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11 08:53
시력교정센터에 들어서니 환한 불빛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따로 렌즈실, 안구 건조증 치료실 까지 구비돼 있어, 이 병원의 진료 전문성을 엿볼 수 있었다. 한 층을 내려가니 시력보존센터 였다. 이 곳은 부드러운 갈색 구조물 덕분인지 사람들이 데운 정 때문인지 편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직원들이 중증안질환 환자 한분 한분을 안내하고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서니 각종 검사기기가 빼곡히 자리하고 있었다. 센트럴서울안과는 최근 시력교정센터와 시력보존센터를 분리 확장했다. 센터가 이렇게 분리된 건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라식·라섹, 녹내장 등 질환별로 센터를 신설하기 때문이다. 직접 센트럴서울안과를 찾아가 환자 입장에서 센터를 돌아봤다.◇맞춤 치료 위해 센터 분리해센터를 시력 보존과 교정으로 나눈 가장 큰 이유는 환자군이 다르기 때문이다.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은 "시력 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군은 눈 앞쪽을 주로 살펴 비교적 진료가 짧지만,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군은 세밀한 진료를 지속해서 받아야 한다"며 "맞춤형 치료 제공하기 위해 두 센터로 나눴다"고 말했다. 시력 교정 진료 주 환자층은 ▲근시 교정을 위한 소아 ▲라섹·라식 등 시력 교정술을 하려는 청장년층 ▲노안과 백내장 수술로 시력을 개선하는 중장년층 등이다. 진료 시간이 짧고, 시력을 교정 하면 병원을 자주 찾지 않아도 된다. 반면, 시력보존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는 연령대가 높은 편이고, 진료가 오래 걸리며, 시력이 잘 보존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각 센터는 환자군 특성이 반영돼 있었다. 시력교정센터는 순환이 빨랐고, 잠깐 머물 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반대로 시력보존센터는 오래, 자주 방문하는 환자가 많아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돼 있었다. 센트럴서울안과 병원은 2012년 개원 이후,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수술실을 증설했다. 곧 안과 전문 영상 개발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도 오픈할 예정이다.◇중증 질환, 통합 진료 중요해질환이 아닌 목적에 따라 분리한 이유는 뭘까?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은 "중증안질환자는 합병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한 질환만 보는 것보다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망막 질환과 녹내장 모두 노화가 대표적인 발병 인자라, 동반될 수 있다. 질환별로 센터가 나뉘어 있다면, 두 질환을 앓는 환자는 센터별로 여러 번 진료받아야 한다. 녹내장, 망막질환 등 분야별 전문의가 모두 포진된 병원이 드물어, 자칫하면 여러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센트럴서울안과에는 중증안질환 전문의가 모두 있는 데다, 이번에 한 센터로 묶어 연계 진료도 매우 수월하다. 센트럴서울안과 시력보존센터는 중증안질환을 최소침습녹내장수술, 안구내 항체 주사, 망막 레이저 치료, 유리체절제술 등 특화된 최신 방법으로 치료한다. 백내장 재수술도 받을 수 있다. 백내장 재수술은 기존에 삽입한 렌즈를 빼고, 새 렌즈를 넣으면서 눈 내부 구조가 약화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백내장 재수술을 잘하는 전문의가 드물다. 센트럴서울안과에는 백내장 재수술 전문가인 황종욱 원장이 있다. 실제로 전국에서 백내장 재수술을 받기 위해 황종욱 원장을 찾는다.◇최신 시력교정술 안전하게 받을 수 있어센트럴서울안과 시력교정센터에서는 전 연령대의 모든 시력교정치료를 진행한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더 전문성 높은 치료를 위해 렌즈실을 새로 증축했다"며 "교정술을 받는 환자 중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를 치료하기 위한 레이저실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시력교정센터를 운영하는 김균형, 유애리 원장은 눈 앞쪽인 전안부를 전공해 대학병원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모두 학술적인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김균형 원장은 스마일 라식 수술 이후 최신 개발된 클리어 라식 수술을 국내 최초 도입한 키 닥터다.김균형 원장은 "우리 병원의 모든 의료진이 학술적인 고찰이 깊어, 새로운 기술이 있다면 굉장히 빠르게 도입해 들여온다"고 말했다.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노안 백내장 치료 솔루션도 전문적으로 이뤄진다. '클라레온 팬옵틱스' '비비티 렌즈' 등 최신 개발된 다양한 사양의 치료술이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고려된다. 백내장 치료는 시력교정술이긴 하지만, 난치성일 경우 망막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센트럴서울안과에는 시력보존센터에 망막 수술 의사가 있어 백내장 수술을 더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사전 검사, 수술 중 위생, 이후 관리까지 철저"백내장 수술은 안전이 가장 중요"
안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1 08:51
