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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부터 잠복결핵에 산정특례가 적용, 건강보험금으로 치료비 전액이 지원돼 본인 부담 없는 잠복결핵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몸속에 들어온 결핵균이 활동하지 않아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일반적으로 잠복결핵감염의 10%는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우려가 있다.정부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예산기반으로 잠복결핵감염 치료비를 지원해왔으나, 이번 제도개선으로 잠복결핵감염을 건강보험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지원 대상도 결핵발병 고위험군 등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HIV 감염인, 장기 이식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 또는 예정자, TNF 길항제 사용자 혹은 예정자 중 결핵 환자 접촉력이 있거나 자연 치유된 결핵 병변이 있는 경우, 잠복결핵 전액 무료 치료가 가능하다. 전염성 결핵 환자와 접촉한 생후 24개월 미만 소아는 확진 검사 전 치료도 가능해진다.건강보험 산정특례에 따른 의료비 혜택은 등록 후 적용되므로 현재 치료받고 있는 대상자(7월 1일 이전)도 신청이 필요하다. 동일 의료기관에서 치료할 때는 추가 검사나 비용 부담없이 등록할 수 있다. 단, 7월 1일 이후 치료 의료기관을 변경하는 경우, 신청일 기준 1달 이내 촬영한 흉부 방사선 검사(활동성 결핵 배제)가 없으면 본인부담금을 지급하고 추가 촬영을 해야 한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잠복결핵감염 관리는 결핵 퇴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건강 보장성 강화를 통해 잠복결핵 감염 치료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잠복결핵은 치료 시 결핵 예방 효과가 83% 이상으로 높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잠복결핵감염을 진단받은 사람은 이른 시일 내 가까운 잠복결핵감염 치료 의료기관 등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산정특례 등록 및 치료받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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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를 보다 보면, 피곤하면 눈이 노래진다, 주변에서 혈색이 안 좋다고 한다, 손이 노랗다 등의 이유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 특히 언론에서 유명인의 췌장암, 간암 투병에 관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많은 경우, 검색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가지고 방문하지만, 황달의 정의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몸이 노랗다고 모두 황달이 아니라는 뜻이다. 황달은 혈액 중에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이 쌓여서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혈액검사에서 빌리루빈 상승을 동반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혈액검사를 해보고 올 수는 없으니 구별하기 어려운 노릇이다. 여기서 한 가지 손쉬운 방법이 있다. 자연광에서 공막(눈의 흰자위)을 관찰하고 노랗다면 진짜 황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병원을 바로 찾을 것을 권한다.실제 몸이 노랗다고 병원을 찾는 다수의 환자는 황달이 아닌 것으로 판가름 난다. 그럼 황달도 아닌데, 즉 빌리루빈이 정상인데, 몸이 노래질 수도 있다는 말인가? 한 예로 30대 여자 환자가 한 달 전부터 손바닥이 노랗게 변하고, 이후 얼굴색도 노랗게 변해 방문한 적이 있다. 우선 공막 황달이 관찰되지 않아 실제 황달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고, 병력 청취에서 한 달 전부터 오렌지를 매일 하나씩 먹고, 루테인도 복용을 시작했다고 하였다. 물론 혈액검사에서 빌리루빈 수치는 정상이었고, 어렵지 않게 카로틴피부증으로 진단하였다. 카로틴피부증은 피부의 각질층에 비타민 A 전구체인 카로틴이 침착되어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과일, 조류에 많이 합류 되어 있고, 대표적으로 당근, 고구마, 호박, 시금치, 상추, 자몽, 오렌지, 브로콜리, 상추, 피망, 김 등이 있다. 또한 루테인도 카로틴경피증을 일으킬 수 있어 복용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런 과잉섭취에 의한 피부색 변화는 카로틴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했을 때 정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외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신증후군, 간질환 등에서도 카로핀피부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필요하다.다음으로 실제 황달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 살펴보자. 우리는 실제 황달이 있다면, 가장 먼저 간염이나 암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황달이라 듣고, 방문하는 경우 가장 흔한 진단은 길버트 증후군이다. 