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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나희 정밀검사, 교통사고 후유증 뭐가 가장 흔할까?

    김나희 정밀검사, 교통사고 후유증 뭐가 가장 흔할까?

    가수 김나희가 교통사고를 당해 정밀검사를 받는다고 전했다.국내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김나희는 28일 일정을 마치고 이동하는 도중 서울 톨게이트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차는 크게 파손됐지만 김나희는 외상이 없는 상태다. 다만, 목, 허리, 복통 등을 호소해 정밀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희는 KBS 28기 공채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는 당장 심한 통증이 없어도 추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을 주의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짧게는 3~4일, 길게는 수개월 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목 통증을 호소하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로 진료받은 환자의 약 절반이 경추 염좌 및 긴장(목 통증)을 호소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충돌로 인해 몸이 흔들리면서 목뼈 역시 앞뒤로 흔들리며 주변 인대와 근육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하면 목뼈 사이를 지나는 척추 신경도 손상을 입는다. 목뼈를 지지하던 인대, 근육에 멍이 드는 경우에는 엑스레이나 MRI(자기공명영상)로 잡아내기 어렵다. 목 디스크를 감싸던 섬유륜이 찢어졌을 때는 MRI로만 확인이 가능하다.교통사고 후 목 통증이 생기면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등에서는 보통 근육이완제를 처방하거나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야 주변의 뼈·관절·신경이 잘 움직여 회복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에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해 가만히 누워있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안 좋다. 처음 2~3일은 온찜질을 하고, 그 이후부터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게 경직된 근육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고개를 앞·뒤·좌·우로 천천히 숙였다가 들고, 어깨를 앞뒤로 돌리는 정도가 적당하다.이 밖에도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치아스트레스 증후군, 턱관절 증후군, 뇌진탕 등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사고 직후 특별한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고, 이상이 발견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0/29 10:05
  • 위암은 순한 암? '미만성'은 발견 시 대부분 3·4기

    위암은 순한 암? '미만성'은 발견 시 대부분 3·4기

    우리나라는 위암(胃癌) 발병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위암 공화국'이다. 발생률이 세계 1위지만, 위암 치료 기술과 검진 시스템의 발전으로 5년 생존율(2012 ~2016년)이 75.8%로 높다. 의료 선진국 미국은 32.1%에 그친다.생존율이 이렇게 높아졌지만 아직 정복하지 못한 위암이 있는데 바로 '미만성 위암'이다. 전체 위암 중 35%를 차지하는 미만성 위암은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악명이 높다. 특히 젊은층에게 치명적인데, 이른 나이에 위암에 걸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장진영씨, 가수 유채영씨도 미만성 위암을 앓았다.◇악화 속도 빠르지만 발견 어려운 '미만성 위암'위암은 크게 '장형(腸型) 위암'과 '미만성(瀰漫性) 위암'으로 나뉜다. 장형 위암은 암세포가 한 곳에 모인 덩어리 형태의 암으로, 6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 미만성 위암은 깨알보다 작은 암세포가 위에 군데군데 퍼지는 암으로 40대 미만 젊은층에도 많다〈그래픽〉. 미만성 위암은 다른 장기로 퍼져도 신경을 건드리지 않아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실제로 발견 당시 대부분 3·4기다.
    위암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0/29 09:09
  • 체한 것 같은데, 심근경색이라고?

    체한 것 같은데, 심근경색이라고?

