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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로 고통받는 피부… 살려내기 위해선?

    마스크로 고통받는 피부… 살려내기 위해선?

    코로나19로 인해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얼굴이 붉어지거나 뾰루지가 올라와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 이러한 증상을 뜻하는 '마스크네(Maskne)​'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의 합성어다. 마스크를 쓰면 왜 피부가 나빠질까? 마스크 속 피부가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서 세균이 증식할 뿐 아니라, 마스크 표면에 피부가 닿는 자극이 계속 가해지기 때문이다. 임이석 테마피부과의원 임이석 원장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의 습도와 온도가 올라가면서 세균과 곰팡이균 등이 증식하는 환경이 되는데 이로 인해 모낭염, 여드름 등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피부 표면이 자극을 받아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마스크네를 예방하려면, 마스크를 자주 교체하고, 혼자 있거나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는 잠시 마스크를 벗고, 피부 클렌징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또한 클렌징할 때는 저자극-약산성 클렌징 폼을 사용해 피부장벽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 화장을 한 날에는 마스크를 되도록 쓰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은 "화장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화장품 성분과 피부 속 노폐물이 피부 안으로 그대로 침투된다"며 "피부 화장 후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은 되도록 자제하라"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16 08:00
  • 책상에 엎드려 낮잠? 건강에는 ‘최악’

    책상에 엎드려 낮잠? 건강에는 ‘최악’

    피로가 심한 날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 등을 이용해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곤 한다. 그러나 이 같은 행동을 습관적으로 할 경우 팔꿈치나 척추,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엎드려 자는 자세를 취하면 팔꿈치를 구부리게 된다. 이로 인해 팔꿈치 안쪽 작은 터널 부위를 지나는 척골신경이 자주 눌리면 ‘팔꿈치터널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증후군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으로, 책상에 엎드려 잘 경우 척골신경이 가장 얕게 지나가는 팔꿈치 안쪽을 책상에 댄 채 머리로 압박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팔꿈치부터 손목, 손가락에 통증, 저림 등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증상을 방치하면 신경 마비, 팔·손가락 근육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손에 힘을 주기 어려워 옷 단추를 채우거나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도 어려워진다.팔꿈치를 구부리고 주먹을 귀에 가까이 댄 자세를 1분 정도 유지했을 때 새끼손가락과 약지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팔꿈치터널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신경 손상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팔꿈치를 자주 구부리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약물치료나 주사 치료 등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할 경우 수술을 통해 척골신경을 압박하는 구조물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팔꿈치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엎드려 자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책상에 엎드려 자고 싶다면 쿠션을 활용해 팔꿈치 안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이밖에 팔꿈치를 굽혀 턱을 괴거나 입술을 만지는 습관 역시 삼가는 게 좋다. 컴퓨터를 하거나 운전을 하는 등 팔꿈치를 오래 구부려야 할 경우 최대한 팔꿈치를 피고 일을 해야 한다. 1시간에 5분씩은 팔을 펴주도록 한다.한편, 엎드려자는 자세는 팔꿈치뿐 아니라 척추에도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더부룩함, 명치 통증, 트림 등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며, 눈의 안압을 증가시켜 녹내장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녹내장의 원인은 안구 내 압력이 상승하는 것으로, 압력이 높아지면 뇌로 연결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16 07:30
  • 가을 들어 우울감 심해졌다면? '이 병' 의심

    가을 들어 우울감 심해졌다면? '이 병' 의심

    가을 들어 유독 피곤하고 우울해진 사람들이 있다. 일시적인 우울감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지만, 매년 특정한 기간에 증상이 반복되면 '계절성 우울증(계절성 정동장애)'을 의심해봐야 한다. 주요 우울장애의 11% 정도가 계절성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계절성 우울증은 우울감, 무기력 등의 증상이 가을 또는 겨울에 시작되고 봄에 회복된다. 여름에 심해지는 우울장애도 존재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 겨울형 계절성 우울증의 유병률은 성별, 위도 및 연령에 따라 다양하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이 나타나며, 위도가 높고 북유럽과 같이 일조량이 적은 지역에 거주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 역시 계절성 우울증과 연관되는데, 어린 연령에서 겨울형 우울증의 위험도가 높아진다.일반적인 우울증은 불면, 식욕저하, 체중감소 증상을 보이지만, 계절성 우울증은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과다 수면이 나타나고 무기력이 심해 하루 종일 누워서 지내려고 한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하고, 과식으로 체중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계절성 우울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가을, 겨울에 나타나는 우울증은 일조량 감소와 관련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햇볕을 덜 받으면 체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비타민D 수치가 낮아지면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된다. 이러한 세로토닌은 기분과 식욕, 수면 조절에 중요한 작용을 하므로 세로토닌의 감소가 계절성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햇빛을 충분히 봐야 한다. 충분한 일조량은 비타민D를 만들어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인위적으로 밝은 빛에 노출시키는 광치료도 계절성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적절한 신체 활동 역시 우울한 기분이 호전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낮 시간 동안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당분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야간에 스마트폰의 빛에 노출될 경우 생체리듬 불균형이 악화되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가급적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회적으로 고립될수록 우울한 기분이 심해지므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우울증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하다. 우울감이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16 07:00
  • '이것' 많은 여성,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 낮다

