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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백과 TV] 해마다 늘어나는 족부질환… '걷기 운동' 무조건 좋을까?

    [질병백과 TV] 해마다 늘어나는 족부질환… '걷기 운동' 무조건 좋을까?

     '헬스조선 질병백과' 이번 주제는 '족부질환 예방·관리법'. 바른세상병원 이원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족부질환에 관해 설명한다. 발에 문제가 생기면 발뿐아니라 허리, 무릎, 고관절 등이 더 많은 부담을 받게 된다. 더 나아가 전신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발은 심각한 통증이나 골절이 없다면 증상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참고 버티면 운동 기능이 점차 떨어지며 걷지 못하게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1/13 17:04
  • 만 19∼49세 성인, 9월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만 19∼49세 성인, 9월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올 3분기부터 만 19∼49세 일반 성인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성인(19∼49세)도 올해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는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인구의 70% 이상 접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방대본은 이어 "우선접종 권장 대상 등 접종 순서, 시기, 범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세부 접종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건강한 성인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전 국민에 대해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할 방침으로, 현재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19∼64세 위험도가 중등도 이상인 만성 질환자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앞서 방대본이 밝힌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 접종 일정 계획을 보면 내달부터 ▲집단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56만6000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요양시설·재가복지시설 종사자(103만3000명) 등이 최우선 접종 대상이다. 이어 ▲1차 대응요원(9만2000명) ▲65세 이상 노인(835만9000명) ▲기타 의료기관 종사자(35만2000명) ▲19∼64세 고위험 만성질환자(602만7천000명) ▲19∼64세 중등도 만성질환자(564만8000명) ▲50∼64세 성인(1천252만5000명) ▲경찰·소방공무원·군인(74만5000명) ▲전력·수도·가스 등 사회 핵심인력(15만6000명), 집단시설 생활자(6만4000명), 보육시설 종사자(67만5000명),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2만명) 등의 순으로 접종이 이뤄진다.그 뒤 만 19∼49세 일반 성인(2266만4000명) 등이 9월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방대본은 다만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코로나19 상황이나 접종 목표, 백신 물량에 따라 우선순위 등은 변동 가능하다고 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6:42
  • 코로나19가 소환한 '층간소음'... 건강 얼마나 해칠까?

    코로나19가 소환한 '층간소음'... 건강 얼마나 해칠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사람도 함께 늘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 게재한 '집콕댄스' 홍보영상이 층간소음을 유발할 수 있다는 비판에 "사전에 고려하지 못했다"며 사과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번 논란은 층간소음에 관한 전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도 해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예민한 상황, 층간소음은 신체적·정신적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층간소음, 뇌졸중·이명·정신질환 위험 높인다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층간소음 관련 민원접수는 895건으로, 2019년(507건)과 비교해 약 80%나 증가했다. 분쟁 현장을 방문해 피해 사례를 해결해 달라는 '현장진단' 신청도 267건에서 35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층간소음을 견디지 못해 '폭발'하는 사람도 많다는 의미다. 층간소음에 복수하기 위한 제품까지 등장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천장에 우퍼 스피커(저음용 스피커)를 설치해 일부러 위층에 소음을 유발했다는 '복수담' 사례가 퍼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층간소음은 주로 매우 큰 소리가 아닌, 비교적 소리가 작고 낮은 형태로 나타난다. '쩌렁쩌렁'한 소음이 아닌데도 불쾌감이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층간소음이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은 '불확실성'이 원인 중 하나"라며 "예측 가능한 소음과 달리, 층간소음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속해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위층과의 갈등을 유발해 대인관계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단순 '스트레스' 차원의 문제는 아니다. 층간소음과 같은 저주파 소음을 반복적으로 들으면 건강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조성준 교수는 "반복적인 저주파 소음 노출은 우울·불면·짜증·날카로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며 "전반적인 소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와도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코르티솔은 감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소음이 높은 도로변에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5%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스페인 바르셀로나 델마 의학연구소). 귀 건강도 위협한다.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원철 교수는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이유 없이 잡음이 들리는 '이명'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가 부른 분노… 층간소음으로 이어져 악순환지난해 유독 층간소음 민원 사례가 많았던 것은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탓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예민해진 사회적 분위기 탓도 크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압박감은 커지지만, 스트레스를 풀 곳은 없어 전국민의 정신건강이 위태로운 상태다. '코로나 블루'를 넘어 격한 분노를 느끼는 '코로나 레드'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조성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정에 날이 선 사람들이 많다"며 "평소에는 참을 수 있었던 소음도 포용하고 넘어가기 어려운 상태가 된 것"고 말했다. 코로나로 화가 난 사람들이, 층간소음에 더욱 크게 분노할 수 있다는 것.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집에서 하는 '홈트(홈트레이닝)'나 춤추고 노래 부르는 행동 등이 층간소음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악순환이다.층간소음에 짜증이 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과도해 우울, 불안으로 이어질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조성준 교수는 "우선은 원만한 의사소통을 통해 풀어봐야 한다"며 "층간소음에 과도하게 집중하기보다 요즘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진 것은 아닌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만약 층간소음으로 인한 다툼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분풀이가 안 돼 잠을 못 자는 등 생활패턴이 무너질 정도라면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6:23
  • 건강 위해서 '추운 날' 달려라?