    기온이 급격히 변하는 환절기에는 혈관이 이완됐다 급격히 수축하면서 심근경색이 생기기 쉽다.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통증이지만, '체한 것 같다'고 호소하는 비(非)전형적 증상 환자도 많다.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김경수 교수는 "비전형적 증상으로 응급실에 온 심근경색 환자를 보면 체한 줄 알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심근경색 환자 20~30%는 전형적 증상인 가슴통증이 없다(질병관리본부).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양정훈 교수는 "돌로 가슴을 누르는 느낌, 심장을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은 전형적인 증상"이라며 "비전형적 증상은 체한 것 같다, 소화가 안 된다, 치아가 아프다,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 등 무척 다양하다"고 말했다. 체한 것 같다고 느끼는 이유는 위(胃)와 심장이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양정훈 교수는 "위와 심장은 횡경막을 두고 아래위로 위치한 구조"라며 "심장의 관상동맥 중 하나가 위 쪽으로 내려가는데, 이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체하거나 소화가 안 된다고 여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년층은 통증 감각이 무뎌 심장에 통증이 있어도 위에 통증이 있다고 느끼기도 한다.무작정 체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서 다 심근경색은 아니다. 단순히 체한 것과 구분하려면 동반 증상을 살펴야 한다. 심근경색으로 심장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 ▲땀이 많이 남 ▲숨이 참 ▲오심·구토 ▲어지러움 ▲소변을 제대로 볼 수 없음 ▲가슴 통증 ▲팔 통증 ▲안면 통증 같은 여러 증상이 동반된다. 김경수 교수는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반드시 응급실로 빨리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10/29 09:07
  • 여성만 고위험 음주율 급증… '알코올 분해력' 약해 주의를

    여성만 고위험 음주율 급증… '알코올 분해력' 약해 주의를

    남성의 음주율은 지난 13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데 비해 여성 음주율은 크게 상승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져 알코올로 인한 건강 위험이 크다.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고위험 음주율을 조사했다. 고위험 음주란 주 2회 이상, 한 번에 남성은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 음주하는 비율이다. 한 잔은 각각의 주종에 맞는 잔을 의미하며, 알코올 7~8g에 해당한다. 고위험 음주율은 남성은 2005년 19.9%에서 2018년 20.8%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여성은 같은 기간 3.4%에서 8.4%로 2.5배가 됐다.◇여성, 알코올 분해 능력 떨어져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는 "똑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여성은 남성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빨리 올라가고, 간 손상도 더 잘 입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첫째, 여성은 위 안에서 분비되는 알코올 분해 효소(ADH)가 남성보다 활성도가 낮다. 대사 첫 단계인 위에서 알코올 대사가 충분히 안 이뤄지면서 혈중으로 알코올이 많이 흡수된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0/29 09:04
  • "콩 싫어, 사탕 좋아" 초등생 식습관 빨간불

    "콩 싫어, 사탕 좋아" 초등생 식습관 빨간불

    초등학생의 식습관은 성장을 좌우하며,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된다. 그러나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콩을 잘 먹지 않고 단것을 즐기는 등 식습관이 양호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수원대 연구진은 초등학생 406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했다. 조사 방법은 한국영양학회가 개발한 어린이 영양지수(NQ) 설문으로 했다. 그 결과, 영양상태가 양호하다고 평가되는 1·2등급은 각각 10.8%, 9.4%로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3등급은 45.1%, 4등급은 20.4%, 5등급은 14.3%였다. 식습관 측정 문항은 총 19개로, 그중 점수가 낮게 측정된 문항은 ▲콩·콩제품 섭취(41.95점) ▲쌀밥 대신 잡곡밥 섭취(41.87점) ▲단 음식 섭취(43.53점) ▲가공식품 구입시 식품표시 확인 여부(39.9점)로 나타났다.1등급 기준에서 봤을 때 콩이나 콩제품은 매일 먹어야 하며, 밥 역시 매 끼니 현미, 보리, 조, 수수 등이 섞인 잡곡밥으로 먹어야 한다. 단 음식(초콜릿, 사탕, 탄산음료 포함)은 먹지 않을수록 좋다. 가공식품을 살 때는 영양표시, 제조일자,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다. 연구진은 "학령기 어린이는 편식이나 지나친 간식 섭취 등 불균형한 식생활을 많이 하므로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10/29 09:02
  • [소소한 건강 상식] 한 번 올라온 기미, 왜 치료해도 또 생길까?

    [소소한 건강 상식] 한 번 올라온 기미, 왜 치료해도 또 생길까?

