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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신생아학회, 이른둥이 위한 '포텐셜 페스티벌' 개최

    대한신생아학회, 이른둥이 위한 '포텐셜 페스티벌' 개최

    대한신생아학회가 '세계 이른둥이의 날(11월 17일)'을 맞아 오는 7일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21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포텐셜 페스티벌(PoTENtial Festival)’을 개최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이른둥이,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이른둥이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무한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일상 속 이른둥이의 가능성을 확인했던 순간을 ▲사연 ▲사진/영상 ▲장기자랑 ▲10주년 이벤트 등의 4가지 분야로 공모한 이른둥이 공모전 수상자와 우수작을 발표하고,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의 역대 주요 장면을 모은 10주년 기념 영상을 상영한다. 또한 최근 진행된 ‘이른둥이의 양육 및 치료 환경 실태조사’의 분석 결과도 최초로 발표된다.이른둥이 부모를 위한 전문의 및 외부 전문가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소화기영양분과의 양혜란 교수가 영양학적 관점에서 이른둥이의 건강한 양육에 필요한 요인을 짚어보는 ‘이른둥이 양육과 건강’ 강연을 준비했고, 분당차병원 소아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이른둥이 발달과 재활’ 관련 강연으로 이른둥이들의 재활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박우란 정신분석 상담가의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육아법’에 관한 강의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다채로운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행사는 이른둥이 가족을 비롯해 이른둥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하고 싶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대한신생아학회 박문성 회장은 “올해 이른둥이 페스티벌은 캠페인 10주년을 맞아 의사로서도 학회장으로서도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박문성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요즘 이른둥이들이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가 우리 사회의 희망 백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7 13:54
  • 아직 젊지만… 2030 절반 이상이 '탈모 고민'

    아직 젊지만… 2030 절반 이상이 '탈모 고민'

    최근 20대, 30대 젊은층에서도 두피나 탈모 고민을 가진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에서 ‘2030 모발 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피 및 탈모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약 63.6%를 차지하며 젊은층이 두피 건강에 많은 이상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탈모증 질환의 전체 진료 인원 23만 3000명 중 30대가 22.2% 20대가 20.7%를 차지했다. 2030 세대의 탈모증 질환이 전체 탈모 진료 환자 중 42.9%를 보였다.또한 인구 10만 명 당 ‘탈모증’ 질환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성별 분류의 경우, 남성은 30대가 가장 많고 여성은 20대가 가장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남녀 구분 없이 젊은층의 탈모 증가는 실제 탈모 증가보다는 생활 수준 향상이 외모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져 병원을 찾는 젊은층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모제림성형외과의원에서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2030 세대들이 두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에 있어서 건강한 모발의 유무는 얼마나 중요한지’ 묻는 질문에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63.6%, ‘중요하다’는 의견이 31.8%를 보이며 응답자의 95.4%가 외모에 있어 건강한 모발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연애와 결혼에 불이익이 많다’고 생각하는 답변이 86.4%, 취업과 사회 생활을 하는데 탈모가 불이익이 많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전체 응답 인원의 72.6%를 차지했다.또한 ‘탈모가 지속된다면 탈모 병원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7%로 나타났다. ‘원형 탈모로 두피 치료를 받았다.’ ‘여자인데 넓은 이마가 콤플렉스라 모발이식을 받았다’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으며, 두피 관리에 대한 청년층의 적극적인 태도를 알 수 있었다.모제림성형외과의원 황정욱 원장은 “젊은층은 특히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원형 탈모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원형 탈모를 장기간 방치할 시 탈모반이 확대돼 전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0/27 13:19
  • 제일약품 '텔미듀오정' 시험자료 허위 작성 적발

    제일약품 '텔미듀오정' 시험자료 허위 작성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이 제일약품에 대해 점검한 결과, 제일약품이 `텔미듀오정40/5밀리그램’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위해 잔류용매 시험 자료를 허위로 작성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하고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한다.제일약품이 서류를 조작한 잔류용매 시험은 의약품의 제조공정 중 사용된 용매에 대해 기준을 설정하고,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기 위한 품질 관련 시험이다. 의약품 품질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기준 및 시험방법에 관한 자료’에 중 하나이다.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 품목허가 취소 절차 대상 품목은 `텔미듀오정40/5밀리그램’ 등 3개 품목과, 이와 동일하게 위탁 제조하는 품목 중 같은 허가 신청자료를 제출해 허가를 받은 14개사 41개 품목 등 총 15개사 ​44개 품목이다. 현행 약사법은 업체가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경우, 해당 품목을 품목허가 취소 처분하고 있다.식약처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병·의원에서 해당 품목이 처방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점검 결과에 따라 잠정 제조·판매중지와 회수, 처방제한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7 11:13
  • 아침에 먹으면 '보약'되는 음식 4가지

