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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코감기나 비염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이 있다. 아이가 오랫동안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코골이를 하는 증상인데 시간이 지나도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질환은 코감기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성장 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구강호흡·코골이 지속되면 아데노이드 비대증 의심아데노이드는 편도선의 일종으로 코와 목 사이에 위치해 세균 등으로부터 일차적으로 우리 몸을 방어하는 조직이다. 보통 초등학교 중반까지 커지다가 이후 작아지거나 아예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급성 세균감염의 반복, 비강 또는 부비동의 만성염증 등으로 아데노이드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오르게 되면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연결해 주는 통로가 좁아져 숨을 쉬기 힘들어지고, 콧물까지 배출이 잘 안 돼 코막힘도 점점 더 심해지게 된다.커진 아데노이드는 세균의 저장소 역할을 하게 되고,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과 코와 목을 연결하는 비인두를 막으면서 반복적인 중이염이나 청력 장애를 유발시키고, 비염이나 축농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구강 호흡을 유발시켜 구강건조증이나 기침, 코골이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며,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이 지연되기도 한다. 특히 학생들은 주의력이 산만해져 학업을 하는데 지장을 받을 수 있다.입을 벌리고 숨을 쉬기 때문에 안면골 발달 장애와 윗니와 아랫니가 맞지 않는 치열 불균형(개방교합, 교차교합)을 초래하기도 한다.또한 심하면 얼굴 폭이 좁고 길어지며, 아래턱이 뒤로 쳐져 마치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아데노이드 얼굴’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얼굴형을 가지게 될 수 있다.#PITA 수술 통증 적고 회복 빨라아데노이드 비대증의 확진을 위해서는 증상에 대한 문진과 별도로 아데노이드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목 부분을 포함한 측면 방사선촬영 검사 또는 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아데노이드는 코 뒤쪽에 위치해 있어 일반적인 비강검사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비정상적으로 커진 아데노이드라고 판단이 되면 이를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이 확실한 치료법이다.수술은 전동식 피막내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PITA)로 피막 안쪽의 편도만을 미세 절제 흡인기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PITA 수술은 다른 정상 조직에 상처를 주지 않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편도를 완전 제거하는 기존의 수술은 정상적인 식사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PITA 수술의 경우에는 3~5일째부터 정상적인 식사도 가능하다. 수술 시간은 15~20분 소요된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청수 교수는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유발, 얼굴형태 변형, 소아의 성장·발달 저하, 반복적인 부비동염, 중이염, 목감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아이의 성장 발육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아데노이드의 비대가 감염에 의한 비대인지,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상대적인 비대인지를 반드시 감별해 정확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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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인 태연씨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방송에서 태연씨는 "원래는 무릎이 아프지 않았는데, 10년 동안 힐을 신고 춤을 추다 보니 무릎이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걸그룹 특성상 하이힐을 신고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는 만큼,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간 것.무릎 관절은 일상생활에서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장기간 하이힐을 신고 활동하면 체중이 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발가락과 무릎 앞쪽 연골에 집중되어 무리를 줄 수 있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거나 장시간 쪼그려 앉아 음식을 만들 경우, 무릎 연골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무릎 관절에 무리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무릎 연골연화증이 발병할 수 있다. 무릎 연골연화증은 무릎 뼈의 관절 연골에 약해지는 연화 현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부의 충격이나 생활 습관으로 인해 주로 여성이나 젊은층에게 많이 나타난다.