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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A형인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린 비율이 높고 병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은 반면, O형인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린 비율이 낮고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도 적다는 연구 결과가 또다시 나왔다.덴마크 오덴세대학병원 연구팀은 지난 2~7월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7422명과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덴마크인 비교군 220만 명의 혈액형 비율을 비교 조사했다. 덴마크인 비교군 220만 명의 혈액형 비율을 조사한 이유는 이를 통해 덴마크인의 혈액형별 인구 비율을 추정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코로나19 환자 중 A형은 44.4%로 비교군(42.4%)보다 비율이 높았다. 반면, 코로나19 환자 중 O형은 38.4%로 비교군(41.7%)보다 비율이 낮았다. 이로써 연구팀은 덴마크 내 A형인 사람의 비율보다 코로나19에 걸린 A형의 비율이 더 높아 A형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크고, 덴마크 내 O형인 사람의 비율보다 코로나19에 걸린 O형의 비율이 낮아 O형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작다고 추정했다.이외에 코로나 확진자 중 B형·AB형의 비율은 각각 12.1%, 5.1%로 비교군 B형(11.46%)·AB형(4.47%)과 비교해 수치 차이가 크지 않아 B형·AB형은 코로나19 감염과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한 토번 바링턴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혈액형 간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원인을 알게 되면 치료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중증 환자의 비율이 혈액형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혈액형을 조사했다. 그 결과, A형·AB형 환자의 84%가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았지만, O형·B형 환자가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은 비율은 61%에 불과했다. 중환자실에 머문 기간도 A형·AB형이 13.5일로, O형과 B형(9일)보다 길었다. 연구를 진행한 마이핀더 세콘 박사는 “혈액형이 환자의 나이나 기저 질환보다 중요한 위험 요소는 아니”라며 “다만, O형에게는 혈액 응고 인자가 적어서 코로나19 중증도를 높이는 혈액 응고가 덜 일어날 수 있다”고 추정했다.두 편의 연구는 미국 혈액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Blood Advances’에 게재됐고 미국 방송사 ‘CNN’이 최근 보도했다.한편 코로나19 환자와 혈액형의 연관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유전자 분석 업체(23andMe)가 75만 명을 분석한 결과, O형 혈액형인 사람은 다른 혈액형을 가진 사람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9~18% 낮았다. 독일 키엘대학교 연구팀은 코로나19 중환자 1610명의 혈액 표본을 분석한 결과, A형 환자가 호흡부전을 겪을 가능성이 다른 혈액형보다 50% 높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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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예방하려면 뇌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받지 말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이 밖에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뇌 건강 되돌리는 '이색 방법'들을 소개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눈 감고 식사하기 ▲식사 때 음식 냄새 맡아보기 ▲왼손(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 빗기·양치질하기·밥먹기 ▲가족과 눈빛으로 대화하기 ▲눈 감은 채 대·소변 보기 ▲뒤로 걷기다. 영국 로햄턴대에서 성인 11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뒤로 걷기, 제자리 걷기, 앞으로 걷기를 각각 시켰다. 그 후 기억력 테스트를 했더니 뒤로 걸은 그룹이 평균 두 개의 답을 더 맞췄다. 이런 방법들을 한데 모아 '뉴로빅(neurobics)'이라 한다. 뇌신경세포인 뉴런과 에어로빅을 합친 합성어다. 뉴런을 단련한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해야 한다. 평소 안 하던 걸 수행할 땐 기억력과 관련 있는 전두엽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전두엽이 활성화되면 뇌 전반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더불어 그림 그리기, 허브 향 맡기도 도움이 된다.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이 대학생과 노인 그룹에게 각각 단어 30개를 보여준 뒤 기억력을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단어를 여러 차례 써보거나,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단어의 특징을 나열하는 등 총 세 가지 방식을 이용해 단어를 외웠다. 그 결과, 대학생과 노인 모두 그림을 그려서 외웠을 때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림을 그리면 시각적, 공간적, 언어적 요소와 그리는 행위로 인한 운동적 요소가 모두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소 새로운 정보를 얻으면 그림을 그리자. 가족의 옷차림, 아침 상차림 등을 그리면서 외우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한편, 영국 노섬브리어대 연구팀에 따르면 허브의 일종인 로즈메리 향기를 맡으면 각성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기억력이 15% 정도 증진된다. 로즈메리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성인 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생수와 로즈메리 차를 각각 마시게 했더니, 로즈메리 차를 마신 그룹의 단어 암기력이 15% 더 좋았고, 뇌 혈류가 증가했다. 