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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78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6230명이며, 이 중 9만7363명(91.6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2명(치명률 1.65%)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6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45명, 경기 100명, 부산 34명, 전북 29명, 인천 27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강원, 전남 각 15명, 충북 10명, 경남 7명, 광주 6명, 울산, 충남 각 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8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3명은 경기 7명, 서울, 충북, 충남 각 2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아메리카 각 6명, 유럽 4명, 중국,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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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치아·잇몸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하지만, 노인들은 더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구강 건강이 신체 건강 전반에 영향을 잘 미치기 때문이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한데, 잇몸이 안 좋거나 잇몸병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구강 기능이 저하되면서 씹는 능력(저작 능력)도 떨어진다. 이는 위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씹기 좋은 음식만 먹게 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노인들의 잇몸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뇌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 저작운동은 신경을 자극해 뇌혈류를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많은 양의 산소가 뇌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씹는 힘이 약하면 인지장애나 치매 같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키려면 구석구석 깨끗하게 칫솔질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구강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국치위생학회지 2020년 20권 5호에 소개된 논문에 따르면 구강유산균이 만 65세 노인들의 구취와 설태를 감소시키고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킨다. 소개된 논문은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체적용시험 연구다. 만 65세 노인을 무작위로 선별하고 구강유산균을 섭취하는 실험군과 구강유산균이 없는 위약을 섭취하는 대조군으로 나누어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사용된 구강유산균은 Weissella cibaria CMU(oraCMU)이다.연구 결과, 구강유산균 oraCMU를 8주간 섭취한 실험군과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구취 자각도는 38.2%, 시험자가 직접 코로 맡아 느끼는 관능 구취는 43%, 설태지수는 4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키는 타액 완충능은 20.3% 증가했다. 침의 산성화는 치아를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충치 원인균을 증식시켜 충치 발생의 원인이 된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에 사용된 구강유산균 oraCMU는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이 보유하고 있는 구강유산균으로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 460명으로부터 1640개의 균주를 분리하고 그 중 균주의 안전성,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탁월한 Weissella cibaria(웨이셀라 사이베리아) 4종 oraCMU, oraCMS1, oraCMS2, oraCMS3를 최종 선발한 것이다. 이 4개의 균주가 한국 최초의 구강유산균이며 7번의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효능을 확인한 한국 유일의 구강유산균이다. 구강유산균의 기술력을 나타내는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해외 구강유산균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라팜 구강유산균 연구소 강미선 소장은 "입은 몸속으로 세균이 가장 먼저 침투할 수 있는 통로이면서 신체기관 중 장 다음으로 세균이 많은 곳"이라며 "구강유산균은 입에 좋은 유익균은 증식시키고 입 냄새, 충치, 치주질환 등을 일으키는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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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탑 입기만 하면 배탈이 나요"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호소다. 날이 좋아진 만큼 길거리에서 보이는 옷차림도 달라졌다. 최근에는 복부가 드러나는 상의인 크롭탑이 유행의 중심에 있다. 카디건, 재킷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배탈 때문에 누군가에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패션이 아니다. 왜 배를 차갑게 하면 배탈이 나는 걸까?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배가 차가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저해되는 걸 꼽을 수 있다. 강동경희대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혈액 순환이 저해되면 근육도 경직되면서 위와 장의 활동이 줄어든다”며 “소화 작용이 억제되면서 음식은 적체되고, 가스가 차면서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고, 변비, 설사 등도 유발된다”고 말했다.