    건강 위해서 '추운 날' 달려라?

    추운 겨울에는 운동과 더불어 각종 야외 활동을 줄이게 된다. 실제 겨울에는 여름보다 한 세션 당 운동 시간이 평균 8분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추운 날 야외 운동은 오히려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낼 수 있다.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추운 날 야외 달리기의 장점에 대해 1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추운 날 야외 운동은 심장과 폐 기능을 개선하며 전신 대사를 촉진한다. 게다가 운동 시간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스튜어트 구달 교수는 "추운 날씨가 고강도 운동을 더 오래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날이 더울 때 운동을 하면 체내 혈액은 전신의 체온을 식히기 위한 땀 분비에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추운 날에는 혈액이 체온 저하가 아닌 근육을 움직이는 데 사용되고, 이것이 운동 효과를 극대화시킨다.겨울에는 기본적으로 우리 몸이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기도 한다. 미국에서 2014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겨울에 우리 몸은 체내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평소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겨울 야외 운동은 우울감을 떨치는 데도 효과적이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데, 야외 운동을 하면 햇볕에 더 많이 노출되며 기분이 좋아진다.추운 날 야외 운동은 독감에 걸릴 확률도 낮춘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추운 날 밖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독감에 걸릴 확률을 20~30%까지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다. 운동이 감염을 억제하는 백혈구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물론, 추운 날씨 운동이 위험한 사람도 있다. 기온이 낮을 때는 근육, 인대 등이 경직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이완하는 스트레칭이 필수다. 저체온 방지를 위해 보온 장비도 잘 착용해야 한다. 또 체온 조절이 잘 안 되고 심장이 약한 사람들, 천식이 있는 사람, 노인은 주의가 필요하다.
    피트니스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6:19
  • 장(腸) 예민한 사람이 피해야 할 음식

    장(腸) 예민한 사람이 피해야 할 음식

    과민성장증후군은 장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혹은 식사 후에 별다른 이유 없이 나타나는데 확실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음식 섭취를 통해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장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 중 과민성장증후군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포드맵(FODMAP) 식품은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유발하거나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포드맵은 장에서 잘 흡수하지 않는 당 성분으로 올리고당·이당류·단당류·폴리올을 가리킨다. 올리고당엔 갈락탄·프룩탄, 이당류엔 유당, 단당류엔 과당, 폴리올엔 솔비톨·자일리톨이 포함된다. 갈락탄이 함유된 음식은 콩류이고 프룩탄이 함유된 음식은 생양파, 생마늘, 양배추 등이다. 이당류가 포함된 음식은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이다. 단당류가 포함된 음식에는 사과, 배, 수박 등이 있다. 폴리올이 들어간 음식에는 복숭아 같은 핵과류, 버섯, 아보카도 등이 있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 좋은 저(低)포드맵 식품에는 바나나, 오렌지, 딸기, 고구마, 감자, 토마토, 유당제거 우유, 붉은색 육류 등이 있다.포드맵 식품은 장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처럼 장이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소장에 남는다. 이후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수소, 메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증가한 가스는 복통, 복부팽만감, 더부룩증을 유발한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식단일기를 쓰며 어떤 포드맵 식품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파악해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을 멀리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5:43
  • 의사 탓일까, 약 탓일까?… '의료사고' 대처 어떻게?

    의사 탓일까, 약 탓일까?… '의료사고' 대처 어떻게?

