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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24일은 '잇몸의 날'이다.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는 의미로,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에서 지정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독거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무료 치과 검진, 스케일링, 구강 위생 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2019 잇몸의 날을 맞아,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합니다'를 주제로 잇몸병에 대한 기사를 연재한다. 첫 번째로 잇몸 건강을 통한 먹는 즐거움에 대해 짚어본다.◇노년기 먹는 즐거움 사라지면 영양 균형 깨져나이가 들면 구강 상태, 특히 잇몸이 나빠지면서 먹는 즐거움을 잃는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라는 말이 있는데, 건강한 치아는 건강한 잇몸이 바탕이 돼야 한다. 잇몸 건강은 노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자료에 따르면, 15세 이후 잇몸병이 꾸준히 증가하다가 55~59세에 환자가 가장 많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한 데 씹는 게 불편해지면 신체 건강 전반에 안 좋다. 잇몸이 안 좋거나 잇몸병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구강 기능이 저하되면서 씹는 능력(저작 능력)도 떨어진다. 이는 위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씹기 좋은 음식만 먹게 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2017년 노인실태조사를 통해 노인들의 신체적 기능 상태별 불편감을 확인했는데, 시력은 33.9%, 청력은 17.8%, 씹는 능력은 46.2%로 나타나 구강기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심미적인 문제도 더해진다. 얼굴 근육을 사용하는 횟수가 줄고 얼굴 근력이 저하돼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씹을 때 쓰이는 근육이 목·어깨·허리 등 여러 근육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잘 씹지 못 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다.◇씹는 힘 약할수록 뇌 건강에도 안 좋아노인들의 잇몸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뇌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 저작운동은 신경을 자극해 뇌혈류를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많은 양의 산소가 뇌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씹는 힘이 약하면 인지장애나 치매 같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일본 도호쿠대학 와타나베 마코토 교수팀이 70세 이상 고령자 1167명을 대상으로 치매 정도 측정(MMSE) 실험을 진행한 결과, 치매 정도에 따라 구강 내 치아 개수 차이가 컸다. 정상인의 경우 평균 14.9개의 치아가 남아 있었던 반면, 치매 예비군으로 분류된 사람은 평균 13.2개,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은 평균 9.4개의 치아가 남아 있었다.최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는 노년기 저작 기능 상실 여부가 인지장애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내놨다. 노인 280명(평균 나이 71세)을 인지장애 그룹(140명)과 건강한 그룹(140명)으로 나눠 치아 재건 여부와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빠진 치아를 재건하지 않은 개수가 5개 이상으로 많은 노인은 4개 미만인 노인보다 인지장애위험이 2.7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금니가 없을 경우 인지기능 장애의 위험은 더 커졌다.침 분비량과도 관련이 있다. 구강에서 분비되는 침은 하루 평균 1.5L 정도인데 소화작용, 항균작용, 점막보호작용, 점막수복작용 등을 한다. 이중 점막수복작용을 하는 NGF(신경성장인자)가 신경세포의 수복을 촉진하고 뇌신경의 기능을 회복시켜 뇌가 노화되는 것을 막는다고 알려져 있다. 씹는 힘이 약하면 침 분비가 원활히 안 돼 뇌 기능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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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저린 증상이 지속되고 발끝 감각이 떨어지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한다.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바닥을 짚고 일어나야 하면 관절염부터 의심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흉추 디스크' 탓일 수 있다. 흉추 디스크는 수술이 까다로워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많고, 부작용이 두려워 수술 대신 고통을 견디며 사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흉추 디스크를 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치료하는 방법이 도입됐다.◇흉추 디스크, 얼굴부터 다리까지 증상 다양흉추 디스크란 목뼈와 허리뼈 사이에 위치한 '흉추'안의 추간판(디스크라 불리는 연골) 속 수핵이 밖으로 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흉추 디스크는 선천적으로 디스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통로가 부족하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를 지속하거나, 운동이 부족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추간판에 영양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 추간판이 빨리 노화한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추간판을 푸석하게 하며, 운동이 부족하면 척추를 지지하는 척추 주위 근육이 약해지면서 추간판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줘 노화가 빨리 온다. 흉추 디스크가 생기면 등이나 옆구리 통증, 팔다리 저림뿐 아니라, 복부 불편감, 두통, 가슴 답답함, 얼굴 통증도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몸에 광범위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흉추 내에 큰 신경 줄기인 흉수가 있기 때문이다. 흉수는 뇌와 몸통, 하체의 신경을 연결한다. 따라서 흉수가 어떻게, 얼마나 눌리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을 방치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악화될 수 있다.흉추 디스크는 전체 디스크 환자의 1%만 차지할 정도로 적지만, 점차 늘고 있다.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도 원인이지만, 진단 기술 발달 등으로 흉추 디스크를 발견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청담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은 "대부분의 병원이 요추(허리)질환을 의심하고 MRI 촬영을 하지만, 이때 경추(목), 흉추(등)를 추가로 스캔하면서 발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흉추 디스크는 치료가 어렵다. 