    가을볕이 쨍쨍할 때 걱정되는 피부 질환이 있다. 바로 '기미'다. 기미는 치료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왜 그럴까?기미는 진피에 있는 멜라닌 세포에서 만들어진 멜라닌 색소가 표피로 올라오면서 발생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멜라닌 세포에서 색소를 만드는 과정에 여러 단계가 있는데, 사람마다 어느 단계를 공략해서 치료해야 하는 지 잘 몰라 피부과 의사들도 기미 치료를 어려워한다"고 말했다.기미 유발 원인이 다양한 것도 문제다. 기미는 가족력이 있고,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임신 등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 잘 생긴다. 자외선을 많이 쬐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기미가 생긴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다양한 원인이 있다보니, 재발도 잦고 치료가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기미를 없애는 확실한 치료법은 없지만 '흐리게'는 할 수 있다. 피부과에서는 낮은 에너지의 레이저 치료를 여러 번 한다. 높은 에너지의 레이저 치료를 하면 오히려 기미가 심해질 수 있다. '하이드로퀴논 연고'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너무 장기간 사용하면 흰 반점이 생길 수도 있다. 일본에서 들여온 먹는 기미약(도란사민 성분)도 있다. 혈전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밖에 비타민C, 알부틴, 레티놀 등의 성분이 든 화장품도 미미하지만 효과는 있다. 이상주 원장은 "기미에 좋다는 치료에 앞서 자외선 차단을 통해 기미가 생성·악화되는 것부터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0/29 09:01
  • 무릎 통증이 하루종일…관절염 손상 범위 넓어져

    무릎 통증이 하루종일…관절염 손상 범위 넓어져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한다. 관절 뼈를 덮고 있는 연골이 관절을 보호하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돕는다. 관절 사이 공간은 윤활액으로 차있다. 힘줄과 인대 등의 조직은 관절을 단단히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관절 구조에 생기는 염증이 관절염이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이 대표적인데,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하다.무릎에 생긴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많다.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서 관절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데, 지속해서 자극을 받으면 닳는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찢어지기도 한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 회복되지 않는다. 그냥 두면 손상 범이가 넓어져 퇴행성 관절염이 되는 것이다.서있거나 걸을 때 무릎 통증이 나타난다.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고, 잠들 때 심해진다.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날 수도 있다. 대개 오전보다 오후에 통증이 심하다. 진행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하루종일 통증이 느껴진다. 무릎을 완전히 펴거나 구부리기 힘들기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고, 쪼그려 앉을 때 불편하다.안양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면 다리가 ‘O’자 모양으로 변형되고, 체중이 관절 안쪽으로 더욱 집중되면서 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건강한 연골을 재생시키는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관절 기능을 유지하는 약물, 물리치료, 수술 등을 시도해 악화를 예방하고 있다.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세를 자주 바꾸는 게 좋다. 쪼그려 앉기를 하면 무릎을 폈을 때보다 내부 압력이 3배 이상 높아지므로 삼간다.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 억지로 참으며 운동하는 것이 좋지 않다. 민경보 원장은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이 좋다”며 “최근 스포츠나 비만으로 인한 젊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드물지 않다”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은 원래 50대 이상에서 나타난다. 많이 사용한 만큼 닳은 것이다. 병원을 찾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매해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정도 많다.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어, 관절 지지 기능이 떨어져 통증을 더 심하게 느꼈거나 무릎 등 관절을 많이 쓰는 집안일에 시달린 탓으로 해석된다. 몸을 무리하게 쓰지 말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면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8 16:47
  • 기온별 옷차림, 추위 많이 타는 목에 스카프

    기온별 옷차림, 추위 많이 타는 목에 스카프

    쌀쌀해진 날씨에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일교차가 큰 계절엔 두꺼운 옷 하나보단 얇은 옷 여러겹이 낫다. 낮이나 실내에선 옷을 벗었다가 추위를 느낄 때 다시 입는다. 몸이 추위를 느끼면 열을 내기 위해 떠는 등 포도당 소모가 증가해 피로를 쉽게 느낀다. 추우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추위는 옷차림으로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목 주변, 발, 등, 넓적다리가 추위를 많이 타니 잘 감싼다. 요즘처럼 애매한 날씨엔 스카프를 두르면 좋다. 도톰하고 긴 양말을 신고, 외투 속에 등을 한번 더 덮어주는 조끼를 입으면 따뜻하다.털 소재 등 가을겨울철 옷은 피부 건조나 따가움을 일으킬 수 있다.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안에다가 면 소재 속옷을 덧입으면 좋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체온을 높이고, 체내 수분을 공급한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실내 습도를 높이고, 눈에 인공눈물을 넣으면 건조증을 줄일 수 있다. 자외선 노출은 어느 계절이든 같으니 선크림을 챙긴다.
    가정의학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8 14:51
  • 태극제약, '코막힘 해소' 코애탁 스프레이 출시