인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4-16%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으니 드문 질환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간접 빌리루빈을 직접 빌리루빈으로 전환하는 효소의 선천적 결핍과 연관된 질환으로 탈수, 과로, 스트레스, 금식 등의 상황에서 간접 빌리루빈의 상승을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고, 주로 간접 빌리루빈이 상승하는 고빌리루빈혈증이 있으며, 다른 원인이 배제된다면 임상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간경화, 간암 등으로 진행을 하지 않는 양성 질환으로 걱정할 필요 없다.모든 황달 환자가 가장 걱정하는 질환은 간암, 담관암, 췌장암과 같은 간담도계 악성종양이다. 그렇다면 실제 황달이 발생한 환자에서 악성 종양을 시사하는 임상적 소견은 무엇이 있을까? 악성종양에서만 발생하는 특이도가 높은 증상은 없지만, 악성종양을 의심할만한 단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나이는 모든 암의 공통된 위험인자이다. 일반적으로 65세를 기준으로 할 때, 고령의 환자에서 황달 소견은 진단에 집중을 필요로 한다. 다음으로 임상 증상으로 갑자기 발생한 식욕부진, 체중감소, 진통제에 호전이 없는 명치 통증, 우상복부 통증은 빠른 진단적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음주력(남자:소주 4병/주, 여자:소주 2병/주), B형간염, C형간염, 담낭결석, 간내담관결석, 간디스토마, 만성췌장염과 같은 병력도 진단적 단서가 될 수 있다. 갑자기 황달이 발생했다면, 불필요한 걱정을 줄이고, 악성종양을 의심할 만한 임상적 특징이 있다면 신속한 진료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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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조직염은 피부에 상재하는 사슬알균과 황색 포도알균과 같은 세균 무리에 의해 피부 속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세균은 피부의 손상된 부분을 통해 침투한다. 세균은 주로 찰과상, 절개된 상처, 화상 부위, 곤충에 물린 자리, 수술 절개부 및 정맥내 도관 등을 통해 표피로 침투하여 연조직염이 발생한다. 연조직염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부터 2019년 ‘연조직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진료인원은 2015년 111만 6천 명에서 2019년 122만 3천 명으로 10만 8천 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나타났다.연조직염 질환으로 진료받은 2015년 및 2019년 월별 건강보험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여름에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7월~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기준, 7월과 8월은 전월대비 환자가 약간 증가하며, 전체 진료인원 수가 가장 많은 월은 8월로 약 16만 2000명이었고, 가장 적은 월은 2월로 약 9만 8000명으로 나타났다.연조직염의 주요 증상은 열감과 통증, 국소적인 압통이 있는 적색의 홍반성 부종 병변으로 나타나서 빠르게 진행되며 맑은 액체가 들어있는 물집이나 고름이 염증부위에 동반되기도 한다.팔다리에 생기는 경우 림프관염과 림프절염이 동반되기도 하며, 발열이나 오한, 권태감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고 균혈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박윤선 교수는 "여름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습도가 높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연조직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 포도알균 등의 세균 번식이 쉽고, 상처를 입거나 모기 등 벌레에 물린 부위가 연조직염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연조직염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피부괴사, 패혈증,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연조직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유발요인을 교정하고 피부손상을 막는 것이다. 무좀이나 짓무름 등이 있으면 즉시 치료하도록 한다.연조직염 치료 방법은 여름철 발생한 피부상처는 완전히 건조한 뒤 연고를 도포하고, 이후 소독밴드를 붙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며, 모기 물린 자리에 침을 바르거나 긁는 행동을 자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치료는 약물치료로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을 주로 사용한다. 냉찜질과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진행 정도에 따라 초기에는 경구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입원해 정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상황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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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성별과 무관하게 성인이면 누구나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유독 여성에게는 임신·출산을 위해 술을 자제해야 한다는 ‘권고’가 주어진다. 여성은 단순히 임신·출산 때문에 술을 마시면 안 되는 걸까? 여성건강과 음주의 관계를 알아보자.◇알코올, 남성보다 여성에 악영향여성이 술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는 임신·출산 때문만은 아니다. 