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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절염은 골다공증과 반비례?…완전히 뒤집는 연구결과 발표

    관절염은 골다공증과 반비례?…완전히 뒤집는 연구결과 발표

    무릎 관절염이 심하면 골다공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간의 연구에서는 두 질환이 역(逆)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됐다. 무릎 관절염 환자는 골다공증이 없다는 것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골밀도가 높아 골다공증 위험도는 낮지만, 체중이 관절에는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완전히 반대다. 사실 그간의 연구결과는 단순히 골관절염의 유무와 골다공증의 연관성을 살펴봤다는 문제가 있었다. 골관절염의 중증도를 고려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무릎 관절염의 중증도와 골밀도의 연관성을 살펴본 이번 대규모 연구는 한국의 일반 인구를 대표하는 결과로서 임상적으로 큰 의미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박주현·의정부성모병원 김여형(재활의학과)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포함된 50세 이상 5793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골밀도 검사 및 무릎 X-ray를 분석했다. 이를 이용하여 무릎 관절염과 골다공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무릎 관절염 환자의 골밀도는 기존 연구들처럼 정상인에 비해 높았으나, 무릎 관절염의 중증도가 올라갈수록 골밀도는 오히려 떨어졌다. 특히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의 골밀도가 가장 낮았으며, 골다공증 유병율은 39.5%로 매우 높았다.무릎 관절염은 골관절염 중 가장 흔한 부위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 인대 등이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으로 불리기도 한다. 골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전신 증상이 없고, 관절을 사용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과체중으로 관절과 연골에 과도한 부담이 있을 때 잘 생기므로, 체중이 많이 실리는 관절인 무릎에 잘 발생하는 것이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줄어들고 뼈의 미세 구조가 나빠지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단단하던 뼈가 푸석푸석하게 변해서 약간의 충격만 받아도 쉽게 골절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이 매우 심할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다가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여로 골밀도 감소가 가속화 된다. 그래서 무릎 통증으로 병원에 왔다가 골다공증을 동반한 무릎 관절염으로 진단 받는 여성 환자가 많다.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심한 무릎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골다공증 동반가능성이 높으므로 골다공증의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슬관절 전치환술을 할 정도의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는 수술 전·후 재활 시 골다공증 가능성을 고려한 재활치료와 낙상의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여형 교수는 “체중을 실어서 하는 운동은 뼈의 골밀도를 유지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통증으로 운동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의 조절과 두 질환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재활 운동의 선택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및 류마티스 영역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 ‘골관절염 및 연골조직(Osteoarthritis And Cartilage)’ 정식게재에 앞서 인터넷에 먼저 소개됐다.
    척추·관절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8 17:28
  • 췌장암 장기 생존자의 고백…"저처럼 희망 잃지 마세요"

    췌장암 장기 생존자의 고백…"저처럼 희망 잃지 마세요"

