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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4] 손에 힘이 자꾸 빠질 때, 노쇠를 의심하라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를 할 때 상대방이 불편을 느낄 정도로 손을 꽉 쥐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악력이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걸까. 악력은 노쇠 여부를 평가하는 데 아주 유용한 지표다. 나이가 들수록 악력은 감소하며, 악력 저하는 노쇠를 진단할 때 사용하는 5가지 진단 기준 중 하나에 해당한다.전 세계 17개국, 14만명의 악력과 질병 위험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 2015년 란셋에 실린 적이 있다. 악력이 약할수록 향후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결과였다. 악력은 낙상으로 인한 골절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악력이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흥미로운 사실은 악력이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세 이상, 19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악력을 결정하는 16개의 유전자를 찾았고, 이들 유전자가 낙상 및 골절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주변에서 별로 운동도 하지 않고, 특별히 챙겨 먹는 것도 없는 듯한데 강건하게 지내는 노인들을 볼 수 있다. 선천적으로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의학계에서는 악력을 보행이 불편한 노인 환자의 노쇠 정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종합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2018/08/14 05:51
  • 한국노바티스-구세군자선냄비본부, 가화맘사성 캠페인 신청자 모집

    한국노바티스와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여성 암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가화맘사성’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화맘사성’이란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에 엄마를 뜻하는 맘(Mom)을 합쳐 만들어진 이름으로, 가정에서 엄마가 건강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해 두번째를 맞이한 ‘가화맘사성’ 캠페인은 여성 암환우들이 암과 싸우면서도 가족까지 돌봐야 하는 힘든 상황을 고려해 체력적, 심리적으로 지친 여성 암환우들에게 활력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 가족여행, 반찬배달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화맘사성 캠페인은 8월 13일(월)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와 가족여행 참여자 모집으로 본격 시작된다. ‘가화맘사성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는 여성 암환우들의 심적 고통을 줄이고 다른 환우들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여성 암환우들이 꽃과 같이 아름다운 시절을 다시 맞이하고 행복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 클래스는 평창올림픽의 꽃장식을 담당했던 플라워 아티스트 전유진씨가 강사로 참여한다. 9월 4일, 11일 18일 매주 화요일 3주간 진행된다. 클래스 참가를 원하는 여성 암환우가 8월 13일(월)부터 28일(화)까지 ‘가화맘사성’ 홈페이지에서 날짜를 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가화맘사성 가족여행’은 여성 암환우와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치유여행지 힐리언스 선마을(강원도 홍천 소재)에서 10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1박 2일간 숲 속에서 명상 및 요가를 통해 휴식하고, 가족들과 숨겨져 있던 속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꾸려진다. 가족여행은 8월 13일(월)부터 9월 14일(금)까지 약 한달간 ‘가화맘사성’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총 15가족(여성 암환우를 포함 최대 4인 가족)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화맘사성 반찬배달’은 전통 저염식 김치를 비롯해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 구성된 샐러드박스, 1대 1 상담으로 맞춤 제공되는 반찬을 11월 한달 동안 4회 여성 암환우의 집으로 배달하는 캠페인이다. 10월 1일(월)부터 19일(금)까지 3주 동안 신청 가능하며, 총 100명을 선정한다. 한편, 가화맘사성 캠페인은 ‘가화맘사성’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성 암환우 본인 또는 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간단한 신청자 정보 입력과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캠페인 관련 문의는 가화맘사성 캠페인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8:03
  • "뒷 머리카락보다 앞 머리카락 얇으면 '탈모' 의심하세요"

    "뒷 머리카락보다 앞 머리카락 얇으면 '탈모' 의심하세요"

    ‘탈모 1000만 시대’ 국내 탈모 환자는 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대한모발학회) 국민의 20%가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셈이다. 탈모 샴푸 등 헤어 제품, 의약품, 가발 등 탈모 관리 시장은 4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탈모는 당장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위중한 병은 아니지만, 과거와 달리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이 많다. 탈모 치료의 명의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를 만나 탈모의 원인, 진단,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5:32
  • 엉덩이·허벅지 근육 단련하는 손쉬운 방법

    엉덩이·허벅지 근육 단련하는 손쉬운 방법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한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부상 위험도 커진다. 근육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혈당을 소모하는 등 대사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근육을 효율적으로 지키는 ‘와이드 스쿼트’를 꾸준히 해보자.엉덩이, 허벅지는 근육 단련은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효율적으로 증가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이 우리 몸 근육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와이드 스쿼트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와이드 스쿼트를 꾸준히 하면 하체 근육을 탄탄히 하고 매끈한 다리 라인도 만들 수 있다.와이드 스쿼트는 본인의 체중을 실어서 하는 근력운동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열량을 소모하고 여러 부위의 근육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다. 와이드 스쿼트처럼 본인의 체중을 실어서 동작을 할 때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무릎이 발보다 앞으로 나오면 무릎 부상의 위험이 커 엉덩이를 뒤로 빼서 무릎이 발보다 뒤에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히는 자세도 피한다. 와이드 스쿼트를 할 때 아령이나 물이 담긴 페트병을 손에 쥐고 하면 효과가 커진다.◇와이드 스쿼트 운동법1. 양발을 어깨너비 두 배로 벌리고 발끝은 45도 바깥을 향하게 한다.2. 허리를 곧게 펴고 시선은 정면을 본다.3. 손을 앞으로 하면서 종아리와 허벅지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천천히 앉는다. 이때 무릎이 엄지발가락을 향하게 한다.4. 허벅지와 엉덩이에 긴장을 느끼며 힘을 주며 올라온다. 동작을 반복한다.
    피트니스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4:07
  • 수면내시경, 결핵균 검사 등 건강보험 적용 확대