    아침에 먹으면 '보약'되는 음식 4가지

    아침에 먹었을 때 유독 건강 효과가 뛰어난 음식들이 있다.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꿀아침에 먹는 꿀은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에서 깨는 데 도움을 준다.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도 있어 변비를 완화해준다. 꿀은 약 8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꿀을 그냥 먹기 어려우면 차나 우유에 섞어 먹는다.​ 토마토토마토 속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춰준다. 그런데 혈압은 오전 중에 높기 때문에 아침에 토마토를 먹으면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소화를 돕는 성분도 있어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식후에 먹으면 좋다. 단,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에 몸이 약한 고령자나 저혈압인 사람은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 게 낫다.감자감자의 녹말은 위를 보호해준다. 또한 몸속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는 비타민B5(판토텐산)과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이와 같은 감자의 효능은 위산이 적은 아침 공복 시간에 먹어야 오래 지속된다.당근비타민, 카로틴, 섬유소가 풍부한 당근은 생즙으로 만들어 아침에 먹으면 활력 충전에 좋다.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껍질에 많으므로 껍질째 먹을 것을 권장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7 10:41
  • 국립보건연구원, 英 옥스퍼드 대학과 보건의료 MOU 체결

    국립보건연구원, 英 옥스퍼드 대학과 보건의료 MOU 체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6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화상 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 분야에서 양 기관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의 세부적인 협력 분야에는 ▲mRNA 백신개발 연구를 비롯한 미래 감염병 대유행 대비 협력연구 및 인공지능(AI), 바이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미래 정밀의료 협력연구 ▲전문 인력 상호 교류 ▲워크숍, 학술회의 등 지식·정보 교류 등이 포함됐다.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AZD1222)을 공동 개발한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그룹 등과의 협력을 추진하여 국립보건연구원이 미래 보건의료 연구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협력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보건의료 연구개발 성과 도출에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7 10:39
  • 무심코 먹는 '이 음료'… 혈관 건강에 독

    무심코 먹는 '이 음료'… 혈관 건강에 독

    시원하게 마시는 탄산음료 한 잔이 혈관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주성분인 '액상과당' 때문이다. 액상과당은 조금만 먹어도 혈당을 금방 높이고, 체내 콜레스테롤 균형을 망가뜨려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합성물질이다. 설탕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단맛은 약 1.5배 강해 탄산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가공식품에 주로 쓰인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구조가 단순해 소화흡수가 빠르고, 체지방 전환도 설탕보다 잘 된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해지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균형이 무너지고 ▲혈액 속 당 수치가 높아지고 ▲혈관벽 손상 위험이 커진다. 이렇게 되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같은 심혈관질환이 잘 생긴다. 실제로 가공식품으로부터의 당 섭취량이 하루 열량의 10%를 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39%, 고혈압 위험은 66%, 당뇨병 위험은 41% 높다(2007~2013 국민건강영양조사).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탄산음료처럼 액상과당이 많이 든 식품 섭취를 피해야 한다. 커피에 넣는 시럽도 액상과당이므로 주의한다. 식재료를 살 때는 제품의 포장지를 확인하자. 가공식품은 포장지에 성분을 표시하고 있다. 이때 액상과당이나 '말토덱스트린' '글루코오스 시럽' '고과당 시럽'같은 말이 있으면 피한다. 이는 액상과당을 다르게 표현하는 말이다. 초코바나 아이스크림에도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가므로 주의한다. 달콤한 간식이 당긴다면 탄산음료나 초코바, 아이스크림 대신 호두·아몬드·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를 천천히 씹어 먹는 게 낫다. 고소한 맛이 단맛을 대신해준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7 10:36
  • 곧 '위드 코로나'... '항생제 내성'이 두려운 이유