술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욱 치명적이고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위암, 간 질환, 췌장염 등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을 감안해 분석했을 때 남성은 위암과 음주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 그러나 여성은 음주하지 않는 사람, 음주를 중단한 사람, 가벼운 음주를 하는 사람, 과음하는 사람 순으로 위암의 발병 위험이 많이 증가한다.여성은 남성보다 적은 양의 음주로도 만성 간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성인 남성의 경우 매일 40~80g(소주 약 240~480mL)의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알코올성 간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졌는데, 여성은 매일 20g 이상만 마셔도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췌장염도 여성에게서 더욱 쉽게 발병한다. 췌장염 발생까지의 음주 기간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알코올 노출 후 췌장염 진단까지 약 10년이 걸렸으나, 여성은 급성 췌장염이 6.8년, 만성 췌장염이 9.7년이 걸렸다. 췌장염 발생까지의 음주 기간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짧았다뇌 건강 측면에서도 여성의 음주피해가 더 크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알코올은 다양한 경로로 뇌에 작용해서 신경독성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면 뇌 자체의 용적이 감소하고,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알코올 관련 인지기능 저하는 먼저 알코올성 블랙아웃을 거쳐 알코올성 치매까지 진행되는데, 여성은 알코올 분해시간이 길어 더 오랜 시간 알코올로 인한 신경독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 빨리 인지기능 저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왜 술에 더 취약할까?여성이 남성보다 술에 약한 이유는 선천적인 차이에 기인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체중이 적고 체지방 비율은 높으며, 체내 수분량도 적다. 또한 위장 점막에 분포하는 알코올 분해효소(알코올탈수소효소)의 수가 적어 일차통과대사(first pass metabolism)율이 낮다.그러다 보니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음주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남성보다 높다. 체내 독성물질(아세트알데하이드) 축적으로 인한 질병 위험도 커진다. 알데하이드 분해효소(ALDH2)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활성도가 낮은 경우, 알코올 분해 과정의 중간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축적되어 독성 효과를 나타낸다.김나영 교수는 "유전적으로 알코올의 분해 능력이 낮은 사람이 술을 마시면, 술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전환되고 나서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신체에 독성 물질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여성에게 더 많이 축적될 수 있다"고 밝혔다.◇여성의 적정 음주량은? "없다"그렇다면 여성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음주량은 어느 정도일까? 세계보건기구(WHO)의 안전 음주 권고량은 일주일 기준 남성은 14잔 이하(하루 4잔 이하), 여성은 7잔 이하(하루 3잔 이하)다.그러나 국내 전문가들은 이 기준도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김대진 교수는 "WHO의 기준은 서양인 위주로 산출된 수치라 실제 한국인의 안전 음주 권고량으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약 30%가량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 분비 능력이 서양인의 절반 이하이고, 일부는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김나영 교수는 "란셋(Lancet)에 보고된 연구 결과, 알코올에 의한 사망률이 여성은 3.8%인데, 마시지 않을 때는 알코올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되는 음주가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유익한 알코올이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금주가 최선이지만 불가피한 경우 세계보건기구 안전한 음주량 권고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알코올 분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개인차를 고려해 음주하는 안전한 음주 문화를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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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무리하거나 잠을 못 잘 때면 귀에 멍울이 잡히곤 한다. 이는 대부분 ‘표피낭종’으로, 피부 진피 내에 표피 세포로 이뤄진 주머니가 생겨 피지와 각질이 차는 것이다. 표피는 진피 위쪽에 있는데, 아토피, 피부 손상, 여드름 등으로 인해 진피 쪽에 표피 세포가 자라면 주머니가 만들어진다. 간혹 모낭이 꽉 막히거나 외상 등에 의해 터지는 과정에서 표피 세포가 진피 세포로 옮겨지며 주머니를 만들기도 한다. 이때 표피 낭종이 터지면 악취와 함께 이물질이 배출된다.표피낭종은 귀를 포함한 얼굴에 가장 많이 생기고, 등, 목, 팔 순서로 발생한다. 