배준석 병원장은 "해부학적으로 흉추는 척추관이 좁고, 굵은 신경 줄기인 흉수가 있고, 갈비뼈가 척추뼈마다 쌍을 이루어 붙어 있어 수술 시 접근이 까다롭다"고 말했다. 따라서 흉추 수술은 보통 전신마취를 하고 등 뒤쪽을 크게 절개한다. 시야 확보를 위해 뼈를 잘라내고, 많은 신경을 젖히고 접근해 마비 위험성도 크다.◇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치료하는 방법 나와다행히 최근에는 흉추 디스크를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흉추 디스크 내시경 시술이 가능해졌다. 전신 마취 없이 국소 마취를 하고 왼쪽이나 오른쪽 옆구리를 7㎜ 정도 절개해 영상장치와 내시경관을 넣는다. 이후 화면을 보면서 탈출된 추간판을 레이저와 고주파로 제거한다. 시술은 짧게는 20분 길게는 1시간 이내에 끝난다. 환자가 내시경 치료 중 느끼는 불편감도 크지 않다. 시술 후 거의 즉각적으로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어 대부분 다음 날 퇴원하고, 당일 퇴원해 일상으로 바로 시작하는 환자도 있다. 배준석 병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한 허리 디스크 치료는 보편화됐지만 흉추 디스크 치료는 우리들병원에서 거의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어 전 세계 척추의사들이 배우러 오고 있다”며 “흉추 질환 치료는 이제 난공불락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수술 기법, 첨단 치료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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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부터 위험이 급증하는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등을 예방하려면 내장지방을 최소화해야 한다. 내장지방은 내장 사이에 끼어 있는 지방인데, 심장, 뇌 등을 망가뜨려 일반 지방보다 건강에 훨씬 치명적이다.◇아랫배 유독 나오는 '똥배' 특징내장지방은 55세 이후부터 급격히 쌓이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기초대사량(가만히 있어도 생존을 위해 소비되는 체내 에너지)이 크게 줄기 때문이다. 때문에 과식하거나 야식을 즐기면 과잉 영양분이 바로 소화 장기 주변에 축적되면서 내장지방이 된다. 음주, 신체활동 부족도 원인이다. 특히 술은 내장지방 분해를 막을 뿐 아니라 식욕을 촉진해 과식하게 만든다.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보면 내장지방 부피가 주변의 피하지방의 3~4배이다. 허리둘레로도 알 수 있다.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과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말라도 아랫배만 볼록 나오고,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손으로 눌렀을 때 딱딱하면 내장지방을 의심할 수 있다.◇당뇨병, 간경화, 암 위험까지 높여내장지방을 방치하면 체내 염증을 유발한다. 피하지방과 다르게 지방산 형태로 빠져나와 혈액에 잘 섞이는 탓이다. 내장지방은 혈액을 통해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혈관, 심장, 간 등에 쌓여 문제를 유발한다. 지방세포 사이에 염증세포가 잘 끼어들어가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기린한방병원 김길수 원장은 "고혈당, 고지혈, 고혈압, 지방간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이런 증상이 방치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간경화, 당뇨병뿐 아니라 복강 내 각종 장기의 암(癌)까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복부에 지방이 몰려 무거워지면서 척추, 고관절, 무릎관절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 김길수 원장은 "실제 내장지방 과다로 아랫배가 무거워지고, 이로 인한 척추 손상으로 척추금속고정시술을 받은 환자, 관절에 부담이 지속돼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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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미세 먼지 등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자가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치명적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숨 못 쉬는' 질병을 조심해야 한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COPD 환자의 호흡곤란 사망률은 40% 정도이며, 협심증·심근경색증으로 이어져 사망하는 경우는 약 30%다"라고 말했다.◇'침묵의 살인자' COPD 위험군COPD가 있으면 폐포가 망가져 숨 쉬는 게 힘들어 결국 사망에 이른다. COPD를 '침묵의 살인자'로 부르는 이유다. 초기에는 증상을 잘 못 느껴 대부분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 발견된다. COPD는 전 세계 사망 원인의 4위를 차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엔 사망 원인 3위로 올라선다. 우리나라에서는 매 년 6000명 이상이 COPD로 사망한다. COPD는 왜 생기는 걸까. 김남선 원장은 "가장 큰 원인은 담배에 있다"며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 10년간 피운 40세 이상이거나, 하루에 반 갑 정도를 20년 이상 피운 사람이라면 COPD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간접 흡연, 미세 먼지, 고령, 천식 등 호흡기 질환도 COPD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장기간 흡연자이거나, 기침·가래·호흡곤란·흉부 압박감 등을 겪는 사람이라면 COPD 검사를 한 번쯤 해봐야 한다.◇영동한의원, COPD 개선 효과 국제 학회 발표COPD 예방을 위해서는 폐 기능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미세 먼지가 많은 날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COPD 4기 환자의 약 30%가 폐렴 때문에 사망하는 만큼, COPD 환자는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독감 예방에 도움 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도 중요하다. 숨이 차서 활동량이 줄면 폐 기능은 점점 더 약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여기에, 폐 기능을 지켜주는 한방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대만에서 열린 제 19회 국제 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17년 1년간 내원한 COPD환자를 대상으로 '김씨 녹용 영동탕'과 '김씨 공심단'을 처방한 결과, COPD 주요 증상인 기침·가래·호흡곤란·전신무기력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 녹용 영동탕의 주 원료인 녹용은 기관지 근육의 탄력을 회복하고 염증과 부종 제거에 도움이 된다.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녹각교·홍화자·토사자 등 35가지 약재가 들어 있다. 김씨 공심단은 심장 강화와 심혈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향·당귀·녹용·산수유 등이 들어있다. 