    태극제약, '코막힘 해소' 코애탁 스프레이 출시

    태극제약은 코막힘 해소에 도움을 주는 ‘코애탁 나잘 스프레이액'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제품은 염화나트륨이 주성분으로, 코에 뿌리면 내부가 세척되면서 점막 분비물이나 화농성으로 인한 코막힘 증상을 완화한다. 식염수 성분을 함유해 코 점막을 보호하고, 따끔하거나 화끈거림이 적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이 제품은 생후 1개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다. 필요시 2~3시간마다 코 안에 직접 분무한다. 연령과 증상에 따라 1~8회까지 뿌릴 수 있다. 소용량 패키지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태극제약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에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 등으로 코막힘 증상이 심해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면서 “코애탁 나잘스프레이액이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8 13:48
  • "흐린 날씨에 관절 통증 더 많이 느낀다"

    "흐린 날씨에 관절 통증 더 많이 느낀다"

    '비가 오려나? 무릎이 아프네.' 뼈마디가 아픈 걸로 날씨를 추측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 흐린 날씨에 관절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습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날씨가 맑은 날보다 관절 통증을 느낄 확률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비가 오는 것은 통증 증가와 관련이 없었다.​​이번 연구는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265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진행한 결과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매일 통증 정도를 기록했고, 연구팀은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현지 날씨 정보를 수집했다.흐린 날씨가 관절 통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다수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적은 없었다. 연구팀도 이번 연구에서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흐린 날씨에는 일조량이 적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로 인한 불안·우울감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추측한다.연구를 주도한 윌 딕슨 박사는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면 통증도 예측할 수 있는 치료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며 "추후 고통의 기전을 이해하고 치료법을 찾는 연구자들에게도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 디지털 의학(Nature 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
    정형외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8 13:27
  • 어지러우면 빈혈? 저혈압 나타나면 누워 휴식

    어지러우면 빈혈? 저혈압 나타나면 누워 휴식

    고혈압이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란 사실은 많이들 알고 있다. 하지만 저혈압의 위험성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어지럽거나 피로한 증상이 나타나도 빈혈이라 여기고 방치하기 쉽다. 혈압이 떨어지면 피부나 근육 등 생명 유지에 중요하지 않은 장기에 혈액 공급이 줄어든다. 점차 뇌·심장·​신장 등 중요 장기에도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는다.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숨 쉬기 어렵고, 실신하거나 사망할 수 있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Hg, 이완기 혈압이 60㎜​Hg 이하인 경우다. 자세히 알아보자.◇현기증처럼 가벼운 증상부터 사망 위험까지저혈압은 원인에 따라 크게 속발성, 본태성, 기립성으로 나뉜다. 속발성 저혈압은 심장, 폐, 위장 등에 있는 여러 기저질환의 증상으로 저혈압이 나타난 경우다. 본태성 저혈압은 명확한 원인이 없는 저혈압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거나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하반신에 모여있던 혈액이 빠르게 뇌나 심장으로 보내지지 못해 현기증, 시력장애, 구역질, 실신 등이 나타나는 경우다. 저혈압 증상은 현기증, 어지럼증, 두통, 무기력증, 식욕감퇴, 불면증, 서맥, 변비 등이다. 저혈압 환자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2.54배로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원인 질환 먼저 치료…영양 보충해야저혈압을 막으려면 폐질환, 위장병 등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저혈압이 심하면 수액, 교감신경 자극제, 혈압 조절제 등을 써서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선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배변 등을 노력한다. 기운이 없다면 고칼로리 고단백 식사를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다. 술과 이뇨제, 안정제 등은 피한다. 아침에 잠에서 깬 뒤 수분간 앉아 쉬다가 서서히 일어나는 게 좋다. 쓰러질 것 같다면 서거나 앉지 말고,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한다.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장시간 서있어야 한다면 탄력이 있는 스타킹을 신어 다리에 정맥혈이 모이는 걸 막는다.
    내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8 11:23
  • '위장 점막 손상' 소화성 궤양, 자극적인 음식 피해야