    2017년 아프리카 여행 후 일주일 뒤 39℃ 이상의 고열·오한·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 A씨는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병원은 말라리아 양성 소견을 보인 A씨에게 경구 항말라리아제를 투여하고 입원시켰다. 약을 투여받고 입원한 A씨는 당일 저녁부터 갑자기 섬망, 기면, 빈맥 등 이상소견을 보였다. 병원은 기관내 삽관 등의 처치를 시행했으나 결국 A씨는 사망했다.A씨 사례에서 사망 원인은 의사에게 있을까, 아니면 말라리야약에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료사고·약화사고를 당했을 때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포털사이트에는 의료사고를 당했는데 어디에 신고를 해야하는지를 묻는 질문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온다. 기댈 곳 없는 의료사고·약화사고 피해자들이 정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의료사고 억울함 어디서 풀어야 하나갑작스러운 고열이나 통증 등으로 대수롭지 않게 병원을 찾았다가 A씨처럼 사망하거나 중증장애를 얻었다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종종 들린다. 갑작스럽게 가족의 죽음을 맞게 되거나 장애를 얻게되면 환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한다.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소송을 해보려하지만 긴 시간 큰 비용을 들이기는 부담스럽기만 하다.정부는 이들을 위해 한국소비자원 외에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설립해 의료분쟁 조정을 시행하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기관들의 존재조차도 잘 알지 못한다. A씨의 가족들도 말라리아로 위험한 환자를 의사가 방치한게 문제라고 주장은 했지만 정확한 사망의 원인은 알 길이 없었는데,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도움을 받았다.◇의료분쟁조정중재원 VS 의약품안전관리원 VS 한국소비자원그렇다면 의료사고나 의약품 부작용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피해자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일단 어디든 상담을 요청하라"고 조언한다. 한국소비자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의 피해자 구제·중재 절차는 대동소이하다.먼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환자와 의료인 모두 조정·중재 신청을 할 수 있다. 조정·중재 요청을 받은 상대(피신청인, 주로 의료기관)가 조정·중재 참여에 동의하면 그 때부터 본격적인 사고 검증이 시작된다. 그러나 의료기관이 조정·중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 피해자가 아무리 조정·중재를 원해도 사고검증은 진행될 수 없다. 다만 사망·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등의 피해를 입은 사례라면 의료기관 동의가 없어도 사고 검증과 조정·중재 절차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일단 시작된 조정·중재 절차는 시작일로부터 90일(최대 120일)내에 결론을 내도록 법적으로 정해져있다.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정상적으로 사용된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으로 인해 질병에 걸리거나, 장애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때에,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과거에는 피해 당사자의 개별 소송으로 의약품으로 인한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14년부터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약품 부작용 인과관계를 검증하고, 피해 보상까지 책임지고 있다. 2014년 12월 19일 이후 발생한 의약품 부작용 피해가 보상 대상이며, 장애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날, 해당 진료행위가 있은 날부터 5년 이내에 신청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의료와 의약품 등 보건의료 전반에서 발생한 사고의 중재와 조정을 담당하고 있지만, 두 기관에 비해 결론을 내기까지 시일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절차는 세 기관 모두 신청서 접수 후 인과 관계 판단 및 현장조사, 전문위원회 자문, 별도의 심의위원회 심의, 처리결과 통지로 유사하다.◇"상담 신청부터하라"해당 기관들은 기관에 따라 사건 검토 과정에서 일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선 어디에든 상담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의료분쟁조정원 관계자는 "환자 입장에선 본인의 피해가 의료인의 실수인지, 불가항력 사고였는지, 약화사고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중재원은 분쟁조정 신청 전 사전상담을 통해 적절한 구제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품 처방은 의사가 하기에 의료중재원은 약화사고가 의심될 때도 이용할 수 있고, 사망, 의식 불명 등 중증 피해를 입었을 때는 법에 따라 다른 기관보다 빠르게 조정을 받을 수 있음을 참고하면 좋다"고 설명했다.의약품안전관리원 관계자도 "피해구제 신청 접수과정에서 우선 상담부터 실시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사례로 접수가 가능한 지를 보고, 판별여부에 따라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심사과정에서 의료사고 등으로 판별되면 의료중재원으로 연결해주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마찬가지다.의료감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의사 B씨는 "보통 사람들이 세 기관 중 본인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억울함도 풀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지 알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 장애 등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전문가들도 장시간 검토한 후에야 알 수 있는 사인이니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한다면 일단 어디든 상담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5:38
  • LG화학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LG화학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LG화학이 대폭 확대된 R&D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에 나선다.LG화학은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4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발표를 맡은 손지웅 생명과학본부장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대사질환 후보물질과 함께 항암·면역질환 세포치료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우선 ‘동일 계열 내 최고 의약품(Be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 중인 통풍 치료제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유전성 비만 치료제의 성과를 소개한다.LG화학이 개발 중인 통풍 치료제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XO)의 과다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으로,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됐다. 간독성·심혈관 이상 반응도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 2분기 미국 임상 2상을 마친 후 시험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다.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단백질 ‘MC4R’을 활성화시키는 기전이다. 지난해 11월 동일 기전의 주사용 비만 치료제가 FDA 승인을 받은 만큼, LG화학의 개발 성공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비만신약과제는 지난해 9월 FDA 희귀의약품 목록에 지정돼, 후속 약물 판매허가를 7년간 막을 수 있는 시장독점권 혜택도 부여 받은 상태다. 이밖에 개발 중인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경쟁력과 CAR-T 등 세포치료제 개발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합병 후 4년간 약 6000억원의 R&D 투자와 전방위적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과제를 40여개로 대폭 확대했다”며 “미국 임상과제 지속 확대로 신약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 신약을 지속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5:01
  • 화이자 백신 접종한 美 산부인과 의사, 혈소판 감소증으로 사망