찬바람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이 어긋나는 것도 배탈을 유발하는 이유 중 하나다. 우리 몸은 교감과 부교감이란 자율 신경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신경들이 장관의 운동을 조절한다. 과로나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으로 두 신경 간 균형이 맞지 않아도 배탈, 복통 등이 유발되는데, 찬바람이 두 신경 사이 불균형을 유발하는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석재 교수는 “특히 체질적으로 배가 찬 사람이라면 이런 증상을 느끼기가 쉽다”고 말했다.무시하고 크롭티를 오래 입었다간 과민성대장증후군, 기능성 소화불량 등이 생길 수 있다. 만성 질환으로 악화하면 치료가 힘들고, 소화기관이 약해져 관련 증상이 더 쉽게 유발될 수 있다.그래도 크롭티를 입고 싶다면 아이스크림, 차가운 음료 등 차가운 음식을 피하자. 재킷 등으로 배를 가려 온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을 막는 것도 좋다. 고석재 교수는 “인삼, 대추, 생강 등을 차로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거나, 대사율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도 배탈 유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밖에 있다가 차가워진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아주 뜨거운 온도로 찜질을 하는 것은 오히려 자율 신경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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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과 4일, 2021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지루한 일상에 기다렸던 개막 경기지만, 여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인해 직접 경기장을 찾기는 쉽지가 않다. 집에서 중계로만 보긴 아쉬운 야구팬들을 위해 몰랐던 야구 이야기를 알아봤다. 바로, '팀 닥터'에 관해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돕는 팀 닥터, 그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최근엔 선수들의 신체 관리뿐 아니라 '정신 관리'까지 돕는 심리 닥터도 존재한다.◇부상 예방·치료,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군'늘 부상 우려를 안고 있는 프로 스포츠팀에는 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의사가 필요하다. 훈련이나 경기 중 발생한 부상을 치료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질병 예방을 돕는다. 건강상 문제가 생긴 선수가 시합에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SSG 랜더스의 팀 닥터인 플러스병원 유동석 원장은 "시즌 중 발생하는 부상 관리와 함께 시즌 전후에도 부상 부위를 검사해 관리한다"며 "또한 새로 입단하는 선수들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선수 및 코치진과 공유하면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팀 닥터가 경기 중 어떤 상황에서 부상이 발생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부상 우려가 높은 상황을 알려주기도 한다. 유동석 원장은 "투수들의 경우 팔꿈치 부상이 가장 빈번한데, 구속을 높이려면 팔꿈치 부위에 부하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서 어깨 병변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며 "타자들은 수비나 주루 과정에서 종아리나 대퇴부 근육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고, 사구나 타구에 맞아서 다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외상 사고가 아니더라도, 7~8월 혹서기의 경기엔 탈진이나 고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도 팀 닥터는 치료를 돕고, 건강 관리에 대한 조언을 나눈다.간혹 의사가 아닌어도 물리치료사, 운동관리사, 재활훈련가 등을 팀 닥터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이들도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의사가 아닌 만큼 명칭 사용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 지난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대표님의 팀 닥터 A씨가 폭행 혐의로 구속되자 대한의사협회는 A씨는 의사가 아니라며 정확한 명칭 사용을 당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의사면허를 취득한 의료지원 총괄책임자를 '팀 닥터(팀 주치의)', 팀의 부상 예방을 위한 실무 진행자를 '의무트레이너'라고 부르도록 권고한다.◇팀 닥터는 체력 관리만? '정신력 관리'도 중요해팀 닥터의 역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엔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관리하는 '심리 닥터'도 존재한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력 관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정신력 관리이기 때문이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통받거나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는 선수들은 상당히 많다. 실제 메이저리그의 잭 그레인키 선수는 불안장애를 앓으며 '최다패'라는 불명예를 안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극복해 재기에 성공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해 kt위즈의 심리 닥터를 맡았던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는 "스포츠는 인간이 참여하는 것인 만큼 신체적 요인뿐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 크게 반영될 수밖에 없다"며 "열심히 훈련한 선수가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게 심리 닥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이러한 심리 닥터의 역할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아닌, 스포츠 심리 전공자들이 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덕현 교수는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한 '스포츠 마인드 트레이닝'이라는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특히나 많은 선수는 '열심히 연습한 만큼 보여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두려움을 갖곤 한다. 