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환자 세포 이용한 ‘세포치료제’, 무릎 연골재생에 활발히 적용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 등으로 젊은층에서 종종 무릎 연골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고,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진행된다.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따라서 연골 손상과 관절염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치료들이 도입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외 재생의료가 활발하게 발전하면서 연골 손상과 관절염 치료에 세포치료제가 속속 적용되고 있다. 국내 재생의료 활황, 세포로 무릎 연골재생까지‘재생의료(Regenerative Medicine)’는 고령화, 질병, 외상 사고 등으로 손상된 세포와 조직 등을 대체하거나 재생시킴으로써 원래의 정상 기능을 하도록 복원시키는 의료 기술을 말한다. 이른바 기존에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았던 조직이 다시 회복되는 근원적 치료가 가능한 의료 기술이다. 세포를 활용해 암을 치료하거나 손상된 무릎 연골이 다시 재생되는 것 같은 일들이 현실로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는 무릎 연골 손상 및 골관절염 환자들의 근본적인 통증 문제 해소를 위한 세포치료제가 개발, 발전해 현재는 환자 본인의 건강한 세포로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부산대병원 정형외과 이승준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기에는 부담이 큰 이른 나이의 40~50대 무릎 연골 손상 및 골관절염 환자들의 치료는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보존적 치료 위주에 그쳐 만족도가 낮다”며 “연골 손상 문제는 더 악화되어 변형이 초래되고 통증이 보다 심해지기 전에, 효과적으로 재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 본인의 건강한 세포를 배양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기전의 연골재생 세포치료가 하나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세포치료제, 무릎 연골 손상에 활발히 적용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세포치료제 총 16개 제품 중 3개 제품이 무릎 연골결손 환자를 위한 치료제이다. 무릎 연골손상 및 골관절염 환자들의 연골 재생을 위한 세포치료 옵션들은 꾸준히 관련 학계의 관심을 모으며 연구 및 개발되어 왔다.가장 최근에 허가를 받은 카티라이프는 기존 무릎 세포치료 옵션과 달리, 환자 본인의 건강한 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방식으로 환자 한 명을 위해 단 한 개의 치료제가 생산되는 1:1 맞춤형 연골재생 세포치료제이다. 늑연골(갈비뼈 끝 물렁뼈)세포를 이용하며, 세포 채취 이후 4~7주 가량의 배양한 후에 무릎 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한다. 환자 본인의 자가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등의 우려가 없으며, 고령의 환자에서도 나이제한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실제, 중증 연골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카티라이프 치료 후 1년 째(48주) 시점에 90%의 환자에서 연골이 재생됐다. 치료 후 5년까지 유의미한 연골재생 및 증상 개선의 장기 효과가 입증됐다. 이승준 교수는 “그 동안 무릎 연골 손상 및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포치료 옵션들이 있었지만, 통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시킬 수 있는 초자연골 조직 재생은 쉽지 않은 한계점이 있었다”며 “카티라이프는 초자연골 재생이 가능한 가장 진보한 치료옵션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28 11:40
  • 태풍 가니 전국 곳곳 비… 우울감 떨쳐내려면?

    태풍 가니 전국 곳곳 비… 우울감 떨쳐내려면?

    오늘(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 전라 동부 내륙, 경남 내륙에서 5∼4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29일 밤까지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이어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 내륙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린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상청은 “남해안은 오늘(28일) 오전과 29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긴 장마가 지나 태풍이 오고, 태풍이 지나가니 다시 비가 온다. 흐린 날이 지속되면 우울해지기 쉽다. 햇빛을 보지 못해 세로토닌·멜라토닌 등 감정조절 호르몬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욕이 저하되고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려면 ▲반신욕을 하고 ▲규칙적으로 취침·기상하고 ▲낮에도 조명을 밝히는 방법이 도움 된다. 반신욕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 우울감이 줄어든다. 실제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1.5~2도 올렸더니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있다. 또한 해가 뜨지 않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자야 몸의 생체시계가 망가지지 않는다. 우울증·불면증 등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더불어 몸이 빛을 통해 낮과 밤을 감각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도록 낮에도 실내조명을 환하게 켜면 좋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8/28 11:25
  • 정부, 업무개시명령 불응한 전공의 10명 경찰 고발

    정부, 업무개시명령 불응한 전공의 10명 경찰 고발

    전공의, 전임의 등 의사 집단 휴진이 8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으로 3개 병원 응급실 미복귀 10명의 전공의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또한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1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집단 휴진이 강행됨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비수도권까지 확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파업여부와 상관없이 전공의, 전임의 등을 포함한 의사들이 충실히 그 업무를 수행 중이며, 현재에도 많은 의사들이 선별진료소를 지원하는 등 국민의 보건에 중대한 위해를 끼치거나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사실이 없다"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부당한 공권력 행사"라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7일 12시 기준으로 전국 전공의 8800여명 가운데 70% 가까운 6000여명이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임의는 전체 1,900여명 가운데 540여명인 28% 정도가 휴진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네의원의 경우 10곳 중 1곳 정도가 휴진에 참여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28 10:47
  • [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371명… 사흘째 300명 이상