    화이자 백신 접종한 美 산부인과 의사, 혈소판 감소증으로 사망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미국 50대 의사가 16일 뒤 출혈성 뇌졸중으로 사망해 미국 보건당국과 제약사가 조사에 착수했다.미국 플로리다주의 산부인과 그레고리 마이클(56) 교수는 지난해 12월 18일 마운트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직후 발작했고, 피부 발진 증세를 보이다 16일 후 출혈성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클 교수는 백신 접종 직후 심각한 급성 면역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해 혈액 응고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급성 면역 혈소판 감소증은 혈소판이나 혈소판을 만드는 골수세포가 면역체계에 의해 공격받을 때 발생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부 환자에게도 나타난 증상이었다. 일부 의약품이나 특정 항생제에 의해서 유발되기도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제리 스파이박 혈액질환 전문의는 “혈소판 감소 증상이 백신 접종 후 빠르게 나타났기 때문에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됐을 수 있다”면서도 “백신 접종자가 많아지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은 면역체계를 자극해 이론적으로는 드물게 접종자 자신의 세포 중 일부를 적으로 잘못 식별해 파괴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마이클 교수의 부인은 뉴욕타임스를 통해 “남편은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약물이나 백신에 대한 반응이 없었다”며 “담배를 피우거나 약물을 먹지 않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이었다”고 밝혔다.화이자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까지의 증거를 보면 백신 접종과 의사의 사망 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임상시험과 백신 제조, 접종 과정에서 이번 사망 사례와 관련된 안정성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미국에서 약 900만명의 사람들이 화이자 또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심각한 부작용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급성 전신 면역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반응 사례 29건이었다. 대다수 보고된 부작용은 통상 일시적인 통증과 피로감, 두통, 발열 등이었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의사의 사망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입수하게 되면 상황을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톰 스키너 CDC 대변인은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 및 기타 연방 기관과 함께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하고, 이를 백신 안전성 전문가 그룹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4:55
  • 전기분해형 살균기, 오남용 땐 위험… 환경부 안전기준 마련

    전기분해형 살균기, 오남용 땐 위험… 환경부 안전기준 마련

    전기분해형 살균기를 오남용할 경우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정부가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전기분해형 살균기는 수돗물과 소금 등을 기기에 넣고 전기분해시켜 만들어진 유효염소로 살균수를 생성하는 제품이다. 기기에서 만들어진 살균수는 물건에 뿌리거나 청소에 쓰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된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기분해형 살균기에서 생성하는 살균 물질의 용도·제형별 최대 허용함량을 제시하고, 사용 시 주의 사항을 필수로 표기하도록 하는 등 안전·표시기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34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했고, 살균수를 어떤 목적에 쓰느냐에 따라 유효염소의 허용 함량도 달라야 한다고 밝혔다. 다목적 염소계 살균용(분사형·비분사형) 제품의 최대 허용함량은 190ppm, 물걸레 청소기용 제품은 80ppm, 변기 자동 살균용 제품은 10ppm 이하로 사용해야 인체 위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목적 염소계 살균용 27개 제품은 이러한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으나, 물걸레 청소기용과 변기 자동 살균용 제품은 각각 2개, 4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했다. 다만 기기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 방법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환경부는 계량 부품을 교체하고 사용법을 기준에 맞게 바꿔 주의 사항과 함께 다시 안내하라고 권고하기로 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제품명과 업체명을 공개할 방침이다.사용 시 주의사항은 제품에 표시해야 한다. 주의사항에는 살균 물질을 닦아낼 수 없는 의류, 침구류 등 다공성 표면에는 탈취 등 목적으로의 사용을 피하고, 실내 사용 시 충분히 환기한 후 소독제가 남지 않도록 닦아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안전기준을 지키는 살균·소독제라도 잘못 사용하거나 과도하게 쓰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기에 독성이 없다는 홍보 문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환경부는 강조했다.이번 조사 결과는 가정 등에서 일반 물체 표면 등을 살균·소독하는 용도의 제품에 국한된 것이다. 인체나 식품·식기·동물 등에 직접 사용하는 용도의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살균 물질의 안전기준도 마련된다. 제품에서 생성된 살균 물질을 안전 확인 대상 생활 화학제품의 살균제 품목에 포함하고 제품의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만들어 관리한다. 이달 안으로 행정예고를 거쳐 올해 상반기 안에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환경부 하미나 환경보건정책관은 "전기분해형 살균기는 엄연한 살균제로, 오남용을 주의해야 한다"며 "소금물이 전기분해 화학반응을 통해 유효염소와 같은 전혀 다른 화학물질인 살생물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4:24
  • ‘혹시 나도?’ 가족 콩팥 질환 있으면, 만성 콩팥병 발생률 3배