한덕현 교수는 큰 목표를 갖되, 작은 목표를 하나하나 달성해가며 불안감을 없애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교수는 "왜,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체성과 방향성을 먼저 설정하라"며 "이후 경기 때마다 자기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다 보면 점차 불안감이 자신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심해도 생기는 부상… 보다 체계적 관리 필요선수에게 부상은 선수 생활을 위협하고,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문제다. 어떤 선수도, 구단 관계자도 원하지 않는 부상 사고는 불청객처럼 자꾸만 찾아온다. 단순히 '운이 나빴다'고 하긴 어려운 문제다. 지난 2018년에는 프로야구 전 구단 차원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KBO 의무 협의회'가 개설됐다. 단순히 개별 구단 선수들의 건강 관리뿐 아니라, 최대한 부상을 막기 위한 사례와 수치 공유, 규칙 제정 등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아직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산하의 정식 기구는 아니지만, 각 팀에 소속된 팀 닥터와 트레이닝 코치가 모여 부상 방지를 위한 사례 분석과 의견을 공유하는 모임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동석 원장은 "혹서기·미세먼지가 심한 날 등은 선수단 운용이나 경기 지침에 대해 조언하거나, 부상 방지를 위한 투구 수 제한 등도 논의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정식 기구로 편입돼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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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자동차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여러 오염 물질은 대기 환경은 물론, 우리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에는 대규모 공장 외에도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 선박, 비행기 등 운송수단에 의한 대기오염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운송수단에서 나오는 배출물질 특성상 불특정 다수에게 광범위하게 전달되는 데다, 기술 발전과 함께 사용량 또한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이산화황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 등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들이 대기 환경과 함께 호흡기 자극 증상, 알레르기질환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디젤엔진 배출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호흡기 질환디젤엔진 배출물질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부위는 호흡기다. 고농도 디젤엔진 배출물질에 지속 노출될 경우, 그을음 입자(soot particles),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에 의해 급성 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질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질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오존으로 인해 폐 조직이 손상될 위험도 있다.심혈관계 질환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온 디젤엔진 배출물질은 여러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갑자기 많은 양의 디젤엔진 배출물질에 노출될 경우 관상동맥 수축, 일시적인 혈전 생성 등으로 인해 ‘급성관상동맥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또 고농도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교통수단에 노출되면 1시간 내에 심근경색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 노출로 인해 심혈관질환 위험도·사망률이 증가하고 활성산소에 의해 심실세동, 심부정맥 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고혈압디젤엔진 배출물질은 혈압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 디젤엔진 배출물질이 심혈관의 자율 조절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일반 도시 수준의 디젤엔진 배출물질에 노출될 경우, 혈압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 긴장도’나 ‘내인성 섬유소용해’ 조절이 어려지며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태아 건강 이상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여러 오염 물질은 태아의 저체중, 미숙아, 선천적인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아직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역학연구는 많지 않지만, 디젤엔진 배출물질 노출이 정자운동성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와 디젤엔진 배출물질의 구성 성분인 ‘4-니트로페놀’이 생체 내 불임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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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예로부터 봄철 입맛을 돋우며 원기회복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봄철 별미 달래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비타민, 미네랄 풍부한 달래달래는 칼슘과 인, 철, 칼륨 등의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어 춘곤증으로 저하된 몸의 상태를 회복시켜 준다. 