김남선 원장은 "한방에서는 폐와 심장을 부모 형제 장기로 보는데, COPD 환자는 폐 기능 저하로 심장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며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한약재와 심장 기능을 돌보는 한약재를 동시에 사용해 치료해야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고 말했다.6월 일본 신주쿠 케이오플라자호텔 컨벤션에서 열리는 일본동양의학회학술대회에서는 김남선 원장이 '칵테일 한방복합약물이 호흡곤란·기침·가래·만성무기력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완치 효과'라는 내용으로 연구 보고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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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위가 타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발목터널(족근관)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터널증후군 하면 '손목'이 떠오른다. 하지만 발목에도 생길 수 있다. 발목 안쪽 복숭아뼈 아래에는 발목터널이 있는데, 발목터널로 발가락과 발목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 인대, 혈관 등이 지나간다.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터널이 좁아져 이곳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 받아 발생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비어있어야 발목터널 공간에 결절종과 지방종과 같은 '혹'이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하지정맥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신경 주위가 섬유화되거나 족부 변형이 원인이 될 수 있다.그렇다면 발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이 겪는 증상은 어떤 것들일까? 대표적인 것이 발목 부위가 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다. 발의 안쪽 아치 부위가 쑤시는 듯한 통증도 나타난다. 특히 밤에 이런 증상이 심하다. 발목터널증후군은 비만으로 체중 부하가 클수록 악화되는데, 지난 2014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발목터널증후군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다.발목터널증후군은 방치 시 근력 저하와 함께 근육 위축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통증 부위가 커지거나 심해지기 전에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초기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 치료와 운동 재활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 반응이 없고, 신경압박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수술은 발목터널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술(減壓術)을 시행한다. 우리 병원에서는 특정 신경 분지(baxter)만 눌려 발생하는 통증의 경우는 비절개 내시경 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해 발목터널 압박 구조물인 족저근막과 무지외전근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비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위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미세 절개를 통한 감압술을 시행한다. 발목 안쪽을 작게 곡선 절개를 한 뒤 발목터널을 압박하는 힘줄 등의 구조물을 떼내고, 혹이 있으면 이를 제거한다. 감압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목터널의 압력을 충분히 낮춰 신경 손상을 막는 것이다. 불충분하게 감압을 하면 재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대부분의 발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은 증상 지각이 쉽지 않아 병을 키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은 환자의 편이 아니다. 밤에 간헐적으로 나타나던 통증은 낮밤 없이 나타나며, 통증 부위도 점차 넓어진다. 또한 지속된 신경 압박으로 인해 해당 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근력 저하 및 근육 위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능적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발목 부위가 따끔거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있고, 감각이상이 있다면 족부 의사를 찾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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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피부 표피가 과도하게 증식하고 진피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우리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건선은 면역 세포의 하나인 T세포가 활성화되는 면역체계 이상이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뿐만 아니라 전신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건선이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고혈압, 죽상경화, 심근경색, 심부전)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건선 관절염, 포도막염, 염증성 장질환 등을 동반할 위험도 높다.특히, 건선 관절염은 건선 환자에게 가장 흔한 동반질환 중 하나다. 건선 환자의 약 17%가 관절 증상을 호소하고, 건선 관절염 환자의 약 85%에서 건선이 먼저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건선이 있을 경우 건선 관절염의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인 관찰과 진찰이 필요하다.건선은 심한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게 된다. 보습제, 스테로이드 연고 등 바르는 약 등은 건선 정도에 관계없이 사용해야 한다. 중등도 이상일 경우 자외선 광선을 쬐는 광선 치료나 면역 억제제 등을 쓴다. 이런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심한 중증 건선의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한다.건선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닌 면역매개 염증 질환이기 때문에 건선 관절염 등 동반질환 관리해야 한다. 일부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건선 관절염 등 동반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일부 환자에서 효과가 떨어진다. 이는 모든 생물학적 제제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 경우 증량이나 약제 변경을 해야 한다.현재 생물학적 제제의 보험급여 기준에 따르면 약제를 변경한 경우 기존 약제에는 보험 혜택을 더 이상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약제를 선택할 때 충분한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따라서 1차 약제를 선택할 때 보험 급여 기준 상 용량 증량이 가능한 약제를 선택하면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건선은 치료를 지레 포기하면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건선 관절염,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의료진의 안내에 따른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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