    ‘혹시 나도?’ 가족 콩팥 질환 있으면, 만성 콩팥병 발생률 3배

    콩팥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만성 콩팥병이 생길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 메디컬센터 신장내과 론 간세보르트 교수팀은 네덜란드 북부에 사는 주민 15만5911명을 대상으로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들과 콩팥병 가족력을 분석했다. 3대 주요 지표로는 콩팥으로 들어온 혈액의 여과 작용이 최초로 일어나는 장소인 사구체 여과율, 인체 구성 단백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부민의 소변 내 함량을 나타내는 요 알부민 배설량, 신부전 진행을 알아볼 수 있는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등이 있다.그 결과, 직계가족 중 콩팥병이 있는 사람 1862명은 만성 콩팥병 발생률이 3.04%로 가족력이 없는 사람의 1.19%보다 약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계가족 간 만성 콩팥병의 유전력은 사구체 여과율이 44%, 요 알부민 배설량이 20%,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이 18%였다. 이번 결과는 체중,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병력과도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아보기 바란다"며 "콩팥병의 원인이 유전적, 환경적으로 나뉠 수 있다는 걸 통해 향후 연구들이 더 정확한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 신장재단(National Kidney Foundation) 학술지 '미국 신장병 저널'(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 최신 호에 게재됐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3:36
  • 원인 몰랐던 '류마티스관절염'… 발병 기전 밝혀졌다

    원인 몰랐던 '류마티스관절염'… 발병 기전 밝혀졌다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의 주요 원인 기전이 밝혀져 질병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 발병과 연관된 원인 유전자 11개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데 이어 최근 발병 기전까지 규명했다.지금까지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 'CD4 T' 세포는 적응면역반응에서 비자기항원을 인식하고 활성화돼 면역반응을 촉발하는 핵심 세포다. 자기항원에 CD4 T 세포가 반응하면 자가면역질환에 걸리는데,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CD4 T 세포가 활성화돼 관절 등 주요 부위를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 김광우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앞서 지난 12월 유전적 구조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유럽·일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2만2628명과 일반인 28만8664명의 유전체 유전변이를 정밀 분석했다. 이는 류마티스관절염 유전자 연구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이 연구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에 관여하는 11개의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이번에 새로 발표된 연구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유전자 발현 패턴은 CD4 T 세포의 활성·분화와 연관된 특징이 정상군에 비해 큰 차이가 있었으며, 많은 유전자들이 DNA 염기의 '메틸화'에 의해 조절됨을 규명했다. 또한 DNA 염기 메틸화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 유전변이에 의해 메틸화 정도가 결정된다는 것도 밝혀냈다. 이는 유전변이로 인한 후성유전학적 차이로 유전자 발현이 조절돼 나타난다는 일련의 발병 기전을 증명한 것이다.경희대 생물학과 김광우 교수는 “현재까지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류마티스관절염 유전자 연구를 통해 질병과 연관된 새로운 유전자 11개를 발견하였고,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에서 CD4 T 세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으며, 발병 메커니즘에 대한 더욱 정교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한양대 류마티즘연구원장)는 “한국인의 CD4 T 세포 내 유전변이들이 DN A염기 메틸화를 통해 연관 유전자를 조절한다는 것을 다차원 오믹스 연구를 통해 밝혔고, 향후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위한 발병예측과 약물반응성예측, 나아가 질병 예방이나 정밀의학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류마티스 분야 최고 학술지인 '류마티스질병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지난 12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3:27
  • "피로 때문에 죽겠네…" 네 가지 원인 중 하나