    [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371명… 사흘째 300명 이상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71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9077명이며, 이 중 1만4551명(76.2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6명(치명률 1.66%)이다. 현재 4210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58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9명이며, 해외유입은 12명이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충북 5명, 대전 3명, 충남 9명, 전남 12명, 경북 1명, 강원 3명, 전북 2명, 부산 8명, 대구 8명, 광주 17명, 울산 1명, 세종 2명, 경남 2명, 제주 2명이다.해외 유입 대륙별 추가 확진자는 중국 외 아시아 9명, 아메리카 3명이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8/28 10:43
  • 키 크는 수술? 133kg까지 견디는 '스트라이드' 시대 열린다

    키 크는 수술? 133kg까지 견디는 '스트라이드' 시대 열린다

    19세 A씨는 어릴 적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을 앓게 되면서 왼쪽 다리가 오른쪽보다 11cm나 짧은 채로 생활해왔다. 이렇게 다리 길이가 다른 증상을 '하지부동'이라고 한다. 그동안 불편하게 생활했던 A씨는 최근 짧은 다리의 길이를 늘이는 사지연장술을 통해 양쪽 다리 길이를 맞춰 교정할 수 있었다.사지연장술은 한쪽 다리가 짧은 하지부동 환자뿐 아니라, 왜소증 환자에게도 필요한 수술이다. 최근에는 작은 키로 인해 심각한 콤플렉스가 있는 분들에게 일명 '키 크는 수술'로 시행되기도 한다. A씨가 선택한 연장 방법은 프리사이스(PRECICE)라는 내고정 연장 방식으로, 기존의 외고정 장치가 가지고 있던 통증, 핀 감염, 심한 흉터 등의 합병증을 피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다. 네일 안의 자기장을 이용해 외부에서 ERC로 자동 연장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수술 후 약 2년 후에 제거한다.최근엔 차세대 내고정 장치로 불리는 '스트라이드(STRYDE)'가 식약처 허가를 받으며 국내 하지부동, 왜소증, 키 크는수술 등의 사지연장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동훈연세정형외과 이동훈 원장은 "그동안 안정적인 결과를 냈지만 체중 부하가 제한되었던 프리사이스와 달리, 스트라이드는 적게는 66kg, 많게는 133kg까지 체중을 디딜 수 있다"며 "문제는 연장 기계의 발전이 아니라 이런 수술을 하는 집도의의 실력 검증"이라고 강조했다.프리사이스나 스트라이드를 이용한 내고정 연장은 수술 후에는 교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술할 때 모든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조치해야 한다. 그저 골수강 안에 네일을 넣는 단순한 수술이 아니다.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다리 변형 등을 예방하기 위해 치밀하게 수술을 계획하고, 시행해야 한다. 앞으로도 스트라이드 수술에 있어서 전문적인 술기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동훈 박사는 "이미 북미와 유럽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트라이드가 뒤늦게나마 한국 식약처의 허가를 받으며 국내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게 된 건 고무적"이라며 "이런 좋은 기술을 합병증 없이, 장기간의 뼈 건강까지 고려해서 제대로 수술할 수 있는 전문가를 선택해야만 좋은 수술 성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8/28 10:28
  • 연세건우병원, 족부최소침습 수술 권위자 이모세 교수 영입

    연세건우병원, 족부최소침습 수술 권위자 이모세 교수 영입

    연세건우병원이 최소침습술 분야 전문가인 미국 아이오와대 족부족관절 담당이자 미국족부족관절학회(AOFAS) 국제회원의 이모세 교수를 영입했다. 이모세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족부족관절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미국의사자격증(USMLE/ECFMG)을 취득한 뒤 200년 역사의 미국 아이오와 의과대학에 재직했다. 국내에서는 대한족부족관절 학회 국제,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이 교수의 전문 분야는 미세절개 만으로 병변을 치료하는 최소침습 수술이다. 기존보다 작은 절개를 하는 만큼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한 세심한 술기가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분야다. 하지만 그만큼 환자 치료 부담 개선에 효과적이다.절개창의 크기가 작아 봉합과정이 크게 간소화되어 수술시간과 통증정도가 감소한다. 또한 절개부위 회복 및 감염예방을 위한 치료지연 문제 개선으로 입원기간 단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수술 흉터에 대한 미용적 부담도 경감된다. 최소침습 수술 도입 후 치료부담이 개선된 대표적인 사례가 무지외반증이다. 이모세 교수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피적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교정술 발표한 바 있다. 경피적 최소 침습교정술 도입으로 중기 변형 환자는 피부에 작은 구멍을 이용하여 변형된 엄지발가락 교정이 가능하게 됐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28 10:17
  • 약물 부작용 겪은 적 있다면… '약물안전카드' 챙기셨나요?