    수면내시경, 결핵균 검사 등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다소 경감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18개 항목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먼저 난청 환자의 인공와우 수술과 수면내시경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질환 등을 확대된다. 기존의 다제내성 결핵균 신속 검사(결핵균 및 리팜핀 내성검사) 횟수 제한과 격리실 입원 기간 제한도 폐지하여 필요한 만큼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수족구병 등 격리실 입원 대상 질환도 확대하는 등 감염 관련 6개 항목도 개선한다.부정맥 고주파 절제술 등 심장 질환 관련 급여 제한 기준 4개(이식형심전도 검사, 심장제세동기, 부정맥 고주파절제술, 경피적혈관성형술) 항목도 개선하여 환자 진료 기회와 의사의 진료 자율성을 확대되도록 한다.이외에 위 내시경을 이용한 위점막 암 수술 대상 적응증을 확대하고, 중증화상용 특수 붕대(습윤드레싱) 사용 제한을 해소(급여 또는 예비급여로 필요한 만큼)하는 등 6개 항목 급여 기준도 개선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3:43
  • [영양소 100% 조리법 ⑤]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영양소 100% 조리법 ⑤]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건강에 좋은 채소도 잘못 요리해 먹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채소 속 좋은 성분들은 조리 과정 중에 쉽게 손실된다. 그래서 영양소를 지키며 조리하는 방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이왕 먹을 채소, 영양소를 남김 없이 섭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감자 보관법보통 감자는 상온에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 하지만 감자는 냉장실에서 저온 보관하는 게 좋다. 감자 속 전분이 비타민C 같은 영양소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분해해 당을 만들기 때문이다. 0도의 온도(냉장고 신선칸 정도)에 냉장 보관한 감자는 당도가 약 2배로 올라 달고, 식감이 진득해져 끓여도 맛있다.키친타월로 감싸야감자를 냉장 보관할 땐 습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 냉장고에 그대로 넣으면 수분이 빠져 쭈글쭈글해진다. 감자를 한 알 씩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고, 젖은 행주로 한 번 더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채소칸에 보관하면 좋다.※이 기사의 내용은 '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비타북스 刊)에서 발췌했습니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3:42
  • 젊은층 허리 통증, 운동만 하며 버티다간 치료 시기 놓칠 수도

    젊은층 허리 통증, 운동만 하며 버티다간 치료 시기 놓칠 수도

    프리랜서 작가 A씨는 30대 후반인데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평소 허리가 아파 회사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는데 최근에 무릎통증까지 있어 지팡이를 구입했다. 초기에 병원에 가 MRI도 찍어봤는데 디스크가 살짝 나온 것 같지만 심한 상태는 아니니 꾸준히 병원에 들러 체크하며 지켜보자고 해 2년 가까이 가끔 가서 주사 맞고 물리치료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A씨는 일이 한 번 집중하면 몇 시간씩 앉아 있고 지방 출장이 많아 장시간 운전도 많이 한다. 그나마 최근 1년간은 일주일에 3~4일은 하루 30분 이상 걷기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더 많은 시간 누워 있다.직장에서 홍보 파트를 맡고 있는 B씨는 고질병처럼 허리통증을 앉고 산 지 3년 정도 됐다. 당장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지도 않고 조심조심 걸어다닐 수 있으니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허리가 아픈 후 바른 자세에 신경 쓰고, 매일 퇴근 후 30분씩 동네 공원 걷기를 하며 나름 관리도 시작했다. 그러나 상태가 좋아지기보다는 한쪽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 동네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온 적이 있다.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지만 B씨는 갑자기 살이 많이 찐 것이 원인이니 꾸준히 운동해서 살을 빼면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젊은층 허리통증 환자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는 원인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한창 일할 나이니 한 가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 나쁜 자세, 운동부족, 비만 등이 그것이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걷기운동을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배재성 서초21세기병원 원장은 “젊은 허리통증 환자들은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자가진단에 대한 믿음이 큰 경향이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시기이므로, 다리저림 등 마비증상을 동반하는 신경손상이 오기 전에 확실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걷기운동도 좋지만 무엇보다 허리를 위해서는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며 "다양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는 병원에서 한 번쯤 진료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젊은층에서 가장 많은 척추질환은 허리디스크(요추간판탈출증)와 목디스크(경추간판탈출증)다. 나쁜 자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이를 교정하고 근력을 키우는 데 힘쓰면 어느 정도 좋아질 수 있다. 체중관리도 중요하다. 척추에 무리를 주는 비만 상태가 오래되면 척추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원푸드나 소식 다이어트가 생활인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영양불균형으로 골감소증이 있는 젊은층이 많다. 골감소증은 노후 골다공증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는 골절위험을 높인다. 40대부터 노화가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척추관협착증 관리도 필요하다. 배재성 원장은 “30~40대 젊은층 척추질환은 급성추간판탈출증이나 교통사고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한 골절 정도를 제외하면 심각한 경우가 많지 않다"며 "그렇다고 허리통증이 있는데도 당장 심하게 아프지 않다고 몇 달, 몇 년씩 지켜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제때 치료해야 더 오래 건강하게 일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치료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3:13
  • 피부 달래주는 고마운 채소들…오이·감자로 팩하는 법