    '위장 점막 손상' 소화성 궤양, 자극적인 음식 피해야

    소화성 궤양은 한국인 10명 중 1명이 평생 한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하다. 위·십이지장의 점막이 위산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고 손상된 상태다.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고려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는 "자극적인 음식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 또한 소화성궤양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음주, 흡연, 커피, 초콜릿, 탄산음료를 비롯해 자극이 강한 조미료 사용을 줄인다. 위점막을 손상시킬수 있는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궤양 예방을 위해 위산 억제제나 위점막 보호제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소화성 궤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한국인은 특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률이 높다. 찌개나 반찬 등을 한그릇에 담아 함께 떠먹는 음식 문화의 특성상 전파가 잘 되어 소화성 궤양에 더욱 취약하다. 검사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다면 제균치료를 받고, 재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약물 때문에도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혈관질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등의 항혈전제 또는 관절질환 치료를 위한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발생한 소화성 궤양이 증가하고 있다.증상은 위 궤양의 경우, 식후 상복부에 속쓰림이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식사와 상관없이 증상이 있기도 하다. 십이지장 궤양도 위궤양과 비슷하게 복통 증상이 있다. 심해지면 십이지장 협착으로 인한 소화 불량이나 구토 증상이 생긴다.소화성 궤양이 악화되면 출혈로 흑변이나 토혈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위관장 천공이 유발될 수 있다. 소화성 궤양은 재발하기 쉽고 난치성 궤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최혁순 교수는 "치료 초기에 나타난 효과를 보고 완치되었다고 스스로 판단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증상이 없어졌다 하더라도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해야 재발 및 악화를 막을 수 있다"며 "특히 소화성 궤양은 악성 암성 궤양을 감별해야 되기 때문에 내시경으로 추적관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8 10:10
  • "비만 어린이, 뇌 구조 다르다"

    "비만 어린이, 뇌 구조 다르다"

    비만 어린이는 체중이 정상인 어린이와 뇌 구조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미국 케임브리지대와 예일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소아비만 어린이는 대뇌피질 두께가 현저히 얇아지고, 전두엽 영역도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두엽은 인지 및 제어 능력과 관련됐다.
    기타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8 09:40
  • “8할이 40대 여성…돌연사 부르는 폐동맥 고혈압”

    “8할이 40대 여성…돌연사 부르는 폐동맥 고혈압”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꾸준한 약물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폐에 고혈압이 생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폐동맥 혈압이 높아진 ‘폐동맥 고혈압’은 평균 생존기간이 3년일 정도로 치명적이다. 다행히 폐동맥 고혈압은 조기진단하면 생존율을 크게 늘릴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를 만나 폐동맥 고혈압에 관해 들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0/28 09:32
  • 누군가의 생존, '헌혈하듯' 조혈모세포 기증

    누군가의 생존, '헌혈하듯' 조혈모세포 기증

    조혈모세포 기증을 들어본 사람은 많다. 그러나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흔히 골수 이식으로 알지만, 정확히는 조혈모세포 이식이다. 예전에는 기증자에게 전신마취를 하고 등쪽 골수에 큰 바늘을 꽂아 채취했다. 요즘은 헌혈하듯 팔 혈관에 얇은 바늘만 꽂는다. 혈액 중 조혈모세포만 채취한 뒤 나머지는 다시 넣어준다.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는 2~3주 안에 원래대로 회복된다.이 조혈모세포가 간절한 사람들이 있다. 골수이형성증후군과 같은 혈액암, 재생불량성빈혈과 같은 난치성 혈액질환자들이다. 조혈모세포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로, 생사가 달렸다. 건강한 사람의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누군가의 생존율을 높일, 조혈모세포 기증을 고민해보자.
    내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8 08:00
  • "채소 섬유질이 치아 표면 닦고 플라그 제거"

    "채소 섬유질이 치아 표면 닦고 플라그 제거"