    “췌장암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의료진을 믿고 희망을 잃지 마세요. 저처럼 장기 생존도 가능합니다.”췌장암 완치 판정(진단일로부터 5년)을 앞두고 있는 박영옥(52·경기 안양시)씨의 말에 많은 췌장암 환자·보호자 300여명이 귀를 기울였다. 그의 표정은 밝았으며 목소리에는 힘이 실렸다. 헬스조선·대한소화기암학회가 지난 12일 공동으로 주최한 ‘건강똑똑’ <췌장암 극복의 날, 대국민 건강강좌>에서였다. 박씨는 그의 주치의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와 함께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박씨가 처음 췌장암을 진단받은 것은 5년 전인 2013년 11월. 겨우 47세였다. 발견 당시 이미 3기였다. 명치가 콕콕 찌르는 듯 아팠다. 위염인 줄 알았다. 증상은 1년 넘게 이어졌다. 결국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췌장에 이상소견이 발견됐다. 더 정밀한 진단을 받았다. 췌장암이었다.가슴이 내려앉았다. 두려웠다. 홀로 화장실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절망한 상태로 있을 수는 없었다. 치료를 받기로 마음먹었다. 췌장암의 완치법은 수술이었지만, 이미 췌장 근처의 혈관까지 암이 퍼져 있어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항암치료가 시작됐다. 약 7개월간 9차례에 걸쳐 항암제를 투여 받았다. 다행히 치료 효과가 좋았다. 수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암의 크기가 작아졌다. 수술을 받았다. 이제 남은 일은 재발이 발생하지 않는지 관찰하는 것이었다. 췌장암은 재발이 잦고, 재발 시 예후가 좋지 않은 특징이 있다. 그러나 그의 기대는 꺾어버렸다. 수술 후 한 달 만에 등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아파서 누워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심해졌다. 재발이었다.처음 진단받았을 때보다 더 큰 절망이 찾아왔다. 1차 치료 때까진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견뎌냈던 그였다. 자신을 돕던 가족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다시 마음을 잡았다. 황진혁 교수와 상의한 끝에 다시 길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번엔 방사선치료를 병행했다. 16차에 걸친 긴 싸움이 시작됐다. 1차 치료 때보다 훨씬 고통스러웠다. 항암제를 투여한 직후로 이틀간은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병원을 찾았다하면 5kg이 빠져서 집에 돌아왔다. 악착같이 버텼다. 힘을 내 밥을 떠넘겼다. 그렇게 1년 반, 암의 크기가 매우 줄어들었다. 더 이상의 항암치료는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다시 1년 반이 지난 현재, 그는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지낸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그가 환자라는 사실을 모른다고 했다. 그는 암 완치 판정을 앞두고 있다. 통계적으로 암을 진단받은 지 5년이 지나면 완치로 분류된다. 엄밀히 따지면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췌장암의 평균 생존 기간이 진단 후 1년 남짓인 점을 감안하면, 그의 사례는 대단히 고무적이다. 박씨는 “식사에 대해 많이 묻는데, 항암치료를 받은 직후를 제외하곤 오히려 다른 가족들보다 더 많이 먹었다. 단백질을 위주로 먹고 싶은 것은 다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라서 이겨냈다’고 말해준다”며 “암을 받아들이고, 힘이 들겠지만 담담하게 치료를 받으며, 밝고 활기차게 생활하면 희망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의 존재 자체가 행사장을 찾은 300여명의 환자·보호자들에게는 희망이었다. 박수소리는 오래도록 지속됐다.황진혁 교수는 “엄밀히 따지면 전이가 발견됐기 때문에 4기에 해당한다”며 “다른 암도 마찬가지로 진단 후 5년까지 생존해 있으면 완치로 분류되는데, 그의 경우 다음달 4일 완치 판정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8 17:17
  •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유럽노인병학회 심포지엄 참석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유럽노인병학회 심포지엄 참석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14회 유럽노인병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자 및 편집위원으로 참석했다.원장원 교수는 10일 ‘노인 고관절 수술 후 재활 훈련이 30일내 재입원률 감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논문을 구두발표했다. 11일에는 유럽노인병학회지의 유일한 한국인 편집위원으로 편집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원장원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노인의학분야에 대한 연구와 논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노쇠와 같은 노인들의 건강문제에 대해 해외 의학자들과의 협력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유럽노인병학회는 ‘현대 노인 의학 발전’을 주제로 유럽 및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의학자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18 15:42
  • 마취방법 상관없이 수술 후엔 급성 신손상 위험

    수술 후에는 직접적인 수술 부위가 아니더라도 신체 전반의 기능에 관여하는 장기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 이때 대표적인 신체 장기가 신장이다. 실제로 각종 수술을 받은 환자의 5~10%는 여러 원인에 의해 갑작스럽게 신장 세포가 손상을 받아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급성 신손상의 위험인자로는 일반적으로 고령, 당뇨, 만성콩팥병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외에도 심장수술과 같은 수술적 처치도 급성 신손상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해 몸에 노폐물이 쌓이고 소변 배출이 줄어들어 체내 수분균형이 깨지며 이렇게 한 번 손상된 신장은 다시 원상태로 회복되기 어렵다. 특히, 급성 신손상이 발생하면 말기 신부전증(신장 기능이 정상의 10% 이하로 감소한 상태)으로 이어지거나 투석 위험도와 사망률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수술 후에도 면밀한 감시가 필요한 부분이다.이에 국내 연구진은 10년 이상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분석을 통해 수술 후 급성 신손상 발생 위험을 마취방법별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연구팀은 혈청 크레아티닌이 0.3mg/dL 이상 증가하거나 50% 이상 증가한 환자를 ‘급성 신손상 환자’로 정의하고,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 7만4524명 중, 수술 이전에 신장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평균 혈청 크레아틴 수치가 높은 환자를 제외한 총 5만3484명의 수술 전 신장 기능 검사 결과와 수술 후 급성 신손상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연구팀은 수술 시 전신마취를 받은 환자군(4만1996명)과 그 외의 마취(부위마취, 척추마취, 감시하 마취관리 등)를 받은 환자군(1만1488명)을 나누어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통해 급성 신손상 위험 정도를 비교했다.연구팀 분석 결과, 전신마취 후 급성 신손상 발생률이 전신마취 이외의 마취 후의 경우와 비교해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통해, 수술 후에는 마취종류와 무관하게 급성 신손상의 위험이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급성 신손상이 발생하면 이후 말기 신부전증이나 사망의 위험이 같은 정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추적이 필요함을 보였는데, 이는 전신마취 이외의 마취가 급성 신손상 발생 및 환자의 예후 면에서 전신마취의 경우보다 안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결과이기도 하다.연구 책임자인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는 “전신마취가 아닌 마취방법으로 수술 시 급성 신손상이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대한 평가는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으로, 혈액 검사와 같이 간단한 검사를 통한 대규모 임상 자료를 재해석하고 활용한 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며 “급성 신손상은 수술 후 환자에게 소변양 감소, 부종 등과 더불어 심할 경우에는 신장투석의 위험을 높이고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을 가진 환자의 신장 상태 및 기능에 대해서는 특히 감시와 평가가 면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메디슨(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18 15:30
  •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제12기 출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암연구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제12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10월 15일 위촉식을 가졌다.국립암센터 김대용 박사(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를 단장으로 한 제12기 기획단은 암연구 관련 국내 산·학·연·정 소속 전문가 10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2년간 보건복지부‘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이하‘암정복사업’)의 기획·관리·평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15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거행된 위원 위촉식에서, 신임 김대용 단장은 “향후 암정복사업은 기존 암예방·진단·치료 기술의 혁신을 위한 공익적 암연구 지원을 강화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암진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며, 변화하는 국내외 연구개발 환경에서 특화된 연구영역을 확보하여 암정복사업의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연구사업과 상호보완적인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암정복추진기획단은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으로 수립된‘암정복10개년계획’의 일환으로 1996년 보건복지부가 설치한 조직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암정복사업의 기획‧평가, 그리고 연구 부문에서 정부의 암관리정책 수립 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암관리 국가로 만드는데 기여해 왔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18 15:26
  • 비흡연 폐암 여성은 어떤 생활습관을 갖고 있을까?