    피부 달래주는 고마운 채소들…오이·감자로 팩하는 법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라'는 한 화장품 회사의 광고 카피가 한 때 유행이었다. 과일, 채소 등을 먹는 것뿐 아니라 피부에 바르는 것 역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요즘처럼 자외선이 맹위를 떨치는 여름철의 경우 피부 진정을 위해 과일, 채소 등을 이용한 천연 팩이 많이 활용되는 추세다.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며 면역 체계에도 손상을 입히는 존재다. 특히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자외선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을 정도다. 자외선으로 인해 유발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피부가 탄다"라는 표현이 일반적인 일광화상을 꼽을 수 있다. 긴 시간 동안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붉게 그을려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게다가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섬유가 파괴되기도 한다. 이는 곧 피부 처짐과 주름의 원인이 된다. 또한 피부 세포 손상으로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휴가지에서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가 붉어지면 찬물 샤워와 얼음찜질로 열기를 빼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여기에 갖가지 천연팩을 이용해 피부를 한 번 더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피부 진정에 제법 많이 활용되는 것이 알로에팩이다. 알로에 잎을 구입해 껍질을 벗긴 뒤 물컹한 부분을 바로 얼굴에 얹어 두면 된다. 알로에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이미 널리 알려진 오이팩 역시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오이팩은 피부를 생기 있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피로 회복 및 피부 진정, 미백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덕분에 붉게 달아오른 피부의 열기를 식혀줌은 물론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데 기여한다. 오이를 잘라서 피부에 올려주거나 껍질을 제거하고 갈은 뒤 글리세린과 밀가루를 섞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감자팩은 미백 및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얼굴에 거즈를 덮은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 둔 감자즙을 발라 주거나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놓는다. 감자를 얇게 썰어 피부 위에 얹는 방법도 좋다.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가 탁월한 녹차팩도 좋은 방법이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녹차가루 1작은 술을 섞어 얼굴에 바르고 15분 정도 지난 후 깨끗이 씻어낸다. 또는 녹차를 우려내고 남은 티백을 피부에 얹어 놓아도 효과적이다.수분이 많은 수박은 탈진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수박 껍질의 흰 부분을 얇게 썰어 그대로 얹어 두거나 갈아 낸 즙 2큰 술, 꿀 1작은 술, 오트밀가루를 적당량 섞어 얼굴에 가제를 덮고 그 위에 팩을 바르는 방법도 있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는 감자, 당근, 오이를 이용한 팩도 도움이 된다”며 "심한 일광화상은 물집이 잡히거나 껍질이 벗겨지면서 2~3일 후에는 얼굴이 까매지고 기미, 주근깨가 더욱 진해지는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3:05
  •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은 왜 '의사 서비스 평가' 꼴찌권 성적 받았나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은 왜 '의사 서비스 평가' 꼴찌권 성적 받았나

    전국 주요 대형병원들의 서비스 성적표가 공개됐다. 중앙대병원이 조사 대상 92개 병원 중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한국 의료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를 지켜온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순위가 저조해 눈에 띈다. 6개 항목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각각 74위와 26위로, 명성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보건복지부는 42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92개 대형병원에 하루 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 1만4970명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환자 경험 평가’를 조사, 그 결과를 9일 공개했다. 환자 경험과 관련한 조사결과는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조사다. 이번 조사는 의사·간호사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비롯한 6개 평가 영역에 대해 입원했던 환자가 점수(100점 만점)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일부터 92개 기관에 대한 6개 평가영역별 점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의사 서비스', 세브란스병원 35위, 서울대병원 40위로 꼴찌권서울대병원은 조사 대상 92개 병원 가운데 총 74위를 기록했다. 42개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37위다. 최고를 자부하는 병원이라고 하기엔 초라하다. 세부 평가항목은 6개였다.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이다. 서울대병원은 42개 상급종합병원 중, 간호사 서비스 항목(90.2점/16위)을 제외한 5개 항목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전반적 평가(83.48점/23위)에서는 중간에 조금 못미쳤고, 환자 권리보장(79.99점/33위), 투약 및 치료과정(80.78점/36위)에서는 하위권이었다. 특히 병원 환경(77.93점/39위)과 의사 서비스(77.14점/40위)는 꼴찌 수준이었다.세브란스병원은 어떨까.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환경에서는 91.29점을 받아 상급종합병원 중 2위를 차지했고 전반적 평가(85.6점/14위)와 간호사 서비스(89.96점/19위)에서는 중간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투약 및 치료과정(82.24점/27위)과 환자 권리보장(80.8점/27위)은 하위권이었고, 의사 서비스(79.6점/35위)는 서울대병원과 마찬가지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의료계 관계자들 “일부 의사들 권위의식 탓” 해석국내 1,2위의 명성을 자랑하는 두 병원이 의사 서비스와 환자 권리보장 등에서 특히 저조한 평가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의료계 관계자들은 일부 의사들의 권위의식이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현재 다른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다른 병원에 와서 보니, 환자에게 친절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수련을 받을 때 단순히 의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환자의 이야기를 듣는 방법, 환자가 알아듣기 쉽게 말하는 방법도 배우게 마련이다. 이런 분위기가 위에서 아래로 계속 전해진다”고 말했다.한 대형병원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는 B씨는 “병원마다, 또 진료과마다 고유의 분위기가 있다. 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해당 진료과의 교수들”이라며 “특히 두 병원의 일부 진료과의 경우 교수들의 권위의식이 상당히 높다. 이런 권위적인 태도가 병원 전체로 전파돼 분위기를 형성하고, 환자 역시 체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두 병원의 내부 사정에 잘 아는 병원 관계자 C씨는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시도를 했지만, 일부 의사들의 참여도가 늘 저조했다”며 “이번 결과에 대한 후속대책도 마련하겠지만, 문제의 의사들이 얼마나 따를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1:33
  • 여름 샌들로 멋 부리려다 '족저근막염' 생긴다?

