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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살고 싶다면 '엉덩이' 단련해야

    오래 살고 싶다면 '엉덩이' 단련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엉덩이를 단련해야 한다. 엉덩이는 우리 몸을 바로 세우는 '축'이다.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면서 골반, 허벅지, 허리를 동시에 잡아줘 척추를 바로 서게 한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쉽게 넘어진다. 척추가 뒤틀리거나 넘어지며 부러질 위험이 있고, 관절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 근육이 없는 노인은 근육이 많은 노인보다 사망률이 3배 높다는 연구가 있는데,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큰 근육 중 하나여서 더 중요하다. 하지만 35세가 넘으면 엉덩이를 비롯한 하체 근육이 급속히 빠진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엉덩이 근육이 훨씬 쉽게 약해진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엉덩이는 점차 본래 기능을 잊고 허벅지 뒤 근육이 그 기능을 대신한다. 앉는 자세까지 잘못됐다면 이 현상은 더 심해진다.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려면 계단을 오르기를 반복하고, 평소 걸을 때 엉덩이에 힘을 주고 걷는 것이 좋다. 오래 앉아있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일하는 중간 틈틈이 일어나 엉덩이에 힘을 주고 까치발 자세를 하거나 엉덩이를 두드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게 효과가 있다.​ 엉덩이 근육 단력에 효과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10 10:15
  • [의학칼럼]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학칼럼]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진료를 보다 보면, 피곤하면 눈이 노래진다, 주변에서 혈색이 안 좋다고 한다, 손이 노랗다 등의 이유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 특히 언론에서 유명인의 췌장암, 간암 투병에 관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많은 경우, 검색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가지고 방문하지만, 황달의 정의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몸이 노랗다고 모두 황달이 아니라는 뜻이다. 황달은 혈액 중에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이 쌓여서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혈액검사에서 빌리루빈 상승을 동반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혈액검사를 해보고 올 수는 없으니 구별하기 어려운 노릇이다. 여기서 한 가지 손쉬운 방법이 있다. 자연광에서 공막(눈의 흰자위)을 관찰하고 노랗다면 진짜 황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병원을 바로 찾을 것을 권한다.실제 몸이 노랗다고 병원을 찾는 다수의 환자는 황달이 아닌 것으로 판가름 난다. 그럼 황달도 아닌데, 즉 빌리루빈이 정상인데, 몸이 노래질 수도 있다는 말인가? 한 예로 30대 여자 환자가 한 달 전부터 손바닥이 노랗게 변하고, 이후 얼굴색도 노랗게 변해 방문한 적이 있다. 우선 공막 황달이 관찰되지 않아 실제 황달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고, 병력 청취에서 한 달 전부터 오렌지를 매일 하나씩 먹고, 루테인도 복용을 시작했다고 하였다. 물론 혈액검사에서 빌리루빈 수치는 정상이었고, 어렵지 않게 카로틴피부증으로 진단하였다. 카로틴피부증은 피부의 각질층에 비타민 A 전구체인 카로틴이 침착되어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과일, 조류에 많이 합류 되어 있고, 대표적으로 당근, 고구마, 호박, 시금치, 상추, 자몽, 오렌지, 브로콜리, 상추, 피망, 김 등이 있다. 또한 루테인도 카로틴경피증을 일으킬 수 있어 복용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런 과잉섭취에 의한 피부색 변화는 카로틴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했을 때 정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외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신증후군, 간질환 등에서도 카로핀피부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필요하다.다음으로 실제 황달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 살펴보자. 우리는 실제 황달이 있다면, 가장 먼저 간염이나 암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황달이라 듣고, 방문하는 경우 가장 흔한 진단은 길버트 증후군이다. 인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4-16%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으니 드문 질환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간접 빌리루빈을 직접 빌리루빈으로 전환하는 효소의 선천적 결핍과 연관된 질환으로 탈수, 과로, 스트레스, 금식 등의 상황에서 간접 빌리루빈의 상승을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고, 주로 간접 빌리루빈이 상승하는 고빌리루빈혈증이 있으며, 다른 원인이 배제된다면 임상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간경화, 간암 등으로 진행을 하지 않는 양성 질환으로 걱정할 필요 없다.모든 황달 환자가 가장 걱정하는 질환은 간암, 담관암, 췌장암과 같은 간담도계 악성종양이다. 그렇다면 실제 황달이 발생한 환자에서 악성 종양을 시사하는 임상적 소견은 무엇이 있을까? 악성종양에서만 발생하는 특이도가 높은 증상은 없지만, 악성종양을 의심할만한 단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나이는 모든 암의 공통된 위험인자이다. 일반적으로 65세를 기준으로 할 때, 고령의 환자에서 황달 소견은 진단에 집중을 필요로 한다. 다음으로 임상 증상으로 갑자기 발생한 식욕부진, 체중감소, 진통제에 호전이 없는 명치 통증, 우상복부 통증은 빠른 진단적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음주력(남자:소주 4병/주, 여자:소주 2병/주), B형간염, C형간염, 담낭결석, 간내담관결석, 간디스토마, 만성췌장염과 같은 병력도 진단적 단서가 될 수 있다. 갑자기 황달이 발생했다면, 불필요한 걱정을 줄이고, 악성종양을 의심할 만한 임상적 특징이 있다면 신속한 진료를 권하고 싶다.
    전문칼럼박철홍 이샘병원 원장2021/06/10 10:07
  • 고열에 보채는 아이, 감기인 줄 알았는데…