    비흡연 폐암 여성은 어떤 생활습관을 갖고 있을까?

    폐암 하면 흡연을 떠올리지만 여성 폐암환자 10명 중 9명은 한번도 흡연 경험이 없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생활습관을 갖고 있고, 어떤 생활환경에 놓여있을까? 이와 관련한 국내 연구가 나왔다.대한폐암학회 연구위원회가 2017년부터 2년간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비흡연여성폐암 환자 478명과 비흡연여성 환자 4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총 70개 항목의 설문 내용에는 스트레스 정도, 주방환경, 취사 습관, 머리퍼머와 염색 등으로 여성에게 익숙한 생활패턴이 포함되었다.조사 결과, 비흡연여성과 비교해 비흡연여성폐암 환자에게서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인 것은 다음과 같다. 요리 시에 눈이 자주 따갑거나 시야가 흐려질 정도로 환기가 안되는 경우 폐암 발생율이 각각 5.8배, 2.4배로 높았으며, 주방이 분리되어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에서 요리를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서 1.4배 높았다. 특히 튀기거나 부침 요리 등의 기름을 많이 쓰는 요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간접흡연에 대한 설문에서는 2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경우 폐암발생률이 2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남편의 흡연량이 증가할수록 폐암의 발생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트레스도 영향이 있었다. 심리적 스트레스를 일주일에 4일 이상 겪는 경우 3일 이하인 여성에 비해서 폐암 발생률이 1.5배 높았다.연구위원인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조석기 교수는 “여성폐암의 원인을 여성의 생활패턴과 주변환경에서 찾고자 하는 노력의 시작으로 어느 정도 예측한 결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며 “조리 시 매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라돈과 비흡연여성의 폐암발생과의 관련성도 조사하였다. 라돈은 지각의 암석 중에 들어있는 우라늄이 몇 단계의 방사성 붕괴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이다. 라돈은 지각에서 벽의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며, 고농도로 장기간 흡입시에 폐암을 발생할 수 있다.대한폐암학회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비흡연여성폐암의 원인을 분석하였다. 2003년~2004년 일반건강검진을 수행한 비흡연여성 600만명을 12년간 추적관찰해 본 결과, 약 4만 5천명의 폐암이 발생했음을 확인하였다. 비흡연여성폐암 환자의 지역적인 분포를 전국실내라돈지도(2015-2016)와 연계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해본 바, 라돈농도가, 기하평균 기준 74 Bq/m3, 100 Bq/m3(WHO 일반인 노출 권고기준), 148 Bq/m3(환경부 일반인 노출 권고기준)으로 증가할수록 폐암발생이 증가하였다. 100 Bq/m3이상일 때는 폐암 발병 위험이 3%, 148 Bq/m3이상일 때는 4.8% 증가했다.  연구위원인 가톨릭의대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는 “라돈은 비흡연여성폐암 발생 위험요인”이라며 “향후 비흡연여성 폐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생활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10/18 14:42
  • 운동 후 찾아오는 ‘허기짐’ 달래는 방법