    약물 부작용 겪은 적 있다면… '약물안전카드' 챙기셨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환자나 보호자가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안전카드'의 공통 양식을 마련하여 배포한다.약물안전카드는 개별 환자의 약물 부작용이 의심되는 의약품을 기록한 카드로서, 환자가 항상 휴대하여 병·의원에서 처방을 받거나 약을 조제할 때 유사한 부작용의 재발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이번에 마련한 약물안전카드는 그동안 지역의약품안전센터마다 다르게 운영되어 오던 것을 표준화한 것이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의료기관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약물안전카드는 크게 2종류로 나뉜다. 진통제·항생제 등 일반적인 약물 과민반응 환자는 '공통 약물안전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조영제 약물안전카드'는 진단을 위해 투여하는 조영제의 특성상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약물안전카드 '앞면'에는 ▲발급기관명 및 연락처 ▲발행일 등이 기재되며, ’뒷면‘에는 의료진이 확인해야 할 ▲의심 의약품명 ▲의심 이상사례명 ▲기타 참고사항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타 참고사항에는 전문가 판단 하에 대체가능 또는 교차가능 의약품, 원인약물과 함께 사용을 피해야 할 의약품 등을 기재한다.식약처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약물안전카드의 사용이 활성화되어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약물안전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8/28 09:35
  • 젊은 여성 괴롭히는 ‘자궁근종’… 반드시 수술해야 할 때는?

    젊은 여성 괴롭히는 ‘자궁근종’… 반드시 수술해야 할 때는?

    자궁 근육에 생기는 종양 ‘자궁근종’은 30~40대 젊은 여성에서 주로 발병한다. 자궁근종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 호르몬의 작용 이상 등이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을 치료할 때는 수술을 고려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큰 결심이 필요하다. 그때 의료진은 ▲증상 ▲종양의 크기·위치·숫자 ​▲자라는 속도·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황종하 교수는 “특히 생리통은 증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폐경이 될 때까지 점점 심해지는 것이 보통이며, 저절로 나아지기는 어렵다”며 “자궁근종으로 생리통이 심한 사람들은 진통제를 복용하며 응급실에 가는데, 이럴 때 수술을 고려한다”고 말했다.자궁근종 환자의 50%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흔한 증상으로는 생리통, 생리과다, ​불규칙한 생리 기간, 만성골반통, 질출혈 등이 있다.​생리양이 너무 많으면 빈혈이 발생하며 심하면 쇼크가 오기도 한다. ​따라서 자궁근종 환자들은 빈혈검사를 통해 빈혈이 있으면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자궁근종 크기도 살피는 게 좋다. 1cm라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5~6cm 이상에서 경과 관찰만 하는 경우가 있다. 몇 cm 이상이면 수술을 한다는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혹의 크기가 5cm 이상이면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은 높아진다.자궁근종이 생긴 ‘위치’도 중요하다. 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자궁근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나쁜 것은 혹이 자궁 안쪽으로 돌출된 점막하 자궁근종​이다. 황종하 교수는 “내부로 돌출된 혹은 자궁 내부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크기가 작더라도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근종 숫자도 살펴야 한다. 같은 크기의 혹이 여러 개일 경우, 상대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자궁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혹이 여러 개 있어도 크기가 작고, 위치가 좋다면 수술 없이 추적관찰만 하는 경우도 있다.추적관찰 중 1cm였던 혹이 갑자기 6cm가 될 정도로 빠르게 자라는 경우가 있다. 증상이 없더라도 이때는 수술하는 것이 좋다.황종하 교수는 “반대로 폐경이 되면 혹은 더 이상 자라나지 않는다”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갱년기 여성은 폐경이 될 때가지 기다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 40대 중후반 이후 가장 커진다. 하지만 폐경이 되면 괜찮다는 말을 듣고 증상이 있어도 참고 지내는 여성들이 있다.폐경은 2~3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아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증상이 심한 환자는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황종하 교수는 “폐경기 이후에도 혹이 커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을 권한다”며​ “자궁근종은 다양한 형태로 이차변성이 생기기도 하는데, 나쁜 형태의 이차변성이 의심되면 증상이 없어도 수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8/28 06:45
  • 뜨는 취미 ‘수공예’… 목·허리 건강 주의를