    "피로 때문에 죽겠네…" 네 가지 원인 중 하나

    매일 '피로'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피로란 몸에 기운이 없고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피로는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피로는 체내 미토콘드리아 대사가 불균형해져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속에 있으며, 포도당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세포 하나당 평균 200개의 미토콘드리아가 있고, 몸 전체에는 약 1경개의 미토콘드리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으로, 주로 체내 산소를 이용해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꾼다. 산소가 부족할 때 문제가 생긴다. 산소 없이 미토콘드리아가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어든다. 부산물로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도 만들어진다.미토콘드리아에 영향을 미쳐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은 크게 4가지가 있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같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그러면 자연히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이때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려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든다. 또한, 부산물로 젖산이 많이 생겨 피로를 느낀다.▷비만=살이 찐 사람에게 많은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아디포카인)을 분비한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채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 피로가 생긴다.​▷갑상선 기능저하=갑상선호르몬은 체온을 높이고 호흡을 유지시키는 등 전반적인 몸의 대사를 원활히 한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적게 만들어지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피로를 느끼게 된다.​▷빈혈=빈혈이 있으면 몸 곳곳에 산소가 전달되지 못한다. 그러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가 없는 상태로 에너지 원료를 만들어야 해 에너지 생성량이 부족해진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3:15
  • 한미약품, 진단키트 경쟁 합류… 수요 줄어든다는데 괜찮을까

    한미약품, 진단키트 경쟁 합류… 수요 줄어든다는데 괜찮을까

    한미약품이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소식을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주요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치료제·백신 개발로 진단키트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 전망과 달리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제품 성능에 따라 시장 안착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미약품, 사업 배경 ‘노코멘트’… 업계 “성장세 고려했을 것”한미약품은 지난 12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비전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한미약품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 중이다. 제품 종류나 출시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진단키트의 높은 수요와 함께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빠른 시일 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제품 발매를 준비 중인 상태로, 자세한 사업계획이나 진출 배경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회사 측이 구체적인 배경을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는 ‘K-진단키트’의 높은 성장세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진단키트 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11월 기준 월 수출액이 5910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1월(324만원)보다 18만배 이상 증가했고, 1~11월 누계 수출액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지난해 국내 바이오헬스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수출량이 크게 늘면서 해외 판매 문턱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진단키트는 점유율이 낮았던 과거에 비해 제품 신뢰도와 수요가 높게 상승했다. 진단키트 업체 관계자는 “현재 해외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은 상태로, 임상과 허가를 거쳐 기술력을 인정받는다면 새로 개발하는 제품 또한 대량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진출하는 기업이 많고 제품 성능에 따라 우열이 나뉘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고성능 제품을 선보여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FDA 허가가 중요한데, (코로나19 진단키트)FDA 허가 경험이 있는 인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허가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백신 개발로 수요 감소? 접종 후에도 진단 필요일각에서는 백신 개발·도입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줄면서, 한미약품이 사업 진출 후 곧바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도입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진단키트 업계의 하락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우려와 달리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후에도 진단키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에도 여러 차례 추가 진단이 필요할 뿐 아니라, 재발이나 부작용, 변이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새로운 제품 수요도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치료제 또한 접종에 앞서 진단이 필요한 만큼 개발 후에도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이민전 운영위원장은 “지금도 계속해서 변이된 형태의 바이러스가 나오고 있고, 과거 다른 전염병의 경우 백신 접종 후 변이 바이러스가 더 많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오류가 있다면 새로운 종류의 진단키트를 활용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보다 증가 폭이 둔화될 수 있지만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은 수요를 우려할 시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이날 진단키트 외에 백신 위수탁 생산과 치료제 개발 등 ‘예방-진단-치료’에 이르는 코로나19 전 주기 라인업 구축 계획을 밝혔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은 mRNA백신과 DNA백신 위수탁생산(CMO·CDMO)이 가능한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1:28
  • 밀가루 ‘이것’으로 대체하면 당뇨병 위험 줄어

    밀가루 ‘이것’으로 대체하면 당뇨병 위험 줄어

    밀가루 대신 병아리콩 가루로 만든 빵을 먹으면 혈당 반응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학 연구팀은 새로운 공정 방식으로 병아리콩을 제분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을 최초로 연구했다. 그 결과, 병아리콩 가루로 만든 빵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당 반응이 40% 낮았다. 연구팀은 병아리콩에는 다량의 저항성 전분이 포함돼있어 혈당 급증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아리콩 가루가 농축된 빵에는 더 많은 섬유질과 단백질이 함유돼있다고 분석했다. 사람들은 병아리콩 가루로 만든 빵을 일반 밀가루 빵과 비교했을 때 맛과 식감이 비슷하다고 평가했다.연구를 진행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학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병아리콩 가루가 저혈당 식품 개발을 확장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결과를 응용해 당뇨병전증과 제2형당뇨병에 도움되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세계 식품과학분야 학술지 ‘Food Hydrocolloids’에 게재됐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1:21
  • 코로나19 중증도 ‘장내 미생물’에 달렸다… 홍콩 연구

