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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에 흔한 방광염, 물 많이 마시면 예방

    여성에 흔한 방광염, 물 많이 마시면 예방

    매일 물 1.5L씩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방광염 위험이 48%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재발성 방광염을 앓는 폐경기 여성 140명을 대상으로 물 섭취와 방광염 재발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서 참가자의 물 섭취량은 하루 1.5L 이하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일상적인 물 섭취 이외에 매일 물 1.5L를 추가로 마시게 했으며, 대조군은 물 섭취량을 동일하게 유지해 두 그룹을 비교했다. 연구는 12개월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추가 물을 마신 그룹은 방광염 재발이 현저히 줄었다. 12개월 동안 방광염 발병은 추가로 물을 마신 그룹이 평균 1.7회였다. 반면, 대조군은 평균 3.2회였다. 또한 추가 물을 마신 그룹의 경우 항생제 사용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염 증상의 치료에서 사용된 연간 항균 요법의 수는 추가 물을 마신 그룹에서 1.9회, 대조군에서 3.6회였다. 연구를 진행한 토마스 후턴 박사는 "재발성 방광염이 있는 여성에게 물 섭취를 늘리라고 권고하는 게 적절하다"며 "매일 1.5L 이상의 물을 마시면 여성의 방광염 치료 및 예방을 위한 항생제 사용 감소로 인해 항생제 내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광염은 성별에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발생빈도는 여성이 남성의 8배로 높다. 여성은 요도가 짧고 직선 모양이기 때문에 세균의 침입이 쉬운 탓이다. 또한, 항문에서 질 입구까지의 길이가 짧고, 불규칙한 배뇨습관, 월경·임신도 방광염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3 08:00
  • 당뇨병 환자 하지절단 피하려면 ‘이 약’ 반드시 피해야

    당뇨병 환자 하지절단 피하려면 ‘이 약’ 반드시 피해야

    당뇨발은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다. 그런데 고혈압 치료제로도 많이 쓰이는 ‘이뇨제’가 당뇨병 환자의 족부궤양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프랑스 비샤병원 내분비내과 루이 포티에 박사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1459명을 대상으로 평균 7년 동안의 자료를 분석해 이뇨제 사용과 족부궤양의 관계를 연구했다. 이들 중 이뇨제 복용 환자는 670명이었다. 연구 결과, 이뇨제 복용 그룹의 족부궤양 발생률은 13%, 이뇨제를 복용하지 않는 그룹은 7%로 이뇨제 복용 그룹이 2배 가까이 높았다. 하지 절단 위험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이뇨제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티에 박사는 “최근 SGLT2 억제제 당뇨약인 카나글리플로진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도 하지 절단 위험이 크다는 연구가 나왔다”며 “이 부작용은 혈액량 감소에 의한 것일 수 있으며, 이는 이뇨제와 유사한 효과일 수 있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다리와 발에 분포된 모세혈관이 점차 좁아지면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이 경우 영양분·산소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 궤양이 잘 발생한다. 또 피부에 생긴 아주 작은 상처로도 치료가 어려운 피부 궤양으로 이어진다. 심하면 절단에까지 이른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학(Diabetologia)’ 최신호에 게재됐다.  
    당뇨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3 08:00
  • 피로는 간 때문? 간 손상의 시작 ‘지방간’ 점검 필요