    뜨는 취미 ‘수공예’… 목·허리 건강 주의를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로 구슬꿰기·십자수·퀼트 등 집에서 안전하게 시간 보낼 수 있는 수공예가 인기다. 실제 국내 한 유통 중개 업체가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판매량을 전년도 같은 시기와 비교한 결과, 실·구슬꿰기는 6배, 십자수 용품은 2배 이상 더 잘 팔렸다. 수공예를 하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낄 뿐 아니라 기억력·집중력이 향상되는 등 건강에도 이롭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수공예를 하면 손을 섬세하게 사용해 뇌 기능이 활성화되고 기억력·집중력이 올라간다.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된 미네소타주 메이오 클리닉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퀼트·도자기 빚기 등 수공예가 취미인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기억력 장애가 30~50% 덜했다. 또한 수공예로 작품을 완성하면 성취감·자존감이 올라가 우울감·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장점도 있다. 실제 고령자치매작업치료학회지에 실린 광주대학교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우울감을 느낀 34명은 4개월 동안 수공예를 한 후 증상이 완화됐다.그러나 수공예는 오히려 건강을 악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수공예를 하면 오랜 시간 거의 고정된 자세로 앉게 된다. 이때 바르지 못한 자세가 계속되면 몸에 무리가 온다. 대개 수공예는 책상에 앉아서 하는데, 집중하면 책상에 가까이 고개가 아래로 숙여진다. 그러면서 몸이 굽어 목·어깨·허리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가까운 거리에서 수공예용품을 보고 작업하면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건강을 지키며 수공예를 하고 싶다면 흐트러진 자세를 의식해 고치고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앉을 땐 등·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착시키고 허리·목을 곧게 핀다. 가슴·어깨는 활짝 펴고 턱은 살짝 당긴다. 작업 도중 틈틈이 스트레칭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손을 깍지 껴 목 뒤에 댄 후, 팔꿈치를 벌려 뒤로 젖히는 식으로 시도하면 된다. 5초 멈춘 후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하면 된다. 더불어 눈을 감고 편안히 쉬거나 먼 곳을 바라보면 눈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과일을 먹어 눈 건강을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형외과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08/28 06:30
  • 뇌졸중 환자, 30분 운동했더니 사망 위험 ‘뚝’

    뇌졸중 환자, 30분 운동했더니 사망 위험 ‘뚝’

    뇌졸중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치료 후 충분히 운동해야겠다. 뇌졸중 치료 후에는 충분한 운동과 신체활동을 유지해야 심뇌혈관질환 재발 및 사망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백남종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20세~80세 환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뇌졸중이 한 번 발생한 후에는 재발이나 사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체활동이 필수적이다. 뇌졸중 재활 가이드라인에서도 심폐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운동이 가능한 환자들에게는 충분히 움직이라고 권고한다.하지만, 뇌졸중 환자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양으로 운동을 하는지, 운동을 한다면 실제로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현황에 대한 연구 결과는 미흡했다. 이에 김원석 교수팀은 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3민424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건강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망 ▲뇌졸중 재발 ▲심근경색 발생 등 세 가지 변수를 분석했다. 이중 중 한 가지라도  발생한 ▲복합결과 변수도 함께 설정해 뇌졸중 후 신체활동이 건강결과에 미치는 연관성을 확인했다.연구결과, 총 3만4243명의 환자 중 7276명(약 21%)만이 충분한 수준으로 운동, 신체활동을 하고 있었다. 또 뇌졸중 발생 후 충분하게 신체활동을 수행한 경우 사망 위험은 29%, 뇌졸중 재발 위험은 11%, 심근경색 위험은 21%, 복합결과 발생 위험은 15% 수준으로 발생 위험도가 감소했다.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 충분한 강도와 시간동안 신체활동을 유지한 환자 중에서 뇌졸중 발생 이후에도 계속해 충분한 신체활동을 유지한 환자는 약 38% 밖에 되지 않았다. 발생 이전에는 신체활동 수준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발생 후에 충분한 신체활동을 실천한 사람은 약 17% 정도였다. 김원석 교수는 “충분한 신체활동은 뇌졸중 이후에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재발, 심근경색, 사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뇌졸중 환자는 규칙적인 운동, 적정체중 유지, 그리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뇌졸중 환자들은 빠르게 걷기, 오르막길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일주일 5일 이상 실시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일주일에 2회 이상은 팔‧다리의 큰 근육 위주로 근력운동을 함께 해 주는 것이 추천된다.김 교수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점점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있는데, 가급적 집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을 줄이고 마스크 등 개인 보호를 하고 가볍게 산책하거나 움직이면서 신체활동을 유지해 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뇌졸중 재활 저널(Topics in Stroke Rehabilitation)'에 게재됐다.​
    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8/28 06:30
  • '이곳' 꾹~ 눌러주면 뇌 피로 풀고, 치매 예방까지