    운동 후 찾아오는 ‘허기짐’ 달래는 방법

    열심히 운동하고 나면 배고픔을 느껴 오히려 더 먹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운동 후 찾아오는 허기짐을 달래는 것이 운동보다 더 어렵기도 하다. 운동 후 허기짐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운동하면 식욕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운동을 하면 몸에서는 저장돼 있던 글리코겐에서 에너지를 조금씩 빼서 사용한다. 그런데 운동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면 몸은 빼앗긴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채우려 한다. 따라서 뇌에서 더 많이 먹도록 지시하고,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1시간 이상 운동해야 한다. 1시간 이상 운동하면 피로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이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또한 몸에 열이 충분히 난 상태에서 운동을 그만둬도 식욕을 줄일 수 있다. 높은 체온도 식욕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운동 후 찾아오는 허기짐은 운동한 지 5시간이 지났을 때까지다. 이때가 가장 식욕이 당기며, 그 이후는 식욕이 줄어든다. 하지만 허기짐이 너무 심하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거나 저지방 우유를 마셔 폭식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8 13:50
  • 뼈 건강 지키려면 운동보다 '영양'

    뼈 건강 지키려면 운동보다 '영양'

    뼈 건강을 지키려면 두 가지가 필수다. 운동과 영양이다. 둘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 이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동물실험이긴 하지만, 영양이 운동보다 뼈 질량 및 강도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쥐를 운동 여부, 식이요법의 종류(칼슘 0.5~5%+인 0.5~1%)에 따라 9개 그룹으로 나눴다. 운동의 경우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는 그룹, 처음부터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고 식이요법만 지속하는 그룹 등이었다. 이렇게 8주간 실험을 진행한 뒤 쥐의 뼈 질량과 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운동이 중단된 후에도 보충 식이요법을 한 쥐는 뼈 강도가 유지됐다. 연구에 참여한 데이비드 콘 교수는 “장기간의 미네랄 첨가 식이요법은 뼈 질량과 힘의 증가뿐만 아니라 손상 후에도 그 증가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또한 운동 없이 식이요법만으로도 뼈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 교수는 "정상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뼈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라며 "연구에서, 장기간의 미네랄 보충 식이요법이 운동하지 않더라도 뼈 손실을 막고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8 13:47
  • 식사 후 ‘꾸벅꾸벅’ 식곤증이 오는 이유는?

    식사 후 ‘꾸벅꾸벅’ 식곤증이 오는 이유는?

    점심식사를 마치면 졸음이 몰려와 업무나 학업에 지장을 받는 사람이 많다. 이를 식곤증이라고 한다. 식곤증은 보통 식사 이후, 그 중에서도 오후 2~3시에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 쏟아지는 증상이다. 식곤증은 단순히 피로 탓이 아니다. 전날 잠을 얼마나 잤느냐와는 큰 관계가 없이 잠이 쏟아진다. 의학적으로는 식사 후 소화를 위해 음식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서 발생한다고 설명된다.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식곤증이 더 심한 이유다. 대부분 음식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도 식곤증을 유발한다. 이 아미노산이 인체에 흡수되면 세로토닌으로 바뀐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시켜 졸음을 불러온다. 또한 세로토닌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뀐다. 식곤증을 막으려면 메뉴 선택이 중요하다. 과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과식하면 위장으로 가는 혈액이 더 많아져 뇌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진다. 같은 이유로 자극적인 음식도 마찬가지다. 채소·과일은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졸음을 깨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바나나와 우유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여기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식사 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식곤증을 몰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양손을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효과적이다. 일례로 오른손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왼손은 오른쪽·왼쪽으로 왕복하는 식이다. 이후 손을 바꿔 왼손은 세로로, 오른손은 가로로 움직인다. 이같은 동작은 좌우뇌를 모두 자극한다. 양쪽 뇌를 골고루 자극하면 두뇌가 전체적으로 활성화된다. 식곤증이 너무 심하다면 10~15분 정도 눈을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단, 수면 시간이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목베개나 쿠션을 이용해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로 자야 한다. 책상에 엎드려 자면 허리가 앞으로 꺾이며 허리가 받는 부담이 늘어나므로 의자에 기대서 자는 자세가 좋다. 또 책상에서 자는 자세 중 가장 안 좋은 자세는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자는 자세다. 목과 허리가 꺾여 목뼈나 허리뼈가 큰 부담을 받기 때문이다. 근육이 경직되며 무릎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다리를 올리고 자고 싶다면 의자보다 약간 낮은 보조의자를 사용해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높은 정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상사의 눈도 잘 피해야 한다.
    생활습관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8 13:45
  • 보라매병원 ‘2018 뇌졸중의 날’ 시민건강강좌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신경과·신경외과는 오는 24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2018 뇌졸중의 날’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신경과 이용석 교수의 인사말과 함께 ▲뇌졸중의 증상과 예방(신경과 권형민 교수) ▲뇌졸중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강민 교수)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뇌졸중 이야기(신경과 정경순 간호사) 등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10/18 09:00
  • '이렇게 살면 고혈압 악화된다'…나쁜 생활습관 4가지