귀와 얼굴 부위에 많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부위에 여드름과 피지가 잘 생기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표피낭종이 처음 생겼다면 통증이 없을 수 있지만, 세균 감염이 발생했을 경우 빨개지면서 통증이 생긴다. 표피낭종이 한 번 발생한 후로는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염증이 재발하는 양상을 보인다.표피낭종을 제거할 때 손으로 짜는 것은 금물이다. 표피낭종 안에는 여드름 피지보다 딱딱한 케라틴 성분이 많고 주머니와 피부 밖을 연결하는 구멍도 매우 좁아 손으로 쉽게 짜지지 않는다. 주머니가 피부 안에서 파괴되면 피부 내부 손상이 심해져 회복 기간만 길어질 수 있다. 또 피부 안에서 표피낭종이 터질 경우 주변 조직과 유착이 많이 돼 수술을 하더라도 말끔히 제거되기 어렵다. 표피낭종이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 주머니 크기가 점점 커질 위험도 있다.표피낭종은 외부 접촉이 없으면 시간 경과에 따라 염증이 완화되면서 크기가 줄어든다. 따라서 손으로 만지지 말고 크기가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게 좋다. 통증이 심한 경우 항생제 등을 처방·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주머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쉬우므로, 자주 표피낭종이 생긴다면 병원에서 국소마취 후 피부를 작게(보통 3㎜ 이상) 절개해 케라틴 덩어리를 빼내고 주머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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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을 안전하게 보관·섭취하기 위해서는 ‘날짜표시’를 잘 확인해야 한다. 날짜표시는 과학적으로 식품 판매·섭취 가능 기한을 설정한 것으로, ▲제조일자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 등이 있다. 날짜표시를 확인할 때는 종류 외에도 확인 방법과 날짜표시에 따른 섭취 방법, 보관 시 주의사항 등을 정확히 숙지하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내하는 날짜표시 종류와 확인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제조일자제조일자는 제조·가공이 끝난 시점으로 오래 보관해도 부패·변질 우려가 낮은 설탕·소금·소주·빙과 등에 표시한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제조일자를 표시하는 대신 유통기한을 생략할 수 있다. 제조 과정에서 멸균처리를 거친 후 –18℃에서 보관돼 미생물이 증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관 중에 아이스크림이 녹았다 얼기를 반복해 유해균이 증식할 수 있고, 제조일로부터 한참 지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제조일자를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유통기한·소비기한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대부분의 식품에 표시한다. 소비기한은 표시된 조건에서 보관하면 소비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간으로 영국, 일본, 호주 등에서도 사용한다.소비기간이 유통기한보다 길다. 유통기한은 식품을 소비해도 안전한 기한의 60~70% 선에서, 소비기한은 80~90% 선에서 설정한다. 유통기한은 과학적 설정실험을 통해 측정한 식품의 품질 변화 시점보다 짧게 설정한다. 따라서 보관기준이 잘 지켜지고 기간이 조금 지난 식품이라면 품질변화는 없다. 단,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섭취를 삼간다. 식품을 안전하게 유지하려면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 내에 제품의 특성에 맞게 설정된 보관기준(냉장·냉동·실온)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일 냉장 제품이 개봉되거나 0~10℃를 벗어난 상태로 보관됐다면, 해당 기간까지 제품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품질유지기한품질유지기한은 제품 고유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으로 당류·장류·절임류에 표시한다. 맥주의 경우 유통기한 대신 품질유지기한을 표시하기도 한다. 페트병 맥주의 품질유지기한은 6개월 이내, 캔‧병맥주는 12개월 이내다. 품질유지기한 표시 대상 식품은 장기간 보관해도 급격한 품질변화나 변질 가능성이 작아 기간이 지나도 섭취할 수 있다.한편, 날짜표시는 제품의 뒷면에 위치한 정보표시면을 확인하거나 '유통기한 : 전면 상단' 등의 안내에 따라 해당 날짜가 표시된 위치에서 확인한다. 식약처는 "식품의 부패․변질에 따른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에 표시된 보관기준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식품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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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치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물은 입안의 세균을 씻어줘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절인 채소·말린 과일은 치아에 독먼저 사과, 오이, 당근, 파프리카, 셀러리 등 생으로 먹을 때 아삭 소리가 나는 과일이나 채소는 치아에 붙은 치태를 떨어지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치태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 포도와 베리류 그리고 보라색 가지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잇몸염증에 소염작용을 해 통증 완화에 좋다. 