    여름 샌들로 멋 부리려다 '족저근막염' 생긴다?

    직장인 최모(27)씨는 얼마 전 여름 휴가를 다녀온 후 갑자기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최씨는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아질 것 같아 통증을 방치했다. 하지만 점차 아침에 일어나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급기야 발을 디딜 때마다 발바닥이 찢어질 것 같은 통증이 생겼다. 결국 최씨는 통증을 견디지 못해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최씨가 즐겨 신던 샌들 탓에 '족저근막염'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탄력을 주는 단단한 막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발 질환이다. 안양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을 과도하게 사용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라며 "뒷굽이 딱딱한 신발을 오래 신거나 과도하게 운동을 했을 때 족저근막염이 생기기 쉬운데, 특히 여름에 많이 신는 슬리퍼, 샌들은 운동화에 비해 쿠션이 좋지 못하고 발에 고정이 되지 않아 족저근막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바닥에 내딛을 때, 혹은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나 걸을 때 발뒤꿈치 부위에 날카롭고 찌르는듯 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쉬는 시간 없이 장시간 서 있거나 하루 종일 걸을 경우 통증은 더 악화된다. 하지만 족저근막염은 처음에 발생한 통증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나아지는 특징이 있어 환자들이 초기에 증상을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족저근막염이 만성화되면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고, 통증 강도도 심해졌다 나아졌다를 반복하게 된다. 족저근막염은 초기 치료만 잘해도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오래 쉬었다 일어나기 전 발 마사지를 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오른쪽 발바닥 뒤꿈치가 아프다면 같은 쪽 무릎을 굽혀 왼쪽 허벅지에 발을 올린 뒤 엄지발가락을 포함한 발 앞쪽을 오른손을 이용해 위로 젖히면 된다. 이때 왼손으로는 뒤꿈치와 족저근막이 만나는 부위를 문지른다. 이 동작을 하루 20~30회 10분 정도 하면 좋다. 음료수 페트병에 물을 담아 얼린 뒤 바닥에 놓고 발을 굴리는 얼음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만일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통증이 하루종일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민경보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 만으로도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며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 젊은 여성의 경우 하이힐이나 바닥이 얇은 플랫슈즈 대신 2~3cm 정도의 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1:27
  • 산모의 비만·당뇨병, 아이 '정신질환' 위험 높인다

    산모의 비만·당뇨병, 아이 '정신질환' 위험 높인다

    임신 중 고도 비만이나 당뇨병이었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자폐증 등 정신질환를 가질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2004~2014년 핀란드에서 태어난 65만 명을 11살까지 추적해 산모의 체중, 당뇨병 유무와 아이의 정신 건강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스웨덴 산모의 21%는 과체중, 8%는 비만, 4%는 고도비만이었다. 4000명의 엄마가 당뇨병이었으며, 연구팀은 비만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에 집중했다. 연구 기간 중 3만5000명가량의 아이가 정신질환로 진단받았다. 정신 장애는 자폐증, 행동 장애, ADHD, 언어 및 운동기능 발달 지체를 포함한다. 연구 결과, 고도 비만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정상 체중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감정이나 스트레스 문제가 있을 위험이 67% 더 높았다. 또한 기존 당뇨병을 앓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ADHD, 자폐증일 확률이 6배 이상 높았다. 이 같은 아이들이 정서장애를 앓을 위험도 4배 높았다. 반면, 임신 중 발병한 당뇨병은 아이들의 정신질환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당뇨병과 비만이 합쳐져 영향을 미치면 한 가지만 영향을 미칠 때보다 더 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과학지(Pediatrics)’에 게재됐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0:42
  • '시간 제한 다이어트' 효과적이지만… 방심하면 역효과