    '이렇게 살면 고혈압 악화된다'…나쁜 생활습관 4가지

    국내 고혈압 환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2년 504만 명에서 2017년 604만 명으로 연평균 2.3%씩 증가했다. 고혈압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고혈압을 악화하는 나쁜 생활습관은 무엇일까.◇밥을 빨리 먹는다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식사를 천천히 해야 한다. 식사 시간이 짧아지면 우리 뇌의 포만 중추가 제대로 자극되지 못한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고 혈관 내 이물질이 쌓이면서 혈관을 통과하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밥을 먹을 때 의식적으로 천천히 먹어 고혈압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혼자 먹기보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먹으면 식사 속도를 늦출 수 있다.◇코골이를 방치한다최근 미국고혈압학회에서는 비만과 흡연이 아닌 코골이를 고혈압 발병원인 1위로 꼽았다. 코를 골게 되면 콧속 공간이 좁아지면서 수면 중 체내 산소 포화도가 감소한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흥분돼 수면장애가 생긴다. 수면장애가 발생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장기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해야 고혈압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혈압약에만 의존한다처방받은 고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더라도 생활습관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이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환자 1139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혈압 변화를 관찰한 결과, 178명은 약을 꾸준히 먹었지만 혈압이 정상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실패한 사람은 체중 관리나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기를 즐기고, 바짝 구워 먹는다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1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음식 조리법과 고혈압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2회 이상 육류(적색육·생선·닭)를 먹는 사람 중, 15회 이상 구워 먹은 사람은 그 횟수가 4회 미만인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17% 더 높았다. 또한 바짝(well-done) 익힌 육류를 좋아하면 그것보다 덜 익힌(rare) 육류를 섭취한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이 15% 많았다. 연구팀은 이 결과에 대해 육류를 불에 조리할 때 발생하는 화학적 물질이 체내 산화적 스트레스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고혈압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8 08:50
  • [카드뉴스] 서유헌 원장이 알려주는 뇌 건강 3대 원칙

    [카드뉴스] 서유헌 원장이 알려주는 뇌 건강 3대 원칙

    평균 수명·사회생활 기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뇌 건강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뇌 질환 환자 역시 계속 늘어나는 현실.국내 뇌과학 권위자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서유헌 원장이 말하는 고령화 사회 뇌 건강 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뇌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Q. 뇌 건강, 왜 중요할까요?뇌 건강 이상은 치매·경도인지장애·뇌졸중 등 뇌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뇌는 혈관을 통해 산소,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혈류가 잘 흐르지 못하고 뇌졸중·혈관성치매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치매 약들은 증상을 줄여 줄 뿐 확실한 치료 효과가 없으므로평소 뇌 건강을 중요하게 여겨 이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Q. 어떤 사람이 특히 신경 써야 하나요?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와 '주관적인지장애'인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주로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세를 보입니다.주관적인지장애는 객관적으로 별문제가 없는데, 혼자서 '내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느끼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Q. 뇌 건강에 좋은 습관은 무엇인가요?공부·운동·콜레스테롤 관리를 포함한 식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공부”는 필수입니다.뇌는 고민할수록 회로가 자극되고 발달합니다.읽고, 쓰고, 말하는 공부야말로 뇌 건강에 가장 좋은 습관입니다.Q. 운동이 뇌를 건강하게 하나요?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 뇌를 건강하게 합니다.  뇌와 신체는 이어져 있어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로 뇌에 자극이 됩니다. 설거지·청소·요리 등 집안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Q. 뇌에 좋은 식습관은 무엇인가요?탄수화물 위주 식습관은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독(毒)! 활동에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은 체내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됩니다. 중성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만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분해를 촉진하지요. 흰밥, 식빵, 국수 등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은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폴리코사놀 등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고려할 만합니다.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은 꾸준히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는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는 높이는 데 도움 됩니다.무엇보다 매사에 '나이 들어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뭐든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사회활동을 하고 친구도 사귀고 연애도 하면서 스스로 움직여야 뇌 건강도 좋아진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8/10/18 08:30
  • 걷기 운동만으로 골다공증 예방할 수 있을까 ‘NO’

