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뚝이 중장년, 무작정 굶는 건 부작용 위험 '한약'으로 건강하게 내장지방 뺀다

입력 2019.03.11 09:19

내장지방 한방 치료
노화·음주·운동 부족 원인
방치하면 체내 염증 생겨
고혈압·지방간·암 등 유발

고령층, 식사 조절하면서
한약 함께 복용하면 도움
녹용·황기로 면역력 강화
당귀·홍화, 지방 분해 촉진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중장년층부터 위험이 급증하는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등을 예방하려면 내장지방을 최소화해야 한다. 내장지방은 내장 사이에 끼어 있는 지방인데, 심장, 뇌 등을 망가뜨려 일반 지방보다 건강에 훨씬 치명적이다.

아랫배 유독 나오는 '똥배' 특징


내장지방은 55세 이후부터 급격히 쌓이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기초대사량(가만히 있어도 생존을 위해 소비되는 체내 에너지)이 크게 줄기 때문이다. 때문에 과식하거나 야식을 즐기면 과잉 영양분이 바로 소화 장기 주변에 축적되면서 내장지방이 된다. 음주, 신체활동 부족도 원인이다. 특히 술은 내장지방 분해를 막을 뿐 아니라 식욕을 촉진해 과식하게 만든다.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보면 내장지방 부피가 주변의 피하지방의 3~4배이다. 허리둘레로도 알 수 있다.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과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말라도 아랫배만 볼록 나오고,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손으로 눌렀을 때 딱딱하면 내장지방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 간경화, 암 위험까지 높여

내장지방을 방치하면 체내 염증을 유발한다. 피하지방과 다르게 지방산 형태로 빠져나와 혈액에 잘 섞이는 탓이다. 내장지방은 혈액을 통해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혈관, 심장, 간 등에 쌓여 문제를 유발한다. 지방세포 사이에 염증세포가 잘 끼어들어가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기린한방병원 김길수 원장은 "고혈당, 고지혈, 고혈압, 지방간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이런 증상이 방치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간경화, 당뇨병뿐 아니라 복강 내 각종 장기의 암(癌)까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복부에 지방이 몰려 무거워지면서 척추, 고관절, 무릎관절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 김길수 원장은 "실제 내장지방 과다로 아랫배가 무거워지고, 이로 인한 척추 손상으로 척추금속고정시술을 받은 환자, 관절에 부담이 지속돼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고령층은 한약으로 안전 감량 가능


내장지방을 빼려면 저녁 식사를 하지 않거나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김길수 원장은 "야간에는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호르몬 기능이 떨어져 섭취한 칼로리가 그대로 내장지방이 되기 쉽다"며 "어둠이 내려앉으면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키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장년, 노년층은 저녁 식사를 줄이면 저혈당이 찾아와 공복감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손발이 떨리고, 무기력해지고, 잠이 안 오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고, 면역력 저하로 인한 대상포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저녁 식사를 줄이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내장지방 제거를 위한 한약은 우선 율무, 녹각으로 식욕을 억제시킨다. 더불어 녹용, 흑두, 황기, 석류, 인삼, 오가피, 우슬 등으로 몸의 지구력, 면역력을 높이고 뼈 건강을 유지시킨다. 또한 당귀, 홍화, 소목 등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약재를 넣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고 기초대사량을 높인다. 내장지방의 혈관 밀도는 피하지방의 10배 이상으로 높아,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면 내장지방의 에너지를 원활하게 혈액 속으로 이전시켜 소모킬 수 있다. 더불어 지방 분해 시 부산물로 발생하는 독소(케톤 등) 배출을 위해 백복령, 인진, 저령 등 천연 이뇨 효능 약재를 넣는다. 김길수 원장은 "비만 한약은 강력한 식이 제한을 도우면서도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아예 없애거나 최소화시킨다"며 "내장지방이 과도한 55세 이상은 물론 80세가 넘은 노인도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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