면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A, 신경계를 안정시키며 스트레스도 풀어 주는 비타민 B1과 B2, 체내 유독 성분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C, 성장발육에 필요한 성분으로 노화 방지에 좋은 니아신 등 비타민도 풍부하다.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자양강장 음식으로도 알려졌다. 불교에서는 달래를 '오신채'로 지정해 섭취를 금지할 정도로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비타민C 파괴 막으려면 나물로달래의 비타민C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채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 게 좋다. 돼지고기나 연근, 우엉 등의 재료와도 잘 어울려 샐러드, 전, 잡채 등에 사용할 수 있다.달래를 고를 때는 줄기가 싱싱하고 알뿌리가 가지런한 것이 좋다. 뿌리와 잎끝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달래의 비늘줄기의 덩이가 클수록 매운맛이 강하고, 알뿌리가 너무 큰 것은 맛이 덜하기 때문에 달래를 고를 때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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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느리고 예후도 좋아 비교적 ‘착한 암’으로 불린다. 하지만 100% 완치율을 보장할 수 없고 다른 암과 달리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 후 10년까지 지켜봐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암이다. 특히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갑상선은 목 한가운데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몸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기관의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장을 뛰게 하고 장(腸)을 움직이게 하며 몸의 열도 만들어낸다. 특히 태아의 신경과 근골격계의 성장을 돕는 기능으로 엄마한테도, 태아한테도 꼭 필요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최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평생에 걸쳐 호르몬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지만 반절제로 수술이 끝나는 경우 환자 모두가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라도 임신 중, 모유수유 중에도 복용할 수 있고, 하루 한 번 복용하면 반감기가 일주일 정도 돼 며칠 복용하지 못해도 몸에 크게 이상이 없는 안전한 약인 만큼 호르몬 복용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국내 암 발생률 2위… 여성이 3.3배 많아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위암에 이어 2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전체 갑상선암 발생자 수 2만8651명 중 여성이 2만1924명으로 6727명인 남성에 비해 약 3.3배 많았다.최훈 교수는 “갑상선암은 40대에서 50대 초반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은 임신과 출산 등의 과정에서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고 특히 임신 중에 생기는 자가 항체들은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켜 산후 갑상선염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며 “이런 여러 원인이 갑상선암이 여성에게 많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5㎜ 작은 혹도 발생 위치 따라 검사 필요단일 원인으로 밝혀진 갑상선암의 원인은 다량의 방사선 노출이지만 여러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 호르몬과 같은 환경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와 경제적 여건 향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설명되지 않게 요즘은 젊은 환자도 많은 편이다.1㎝ 미만의 미세 갑상선암은 대부분 초음파를 통해 발견된다. 결절의 크기가 클 경우 갑상선 부위에 딱딱한 혹이 만져진다. 또 침을 삼킬 때 기도의 양편으로 움직이는 덩어리가 보이기도 한다.최훈 교수는 “갑상선을 김밥, 혹을 단무지라고 봤을 때 1㎝ 미만의 단무지가 밥 한가운데 있으면 비교적 안심하고 지켜볼 여유가 있지만 한쪽에 쏠려 김에 붙어 있거나 김을 뚫고 나온 정도라면 5㎜ 정도의 작은 혹이라도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혹이 있을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암의 기원세포나 분화 정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분화 갑상선암, 저분화 갑상선암, 미분화 또는 역형성암 등으로 나뉘는데 다행히 우리나라는 분화 갑상선암 중 예후가 좋은 유두암이 95% 정도 발생한다.◇수술이 치료 원칙… 합병증 위험은 1% 미만 갑상선암 치료는 원발병소를 제거하는 수술이 원칙이다. 갑상선 한쪽, 혹은 양쪽을 절제하는데 한쪽만 절제한 경우 약을 복용하지 않을 수 있고 양쪽을 모두 절제할 경우 평생 호르몬 약을 복용해야 한다.수술 후 목소리 변화나 부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같은 합병증을 우려하는 환자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합병증은 발생 가능성이 1% 미만으로 현저히 낮고, 발생한다 해도 성대 위치를 교정하거나 칼슘, 비타민 D 약물을 복용하는 등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법이 있어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음주·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금물… 10년 이상 관찰 필수갑상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충분한 숙면과 적당한 운동 등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과도한 음주가 갑상선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갑상선염을 앓고 있다면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금물이다.