    걷기 운동만으로 골다공증 예방할 수 있을까 ‘NO’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골절로 이어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가 급격하게 약해져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그러나 골다공증은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아 쉽게 방치된다. 치료법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가 많은 것도 문제다. 흔히 잘못 알기 쉬운 골다공증과 뼈 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짚었다.◇통증·불편함 없으면 치료할 필요 없다? NO최근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취약계층인 507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 조사 결과, 골다공증 환자 절반 이상은 치료를 받지 않거나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거나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중복응답)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불편감을 느끼지 않아서’로 나타났다.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64%, 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48%가 충분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다는 이유로 골다공증을 방치하고 있었다.그러나 골다공증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특징으로,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어도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골절을 예방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골절이 여러 군데 생기거나 반복적으로 골절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골다공증으로 인해 엉덩뼈(고관절)에 골절이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10배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식이요법·운동만으로 골다공증 치료가 가능하다? NO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하기는 어렵다. 적절한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대규모 임상 연구들에 의하면,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는 환자군에서 골밀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골절 위험이 많게는 70%만큼이나 감소하는 등 골절 예방효과가 입증됐다.골다공증 약물치료는 먹는 약과 주사약이 있다. 종류도 다양해서 매일 먹는 약, 1주일 또는 한 달에 한 번 먹는 약이 있는가 하면 3개월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 1년에 한 번 맞는 주사도 있다. 골다공증 환자라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높은 강도의 운동은 뼈 건강을 향상시킨다? YES흔히 강도 높은 운동은 뼈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체중이 실리는 근력운동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골강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청소년기부터 체중부하 운동으로 최대 골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나이가 들어도 체중부하, 근력강화, 균형감각 증진을 위한 운동은 필수다. 줄넘기와 같은 체중부하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30~60분 이상, 1주일에 3~5일을 실시하면 뼈의 구조를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체중이 가벼우면 골다공증 위험이 크다? YES저체중은 골다공증의 주요한 원인이다. 뼈와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마른 몸은 충분한 최대골량을 가지지 못해 골밀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체중이 나가는 사람은 체중 자체가 근골격계를 자극해, 골형성세포의 활성을 높이고 뼈의 양을 증가시킨다.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젊은 여성들에게 골다공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단기간 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굶거나 식사량을 줄일 경우 칼슘, 비타민, 철분 등의 영양소 결핍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뼈 형성에 필수적인 칼슘의 부족은 골밀도를 약화시켜 골다공증을 초래할 수 있다.◇걷기 운동만으로 골다공증 예방한다? NO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걷기 운동이 강조되어 왔지만, 일상적인 걷기만으로는 골밀도 증가 효과나 넘어져 다칠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 등 유산소운동뿐만 아니라, 근력강화운동과 균형감각강화운동을 함께 할 것을 권장한다. 근력강화운동(근력운동, 저항성운동)은 기구나 맨손운동으로 근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이며, 근육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너무 격렬하게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벼운 아령 들기, 팔굽혀펴기, 무릎 굽혔다 펴기 등도 훌륭한 근력운동이 될 수 있다.대한골대사학회는 근력운동과 함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50세 이상의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1일 800~1000mg의 칼슘 섭취를 권장한다.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은 “많은 환자들이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간과한 채 질환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정보에 의지해 치료를 받지 않고 질환을 악화시키고 있다” 며 “골다공증은 조기에 발견,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폐경 후 여성은 증상이 없더라도 1~3년에 한번씩 골밀도 검사를 받고, 발견 즉시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8 08:00
  • 찌개 끓을 때 생기는 거품의 정체는?

    찌개 끓을 때 생기는 거품의 정체는?

    찌개가 끓을 때 냄비의 테두리에 불투명한 거품이 끼곤 한다. 많은 사람이 이를 건강에 나쁘다고 생각해 걷어낸다.결론적으로 찌개에 생기는 거품은 몸에 해롭지 않다. 100도가 넘으면 물이 끓어올라 증기가 되는데, 이때 기포가 발생한다. 찌개의 식재료나 양념 등에서 나온 녹말·단백질 성분이 섞이면서 불투명한 기포가 모이고, 거품이 된다.실제로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가 청국장·순두부 찌개·김치찌개 거품 등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수분·조단백질·녹말 등의 영양성분이었다. 찌개의 종류에 따라 부유물의 정도가 다른데, 고기나 생선을 넣었다면 내장의 핏물이나 단백질 성분이, 된장찌개라면 주재료인 콩에서 나온 단백질 성분이 응고해 떠오른다.따라서 찌개의 거품을 먹는다고 해서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거품이 국물 맛을 텁텁하게 만들고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거품을 걷어내기도 한다. 거품에 든 영양성분은 아주 소량이므로, 걷어낸다고 음식의 영양 조성에는 큰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8 07:00
  • 국정 감사 현안으로 떠오른 C형간염 조기발견사업