    '시간 제한 다이어트' 효과적이지만… 방심하면 역효과

    '올해 초부터 시간제한다이어트로 체중감량 및 건강회복에 효과를 얻은 사례가 국내외에 속속 소개되면서 시간제한다이어트가 다이어트법의 대세로 부상했다.시간제한다이어트는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과 이에 따른 호르몬 및 신체변화에 착안한 다이어트법으로, 하루를 식사가능시간과 식사제한시간으로 나누어 식사를 관리한다. 시간제한다이어트는 식사가능시간에는 식사량과 종류에 제한없이 마음놓고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식이조절다이어트법들에 비해 큰 장점이다. 특히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거나, 칼로리의 양을 무리하게 조절하거나,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등의 영양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는 기존 다이어트법들에 비해 실천하기 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다.그러나 낮시간 대에 식사량의 제약이 없다고 해서 너무 방심하면 안된다. 시간제한다이어트만 믿고 식사가능시간에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자칫 습관적인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동현 교수는 "식사제한시간대에 못먹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식사가능시간대에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면, 결국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져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의 목적에 역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습관적인 과식과 폭식을 할 경우 많은 양의 음식물을 한 번에 소화시키기 위해 위산이 다량 분비되고, 위의 압력이 높아져 위의 내용물들이 식도로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위산의 과다한 분비로 인해 위점막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김동현 교수는 "만약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증상이 나타나거나, 만성기침, 목이 자주 쉬거나 이물감이 반복적으로 느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간제한다이어트를 시도하더라도 식사가능시간에 섭취하는 식사량은 기존 식사량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이를 위해서는 빠른 식사시간을 갖는 것보다 식사를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며 "식이요법과 더불어 자신에 몸에 맞는 운동을 통해 적절한 근육량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0:40
  • 한국인, 광복 이후 머리 크기 커졌다

    한국인, 광복 이후 머리 크기 커졌다

    광복을 전후해 한국인의 머리 크기와 생김새가 크게 달라졌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1930년대 태어난 한국인보다 197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이 두개강 부피가 약 90mL 크고, 머리의 생김새가 변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1930년대와 197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 115명의 머리를 촬영해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해 연구한 결과, 이 같은 변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광복 이후 사회경제적 안정을 찾은 1970년에 태어난 한국인의 머리뼈 안쪽, 즉 두개강의 부피가 광복 이전인 1930년대 출생한 한국인에 비해 약 90mL 커졌으며, 두개골의 형태도 남자는 머리뼈의 높이와 너비, 길이가 모두 커졌다. 여자도 높이와 너비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사회에서도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1~2세기에 걸쳐 머리뼈의 형태학적 변화가 동반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광복을 전후로 4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이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에 태어난 한국인들이 사회적으로 억압받는 것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영양상태 부족 등으로 인해 성장발달이 지연된 반면, 사회적, 경제적 안정을 찾은 1970년대 한국인은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영양을 공급받았다는 것을 시사한다.유임주 교수는 “두개강의 부피와 머리뼈로 뇌 크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체질인류학뿐 아니라 뇌과학, 진화인류학 분야에서도 중요한 지표로 여겨져 왔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같은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지리적, 환경적 원인뿐 아니라 사회, 경제적인 변화에 따라 머리 크기와 생김새가 변화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1970년대는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성장을 시작하면서 적정한 영양이 공급되어 한국인의 신체적 변화도 함께 일어난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교육부 BK21플러스 사업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100년 전통의 국제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Physical Anthrop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10:29
  • 자녀 5명 이상 출산한 여성, 알츠하이머병 위험 70% 높아

    여성의 출산 및 유산 경험이 나이가 든 후 알츠하이머병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출산 경험이 5회 이상인 여성의 경우 출산 경험이 1~4회인 여성보다 알츠하이머 병을 앓게 될 확률이 70% 높으며, 유산을 경험한 여성의 경우 유산한 적 없는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여성은 남성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고, 증상도 심하게 나타난다. 이는 여성만의 고유한 경험인 임신 및 출산 시 겪게 되는 급격한 성호르몬 변화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고, 이에 따라 임상 양상의 남녀 차이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성호르몬의 적절한 증가는 뇌신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지만, 임신 및 출산 시 겪게 되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임신, 출산뿐 아니라 유산을 경험할 때도 성호르몬 변화를 겪는데, 각각의 경우에 성호르몬 농도의 변화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출산과 유산이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하다. 하지만 그간 출산과 유산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연구는 흔치 않았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국내 60세 이상 여성 3574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출산과 유산 경험이 노년기 알츠하이머병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고, 그리스 연구팀과 협력해 65세 이상 그리스 여성 1074명의 자료를 추가해 서양 여성 데이터까지 연구에 포함시켰다.연구팀은 출산과 유산이 여러 인구학적 요인, 만성 질환, 그 외 생식 관련 경험 등과 연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궁 혹은 난소 적출 수술을 했거나 현재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고 있는 여성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해 총 354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나이, 교육정도, 경제수준, 직업,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우울 증상, 폐경 나이, 생식 기간, 모유 수유, 과거 호르몬 대체 요법 여부 등의 요소를 통제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5회 이상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출산 경험이 1~4회인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70%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이를 경험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절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여성과 그리스 여성을 각각 분석했을 때도, 출산과 유산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유사한 경향성을 보였다. 이에 더해 연구진은 치매가 아닌 여성들에서도 출산과 유산이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간이정신상태검사(MMSE)를 실시했다. 그 결과, 5회 이상 출산을 경험한 여성의 점수가 1~4회 경험한 여성에 비해 낮았으며, 유산을 경험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점수가 높았다. 치매까지 발전하지는 않더라도 5회 이상의 출산은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반대로 유산 경험은 인지기능을 높인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김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신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는 임신 후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임신 전 대비 최대 40배까지 올라가고 출산 후에는 수일 만에 임신 전의 농도로 돌아오게 되는데, 실험실 연구 결과 지나치게 높은 농도의 에스트로겐은 오히려 신경 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갑작스런 에스트로겐의 감소 또한 신경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여러 번의 출산으로 이와 같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반복적으로 겪는 것은 뇌 인지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비해, 주로 임신 초기에 일어나는 유산은 에스트로겐이 경미하게 증가하는 임신 첫 세달 간 일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 시기에 일어나는 여성호르몬의 증가가 뇌세포를 보호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60세 이상 여성의 다섯 명 중 한 명이 5회 이상의 출산 경험이 있다. 이런 여성들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인지기능 평가를 실시하고, 규칙적 식사와 운동, 인지능력 증진 훈련 같은 예방법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Korean Longitudinal Study on Cognitive Aging and Dementia)이며, 신경학(Neurology)지 2018년 7월 판에 실렸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09:36
  • 방귀·트림 잦은 사람은 그만한 이유 있어