    음식에도 치아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이 있다. 부드러운 음식이 단단한 음식보다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치아에 나쁜 음식을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충치나 잇몸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파주 유디치과의원 고광욱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봤다.Q. 섬유질, 많이 먹으면 치아에 좋은가?A. 맞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자주, 많이 먹을수록 치아건강에 좋다. 채소 중에서도 배추나 열무 줄기에 섬유질이 많다. 이러한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섬유질 성분이 치아의 표면을 닦는 역할을 한다. 수차례 씹은 섬유질의 음식이 치아 표면의 플라그를 잘 제거할 수도 있다. 이렇게 섭취한 섬유질은 치석 예방 효과가 더욱 좋다.Q. 부드러운 음식이 더 좋은가?A. 단단한 음식을 씹으면 턱 근육이 발달돼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이 때문에 부드러운 음식만 골라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잇몸에 적당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 턱 근육이 잘 발달되지 않을 수 있다. 단단한 음식을 씹으면 잇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잇몸과 뼈에 자극을 줘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물론 치아나 잇몸 건강이 좋지 않거나, 치아에 실금이 있다면 되도록 단단한 음식을 자제한다. 단단한 음식을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한다.Q. 치아 건강을 위해 권하는 음식은?A. 등 푸른 생선과 녹차가 좋은 영향을 준다. 이 두 음식은 불소 성분을 함유해 꾸준히 섭취하면 치아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녹차는 치아 변색에 주의해야 한다. 치아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실제로 치아 깊은 곳까지 미세한 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미세한 틈에 녹차에 포함된 색소들이 들어갈 수 있다. 녹차를 마신 뒤에는 물로 입 안을 헹군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Q.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소개하면?A. 치아 건강을 위해 음식을 먹은 뒤 잘 닦는 게 중요하다. 보통 칫솔에 힘을 주어 좌우로 닦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을 제거하기는 쉽지만 치아가 파일 수 있다. 칫솔질 할 때는 칫솔모를 치아와 잇몸 사이에 45도 각도로 밀착시키고, 칫솔에 약간 힘을 주어 6~10회가량 상하로 짧게 흔들어 준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쓸어 내리거나 쓸어 올리듯 닦는다. 세게 닦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음식을 먹은 뒤 입 안을 헹구는 습관을 생활화 하면 치아부식, 충치, 잇몸질환 등 치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치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7 08:40
  • 무자식 상팔자? "자녀 있으면 오래 산다"

    무자식 상팔자? "자녀 있으면 오래 산다"

    자녀가 있는 사람은 자녀가 없는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7일 스웨덴 스톡홀름대 연구팀에 따르면, 생물학적 부모와 입양 부모 모두 자녀가 없는 부모보다 사망률이 낮았다.​ 이는 1915년~1960년 사이에 태어난 400만명 이상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이 자녀를 낳았거나, 입양했는지 조사하고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두 가지 추측을 내놨다. 첫 번째는 생물학적 원인으로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유방암, 자궁암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실제 참가자들의 의료 기록과도 일치했다. 그러나 남성은 친자가 있는 경우, 친자가 없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입양 부모 또한 사망률이 낮아 정확한 원인이 되지 못했다.연구팀은 두 번째 가설에 더 집중했다. 자녀가 있는 부모의 수명이 더 긴 것은 임신 여부나 자녀의 존재가 아닌 사회적 상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건강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결혼할 가능성이 높으며 자녀를 가질 수 있는 경제력을 지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녀가 많은 사람이 오래 사는 것보다, 오래 살 수 있는 사람이 자녀를 가진다는 추측이다.연구를 주도한 마틴 콜크 박사는 "아이들의 존재가 부모의 생활 방식에 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더 건강해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자녀가 없는 사람들보다 사고 위험이나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유럽 인구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opulation)'에 게재됐다.
    기타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7 07:08
  • 발에 뼈가 하나 더? 평발 유발하는 ‘악세사리뼈’

    발에 뼈가 하나 더? 평발 유발하는 ‘악세사리뼈’