    '이것' 많은 여성,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 낮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심장에 혈액과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내벽에 지방, 콜레스테롤, 칼슘 등이 침착돼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는 질환(동맥경화)이다. 심할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최근 국내 연구진은 '이 근육'을 많이 가진 여성이 관상동맥 석회화 가능성이 작다는 사실을 밝혔다.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근육에 대해 알아보자.◇'지방 적은 근육' 많으면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 66% 낮아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내분비내과분과) 이민정·김홍규 교수팀이 여성 건강검진 수검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을 낮추는 근육은 지방이 적은 근육, 즉 '질 좋은 근육'이다. 질 좋은 근육만 충분해도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은 66% 낮아진다.연구를 보면, 연구팀은 수검자의 전체 복부 근육에서 질 좋은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해 4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좋은 근육량 지표가 가장 낮은 '그룹 1(66.8% 이하)'의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도를 1로 설정했다. 이때 좋은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 4(79.2% 이상)'의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은 0.34였다. 좋은 근육의 양 차이만으로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이 최대 66% 차이나는 것이다.또한 좋은 근육량 지표가 증가할수록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도는 한결같이 줄었다. 좋은 근육량 지표가 66.9% 이상~74.0% 이하인 '그룹 2'의 근육 지표는 0.44였고, 지표가 74.1% 이상~79.1% 이하인' 그룹 3'의 근육 지표는 0.39였다.이민정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는 "여성의 경우, 질 좋은 근육이 많을수록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유산소·근력 운동해야 생긴다그렇다면 지방이 적은 질 좋은 근육은 어떻게 해야 생길 수 있을까? 정답은 운동이다. 운동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고품질의 근육을 얻고, 유지할 수 있다.이민정 교수는 "질 좋은 근육을 늘리려면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운동 비율 및 강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잘 알려진 내장 지방 감량뿐 아니라 근육의 양과 질도 함께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16 06:30
  • 뱃살 빼주는 호르몬, '이 음식' 먹으면 잘 나와

    뱃살 빼주는 호르몬, '이 음식' 먹으면 잘 나와

    뱃살이 몸에 안 좋은 가장 큰 이유는 내장지방에 있다.내장지방은 염증물질을 분비하는데, 혈관벽에 상처를 내면서 혈전(피떡)을 유발한다. 혈전은 심근경색증·뇌경색·폐색전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염증물질은 또 여러 장기의 점막도 자극한다. 대장 점막을 공격하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고, 췌장 점막을 자극하면 췌장암 위험이 올라간다. 자궁암·유방암도 잘 생기게 한다.내장지방이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도 생긴다. 인슐린은 몸 속에서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서 이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같은 대사성 질환이 잘 생긴다. 대사성 질환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중증 질환의 원인이 된다.나이가 들면 젊을 때와 달리 뱃살이 유독 잘 찌고,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해도 잘 안 빠진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젊었을 때는 살이 찌더라도 온몸에 골고루 찌지만 나이가 들면 지방이 몸 전체로 퍼지지 않고 소장 주변인 복부에만 쌓인다. 이는 지방을 사지로 고루 퍼지게 하는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는 게 영향을 준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평생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20대부터 10년마다 14.4%씩 감소해, 60대에는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따라서 운동·식이 조절은 무조건 실천하면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뱃살을 뺄 수 있다.◇성장호르몬 촉진하려면운동=운동을 시작한 지 20분이 지나면 성장호르몬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진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매일 최소 20분 이상은 하는 게 좋다.음식=아미노산의 하나인 알기닌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뱃살을 빼려고 고기를 안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알기닌이 풍부한 소고기를 조금은 먹는 게 좋다. 깨·전복·마에도 알기닌이 많다. 수면=잠을 충분히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취침 후 2시간 동안, 기상 전 2시간 전부터는 성장호르몬이 안 나오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4시간 이하로 적으면 성장호르몬이 잘 안 나온다.
    다이어트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16 06:00
  • 사망 원인 6위 '질병', 유독 겨울이 두려운 이유