    방귀·트림 잦은 사람은 그만한 이유 있어

    방귀와 트림은 모두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다. 하지만 유독 방귀와 트림이 잦은 사람이 있다. 빈도가 잦아지면 괜히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방귀와 트림이 잦은 원인을 알아본다.방귀는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방귀의 하루 정상 횟수는 13~25회 정도다. 그런데, 방귀가 유독 잦다면 식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방귀의 양은 위로 들어간 공기의 양과 비례하므로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으면 공기도 많이 들어가 방귀가 잦아진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도 원인이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는데 30분~1시간이 걸린다. 식후 바로 누우면 입으로 배출돼야 하는 공기가 장 내 머물러 방귀를 늘릴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은 유제품을 소화하는 유당분해효소가 적어 유제품 섭취 시 가스가 많이 생길 수 있다. 변비 역시 장내 발효 과정을 심화시켜 방귀 양을 늘린다.트림이 잦으면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와 식도의 경계를 조이는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역류하는데, 이때 트림을 동반한다.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도 트림이 자주 날 수 있다. 정신과적인 문제로 트림이 잦은 사람은 1분당 수십 회씩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트림을 한다. 숨 쉴 때 기도가 아닌 식도로 공기를 마셨다 내뱉는 것을 반복하는 이상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때 트림은 냄새가 없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트림은 호흡법을 교정하는 인지행동 치료가 필요하다. 트림도 식습관의 문제일 수 있다. 음식을 빨리 먹거나, 탄산음료, 거품 많은 맥주를 마시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돼 트림을 자주 한다. 액체로 된 음식을 후루룩 들이마시거나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는 것도 드림을 유발한다. 트림을 자주 한다면, 음식을 천천히 먹어서 공기가 위로 빨리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08:50
  • 지방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는데…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은?

    지방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는데…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은?

    한국인의 3분의 1이 지방간 환자다(대한간학회 추정).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정상비율(5%)보다 더 많은 상태를 말한다. 지방간은 크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지방간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지방간이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환자 본인이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지방간이 있을 경우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간혹 오른쪽 윗배의 불편함과 통증이 생긴다. 이런 증상은 다른 질환으로도 나타나며, 간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지방간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방간을 확인하려면 간 초음파 검사나 MRI(자기공명영상)를 받으면 된다.지방간은 약으로 치료하기는 어려워 유발 원인을 찾고 치료한다. 만약 지방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지방간염,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지방간의 10~20%는 지방간염으로 악화되고 이중 10%가 간경변증으로 이어지는데, 간경변증이 10년 정도 지속되면 25%는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 절주가 필요하다. 남성은 하루 네 잔, 여성은 하루 두 잔 이하로 술을 마셔야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는 음식과 운동이 중요하다. 비만,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저탄수화물, 저지방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간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8/08/13 08:30
  • [카드뉴스] 혹시.. 저도 난임일까요? 난임 바로 알기