‘꼬르륵’보통 배가 고플 때 배에서 나는 소리다. 그러나 간혹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곤 한다. 왜 그런 걸까?◇배고플 때 꼬르륵 소리 나는 이유혈당이 떨어지고, 장에 영양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배고프다고 느낀다. 뇌는 곧바로 장에 움직이라고 신호를 보낸다. 불필요한 가스와 대변을 내보내고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다. 이때 위에서 소장으로 공기가 이동하면서 ‘꼬르륵’ 소리가 발생한다.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위 속 공기 비중이 많아지기 때문에 소리가 커진다.◇다른 증상 동반되면 질환일 수도그럼 배고프지 않을 때 꼬르륵 소리는 왜 나는 걸까? 다른 이유로 소화기관에 공기가 많이 찼기 때문이다. ▲말을 많이 했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어 공기가 유입됐거나 ▲격렬한 운동을 했거나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었거나 ▲탄산음료를 마셨거나 ▲흡연했다면 들이마신 공기가 장까지 전달돼 소리를 낼 수 있다. 가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식품을 먹었을 때도 소리가 날 수 있다. ‘포드맵(FODMAP)’ 식품은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는 당 성분이라 가스를 많이 만들어낸다. 포드맵 식품으로는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사과, 배, 수박,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 있다.복통, 설사, 복부 팽만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면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과민성 장 증후군, 대장이나 소장의 종양, 염증성 장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꼬르륵 소리와 함께 몸이 피로하고, 추위를 타고, 살이 찐다면 이때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몸의 전반적인 대사 속도가 떨어지면서, 장운동이 느려져 배에 가스가 많이 찼을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1 08:30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11 08:00
태아의 고환은 임신 약 8개월을 전후해 음낭으로 내려온다. 그러나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해 제대로 내려오지 못하면 고환이 뱃속에 머물게 된다. 이 같은 상태를 ‘잠복고환’이라고 한다.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 불균형과 함께 고환길잡이(고환도대) 이상, 정관·정계혈관·음낭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잠복고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된 후 불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고환은 체온이 34~35도 정도인 음낭에 있을 때 가장 활발하게 정자를 만든다. 그러나 뱃속은 음낭보다 체온이 2~3도 정도 높아, 열로 인해 조직이 손상되고 생식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는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밖에도 잠복고환은 고환이 꼬이는 ‘고환염전’이나, 탈장, 고환암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곤 한다. 실제 소아기 잠복고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고환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기도 한다.문제는 출생 당시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모르고 지나가거나 치료를 급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잠복고환을 방치하면 위와 같은 질환들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아기가 태어난 뒤 음낭이 달라붙어 있거나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만져지지 않는 경우 검사를 통해 고환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생후 6개월까지는 고환이 저절로 음낭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이후에도 음낭으로 내려오지 않으면 고환을 음낭으로 내려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생후 6개월~1년 사이에 수술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생후 2년 내에는 수술해야 한다. 수술 시기가 늦어질수록 고환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한편, 퇴축고환은 고환이 평소에는 음낭 내부에 존재하지만, 외부 자극을 받거나 온도 변화가 생기면 사타구니 부위로 이동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기저귀를 갈거나 음낭 신체검사를 할 때 자극에 의해 고환이 상부로 올라갈 수 있다. 잠복고환과 달리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드물게 잠복고환으로 발전하거나 고환 성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잠복고환과 퇴축고환을 정확히 구분하려면 비뇨의학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11 07:30