    곧 '위드 코로나'... '항생제 내성'이 두려운 이유

    코로나19 백신, 치료제가 연이어 개발되면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또 다른 보건의료 위기가 다가올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은 왜 위험한 것일까?◇한국, 항생제 사용량 OCED 국가 3위… 항생제 내성은 이미 '심각'항생제 오남용이 많이 줄었다고 하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항생제 사용이 많은 나라 중 하나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인체 항생제 사용량(DID, DDD/인구1000명/일)은 26.1로 OECD 29개국 중 그리스와 터키에 이어 3번째로 높다. DDD(Defined Daily Dose)란 의약품 소비량 측정단위로 성인(70kg 기준)이 하루 동안 복용해야 하는 평균 유지 용량이다. 즉, 26.1 DID는 우리나라 국민 2.61%가 매일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항생제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사용량이 많은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에서 처방된 항생제의 26% 이상이 부적정 처방됐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보면, 2019년 연구결과 75개 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 중 26.1%가 부적정 처방된 사례였다. 항목별로 보면, 치료목적 처방 22.3%, 내과적 예방적 항생제 25.8%,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37.7%가 부적정 처방으로 분석된다.OECD 보고서 등에 따르면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은 비례한다. 그 때문인지 우리나라의 항생제 내성률은 심각한 상태다. 이미 2016년 기준 한국인의 40%는 페니실린계열 항생제에 내성이 있다고 보고됐다. 또한 2020년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황색포도상구균의 메티실린 내성률은 67.7%, 녹농균의 카바페넴 내성률은 30.6%다.◇항생제 내성, 왜 문제일까?적절한 항생제 사용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게 돕지만, 항생제 오남용은 항생제 내성을 유발한다.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폐렴, 결핵은 물론 어떤 감염질환에 걸리더라도 사실상 치료는 불가능해진다. 특히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균(multi-drug resistant)에 감염되면 일반적인 치료마저 어렵다.이는 직접적인 생명 위협으로 이어진다. 영국 정부가 2016년 발표한 항생제 내성 관련 연구보고서를 보면, 항생제 내성으로 2050년엔 매년 100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계한다. 2050년 전 세계적으로 암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이 820만 명으로 추계하는데,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사망이 훨씬 많은 것이다.항생제 내성은 개인과 국가의 의료비 부담도 가중한다. 일단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기존 항생제와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기에 고가의 비급여 신약, 수술 빈도 증가, 중환자실 입원일 증가 등이 불가피하다. 2018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 정책연구용역사업으로 진행한 '국내 항생제 내성균 감염에 대한 질병 부담 연구'를 보면, 다제내성균 감염에 의한 추가 질병 비용은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5501억원이 많았다. 또한 내성이 없는 균에 감염된 환자보다 2673억원 더 많은 비용을 지급했다.◇코로나19로 더 심각해진 항생제 내성항생제 내성은 이미 심각한 보건의료 문제이지만, 코로나19 이후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보건의료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문제가 코로나 이후 최대 보건 위기가 될 것이라 경고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현재 광범위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환자가 폭증하면서 감염관리, 항생제 적정 사용 등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항생제 내성은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항생제 내성은 이미 심각한 보건의료 문제이며, 특히 우리나라는 관련 대책이 시급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홍빈 교수는 "미국은 2015년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s) 핵심 7개 요소를 선정하고 대부분의 병원이 이를 갖추게 되면서 지난 5년간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의료부담이 크게 줄었으나,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의료부담이 늘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항생제 내성 관리는 내성균 전파를 막는 '감염관리'와 항생제 오남용을 막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이 함께 강화되어 하는데, 우리나라는 감염관리와 비교하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안은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항생제 내성을 극복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내성이 없는 항생제 신약을 사용하거나, 처음부터 내성이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다. 항생제 신약이 끊임없이 개발될 수는 없기에, 실질적인 대안은 항생제 내성을 예방할 수 있는 항생제 적정사용이 된다.의료 전문가들은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SP) 활성화를 제안한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이란,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환자의 임상적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항생제를 선택하고, 적정 용량·용법으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어 내성 등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최근 연구를 통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SP)을 사용하면 고위험 항생제 사용이 줄지만, 프로그램을 중단하면 다시 항생제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듯, ASP는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중요한 장치이다"고 밝혔다. 이어 "ASP를 통한 항생제 적정 사용은 치료비 부담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할 때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다만,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은 수가가 책정되지 않은 행위로, 오로지 각 병원의 인력·재정에만 의존해야 하다 보니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않다. 지난해 한양대병원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국내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관리 현황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의료기관의 90% 이상은 병원으로부터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종합병원의 73.2%, 병원·요양병원은 100%는 내과 감염분과 전문의가 없다.김홍빈 교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이 강화, 정착되면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 문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학회 등 전문가 단체는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준비 중이나 ASP의 안착은 정부의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7 10:29
  • 국립암센터, 코로나 예방접종자 대상 금연캠페인 실시

    국립암센터, 코로나 예방접종자 대상 금연캠페인 실시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최근 고양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연홍보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연홍보캠페인은 국립암센터가 위치한 고양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일산동구(고양꽃전시관), 일산서구(고양체육관), 덕양구(고양어울림누리)를 방문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경기북부의 보건소 등과 협의해 향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코로나19로 지금까지 2700여 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지만,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6만 명이 넘는다"라며 "코로나19 감염보다 담배를 피우는 것이 건강에 더 위험하고, 흡연하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 폐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성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반드시 금연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각 자치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며 "더 많은 분이 국가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금연지원센터로서 경기북부 지역 내 흡연자를 위한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와 여성, 청소년,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7 10:18
  • 코로나 신규 확진 1952명… 하루 만에 686명 급증