    사망 원인 6위 '질병', 유독 겨울이 두려운 이유

    겨울이 되면 조심해야 할 질환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당뇨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모은영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보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다”며 “족부괴사,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 합병증은 전신에 나타날 수 있고,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힘들고 심지어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고 했다.◇국내 6대 사망 원인… 인구 10만명당 16.5명 사망당뇨병은 국내에서 6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2020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국내 인구 10만 명당 16.5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지난해 약 333만 명으로 2016년 269만 명 대비 4년간 64만 명, 23.8%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당뇨병은 혈액 안에 있는 포도당(혈당)이 정상치보다 높아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질병이다.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온다는 의미에서 당뇨병으로 불리는 이유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을 만들고, 인슐린은 이 과정을 돕는 호르몬이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을 잘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고, 이 때문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이로 인해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해지고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기 어려워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몸 안의 세포에서는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줄고 점점 쇠약감을 느낀다.당뇨병은 ‘침묵의 살인자’다. 혈액 내 포도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초기 단계에는 대부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은 채 진행하면 치명적인 당뇨 합병증인 말기 신부전, 외상없이 손·발가락 절단, 시력상실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병의 증상 중에서도 살이 빠진다거나 갈증이 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당뇨병이 진행된 상태로 보면 된다”며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와 같은 진단을 받게 되면 바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추적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부모 모두 당뇨병이면 유병률 30%… 꾸준한 관리로 일상생활 가능당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연령, 식생활, 운동부족,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가 걸릴 확률은 30% 정도, 한 사람만 당뇨병이면 15% 정도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당뇨병 환자 비율이 2배 정도 높아진다.당뇨병은 기본적으로 혈당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8시간 이상 공복혈당 126㎎/㎗ 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 혈당 200㎎/㎗ 이상,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 또는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음, 다뇨, 다식,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등이 있고 마지막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진단한다.당뇨는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이 분비되지 못하는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슐린이 제기능을 못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로 소아 환자가 많다. 제2형 당뇨병은 국내 당뇨병 환자의 약 97%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식습관, 운동, 비만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지방 감소와 근육 강화를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조기에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제1형 당뇨병처럼 인슐린 주사제로 치료해야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은 질병이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발병 시기를 늦출 뿐 아니라 일반인처럼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체중 1㎏ 증가 시 당뇨병 위험 9% 증가… 식이요법 + 운동 중요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은 물론 운동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을 하면 말초 조직의 인슐린 사용이 높아져 인슐린 활동을 돕고, 이는 세포가 인슐린에 더욱 잘 반응하도록 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는 새벽보다는 따뜻한 햇볕이 있는 낮에 운동해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비만이 많다. 체중이 1㎏ 증가하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은 약 9% 증가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당뇨병에 좋지 않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반찬은 영양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3~4가지를 곁들여 먹는다.설탕이나 꿀 같은 단순당의 섭취에 주의하고 식이 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한다. 고기류, 버터, 치즈 등 포화 지방산 대신 식물성 기름, 연어 등 생선, 견과류 등 불포화 지방산을 먹도록 한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소금 5g) 이내로 줄인다. 저혈당이 올 수 있는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의 개념이 아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며 “당뇨병은 평생 지고 가야 하는 질병이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16 05:00
  • 허리 디스크 수술, 해? 말아? 전문가 의견은…

    허리 디스크 수술, 해? 말아? 전문가 의견은…

    허리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은 돌출된 수핵이 신경근을 압박해 심한 하지 방사통과 마비 증상을 유발하는 병을 말한다. 디스크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수술을 언제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휩싸인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이준호 교수는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대다수는 디스크 내장증 혹은 신경근 압박이 심하지 않은 정도의 돌출 상태를 일컫는 추간판 팽윤증”이라며 “주기적으로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하지 방사통까지는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서두르기보다는 증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올바른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를 방치하거나 혹은 잘못 관리할 경우, 결국 바깥 섬유테 파열로 내부 수핵이 도출된다. 허리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증상 호전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한쪽 다리에 전깃줄 같은 저린감, 이른바 방사통으로 발전되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이준호 교수는 “일부 실험적 논문을 살펴보면, 사람이 아무 활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30대가 되면 허리 한두 마디는 자연스럽게 퇴행이 발생하며 대다수가 느끼지 못하다, 무리를 하거나 사소한 외상으로 인해 그 자각증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한다는 것”이라며 “무조건 디스크가 있다고 해 수술하다간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수 있으므로 진단명 자체가 아닌 평소 생활에 무리가 없는지, 통증의 정도는 어떤지 등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 후 고려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외국 논문에 따르면 디스크 수술 후 재발률은 2년 기준 대개 8~9%내외다. 물론 차이가 있지만, 특정 보고에서는 30%로 표기돼 있는 등 추간판 탈출증은 재수술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하는 질환이다. 재수술 시 신경근 손상, 뇌척수액 누수, 수술부위 감염의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추간판 제거술을 재차 진행하면, 향후 추간판 간격이 낮아지는 협착증 현상 등이 가속화될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심한 요통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이 초래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짐을 의미한다.이준호 교수는 “재수술을 고려함에 있어 본인이 이전 수술에 버금가는 유사한 통증 정도를 느끼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며 “수술로 인해 신경관은 넓혀져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신경 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술법도 발전이 거듭되면서 소위 유행이라는 것이 있다”며 “자신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하루 내지 이틀 사이에 간편하게 본인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생각에 수술법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15 22:00
  • 복통·설사 부르는 '노로바이러스' 예방하려면?

