실되는 수분에 맞추어 적절한 수분량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기보다는 적은 양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수분 섭취시에는 당분이나 카페인이 섞여 있는 음료나, 이온 음료보다는 맹물이나, 보리차, 옥수수차 등이 좋다”고 말했다.투석하는 환자의 경우 적절한 수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갈증이 있다고 해서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셔선 안 된다. 물 대신 얼음을 입에 물고 있는 방법, 또는 레몬 한 조각을 입에 물고 있는 방법이 추천된다. 또, 투석 직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경우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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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손이 떨리는, 이른바 ‘수전증(手顫症)’은 비교적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다. 영양불균형이나 과도한 긴장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파킨슨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같은 질환의 초기증상일 수도 있다. 같은 손 떨림이라도 자세히 살피면 양상이 조금씩 다르다. 증상에 따른 손 떨림의 원인을 알아봤다.◇파킨슨병, 가만히 있을 때 증상 심해져손 떨림과 관련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은 파킨슨병이다. 파킨슨병은 신체 동작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다. 손이 떨리는 증상이 주요 증상이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손 떨림인지를 확인하려면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손만 떨리는지(안정 떨림)를 살핀다. 파킨슨병 환자 4명 중 3명은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떨림 증상이 심하다. 또한 떨림 증상이 비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한쪽 손이나 팔, 다리에서 시작해 수개월 혹은 1~2년에 걸쳐 반대편으로 떨림 증상이 퍼지는 식이다. 반대편의 떨림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원래 떨림이 시작됐던 곳의 증상은 더욱 심해지는 편이다.손 떨림 외의 다른 증상을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허리가 전반적으로 앞으로 굽고, 걸을 때 한 쪽 발을 끄는 환자가 많다. 보통 사람은 걸을 때 팔을 자연스럽게 흔드는 데 비해 파킨슨병 환자는 팔을 로봇처럼 몸에 붙이고 있다. 중증으로 진행하면 표정이 점차 없어지며, 모든 관절이 굳어 몸이 구부정해진다.◇갑상선기능항진증·간경변 등으로 인한 떨림일부 내과 질환에 의해서 손이 떨리는 경우도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요독증, 간경변증 등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체내에 과도하게 생성되는 질환이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그 증상 중 하나로 미세한 손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손 떨림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맥박이 빨라지고, 대변의 배변 횟수가 증가한다. 불안함·초조함을 자주 느끼고, 겨울에도 더위를 자주 느낀다. 질환이 오래 진행되면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요독증은 당뇨병 등에 의해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내 요독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는 질환이다. 요독이 뇌세포에 쌓일 경우 뇌 기능을 떨어뜨리고, 그 증상으로 손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도 손 떨림을 유발한다. 요독증과 마찬가지로 체내 독성물질이 간에 의해 적절히 분해되지 못해 뇌에 독성물질이 쌓이고, 이로 인해 뇌세포 기능이 떨어져 손이 떨리는 것이다.◇물건 잡기 전에만 떨리는 ‘본태 떨림’이런 특정 질환에 의한 손 떨림을 제외하고, 가장 흔한 원인은 소뇌의 운동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의학적으로는 ‘본태 떨림’이라고 한다. 특별한 원인 질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체 인구의 0.7%, 65세 이상의 4.6%가 겪을 정도로 비교적 흔하다. 다른 떨림 증상과 다른 점은 특정한 동작을 취할 때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일례로 팔을 앞으로 뻗는 자세를 취할 때 손이 떨리거나, 물체에 손을 댈 때 떨리는 식이다. 가만히 있을 때는 떨리지 않는다. 머리나 목소리 떨림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치 않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점이다. 본태 떨림이 있는 환자의 73%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본태 떨림을 진단하는 특별한 검사법은 아직 없다. 각종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 질환이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의사가 떨림의 양상을 관찰해 최종 진단한다. 다행히 치료법으로는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약(프로프라놀롤, 프리미돈)이 나와 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소뇌의 운동회로를 정상으로 돌리는 뇌심부자극술 등을 받을 수도 있다.◇건강한 사람도 피곤할 땐 ‘생리적 떨림’건강한 사람도 얼마든지 손 떨림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은 화가 나 흥분하거나 피곤할 때다. 커피를 마신 뒤에 떨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이로 인해 손이 떨리게 되는 것이다. 양팔을 일직선으로 펴고 눈높이로 들어 올렸을 때 떨림이 생긴다면 생리적 원인에 의한 떨림일 가능성이 크다.불안증이 심해도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후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 원인에 의한 떨림은 증상의 빈도와 강도가 매우 다양하다. 미세하게 손끝이 떨리는 정도에 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손뿐 아니라 팔까지 떨릴 정도로 심한 사람도 있다. 또한, 평상시에는 괜찮다가 불안증이 나타날 때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숫자를 거꾸로 세게 하는 등 정신을 다른 쪽으로 집중시키면 손 떨림 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이밖에도 특정 약물을 먹었을 때 부작용으로 손 떨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약물이 위장관 운동을 개선하는 데 쓰이는 ‘레보설피리드’와 ‘메트클로프라미드’다. 이 약물들은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해 손 떨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런 약물의 처방이 늘어나는 경향이다.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떨림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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