    피로는 간 때문? 간 손상의 시작 ‘지방간’ 점검 필요

    푹 쉬어도 피곤하다거나 숙취가 지나치게 오래가는 등의 증상이 계속될 때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할 장기가 있다. 바로 ‘간’ 다. #우리 몸속의 화학공장 ‘간’간은 몸속 화학공장이라 일컬어질 만큼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체내로 유입되는 독소와 노폐물의 75%가 간에서 해독되며, 몸에 침투되는 세균들은 식균작용을 통해 1% 미만만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영양소 합성 등 또한 간의 몫이다. 이처럼 간은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이 500가지가 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이상 여부를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과 대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실제로 만성피로 환자 중 약 20%는 간 기능 이상 진단을 받는다는 보고도 있다.#술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이 생겨간 손상은 지방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지방간이란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말하며,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전체 간의 5% 이상이 지방이 되면 지방간으로 간주한다. 지방간은 크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는 기저질환 없이 발생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지방간은 흔히들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아도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을 비롯한 대사증후군 환자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흰쌀밥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한 지방간 발생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30%에 이를 정도로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간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 전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약 25%는 심한 간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며, 방치 시에는 간경변, 심한 경우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지방간 진단을 받는다면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체중감량을 비롯한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 #지방간의 증상 및 개선, 예방법지방간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자각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전신쇠약감, 오른쪽 윗배 통증이 느껴질 때에는 지방간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증상의 정도는 지방 축적 정도 및 기간, 동반 질환 유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부분의 지방간은 초음파 검사나 간 기능 검사를 통해 발견된다.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술을 끊어야 하고, 비만이 원인이면 체중감소, 당뇨병이 동반된 지방간은 혈당 조절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이다.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되 과일이나 곡물과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 특히 단당류가 함유된 탄산음료 및 시럽이 함유된 커피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고대 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는 “지방간을 생활 속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간은 재생 능력이 탁월한 기관이지만, 지나치게 손상 받아 간 섬유화 또는 간경변까지 진행된다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7:39
  • 노인도 부담 없이 시도하는 ‘근력 운동’ 세 가지

    노인도 부담 없이 시도하는 ‘근력 운동’ 세 가지

    노인일수록 근력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명을 연장시킨다. 그러나 근력운동을 하는 노인은 3명 중 1명에 그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표한 '노인의 신체활동 실천현황 및 정책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33.7%에 불과하다. 근력 운동 실천 비율은 이보다도 낮았다. 노인의 근력 운동은 근육을 부풀리는 것보다는 생활 근력을 유지한다는 정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헬스장을 찾아 무거운 아령을 들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노인이 근력운동을 할 때는 적절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노인의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알아본다.◇제대로 걸으면 근력운동 효과 충분 가장 시도하기 쉬운 운동은 걷기다. 노인에게 걷기는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으로 해당한다. 제대로 걸으면 여느 근력운동 못지않은 효과를 내기도 한다. 그냥 무작정 걷는 것보다는 ▲옆으로 걷기 ▲뒤꿈치로 걷기 ▲발끝으로 걷기 ▲10걸음마다 앉았다 일어나기 ▲팔이나 다리를 높이 들기 등으로 동작에 변주를 주면 근력운동 효과는 물론, 평형감각이 향상돼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걷기에 흥미가 붙는다. ◇무릎관절염 있다면 물속에서 가능하다면 가까운 수영장을 찾아 수중 스포츠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수중 스포츠는 지상에서 하는 운동보다 부력과 수압이 높고 이에 따라 저항이 심해 작은 움직임에도 3~5배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물의 부력이 입수 깊이에 따라 관절의 부담을 실제 체중을 35~90%까지 감소시킨다. 더불어 관절과 관절 사이의 공간을 넓혀주기 때문에 관절염이나 디스크를 앓고 있는 노인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수영을 비롯한 수중 스포츠의 경우 어깨를 많이 쓰기 때문에 어깨가 좋지 않은 노인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실내운동? 의자 하나만 있으면 OK 실내에서도 얼마든지 근력운동을 할 수 있다. 의자 하나만 있으면 된다. 의자를 이용한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의자에 앉아 발목을 돌리거나, 한 발을 앞으로 내밀고 발끝을 세워 발목을 구부렸다 편다. 이어 어깨보다 약간 아래로 팔을 펴고 노를 젓듯이 양팔을 당겼다 편다. 양손을 기도하듯 모아 위로 올렸다가 만세 자세로 주먹을 쥐고 팔꿈치가 허리에 닿을 때까지 내린다. 두 손으로 의자 뒤를 잡고 발뒤꿈치를 들었다가 내린다. 발뒤꿈치를 뒤로 올리고 무릎을 90도로 굽혔다가 내린다. 양쪽 모두 3~8회 반복한다. 이런 동작이 어렵다면, 아주 쉬운 운동법이 하나 있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10회 반복하면 된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7:38
  • 포경수술 후 소변은 어떻게 보나요?