‘청년 은둔’이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떠올랐다. 서울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작년 서울시에서 실시한 ‘은둔청년 지원사업’에 모집인원의 3배가 넘는 717명이 신청했다. 고립된 청년은 늘어나지만 이들의 현황을 전국적으로 조사한 통계는 없다. 은둔형 외톨이로 짐작되는 인원을 추산해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 등록된 ‘2020 광주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광주 지역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0만 세대에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 237명과 그들의 가족 112명이 탐지됐다. 이 비율(0.237)을 전국 인구에 대입해보면 적어도 12만 명이 은둔형 외톨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은둔을 벗어나 사회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은둔 청년 본인도, 그들을 지켜보는 부모도 모른다. 은둔의 원인은 무엇이고, 사회로 복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모든 은둔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어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는 은둔을 ‘사회적인 철퇴 또는 위축’이라 표현한다. 말 그대로 사회적 활동이 모두 끊어진단 것이다. 은둔형 외톨이는 자신의 생활 공간에 틀어박혀 있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 경제 활동이나 PC방 방문 등을 목적으로 외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마저도 장소와 시간대가 제한적이다. 김민경 교수는 “은둔형 외톨이는 외출하더라도 늦은 시간대에 사람들을 피해 사회적 노출을 최소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외출을 한다고 해서 은둔형 외톨이가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고 말했다.이들이 은둔하게 된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가정불화 ▲경제적 어려움 ▲양육자의 편애 등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라지 못한 탓이거나, 타인을 만날 때 창피한 일을 겪을까 두려워하는 ▲대인공포증 ▲사회공포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상 속에서 이런저런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무언가 해야겠다는 의지 자체가 꺾이면 은둔이 시작된다. 경쟁이 점점 격화되는 현재, 은둔하는 청년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다. 극도의 경쟁 사회에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좌절의 경험이 계속 반복되기 쉽다는 것이다.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파이나다운청년들의 김혜원 이사장은 ‘본인이 본인을 공격하는 것’이 은둔이라 말한다. 실패 경험에서 얻은 좌절, 부당한 대우에서 받은 분노와 상처는 마음속에 응어리지기 쉽다. 바깥으로 표출해 해소하거나, 누군가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비워낼 수 있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화를 드러내기 어려워하거나, 가까이에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홀로 고립되기 쉽다. 대부분의 은둔이 그렇게 시작된다.◇하늘 사진 찍기 등 작은 노력이 시작사회생활을 오래 안 하다 보면 학업 및 직업생활에도 공백이 생긴다. 내가 방 안에서 제자리걸음 하는 동안 남들은 앞서 갔다는 생각에, 은둔을 끝내고 싶어도 사회에 발들이기가 두렵다. 용기를 내 현실을 직면한 사람이라도 조바심을 느낀다. 은둔하지 않은 또래와의 격차를 줄여야 한단 생각에서다. 자격증 취득이든 입학·취업 준비든 서두르느라 본인이 조직생활에 대비됐는지는 들여다보지 못한다. 힘들게 들어간 학교나 회사에서 버티지 못하고 나오는 이유다. 김혜원 이사장은 “은둔 청년들은 오랫동안 타인과 소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직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다”며 “입학·취업 같은 큰 성취를 빨리 거머쥐려 하기보단, 작은 성공을 여러 번 해서 마음부터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아직은 바깥에 나갈 엄두가 안 나는 은둔 청년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성공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루 두 번 씻기 ▲끼니 제때 챙겨먹기 ▲하루 한 번 하늘 사진 찍기 ▲이불 개기 ▲하루 한 번 창문 열기 등 스스로 정한 규칙을 직접 지키다 보면 본인에게 믿음이 생긴다. ‘나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은 사회에서 발돋움할 때도 디딤돌이 된다. 규칙을 세워 놓고도 가끔은 지키지 못할 수 있다. 그래도 괜찮다. ‘난 이것밖에 안 된다’며 자책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김혜원 이사장은 “은둔 청년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서, 규칙 지키기를 하루라도 빼 먹으면 굉장히 자책한다”며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계획을 느슨하게 세우고, 실패해도 본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경 교수는 “쉬운 경험에서 시작해 점점 더 어려운 경험으로 나아가며 자신을 외부에 단계적으로 노출해보는 게 좋다”며 “자신도 사회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일원이라는 것을 은둔 청년이 스스로 체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오랜 은둔 생활을 하다 보면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이 생기기 쉽다. 