    복통·설사 부르는 '노로바이러스' 예방하려면?

    기온이 내려가면서 식중독 위험이 낮아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11월은 노로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다. 구토, 설사, 심한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환자를 매우 고통스럽게 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약자 등은 탈수 증상까지 겪는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노로바이러스, 왜 겨울에 더 많이 걸릴까?추워질수록 노로바이러스 생존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인데,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생존기간이 연장되고 감염력이 높아진다. 영하 20℃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많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한다.◇음식 깨끗하게 세척·소독하고 익혀 먹어야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먼저, 음식 조리 전·후, 재료 손질 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음식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과일·채소류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 등 살균소독제로 소독 후 철저히 씻어야 하며,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나 염소 소독제 200배 희석(염소농도 200ppm)액을 사용해 소독해야 한다.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하며,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 등은 끓여서 마셔야 한다. 어패류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끓여야 한다.◇감염자 접촉도 금지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섭취뿐만 아니라 사람 간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전염력도 매우 강하다.주변에 감염자가 있다면 접촉하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만일 감염 환자와 화장실 등의 공간을 불가피하게 함께 사용한다면, 화장실, 변기, 문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15 21:00
  • 커피 못 마시면 졸리고 머리 아픈데… 중독일까?

    커피 못 마시면 졸리고 머리 아픈데… 중독일까?

    커피를 마시지 못해 두통, 피로, 졸음과 같은 금단증상을 겪는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카페인은 커피나무, 코코아, 구아바, 식물의 잎, 씨 등에 함유된 ‘알카로이드’의 일종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인지능력, 운동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 다만 카페인의 체내 반감기는 보통 3시간, 최대 10시간인 만큼, 이 같은 효과 또한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이로 인해 카페인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찾게 돼 카페인 중독에 이를 수 있다.한국인 카페인 일일섭취 기준량은 체중 1kg 당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소아청소년 2.5mg 이하로, 하루 카페인을 500mg 이상 꾸준히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정신의학회는 ▲안절부절 못함 ▲신경질적이거나 예민함 ▲두서없는 사고·언어 ▲지칠 줄 모름 ▲주의산만 ▲흥분 ▲불면 ▲안면 홍조 ▲잦은 소변 또는 소변량 과다 ▲위장장애 ▲근육경련 ▲빨라지거나 불규칙한 맥박 등 12가지를 카페인 중독 증상으로 정의한다. 육체적‧정신적 질환이 없고 최근까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mg(커피 2~3잔) 이상인 사람이 이 중 5가지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카페인을 하루 500mg 이상 섭취해온 사람이 갑자기 카페인을 끊으면 금단 증상을 겪기도 한다. 두통이 가장 흔하며, 피로, 산만함, 우울함, 예민함, 구역질,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카페인을 끊고 12~24시간 내에 증상이 발생하며, 처음 1~2일 동안 심한 모습을 보인다.카페인 중독과 금단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럽게 섭취를 멈추기보다 1~2주에 걸쳐 서서히 섭취량을 줄여나가는 게 좋다. 가급적 디카페인 음료와 혼용해서 마시고, 내려 마시는 커피는 짧은 시간에, 티백 또한 짧게 우린 후 마시도록 한다.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대신 운동·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스스로 섭취량을 줄이기 어렵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카페인 중단 의지를 알려 적절한 감시와 교육을 받도록 한다.평소 식품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카페인은 커피나 녹차, 홍차 외에 초콜릿, 아이스크림, 과자, 청량음료, 커피우유에도 들어있다. 이 같은 식품은 아이들도 즐겨 먹는 만큼, 평소 가정에서 섭취량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카페인이 몸 안에 오래 남고, 이로 인해 다른 음식에 함유된 칼슘·철분 흡수를 방해하면 골다공증, 빈혈, 성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제어 능력이 부족해 계속해서 카페인 식품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위험이 높으므로 과도한 카페인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15 20:00
  • '이 음악' 듣기, 인지능력 높인다