꼭 로즈메리 향기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잘 맡아보지 못했던 허브나 약재 향을 맡아보면 효과가 있다. 후각신경이 전두엽 바로 아래에 있어서, 익숙하지 않은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뇌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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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폐암에 이어 암 사망률 2위다. 40~50대에서는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간암은 간의 70% 이상이 손상되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진단이 어렵다. 증상이 있더라도 간암은 만성바이러스간염, 간경변증 등 간질환 병력이 있던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을 혼동하기 쉽다. 40세 이상이라면 적어도 일생에 한 번은 간질환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이유다.4~5개월이면 2배로 커지는 '간암', 정기검진은 필수간암은 단순 지방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주로 간염과 간섬유화가 누적될 때 발생한다. 환자군을 살펴보면, 약 80% 정도가 이미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간경변증 환자 100명 중 연간 3~8명 정도에서 간암이 발견된다. 일부에서는 만성간염 단계에서 간암이 발견되기도 한다.경희후마니타스암병원 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는 "단순 간염 환자에서 간암 발생 위험은 간경변증 환자의 약 1/10 수준"이라며 "흔히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넘길 수 있는 피로감, 식욕 및 체중감소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자각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과음하는 경우, 만성바이러스 간염이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최근 암 의학지(Cancer Medicine)에 발표된 경희후마니타스암병원 소화기내과 심재준·김기애 교수팀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한 B형간염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4% 감소했다(국내 만성 B형간염 환자 41만4074명 대상). 하지만, B형간염 진단 후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한 비율은 22.9%에 그쳐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이미 간경변증을 앓고 있다면, 추가적인 간 손상을 피해야 한다. 즉, 반드시 금주하며 정기적인 간암 감시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2003년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간암이 포함되어 있어 간경변증 환자라면 부담 없이 연 2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간경변증이 없는 만성 B·C형간염 환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초음파 이상 없으면 안심? 정확도 높은 검사 병행을1~2cm의 작은 결절 단계에서 간암을 발견하는 것이 완치 가능성이 가장 높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조기 진단법은 간 초음파 검사와 알파태아단백 혈액검사다. 다양한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혈액 검사나 MRI 검사법 등이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연구 단계에 그치고 있다.심재준 교수는 "간암의 성장 속도를 고려한다면 6개월에 한 번씩 검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복부비만이 있거나 간경변증으로 간이 매우 작은 경우, 간 전체를 자세히 볼 수 없을 때는 CT나 MRI 검사를 추가 진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간 초음파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알파태아단백 수치가 상승하면 간암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끝난 바이러스간염 환자에게 ‘알파태아단백 수치’는 매우 유용하다.간절제술, 간이식술 모든 환자에게 적용은 어려워간암의 외과적 치료는 암(종양)이 위치한 곳을 일부 잘라내는 간절제술과 간이식으로 구분된다. 수술은 가장 효과적 치료법이나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간절제술은 간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고 암세포가 일부에 국한돼 있어야 한다. 또한 간경변증이 심하지 않고, 암세포가 혈관을 침범하지 않았을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경희후마니타스암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는 "간암의 조기 진단율을 고려해볼 때, 약 10~20% 정도만 간절제술을 받을 수 있다"며 "대부분의 간암 환자는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다보니 간기능이 떨어져 있어 만성간염, 간경변증을 앓고 있는 간암환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은 간이식"이라고 말했다.간이식은 정상인의 간을 옮겨 붙이는 수술로 기존의 손상된 간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즉, 간암과 함께 간경변증 등 동반된 간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또한 간 절제술과 마찬가지로 제한이 있다. 간 외 전이가 없으며 종양의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어야 한다.