    [카드뉴스] 혹시.. 저도 난임일까요? 난임 바로 알기

    결혼 2년차, 37살인 김 차장이야기“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한지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임신이 잘 안되네요.”“김 차장님, 혹시 ‘난임 검사’는 해 보셨어요?”“에이, 생리도 규칙적으로 하고 철분도 꾸준히 챙겨 먹는데 난임은 무슨~ 곧 임신하겠죠.”잠깐! 차장님, 의학적으로 ‘난임’ 환자인거, 혹시 알고 계세요?난임이란?난임은 피임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35세 이하의 여성이 12개월 이상, 36세 이상 여성이 6개월간 임신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한 경우, 난임으로 정의합니다. (WHO기준)그러나, 실제로 전문의들은 대부분 결혼 1년 내 약 90% 정도 임신이 이뤄지므로, 만일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 검사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전 세계적으로 난임 환자 증가하고 있는 추세미국은 부부 6쌍 중 1쌍이 난임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난임 진단자 수도 2016년 22만명으로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통계)난임 환자, 왜 증가하는 걸까?국내 초혼 연령의 상승 남성 32.9세   여성 30.9세(출처: 통계청 2017년 혼인이혼 통계)결혼 이후 출산까지의 기간 증가2016년 1.87년 -> 2018년 2.18년 으로 꾸준히 증가! (출처: 통계청 2018년 3월 인구동향)요즘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쏟는 시간이과거에 비해 증가했으며,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확장되면서 임신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습니다.그러나 임신 시기를 미루다 보면, 오히려 원하는 때에 임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난임의 주요 원인은?남성발기 장애, 정자 수가 감소하는 희소정자, 정액 내에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 등여성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소기능 저하, 배란 요인, 난관 요인, 자궁내막증 등 자궁 요인 등난임 환자 중 10~30% 정도는 세부적인 검사를진행해도 정확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그러나 의학적으로 원인이 분명하지 않아도 주변 환경과 심리적 영향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난임을 겪을 수 있습니다.난임 치료의 핵심 Key는 ‘나이’, 빠를수록 좋은 난임 검사!여성은 35세 이후부터 난소의 노화가 진행되고, 남성도 정자기능이 점차 감소하므로환자가 젊을수록 건강한정자와 난자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집니다.“최근에는 난소 기능 저하와 함께 30대에서도 조기 폐경을 경험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난소 기능 저하에 대한 확실한 자가증상이 없다 보니 자칫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원한다면 우선 전문의를 찾아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대구마리아병원 김주철 부원장“난임 치료를 무조건 시험관 시술 등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단계별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임신에 대한 종합적 상담이며, 그 이후 개인에 맞춘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최근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 가능한 보조생식술이 다양해 환자의 체력적인 부담은 낮추고, 임신 확률은 높이는 환자 맞춤형 치료도 가능해졌습니다.”대구마리아병원 김주철 부원장대표적인 난임 치료 시술, 체외수정과 인공수정난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조생식술(체외수정, 인공수정), 약물 치료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체외수정(시험관아기)여성과 남성의 몸에서 난자와 정자를 각각 채취한 후 자궁 밖에서 수정을 유도인공수정여성의 배란기에 맞춰 남성의 정자를 자궁 안으로 주입해, 자궁 내에서 수정되도록 유도정부에서도 난임 치료 지원 확장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예정입니다.난임시술비 건강보험 적용2017년 10월부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난임 치료 시 급여 혜택이 가능해, 시술비 뿐 아니라 약제비, 검사비 등도 보험이 적용됩니다.난임 치료 휴가 신설올해 5월 29일부터는 ‘난임 치료 휴가’ 신설,연간 3일(최초 1일 유급, 나머지 2일 무급)휴가 사용이 가능합니다.“난임은 혼자서 고민하면 답답하지만전문의와 함께 고민하면 훨씬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기다리는 부부라면빠른 난임 검사가 임신으로 향하는 희망의 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대구마리아병원 김주철 부원장기획 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8/08/13 08:00
  • 삼겹살, 갈비, 목심… 어느 부위 칼로리가 가장 높을까?

    삼겹살, 갈비, 목심… 어느 부위 칼로리가 가장 높을까?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몸보신을 위해 고기를 많이 찾는다. 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용성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지만 지방도 많고 열량도 높아 적정량 먹어야 한다. 열량이 높은 부위와 낮은 부위를 알아봤다. 돼지고기는 부위가 다양하고 맛도 다양하다. 특히 한국인 외식 메뉴로 삼겹살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구운 것을 기준으로 삼겹살 열량은 100g에 460kcal로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도 가장 높다. 갈비는 255kcal, 목심은 249kcal다. 돼지고기를 삶아서 먹으면 기름이 빠져 열량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 삶은 삼겹살의 열량은 406kcal로 구운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열량이 낮은 돼지고기 부위로는 안심, 등심이 있다. 삶았을 때 각각 160kcal, 171kcal다. 하지만 안심과 등심은 돈가스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아, 이때는 튀기기 때문에 열량이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닭고기는 조리법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즐기는 육류다. 돼지나 소 등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용으로도 많이 찾는다. 하지만 부위에 따라 열량이 크게 차이 난다. 삶은 것을 기준으로 다리는 100g에 177kcal, 날개는 219kcal, 껍질을 제거한 가슴살은 117kcal이다. 또한 조리법에 따라 열량이 달라졌다. 닭을 좋아한다고 하면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튀김옷을 입혀 튀긴 닭은 다리 316kcal, 날개 324kcal, 가슴 255kcal로 높아진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껍질을 제거한 가슴 부위를 삶아 먹는 게 좋다.소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비싼 편이다. 하지만 특유의 식감과 맛으로 인기가 좋다. 소고기는 부위 별로 용도가 다양해 모두 인기가 많다. 소고기는 구운 것을 기준으로 100g당 양지는 291kcal, 갈비는 292kcal이다. 구이용으로 많이 먹는 등심은 380kcal로 매우 높은 편이다. 소고기를 고를 때 마블링이 많이 형성된 고기를 찾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지방질이기 때문에 부드러울 순 있어도 건강에 나쁘다. 마블링이 지방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식품 열량에 관한 정보는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검색에서 찾을 수 있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07:30
  • '단짠'의 유혹을 뿌리쳐라… 미각 중독에 암 위험까지