    포경수술 후 소변은 어떻게 보나요?

    국내 남성 대다수는 포경수술을 한다. 남성의 성기는 포피라는 피부로 덮여있는데 이 상태를 '포경'이라 하고, 포피를 제거하는 수술이 '포경수술(음경꺼풀절제술)'이다. 논란이 있지만, 포경수술을 하는 이유는 위생과 감염 예방이다. 포피를 벗기지 않으면 소변을 볼 때마다 포피에 소변이 묻어 요로감염 위험 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경수술을 받은 뒤로 남성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은 소변을 보는 방법이다. 제대로 소변을 보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남성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포경수술을 받은 후 며칠은 요도 부위가 붓고 붕대로 수술 부위를 압박해 소변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포경수술 후에는 가급적 양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서서 소변을 보면 요도부 압박과 통증 때문에 소변 줄기가 갈라지고 소변이 주변으로 많이 튄다. 붕대에 소변이 튀었다면 티슈로 소변을 닦아내면 된다. 붕대에 소변이 많이 묻은 경우에는 붕대를 즉시 교체한다. 병원을 찾아 교체해도 되고, 집에서 자가소독 후 붕대를 교체해도 된다. 붕대를 소변으로 완전히 적신 상태를 방치하면 상처가 짓무르면서 회복 기간이 길어진다. 수술 후 부기가 빠지는 시점인 1~2주 뒤부터 정상적으로 소변 기능이 회복된다.도움말: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비뇨기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4:50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최신 내시경기기 도입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최신 내시경기기 도입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는 소화기암 조기 발견이 가능한 최첨단 내시경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의 이름은 'Eluxeo-7000'이다. ​​  일반 위내시경에서는 위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인 전암성 병변(이형성증)이나 조기위암 발견이 쉽지 않다. 점막 변화가 미미해 보고도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병변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거나, 크기 1cm 이하의 작은 종양은 발견이 쉽지 않다. 그러나 Eluxeo-7000은 서로 다른 파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BLI(Blue Light Imaging)와 LCI(Linked Color Imaging) 모드를 통해 특정한 파장을 보이는 병변을 정확히 찾을 수 있다.   혈류가 원활하지 않은 용종은 BLI 모드로 보면 푸른색으로 명확히 보인다. LCI는 적색과 흰색을 극대화시켜, 주위 점막과 색이 대비되는 종양 부위를 진단할 수 있게 해 준다. 용종이 어디에 있고, 제거 시 어디까지 절제해야 할지 집도의가 정확히 판단하고 치료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또 카메라를 최대 135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고배율 모드를 통해 조직검사 전에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을 구분할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장 이진 교수(소화기내과)는 “최첨단 내시경장비 도입으로 내시경검사에서 진단과 절제, 조직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가장 큰 강점은 아주 초기에도 악성종양을 발견할 수 있어 사망률이 높은 소화기암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4:46
  • 어렸을 때부터 비만 vs 커서 비만…누가 더 위험?

    어렸을 때부터 비만 vs 커서 비만…누가 더 위험?

    어렸을 때부터 쭉 비만인 성인과 커서 비만이 된 성인 중에 굳이 건강이 더 좋지 않은 쪽은 어디일까. 답은 커서 비만이 된 경우다. 적어도 당뇨병 위험만 놓고 봤을 땐 그렇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회의에선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세부터 성인기까지 체중 증가는 제2형 당뇨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다. 비만은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체중 변화가 위험 요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영국인 37만1903명을 관찰했다. 또한, 10세부터의 체중 증가가 당뇨병 발병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10세 땐 정상이었다가 성인이 된 후에 비만이 된 사람은 10세부터 쭉 비만이었던 사람과 비교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53% 높았다. 10세에 정상 체중이었던 사람은 10세에 비만이었던 사람보다 성인기 BMI는 더 낮았지만, 당뇨병 유병률은 14.6%로 10세에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12.3%보다 높았다. 연구를 이끈 제시카 티렐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삶의 전반에 걸쳐 높은 BMI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유년기에서 성인기까지 급격히 살이 찐 사람과 비교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는 방식으로 과체중에 적응하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다이어트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4:21
  • 다이어트·디톡스?…‘클렌즈주스’ 알고 보니 ‘효과 無’