    고열에 보채는 아이, 감기인 줄 알았는데…

    아이가 고열과 함께 배뇨통, 옆구리 통증 등을 호소한다면 소아 방광요관역류일 수 있다.우리 몸의 노폐물 배출은 일방통행이 원칙이다. 그런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때도 있다. 방광요관역류는 방광에 모여 있던 소변이 요관과 신장으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주로 소아에서 발생한다. 특히 요로감염증이 있는 소아 3명 중 1명은 방광요관역류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방광요관역류는 신장과 방광을 이어주는 요관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부위에 적절한 길이와 모양을 가진 터널을 형성하지 못하거나 방광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데, 특히 소아에서는 상부요로의 선천성 기형이나 하부요로의 폐쇄 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방광요관역류 자체로 특별한 증상은 없기에 아이들에게서 열이 동반된 요로감염이 있다면 검사가 필요하다. 방광요관역류가 지속할 경우 고열, 배뇨통, 옆구리 통증과 같은 요로 감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악화하면 단백뇨, 고혈압, 신기능 저하와 같은 역류성 신병증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방광요관역류는 진행단계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하는데, 등급이 낮고 단측성이며 진단 당시 나이가 어린 경우 자연적으로 치료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못하여 신장에 상처가 많이 생기면 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영구적인 손상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시행한다. 저등급 역류이며, 요로감염이나 배뇨/배변장애가 없는 경우 주의 깊게 경과관찰 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예방적 항생제를 쓰면서 아이가 성장해 역류가 없어질 때까지 지켜본다. 역류가 호전되지 않고 지속하거나 4~5등급의 양측성 역류가 있거나, 예방적 항생제 처방에도 불구하고 반복적 요로감염이 있는 경우 등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심지성 교수는 “방광요관역류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신장기능보존”이라며 “방광요관역류는 요로감염의 중요한 원인이고 방치할 경우 영구적인 신장기능손상이 일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단백뇨, 만성신부전, 고혈압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10 10:05
  • 국립암센터-中연변대학교, 보건의료분야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中연변대학교, 보건의료분야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교는 지난 9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교의 보건의료분야 연구와 교육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및 국제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암센터는 연변대학교에 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연구 및 인력 교류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연변대학교 의료진의 한국 국립암센터에서의 연수 및 기관 간 신의료 기술 교류 협력 ▲연변대학교 의대 졸업생의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박사 과정 참여 ▲국제학술행사 공동 주최 ▲연변 지역사회의 의료지원 사업 참여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각국의 환경을 반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동반 성장 뿐만 아니라 양국 간 보건의료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변대학교 김웅 총장은 “부속병원을 갖추고 있는 연변대학교는 우수한 진료실적과 지역 내 높은 위상을 바탕으로 국립암센터와 정책·연구·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내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적 협력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홍관 원장과 김웅 총장이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10 09:48
  • 에크모 성공적 이탈, ‘예측 인자’ 밝혀

    에크모 성공적 이탈, ‘예측 인자’ 밝혀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김다래∙양정훈 교수 연구팀이 심인성 쇼크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삽입한 에크모(ECMO, 체외막 산소 공급장치)를 심장초음파를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이탈(제거)하는 예측인자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동정맥 에크모는 심폐부전이나 심정지 등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정맥 혈액을 펌프로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의 동맥에 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심인성 쇼크 환자에게 주로 쓰인다. 심장초음파는 에크모 제거를 위한 준비 상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자의 몸  속에 에크모를 오래 유지할 경우 기계 관련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심기능이 충분히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제거해야 한다. 심기능의 회복이 이루어지기 이전에 에크모를 제거하게 되면 심부전이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에크모 제거 타이밍을 잡는 게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2016~2019년 사이 심인성 쇼크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에크모 치료를 받았던 환자 79명을 추적, 분석했다. 지금까지 대부분 연구에서는 에크모 유량을 점차 감소시키면서 최소 유지 유량일 때 좌심실(LV) 수축 기능이 어떤지 확인하는 것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왔다. 하지만 실제 유량 감소 시도 중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거나 반복적인 혈류 변화로 혈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에크모의 유량 감소 없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심장초음파를 사용하여 성공적인 제거를 예측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에크모 치료 시작 후 3일(평균: 1~6일) 동안 중앙 에크모 유량 3.2l(범위 3.0~3.6l/min)에서 심장초음파 검사를 했다. 우심실-폐동맥 결합(RV-PC coupling) 지표를 측정해 우심실과 폐동맥의 기능과 상호작용에 대해서 평가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10 09:46
  • 코로나 신규 확진 611명… 이틀 연속 600명대 초반

    코로나 신규 확진 611명… 이틀 연속 600명대 초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11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 초반을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6303명이며, 이 중 13만6713명(93.4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54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79명(치명률 1.35%)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9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13명, 경기 176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충북 24명, 인천 22명, 대전 21명, 강원 16명, 부산 15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울산, 충남 각 7명, 전남 4명, 광주, 세종 각 3명, 전북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7명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별로 경기 4명, 경북 2명, 대구, 광주, 대전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아프리카 각 3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10 09:41
  • ‘식물성 식단’ 중증 코로나 예방에 효과