    중학생 A씨(여.15)는 원래 발보다 한 사이즈 큰 신발을 신는다.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으면 복사뼈 아래 툭 튀어나온 뼈가 쓸려 물집이 생기 때문이다. 또 발목을 자주 접지르고 발 아치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으로 장시간 걷기 힘들었다. A씨는 병원을 찾았고 엑스선(X-ray) 검사 결과, 튀어나온 뼛조각이 원인인 ’부주상골 증후군‘이라고 들었다.부주상골은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이라는 뼈 옆에 작은 뼛조각이 하나 더 있는 것을 말한다. 부주상골은 성장기 주상골과 결합되지 않아 발생하는데, 특별한 기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악세사리뼈’라고도 불린다. 이 부주상골이 원인이 되어 발의 아치, 발등, 발목 등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부주상골 증후군이란 족부질환이다.부주상골 증후군은 10명 중 1명 꼴로 흔하다. 활동량이 많은 12~14세 성장기 청소년에게 많다. 부주상골이 있다고 모두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것은 아니다. A씨처럼 부주상골이 많이 튀어 나왔거나 반복적인 발목 접지름, 발목 통증이 있는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강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신성룡 부원장은 “부주상골 증후군은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발과 발목의 통증을 성장통이라고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주상골에 계속 자극이 가해지면 주변 인대와 주변 조직과 충돌해 염증을 유발하고 심지어는 후천적으로 평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발의 아치 형태를 유지해주는 ‘후경골근’은 주상골에 붙어있다. 하지만 부주상골이 있는 사람은 후경골근이 부주상골에 붙어 외부 충격에 더 취약하다. 손상이 계속되면 후경골근이 기능을 상실하고 발바닥 아치가 무너지며 평발이 되는 것이다.신성룡 부원장은 “부주상골 여부는 다행히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며 “아이가 운동 중 발목, 발아치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거나 복사뼈 아래 부위가 부어오른다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치료는 주변 조직 손상 정도에 따라 보존적 또는 수술적 방법을 쓴다. 먼저 약물 복용, 깁스, 일상생활 중 발 아치 모양을 받쳐주는 특수 깔창 사용하기 등의 보존적인 방법을 시도한다. 이런 조치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부주상골을 제거하거나 주상골과 유합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정형외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6 08:09
  • 눈 주변 뼈, 부러져도 몰라...코 풀지 말아야

    눈 주변 뼈, 부러져도 몰라...코 풀지 말아야

    황모씨는 최근 유치원에서 아이(6∙남)가 다쳤다는 전화를 받았다. 공놀이를 하다가 얼굴에 맞았는데 특별한 외상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황씨가 아이를 직접 살펴도 괜찮은 것 같았다. 아이도 다쳤을 때만 울고 이후로는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다. 유치원측은 그래도 혹시 모르니 병원에 데려가 보라고 권했다. 검사 결과,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뼈인 안와골이 부러진 상태였다.눈 주변 뼈는 표면이 넓고 얇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진다. 뼈가 골절되면 통증이 있을 것 같지만 눈 주변 뼈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간혹 구토를 하거나 코피를 흘리는 사람이 있지만 흔한 증상은 아니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장재우 교수는 “자신에게 안와골절이 있는지 몰랐던 환자가 다른 이유로 영상 검사를 받다가 골절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로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안와골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는 뼈다. 안와골의 가장자리는 단단하기 때문에 골절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안와의 상벽과 외벽 골절은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등 심한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그러나 안와골의 하벽과 내벽은 두께가 얇아 골절이 흔하다. 주먹이나 야구공 등에 맞아 안구쪽 압력이 올라가거나, 뼈가 구부러지면서 부러진다. 아이들은 장난을 치다가 다른 아이의 발에 맞거나, 미끄럼틀을 타다 부딪혀 발생하곤 한다.안와골절이 심하지 않거나 기능적인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치료 없이 경과만 관찰한다. 눈 주위의 멍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거나 항생제,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기도 한다.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골절된 뼈가 눈 주변 근육에 끼어 눈을 움직이는게 어렵거나, 사물이 두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가 발생한 때다. 특히 소아에서 흔한데 가능한 빨리 수술하는 게 좋다. 또한 골절된 부위가 커서 안구를 둘러싼 조직이 밀려 들어가며 안구 함몰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경우다. 이때 눈꺼풀과 눈 주변 조직의 부종이 심하다면 붓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한다.만약 안와골절을 진단 받았거나, 의심된다면 코 푸는 것을 삼가야 한다. 눈을 둘러싸고 있는 뼈는 코와도 연결돼있다. 코를 풀 때 공기가 골절이 생긴 곳을 통해 안와 안으로 들어가면 눈이 부풀어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한다.장재우 교수는 “눈 주변에 타박상을 입거나 충격을 받았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에서 진료를 받는 게 좋다”며 “특히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이는 부모가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안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6 07:02
  • "독감 환자, 혼자 두지 마세요" 폐렴·환각 주의