    '이 음악' 듣기, 인지능력 높인다

    좋아하는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 것이 뇌 가소성(죽은 뇌세포의 일부분이 다른 뇌세포로 대체되는 것)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1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3주 동안 하루에 한 시간씩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음악과 ▲의미 없는 새로운 음악을 들려줬다. 연구팀은 청취 기간 전후로 MRI 스캔을 해 참가자들의 뇌 기능과 구조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이 그들한테 의미 있는 노래를 들었을 때, 뇌속 전전두엽 피질(대뇌 피질의 앞부분으로 의사결정 및 인지 기능 담당) 부분이 상당히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지 능력의 실행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반면, 새로운 노래는 참가자들의 청각피질(대뇌의 한 부분인 측두엽인 청각 조절 중추)만 자극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저자 마이클 뚜아트 교수는 "자신의 결혼식에서 사용된 노래처럼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음악은 신경 연결 세포를 자극해 높은 수준의 기억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음악이 뇌 기억 기능의 ‘마스터 키’인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근호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9:00
  • 팔? 엉덩이? 주사 맞는 위치 다른 이유

    팔? 엉덩이? 주사 맞는 위치 다른 이유

    주사를 맞는 부위는 크게 피부, 혈관, 근육으로 나뉜다. 왜 주사마다 맞는 위치가 다른 것일까?접종 부위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혈관 주사가 가장 빠르고, 근육, 피부가 그 뒤를 잇는다.혈관주사는 바늘을 동맥에 꽂는 동맥주사와 정맥에 꽂는 정맥주사로 나뉜다. 대부분 혈관주사가 정맥주사로, 동맥주사는 악성 종양 치료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잘 놓지 않는다. 정맥에 주사로 약물을 투여하면 1~2분 내 심장을 거쳐 신체의 필요한 조직에 빠르게 전달된다. 약효 역시 신속하고 반응도 확실하다. 다만, 약물이 급격하게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몸에 맞지 않으면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다른 주사에 비해 높다. 혈관 주사는 손등, 팔목, 팔꿈치 안쪽 등에 놓고, 다량 약물을 주입해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수분, 염분 등을 보급할 때 주로 사용된다.근육주사는 즉효가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빠르게 체내 약물을 흡수시키고 싶을 때 놓는다. 근육에는 혈관, 림프샘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근육 주사로 엉덩이 주사가 있고, 경우에 따라 위팔 바깥쪽에 놓기도 한다.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예방 주사 중 근육에 놓아야 할 때는 보통 팔에 놓는다. 접종을 효율적으로 빠르게 할 수 있으며, 엉덩이에는 지방층이 많아 항체 생성에도 효율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엉덩이에 놓아야 하는 주사라도 12개월 미만 영아는 팔에 맞아야 한다. 엉덩이 근육이 충분히 발달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피부 주사는 피부에 퍼진 가느다란 혈관으로 약물이 스며들어 굵은 혈관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흡수가 가장 느리다.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은 다른 주사보다 가장 작다. 표피와 진피 사이에 소량 약물을 주사하는 피내주사, 진피 아래의 피하지방에 놓는 피하주사로 나뉜다. 피내주사는 치료보다 질병의 진단과 예방에 이용되며, 보통 아래팔 안쪽이나 위팔 바깥쪽에 놓는다. 피하주사는 피내주사보다 흡수가 빠르고, 간장 해독에 부담을 주지 않아 일부 지혈제, 비타민, 강심제 등을 투여할 때 이용된다. 의식장애가 있거나 몹시 쇠약해 약의 복용이 불가능할 때도 피하주사를 놓는 경우가 많다. 피하주사는 위팔 바깥쪽이나 허벅지에 주사한다.주사를 맞고 나면 문질러도 될까? 주사 종류에 따라 다르다. 근육 주사는 문질러도 된다. 약효를 잘 전달되게 하고 뭉친 부위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혈관에 주사를 맞았을 때 문지르면 혈관이 터져 멍이 들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8:35
  • 백신 80% 접종했는데 '위중증' 사상 최대… '미스터리'?