    ‘식물성 식단’ 중증 코로나 예방에 효과

    식물성 식단이 중증 코로나19 확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역학과 김현주 교수팀은 중증의 코로나19 확진과 식단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6개국의 의사와 간호사 28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2884명 중 56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었고, 그중 138명이 중증 코로나19를 앓았다. 설문지는 지난해 섭취한 음식 빈도와 코로나19 감염의 심각도 사이 관련성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그 결과, 식물성 식단을 먹는 사람은 식단을 따르지 않은 전체 대조군보다 중증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73% 낮았고, 생선을 포함해 식물성 식단을 먹는 사람은 59% 더 낮았다. 반면,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을 가진 사람들은 중증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식물성 식단을 먹은 사람보다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식단은 채소, 콩, 견과류 등이 많고, 가금류, 붉은 육류 등 가공육은 거의 먹지 않는 식단으로 정의했다.연구에 참여한 스탬퍼드 헬스병원 사라 세이델만(Sara Seidelmann) 박사는 “식물성 식단에는 건강한 면역 체계에 중요한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미네랄 등 식물성 화학물질이 풍부하다”며 “이번 연구는 영양이 풍부한 식단이 중증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려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 최신호에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10 08:30
  • 어린이는 코로나 백신 못 맞는데… 소아과서 접종, 왜?

    어린이는 코로나 백신 못 맞는데… 소아과서 접종, 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소아청소년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에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영유아는 마스크도 쓸 수 없고, 코로나 백신도 맞을 수 없는데, 코로나에 감염됐을 수도 있는 성인이 코로나 백신을 맞기 위해 소아과를 찾으니 불안하다는 부모들의 불만이 특히 크다. 어린이는 코로나 백신 접종대상자도 아닌데 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이 코로나 백신 접종기관으로 지정된 것일까?◇소아청소년과, 감염병·백신 접종 전문의 있는 곳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정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는 과학적·행정적 측면에서 '당연한 일'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감염병과 백신 접종 전문가로서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NIP)의 60% 이상을 전담하고 있다. NIP에는 성인예방접종도 포함되어 있다.소청과 전문의들은 과 특성상 다른 진료과에 비해 백신 접종과 관련된 고도의 교육을 많이 받는다. 소아청소년이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백신의 수가 많아서다. 2021년 만12세 이하 어린이 기준,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필수예방접종 백신만 17개다.이 때문에 소청과 전문의 시험에는 백신과 예방접종 관련 과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전문의가 되고 난 다음에도 매년 백신접종과 관련한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소청과 의사라면 필연적으로 감염병과 백신 접종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소아청소년과는 영유아나 어린이만 진료하는 의사가 있는 곳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소청과 전문의는 소아청소년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감염병과 백신 접종 전문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임현택 회장은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부작용을 잘 알고 있고, 대처 역시 빠르게 할 수 있는 전문가이기에 소청과 전문의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였다"고 강조했다.또한 임 회장은 "소청과 전문의들이 성인 접종 경험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소청과는 정부의 '온 가족 접종사업'을 수행하는 진료과로 어르신 폐렴구균백신 접종사업도 수년째하고 있어 성인 백신 접종 노하우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은 어떻게 주사를 놓느냐에 따라 면역생성 정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 소청과 의사들은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직접 백신접종을 하고 있기도 하다"고 밝혔다.◇백신 보관·관리 시스템 모범 기관소아청소년과는 20년 이상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백신 보관·관리 체계도 뛰어나다. 일단 백신저장 냉장고가 완비되어 있으며, 보관·관리 경험이 많아 접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백신 보관·관리를 위한 추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무사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소아청소년과이다.임현택 회장은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이 특수한 경우일 뿐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백신은 기존 독감백신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관·관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즉, 기존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수행하는 소청과가 코로나 백신을 문제없이 관리하고 접종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원내 감염 위험 낮지만… 그래도 불안하다면?소아청소년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일이 당연하다지만, 부모입장에선 소아과에 있는 성인이 달갑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라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시스템이 항상 작동되고 있고, 성인과 영유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임현택 회장은 "마스크도 쓸 수 없는 아이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어른과 같은 공간에 있음을 걱정할 수는 있으나, 백신 접종 시간은 짧은 편이고 원내 감염 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잘 마련돼 운영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병원에 문의해 환자가 적은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10 08:00
  • 청력 저하된 남성, 비만 위험도 2배