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은 물론 갑상선 기능저하증, 나아가 암의 발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보통 갑상선암의 완치율은 5년보다는 10년을 보는 경향이 많다. 워낙 천천히 자라는 특성상 늦게 재발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생존율이 높기 때문이다. 암이 장기 내에만 있는 제한적 상황에서는 거의 100% 완치율을 보이고, 암이 주변 임파선이나 주변 조직 등으로 적은 침윤을 보이는 국소적 침범이 있을 때도 꾸준히 치료하면 94% 정도 완치된다. 다만 폐나 뼈 등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을 때는 생존율이 60%까지 떨어질 수 있다.최훈 교수는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린 편이라 당장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보고에 따라 1㎝ 미만의 미세 갑상선암에서도 30% 정도 임파선을 따라 퍼져나가는 등 의외로 전이를 빨리하는 암이고 재발 가능성도 높다”며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치료 후에도 경우에 따라 10년 이상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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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반응이나 근육 이상, 뇌 기능 이상 등이 있는 경우 의지와 상관없이 손을 떠는 ‘떨림’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약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특정 질환에 의해 떨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손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눈이나 얼굴 전체, 머리, 상체, 다리 등에서도 발생한다. 떨림은 증상과 원인 등에 따라 ▲본태(本態) 떨림 ▲파킨슨 떨림 ▲근육긴장이상 떨림 ▲소뇌 떨림 등으로 구분된다. 이외에 알코올 의존증 또는 알코올 금단에 의해 떨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유형별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본태 떨림원인을 알 수 없는 체질적인 떨림을 ‘본태 떨림’이라고 한다.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양쪽 팔에 약하게 나타나며, 몸을 움직이거나 물체를 잡으려하면 강도가 심해진다. 팔이 안과 밖으로 돌아가거나 굽혔다 펴는 모양으로 떨림이 생기고, 위쪽으로 떨림이 진행되면 머리에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흥분·분노·피로·수면 부족·불안·두려움·허기 등으로 인해 심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다른 떨림 증상과 혼동되기 쉬운데, 가족 중 떨림 환자가 있고, 술을 마시면 증상이 호전되는 떨림은 대부분 본태 떨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본태 떨림 환자의 절반 이상은 가족 구성원 중 일부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파킨슨 떨림파킨슨병은 가만히 있어도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팔다리 끝 근육에서 시작해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규칙적으로 비비는 움직임을 보인다. 팔을 안과 바깥쪽으로 돌리거나 팔을 굽혔다 펴는 움직임의 떨림이 나타나고, 점차 팔, 다리 전체로 진행되는 양상을 보인다. 턱, 혀, 머리에 떨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의도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사라지지만, 안정을 취하면 다시 떨림이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과 함께 전체적인 움직임이 느려지고 발을 땅에 끌면서 걷는 증상, 불안정한 자세, 무표정, 근육 긴장에 의한 발작 등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파킨슨 떨림일 가능성이 높다.근육긴장이상·소뇌 떨림머리 주변 근육의 수축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긴장 이상에 의해 떨림이 생긴다. 근육긴장 이상에 의한 떨림은 머리를 기울이면 증상이 줄어드는 본태성 머리 떨림과 달리 지속적으로 떨림 증상을 보인다. 소뇌 떨림의 경우, 움직임에 장애가 생기면서 떨림의 속도가 느려지는 양상을 보인다. 다발성 경화증이나 뇌졸중, 뇌간 종양 등이 원인이며, 근육이 약화된 경우도 있다.이밖에 알코올 의존증, 알코올 과다, 알코올 금단 등도 떨림 증상을 유발하며, 말초 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근육 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본인의 떨림 동작, 빈도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진단·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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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은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다낭난소성증후군’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 다낭난소증후군을 진단받는 가임기 여성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다낭난소증후군은 가임기여성의 약 1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내분비질환으로 만성무배란, 월경이상, 부정출혈 등이 나타나며 난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일반적으로 다낭난소증후군 환자들은 비만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각종 대사성 질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최근 진행된 연구에서, 한국 여성들은 다낭난소증후군이어도 정상체중인 비율이 높고, 또한 비만 여부에 상관없이 다낭난소증후군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빅데이터를 통해 규명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박현태 교수, 류기진 교수)이 최근 연구를 통해 비만이나 BMI(체질량지수)에 상관없이 정상 체중의 여성도 다낭난소증후군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15세~44세 여성 6811명의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다낭난소증후군이 있는 1136명과 5675명의 대조군으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 다낭난소증후군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2.