    코로나 신규 확진 1952명… 하루 만에 686명 급증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952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일만에 686명이나 급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5만6305명이며, 이중 32만9658명(92.5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1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97명(치명률 0.7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930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734명, 서울 723명, 인천 125명, 충남 58명, 경남 44명,  부산, 경북 각 42명, 대구 39명, 전북 30명, 충북 29명, 강원 19명, 대전 15명, 광주 9명, 울산, 제주 각 7명, 전남 6명, 세종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2명이다. 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6명은 지역별로 서울, 경기 각 6명, 부산, 울산, 충남,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6명, 중국 2명, 아메리카 2명, 유럽,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7 09:55
  • [밀당365] “당뇨 환자에게, 통증은 축복입니다!”

    [밀당365] “당뇨 환자에게, 통증은 축복입니다!”

    밀당365 뉴스레터 ‘100회 기념 릴레이 인터뷰’ 마지막 시간입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에게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해 물었습니다. 조영민 교수는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은 감각수용체를 발견한 두 연구자에게 돌아갔다”며 “그만큼 신경은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답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자세한 내용 바로 들려드립니다.<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어떤 병인가요?“아주 복잡하고 골치 아픈 당뇨 합병증입니다. 높은 혈당 탓에 미세 혈관이 손상을 입으면서 그 혈관이 지나는 말초신경에도 문제가 생기는 병입니다. 말초신경은 또다시 감각·운동·자율신경으로 나뉘어, 그 기능이 떨어지면 아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고, 발의 감각이 무뎌지고, 발 모양이 변형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며, 성생활에 지장을 받는 식입니다.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달라서 복잡하고 골치 아픈 당뇨 합병증이라고 하는 겁니다.당뇨병 환자의 20% 정도가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앓는데, 다행히 환자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혈당 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 된 덕분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성이 남성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더 많이 겪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민감해서 증상을 더 잘 알아차리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치료는 어떤가요?“신경은 한 번 죽으면 되살릴 수 없습니다. 근시가 있으면 안경을 쓰는 것처럼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생기면 증상을 완화하도록 대증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신경통 약제나 항우울제 등을 쓸 수 있지만 약 종류가 많지 않고, 통증이 수반됐을 때 약을 쓴다 하더라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절반에 불과합니다. 다만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되기 때문에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길 권합니다. 방치하면 신경이 완전히 망가져 발 감각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당뇨발 위험이 크게 올라갑니다.”-당뇨발로 이어진다니, 간과해선 안 되겠네요.“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치료 옵션이 다양하지 않고, 치료 효과도 개인차가 커서 예방이 최선인 질병입니다. 2012년에 남태평양 피지에 가서 보건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곳의 인구는 80만 명인데 그 중 절반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자신이 당뇨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맨발로 다니는 등 관리를 제대로 못 해 한 해에 400명이 발을 절단하는 지경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까지 심각하진 않지만, 우리나라도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의 50%가 본인의 손발 감각이 떨어진 것을 잘 모르고 지냅니다. 정기적인 검진이 아주 중요한 이유입니다.”-‘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할 게 있다면?“당뇨병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을 모두 높여야 합니다. 한 마디로, 당뇨를 빨리 발견하고 혈당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정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이미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생겼더라도 이를 빨리 발견하는 게 중요합니다.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손이 저리고 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모래를 밟는 것 같거나, 손발에 무언가를 씌워놓은 것 같이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주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아뎀 파타푸티언,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가 발견한 게 바로 감각(온도·촉각)수용체입니다. 이게 신경병증의 핵심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업적을 ‘우리의 생존에 결정적이고 중요한 발견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는 평소에 감각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몇 해 전 외국 학회에서 한 교수가 ‘Pain is a blessing(통증은 축복)’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손과 발끝을 통해 촉감이나 온도를 느끼는 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능입니다. 혈당 관리를 부디 잘 해서 신경이 망가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을 통해 감각에 대한 중요성을 한 번 더 깨닫길 바랍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27 09:36
  • 메디포스트,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메디포스트,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메디포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국내 임상 2상에서는 경증, 중등증(K&L 2~3등급)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에 SMUP-IA-01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 관찰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다. 또한 임상 3상을 위한 최적 용량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총 3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무릎 관절강 내 약물을 1회 주사 투여해 6개월 간 안전성, 통증, 기능이 모두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SMUP-IA-01의 주성분인 ‘스멉셀(SMUP Cell)’은 메디포스트의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로 생산된 고효능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다. 메디포스트 측은 “SMUP-IA-01은 치료 효능이 뛰어나고 바이오리액터를 통해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생산 시간과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며 “냉동제형으로 보관·유통 문제를 해소해, 그동안 1세대 세포치료제가 지녔던 상업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수술을 망설일 수 있는 치료 공백을 겪는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0/27 09:34
  • 성인 남성, 5시간 미만 자면 빈혈 위험 4배 ↑

