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젊지만… 2030 절반 이상이 '탈모 고민'

입력 2021.10.27 13:19

탈모
20~30대에서 '두피 및 탈모'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약 6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최근 20대, 30대 젊은층에서도 두피나 탈모 고민을 가진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에서 ‘2030 모발 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피 및 탈모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약 63.6%를 차지하며 젊은층이 두피 건강에 많은 이상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탈모증 질환의 전체 진료 인원 23만 3000명 중 30대가 22.2% 20대가 20.7%를 차지했다. 2030 세대의 탈모증 질환이 전체 탈모 진료 환자 중 42.9%를 보였다.

또한 인구 10만 명 당 ‘탈모증’ 질환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성별 분류의 경우, 남성은 30대가 가장 많고 여성은 20대가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남녀 구분 없이 젊은층의 탈모 증가는 실제 탈모 증가보다는 생활 수준 향상이 외모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져 병원을 찾는 젊은층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에서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2030 세대들이 두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에 있어서 건강한 모발의 유무는 얼마나 중요한지’ 묻는 질문에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63.6%, ‘중요하다’는 의견이 31.8%를 보이며 응답자의 95.4%가 외모에 있어 건강한 모발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연애와 결혼에 불이익이 많다’고 생각하는 답변이 86.4%, 취업과 사회 생활을 하는데 탈모가 불이익이 많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전체 응답 인원의 72.6%를 차지했다.

또한 ‘탈모가 지속된다면 탈모 병원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7%로 나타났다. ‘원형 탈모로 두피 치료를 받았다.’ ‘여자인데 넓은 이마가 콤플렉스라 모발이식을 받았다’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으며, 두피 관리에 대한 청년층의 적극적인 태도를 알 수 있었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 황정욱 원장은 “젊은층은 특히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원형 탈모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원형 탈모를 장기간 방치할 시 탈모반이 확대돼 전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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