    백신 80% 접종했는데 '위중증' 사상 최대… '미스터리'?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이 15일 0시 기준 78.1%를 기록했다. 18세 이상만 따지면 90.4%로 90%를 넘어섰다. 집단 면역의 기준이었던 70%를 훌쩍 넘어섰는데, 확진자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위중증 환자는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은 위중증 환자가 485명으로 가장 많았고, 15일은 위중증 환자가 471명로 소폭 떨어졌다. 백신은 처음 개발됐을 때만 해도 감염 예방 효과가 90% 이상(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나타나 ‘종식’까지 기대했다. 올 상반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종식은 불가능하며 ‘위드 코로나’로 상황이 바뀌었다. 다행인 것은 백신의 ‘중증 이행 방지’ 효과는 델타 변이에도 90%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높아지는 백신 접종률이 무색하게, 왜 위중증 환자는 급증하는 것일까?◇"짧은 효과… 중증 이행 방지 노년층서 더 떨어져"첫째, 백신의 한계다. 코로나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전에 만들어졌다.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방지환 센터장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감염 예방 효과는 40~90%로 감소했다”며 “입원이 필요한 환자가 2배 정도 증가했고, 중환자실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2.4~4.9배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백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지는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백신 감소 효과는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 외에 ‘중증 이행 방지’ 효과는 델타 변이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었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백신을 맞으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 것은 섣부른 판단이었다"며 "백신 효과 떨어지면 중증 진행률도 다시 높아질 수 있고, 관련 연구도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고령층의 경우 백신 효과 감소로 인한 피해가 젊은층 보다 크다.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면역 반응이 유발돼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중화항체’가 생기는데, 이 중화항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다. 방지환 센터장은 "중화항체 감소 속도는 젊은층보다 고령층에서 더 가파르다"며 "중화항체가 떨어져도 ‘기억세포 반응’이 나타나 돌파감염이 돼도 재빨리 면역반응을 일으켜 중증으로 진행하지 않게 하는데, 기억세포 반응 역시 젊은층에 비해 고령층은 잘 안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위중증 환자의 80% 이상은 60세 이상이다.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도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 둘째 바이러스 특성에서 기인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겨울이면 활개를 친다. 겨울엔 실내 생활을 많이 해서 바이러스 접촉 기회가 늘어나는 환경이 된다. 지난해에도 11월 초부터 확진자가 늘어났으며 12월에는 1200 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당시로선 사상 최대 확진자가 나왔다. 방 센터장은 “올해도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령층은 부스터샷 맞아야 ‘짧은’ 백신 효과 때문에, 코로나에 걸리면 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 백신 효과가 짧기는 하지만, 감염 예방· 중증 이행 방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므로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 방지환 센터장은 "코로나에 걸려서 사망하는 것은 결국 고령층"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것은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는 본격적인 겨울 이전에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백신 감소 효과는 현재 확진자 분석만 해도 알 수 있다. 확진자의 30% 이상은 60대 이상이고, 그 다음은 얀센 백신 접종을 많이 한 30대, 백신 접종을 안한 10대 순이다. 김우주 교수는 "결국 백신 효과 떨어져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이므로, 위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고령층은 부스터샷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백신 접종 완료 시점으로부터 6개월이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 간격을 5개월로 줄이고자 논의를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다. 15일 오늘부터는 50대 연령층도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 그러나 50대의 경우 부스터샷 접종 사전 예약률이 3.88%(14일 기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7:24
  •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참여자, 병상 우선배정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참여자, 병상 우선배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신속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참여자 인센티브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는 방역패스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고, 치료제 임상시험 참여자는 병상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정부는 현재 백신 임상시험 3상에 참여한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한 공공시설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 11월부터는 임상시험 1상 및 2상에 참여한 경우 방역 패스 예외를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의 경우, 임상시험 참여증명서를 보건소에 제출해 ‘접종증명 음성확인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게 된다.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제 임상시험 참여도 보다 간편하게 개선된다. 코로나19 확진 시 병상배정 단계에서 임상시험 참여의향을 확인하고, 임상시험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배정된 임상시험 참여의향자는 담당 의료진을 통해 임상 진행에 대한 상담 및 동의 절차를 거쳐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된다.중대본은 "신속한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정부는 임상시험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한 주(11.7.~11.13.)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5025명, 1일 평균 2172.2명으로, 그전 주간(10.31.~11.6.)의 2133.0명에 비해 39.2명 증가(1.8%)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지난주(1.20)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확산세를 유지 중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7:22
  • [건강잇숏] 성 기능 떨어뜨리는 코골이 팩트체크

    [건강잇숏] 성 기능 떨어뜨리는 코골이 팩트체크

    코골이 팩트체크해드립니다. 1번. 코골이가 성 기능을 떨어뜨린다? 맞습니다. 성 기능은 혈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코골이가 심할 때 동반되는. 수면 무호흡증이 저산소증을 유발해 혈관 건강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2번. 약국에서 파는 코골이 치료제로 완치 가능하다? 아닙니다. 진단서 없이 구매 가능 한 스프레이형 치료제는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해 공기와 마찰을 줄여서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코막힘이 코골이 증상 원인이면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나 수면 무호흡증과 같이 증상이 심할 때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3번. 나이 들수록 코골이가 심하다? 맞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혀가 커지고 늘어져 기도 주변의 근육이 탄력을 잃습니다. 이때 코골이가 악화되는데요. 혀가 기도를 막거나 기도 근육이 늘어져 공기와 마찰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7:19
  • 라면 면발이 '노란' 이유는?

    라면 면발이 '노란' 이유는?