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질량지수나 가족력, 콜레스테롤 수치 등과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국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인에게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핀란드의 출생코호트 연구에서는 다낭난소증후군 환자 중 비만한 경우에만 제2형 당뇨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호주에서는 다낭난소증후군에서 BMI와는 관계없이 2형 당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국가, 인종 등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한국인에게 맞는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다.류기진 교수는 "기존 연구들은 주로 비만한 다낭난소증후군의 비율이 높은 서양 여성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낮은 한국인 데이터를 통한 연구는 부족했다"며 "국내 빅데이터를 통한 이번 연구를 통해 다낭난소증후군 진단 후 대사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진료프로세스 및 가이드라인을 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기진 교수는 "다낭난소증후군을 진단받았다면, 당뇨병의 위험성에 대한 상담과 조기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비정상적인 월경, 다모증 등 다낭난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미국생식의학회 학술지인 Fertility and Sterilit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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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성생활이 줄어들 것이란 편견과 달리, 우리나라 60세 이상 성인들은 활발한 성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에 따르면, 60~64세는 84.6%, 65~69세는 69.4%가 성생활을 하고 있다. 75~79세의 58.4%, 80~84세 36.8%도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60대의 절반 이상이, 80대 노인도 20~30%는 성생활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활발한 성생활과 성생활의 질은 별개의 문제로 나타났다. 노년기 남성은 발기의 어려움, 사정량 감소, 성관계 지속기간 감소 등의 문제를, 노년기 여성은 질벽이 얇아지고, 질 윤활액 감소로 인한 성교 통증, 질 수축 강도가 줄어드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이 문제들을 극복하고 노년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성생활이 가능할까?◇즐거운 노년기 성생활, 필수품은?60대 이상은 사회적, 신체적으로 제2의 사춘기를 맞이하는 시기다. 안팎의 변화를 겪는 이들의 성생활이 즐거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노년기 성생활 질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발기부전치료제와 윤활제 사용을 추천했다.60대 이상의 남성은 발기부전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남성 노인은 실데나필(비아그라) 50mg을 시작으로 100mg으로, 타다라필(시알리스)은 10mg에서 20mg까지 증량하면 발기부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데나필 100mg 투여 후에도 반응이 없으면 3~4차례 더 복용한 후 효과를 평가해, 다음 단계인 주사제(카버젝트, 스탠드로)를 사용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해 완전히 발기가 된 경험을 한 사람 중 일부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발기된다. 이러한 경우는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완전히 중단할 수도 있다.만성질환으로 먹는 약이 많아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을 우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기부전치료제와 상호작용을 하는 약제는 많지 않아 대부분의 복용이 가능하다. 단, 니트로글리세린 등 질산염 제제 심혈관계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해선 안된다. 이범석 원장은 "발기부전치료제는 혈관에 영향을 주는 약이기 때문에 처방을 받을 때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반드시 주치의에게 얘기하고, 적절한 처방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중년 이후 여성의 성생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성교 통증은 글리세린을 주성분으로 하는 수용성 윤활제로 해결할 수 있다. 이범석 원장은 "중년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질 윤활액 분비도 줄어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윤활제를 사용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윤활제의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윤활제는 신혼부부 선물로 권장할 만큼 성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윤활제를 사용하고 나서도 성교통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발기부전치료제·윤활제보다 중요한 것은?