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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글로벌 대규모 임상에서 장기지속형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주요 심혈관계 질환·신장질환 발생율 감소 효과를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한미약품에 따르면 사노피는 이날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열린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위한 독립세션’에서 글로벌 대규모 심혈관 임상 3상(AMPLITUDE-O)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임상 3상은 28개국 344개 지역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혹은 심혈관 질환 환자 40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매주 에페글레나타이드 4mg·6mg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임상 결과, 제2형 당뇨환자에서 4mg과 6mg 단독 투여 시 심혈관·신장질환 발생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의 주요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은 27%, 신장질환 발생률은 32%로, 통계적으로 위약 투여군 대비 우월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나비드사타 교수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제 2형 당뇨병을 가진 저위험·고위험군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신장질환의 발생률을 안전하게 감소시켰다”고 말했다.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 백승재 상무(의학박사) 또한 “권리 반환을 겪은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또 다른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싶다”며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입증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잠재력을 확대하고 구체화하는 데 회사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ADA에서 한미약품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또 다른 글로벌 임상 3상(AMPLITUDE-M) 결과도 소개했다. 이중 맹검으로 진행된 이 임상은 56주간 에페글레나타이드를 3개 용량 투여군(2mg, 4mg, 6mg)으로 나눠 30주차엔 당화혈색소(HbA1c)를 1차 평가변수로, 56주차엔 당화혈색소, 체중감소, 안전성 등을 위약 투여군과 각각 비교했다.연구 결과, 제 2형 당뇨환자에게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투여할 때 우수한 혈당조절 및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며 치료 효과 또한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당화혈색소(HbA1c)는 치료 30주차에 위약 대비 모든 용량에서 통계적으로 우월한 개선을 보였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전세계에서 시판 중인 대사질환 분야 치료제들은 장기 추적 관찰시 심혈관계 질환 유발 가능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심혈관계 안전성은 약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며 “이번에 발표된 대규모 임상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심혈관계 질환 안전성이 입증돼 한미약품은 또 다른 혁신 창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해 2015년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한 주1회 제형의 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치료제다. 사노피가 지난해 경영전략 변경 등 이유로 권리를 반환함에 따라 현재는 한미약품이 권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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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95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만6167명이며, 이중 14만7077명(94.1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52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7명(치명률 1.2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60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28명, 서울 201명, 대전 25명, 인천 17명, 을신, 경남 각 13명, 충남 11명, 강원 8명, 충북 7명, 부산, 대구, 제주 각 6명, 경북 5명, 세종 3명, 광주, 전남 각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5명이다. 1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명은 서울 4명, 부산, 충북, 각 3명, 대구, 경기, 전남, 경남 각 2명, 경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9명, 아메리카, 유렵 각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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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이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일상생활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집콕’ 이 지속되고, 정부의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후 운동량 감소, 수면장애, 그리고 불안감과 우울증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생활의 변화들은 심혈관 건강을 유발하거나 더 위중하게 하는 요인이다. 특히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전보다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삼성창원병원 순환기내과 오주현 교수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운동 부족으로 인한 신체의 변화, 각종 제한과 변화한 환경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며 “비만이나 수면장애, 우울증 등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1위, 한국인 2위 사망원인으로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기저질환 중 하나로, 실제 미국심장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르면 ▲심혈관질환(10.5%) ▲당뇨(7.3%) ▲만성 호흡기질환(6.3%) ▲고혈압(6.0%) ▲암(5.6%)을 앓고 있던 만성질환자 순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치사율이 높았다. 심혈관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바이러스 감염 시 건강한 사람보다 면역체계가 더 빨리 무너져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보건복지부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가지 생활 수칙’에 따르면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되 채소와 생선은 충분히 섭취하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을 해야 한다. 