    다이어트·디톡스?…‘클렌즈주스’ 알고 보니 ‘효과 無’

    일명 ‘클렌즈주스’가 다이어트 및 디톡스 식품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효과가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2일 클렌즈주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과‧채주스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하여, 218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25개 제품과 판매업체 9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클렌즈주스 제품들은 영양학적으로는 일반 과‧채주스와 특별한 차별성이 없었다. 제품을 수거해 직접 영양성분을 비교·분석한 결과, 열량‧나트륨‧당류 함량 등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의학적으로도 다이어트와 디톡스에 전혀 효과가 없었다.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유형은 ▲디톡스(해독) 효과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의 광고 139건(63.8%) ▲다이어트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45건(20.6%) ▲항암 등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광고 34건(15.6%) 등 입니다. 일례로 A사의 ‘그리닝스무디’ 제품은 “만성피로 해독주스”로, B사의 ‘한나 클렌즈주스 비기너’ 제품은 “여드름 해독주스”로, C사 ‘그린틴트’ 제품은 “체내 나트륨 배출과 유해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각각 광고하고 있었다. D사의 ‘굿바이나트륨’ 제품은 “배부른 다이어트”로, E사의 ‘아침에 그린’ 제품은 “항산화작용, 면역력 향상”으로, F사의 ‘헤이리 깔라만시’ 제품은 “피부미용, 지방연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등으로 허위·과대 광고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나아가 질병 치료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적지 않았다. G사의 ‘웰그린 클렌즈 퍼플’ 제품은 “피를 맑게 하는 눈의 피로 야맹증 예방”으로, H사의 ‘클린케어 깔라만시 클렌즈’ 제품은 “피부노화방지, 감기예방 효과”로, I사의 ’클린즈 주스’ 제품은 “당뇨병·암·심장병 예방”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했다. 차연수 한국영양학회장(전북대 교수)는 “과일‧채소를 매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보편적인 사실이지만, ‘클렌즈주스’ 제품이 과학적으로 다이어트‧항산화‧노화방지 및 독소배출 등에 효능이 있다고 검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대한비만학회 강재헌 홍보이사(서울백병원 교수) 역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클렌즈주스’ 제품을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영양 결핍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오히려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살이 찌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이 몸의 독소를 빼주거나‧피를 맑게 하거나‧피부세포 노화를 억제하거나‧암을 예방한다는 것은 허위‧과대광고”라며 “건강 유지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4:17
  • 전립선암, 소변줄기 약해지면 이미 末期…초기 진단법은?

    전립선암, 소변줄기 약해지면 이미 末期…초기 진단법은?