    성인 남성, 5시간 미만 자면 빈혈 위험 4배 ↑

    하루에 5시간 미만 자는 성인 남성은 빈혈 위험이 정상 수면 남성보다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고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이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19∼64세) 8205명(남 3613명, 여 4592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빈혈을 상관성을 분석했다. 남 교수팀은 성인 남성의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가 13g/㎗ 미만, 여성의 혈색소가 12g/㎗ 미만이면 빈혈로 진단했다. 빈혈의 발생 빈도는 성인 남성에서 1.6%, 성인 여성에서 12.0%로 나타났다. 여성의 빈혈 유병률이 남성보다 6배 이상 높았다. 평소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남성의 빈혈 발생 위험은 7∼8시간인 남성의 3.9배에 달했다. 남성은 나이가 많고, 염증 지표인 C-반응 단백(CRP) 수치가 높고,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가 낮을수록 빈혈 위험이 컸다. 여성은 나이가 젊고 체질량지수가 낮을수록 빈혈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남 교수팀은 논문에서 "성인 남성의 5시간 미만의 짧은 수면시간은 빈혈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빈혈은 일의 능률을 감소시키고, 감염성 질환에 더 쉽게 걸리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사망률 증가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우리나라 10세 이상 인구에서 빈혈의 위험요인으로, 낮은 소득, 저체중, 철분 섭취 부족, 비타민 C 섭취 부족이 확인됐다.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의 위험요인으로 여성ㆍ월경ㆍ비만ㆍ채식ㆍ저소득 등이 꼽힌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신호에 소개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7 09:28
  • "아츄!" 빛 보면 재채기 나오는 사람 있다… 이유는?

    "아츄!" 빛 보면 재채기 나오는 사람 있다… 이유는?

    어두운 곳에 있다 갑자기 햇빛 같은 밝은 빛을 보면 재채기를 참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빛 재채기 반사’라고도 불리는 ‘아츄 증후군(Autosomal dominant Compelling Helio-Ophthalmic Outburst syndrome,ACHOO)’ 때문이다.아츄 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빛에 대한 동공 반사 신경이 삼차 신경(trigeminal nerve)을 통해 비강 내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을 자극해 재채기가 유발된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가설이다. 삼차신경은 뇌에 있는 크고 복잡한 한 쌍의 신경 중 하나로, 눈, 비강, 턱 3갈래로 나눠진다. 삼차 신경에서 눈과 코 감각을 감지하는 신경이 교차하기 때문에, 강력한 시각 자극을 받으면 코에 자극이 간 듯 재채기가 유발될 수 있는 것이다.또 다른 가설로는 강한 특정 부교감 신경 활성화가 다른 부교감 신경도 활성 할 수 있다는 것이 있다. 가설에서는 강한 빛을 받아 동공이 수축하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코점막 등 다른 신경계도 함께 활성화해 재채기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봤다.아츄 증후군은 세계인구 중 약 15% 정도에서 관찰되는 증상으로, 우성 유전이라 부모가 아츄 증후군이 있다면 자녀도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인에게 특히 더 많이 관찰된다. 건강에 특별히 해롭지는 않다.한편, 재채기는 신경의 반사 작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갑자기 밝은 빛을 보는 것 외에 독특한 자극에도 유발할 수 있다. ▲지나치게 배가 불러 위장의 포만감을 전달하는 신경이 자극 받았을 때 ▲성관계 중 성적 흥분을 느끼는 신경 등이 자극을 받았을 때 등에도 재채기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런 자극에 반응하는 재채기는 대체로 유전되는 특징이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27 08:30
  • 라면 '나트륨' 확 줄이는 조리법