    청력 저하된 남성, 비만 위험도 2배

    남성 난청환자가 여성 난청환자나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보다 비만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시각·청각 등 일부 감각이 손상되면 신체활동이 줄게 되는데, 특히 청각이 손상됐을 때 활동량 감소로 인한 체중 증가와 비만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 연구팀은 스페인 성인 약 2만3000명의 건강 데이터를 통해 시각·청각이 손상된 사람들의 활동량과 비만 사이 연관성을 조사·분석했다. 조사 대상 중 약 11%는 시각이 손상됐으며, 7%는 청각이 손상된 상태였다. 시각·청각이 모두 손상된 사람은 약 3.93%였다.분석 결과, 활동량이 줄어든 난청환자는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에 비해 비만 위험이 1.78배 높았다. 특히 남성 난청환자의 비만 위험이 여성 난청환자보다 2.3배 높게 나타났다. 시력이 저하된 사람의 비만 위험은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 대비 1.37배로 난청환자보다 조금 더 낮았으며, 시·청각이 함께 손상된 사람은 활동량 감소와 비만 위험 또한 모두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남성의 신체 활동 부족과 비만 사이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연구결과는 운동을 비롯한 여러 신체활동이 시각·청각이 손상된 남성들의 비만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각·청각 손상 환자들은 많은 활동량이 필요한 ​반면 실제 활동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공중 보건 저널(Europe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10 07:30
  • 과일 껍질 그냥 버리나요? 똑똑한 이용법 3

    과일 껍질 그냥 버리나요? 똑똑한 이용법 3

    과일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과일은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장 건강, 피부 건강 등에 효과가 있고 몸의 면역력도 높인다. 그런데 과일을 먹을 때 무심코 '껍질'을 버리지는 않는 게 좋다. 과일 껍질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법이 있다. 수박 수분이 많아 여름철 갈증 해소와 피부 건조를 해소해주는 수박. 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이뇨 작용이 뛰어난 아미노산이 풍부해 부종 완화를 돕는다.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치료에 효과적이며, 날씨가 더워 어지럽거나 답답할 때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적이다. 수박 껍질은 얇게 썰어 말린 뒤 약한 불에 다려서 차로 마실 수 있다. 껍질 속 흰 부분만 활용해 깍두기나 오이김치를 담글 수 있고, 기름에 살짝 볶아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 즐겨 먹는 냉국에 넣으면 개운한 맛이 좋다.사과 하루 한 개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건강식품 사과. 껍질에는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을 유지해주는 우르솔산이 들어 있다. 껍질의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활성효소로부터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 따라서 사과 껍질을 잘게 썰어 볶음밥에 넣으면 달콤한 맛을 내기 좋다. 꼬들꼬들하게 말린 껍질은 튀김옷을 입혀 살짝 튀겨내면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어울린다. 말린 껍질은 가루를 내어 차로 이용할 수 있는데, 타닌 성분이 떫은맛을 내므로 꿀·시럽으로 맛을 조절해 마신다.참외수분이 90%를 차지하는 참외는 비타민C, 칼륨, 칼슘, 무기질 등 영양분을 고루 갖췄다. 이뇨 작용과 여름철 탈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고, 열량이 낮아 살찔 염려가 적다. 껍질은 과육보다 면역 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이 5배 많아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참외 껍질은 얇게 채썰어 비빔국수나 물회 등에 넣을 수 있다.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뺀 후 고추장에 열흘 정도 버무려두었다가 꺼내면 장아찌로 즐길 수도 있다. 과육과 함께 양조식초나 현미식초에 담가두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초가 완성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10 07:00
  • 갑자기 더워진 날씨, 식중독 예방하려면?

    갑자기 더워진 날씨, 식중독 예방하려면?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식중독이 생기면 구토, 설사, 전신 발열, 근육 경련,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 괴롭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음식재료 세척 더 신경 쓰고 보관 시간 줄여야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재료부터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샐러드 등 신선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씻고, 물은 되도록 끓여 마셔야 한다. 모든 음식은 익혀서 먹는 게 안전하다. 이미 조리된 음식도 먹기 전 반드시 재가열한 다음 먹어야 한다.요리를 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리 전 요리를 하는 사람과 요리장소의 청결은 기본이다.특히 육류나 어패류 등을 요리할 때 사용한 칼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별도의 칼이나 도마가 없다면, 과일·채소류를 먼저 조리하고 나서, 육류나 어패류를 조리해야 교차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나 어패류를 조리하지 않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조리한 음식을 가지고 야외활동에 나갈 때는 보관 온도와 보관 시간을  신경써야 한다. 김밥, 도시락 등 준비한 음식을 보관하는 용기의 온도가 높아지거나 보관 시간이 길어지면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리 식품을 야외로 운반해야 한다면, 단열재로 포장하거나 아이스박스 등 보냉장치를 이용하고, 되도록 빨리 먹는 게 안전하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10 06:30
  • '두통' 증상별 대처법 달라… 관자놀이 지끈거릴 땐?

    '두통' 증상별 대처법 달라… 관자놀이 지끈거릴 땐?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두통은 원인별로 대처법이 조금씩 다르다.전체 두통의 70~80%를 차지하는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고치면 쉽게 낫는다. 스트레스나 잘못된 자세가 머리 주변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켜 생긴 두통이기 때문이다. 긴장성 두통은 짧게는 10분 정도, 길게는 한 시간 이상 지속된다. 주로 이마, 턱관절, 귀 뒷쪽이 조이듯 아프다.긴장성 두통이 있을 땐 긴장된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하면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목 뒷덜미나 승모근, 귀 뒷쪽을 지긋이 누르면 된다. 진통제를 먹어도 증상이 완화된다. 통증이 잦고 심하다면 근육 수축을 막는 보톡스 주사를 맞을 수도 있다.두통의 10% 정도인 편두통은 머리 안쪽 혈관 신경이 과민해져서 생긴다. 관자놀이 주변이 주로 아프고 맥박에 맞춰 지끈거리는 특징이 있다. 혈관을 둘러싼 신경이 예민해지면 혈관이 조금만 확장돼도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땐 마사지가 큰 효과를 못 낸다. 밝은 빛이나 큰 소리 등으로 심화될 수 있어서 이를 피하고, 진통제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편두통이 지속될 땐 병원 진료를 통해 처방약을 받아 복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뇌 혈관 확장을 막는 약물도 쓰이는데, 이땐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10 06:00
  • 머리 한쪽에서 발생하는 두통… 편두통일까?