    코로나19 중증도 ‘장내 미생물’에 달렸다… 홍콩 연구

    장은 체내에서 가장 큰 면역기관이다. 장내 미생물 역시 면역력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장 면역이 코로나19 중증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최근 관련 연구가 나왔다. 몸 속 장내 미생물이 어떤가에 따라서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무증상으로 넘어갈 수도, 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코로나 '중증' 환자, 장내 유익균 적었다홍콩 중문대 연구팀은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환자 100명의 대변 표본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장내 미생물 중에서 유익균으로 알려진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이 적을수록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았다. 또한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 78명과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는 감염되지 않은 환자보다 '루미노코커스 그나부스' '루미노코쿠스 토크' '박테로이데스 도레이' 등 미생물이 더 많았다. 반면, '비피오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에우박테리움 렉탈레' 등 미생물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후에도 장내 유익균들의 양이 적어졌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유익균 감소 효과는 한 달가량 지속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와 예후를 위해 장내 미생물을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또한 "장내 미생물 환경, 장내 면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를 치료·예방할 수 있는 해법 또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노인·면역력 저하자는 '유산균' 먹으면 도움전문가들은 장내 미생물이 코로나19 중증도를 결정하는 원인에 대해, 장은 신체 모든 기관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동호 교수는 "장내 유익균이 발생시키는 대사 물질은 혈액이나 임파선을 타고 폐로 이동한다"며 "이로 인해 장은 폐, 뇌 등 여러 장기와 밀접하게 상호작용한다"고 말했다. 실제 장내 미생물 구성은 우울증,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매 등 정신질환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다만, 장내 미생물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위험하다. 장내 미생물이 체내에 항체를 형성하는 등 확실한 면역 상태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몸속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게 좋다. 특히 노인이나 면역력 저하가 의심되는 사람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장을 관리하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동호 교수는 "코로나19에 걸리면 젊은 사람은 그냥 넘어가지만, 고령의 경우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20대의 장내 미생물이 가장 건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도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된다. 유산균은 김치, 된장, 요구르트 등 발효음식에 많이 들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1:12
  • "운동 많이 하면 할수록 심장에 좋다"

    "운동 많이 하면 할수록 심장에 좋다"

    운동을 많이 할수록 심장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이 최근 5년간 9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격렬한 강도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 사람들 중 상위 25%에 속하는 사람들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평균 54∼63% 낮아졌다.적당하거나 격렬한 정도의 운동을 한 사람들은 위험률이 48∼57% 떨어졌다. 이는 전체 대상자의 4분의 1에 달한다. 또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더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 흡연이나 음주량, 체중 등 심장 질환에 관련된 요인들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정됐다. 연구팀은 심장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운동량에 상한선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옥스퍼드대 에이든 도허티​ 교수는 "연구를 통해 적어도 주당 150∼300분 가량 적당하거나 격렬한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는 WHO 권고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플로스 메디신'에 게재됐으며,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0:56
  • 전해수기 살균효과 99%? 오히려 세균 증가하기도

    전해수기 살균효과 99%? 오히려 세균 증가하기도

    시중에 판매 중인 전해수기의 살균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해수기는 수돗물을 각종 세균을 99% 살균하는 물로 바꿔준다는 가정용 가전기기다.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전해수기 15개를 조사한 결과, 13개(86.7%)가 수돗물을 전기분해해 생성된 전해수(차아염소산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가 99% 이상의 살균력이 있다고 광고하고 있었다.하지만 13개 전해수기를 대상으로 직접 실험한 결과, 살균력이 대장균은 최대 35.3%, 황색포도상구균은 최대 32.5%에 그쳤다. 6개 제품은 살균수를 뿌린 뒤 오히려 세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13개 제품의 제조·판매자가 살균력을 광고한 근거로 제시한 시험성적서를 확인한 결과, 전해수기의 살균소독력 시험기준이 없어 다양한 유기물이 존재하는 실제 환경조건이 반영되지 않은 시험법을 활용해 도출된 것이었다.또한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광고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구체적인 시험조건이나 살균력 결과수치가 갖는 제한적인 의미 등은 설명하지 않고, ‘오직 물로만 99.9% 살균’, ‘99.9% 세균살균’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높았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0:29
  • HK이노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R&D 파이프라인 공개