    전립선암은 초기에 발견 시 생존율이 90~95%로 매우 높다. 그러나 증상은 일반 전립선질환과 별반 다르지 않아 놓치기 쉽다는 것이 문제다. 전립선암 때문에 소변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혈뇨·요통 등이 나타났다면 암이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커진 상태다. 다른 부위에 전이된 채로 전립선암이 발견된 경우 완치율은 30%대로 뚝 떨어진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제정한 전립선 건강의 날(매년 10월 첫 번째 일요일)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이형래 교수의 도움으로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봤다.◇남성암 발생률 5위, 60대 이후 급증 전립선암은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전립선 내부에서부터 시작되며, 종양이 자라면서 전립선 주변부로 퍼질 수 있고, 뼈나 폐 등의 중요한 장기까지 전이될 수 있다. 서양에서는 남성암 중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국내 전립선암도 빈도가 급격히 늘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 기준 남성암 발생률 5위를 기록했다. 1만212명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42.9%로 가장 많았고, 60대 33.2%, 80대 이상 13.1%의 순이었다.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5위를 기록할 정도로 빈도가 높아졌다.”면서 “초기 증상이 없고,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생하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단순 노화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상 나타났을 때는 이미 말기?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속도가 느려서 ‘자비로운 암’으로 불리기도 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암이 진행되면서 각종 배뇨 증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생긴다.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도 가늘어지며, 잔뇨감이 나타난다. 소변이 급하게 마렵거나 심지어는 참지 못하고 지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낮밤을 가리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尿閉)를 일으키기도 한다. 척추나 골반 뼈로 전이될 경우, 통증이나 마비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50대 이상 남성,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 권유 50대 이상의 남성에서는 매년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 및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 상태에 대해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가족력 등이 있어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40대부터 꾸준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육류 섭취를 줄이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형래 교수는 “전립선암도 여느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로봇수술로 성기능장애·요실금 등 합병증 최소화 전립선암 수술은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 개복술,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로 나뉜다. 가장 최근 도입된 로봇수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한 전립선을 수술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꼽 주변과 하복부에 5군데 정도 5-10mm 크기의 구멍을 내고, 이를 통해 로봇기구가 들어가게 된다. 개복수술과 비교하여 통증과 출혈량이 적으며 수술 후 요실금과 발기부전의 빈도 및 중증도, 회복속도가 양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형래 교수는 “전립선암 환자 중 일부는 수술 후 성기능장애·요실금 등 합병증을 두려워해 수술을 주저한다”며 “최신 로봇수술은 이러한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어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줄인다”고 말했다.  
    비뇨기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3:37
  • 잠 안와서 한잔, 소화 안돼서 한잔…‘老人 우울증’ 부른다

    잠 안와서 한잔, 소화 안돼서 한잔…‘老人 우울증’ 부른다

    국내 노인 우울증과 자살률은 매년 증가세다. 여기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알코올이다. 전문가들은 노인 우울증과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알코올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한다. 최근 발표된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음주경험자는 26.6%, 이중 과음주율(1주 8잔 이상)은 10.6%로 술을 마시는 노인 중 절반 가까이가 과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 5명 중 1명(21.1%)은 우울 증상을 겪고 있으며 6.7%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13.2%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다. 노인 우울증은 일반 성인의 우울증과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무기력함·피로감·수면 장애·식욕저하·불안감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알코올 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수련 원장은 “노인 우울증의 특징은 마음보다 몸으로 온다는 것”이라며 “우울하거나 슬프다는 감정적 표현 대신 ‘잠이 오지 않는다’ ‘소화가 안 된다’ ‘~가 아프다’ 등 신체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렵거나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증상을 자가 치료의 일환으로 술로 달랜다는 데 있다. 음주는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오랜 시간 음주를 반복하다 보면 알코올이 세로토닌의 분비를 억제해 더 우울한 감정에 빠지기 쉽다. 결국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술을 마시는 악순환이 이어지다 보면 반복되는 술 문제로 인해 가족과 멀어지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는 가족들이 단순한 노화 문제로 치부하거나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최수련 원장은 “노인들이 술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들과 접촉하고 지지와 격려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전문 치료 프로그램과 여가활동을 장려해야 한다”며 “실제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고령의 환자들 중에는 단주를 선택하고 성공해 자신감 넘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회복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우울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가족들의 각별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부모님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해보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1:52
  • 美 고혈압 기준, 韓에 적용해보니…결과는?

    美 고혈압 기준, 韓에 적용해보니…결과는?