더 나아가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다면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의약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출혈 위험이 낮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1차 예방효과’와 이미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에서 혈전 생성 억제를 통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재발과 이와 관련된 사망을 예방하는 ‘2차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다.오주현 교수는 “심혈관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면 꾸준히 복용하도록 해야 하며, 함부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정하면 안 된다”며 “아스피린 복용을 중간에 중단하면 지속해서 복용하는 사람보다 심장발작 또는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37%나 높은 ‘리바운드’ 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혈관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약의 장기 복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생활 관리와 함께 의사의 처방 혹은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제때, 정확하게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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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들은 암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쓴맛, 단맛, 짠맛에 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암 방사선 치료가 미뢰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미국 일리노이 대학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40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미각과 후각 능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후각과 미각을 평가하기 위해 향이 첨가된 용액에 담근 면봉을 5초 동안 혀끝과 입 전체에 문질러 각각 평가했다. 용액은 딸기 추출물이 첨가된 자당 용액, 레몬 추출물이 들어 있는 구연산 용액, 짠맛이 나는 야채 육수, 카페인이 첨가된 인스턴트 커피, 이온수 등 9가지로 구성했다. 이후 연구팀은 참가자에게 맛은 단맛, 짠맛, 쓴맛, 감칠맛, 무감각 중에 표시하도록 하고, 냄새는 강도를 표시하도록 했다. 미각만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코를 막은 후에도 같은 실험을 한 번 더 진행했다.그 결과, 전체에 용액을 도포했을 때는 참가자들이 맛과 냄새 식별을 잘했지만, 혀끝에서 평가했을 땐 맛과 냄새를 인식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혀 앞쪽 2/3의 미뢰나 미각을 전달하는 고삭신경이 방사선 치료 중 손상됐을 수 있다고 봤다. 미뢰는 혀끝에서 뇌로 미각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연구에 참여한 일리노이 대 식품영양학과 야니나 페피노(M. Yanina Pepino)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 환자는 혀끝 미각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혀끝 미각 기능이 중요하지 않게 들릴 수 있지만, 혀끝과 혀 뒤쪽의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 사이 혼선이 생기게 되면 환미각, 금속 맛 등 구강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암 방사선 치료는 미뢰 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고 증식을 방지한다”며 “치료 후 수개월 내에 미각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각 장애가 수년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걸 이번 연구를 통해 알아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저널 ‘Chemical Senses’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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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식은땀이 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정말 식은땀이 나면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인 걸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식은땀은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정 질병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식은땀을 과도하게 자주, 많이 흘린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우선 식은땀이란 외부 온도가 높지 않고 발열도 없는 상태에서 땀을 흘리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마를 만져봤을 때는 열이 나지 않고 차가운데 땀이 계속해서 나는 것이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발생한 식은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놀라는 일이나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도 식은땀이 날 수 있다.질병에 의해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 여러 가지를 추측해볼 수 있다. 특히 자면서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면 자면서 순간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보자.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일반인과 달리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맥박이 오르며 땀이 날 수 있다.불안장애 또한 식은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안장애 환자들의 불안 증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균형이 무너지며 나타나는데, 식은땀이나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이 생기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기도 한다.갑상선 질환이 있어도 식은땀이 많이 날 수 있다. 갑상선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만성 폐질환이나 천식 등의 호흡기질환, 류마티스질환, 암 발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말라리아에 걸려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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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식욕을 잃기 쉽다. 식욕부진으로 체력이 떨어졌다면, 식욕이 입맛을 돋우는 여름 제철 음식재료 가지로 요리를 해보자.