김범수 교수는 "간암 예방을 위한 유일한 답은 바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라며 "본인이 고위험군(B·C형 간염, 간경변증 등)에 해당된다면,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금주, 적절한 운동·식습관을 통한 당뇨·지방간 관리 등으로 간 건강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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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동안 만성 질환의 지속적인 증가와 비만, 고혈당, 대기 오염과 같은 건강 위험요인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돼 코로나19의 사망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은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가 204개국을 대상으로 전 세계 인구의 기저 건강 현황을 조사한 ‘국제 질병 부담 연구(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꾸준히 증가해온 비감염성질환(NCD)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연구진은 만성 질환의 세계적인 위기와 부실한 공중보건체계로 예방이 쉬운 위험요인마저 증가세를 꺾지 못해 코로나19와 같은 급성 응급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IHME 소장인 크리스토퍼 머레이(Christopher Murray) 교수는 “이들 위험요인은 대부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해결할 수 있다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건강하지 못한 식사 습관이 아직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공중보건 및 생활습관 연구에 대한 정책이나 재정지원이 미흡한 것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랜싯의 편집장 리처드 호튼(Richard Horton) 박사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무려 100만 명을 넘어서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다름아닌 비감염성질환이다”며 “이는 코로나19가 잦아든 후에도 각국의 건강상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빈곤, 주거, 교육, 인종처럼 건강을 좌우하는 근본적인 사회 불평등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만 한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지난 10년 동안 비만, 높은 공복혈당, 알코올 사용, 약물 사용 등 예방 가능한 각종 위험에 대한 노출이 전 세계적으로 매년 0.5% 이상 증가해 비감염성질환의 부담이 커졌다고 밝히며 공중보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건강에 누적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의 급격한 증가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1.5% 가량 증가했다.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인 높은 체질량지수, 높은 공복혈당, 높은 수축기혈압, 높은 LDL 콜레스테롤 등이 2019년 전 세계 총 건강손실의 2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1990년 보다 50%나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은 전 세계 인구의 대표적인 사망원인에 속한다. 2019년 높은 수축기혈압으로 약 1100만 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체 사망자 5명 중 1명꼴이다. 높은 공복혈장포도당으로는 650만 명, 높은 체질량지수로는 500만 명, 높은 LDL 콜레스테롤로는 440만 명이 사망했다. 흡연은 국제적 차원의 담배 규제 정책 시행으로 흡연 노출이 10%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전 세계적으로도 약 900만 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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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부부와 연인 사이에는 서로에게 무관심한 ‘권태기’가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파트너를 잃지 말고, 새로운 자극으로 사랑의 불씨를 지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게 ‘에로틱 푸드’다. 에로틱 푸드란 성욕을 올리고 생식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가 있는 식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에로틱 푸드를 알아본다.아몬드아몬드에는 성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프로스타글란딘'을 조절하는 마그네슘, 필수지방산이 많다. 특히 비타민B군이 많은데, 이는 피로물질 젖산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정력을 강화한다. 특히 아몬드에 든 비타민B3는 모세혈관벽을 유연하게 해 혈액이 음경 주위에 몰려 발기에 도움을 준다.초콜릿초콜릿 성분 중에는 ‘테오브로마인’이라는 신경자극물질이 있다. 이는 폐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고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데, 마음이 안정되면 성관계 시 흥분이 잘 된다. 테오브로마인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생산도 늘리는데, 엔도르핀은 성욕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초콜릿에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도 들었는데, 이는 남녀가 성관계를 통해 오르가슴을 느낄 때 최고치를 나타내는 물질로, 흥분감을 일으킨다.치즈치즈에 든 아르기닌과 아연이 성욕을 높일 수 있다. 아르기닌은 정자의 주요 성분이며 성 기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불어 아연은 성 기능과 생식 능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미네랄로, 아연이 충분해야 정자의 운동성이 활발하다.복분자복분자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분비'를 촉진해 남성의 성 기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복분자에 풍부한 비타민C는 정액 양을 늘리고, 정자가 한 데 뭉치지 않게 한다. 더불어 복분자에 든 '피토에스트로겐' 성분은 여성의 난포를 자극해 여성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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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코로나19가 매년 다시 돌아온다면 어떨까. 코로나19는 '풍토병'이 되리라 추측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풍토병이란 특정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지속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역시 온대지방에서 겨울마다 유행하는 계절성 풍토병이다. 