여성들의 경우 남성에 비해 무릎 주변의 근력이 구조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무릎 연골연화증이 흔히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골연화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4년 1만 5061명 2016년 1만 755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여성 환자는 59.8%이다.무릎 연골연화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앞쪽이 뻐근하거나 시큰하게 아픈 것이다.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경우 통증이 나타나고,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활동을 할 때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무릎을 움직일 때 '딱딱' 소리가 나기도 한다.연골연화증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연골연화증 초기에는 단순 부종일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회복될 수 있지만, 지속되는 통증을 방치할 경우 연골이 손상되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연골연화증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근력강화 운동과 같은 운동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만성화됐거나 연골의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 절개로 이뤄지며 출혈이나 감염, 흉터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무릎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하므로 연골이 손상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연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배승호 과장은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며 “또한 평소 무릎 주변과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높은 굽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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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오랜만에 부모님을 뵀는데 몸이 과거보다 굽어 있다면 3가지 운동을 권하는 게 좋다. '항중력근(抗重力筋)'을 키우는 운동이다. 항중력근은 몸을 세우는 근육인데, 오래 앉아 지내거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쉽게 약해진다. 척추기립근, 복근, 둔근이 주요 항중력근에 해당한다. 이들 근육은 자세 유지, 보행기능 유지, 균형감각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항중력근 강화해 몸 바로 세우는 운동 3가지▷초보자 플랭크=척추기립근을 키운다. 일반 플랭크 자세(엎드린 뒤 발끝은 모아 세운 자세)에서, 손은 펴고 무릎은 바닥에 내려놓으면 된다. 한 번에 10~30초, 하루 5분 한다. 플랭크는 부상 위험이 적어, 노인이라도 초보자 플랭크가 쉽다면 일반 플랭크 자세로 바꾸면 된다. 매트에 손과 무릎을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오른쪽 손과 왼쪽 다리를 쭉 펴준 다음 반대쪽 손과 다리도 펴주는 '손발 번갈아 들기 운동'도 척추기립근을 강화한다. 한 번에 30회 하는 게 적당하다.▷절반 윗몸일으키기=복근을 키운다. 매트를 깔고 무릎만 세운 상태에서 똑바로 눕는다. 양손은 허벅지 위에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배에 힘을 준 뒤, 상체를 절반만 일으킨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한다. 의자에 앉아 두 다리를 들어 올리는 '무릎 당겨 올리기' 동작도 쉬운 복근 운동이다. 의자에 등이 닿지 않도록 앉은 뒤, 숨을 내쉬면서 허벅지를 가슴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다리를 모아 높게 들어 올린 후 2~3초간 버티면 된다. 6~12회가 적당하다.▷브리징=둔근을 키운다. 바닥에 무릎을 세우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올리는 '브리징'이 좋다. 꼬리뼈부터 말아서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올렸다가, 등부터 내려놓는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내린다. 이때 엉덩이는 계속 힘을 꽉 준 상태여야 한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한다. '엎드려 다리차기' 동작도 좋다. 매트에 엎드려 눕는다.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가슴은 살짝 든다. 여기서 양쪽 다리를 번갈아 들었다 내린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한다.◇관절 안정성 높이려면 '심부근육' 강화해야관절 안정성을 높이려면 심부(深部)근육 강화가 도움이 된다. 심부근육은 겉으로 드러나는 표층근육에 비해 뼈에 가깝게 붙어서 관절이 정확히 움직이게 도와주는 근육이다. 이 근육이 약하면 관절이 불안정해져 통증이 생기거나, 인대 손상·관절염 위험이 높아진다. 고관절, 무릎, 발목 관절 주변의 하체 심부근육을 강화하려면 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양손은 포개서 앞으로 나란히 한다. 그 상태에서 천천히 상체를 굽혀 양손이 발끝에 닿게 하는 동작을 한다. 1세트에 10회, 하루 3세트 하는 게 적당하다.단, 고령자가 운동할 때는 무조건 권장하는 횟수를 따르기보다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조금 힘이 드는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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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사과를 먹고 배가 아프거나 두통이 생겼다면 '씨앗' 때문일 수 있다. 