◇수분 풍부하고 항암효과 높은 가지가지는 식감이 부드럽고, 열량은 낮으면서 수분이 많아 예로부터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반찬으로 이용됐다. 토마토나 오이보다 비타민 등이 부족한 가지는 영양 가치는 적지만, 항암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다.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지방질은 흡수하고,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 심장질환과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지방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또한 가지는 이뇨효과가 있어 몸이 잘 붓는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에게 부담없는 음식재료고, 빈혈, 하혈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가지, 맛있게 먹으려면? 가지는 흑진주, 쇠뿔가지, 신흑산호, 가락장가지 등 품종이 다양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가지의 품종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흑자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흐르며 매끄러운 것이 좋다. 육질이 단단하고 모양이 구부러지지 않고 바른 것이 신선하고 맛있는 가지다.맛있는 가지를 선택한 다음에는 나물, 절임, 구이, 볶음, 조림, 튀김 등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조리하면 된다.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다른 음식재료와도 잘 어울리기에 기존 요리에 가지를 추가하기만 해도 좋다.가지의 영양가를 극대화하려면 찌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은 "가지를 찌는 경우 항산화 효과뿐 아니라 총폴리페놀 함량, 클로로겐산과 칼슘 함량 등 영양 및 항산화 특성이 매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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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누구나 알고 있듯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모든 암 사망의 약 1/3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심뇌혈관 질환, 만성 폐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2014년 보고에 따르면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 질환, 당뇨, 결핵, 자궁 외 임신, 발기부전, 류마티스관절염, 면역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준다. 실제 국내의 경우 흡연의 전체 사망에 대한 기여위험도는 남성 34.7%, 여성 7.2%로 전해진다. 암에 대한 기여위험도는 남성 41.1%, 여성 5.1%다. 기여위험도란 전체 인구집단에서 발생한 특정 질병 중 특정 요인이 작용해 발생했다고 간주되는 비율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전체 사망 가운데 흡연의 기여위험도가 34.7%라는 의미는 흡연 요인을 제거하면 전체 사망의 34.7%를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확률 14배 높여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담배의 니코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ACE2 수용체를 증가시켜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증으로 진행할 확률을 14.3배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반대로 금연을 하면 우리 신체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금연 20분 후 심박동수와 혈압이 줄어들고 12시간이 지나면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금연 2주 후에는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폐기능이 좋아진다. 1개월이 지나면 기침이 줄고 숨이 덜 차게 되며, 섬모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면서 기관지에 쌓여 있던 가래가 배출된다. 폐감염의 위험 역시 감소한다. 긍정적인 효과는 이후에도 이어진다. 1년이 지나면 심장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뇌졸중 위험은 2~5년 후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한다. 또 5년 후에는 구강, 인후, 식도, 방광암 위험은 절반으로, 자궁암은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진다. 금연 10년 후에는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인두암과 췌장암의 위험이 감소한다. 15년이 지난 후에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간혹 암 치료 중에도 흡연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수술 이후 무기폐,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고,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치료 효과가 감소하거나 부작용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며 “반대로 암 치료를 시작하면서 금연을 하게 되면 치료 효과와 생존율은 높이고 치료 부작용, 재발이나 전이, 이차암의 발생위험은 줄일 수 있다”고 했다.◇연간 60만명 간접흡연으로 사망… 30세 금연 시 수명 10년 연장 간접흡연은 자녀나 가족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간접흡연이 직접흡연 못지않게 해가 되는 건 양보다 질 때문이다. 흡연자가 마시는 연기는 필터를 통해 들어가지만 불 끝에서 나는 것은 바로 타오른다. 간접흡연을 하게 되는 건 생연기다. 당연한 얘기지만 독성물질 함유량을 보면 생연기가 필터를 통해 들어가는 연기보다 독하다. 간접흡연이 양은 적더라도 건강에는 더 안 좋은 이유다. 외부에서 흡연하고 실내에 들어왔을 때도 몸이나 머리카락 등에 유해성이 남기 때문에 가족에게 독성물질을 전달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연간 사망은 약 60만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자녀들의 경우 중이질환이나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영아 돌연사, 뇌종양·림프종, 백혈병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가족들도 직접 흡연자와 마찬가지로 심장 뇌혈관 질환, 폐암,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과 관련된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의 47%가 여성, 28%가 아동으로 가족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금연이 필요하다. 담배 끊기를 망설이는 사람 중 일부는 체중 증가를 한 이유로 꼽는다. 실제 담배를 끊으면 평소와 같은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유지하더라도 2~3㎏가량 체중이 늘어난다. 또 담배 대신 주전부리에 손이 가면서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따라서 금연과 함께 식사 조절과 운동이 필요하다. 또 금연을 할 때 금연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 체중 증가 억제에 도움이 되는 만큼 금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금연이 어려운 것은 주로 금단증상 때문이다. 