    머리 한쪽에서 발생하는 두통… 편두통일까?

    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1년에 1회 이상 경험한다는 통계도 있다. 하지만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드물다. 가까운 약국을 찾아 그때그때 통증을 가라앉히는 게 전부다.그러나 참기 힘들 만큼 두통이 심하거나 잦은 두통은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조현지 교수는 “누구나 두통을 겪을 수 있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두통이 지속된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두통이 뇌출혈, 뇌종양 등 뇌 질환에 의해 발병한 것이라면 그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원인 없는 ‘일차성 두통’ 계속되면 적극 치료 권장두통이 나타나면 일단 뇌종양이나 뇌혈관 문제 같은 뇌질환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은 스트레스나 과로, 또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두통은 이차성 두통과 일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 즉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를 ‘이차성 두통’,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를 ‘일차성 두통’이라고 한다.이차성 두통은 머리와 목의 질병이나 외상에 기인한 두통, 두개(頭蓋)나 경부의 혈관질환에 의한 두통, 알코올이나 마약과 같은 물질 또는 물질 금단에 기인한 두통이 해당한다. ▲발열이나 구토, 경부 경직 등 전신 증상과 동반한 두통 ▲면역 억제 상태에서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두통 ▲인지기능 장애, 성격 변화, 의식 수준 변화가 나타나며 발생하는 두통 ▲갑자기 심해지거나 천둥 치듯 발생하는 두통 ▲50세 이후 처음 시작된 두통 ▲운동이나 성행위 후 갑자기 발생한 두통 등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다.일차성 두통은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다. 대부분의 두통 환자가 여기에 속한다. ‘원발 두통’으로도 부르는데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등이 포함된다.긴장형 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이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스트레스, 과로, 피로, 심리적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멍하다, 띵하다. 무겁다, 당긴다, 지끈지끈하다 등으로 표현된다.편두통은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보통 머리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으로 알고 있지만,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 것처럼 쿵쿵 울리듯 아프고 속이 메스꺼운 위장증상을 동반하며 반복되는 두통을 말한다. 환자들은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같은 표현을 사용한다.편두통은 통증이 오기 전에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시각적으로 밝은 빛이나 흑암점이 시야를 가리거나, 반짝이는 점이 나타나거나 지그재그 라인, 섬광 등이 보일 수 있다. 전조증상이 20~40분 정도 먼저 나타난 후 박동성 두통이 발생하고 오심이나 구토, 빛 공포증, 소리 공포증, 냄새 공포증,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또 회복기에는 굉장히 피곤해지고 탈진이 와 잠을 자야만 호전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증상이 최소 5회 이상 반복될 때 편두통으로 진단할 수 있다.군발두통은 일정 기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이한 양상을 보인다. 1년에 한두 번 정도 특정 계절이나 특정 달에 두통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군발두통(群發頭痛, Cluster headache)으로 부르는 이유다. 삼차 자율 신경두통의 하나로 편측 두통과 함께 얼굴 부위에 눈 충혈, 눈물, 코막힘 등의 자율신경 증상 자극이 동반된다.또 하루 중 비슷한 시간대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새벽 1~2시쯤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가 흔하다. 두통 지속시간은 짧게는 15분에서 길면 3시간까지 이어진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발생하고 하루에 8번까지도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렇듯 두통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주기(군발기)가 4~12주 정도 지속할 수 있다.조현지 교수는 “일차성 두통은 영상 검사상에서는 특이 소견이 없지만 통증으로 환자에게 고통이 있고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편두통,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월경 기간 두통 시작·악화편두통과 군발두통 모두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편두통은 민감한 혈관 반응성과 뇌의 통증 역치(閾値; 외부환경의 자극에 대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의 세기)의 감소, 머리의 통증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의 자극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요인은 여성호르몬이다. 따라서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정도 발병률이 높고, 여성호르몬이 활발하게 작용하는 1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까지 많이 발생한다. 월경 기간 두통이 시작되거나 악화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이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70~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유발인자로는 술이 있는데 특히 적포도주나 치즈, 초콜릿, 튀긴 음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결식, 수면 부족, 격렬한 운동, 과로 등도 흔한 원인이다.군발두통은 시상하부 기능 이상이나 시상하부와 삼차신경의 연결을 매개하는 자율 통증 신경계의 이상 반응이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편두통과 달리 20~40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알코올,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두통의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완화, 수면 조절, 운동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편두통은 특정 유발요인이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유발원인 인자를 잘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발두통은 흡연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소량의 음주로도 두통이 발생하는 만큼 금연과 금주가 중요하다.조현지 교수는 “보통 두통은 잠깐 아팠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간과하기 쉽지만 다른 큰 병의 증상일 수 있는 만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10 05:00
  • '성생활'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 될까?