    '이곳' 꾹~ 눌러주면 뇌 피로 풀고, 치매 예방까지

    마음과 몸을 다스리는 '심신의학'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하버드 의과대 허버트 벤슨(Herbert Benson) 교수는 현대의학으로로 해결할 수 있는 질병 비율이 고작 25%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75%는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 습관, 운동, 명상 등으로 향상시킨 자가 치유 능력(Self-care)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치매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고, 뇌를 부위별로 골고루 사용해 전체 기능을 향상시키면 몸과 마음, 그리고 뇌에 쌓인 독소가 빠져나간다. 체질이 개선되면서 뇌의 면역력도 강화된다.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뇌 피로 해소 지압 및 운동법을 살펴보자. 특히 집중력이 떨어진 오후 시간에 하면 도움이 된다.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지압법스트레스 해소와 두뇌 활성화, 특히 전두엽과 측두엽의 활성화를 돕는 사죽공혈과 예풍혈을 지그시 누르면(검지손가락으로 3~5분 정도 원을 그리며 누른다) 집중력이 떨어진 두뇌를 활성화할 수 있다. 사죽공혈은 눈썹 바깥쪽에 위치하는 혈 자리로 눈 주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피로를 풀어준다. 귀 뒤쪽 예풍혈은 중이염, 이명 등의 호흡기 건강과 관련이 깊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편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의학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8/28 05:30
  • "허리서 다리로 퍼지는 통증, 신경차단술·신경성형술 병행하면 효과"

    "허리서 다리로 퍼지는 통증, 신경차단술·신경성형술 병행하면 효과"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때문에 신경이 눌려 허리에서 다리로 퍼지는 통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이러한 경우 수술 아닌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신경차단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신경성형술과 신경차단술을 병행치료하면 치료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경차단술은 컴퓨터 영상장치 또는 초음파를 보면서 통증이 있는 신경 부위에 주삿바늘로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신경을 누르고 있는 염증 및 부종을 가라앉힘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는 시술이다. 치료 후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면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신경성형술은 직접 약물 주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신경차단술 시행 후 약물이 원하는 신경 부위에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 특수 카테터를 이용해 신경 주변의 유착(염증이 생겨서 서로 들러붙은)을 박리한 후,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종범 교수와 길호영 교수는 2016년 5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아주대병원 통증클리닉에서 신경성형술을 시행한 환자 112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했다.연구팀은 대상자 112명을 △ 신경 뿌리 부위로 약물 주입이 잘 되는 그룹(A그룹, 50명) △ 약물 주입이 잘 안되는 그룹(B그룹, 21명) △ 약물 주입이 잘 안되어 추가로 신경 뿌리 부위에 신경 주사를 시행한 그룹(C그룹, 41명)으로 나눴다. 약물 주입이 잘 안되는 경우(B그룹)는 신경 주변에 염증이 치료와 악화를 반복하거나 수술 후 발생한 유착과 섬유화가 원인이었다.3개 환자그룹 별로 시술 전후 시각통증점수(Visual analogue scale, VAS), 기능장애지수(Oswestry disability index, ODI) 수치와 성공률을 비교한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시각통증점수는 A그룹 3.02, C그룹 3.71, B그룹 4.67로, B그룹이 통증이 가장 심했다. 요추환자의 기능을 보는 기능장애지수는 A그룹 20.68, C그룹 26.56, B그룹 33.76으로, B그룹이 기능이 가장 많이 떨어져 있었다.시술후 통증점수가 50% 이상 감소하는 성공률은 A그룹 76%, C그룹 70.7%, B그룹 33.3%로, A그룹의 성공률이 가장 높고, B그룹의 성공률이 가장 낮았다.약물주입이 잘 될 경우 76%의 성공률을 보이고(A그룹), 약물 주입이 잘 되지 않으면 성공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지만(B그룹), 신경성형술후 신경차단술을 추가로 시행할 경우(C그룹) 약물주입이 잘 되는 경우와 비슷한 성공률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최종범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요하지통 환자에서 약물 주입이 잘 안 되더라도 신경성형술을 통해 유착 부위를 박리하고 약물 주입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경우, 약물 주입이 잘 되는 경우와 비슷한 성공률을 보임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이러한 연구결과가 앞으로 요하지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2019년 12월, 국제 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 발표됐다.
    마취통증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0/08/28 05:30
  • 코로나19 중증환자 '정점' 임박한데… 수도권 병상 42% 부족