    라면 '나트륨' 확 줄이는 조리법

    식사를 제대로 차려 먹기 귀찮을 때는 라면이 제격이다. 그러나 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1개당 1800~1900mg 정도로 매우 높다. 라면을 그나마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조리법을 바꿔보자.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부 연구팀은 시중에 있는 인스턴트 라면(나트륨 함량 1790mg)을 ▲일반 조리법 ▲면 세척 조리법 ▲우유 첨가 조리법으로 조리 후 각각의 나트륨 함량을 분석했다. 면 세척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한 냄비에는 면만, 다른 한 냄비에는 건더기 수프와 분말 수프를 넣고 4분간 가열한다. 그다음 면을 건져 수프를 끓인 냄비에 옮겨 담은 뒤, 30초간 더 끓이는 것이다. 우유 첨가 조리법은 냄비에 생수 450mL, 우유 100mL를 넣고 라면을 끓인 것이다.분석 결과, 면 세척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나트륨 총량은 1645.3mg으로 일반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 나트륨 총량(1890.5mg)의 87% 수준이었다. 우유 첨가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나트륨 총량은 2012.2mg으로 일반 조리법 라면보다 오히려 많았다. 이에 연구팀은 우유에도 나트륨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나트륨 섭취량을 더 줄이고 싶다면, 국물은 먹지 않고 면만 먹는 것도 좋다. 면 세척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면만 먹을 경우, 나트륨 섭취량이 일반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의 73% 정도로 줄어든다. 이 밖에 라면에 양배추를 넣어 조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배추에는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7 08:00
  • 겨울 오기 전… ‘건강한’ 온열제품 사용법 확인하세요

    겨울 오기 전… ‘건강한’ 온열제품 사용법 확인하세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겨울 추위가 찾아오진 않았으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벌써부터 전기장판, 핫팩 등을 하나둘 꺼내는 모습이다. 이처럼 피부에 직접 닿는 온열제품을 사용할 때는 ‘저온화상’에 주의해야 한다.저온화상은 말 그대로 40~45도 수준의 높지 않은 열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이다. 저온화상을 입을 경우 홍반·색소침착 등으로 인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심하면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서서히 발생하다보니, 심해지기 전까지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저온화상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겨울철 온열 제품 사용법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우선 전기장판의 경우, 바닥에 펼친 뒤 바로 눕지 말고 두꺼운 이불, 요를 깔고 사용하도록 한다. 온도는 40도 아래로 맞추며, 예약 기능이 있다면 적정 시간이 지난 뒤 온도가 낮아질 수 있도록 시간을 미리 설정하는 게 좋다. 이는 겨울철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온수 매트 또한 마찬가지다.핫팩을 사용할 때도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반드시 옷 위에 붙여야 한다. 최고 온도가 50~70도를 넘나드는 핫팩을 피부에 장시간 부착할 경우, 화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한 부위에 지속·집중적으로 사용하지 말고 여러 부위로 옮겨 사용하며, 주머니나 몸 근처에 핫팩을 ​둔 채 잠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전기장판이나 핫팩 사용 중 따가움, 간지러움 등 이상 증상이 생겼다면 피부 손상 신호일 수 있다. 이 경우 즉시 사용을 멈춰야 한다. 이미 저온화상을 입었다면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화상 부위를 씻도록 한다. 생리식염수가 없는 경우 수건이나 천으로 얼음을 감싸 찜질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피부 손상 정도가 심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물집을 인위적으로 손상시키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0/27 07:30
  • '쌀뜨물' 활용법… 밀폐용기 냄새 제거에 탁월

    '쌀뜨물' 활용법… 밀폐용기 냄새 제거에 탁월

    대부분 쌀을 씻을 때 당연한 듯 쌀뜨물을 버리곤 한다. 그러나 쌀뜨물은 의외로 일상생활에서 쓰일 곳이 많다. 쌀뜨물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본다.◇피부 건강 관리쌀뜨물은 피부를 맑고 환하게 만든다. 쌀뜨물로 세안하면 쌀의 다양한 영양분이 피부로 전해지면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된다. 쌀과 쌀겨에는 필수아미노산,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A·B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쌀뜨물로 세안할 때는 쌀을 두세 번 씻어낸 물을 사용한다. 처음 쌀을 씻은 물에는 농약이나 먼지 등이 들어 있을 수도 있다. ◇주방 용기 세척얼음 틀 등 주방 용기를 세척할 때도 쌀뜨물을 쓰면 좋다. 얼룩과 때가 낀 얼음 틀을 쌀뜨물에 한 시간 정도 담그면 쌀뜨물의 녹말 성분이 얼룩을 지우고 냄새를 흡수한다. 기름기가 묻은 그릇도 쌀뜨물에 잠시 담가 두면 기름기가 깔끔하게 제거된다. 또 냄새가 밴 밀폐 용기에 쌀뜨물을 붓고 하루 정도 두면 냄새가 말끔히 사라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육수 활용·식자재 손질된장찌개·미역국·김치찌개 등 찌개를 끓일 때 물 대신 쌀뜨물을 사용하면 더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다. 물김치의 감칠맛 역시 쌀뜨물로 낼 수 있다. 또 고춧가루를 쌀뜨물에 불려 사용하면 녹말이 국물에 구수함을 더하기도 한다. 쌀뜨물은 식자재 손질에도 요긴하다. 시큼한 김치나 굴비·조기·고등어 등 냄새가 심한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맛과 냄새가 약해진다. 또 죽순을 쌀뜨물에 삶으면 떫은맛과 수산 성분이 제거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7 07:00
  • 먹기만 하면 졸음… 덜 졸린 항히스타민은?