    '단짠'의 유혹을 뿌리쳐라… 미각 중독에 암 위험까지

    단 음식을 먹고 나면 짠 음식이, 짠 음식을 먹으면 단 음식이 먹고 싶은 경험을 한다. 요즘은 이런 현상을 '단짠'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계속 단짠을 찾는다면 단순한 기호가 아닌 ‘미각중독’일 수 있다.미각중독이란 우리 몸이 특정 맛이나 음식을 극도로 좋아해 그 맛을 계속 찾는 것을 말한다. 단맛, 짠맛, 매운맛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뇌의 특정 부위는 마약을 투약하거나 담배를 피울 때 반응하는 부위와 같다. 중독성과 내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중독처럼 그 맛을 섭취하지 않으면 기분이 안 좋아져 맛에 의존하고, 점점 내성이 생겨 강한 자극을 원하며 금단 증상까지 생긴다. 이는 과잉섭취를 유발한다. 단맛, 짠맛에 중독되면 특정 음식만 집중적으로 먹게 되면서 비만이 되기 쉽고, 염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해 고혈압, 심장병 발병에 영향을 준다. 체내 염분으로 인한 부종은 하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한 단맛과 짠맛은 암 발병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계암연구기금에서 발표한 암 예방 수칙은 당분 함유 음료와 소금을 제한하는 것이다.짜고 매운 음식은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적게 섭취한 사람과 비교해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 높다. 단 음식은 암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 음식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은 6만여명의 여성을 연구해 설탕 섭취량이 하루 35g 이상인 여성이 종양 발병 위험이 36% 증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과도한 당 섭취가 암세포를 생성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백융기 교수, 세브란스병원 김호근·강창무 교수팀에 따르면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오글루넥’이라는 당 분자가 많이 만들어져 암 억제 회로를 망가뜨려 정상 췌장 세포가 악성 췌장암세포로 변할 수 있다고 한다.미각 중독을 개선하려면 뇌에서 인식하고 있는 입맛을 의도적으로 바꾸는 입맛 훈련을 해야 한다. 식사의 순서를 바꿔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먼저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단맛 중독이라면 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고 음료수도 조금씩 줄여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국을 먹으면 때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므로 국은 젓가락을 이용해 건더기만 먹도록 하자. 식사 후에 바로 이를 닦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3 07:00
  • 아이 감기 다 나았다고 안심? 후유증이 더 무서워요

    아이 감기 다 나았다고 안심? 후유증이 더 무서워요

    감기가 나은 뒤 1~2주 사이에 다리에 오돌토돌한 붉은색 좁쌀 반점, 원인 없는 관절통, 복통 등이 갑자기 생기면 '감기 후유증'일 수 있다. 감기 후유증은 감기를 앓고 난 사람 100명 중 2명 꼴로 나타난다. 4세~10세까지의 어린이에서 가장 많으며, 어른의 발병 가능성은 아동보다 조금 낮다. 후유증의 90% 정도는 경미하게 나타났다가 저절로 낫지만, 나머지 10% 정도는 치료하지 않으면 장기에 손상을 입히거나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각종 염증을 일으킨다. 감기 후유증에 대해 알아봤다.감기 후유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면역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게 첫번째 원인이다. 감기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바이러스와 싸워 물리친다. 사람은 이런 '전투 과정'에서 고열과 통증 등을 앓고 넘어가는데, 이때 면역 세포 중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다 죽거나 손상을 입은 '패잔병'이 생긴다. 이렇게 죽거나 손상을 입은 면역세포가 정상 면역세포 사이에 뒤섞이면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균형을 잃는다. 그러면 면역세포가 혈액 등 각종 정상세포를 침입자로 일시적으로 착각하고 공격한다.감기 때 침입한 박테리아도 원인이 된다. 특히 목 감기의 중요한 원인인 연쇄구균이 감기가 치료된 뒤에도 남아 있다가 심장, 신장, 관절 등으로 가면 염증을 일으켜 심장판막염, 신장염, 관절염 등을 일으킨다. 감기약 때문일 수도 있다. 감기에 걸리면 대부분은 항히스타민이나 페니실린 등이 들어간 감기약을 먹는데, 이 감기약이 원인이 된다.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이 감기약을 복용하면 이런 성분이 콩팥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 물질은 콩팥의 필터 역할을 하는 부분에 쌓인다. 이 때문에 독성물질이 콩팥에서 걸러져 배출되지 못하고 혈관에 떠 다니면서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감기약 복용으로 인한 감기 합병증은 복용 후 1~3일 만에도 나타난다.어른은 어린이보다 감기 후유증이 나타날 확률은 조금 적지만 한번 감기 후유증이 나타났다하면 바로 신장염, 폐렴 등이 급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한다. 증상이 시작됐을 때 즉시 병원에서 염증을 떨어트리는 약제를 쓰고, 수액과 면역증강제 등을 맞는 치료를 한다. 염증이 퍼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의학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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