    '성생활'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 될까?

    전립선 건강은 평소 생활 관리만 잘 해도 충분히 지킬 수 있다.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고, 나쁜 생활습관은 고쳐야 한다.먼저,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를 삼가자. 전립선암은 '황제의 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식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에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은 것도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 암학회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권장 식사법'을 발표한 바 있는데, ▲고지방의 붉은 고기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 짜기 ▲매일 과일과 채소를 5회 이상 섭취하기 ▲토마토(케첩이나 소스처럼 익힌 상태도 좋음) 섭취하기 ▲곡류·콩류 섭취하기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 섭취하기 ▲비타민A 과잉 섭취(전립선암 위험을 높임) 자제하기 등이다.이를 잘 지키면 암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의 효과는 전 세계에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토마토에 많이 든 라이코펜 성분이 전립선 상피 세포를 보호하며, 비타민C·셀레늄이 항암·항염 작용을 한다. 라이코펜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려면 붉은 완숙 토마토를 골라서 올리브유에 볶거나, 요거트처럼 지방이 든 식품과 함께 먹는 게 좋다. 토마토는 매일 한 개씩 먹으면 된다. 식습관 외에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과 주변 근육 기능이 약해져 배뇨장애로 이어지고, 이는 전립선염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도 잘 관리해야 한다. 호르몬 체계가 불안정해지면 전립선 세포 수가 증가해 전립선비대증이 올 수 있다. 오래 앉아있는 것도 금물이다. 두 시간마다 15분씩은 반드시 일어서서 하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주 2~3회 정도 성 생활을 하면 전립선액이 원활하게 배출돼 좋다. 반신욕·온찜질은 경직돼 있는 회음부 근육을 적당히 이완시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9 22:30
  • 대장암 막고, 혈당 억제하는 '제 6의 영양소'는?

    대장암 막고, 혈당 억제하는 '제 6의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이 다섯 가지는 우리 신체 건강에 꼭 필요한 '5대 영양소'라 불린다. 최근에는 이와 더불어 한 가지 영양소를 꼭 더 챙겨 먹으라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식이섬유인데, 암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여섯 번째 영양소'라 불리기도 한다.식이섬유는 주로 채소, 과일, 곡류, 해조류에 많이 들었다. 소화, 흡수가 잘 안 돼 장까지 넘어가면서 여러 효과를 낸다. 먼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포도당 흡수도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방지할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심장병 예방 효과 A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이는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뜻이다.대장암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 대장암은 대장의 담즙산 농도가 높으면 위험이 올라간다. 담즙산이 대장으로 가서 장내세균 등에 의해 독성물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를 먹으면 대변의 양이 증가해 담즙산 농도를 낮게 유지시켜준다. 또, 대변이 대장을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서 대장암 위험이 줄어든다.식이섬유는 하루 총 섭취하는 1000kcal당 12g을 충족하도록 먹는 게 좋다. 식품 중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든 것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도움이 된다. 미역, 파래, 김, 표고버섯, 고사리, 강낭콩 등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콩, 팥, 참깨, 들깨 등에도 함유돼 있다. 다만, 식이섬유를 먹을 땐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서 대변의 양을 늘린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오히려 변이 딱딱해져서 변비에 걸리기 쉽다.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도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9 22:00
  • 철분제, OO와 먹으면 효과 더 좋다

    철분제, OO와 먹으면 효과 더 좋다

    빈혈로 어지럼증, 체력 저하 등의 문제를 겪는 경우 철분제를 복용하게 된다. 특유의 비리고 쓴맛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철분제 복용을 중단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 빠른 빈혈 탈출을 위해 철분제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비타민 C 같이 먹으면 철분제 흡수율 상승철분제는 일상적인 식생활을 통해 철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경우 생기는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 치료하기 위한 약이다. 대부분은 문제가 없으나, 간혹 위장이 약한 사람은 위장장애로 인해 철분 흡수율이 떨어지기도 한다.만일 위장이 좋지 않아 낮은 철분제 흡수율이 걱정된다면, 비타민을 함께 복용해보자. 비타민은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되게 도와준다. 이때 비타민 C는 200mg 이상을 복용해야 철분 흡수율이 높아진다. 위장장애가 없는 사람도 비타민 C와 철분제를 함께 복용하면 철분제 흡수율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철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피해야 하는 것도 있다. 녹차, 홍차 등 타닌을 함유한 차, 칼슘이 많은 우유 등의 음식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에 함께 먹어선 안 된다. 커피도 피해야 한다. 커피에 든 카페인은 철분과 결합해, 철분이 몸에 흡수되기 전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또한 철분제를 먹는 동안에는 인산염, 칼슘염,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 제산제 등의 약을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 철분제는 이 약의 성분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9 21:00
  • 피부에 생긴 점… '암'을 의심해야 할 때