    지난해 11월 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가 고혈압 진단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 140/90mmHg 이상에서 130/80mmHg 이상으로 바뀌었다.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도 130/80mmHg 이하로 더 철저하게 조절할 것을 권고했다. 이 결정은 국내에서도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대한고혈압학회는 미국의 결정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140/9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정의하기로 한 것이다.◇고혈압 유병률 30.4%→49.2%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고혈압 진단 기준을 국내 환자에게 적용한 분석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1만5784명의 데이터를 분석, 미국 가이드라인을 국내에 적용했을 때 예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고혈압 진단 기준을 130/80mmHg 이상으로 강화하게 되면 한국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기존 30.4%에서 49.2%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표혈압으로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의 비율도 감소했다. 국내 목표혈압으로 조절할 때의 고혈압 조절율은 59.5%였으나, 미국의 목표혈압을 적용했을 땐 16.1%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고혈압이 중증이거나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이 진행돼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비율은 29.4%에서 35.3%로 소폭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고혈압 유병률은 약 19% 증가하지만 그 중에서 6%만이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나머지 13%는 ‘고혈압으로 분류되지만 약물치료가 아닌, 건강한 생활습관이 권고되는 사람’에 해당되는 것으로 해석된다.◇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21% 감소 주목할만한 점은 고혈압 환자들을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30/80mmHg 이하로 혈압조절을 철저하게 한 환자들은 기존의 140/90mmHg 이하를 목표로 조절한 환자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1%나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이지현 교수는 “고혈압 환자들이 본인의 목표 혈압을 보다 철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경우,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객관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강시혁 교수는 “사실 미국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고혈압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식습관 및 운동을 통한 예방과 비약물적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치매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인 만큼, 일찍부터 혈압에 관심을 갖고 최적 수치인 120/80mmHg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혈압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1:48
  • 실명 징후 조기발견 위해 필수인 ‘이 검사’는?

    실명 징후 조기발견 위해 필수인 ‘이 검사’는?

    시(視)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가 없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의미다. 더구나 대부분의 눈 질환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검진방법으로는 ‘안저검사’가 대표적이다. 대한안과학회가 이번 ‘눈의 날(11일)’의 주제를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입니다’로 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눈 질환 대부분 조기발견 가능…국민검진 항목선 누락 안저검사(fundus examination)는 안저카메라를 이용, 동공을 통해 눈 안의 구조물을 관찰하는 검사다. 한 번에 유리체, 망막, 맥락막, 시신경유두와 혈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저검사로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고혈압망막병증, 망막혈관질환, 기타 시신경병증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대부분의 안과질환의 진단이 가능하다. 심지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전신질환의 진행 정도까지 알아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안과 전문의들은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1~2년에 한 번씩 받는 국가검진인 생애주기별 국민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아, 조기·정기검진은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실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황영훈 교수팀이 2016년 발표한 ‘녹내장의 진단경로’라는 제목의 논문에 의하면 김안과병원에서 녹내장을 처음 확진받은 환자 484명을 대상으로 녹내장의 진단 경로를 조사한 결과, 다른 증상 때문에 안과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발견된 경우가 74.2%로 가장 많았다. 반면 안저검사가 포함된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경우가 12.4%에 그쳤다. 안저검사는 국민건강검진 항목이 아니어서 녹내장을 발견하게 된 건강검진은 대부분 국민건강검진이 아닌 직장을 통한 건강검진이나 개인이 따로 받은 안과 검진이었다. ◇40세 이상이면 매년 한 번씩 권고 안저검사의 정해진 주기는 없지만 눈의 노화가 진행되는 40세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번은 정기적으로 검사받기를 권장한다.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서 안과검진을 받아야 발견할 수 있는 질환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질환들은 조기에 발견하여 시력이 더 떨어 지지 않도록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 시력이 떨어지면 노안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수정체 혼탁으로 빛의 투과성이 떨어져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해 방치하기 쉽다.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는 녹내장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대표적 질환이다. 3대 실명질환 중에 하나인 녹내장은 여러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시력상실까지 이르는데, 시력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의 노화에 의해 시세포가 퇴화되어 발병하는 질환인 황반변성도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중증이 되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고, 직선이 굴곡져 보이며 눈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보이는데 이 상태는 이미 세포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원래 시력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병변이 황반중심(중심와)에 가까울수록 시력저하가 초기에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방치하면 2년 안에 실명이 된다. ◇당뇨병 환자, 정기적인 안저검사 필수 당뇨망막병증은 혈관 이상이 황반부를 침범하게 되어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그러나 시력으로 증상의 정도를 알기 어려운데, 진행이 상당히 된 망막병증에서도 황반부의 침하가 없는 경우는 시력이 좋게 나오고, 병변이 황반부에 집중된 경우에 심한 시력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질환도 초기에는 통증도 없고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중기에 비문증, 광시증, 시야 흐림, 야간 시력저하, 독서장애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무시했다 문제를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때는 말기인 경우가 많다. 당뇨병 환자들은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수다. 당뇨 환자의 70%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고, 당뇨가 있는 여성이 임신하게 되면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할 확률은 10%,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증식성으로 나빠질 확률이 약 4%이기 때문이다. 김안과병원 이동원 망막센터장은 "당뇨병 환자는 최소 3개월에 한번씩 안저검사를 통해 경과관찰을 해야 하며,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40대 이상의 환자도 눈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안과병원 유영철 녹내장센터장은 “고령화와 디지털 영상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40대부터 관리가 중요하다”며 “상당수의 실명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게 해주는 안저검사가 국민건강검진 검사항목에 꼭 포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1:44
  • 건강수명 1등은 '분당' 꼴지는 '하동'…13.7년 差