식물은 균이나 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성분을 만들어내는데, 이 성분은 씨앗에 특히 많다. 특정 씨앗을 먹으면 구토나 설사,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1. 사과씨사과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이 많아 같이 먹는 게 좋다. 그러나 씨앗은 아니다. 사과씨에는 '사이안화수소'라는 독소가 들어 있다. 많은 양을 먹으면 호흡곤란과 혈압상승, 심장박동 이상 등이 생길 수 있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두통, 현기증, 불안, 구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 번에 사과씨를 많이 먹는 일은 잘 없지만, 통째로 사과를 매일 먹거나 즙을 내 먹을 때 씨를 제거하지 않으면 좋지 않다.2. 여주여주는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통째로 건조해 물에 우려 마시거나, 기름을 둘러 전처럼 먹기도 한다. 그러나 여주씨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쿠쿠르비타신 섭취는 구토나 설사를 유발한다. 가급적 씨는 긁어내고 먹는다.3. 살구간혹 살구씨가 관절염 통증에 좋다며 먹기도 하는데, 살구씨에는 '아미그달린'이란 독소가 상당수 들어 있다. 아마그딜린은 핵과류 과일의 씨앗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다. 섭취하면 체내에서 시안화수수로 분해돼 혈압 강하,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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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이 고혈압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 교수는 2012~2016년 건강검진자 10만8354명 자가 설문조사 및 소변 코티닌 측정 수치를 분석한 결과, 간접흡연이 고혈압의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했다.◇간접흡연 노출 시 고혈압 위험 1.22배 증가코티닌은 담배 노출 정도에 따라 소변에서 검출되는 니코틴의 주요 대사물질로, 흡연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다.연구팀은 비흡연자를 ▲간접흡연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은 그룹 ▲과거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가정, 직장에서 노출되지 않는 그룹 ▲과거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없고, 현재 직장에서만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는 그룹 ▲과거에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있으며, 현재도 가정 또는 직장에서 노출되고 있는 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나눴다.그룹별로 고혈압 위험을 비교한 결과, 간접흡연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은 그룹보다 ▲과거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노출되지 않는 그룹은 1.07배 증가 ▲과거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없고, 현재 직장에서만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는 그룹은 1.15배 증가 ▲과거에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있으며, 현재도 가정 또는 직장에서 노출되고 있는 그룹은 1.22배 증가했다. 나이·BMI·만성질환 등 고혈압 요인을 보정한 상태에서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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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이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면, 손에 일이 잡히지 않고 온종일 멍한 느낌이 든다. 이는 연휴 기간에 맞춰졌던 생체 리듬이 일상생활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명절후유증’이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는 “졸리고, 온몸에서 맥이 빠지며, 소화도 안 되고, 미열이 나는 등 1주일이 넘게 무기력증이 이어지면 명절후유증을 의심한다”며 “업무능력 저하, 사고 유발, 만성피로, 우울증 등으로 악화될 수도 있어 조기에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복귀할 때 차에서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신체 부담이 커진다. 선우성 교수는 “이때는 스트레칭이 권장된다”며 “손목, 목, 어깨 등 뭉치고 뻣뻣한 근육을 충분히 늘려주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회복을 위해서는 ‘완충시간’을 둬야 한다. 연휴 마지막 날 밤이나 새벽에 급하게 귀가하지 말고 조금 여유를 두고 전날 아침에 돌아와 하루 정도는 편안히 쉬는 게 좋다.복귀 전날에는 ▲평소 기상시간 지키기 ▲평소 식사시간대에 맞추기 ▲산책 등 가볍게 운동하기 ▲출근 복장과 물품을 미리 챙겨 놓기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 풀기 등을 지키면 후유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선우성 교수는 “일상에 복귀한 뒤 1주일 정도는 생체리듬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불규칙한 식사, 일과 후 늦은 술자리는 피하고 하루 6~8시간 충분히 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피곤하다면 점심시간 동안 20분 이내로 잠깐 눈을 붙이면 된다”고 설명했다.신체의 피로회복 능력을 높이려면 물과 과일, 채소를 충분히 먹는다. 선우성 교수는 “피곤하다고 커피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피로감만 더해진다”고 말했다.