    코로나19 중증환자 '정점' 임박한데… 수도권 병상 42% 부족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환자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망자를 줄이는 데에도 의료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호흡기학회 조사, 코로나 중환자 병상 부족 국내 중환자 치료 시스템은 역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 대비한 실제 가용 병상을 조사했다. 코로나19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상은 전담 의료진과 산소호흡기 또는 에크모(ECMO·인공심폐기) 등의 장비가 갖춰진 곳이다. 학회 조사결과 코로나 19 기계 환기 치료 등이 가능한 중환자 병상 수는 전국적으로 188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89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태 조사는 코로나 19 환자를 보고 있는 전국 92개 병원 중 조사에 응답한 88개 병원(응답률 95.7%) 중에서 코로나 19 중환자를 진료하는 74개 병원에서 이뤄졌다.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중환자는 대략 확진자의 5%에서 발생한다. 8월 27일 기준 격리중인 환자가 3932명이므로, 중환자가 이용해야 되는 병상 수는 197개로 추정이 되지만, 현재 중환자가 사용 가능한 병상 수는 188병상이므로 부족한 상황이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더 심각하다.  27일 기준 격리중인 환자가 3070명이므로 154병상이 필요한데, 89병상 밖에 없어 42%가 부족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중환자 치료 시스템 부족하면 사망률 급증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박인원 이사장은 “이렇게 중환자 치료 시스템이 부족하면 외국의 사례처럼 사망률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 “대부분의 코로나 19 중증 병상에는 산소 치료만 필요로 하는 비교적 경증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며 “단순히 병상만 늘리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중증환자를 볼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고려해서 실제적으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소치료만 필요한 환자가 중환자 병상 차지하고 있어”학회는 산소치료만 하는 환자들이 중환자 병상을 차지하고 있으면, 실질적으로 위중한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 19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으므로 중증도에 따른 환자 분류와 함께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치료 시스템의 구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코로나19 치료용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중앙공동대응상황실’을 국립중앙의료원 내 마련했지만,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는 전국 환자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그 시스템에 따라 전국 어느 병원에나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이송 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학회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와중에 중증 위험이 있는 고령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60세 이상 확진자가 30%를 넘는 상황이고,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에서는 60세 이상이 40%를 넘어섰다. 27일 기준 사망자는 총 313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05명(97.4%)로 대다수였다.연령별 사망자는 80대 이상 156명(49.8%), 70대 94명(30%), 60대 41명(13.1%) 순이었으며, 치명률도 80대 이상 21.4%, 70대 7.05%, 60대 1.51% 순으로 높았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28 05:30
  • 코로나19의 성차별?… '나이 든 남자'가 더 위험하다

    코로나19의 성차별?… '나이 든 남자'가 더 위험하다

    코로나19는 나이 든 남성에게 더 치명적이라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27일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도 코로나19로 인한 남성 사망률(52.72%)이 여성 사망률(47.28%)보다 높다. 나이별로 보면 60대 이상 사망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런데 최근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남성과 여성의 면역반응이 달라 남성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해 눈길을 끈다.T세포 활성 낮은 남성, 늙으면 T세포 반응도 약해져연구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T세포가 덜 활성화됐다. 면역기능을 하는 T세포는 바이러스를 공격해 감염·전이를 막는다. 특히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T세포 반응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나이가 들어도 T세포가 많이 생성된 점이 남성과 달랐다. 또한 남성은 감염 초기에 사이토카인 수치가 여성보다 높았다. 면역작용을 하는 사이토카인이 과다 분비되면 몸속 정상 세포까지 공격한다. 이렇게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치명적인 염증이 생겨 장기가 손상된다. 연구를 진행한 아키코 이와사키 교수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몸에서 T세포가 덜 만들어지고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았다”며 “특히 나이 든 남성은 T세포 반응이 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리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테스토스테론 적은 남성, ‘사이토카인 폭풍’ 위험나이 든 남성이 코로나19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더 있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줄어든다. 그런데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사이토카인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라이프니츠 실험바이러스연구소는 코로나19 환자 중 남성 35명을 대상으로 병의 중증도와 테스토스테론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을수록 중증이며 사망할 확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면역체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테스토스테론은 주요 남성호르몬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남성의 면역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사이토카인 폭풍’과 같은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8/28 05:00
  • [소소한 건강상식] 양손으로 구석구석 칫솔질… 뇌 노화 속도 늦출 수 있어

    [소소한 건강상식] 양손으로 구석구석 칫솔질… 뇌 노화 속도 늦출 수 있어

    흔히 칫솔질을 한 손으로만 한다. 그러나 치아와 뇌 건강을 생각해서 양손을 써보면 어떨까.칫솔질을 한 손으로 하면 한쪽 치아 면을 잘 못 닦는다. 예를 들어 오른손잡이는 오른쪽을 잘 못 닦는다. 오른손으로 왼쪽 치아 바깥면을 닦기는 수월하지만 오른쪽 치아 바깥면을 닦기란 쉽지 않다.
    종합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8/28 05:00
  • 부민병원, 전신 3D 엑스레이 이오스(EOS) 도입