이외에도 시금치, 바나나, 두부는 철분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으로 빈혈뿐만 아니라 철분과 헤모글로빈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혀나 잇몸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며, 치아의 플라그 예방과 단단한 치아 형성을 돕는다. 다만 모든 채소나 과일이 다 치아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채소를 절여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절인 채소는 식초 때문에 산 성분이 높아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당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이 완전히 제거된 말린 과일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 치아에 잘 붙는다. 광주상무 유디치과의원 진세식 대표원장은 "말린 과일이 치아에 붙게 되면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탄산수 추천 안해물이야말로 큰돈 안 드는 충치 예방에 ‘일등공신’이다. 충치는 입안이 건조할 때 빠르게 진행되는데 물은 입안 세균과 박테리아를 씻어줘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당과 산도가 높은 음식을 먹은 후 물 한 모금은 아주 효과적인 충치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녹차도 좋다. 폴리페놀 성분이 입안 세균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잇몸염증이나 통증이 있을 때 녹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물 대신 마시는 탄산수는 물에 탄산가스를 녹여 만든 것으로 약간의 산성을 띄고 있어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산도가 PH 5.5 이하일 때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는데, 탄산수의 산성도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PH 3~4 정도다. 진세식 대표원장은 "산도가 낮은 탄산수에 자몽이나 레몬 등 과일향의 합성감미료가 첨가되면 탄산수 산도는 더욱 낮아진다"며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고 말했다.만약 산도가 강한 음식을 섭취했다면 30분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산성으로 변한 구강 속 환경이 자정작용에 의해 원래의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음식 섭취 후 약 30분. 이때는 침 성분에 의해 다시 치아 표면에 얇은 막이 입혀지므로 칫솔질은 음식을 먹은 뒤 약 30분 뒤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이 여의치 않으면 구강 청결제나 물로 희석해야 치아가 부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진세식 대표원장은 “칫솔은 3~4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며, 양치를 하더라도 쌓일 수밖에 없는 치석은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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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 잘 먹어도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먹는 행위 자체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스트레스를 낮추는 작용을 하는데, 스트레스 해소에 특히 더 좋은 식품이 있다.◇우유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은 공격성·불안감·우울감 등을 줄여준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으면 된다. 트립토판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이 우유와 육류다. 우유에는 칼슘·마그네슘·칼륨도 풍부해 스트레스를 받아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육류 중에서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에 트립토판이 많다.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 모든 단 음식에도 트립토판이 들어 있다.◇매운 음식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돕는 식품은 초콜릿이 대표적이다. 카카오가 70% 이상 함유된 초콜릿이 좋다. 매운 음식을 먹어도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된다. 체내의 통증을 느끼는 세포가 매운맛을 감지하면, 뇌에서 통증을 없애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하기 때문이다.◇견과류마그네슘은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바꾸는 데 필수적인 무기질이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를 억제한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현미, 콩, 등푸른 생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다시마·미역(요오드)과 두릅(칼슘)을 먹으면 심신이 안정된다.◇바나나바나나에는 비타민과 칼륨이 풍부하고, 특유의 단 맛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호두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뇌신경 세포를 구성하는 레시틴 함량이 높아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좋다. 비타민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나빠진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