    피부에 생긴 점… '암'을 의심해야 할 때

    피부암은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암 중 하나다. 2014년에 비해 2016년에 환자가 42% 증가했다. 대부분 60대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30~50대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상계백병원 성형외과 김영준 교수의 도움말로 피부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피부암의 원인은?편평세포암과 기저세포암의 주요 원인은 자외선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흑색종의 경우에는 아직 확실한 원인이 규명되어 있진 않지만 자외선 노출이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보고 있다. 흑색종에는 유전적 요인도 관여하는 것으로 보여 가족 내 흑색종 환자가 있는 경우에 발병률이 약 8배 높다. 흑색종의 20~50%는 기존의 점에서 발생하며, 특히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점이나 모양이 전형적이지 않은 점의 경우에 발생 빈도가 높다.-피부암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편평세포암이나 기저세포암은 햇빛 노출이 많은 안면부와 손등, 두피에 흔히 발생하는 반면 흑색종은 전신에 걸쳐 발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손톱, 발톱 및 발바닥 등에서도 발생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가 아니라고 해 피부암이 아니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피부암 의심 증상은?피부에 생긴 병변이 ▲크기가 5~7mm 이상인 경우 ▲비대칭적인 모양을 가지는 경우 ▲주위 피부와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점의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기존에 있던 점에서 크기가 비대칭적으로 증가하거나 병변의 색조가 변하는 경우 ▲기존에 있던 점에서 인설, 미란, 삼출, 가피, 궤양 또는 출혈 등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 ▲기존에 있던 점에서 소양증, 압통, 통증이 생기는 경우 ▲딱지가 앉은 병변 주위가 붉고 치료해도 잘 낫지 않거나 커지는 경우 ▲손발톱에 검은 줄이 생긴 경우 등의 형태나 증상을 보인다면 피부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피부암으로 진단되면 무조건 수술하나?피부암은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종류에 따라 전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발생 병변에 대해서는 수술적 제거를 통해 병변보다 넓은 크기로 제거하는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며, 수술 부위에는 가급적 주변의 피부를 이용하여 봉합하는 국소피판술을 시행한다. 제거된 범위가 넓을 경우에는 피부이식술을 시행하기도 하고 광범위한 부위가 절제된 경우 혈관을 이어 조직을 옮겨주는 유리피판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타 장기나 부위로 전이가 된 경우에는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이 동시에 진행되며, 이후에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다만, 흑색종의 경우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므로 절단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피부암을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은 조직검사 이외에는 없다. 평소 피부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지키고 자가진단을 통해 피부암을 의심할만한 피부 병변이 생긴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9 20:30
  • 여름 과일·채소 보관… 수박은 밀폐용기에, 복숭아는?

    여름 과일·채소 보관… 수박은 밀폐용기에, 복숭아는?

    더운 여름철에는 여러 가지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즐겨먹는다. 다만, 기온과 습도가 높아 쉽게 상하다보니, 보관·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곤 한다. 오랜 시간 보관하지 않는다면 구매 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도 괜찮지만, 맛과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 과일·채소에 적합한 보관법을 숙지·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철 과일·채소 관리·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수박부피가 큰 수박은 대부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랩에 싸서 보관하곤 한다. 그러나 이 같은 보관법은 세균오염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세균 수가 많은 음식을 잘못 먹을 경우 배탈,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자른 수박을 랩으로 감싸 보관한 경우, 보관 전보다 최대 세균 수가 3000배가량 증가했다. 랩과 맞닿은 표면을 1cm 잘라낸 후 측정해도 보관 전보다 세균 수가 약 580배 많았다. 따라서 수박을 신선하게 먹고 싶다면 깍둑썰기 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도록 한다.복숭아복숭아는 대부분 구매 후 실온 보관한다. 냉장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온에 보관할 경우 벌레가 생기고 빨리 익거나 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숭아는 일단 냉장고에 보관한 후, 먹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꺼내놓도록 한다. 이렇게 보관하면 단맛을 좀 더 느낄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로 감싸 지퍼백에 넣은 후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방울토마토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뗀 후 보관하는 게 좋다. 꼭지를 떼면 과일 표면에 상처나 부패균이 덜 생겨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이 진행한 실험에서도 꼭지를 뗀 대추형 방울토마토가 꼭지를 떼지 않은 대추형 방울토마토보다 상품성이 오랜 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단맛이나 경도는 꼭지 유무와 상관이 없었다. 실제 농산물표준규격을 보면 토마토는 꼭지와 껍질의 탄력으로 신선도를 판단하지만, 방울토마토는 껍질의 탄력만으로 신선도를 측정한다.오이90%가 수분으로 이뤄진 오이는 냉장고 속 찬 공기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수분이 쉽게 증발한다. 때문에 오이를 보관할 때는 복숭아처럼 한 개씩 신문지로 말아 밀폐 용기, 지퍼백 등에 보관하도록 한다. 이렇게 보관하면 신문지가 주변 습기를 빨아들이고 찬 공기를 차단해, 비닐에 넣어 보관할 때보다 오랜 기간 신선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신문지가 없다면 키친타월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9 20:00
  • 여름 불청객 초파리, 내쫓는 방법은?

    여름 불청객 초파리, 내쫓는 방법은?