매년 인플루엔자(독감)가 재유행하듯, 코로나19도 매년 재유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인류는 평생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야 하는 걸까. 최근 코로나가 풍토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완전 종식 어려운 코로나19, 겨울마다 돌아올 것WHO 보건긴급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지난 5월 언론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으며 풍토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미국 최고 권위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에 관련 연구가 게재됐다. 미국 컬럼비아 메일맨 공중보건대 연구진은 코로니19 확진자의 혈청을 분석해 감염이나 백신을 통한 면역이 1년 이내에 감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뮬레이션하면, 코로나19 감염증은 매년 유행할 것이라는 추측도 내놨다.연구를 진행한 제프리 샤먼 교수는 "연구에 따르면 특히 코로나19는 면역력이 낮아지고,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겨울 동안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전 세계 대부분의 인구에게 매우 효과적인 백신을 투약한다는 전제가 추가되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샤먼 교수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발생을 모델링 분야의 선도적인 권위자다. 샤먼 교수는 "재감염으로 인해 증상의 심각도가 변할 위험이 있는지, 전염성을 얼마나 지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변이' 심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려면?대부분 사라진 사스(SARS)나 메르스(MERS)그리고 반면에 여전히 남아있는 감기, 인플루엔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변이'다.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수백여 개에 이르며, 이들 유형 또한 전파되며 시시각각 변한다. 인플루엔자도 유형이 다양하다. 변이가 심할수록 전파를 막기가 어려워 재유행 위험이 커진다. 코로나19 또한 사스보다 변이가 왕성하고, 생성력도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영국 케임브릿지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형태를 바꾸면서 다양한 지역 주민에게 적응한다.인류는 평생 코로나 감염의 우려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걸까. 다행히 희망을 걸어볼 여지는 있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종류인 사스나 메르스 역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감염 경로를 줄여나가며 종식 선언을 했다. 백신을 만들기 어렵다면 치료제를 만들어 무섭지 않은 병으로 바꿀 수도 있다. 신종플루는 치료약 타미플루가 개발되며 치사율이 낮아졌다. 인류가 코로나19와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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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49일 앞으로 다가왔다. 피치 못하게 대규모 시험이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교육부는 수능 관련 방역 지침을 마련했다.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합동 수능 관리단은 16일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능 시험장 방역 지침을 확정했다.수능 관리단은 시험 관리기관, 질병관리청 전문가 등과 함께 수능 방역 지침을 수립하고 일반시험장(무증상 수험생은 일반시험실, 유증상 수험생은 별도시험실), 자가 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으로 구분했다. 또한 시험 전, 시험 당일, 시험 종료 후 조치사항을 세부적으로 정했다.이날 발표된 방역 지침에 따르면 수험생은 시험을 응시하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원칙적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하다. 수능 관리다은 "오염, 분실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가지고 와달라"고 말했다.수험생들은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 점심시간에도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면 안 된다. 수험생 여럿이 함께 식사해서는 안 되며 점심 식사 후에는 시험실을 환기하도록 권고한다. 시험에 방해될 수 있다는 이유로 철회 청원까지 제기된 책상 앞 칸막이는 계획대로 설치한다.자가격리자도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가격리 모니터링 담당자에게 사전에 유선으로 연락해 시험 당일 외출 허가를 받고 별도시험장까지 자차로 이동해야 한다. 자차 이동이 불가능할 경우 관리자가 동행해 전용 차량으로 시험장까지 이동한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별도시험장, 병원 시험장 감독관은 KF94 마스크 외에도 전신 보호복, 고글 등을 착용해야 한다. 유증상자, 자가격리자, 확진자 수험생의 답안지는 소독 처리한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별도) 시험실당 감독관 5명 정도를 배치해 1인당 2∼3시간 감독 후 교대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며 "별도시험장이나 병원 감독관은 학교 교사 희망자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교육청 전문직, 행정직에 우선 참여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수능 시행일 일주일 전부터 전국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방역을 위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수험생과 감독관 세부 유의사항은 다음 달 초에 추가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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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산부인과는 성경험이 있는 여성만 가는 곳이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성경험 여부와 관계 없이 여성이라면 누구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게 안전하다. 