    HK이노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R&D 파이프라인 공개

    HK이노엔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과 신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소개한다.HK이노엔은 13일 오후(한국시각)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비롯한 핵심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발표는 HK이노엔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송근석 전무(CTO)가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25분 간 진행한다.이번 발표에서는 HK이노엔의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거둔 국내외 성과와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특장점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정 외에도 현재 국내 임상 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IN-A010), 유럽 임상 2상 예정인 항암신약(IN-A008, IN-A013), 국내 임상 1상 중인 2가 수족구백신(IN-B001) 등 주요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의 연구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특히 이 날 컨퍼런스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생산에 새롭게 착수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혁신플랫폼으로 운영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성과와 미래성장 동력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회사와 파트너사 간 사업·R&D역량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 핵심기술·제품 수출,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0:18
  • 영하 10도에도 땀으로 고통받는 다한증… 얼마나 위험한가

    영하 10도에도 땀으로 고통받는 다한증… 얼마나 위험한가

    다한증이 있는 사람들은 북극성 한파로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도 손발에 나는 땀으로 고생한다. '땀 나면 닦으면 되지'라고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겨울에는 땀이 마르면서 손발이 급격히 차가워져 꽁꽁 어는 듯한 느낌까지 견뎌내야 해 고통이 크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겨울철 다한증은 땀이 마를 때 체온이 떨어지다 보니 수족냉증, 동상,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겨울이면 어그부츠, 방한화 등 땀 배출이 어려운 신발을 많이 신는 탓에 다한증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다한증 환자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커다한증 환자는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최근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료를 근거로 다한증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가 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다한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뇌졸중 1.24배, 허혈성심장질환 1.16배, 기타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22배 높았다. 주목할 만한 것은 다한증 치료를 위해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을 경우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가 낮아졌다는 사실이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다한증 환자는 교감신경 항진 및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데, 교감신경절제술로 교감신경 항진을 조절하면 다한증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로 치료 가능교감신경절제술은 흉강내시경을 활용해 시상하부에 열 손실 신호를 전달하는 교감신경 일부를 절제하는 것으로, 땀 배출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한증의 부위에 따라 절제하는 교감신경 위치가 다르며, 지속 시간도 영구적이다.특히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은 여러 개의 내시경이 아닌 단 하나의 8mm 내시경을 통해 치료한다. 피부를 1cm 미만으로 절개한 후 진행되며 마취 후 한쪽당 약 10분 내외로 수술이 끝난다. C-ARM 장비를 활용해 2중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윤강준 대표원장은 “보상성(수술 후 다른 부위에서 나타나는 땀)으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은 4번 교감신경(T4)을 차단하기 때문에 보상성 다한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용 연고, 보톡스 등 보존적 치료방법이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 가능할 뿐 근본적 치료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0:13
  • 하루 세끼 모두 '혼밥'하면 영양 불량 위험 3배

    하루 세끼 모두 '혼밥'하면 영양 불량 위험 3배

    노인 10명 중 3명은 하루 세끼 모두를 홀로 식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세끼 모두 혼자 식사하는 노인이 영양 불량에 빠질 위험은 하루 세끼 모두 배우자 등과 함께 식사하는 노인의 3배였다.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정자용 교수팀이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노인 4562명(남 2265명, 여 2297명)을 대상으로 동반 식사 횟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남성 노인은 59.2%가 하루 세끼 모두를 동반 식사했다. 하루 1∼2끼 동반 식사율은 28.3%, 세 끼 모두를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28.3%였다. 여성 노인의 39.7%가 하루 3회 동반 식사했다. 하루 동반 식사 횟수 1∼2회는 31.3%, 0회는 29.1%였다. 노인의 약 30%가 하루에 한 끼도 동반 식사를 하지 않았다.하루 세끼를 모두 혼자 식사하는 남성 노인은 하루 세끼 모두 동반 식사하는 노인에 비해 비타민Cㆍ철을 필요량 미만 섭취할 위험이 컸다. 여성 노인은 동반 식사 횟수가 감소할수록 칼로리를 필요량 미만 섭취할 위험이 증가했다.하루 세끼 모두를 혼자 식사하는 노인이 영양 불량 상태로 진단될 위험은 세 끼 모두 함께 식사하는 노인의 3.1배였다.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노인에서 동반 식사 횟수의 증가는 영양 불량 위험을 낮췄다”며 “함께 식사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노인의 적절한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노인에게 사회생활 참여와 다른 사람과의 교류는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일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혼자 식사하면 동반 식사를 하는 노인보다 우울증 위험과 사망률이 증가했다. 가족과 함께 살더라도 주로 혼자 식사하면 쇠약(frailty)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이 연구 결과(우리나라 노인 남녀에서 동반 식사 횟수에 따른 영양소 섭취 수준과 대사증후군 유병률 비교: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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