니코틴은 헤로인, 코카인과 같은 마약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실제 의지로만 금연하는 경우 6개월 이상 금연 성공률이 3.7%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약물치료를 동시에 했을 때 17~25%의 금연 성공률을 보인다. 금연의 성공 여부는 결국 본인의 강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7일에서 15일 전부터 금연을 준비하고 단숨에 끊는 게 좋다. 흡연량을 점점 줄여가는 방법은 금연 성공률이 낮다. 술을 마신 후에는 흡연 욕구가 더 강해지는 만큼 술자리도 과감히 줄여야 한다. 서민석 교수는 “30세에 금연을 시도하면 흡연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거의 피할 수 있고 생명이 10년 연장된다. 또 40세는 9년, 50세는 6년, 60세는 3년 생존 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금연클리닉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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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를 챙겨 먹는 게 금연하는 것 만큼이나 건강에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임상영양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몸속 오메가3 수치가 낮은 것은 흡연하는 것처럼 조기 사망을 유발한다. 프레이밍햄 심장병 연구를 통해, 2500명의 식습관 및 사망 등에 대해 7년 여간 조사한 결과, EPA나 DHA 수치가 낮으면 사망 위험이 올라갔다.반대로 오메가3 수치가 높은 사람은 오메가3 수치가 낮은 사람에 비해 조사 기간 동안의 사망 가능성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오메가3 수치의 기준은 8% 이상이 가장 좋고, 4~8%인 경우 중간 그룹, 4% 이하이면 부족한 그룹으로 봤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오메가3 지수가 4% 미만으로, 조기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총 사망률을 예측하는 데 있어, 지질 수준, 혈압, 흡연, 당뇨병 등 만큼이나 오메가3 수치가 유용하게 작용했다"며 "오메가3가 생각보다 사망 위험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오메가3 섭취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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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나 불균형한 식습관, 운동부족, 고령 등 다양한 이유로 변비가 생긴 사람이 많다. 변비가 생기면 습관적으로 변비약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변비약은 약물의 작용 기전에 따라 ▲연변하제 ▲삼투압성 완하제 ▲자극성 완하제 ▲팽창성 완하제 등으로 분류되고, 부작용도 다양하다. 부작용 없이 적절한 변비약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연변하제연변하제는 굳은 변을 풀어주어 변이 대장을 더 쉽게 통과하도록 하는 약물이다. 변의 수분과 액체의 투입을 높이는 음이온성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연변하제로는 '도큐세이트' 등이 있으며, 주로 자극성 완하제와 배합해 복합제로 사용되고 있다.이 약은 장기 복용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네랄 오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미리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연변하제는 미네랄 오일의 위장관 흡수를 증가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삼투압성 완하제삼투압성 완하제는 대장 내부로 수분을 끌어들여 대변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동시에 이에 따라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배변을 도와준다. 삼투압성 완하제의 종류로는 ▲수산화마그네슘 ▲락툴로오스 등이 있다.수산화마그네슘의 경우, 1회 1~2g, 하루 1~2회 복용하며, 복용간격은 4시간 이상으로 해야 한다. 다량의 우유, 칼슘제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중 칼슘 농도가 증가해 탈수증이나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물질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의 흡수를 방해해 문제를 일으킨다. 때문에 수산화마그네슘 계열 변비약은 칼슘이 든 식품·항생제 성분의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락툴로오스는 2~3일간 1회 10~20mg을 아침식사 이전에 복용하고 1회 최대 30mg까지 복용 가능하지만,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감량하거나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 락툴로오스는 대장에서 가스를 생성시켜 복부팽만과 방귀,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또는 과량 투여할 때는 약물의존성과 체액 손실·저칼륨혈증·고나트륨혈증 등의 전해질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자극성 완하제자극성 완하제는 대장 내의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방해하고 장점막과 대장 근육을 자극해 강제로 배변을 일으키는 약물이다. '비사코딜'이 대표적인 자극성 완화제다.비사코딜은 경구제와 좌제로 분류되는데, 경구제의 경우 하루 1회 10mg을 취침 시에 복용하면 된다. 변비가 심한 경우 1회 량을 15mg까지 복용 가능하다. 다만, 복용 1시간 전에는 우유나 제산제 등의 알칼리성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 복용할 때는 충분한 물과 함께 씹지 않고 복용해야 한다.비사코딜 좌제는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에 1회(10mg) 필요할 때 항문에 삽입하면 된다. 경련성 변비 환자, 급성 복부질환, 변이 단단한 정도가 심한 환자, 항문에 찢어진 상처가 있는 경우 등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다른 약제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 짧은 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장기 또는 과량 투여하면 약물의존성이 생길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팽창성 완하제팽창성 완하제는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부피를 크게 해 배변 횟수를 증가시켜주는 약물로 '차전자피' 등이 있다. 차전자피를 복용할 때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을 함께 섭취해야 하며, 식사 전 또는 자기 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팽창성 완화제 역시 다른 약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다른 약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1~2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장관 운동을 억제하는 약(로페라마이드, 아편류 약물 등)은 동시에 복용하면 안 되고, 변이 심하게 차 있는 경우에도 복용을 피해야 한다.한편, 변비약을 복용한 다음 경련성 복부 불쾌감, 식욕부진, 복통, 구역질, 구토 등의 위장장애가 나타나거나 변비약을 1주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 개선이 없다면,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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