    건강수명 1등은 '분당' 꼴지는 '하동'…13.7년 差

    2015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기대수명은 82.1세다. 그렇다면 별도의 질환이나 장애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수명’은 몇 세일까. 67.1세다. 한국 노인은 평균 15년을 질병·장애로 고통 받으며 지낸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고령자의 기대여명·건강수명·활동제약’ 통계를 1일 발표했다.  ◇말년에 골골대는 기간…서울 14년·전북 18년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1:40
  • "잠 충분히 못 자면 관절염 위험 높아진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 하면 관절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30대 이상 1만3316명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하루 수면 시간이 6~8시간인 그룹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가장 낮았고(7.8%), 6시간 미만인 그룹은 16.1%로 가장 높았다. 8시간 이상 자는 그룹은 12.7%였지만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진 않았다. 성별, 연령, 비만·우울 여부, 흡연, 음주, 직업 등의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6~8시간 잘 때에 비해 골관절염 유병률이 1.3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정래호 전문의는 "이 연구만으로 수면장애와 골관절염의 선후 관계를 알기는 어렵지만, 이 둘은 서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잠을 잘 못 잘수록 통각에 과민해져서 골관절염 통증을 악화시킨다는 기존의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골관절염으로 통증을 겪는 환자라면 6~8시간 숙면을 취해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골관절염 때문에 잠을 잘 못 자는 사람이라면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9:58
  • 잘 안 낫는 '만성 두드러기' 진단·치료법 알려드립니다

    헬스조선이 10월 1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을 맞아 '건강똑똑' 〈만성 두드러기편〉을 10월 13일(토)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2호선 삼성역 5·6번 출구)에서 개최한다.'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 진단부터 치료까지'가 주제로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와 가천의대 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가 강의한다.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갖는다. 전화 신청순 15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8/10/02 09:57
  • [헬스&라이프] 항산화 식품 색깔별로 먹자 외

    [헬스&라이프] 항산화 식품 색깔별로 먹자 외

    항산화 식품 색깔별로 먹자아로니아·카카오닙스·비타민C…. 항산화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은 가지각색이다. 그러나 무작정 먹어서는 제대로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없다. 항산화 성분도 '편식'하면 안 되고, 상태에 따라 오히려 건강에 독(毒)인 성분도 있다. 항산화 식품,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효과 볼까?치매환자 절반이 부적절 약물
    종합2018/10/02 09:55
  • 노벨의학상, ‘면역항암제’ 발명에 핵심 역할 한 2명