    C형간염 조기발견 사업이 20대 국회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만성 C형간염은 간암, 간경화 발전하면 의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C형간염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검진이 필요하다. 이를 근거로 더민주 윤일규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C형간염 조기발견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 역시 11일 국감에서 C형간염에 대해, 생애 전환기용 검진 검토를 제안한 바 있다.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C형간염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국가 검진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어 300억 정도의 예산 확보를 통해 별도 조기 발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전문가들은 C형간염 조기 발견사업은 현행 국가검진 체계 안에서 진행하는 것이 비용, 효과적이며 수검률도 높다고 주장해 왔다. C형간염 검진의 비용효과성은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검증됐다. 대한간학회가 제안해 온 기존 건강검진 체계에 검사 항목 추가 시 소요 예산은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40대 이상 연령대 기준 20~30억원 정도로 별도의 검진 체계를 만들어 검진하는 계획보다 소요 예산 뿐 아니라 검진 인력 등 행정적 리소스도 적게 소요될 것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기존 건강검진 체계에서 C형간염 검진이 진행되면 별도 검진 진행 대비 수검자 불편도 최소화되어 상대적 수검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국가건강검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건강검진 항목들을 검진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 관리하고 있으며 국가검진 수검율은 70% 정도에 달할 정도로 효율적이다.현재 국가검진 도입 반대 이유인 유병률 5% 이상 기준은 2011년 확정된 국가건강검진 원칙의 중대한 건강 문제일 것의 평가 기준 중 하나다.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 원칙은 WHO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2011년 확정된 것으로 C형간염 치료 패러다임 변화 등 반영하지 못한 구시대적 기준이다. 의학 발전에 따라 검진과 치료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변화된 C형간염에 대해 WHO는 최근 몇 년 사이 치료 기준은 물론 검진 대상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발표한 바 있다.WHO의 2017 C형간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고위험군이나 전인구의 경우 상황에 따라 유병률이 2%혹은 5% 이상인 경우, 그리고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과 유병률이 큰 특정 연령대(출생 코호트 검진)에 검진 대상으로 권고하고 있다.  특정 고위험 지역 중심으로 검진을 시행하는 경우 C형간염의 낙인 효과로 검진율이 떨어질 수 있어 무증상 환자 발굴과 치료 통한 예방에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C형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발견이 늦어, 환자의 약 15~20% 정도만 치료되고 대다수는 진단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상황에 따라 C형간염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는 기존 국가검진에 C형간염을 도입해 상대적으로 유병률이 높은 연령대 대상으로 검진하는 것이 검진율을 확보하며 비용효과적인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부지불식간 감염 전파될 수 있는 C형간염은 조기 발견해 치료할 때 감염 전파를 예방하고 심각한 질환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대한간학회 정책이사)는 “C형간염은 WHO에서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를 위해 전세계 보건당국을 대상으로 C형간염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모든 C형간염 환자의 신속한 검진과 치료를 통한 퇴치를 촉구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라며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연령대를 선정해 기존 국가건강검진 체계 내 연계해 검진한다면 20-30억 정도의 예산만으로도 비용효과적으로 무증상 C형간염 환자를 검진해 치료할 수 있어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국내 C형간염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8/10/17 17:07
  • 직접 운전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왼쪽 얼굴 빨리 늙어

    직접 운전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왼쪽 얼굴 빨리 늙어

    자가운전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은 왼쪽 얼굴이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햇빛에 의한 광(光)노화 현상 때문으로 연구팀은 설명한다.고대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팀은 자가운전으로 출퇴근을 하는 50세 이상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15명 모두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햇빛으로 인한 손상을 많이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왼쪽 관자놀이와 왼쪽 눈 아래 부분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색소침착이나 주름이 더 많이 발생했다.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경우 운전석 창문에 가까운 얼굴에 광노화가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것은 해외 사례나 연구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인 출퇴근시간 만으로도 한쪽 얼굴에 빛으로 인한 손상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출퇴근시간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 지표면에 도달하는 UVB(자외선B)가 적고, 상대적으로 UVA(자외선A)와 가시광선, 적외선이 많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출퇴근시간은 시간이 길지 않고 낮에 비해 햇빛이 강하지 않게 느껴져 피부에 무해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강한 UVB뿐 아니라 파장이 길고 에너지가 약한 햇볕에 의해서도 피부가 광손상을 입는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서수홍 교수는 “자가운전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창측 얼굴이 반대쪽에 비해 태양에 의한 손상을 받기 쉬우며, 피부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외선 차단제 등의 적절한 사용으로, 운전하는 동안 태양광이 많이 도달하는 눈 아래와 코, 관자놀이, 턱 부분 등의 빛에 의한 만성적인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피부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7 16:52
  •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유럽 판매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유럽 판매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SB5)가 유럽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랄디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널 약인 휴미라는 미국 애브비社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이 20조원(184억2700만 달러)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유럽에서 임랄디의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금번 출시는 올해 4월 애브비와 특허 분쟁을 종료하기로 합의하고 맺은 라이센스 계약의 결과로 이루어졌다. 임랄디의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이다. 17일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유럽에 출시될 계획이다. 판매는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社에서 담당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임랄디 출시로 인해 그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승인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이 모두 출시됐다”며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본부 이안 헨쇼(Ian Henshaw) 본부장은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선두적 위치를 활용하여 환자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6년 베네팔리(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플릭사비(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2018년 3월 온트루잔트(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 출시한 바 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7 16:46
  • 보라매병원, 지역 취약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보라매병원, 지역 취약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 12일 지역주민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이번 검진은 서울대병원 개원을 맞이해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을 점검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고 나아가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보라매병원 정문 앞 광장에서 실시된 이번 검진행사는 ▲혈압·혈당 검사 ▲체성분 검사 ▲골밀도 측정 등 지역 내 어르신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항목으로 이루어져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건강검진을 받은 한 지역주민은 “그동안 내 건강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싶은 때가 많았지만 비용 문제로 포기하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무료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병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보라매병원은 최근 동작구 취약계층의 치매 MRI 검사비를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재 4개 진료과에서 시행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내년 말까지 전체 진료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7 16:40
  • '백일해' 예방, 임신부·가족 'Tdap' 백신 접종하세요