    "독감 환자, 혼자 두지 마세요" 폐렴·환각 주의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이 다가왔다. 최근 독감 환자 중에 갑자기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등 이상행동이 연이어 보고 되고 있다. 독감의 증상과 전파력, 예방법, 치료제 등 궁금점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도움말로 풀어봤다.Q. 감기와 독감의 차이는?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 인후, 기관지, 폐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병이 흔히 말하는 독감이다. 감기와 달리,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감기는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Q.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A. 발열, 두통, 전신 쇠약감, 마른 기침, 인두통, 코막힘, 근육통 등이 흔한 증상이다.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Q.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은?A.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다.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횡문근 용해,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이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합병증은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한다.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Q.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언제 하는 게 좋은가?A. 10월~11월에 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보통 12~4월이다. 예방접종 후 방어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가 걸린다. 면역효과는 평균 6개월간 지속된다. 너무 이른 시기에 접종하면 다음해 3~5월경 항체가 방어수준보다 낮아져 감염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늦게 접종하면 인플루엔자 방어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감염될 수 있다.Q. 생후 6개월 이전엔 예방 접종을 할 수 없나?A. 생후 6개월 미만 연령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유효성, 안전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영아와 같이 지내는 가족이나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Q.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으로 감기도 예방할 수 있나?A.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라도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 병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Q. ​예방 접종 후 주의할 점은?A. 접종 직후 20~30분간은 접종기간에 머물며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한다.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2~3일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핀다. 접종 부위의 통증, 빨갛게 부어오름, 부종이나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이상반응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1~2일 내 호전된다. 그러나 접종 후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 진료를 받는다. 어린이는 계속 보채고 잘 먹지 않고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면 병원에 간다.Q.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는 어떻게 복용하나?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 증식이 일어난다.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려면 초기 증상이 나타났거나, 감염자와 접촉한 지 48시간 내 약을 먹어야 한다.Q. 얼마 동안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나?A. 인플루엔자 환자의 나이에 따라 전염 기간에 차이가 있다. 성인은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 어린이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을 수 있다.Q.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에는 어떤 약이 있나?A. 먹는 약으로 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 코로 흡입하는 자나미비르 성분의 제제, 주사하는 페라미비르 성분 제제 등이 있다. 먹는 약과 흡입하는 약은 치료를 위해 1일 2회 5일간 투여한다. 이때는 임의로 투여를 중단하지 않고 처방일수를 지킨다. 주사는 치료를 위해서만 1회 투여한다.Q.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의 부작용은?A. 이 약을 투여 중인 환자들 중 주로 소아청소년에서 경련과 환각, 초조함 등의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추락 등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다. 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보호자는 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인플루엔자 환자가 혼자 있지 않도록 적어도 2일간은 지속적으로 주시한다. 또한 창문, 베란다, 현관문 등을 꼭 잠궈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Q.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를 해열진통제와 함께 먹어도 되나?A.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해열진통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함께 복용해도 된다.Q. 임신 중이거나 수유하고 있는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되나?A.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장한다. 치료로 인한 이득이 모체와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보다 크다고 판단된 경우에만 복용을 고려한다.Q. 최근 인플루엔자로 진단돼 치료를 받았는데,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해야 하나?A.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3~4가지 인플루엔자 백신주를 포함 하는데, 1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됐었다고 다른 유형에 대한 면역력이 획득되지 않는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2가지 이상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백신에 포함된 다른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을 위해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Q.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를 백신 대신 사용할 수 있나?A. 감염 예방의 1차가 백신요법이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백신 대신 사용할 수 없다. 다만, 그 해에 유행되는 균주에 대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없거나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해 고려할 수 있다.
    내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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