    한결 날씨가 따뜻해지자 불청객이 찾아왔다. ‘초파리’다. 살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자 집 안 당과 산이 있는 어느 곳이든 상관없이 출몰하고 있다. 문제는 한번 생기면 엄청난 번식력 때문에 쫓아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초파리를 퇴치할 수 있을까?◇초파리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아야초파리는 박멸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왕성한 번식력 때문이다. 한 번에 100~200개의 알을 낳는데, 알에서 성충이 돼 또다시 번식이 가능하기까지 약 14일이면 된다. 특히 기온이 25°C 정도인 이맘때 가장 빠르게 성장한다. 여러 방법을 통해 초파리 성충을 모두 잡았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 알을 까놓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파리가 모일 환경을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집 안의 모든 음식물, 초파리가 좋아할 만한 당과 산이 있는 것들은 즉시 처리 하는 것이 좋다. 초파리는 후각이 뛰어나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과일, 채소 등은 바깥에 오래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음식물을 먹고 남긴 자투리, 포장지, 쓰레기통, 싱크대 배수구 등도 자주 청소해줘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자주 버리기 힘들다면 냉동실 구석에 얼리는 방법도 있다. 과일 향을 덮는 것도 초파리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일을 쌀뜨물에 담가 두면 쌀뜨물의 녹말 성분이 과일 향을 가릴 수 있다. 구입해온 과일은 일단 과일 세척용으로 허가된 주방세제 등을 이용해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주는 것도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또 초파리가 번데기나 유충 형태로 과일에 붙어있을 수 있는데, 세척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방충망·배수구·하수구 등 침입 경로 막아야초파리가 좋아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게 어렵다면, 침입 경로라도 막아야 한다. 우선 방충망이 손상됐는지, 빈틈이 있는지 확인하고 정비한다. 초파리는 2~5mm로 매우 작기 때문에 대부분의 방충망을 통과할 수 있다. 초파리 차단용 미세 방충망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싱크대 배수구나 화장실 하수구 등도 초파리가 집으로 들어오는 대표적인 경로 중 하나다. 싱크대 배수구는 평소 뚜껑을 닫아 놓거나, 촘촘한 거름망을 사용해 초파리가 침투할 수 있는 틈을 최대한 막는 것이 좋다. 또한, 배수구나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1~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부어주면 내벽에 붙어 있는 알과 유충들을 제거할 수 있다.◇함정 만들어 초파리 퇴치 가능해이미 집에 초파리를 들였다면, 퇴치해야 한다. 덫을 만들어 보자. 빈 페트병을 반으로 자르고, 윗동을 뒤집어서 밑동에 끼워 넣은 후 위에 랩을 씌우면 완성이다. 밑동에는 미끼로 작용할 새콤달콤한 냄새를 내는 물질을 넣고, 랩 중앙부에 구멍을 7개 정도 뚫어놓으면 단내를 찾아 페트병으로 날아든 초파리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 미끼로는 일반적으로 설탕, 물, 식초를 1:1:1 비율로 섞고, 주방세제를 약간 넣은 것으로 사용한다. 매실청, 과일 조각, 막걸리, 맥주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랩에 뚫은 구멍은 너무 크게 뚫거나 가장자리에 뚫으면 초파리가 다시 나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생활용품점에서 초파리 트랩을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8:35
  • 암 환자 절반이 겪는 통증, 수술로 잡는다?

    암 환자 절반이 겪는 통증, 수술로 잡는다?

    암 환자의 20~50%는 통증(암성통증)을 경험한다. 전이 등 암이 진행된 환자에서는 80%가 극심한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 환자들의 통증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수술’이 최근 확산되고 있다. 참을 수 없는 통증을 수술로 해결하는 것인데, 바로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이다. 마약성 진통제가 든 펌프를 몸 안에 삽입해 중추신경이 있는 척수강 내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다. 대한신경외과학회 이태규 위원(의정부성모병원)은 “암이 전이돼 뼈·근육·연부조직 등의 손상되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모르핀 등 마약성 진통제가 든 펌프를 복부에 삽입해 척수강 내에 직접 진통제를 주입하는 수술을 한다”며 “통증 조절이 어려운 경우 마지막으로 시행하는 치료 수단”이라고 말했다. 약물주입펌프 삽입 수술은 2018년 9월부터 건강보험 인정이 되면서 확산되고 있다. 암성통증이 제어가 되면 환자는 치료의 의지가 높아져 항암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받게 된다.◇마약성 진통제 300분의 1 용량으로 효과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은 복부에 모르핀·바크로펜 등 마약성 진통제가 들어간 펌프를 이식하고, 척수강 내에 연결된 유도관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모르핀을 기준으로 경구로 복용하는 약물에 비해 척수강으로 직접 진통제를 투여하게 되면 300분의 1의 용량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태규 위원은 “마약성 진통제 수용체가 척수 내에 200배 이상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모르핀 1mg을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롤 통해 투여하면 300mg의 모르핀을 경구 투여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암환자에게 경구 혹은 정맥 주사를 통해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했다. 이로 인해 호흡저하, 대소변 저류, 의식 및 판단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약물펌프를 삽입하면 미량의 마약성 진통제만 투여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 수술은 환자에 따라 1~3시간이 소요되며, 수술 후 프로그래머를 통해 환자에 따라 적절한 약물 주입량을 설정하게 된다. 1일 최대 주입 가능 용량을 설정해 약물의 남용을 막을 수 있다. 펌프의 약물 보충은 90~120일 주기로 이뤄진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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