    라면은 한국의 대표적인 국민식품이다.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의 라면 시장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형태와 맛을 선보였다. 수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라면의 노란빛 면발 색은 변치 않았다. 라면 면발에 들어 있는 '리보플라빈(비타민B2)' 때문이다. ◇리보플라빈, 피로해소·면역력 강화 효과 한국에서 라면이 끼니를 대신하는 음식으로 대중화되자, 라면 제조사에서는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리보플라빈(비타민B2)를 추가했다. 비타민B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 영양소로 피로 해소와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B2는 몸속에서 합성되거나 저장되지 않기에 음식을 통해 매일 섭취해야 한다. 19~64세 성인의 리보플라빈(비타민B2) 권장섭취량은 남성 1.5mg, 여성 1.2mg에 달한다.◇양파 넣어 먹으면 더 건강 그럼에도 라면 자체만으로는 영양성분이 불균형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다. 따라서 조리법에 약간의 변화를 줘 건강한 라면을 먹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면을 끓인 후 물을 버리고 조리하면 지방은 약 48%, 포화지방은 약 49%, 나트륨은 약 54%씩 감소한다. 양파와 양배추를 넣는 것도 좋다. 양파는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는 역할을 하며 라면의 기름기를 제거한다. 또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고구마 등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달걀, 두부, 흰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권장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7:15
  • '이것' 섭취, 발육 촉진하고 치매 예방까지?

    '이것' 섭취, 발육 촉진하고 치매 예방까지?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인 귀리는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필수아미노산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거친 식감 때문에 처음부터 사랑받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밥이나 귀리의 가공품인 오트밀로 이용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이어트는 물론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귀리에 대해 알아본다. ◇최고의 식물성 단백질로 치매 예방해귀리에 함유된 식이섬유 중 하나인 베타글루칸은 몸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하루에 베타글루칸 3g 이상 섭취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며 이는 귀리의 한 컵반 정도다. 쌀보다 2배 이상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귀리는 변비 예방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다. 실제로 국립농업과학원은 귀리를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최고의 가치를 지녔다'고 언급했다. 이뿐 아니라 귀리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필수아미노산 등이 들어있어 어린이 성장 발육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귀리는 곡물 중 유일하게 '아베난쓰라마이드'(Avn-C)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품종인 '대양 귀리'에 89.8㎍/g의 아베난쓰라마이드가 함유돼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우유나 물에 불리면 식감 부드러워져귀리는 식감이 거칠기에 우유나 물에 불려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요거트에 불린 귀리를 첨가하고 블루베리, 바나나 등 각종 과일을 곁들이면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러 카페에서 일반 우유 대신 귀리 우유를 선보이며 귀리의 활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재료로도 귀리가 주목받는다. 플레인 요구르트와 귀리를 섞어 만든 스크럽팩은 민감성 피부에 탁월하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5:58
  • 인하대병원, '로봇수술 1000례 기념'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인하대병원, '로봇수술 1000례 기념'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인하대병원이 지난 12일 로봇수술 1000례 돌파(인천지역 최단기간)를 기념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한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구성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마취과,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갑상선외과 등에서 높아진 수술 수준과 미래 의료 방향에 대한 의논도 이뤄졌다.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고난도 수술의 안전한 진행과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2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환자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의학 분야의 선두에 있으며, 점차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수술 건수 증가와 새로운 수술용 로봇 시스템의 개발과 함께 로봇 수술의 적용 확대가 꾸준히 이뤄지는 중이다.이택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하면서도 질 높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환자와 환자 가족의 행복한 삶을 꿈꾸게 하는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5:40
  • 찬바람에, 온풍기에… 건조한 눈, '이곳' 눌러 해결