즐거운 성생활을 위해 발기부전치료제와 윤활제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친밀감 형성이다. 성생활 문제는 섹스 문제만 해결해서는 안 되고, 대화 방법을 개선하는 등 친밀감부터 회복해야 해결할 수 있다.이범석 원장은 "부부 사이의 성생활 질은 친밀감이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년 이후에는 남녀 성욕차이가 있기에 원하는 성생활 횟수를 부부가 대화로 조율하고, 삽입 성교만을 성생활이라는 생각 등을 버리고 충분히 교감하며 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남녀 모두 유산소 운동과 케겔운동을 꾸준히 해야 성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은 성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케겔운동은 요실금을 줄이고 성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반 저근을 조이는 케겔운동은 항문에 빨대를 꽂은 것처럼 상상하고, 항문 빨대를 통해 물을 지긋이 빨아당긴다는 느낌으로 항문을 조이면 된다"고 설명했다.이범석 원장은 "중년 이후에도 꾸준한 성생활을 통해 성기능이 향상될 수 있고 성적 만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실제 중년 이후 많은 부부가 젊었을 때보다 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학적, 비의학적 방법으로 건강한 성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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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하지 않았는데도 더부룩한 증상을 자주 겪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복부 팽만은 과식하지 않았는데도 배에 가스가 가득 차서 풍선이 들어 있는 것처럼 팽창된 느낌을 말한다. 아시아 지역 연구에 따르면 15~23%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96% 정도가 팽만감을 호소하고, 절반 이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증상도 심하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효영 교수는 “팽만감이 심한 경우 복부 둘레가 증가하며 횡격막과 폐를 압박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환자들은 숨이 차는 증상을 호소한다"며 "평소 이맘때면 바깥 활동이 한창 많은 시기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평년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탓도 있다"고 말했다. 복부 팽만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복부 팽만은 결국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큰 틀에 속한다. 진단은 주관적인 증상인 복부 팽만감과 객관적인 징후인 복부 팽창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기능성 복부 팽만감/팽창’으로 진단명을 부여한다. 복부 팽만이 나타나는 이유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원인 질환. 활동량 감소, 비만, 폭식, 과식, 서구화된 식생활 등은 복부팽만을 일으키는 주요 생활습관이다. 질환에 의한 원인으로는 기능성 위장 장애, 과민성 대장증후군, 만성 변비가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인 기능성 위장장애는 위장의 기질적인 원인이나 정신적인 원인이 없으면서 복부 팽만감을 호소하는 경우다. 기능성 위장장애 환자의 절반에서 복부 팽만감을 동반한다.기능성 복부 팽만감은 주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는데 주로 아침에는 괜찮다가 오후로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생리기간 동안 증가된 내장 감수성으로 복부 팽만감을 빈번하게 호소하는데 이땐 벨트를 느슨하게 하거나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복부 팽만은 위장 속에 골고루 분포돼있는 가스, 위액, 장액, 분변의 양이 많아져 복부 둘레가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위가 위치한 윗배가 부어오르면 소화를 방해해 속이 더부룩한 불쾌감이 느껴진다. 이와 함께 구역질, 구토, 속 쓰림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소장과 대장이 있는 아랫배가 부어오르면 트림, 방귀가 자주 나오고 복통, 변비, 설사 증상이 있다.무엇보다 복부 팽만감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심각한 기질적 질환 때문은 아닌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기질환의 흔한 증상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심각한 복강 내 질환 및 전신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어서다. 주요 원인으로는 장 마비, 감염성 장염, 장 허혈, 간 경변, 복수, 소화기관 종양 등이다. 진단을 위해서는 체중감소, 빈혈, 혈변, 복통, 영양결핍 등 경고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혈액 검사,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검사도 필요하다.기능성 복부 팽만으로 진단되면 개인에 따라 △식이 조절 △심리적 치료 △약물학적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 식이요법은 저포드맵 식이가 대표적이다. 포드맵 (FODMAP)이란 식이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서 발효되는 것들을 말한다. 최면 요법이나 인지-행동 심리 치료, 바이오피드백 치료도 시도된다. 약제로는 위장관 운동 촉진제, 진경제, 항우울제, 항불안제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이효영 교수는 “평소 복부 팽만을 예방하려면 사과, 수박, 액상 과당,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올리고당, 콩, 사과 자일리톨을 피해야 한다"며 "생활습관을 개선해 복부 비만,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50대 미만의 건강한 성인에서는 복부 팽만의 원인이 기능성 소화불량의 가능성이 높지만 만성 질환자나 고령의 환자는 심각한 기저질환이 원인일 위험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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