    먹기만 하면 졸음… 덜 졸린 항히스타민은?

    매일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알레르기 환자들의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은 사라지지 않는다.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먹으면 졸음이 쏟아지지만 약을 먹지 않을 수도 없다. 조금이라도 졸음이 덜 한 항히스타민제를 알아보자.◇종류 다양한 항히스타민제항히스타민제는 크게 1세대와 2세대로 분류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가장 초기에 개발된 약물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비선택적으로 작용한다. 콜린수용체, 세로토닌수용체, 아드레날린수용체, 중추신경계(CNS)에도 약효를 발휘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는 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클레마스틴, 독시라민, 히드록시진 등이 있다.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H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이다. 1세대 항히스타민보다 중추신경계 영향이 적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는 세리티진, 로라타진, 아젤라스틴, 베포타스틴, 에피나스틴 등이 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간 대사작용을 하지 않고 약효를 발휘하거나, 약효 발휘 구조를 활용한 일부 약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분류하기도 한다.◇2세대 항히스타민 졸음 덜해대부분의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동반하지만,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 약과 비교하면 졸림 현상이 덜하다. 1세대 약보다 중추신경계 영향력이 적기 때문이다.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으로는 세티리진, 로라타진, 펙소페나딘 성분이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이 중에서도 펙소페나딘(대표상품명:알레그라) 성분이 졸음을 가장 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티리진은 로라타진, 펙소페나딘보다 졸음 증상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단, 2세대 항히스타민제라고 해서 졸림 현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나서는 운전, 위험한 기계 조작 등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도움말=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
    알레르기일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7 06:30
  • 하품 잦고 울렁거리는 것도 '편두통'의 한 증상

    하품 잦고 울렁거리는 것도 '편두통'의 한 증상

    편두통(발작적·주기적으로 머리의 어느 한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것)환자가 늘고 있지만, 정작 자신에게 편두통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증상이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증상에 맞는 약물을 복용하는 게 중요한데, 편두통인 것을 모르면 증상 관리가 제대로 안 돼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하품·구토·​복통 등 편두통 '예고 증상' 있어편두통이 생기는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다. 대표적으로 ▷운동 중 ▷월경 후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밝은 빛을 봤을 때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을 때 ▷자동차를 탈 때 ▷치즈·초콜릿·커피를 섭취했을 때 등이다. 사람마다 원인이 각양각색이라 진단이 잘 안 되며, 편두통으로 진단받기까지 수십 년 걸리는 경우도 있다.편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는 상황은 ▷특정 상황에 노출되면 피로감·울렁거림 등 전조 증상이 있으면서 ▷머리의 한 부분이 욱신거리듯 아프고 ▷체했을 때 두통이 동반되고 ▷평소에 소리·냄새·빛 등에 민감한 편이고 ▷가족 중 편두통 환자가 있을 때다.편두통은 단순히 두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제 각각이다. 성인이 겪는 편두통 중 80%를 차지하는 게 무조짐 편두통인데, 피로감·무기력감·하품·울렁거림·구토·집중력 저하·근육 경직·갈증·복통 같은 다양한 예고 증상이 나타난 뒤 두통이 온다. 두통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예고 증상을 겪은 뒤 길게는 이틀 후에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단순한 과로·스트레스·소화불량쯤으로 여기고 지나치기도 한다.예고 증상 후 시야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빛이 번쩍 하는 느낌이 들거나, 운동장애, 감각장애 같은 신경학적 증세까지 나타난다면 조짐 편두통이다. 신경학적 증세가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한 시간 내에 두통이 뒤따른다. 소아기 때 겪는 소아기 주기 편두통의 경우, 예고 증상만 나타날 뿐 두통은 없다. 아이가 차만 타면 멀미를 하거나, 복통·어지럼증을 자주 호소하면 편두통일 수 있다. 대부분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이런 증세가 사라지지만, 그 이후부터는 주기적인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유발 요인 피하고, 생활습관 개선을편두통 관리는 유발 요인을 없애는 게 핵심이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확인하고, 그 상황을 피해야 한다.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거나, 편두통을 1주일에 두 번 이상으로 자주 겪는다면 약을 복용해야 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주로 항우울제·항경련제·베타차단제 등을 쓴다.두통 때문에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해 복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약을 자주(1주일에 이틀 이상) 복용하면 증상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다. 진통제의 일부 성분이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써야 만성 편두통(한 달에 보름 이상 편두통을 겪는 것)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스트레칭, 숙면, 명상, 가벼운 운동 등 신경을 안정시키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27 06:00
  • 아이 대변 통해 ‘자폐’ 위험 측정… 가능성 열려