    부민병원, 전신 3D 엑스레이 이오스(EOS) 도입

    부민병원이 척추와 관절질환의 다양한 원인을 찾아내는 3D 엑스레이 장비인 '이오스(EOS)'를 도입한다. 기존 엑스레이 검사와는 달리 이오스는 환자의 체중이 실린 상태로 전신을 3D로 촬영해 매우 정확한 분석 및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척추, 골반, 고관절, 무릎 틀어짐과 척추 측만증 등 근골격 질환 진단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조기치료와 예방이 필요한 소아척추 측만증 진단에 조기발견이 가능해 선제적 치료가 가능해진다.촬영할 때 피폭량이 매우 적은 것도 장점이다. 이오스는 기존 장비 대비 최대 95% 감소된 최저선량 촬영으로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해 안전하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이 병원에서 도입할 정도로 최소량의 방사선으로 안전하고 정확한 영상정보를 제공한다.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이오스 장비는 촬영시간은 짧고, 안전하며, 정확한 영상을 획득할수 있어 환자들의 숨은 질환을 발견하는데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부민병원의 진단역량에 첨단혁신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만족도 높은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부민병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안정성을 인정 받은 최첨단 마코 로봇수술 도입에 이어 첨단영상장비인 EOS까지 도입을 결정함으로써 아시아 최고의 관절척추병원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8/27 17:08
  • 해운대부민병원 박억숭 센터장, '약리학' 교재 출간

    해운대부민병원 박억숭 센터장, '약리학' 교재 출간

    현직 의사와 간호사가 모여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약리학 교재를 출간했다.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흉부외과 전문의)을 대표저자로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고택용 교수(흉부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부민병원의 현직 간호사와 전문의 등 10명이 공저한 의학교재 ‘약리학’이 발간됐다. 2018년 ‘해부학’,2019년 ‘생리학’, ‘병리학’에 이어 네 번째 출간이다.이번 ‘약리학’은 한 학기의 시수를 고려해 총 11장으로 구성했다. 질환과 약물의기전, 꼭 알아야 하는 약물의 중요한 특징들을 주로 다뤘다. 현직 간호사와 전문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현재 병원에서 흔히 쓰는 실제용어와 함께 저자의 임상경험, 각종 의학서적과 논문을 수록해 흥미를 더했다 반면 병원에서 흔하게 다루지 않는 약물들은 과감하게 삭제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8/27 17:07
  • 아베, 궤양성 대장염? '혈변'이 위험신호

    아베, 궤양성 대장염? '혈변'이 위험신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해 최근 병원에 방문했다고 일본 주간지인 ‘슈칸분슌’이 보도했다.오늘(27일) 슈칸분슌은 총리 측근의 말을 인용해 “24일 아베 총리가 도쿄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이유는 대장염을 억제하는 약의 효과가 없어져 수치가 올라갔기 때문”이며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하고 심지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슈칸분슌은 아베 총리가 최근 약물치료가 어려울 때 실시하는 과립공흡착제거요법(GCAP) 시술을 받았는데,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대장 적출술을 해야 한다고 의료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앞서 아베 총리는 1차 집권 때인 2007년 9월, 지병이 악화해 임기 중 사임했다. 슈칸분슌은 아베 총리의 건강악화에 따라 최근 집권자민당 내에선 총회를 열어 새로운 총재를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후임 총리 후보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유력하다고 말했다.아베 총리가 앓는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궤양성 대장염 대표적인 증상은 대부분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혈변’이다. 설사, 대변 절박증(변을 참지 못하는 상태), 야간 설사 등도 의심증상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 치료 받아야 한다.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하거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병원에서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으면 병변 범위와 질병 중등도에 따라 약물치료, 면역억제 치료, 생물학적 제제 등 알맞은 치료 방법을 정한다. 치료를 받아 증상이 호전돼도 다시 악화하길 반복해 완치가 어렵다. 따라서 증상이 호전됐다고 느껴도 치료를 자의적으로 중단해서는 안 되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내과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08/27 16:44
  • 산후조리도 '집콕' 시대, 한여름에 내복·보일러까지?