    찬바람에, 온풍기에… 건조한 눈, '이곳' 눌러 해결

    안구건조증은 눈에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눈의 자극감, 모래나 속눈썹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침침하다고 느끼는 눈의 불편감, 가려움, 눈부심, 갑작스러운 과다한 눈물이나 충혈 등이 있다. 증상이 결막염과 비슷해 스스로 안구건조증인지, 결막염인지 알기는 어렵다. 방치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 방문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눈물은 안구를 적셔서 눈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눈물이 덜 생성되거나 특정 성분이 부족하면 ‘안구건조증’ 또는 ‘건성안’이라고 한다. 눈물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분비량이 감소하지만, △대기가 건조하거나 △매연이나 미세먼지, 황사가 있을 때는 증상이 악화한다.요즘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난 것도 안구건조증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은 1분에 15~20회 정도 눈을 깜빡이는데,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보고 있으면 눈을 꽤 오랜 시간 깜빡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갑상샘 질환이 있는 경우 눈물 생산량이 줄어들거나 눈 깜박임 이상을 일으켜 안구가 건조해질 수 있다.◇안구건조증 완화법 눈꺼풀 마사지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는 기름은 눈물에 있는 기름층을 형성해 눈물의 증발을 막아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한다. 눈꺼풀 마사지를 통해서 마이봄샘이 막히지 않고 투명한 기름이 나오게 해 줄 수 있다. 마사지 방법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아래 눈꺼풀의 경우 속눈썹 바로 아래 부위에 손가락을 가로로 대고 위로 밀어 올려준다. 반대로 위쪽 눈꺼풀은 아래로 내려주면 된다.온찜질온찜질을 하면 기름이 더 잘 녹아서 마사지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찜질 방법은 온찜질 전용팩을 이용하거나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짜내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 위에 올려 5~10분간 따뜻하게 해주면 된다. 하루 2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눈 깜빡이기컴퓨터를 많이 보는 직장인이거나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 사용이 많은 편이라면,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1분에 15~20회 정도 눈을 깜박이는데,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 등을 보고 있으면 눈을 꽤 오랜 시간 깜빡이지 않는 나 자신을 어느 순간 깨달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눈을 감고 떠야 한다. 그래야 눈물막을 재생해서 눈을 촉촉하게 보호할 수 있다.먼 곳 바라보기직장인이나 학생은 온종일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가까운 곳에 오랜 기간 초점을 맞추게 되고, 눈이 온종일 긴장하기 쉽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한 번씩은 먼 곳을 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미국안과학회에서는 20분마다 20피트(6m) 이상 떨어져 있는 대상을 20초 정도 바라보는 20-20-20 룰을 추천한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4:49
  • 겨울에 활발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 3가지는?

    겨울에 활발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 3가지는?

    겨울에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11월부터 활발한 노로바이러스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감염성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전염력 역시 강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총 230건(4817명) 발생했으며, 1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3월에 정점을 찍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독감 비슷한 증상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강한 성인이라면 특별한 치료 없이 휴식을 통해 회복되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지속되는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위장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접하기 쉬운 감염 경로와 간단한 예방책을 소개한다.◇익히지 않은 채소류, 어패류노로바이러스는 익히지 않은 채소류와 어패류를 먹었을 때 감염되기 쉽다. 특히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은 노로 바이러스가 자주 검출되는 식품이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판매하는 회나 생굴 등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익히면 대부분 사멸하는데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된다. 과일이나 채소류는 물에 담가놨다가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먹는 게 좋다.◇지하수지하수도 노로바이러스의 주 감염원이다. 오염된 음식 다음으로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킬 정도다. 보통 지하수는 땅속 깊이 있는 물이라 여기기 쉽지만 꽤 많은 곳에서 쓰인다. 분수대, 세차장뿐만 아니라 집단급식소,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가정 등에선 식수로 사용한다. 한 번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식수를 바꾼 뒤에 설사가 잦다면 수질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역시 가열하면 사멸한다.◇노로바이러스 걸린 사람과의 접촉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다.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도 강해 단 10개 입자만으로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침 같은 타액은 물론 손만 닿아도 감염될 수 있다. 음식을 여러 사람과 공유해 먹는 건 피해야 하고 조리하는 도중에도 손을 씻어야 한다. 외출 후에도 역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4:39
  • 안전한 겨울산행 즐기는 'TIP'

    안전한 겨울산행 즐기는 'TIP'

    최근 설악산에서 34세 남성이 저체온증에 의한 심장 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겨울 산행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 실제 영하의 날씨 속 무리한 산행은 저체온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 산행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까지 이어져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로, 심각한 중증질환이다.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되거나 열 소실이 증가될 때 저체온증이 발생한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혈액량이 줄고, 혈액 점도도 높아져 혈액순환이 잘 안돼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등산할 때 고도가 100m 높아지면 기온은 평균 0.6도씩, 그리고 체감온도는 2도씩 낮아진다. 산은 지상보다 기온이 낮기에 겨울 산행에는 무엇보다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먼저, 신체 중 머리가 가장 열을 잘 발산하는 부위이기에, 방한모를 써서 열 발산을 막아줘야 한다. 방한, 방풍 기능이 있는 등산복과 땀에 젖을 것을 대비해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한 ▲말더듬증 ▲비틀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 따뜻한 음료 섭취하고, 마사지를 통해 빨리 체온을 높여주는 게 최선이다. ◇낮은 산도 준비운동 필수겨울 산행 전에는 몸을 풀어주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낮은 산을 오를 때도 마찬가지다. 등산 전에는 15~30분 전신을 스트레칭하고, 특히 허리와 허벅지 뒤쪽을 충분히 풀어준다. 또한 산을 내려오다 미끄러지면 허리디스크나 척추압박골절의 위험이 있어 밑창이 닳지 않은 등산화를 신고, 등산스틱을 사용하는 등 낙상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추운 날에도 많은 땀을 흘릴 수 있기에 탈수를 막는 현미차, 옥수수차 등을 준비한다. 하산 후에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반신욕 등을 통해 체온을 올려 근육을 이완시킨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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