취침 전 적당히 운동을 한 다음 약간 더운물에 10분 정도 가볍게 샤워를 해보자. 잘 때는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이고, 무릎 밑에 가벼운 베개를 놓아 허리 근육을 이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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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골프를 즐기러 필드에 나가는 사람이 많다. 골프를 하면 평소 쓰지 않는 엉덩이와 등 근육을 강화할 수 있고, 긴 코스를 걸으면서 체력이 늘기도 한다. 골프장이 대부분 자연 속에 있어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동작으로 골프를 치면 부상을 입을 수 있고, 허리 통증이 심해질 위험도 있다.◇과도한 '헤드업' 척추동맥박리 위험골프 스윙 중에 빠른 속도로 과도한 '헤드업(Head up)'을 하면 척추동맥박리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헤드업은 공을 치는 중 고개를 치켜드는 동작이다. 척추동맥박리는 목뼈 뒤쪽 척추동맥이 찢어지는 것인데, 실제 골프 스윙 중 척추동맥박리가 발생해 뇌경색으로 이어졌고 결국 식물인간이 된 국내 사례가 있다. 허리가 그대로 있는데 목을 갑자기 과도하게 꺾으면 척추동맥이 늘어나고, 이를 둘러싸는 뼈에 짓눌려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손상 부위에 혈전(피떡)이 생기고, 뇌혈관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골프 스윙 후 목 뒤에 통증이 있고, 어지럽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얼굴이나 팔다리 감각이 떨어지면 바로 병원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척추동맥이 찢어지면 뇌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다.◇허리 아픈 사람은 양발 간격 좁혀야평소 허리 아픈 사람은 '어드레스(Address)' 자세에서 양발 간격을 좁히는 게 좋다. 어드레스는 스윙의 첫 단계로 발 자세를 잡고 클럽을 필드에 댄 자세다. 이때 다리를 굽힌 동작은 바로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부담을 2.2배 더 주는데, 양발 간격을 좁히면 골반이 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든다. 매일 골프 연습을 하는 사람은 하루에 연습하는 풀스윙 수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미국 남자프로골프협회는 연습장에서 하루에 100~200개 이상 풀스윙으로 공을 치지 말라고 권한다.라운딩 시작 전에는 운동 중 허리 인대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근육을 유연히 하는 스트레칭이 필수다. 30회 이상의 가벼운 PT 체조, 크게 어깨 돌리기, 머리 위로 팔 들어 올리기 동작을 하면 된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또다시 스트레칭으로 사용한 허리 근육을 풀어준다.참고 서적=《그 운동, 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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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음식을 조리하는 어른뿐 아니라, 주변에 있던 아이까지 화상을 입는 사례가 늘어나 주의해야 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추석 연휴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접수된 진료는 약 23만 건으로 하루 평균 2만3000건에 달했다. 추석 당일과 다음 날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았는데, 평일 환자 수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응급실을 찾는 이유 중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중 불에 데는 등 '화상(火傷)'으로 인한 사고가 평소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나 392건으로 집계됐다.구체적인 화상 원인으로는 탕국물, 뜨거운 물, 커피 등으로 인한 열탕 화상이 가장 많고, 전기 그릴, 뜨거운 음식, 냄비, 프라이팬 등에 피부가 닿아 발생하는 접촉 화상도 적지 않았다. 기름이 피부에 튀어 화상을 입는 주부도 많은데, 음식 속 수분으로 인해 기름이 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이나 식혜, 수정과 등을 끓인 큰 냄비를 베란다 등에 둘 때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뜨거운 국이 든 냄비나 솥에 빠지면 빨리 일어나지 못해 화상의 깊이가 깊고 넓은 중증 화상을 입을 수 있다.화상을 입었다면 시원한 물로 화상 부위를 충분히 식혀주는 것이 첫 번째로 필요한 응급처치이다. 베스티안 서울병원 화상센터 이누가 과장은 "특히 기름은 물과 달리 점성이 높아, 피부 표면에 달라붙어 잘 제거되지 않고 화기가 깊게 전달되어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될 수 있다”며 “기름에 데었을 때는 우선 기름기를 수건으로 빨리 닦은 후 시원한 물로 응급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옷 위에 뜨거운 물이나 음료를 쏟아 피부와 옷이 달라붙었다면 옷을 입은 채로 흐르는 시원한 물에 식혀준 뒤 가위로 옷을 제거한다.화상으로 인해 발생한 수포(물집)는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 임의로 터트리거나 벗겨내서는 안 된다. 상처 부위에 알코올 같은 자극성 소독제 및 감자, 얼음 등을 문지르는 등의 민간요법은 삼간다. 