    최근 증가하는 백일해를 예방하려면 임신부와 가족의 백신 접종이 필수다. 강서미즈메디병원 전부인과 이유경 전문의는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백일해 예방을 위한 Tdap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백일해는 환자 1명이 약 1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소아 감염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2-3년 간격으로 지속적인 반복 유행(cyclic outbreaks)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10월까지의 백일해 환자 발생만 741건(10월 10일 기준)으로 지난해(318건) 보고 건 수의 2배를 넘어서는 등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백일해는 청소년이나 성인은 증상은 경미하지만, 신생아를 비롯한 영유아에서 발병하면 폐렴, 호흡곤란, 저산소증 혹은 경련 및 뇌손상 등이 발생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백일해로 인한 입원의 93%, 백일해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의 72%가 3개월 미만 영유아에서 발생하였다. 또한,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1991년부터 2008년 사이에 12개월 미만 영유아에서 백일해로 인한 사망의 85%는 2개월 미만의 영유아에서 나타났다.이유경 전문의는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을 통해 사전에 전염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임신 중 백신 접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접종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위험들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백일해는 엄마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고, 임신부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부스트릭스와 같은 Tdap 백신이 있으므로 영유아의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임신 중 Tdap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전문의는 “국내 영유아 백일해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에서 부모가 52.6%, 형제, 자매, 조부모 등 그 외 가족들이 47%로 나타나는 등 엄마 외 주변 가족도 영유아 백일해의 주요 감염원으로 확인된다”며, “효과적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임신부는 물론 영유아와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가족, 의료진 등 성인의 Tdap 백신 접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7 16:37
  • 지방간, 술·고열량 음식 아닌 의외의 원인 3가지

    지방간, 술·고열량 음식 아닌 의외의 원인 3가지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한국인 3명 중 1명이 지방간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 세포가 간 전체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할 때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의 위험성은 흔히 과소평가되는 편이다. 신체적인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도 쉽다. 그러나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 정상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간염·간경화로 악화될 수 있다. 지방간의 10~20%는 지방간염으로 악화되고 이중 10%가 간경변증으로 이어지는데, 간경변증이 10년 정도 지속되면 25%는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방간은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말 그대로 술이 문제다. 금주·절주해야 한다. 남성은 하루 네 잔, 여성은 하루 두 잔 이하로 술을 마셔야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 탓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고열량·고지방 음식 외에도 원인이 다양하다.◇운동 부족우선, 운동 부족이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운동량이 부족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곽민선 교수와 스탠포드대학 김동희 교수 연구팀이 지방간이 없는 건강한 성인 1373명을 약 4.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연구 초기에는 모두 지방간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으나 이들 중 20%에서 4~5년 내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했다. 특히 총 운동량이 가장 낮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지방간 발생 위험이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량 부족 뿐 아니라 운동량의 변화 자체도 지방간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운동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은 증가한 그룹에 비해 지방간 발생의 위험이 59% 높았다. 이를 막기 위해선 평소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일주일에 2번 이상 최소 30분 이상 걷기·수영·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근감소증또 다른 원인은 근감소증이다. 체내 근육량이 부족하면 지방간에 취약해진다. 2015년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이용호 교수팀이 성인 1만 5132명을 대상으로 지방간과 근감소증의 관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비율이 최대 4배로 증가했다. 근육이 부족하면 체내 당분을 세포로 흡수시키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데, 이로 인해 혈액에 당이 많이 남게 된다. 남아있는 당은 지방으로 바뀌어 간 등 몸 곳곳에 쌓여 지방간을 일으키는 것이다. 평소 자주 넘어지거나 손아귀 힘이 줄어드는 증상을 겪으면 근감소증을 의심한다.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면서 근육량을 늘려야 근감소증과 이로 인한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근육량이 체중의 20~35% 정도를 차지할 때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근육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아령·덤벨 등기 등 근력 운동을 일주일에 3일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하면 된다.◇폐경폐경 역시 지방간 위험을 키운다. 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에스트로겐은 몸속 콜레스테롤에서 만들어지는데, 에스트로겐 합성이 줄면 남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져 혈액에 쌓이고, 간으로 이동해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에스트로겐이 줄고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이 증가해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이 억제되는 것도 원인이다. 따라서 폐경기 여성은 지방간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콩을 충분히 먹는 게 효과적인데, 콩에 등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화학구조가 비슷해 몸에서 유사한 작용을 한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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