    노벨의학상, ‘면역항암제’ 발명에 핵심 역할 한 2명

    2018년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제임스 앨리슨(James P Allison) 교수와 일본 교토대 타스쿠 혼조(Tasuku Honjo) 명예교수가 두 주인공이다.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의 발명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는 공로다. 이들은 인체 면역기전에 있어 ‘면역관문수용체(immune checkpoint receptor)’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했다. 면역관문수용체는 인체 면역기능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시키는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 암세포가 이상 증식하는 등으로 인체 방어기능이 필요할 땐 스위치를 켜서 면역기능을 최대한 활성화시키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스위치를 꺼서 지나친 면역 활성으로 인한 정상세포의 손상을 막는다. 문제는 암세포의 경우 면역세포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암세포가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것이다. 이때 면역관문수용체의 스위치를 인위적으로 켜거나 끄게 하면 환자의 항암 면역기능이 회복된다. 면역관문수용체 억제제 또는 상승제를 통해서다. 지난 2010년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흑색종을 대상으로 면역관문억제제인 이필리무맙이 효과를 처음 증명했다. 2012년부터는 악성흑색종뿐 아니라 폐암 등에 대해 또 다른 면역관문억제제인 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이 등장했다. 이런 약제는 국내에서도 허가됐다. 폐암 및 흑색종 등 일부 암의 경우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급여도 적용됐다. 이런 성공은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의 개발로 이어졌다. 또한, 간암을 비롯한 여러 암종에서 효과를 보이는 등 적응증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면역관문항암제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과 완치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효과”라며 “모든 환자가 해당약제로부터 효과를 보지는 못합니다만, 이러한 내성기전에 대한 연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역관문수용체와 이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은 암의 완치 내지는 장기생존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서 인류의 건강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노벨상 수상은 충분히 예상되며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9:31
  • 고령자 癌검진, ‘이건 꼭’ vs ‘이건 굳이’

    고령자 癌검진, ‘이건 꼭’ vs ‘이건 굳이’

    나이가 많든 적든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다. 그러나 고령자의 건강검진은 젊었을 때와 달라야 한다. 나이를 먹으면 몸도 변하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는 “노인의 경우 검진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과 검진에 동반되는 여러 위험성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며 “젊은 성인에서 시행하는 많은 검사 항목들이 노인에서는 불필요할 수도 있고, 검사 자체에 따르는 위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인의 날(2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의 도움으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진과 굳이 받지 않아도 되는 검진을 알아봤다. ◇꼭 받아야=위암·대장암·폐암 국내 암 발생 순위를 보면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순이다. 그러나 65세 이상은 다르다. 남성의 경우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이 많이 발생한다. 서양에서 노인의 위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런 이유로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는 나이 들어서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남녀 모두 페암과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폐암의 경우 최근에는 단순 흉부촬영뿐 아니라 저선량 흉뷰CT를 통해 조기발견율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암은 80세 이상 노인이라도 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 아니면 굳이=자궁경부암·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자주 발생한다. 반대로 말하면, 65세 이상 여성의 경우 위험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다. 유방암도 사정은 비슷하다. 서양의 경우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 위험이 커진다. 그러나 한국·일본은 조금 다르다. 유독 65세 미만의 젊은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65세가 넘어가면 유방암 발병률이 오히려 낮아진다. 이은주 교수는 “65세 이상에서 유방암 검진은 위험도에 따라 선별해 검사해도 될 것으로 사료된다”며 “자궁경부암의 경우 특별히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반드시 검진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9:29
  •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10·끝] 늘 움직이고, 잘 먹고, 병원과 친해지세요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10·끝] 늘 움직이고, 잘 먹고, 병원과 친해지세요

    모든 노인이 노쇠를 겪는 게 아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노쇠하지 않을 수 있고, 누구든 노년의 삶을 건강하게 영위할 수 있다. 이미 노쇠해졌다 하더라도 원인 질환이나 위험 요인을 잘 찾아서 교정하면 노쇠로 인한 여러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노쇠의 영어 단어는 'frailty'이다. 이는 'fragilis'라는 라틴어에서 기원했는데, '깨지기 쉬운, 연약한'이라는 뜻이다. 일시적으로 쇠약해져 있는 상태를 노쇠라고 정의할 수 있다. 건강한 노인이 되기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수칙을 기억해두자.
    종합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2018/10/02 09:23
  • 입원실 커튼에 균 '득실'

    입원실 커튼에 균 '득실'

    병원 입원실에 걸려 있는 커튼에 병원균이 서식한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위니펙 헬스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한 연구인데, 입원실 커튼의 87.5%가 병원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균 반응 검사는 커튼을 입원실에 건 지 2주가 지난 후에 실시한 것으로, 3주가 지났을 땐 세척을 권고하는 수준인 2.5CFU/㎝를 초과했다. 같은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똑 같은 종류의 커튼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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