거꾸로 우울증·사회적응장애 조현병·정신 질환으로 인해 은둔하게 된 예도 있다. 정신 질환은 본인과 가족의 노력만으로 이겨내기 쉽지 않다. 바깥에 나갈 용기가 생겼다면, 가족에 도움을 요청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김민경 교수는 “병원에 내원하면 약물치료를 통해 우울이나 불안 같은 감정을 회복하게 돕고 심리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며 “규칙적으로 병원에 내원하기만 하더라도 외부 상황에 주기적으로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은둔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은둔형 외톨이 위한 프로그램 다양김혜원 이사장은 은둔 청년들에게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은둔형 외톨이 대부분은 사회로 돌아가길 꿈꾼다. 그러나 겉으로는 나가기 싫은 척을 할 때가 있다. 김혜원 이사장은 “다른 사람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정말 나가고 싶다면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면 좋겠다”며 “은둔 생활을 혼자 끝내는 건 당연히 어려운 일이니 주변에 꼭 나가고 싶단 의사를 전달하고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은둔형 외톨이의 사회 복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충분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을 돕고자 하는 여러 사람의 노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당장은 바깥에 나오기가 두렵다면,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부터 도전해보는 게 좋다. 파이나다운청년들에서 진행하는 ‘파이꿈터’ ‘은둔청년모여라!’ 등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은둔청년모여라!’는 은둔 생활을 하는 청년들이 상담 선생님과 비대면 화상 회의 어플을 통해 만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이꿈터’는 ‘K-POP 보컬 연습’ ‘심리학 공부’ ‘1대1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은둔 청년들이 마음을 열고 사회에 한 발을 내디딜 수 있게 돕고 있다. 파이꿈터 4기는 현재도 모집 중으로, 오는 5월 27일 금요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또 다른 은둔 청년 지원 단체로는 ‘안 무서운 회사’가 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은둔고수’ 프로그램은 은둔형 외톨이들이 약 5개월의 교육을 거쳐 또 다른 은둔형 외톨이를 돕는 ‘피어 서포터즈(peer supporters)’로 거듭나게 한다. 자신의 은둔 경험을 살려 다른 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도울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 지원 단체 K2가 한때 한국 지사를 운영했지만, 경영상 이유로 지난 12월 폐업한 상태다. 다만 ‘안 무서운 회사’를 통해 K2에서 제공하는 지원 안내 및 본사 연결은 여전히 가능하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1 07:15
불안·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암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은 미국 성인 4만360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20대, 40대, 60대 세 그룹으로 나누고, 또 다시 ▲불안이 있는 그룹 ▲우울증이 있는 그룹 ▲불안과 우울증이 모두 있는 그룹 ▲불안과 우울증이 모두 없는 네 그룹으로 나눴다.분석 결과, 여성은 모든 연령층에서 우울증이나 불안이 있는 사람이 둘다 없는 참가자에 비해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훨씬 높았다. 특히 20대 여성에서 심했는데, 불안과 우울증이 모두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비해 만성질환 위험이 61% 이상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20대에서만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불안과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대조군에 비해 거의 72%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에서 관찰된 만성질환은 총 15가지로 이 중에는 고혈압,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암이 포함된다.연구팀은 우울증과 불안이 왜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우울증과 불안이 지속되면 체내 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이 염증 물질이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영국 에든버러대 심리학 강사인 자스민 베르츠는 “이 연구는 젊은이는 자신이 활력 있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따라서 우울증, 불안이 있는 사람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흡연, 과음을 피하고, 충분한 신체활동, 마음챙김명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1 07:00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1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