    산후조리도 '집콕' 시대, 한여름에 내복·보일러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산부의 걱정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은 감염 예방 차원에서 외부인 출입 및 이동을 제한하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되는 탓이다. 결국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임산부들이 많아진 상황, ‘집콕’ 산후조리 때 유의할 점들을 알아봤다.한여름에 내복까지? 산후풍엔 역효과산후풍이란 출산 후 생기는 모든 후유증을 일컫는다. 우리는 흔히 관절통으로만 인식하고 있지만, 감각 장애, 우울증, 땀 과다 등도 포함된다. 산후풍의 대표적인 원인은 찬바람의 직접 노출, 스트레스, 무리한 활동이다. 출산 후 대량출혈과 함께 기력이 극도로 쇠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산후풍을 겪는 산모들이 가장 어려운 계절은 여름이다.더위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찬바람의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고자 얇지만 긴 소매의 옷을 입는 게 좋다. 모유 수유 혹은 식사 간 땀이 많이 날 수 있다. 마른 수건을 구비해 수시로 땀을 닦아주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젖은 상태로 있으면 오히려 땀이 날아가면서 체온을 빼앗아갈 수 있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황덕상 교수는 "우리나라 문화 특성상 산후에는 땀을 많이 빼야 한다는 오해들이 있어 더운 여름에도 내복을 껴입거나 보일러를 켜 방을 뜨끈뜨끈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오히려 산후풍을 악화해 산모의 몸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신 기간 만큼 중요한 시기, 규칙적 생활이 관건현명한 산후조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다. 출산과 동시에 우리의 몸은 임신 전 상태로 복귀하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조바심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출산 후 3주간은 주의하고, 3개월이 지나면 자궁 및 몸 상태가 임신 전으로 돌아간다. 6개월까지는 관절의 통증과 약화된 근력이 회복되고 늘었던 체중이 감소하는 시기다.황덕상 교수는 "운동은 몸에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수준에서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며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는 10개월이라는 임신 기간 동안 서서히 느슨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빨리 회복시키고 근력을 만드는 것이 산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적절한 운동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할 수 있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 동작들부터 꾸준히 매일 5분씩이라도 투자하며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세 번째는 ‘제대로 먹는 것’이다. 이것저것 음식을 챙겨 먹다 보면 산후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기를 권한다. 배변 활동을 돕는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8/27 16:09
  • 결국 카페·식당 접수한 코로나19… 먹을 땐 '침묵'해야

    결국 카페·식당 접수한 코로나19… 먹을 땐 '침묵'해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카페, 식당을 통해 퍼지고 있다.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 66명을 비롯해 안양시 분식집 21명,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23명, 강남구 커피 전문점 및 양재동 식당 관련 16명 등 최근 카페, 식당을 통해 총 1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마스크 쓰고 들어와도…식당이나 카페에 들어올 때 대부분의 손님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을 한다. 그러나 주문한 음료나 음식이 나오면 마스크를 벗는다. 음식 섭취를 할 때도 대화를 나누고 섭취를 끝낸 뒤 대화를 나눌 때도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경우가 많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실제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파주 스타벅스 CCTV를 확인한 결과, 해당 환자를 포함한 매장 이용객 대부분이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은 양호했지만, 음료를 받은 뒤 좌석에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거나 미흡하게 착용한 채 대화를 나눈 것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식사를 할 때는 대화를 하지 말고, 식사를 끝낸 뒤에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말한다. 커피 등 음료 섭취를 할 때도 이 ‘공식’은 적용된다. 마스크의 중요성은 역학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파주 스타벅스의 경우 KF94 마스크를 썼던 종사자 4명은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매장 2층에 지표 환자(최초 감염자)와 함께 있었던 120명 중 확진자는 26명으로 양성률이 21.7%에 달했다. 안양시 분식집 종사자의 경우도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해 감염되지 않았다.에어컨 켜고 환기 안하고 최근 무더위에 따른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환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고 있고, 이런 환경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결과,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카페와 음식점은 모두 에어컨을 가동했으며 자연 환기가 잘 안됐다. 안양시 분식점의 경우는 창문이 없어 자연 환기가 어려웠다. 인구 밀집도가 높아 거리두기가 어려운 것도 문제였다. 파주 스타벅스의 경우 1층에서는 감염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60평인 매장에 60명의 이용자가 있었던 반면 2층은 70평 규모에 120명의 이용자가 빽빽이 있었다. 물론 지표 환자가 약 2시간 동안 2층 창가에 있었지만, 거리두기가 어려웠던 2층 매장 환경도 집단 감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분석이다. 먹을 때 대화 자제해야카페와 음식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환경에서 감염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카페·음식점 이용 시에는 포장 또는 배달을 활용한다. 불가피하게 현장 이용 시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되,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하고, ▴2m 이상 거리두기 ▴손씻기, ▴먹거나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벗은 동안에는 대화는 최대한 자제하여야 하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8/27 15:02
  • 3661
  • 3662
  • 3663
  • 3664
  • 3665
  • 3666
  • 3667
  • 3668
  • 3669
  • 367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