    아이 대변 통해 ‘자폐’ 위험 측정… 가능성 열려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과 정상 아동군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비교해 본 결과 두 군간 장내 환경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ASD 치료제 개발의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 연구팀과 일동제약 최성구 연구개발 본부장 이하 연구팀은 한국인 ASD 아동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특징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 ASD 아동 대상으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시도한 국내 최초 연구 성과로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IF 5.7)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ASD는 사회성 결여와 의사소통 문제, 비정상적이고 상동적인 행동 패턴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를 말한다. 2020년 미국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자료에 따르면 ASD 유병률은 54명당 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내 유병률도 약 2% 내외다. ASD 발병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치료제 또한 ASD의 핵심 증상에 대한 약물 치료가 아닌, 공존 문제행동에 대한 대증적 약물치료에 국한돼 있다. 2000년 초기부터 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장-뇌 축(Gur-Brain axis) 이론이 조명돼 왔다. 장내 미생물 군집 형태에 따라 변하는 면역작용과 대사산물이 자폐증, 알츠하이머, 우울증, 뇌전증 등 뇌 관련 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기전 연구가 다수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ASD 아동 54명과 비슷한 연령의 정상 아동군 38명을 대상으로 분변 내 장내 미생물 군집 구조를 비교 분석했다.ASD 아동과 정상 아동군의 분변을 수거해 분변 내 미생물의 유전자를 추출한 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술을 이용해 대량의 장내 미생물 염기서열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생명정보학 분석(Bioinformatic analysis)을 수행해 ASD 아동과 정상 아동군의 장내 미생물 분포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의간균류(Bacteroidetes)의 박테로이드(Bacteroides) 속(genus)은 정상 아동군에서 ASD 아동군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최근 박테로이드 속이 인지 및 언어 발달 강화에 영향력을 보여준 앨버타(Alberta) 대학교 코지르스키 박사의 연구와 상응하는 결과다.ASD 아동은 방선균류(Actinobacteria)의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속이 정상 아동군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비피도박테리움은 일반적으로 유익균으로 인식되나 하위 분류인 종(species) 수준에서 종류와 기능이 다양해 세부적인 추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장 건강과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의간균류/후벽균(Bacteroidetes/Firmicutes, B/F) 비율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정상 아동군의 경우 B/F 비율이 상대적으로 ASD 아동군과 비교해 낮게 나타났다.또한 장내 미생물의 기능적 관점에서 정상 아동군은 영양 및 에너지 대사 관련 기능이 활발했으나 ASD의 경우 유전정보의 복제, 수리 기능이 더 활발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천근아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었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연구결과를 찾기 힘들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ASD와 정상아동군 간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포와 기능의 차이를 발견했고, 향후 좀 더 정교한 연구 디자인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성구 연구개발 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적 측면에서 ASD 환자의 에너지 대사와 긴밀한 연결 고리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추후 에너지 대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ASD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0/26 23:00
  • 아이 목 자주 붓는데… 편도염 수술 고려해야 할 때는?

    아이 목 자주 붓는데… 편도염 수술 고려해야 할 때는?

    아이가 급성 편도염을 자주 앓거나, 목과 혀의 안쪽 부분인 '편도'가 커서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편도 절제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어릴 땐 편도가 면역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함부로 잘라내면 안 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래서 수술해주기를 꺼리는 부모도 적지 않은데, 정말 아이들은 편도 절제술을 받으면 안 되는 걸까?면역기능이 정상인 소아의 편도를 절제한 뒤 면역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는 거의 없다.편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편도가 커서 호흡·수면에 장애가 생기거나 ▲편도염이 1년에 5회 이상 생기거나 ▲편도에 종양이 생겼을 때이다.4~6세까지는 얼굴 골격에 비해 편도가 빠르게 성장해서, 어릴 때 편도가 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숨쉬기 힘들어하고, 잠잘 때 코를 고는 경우가 간혹 있다. 사춘기 전후에 편도 크기가 줄면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10여 년간 호흡·수면 문제를 겪는 셈이다. 성장기에 호흡을 잘 못 하면 키성장·집중력에 방해가 되고 얼굴 골격이 이상해지는 등 오히려 편도 절제술을 안 했을 때 생기는 문제가 더 많은 편이다. 전신마취를 견뎌낼 수 있는 36개월 이상의 체중 15㎏이 넘는 아이라면 수술을 고려하는 게 좋다.생후 2년 이내에 편도를 잘라내면 면역물질이 일부 줄긴 하지만, 면역기능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이 마저도 곧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 다만, 심장·폐에 문제가 있는 등 전신마취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되면 수술하지 않는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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