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최근 여성의 결혼 연령이 많이 늦추어진 만큼, 미혼 여성, 비혼여성들이 부인과 정기검진을 보다 적극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20대 후반~30대 초반에 첫 출산을 했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산부인과를 찾았다. 하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한국 여성이 처음 결혼하는 평균 나이는 30.59세였고, 2018년 첫 출산 여성의 평균 연령은 31.9세가 됐다. 여성이 성인이 된 후 10년 이상 지나야 결혼과 첫 출산을 하는 만큼, 여성 질환을 미혼기간에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질염이 골반염으로 악화되거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같은 자궁 질환이 생기고 방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자궁암은 자궁경부암이지만, 성경험과 무관하게 발병하는 자궁내막암 환자가 젊은 연령대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도 하다.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15년 1만877명에서 2019년 1만7865명으로 4년 새 64.2% 증가했다. 20대 환자는 2015년 145명에서 2019년 403명으로 약 2.8배 늘었고, 30대 환자는 2015년 799명에서 2019년 1529명으로 약 1.9배 증가했다. 조혜진 원장은 “최근 진료실에서 자궁내막 병변 환자를 전보다 자주 발견하게 된다”며 "성경험이 없는 여성이라도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졌거나, 생리주기와 무관한 하혈,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고 생리통이 심한 경우, 질 분비물이 늘고 색과 냄새가 달라진 경우 반드시 여성의원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경험이 없는 여성이 자궁이나 난소 관련 질환 의심 증상이 생길 때에는 성경험이 없음을 진료 전 미리 밝히면 복부 초음파로 검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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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의 주요 임상 증상으로 후각 소실이 포함됐다. 실제 해외 경증·중증 코로나 환자 85.6%에서 후각장애를 호소했고, 국내에서도 후각장애를 호소하는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후각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은 코로나19 외에도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감기, 바이러스 감염부터 두부 외상까지 폭넓다. 대부분 원인 질환이 나으면 후각도 돌아오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방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비염·부비동염·감기부터 정신질환까지 원인 다양후각장애는 후각이 완전히 상실되거나 잘 맡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후각뿐만 아니라 미각에도 영향을 미쳐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최근 후각장애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비염, 상기도 감염, 부비동염 등에 의해서도 후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인한 후각장애도 증가하는 추세다. 드물게 우울증, 자폐스펙트럼 장애 등의 정신과 질환의 증상으로도 발현될 수 있다.기저질환 등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치료해야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기저질환이 원인이면 해당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비부비동 질환이 원인이라면 경구 및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비중격 교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도 고려한다. 스테로이드제제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바이러스 감염이나 두부 외상이 원인이면 비교적 예후가 좋지 않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는 "원인 질환을 치료한 후에도 후각장애 증상이 지속하는 때도 많은데 이럴 때 한방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염·부비동염·감기가 원인인 경우, 한방치료 효과적특히 후각장애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염·부비동염·감기가 원인일 때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주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스테로이드 치료 후에도 호전이 없다면 한의학 치료를 시행한다. 한약·뜸·침·후각 재활 치료를 통해 후각상피 세포의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후각신경의 재생을 촉진한다. 후각장애의 한방치료는 이미 임상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해 최인화 교수팀의 연구결과 감기로 인한 후각장애가 보통 자연 경과로 1년 후 30%에서만 후각 기능을 회복하지만, 한방치료를 시행할 경우 3개월 내외에서 기능을 회복시켰다.한약·뜸·침 치료로 염증 조절 후 후각신경 기능 회복한방치료를 할 때도 비내시경이나 부비동엑스레이 촬영, 후각 인지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최인화 교수는 "한약과 코 주변의 침 및 뜸치료는 코점막의 부종을 완화하고 부비동의 환기를 개선하며, 후각신경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며 "항염증 효과가 있는 황련해독탕 증류액을 비강 내에 투약해 후각세포가 분포된 영역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치료와 더불어 후각 재활 훈련을 병행하면 후각 기능을 회복에 효과적이다. 후각 재활훈련은 여러 연구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치료법으로, 최근 한 연구에서는 본인이 좋아하는 향으로 후각 재활훈련을 실시한 환자군에서 후각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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