얼음을 사용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해 피가 잘 돌지 못하고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이누가 과장은 "자가 치료 등으로 화상 상처를 더 악화시키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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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다. 80대 여성 환자로 지난달 18일 발열, 의식저하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일본뇌염으로 확인된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환자는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고, 일본뇌염 예방 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일 늦게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일본뇌염, 9~10월 환자 수 제일 많아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발병하는 감염병이다.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증상 없이 넘어가지만,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에서는 5~15일의 잠복기 후에 갑자기 고열, 설사, 두통, 구토, 전신 무력감 등이 생기고 며칠 후 의식변화, 국소 신경장애, 운동장애 등이 발생한다. 드물지만 감염자 일부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뇌염 발병 시 30%는 사망에까지 이른다. 회복되더라도 장애율이 30~50%에 달한다. 국내의 경우 매년 1~4명의 환자가(2014~2018년) 일본뇌염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고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8월 이후 본격적으로 환자가 보고되기 시작해 9~10월 단 두 달간 연간 발생 환자의 약 80%가 발생한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10월 하순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이후 11월까지도 환자 발생이 보고된다. 따라서 가을에도 야외활동을 한다면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한다.환자 92% 40세 이상, 필요하면 백신 맞아야최근 5년간(2014~2018년) 국내 보고된 발생자 중 40세 이상 성인이 약 92%를 차지했고 같은 기간 일본뇌염으로 사망한 12명 모두 40세 이상이었다. 1985년(현재 만 34세에 해당)에 일본뇌염 백신이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됐는데 그 이전 출생자의 경우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미처 챙기지 못했을 수 있고 과거 접종을 했더라도 나이가 들며 면역이 떨어지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연령별 일본뇌염 예방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 40대 이후 항체 보유율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 10명 중 7명은 40~60대로 은퇴 시기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해, 은퇴 후 낚시, 캠핑, 등산 등 야외에서 즐기는 취미활동이 있는 경우가 많다.질병관리본부는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다른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성인도 생백신 1회 백신 접종을 통해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다. 일본뇌염 백신 접종력이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추가 접종을 통해 확실한 면역을 얻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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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정지원 아나운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부에게 둘이 떠난 신혼여행에서 셋이 돼 돌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고, 감격스럽고 신비로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댁이 되어 맞는 첫 명절에 기쁜 소식을 전한다"면서 "내년 1월에 건강하게 만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4월, 5살 연상의 독립영화 감독 소준범과 결혼했다.임신 초기(~14주)에는 질 출혈이나 경미한 하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반드시 삼가야 하며, 꾸준한 운동을 권장한다. 약물복용에 매우 민감한 시기이기도 하다.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4~8주경, 외부생식기와 신경계가 발달하는 10주 전후의 약물 복용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전제돼야 한다. 단, 임신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소화제, 감기약, 기타 치료 목적의 약물을 복용했다고 해서 임신 중절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약물 복용 관련 상담을 받아야 한다.정지원 아나운서는 입덧 증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임산부가 많다. 일반적으로 임산부의 50~80%가 입덧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덧은 임신 중 느끼는 구역 및 구토 증상이다. 주로 임신 5~6주 정도에 시작해 9~10주에 가장 심하며, 대부분 16~18주면 사라진다. 입덧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입덧을 유발하는 특정 냄새나 음식 섭취를 피하고,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입덧 기간에는 소화가 잘 안 되므로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다. 적당한 수분 보충을 위해 물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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