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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야구 도중 '부상' 잘 생기는 부위는?

    축구·야구 도중 '부상' 잘 생기는 부위는?

    일상 회복과 함께 인기 스포츠 경기장은 응원 열기로 가득하고, 스포츠 동호회 경기들로 그라운드가 뜨거워지고 있다. 축구와 야구는 대표적인 팀 스포츠로 예능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회인 야구팀이나 풋살, 조기축구 등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다. 팀 스포츠 활동은 차고 던지고 뛰는 사이에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균형감각을 모두 강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상대를 이기기 위한 격렬한 몸싸움을 하고, 빠르고 강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부상의 위험도 높다.◇축구, 주로 발목과 무릎 부상스포츠안전재단이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활체육인들은 축구를 하다가 주로 발목(39.9%)과 무릎(17.8%)에 부상을 당한다. 전문체육인들 역시 발목(55.7%)과 무릎(41.8%) 순으로 부상을 경험해 발목과 무릎의 부상 관리 및 적절한 치료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힘찬병원 권태윤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부상은 선수들에게도 문제가 되지만 일반인들에게도 일상생활을 저해시키는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며 "온몸에 생기는 근육통뿐 아니라 주로 하체 쪽 부상으로 발목에 가해지는 비틀림이나 무릎이 뒤틀리거나 충격으로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축구 중에는 통상 발목이 안쪽으로 균형을 잃어 넘어지면서 체중이 가해져 꺾임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종아리 근육이 발목의 꺾임을 방지하지만 더 강한 힘의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인대가 늘어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발목을 삘 때는 발목이 돌아가는 것을 느낀다거나 때에 따라서는 발목 관절 부위에서 무언가 끊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처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을 시에는 많은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 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하지만 통증과 부종의 양이 적더라도 발목관절과 인대는 점점 약해지게 되고, 결국 만성 발목 불안정을 만들기 때문에 작은 부상이라도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무릎은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가장 흔한데, 축구 경기 중 빠르게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경우, 상대편 선수와 부딪쳤을 경우, 무릎이 안쪽으로 비틀렸을 경우 손상되기 쉽다. 십자인대 손상이 경미한 경우 움직일 때 약간의 통증, 압통, 손상 부위가 붓지만 관절 운동에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손상이 크면 극심한 통증, 부종, 운동이 따른다. 가벼운 손상이면 석고 붕대로 고정하여 치료할 수 있으나 심하면 수술로 끊어진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남성의 경우 40대 이후에도 조기축구회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들면 피부가 늙듯 무릎 관절 내부의 연골판도 노화가 된다. 연골판은 허벅지와 무릎뼈 사이에서 고무판처럼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0~30대의 젊은 연골판은 관절 내 윤활액이 충분해 탄력이 충분하다. 하지만 40대가 되면 연골판에도 노화가 찾아와 탄력이 사라지고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찢어지게 된다. 연골판 손상은 빠른 스피드에서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상대방 선수와의 충돌 시 발생하기 쉽다. 찢어진 연골판은 내버려 두면 계속해서 파열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된다.◇야구, 어깨 탈구·충돌증후군 위험한 쪽 팔로 공을 던지고 치는 동작을 반복하는 야구는 특성상 어깨 부상이 가장 많다. 투수가 공을 던지기 위해 와인드업 자세에서 어깨를 뒤로 젖히거나 어깨의 빠른 회전과 강한 힘으로 공을 던져야 하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머리 위에서 공을 던지는 동작은 지속적으로 강하고 빠른 능동적인 움직임이 요구되면서 동시에 팔이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상부 관절와순 손상이 일어나기 쉽다. 또한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공을 캐치하거나 큰 가동 범위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고, 슬라이딩하는 주자는 어깨 탈구가 발생하기도 한다. 야구로 인한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어깨 스트레칭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건이나 밴드를 이용해 어깨를 교차시키거나 회전시키는 스트레칭이 관절의 유연성과 운동 범위를 높여 부상 위험을 줄인다.권태윤 원장은 "축구와 야구 등 팀 스포츠는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평상시 잘 이용하지 않는 신체 부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 발달에 도움을 준다"며 "하지만 격렬한 신체 움직임이 수반되므로 안전을 위해 어느 정도 기술들을 습득하고, 예비운동을 하고 난 후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 전에 하는 스트레칭은 실제 경기 시 갑작스러운 동작에서 발생되는 근육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며 "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예기치 못한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3 10:02
  • [의학칼럼] 수면방해는 물론, 삶의 질마저 떨어뜨리는 전립선비대증

    [의학칼럼] 수면방해는 물론, 삶의 질마저 떨어뜨리는 전립선비대증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면을 방해받게 되면 체중 증가 및 비만, 면역기능 저하,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심장질환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또한 수행 능력 저하, 주의력 감소, 우울증을 유발한다. 이를 종합하면 수면은 신체적 기능은 물론 인지 기능과 감정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배뇨 문제로 숙면을 지속적으로 방해받게 되면 어떻게 될까?하루 이틀 정도야 건강상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 달, 그리고 일 년 이상 소변 때문에 수시로 잠에서 깨다 보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보건 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연도별 환자 수 추이는 2017년 119만 명, 2018년 127만 명, 2019년 131만 명으로 꾸준히 늘어나 2021년에는 135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50세 이상이 131만 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할 정도로 중·장년층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 소변이 약하게 나오는 ‘세뇨’ ▲ 화장실에 자주 가는 빈뇨 ▲ 배뇨 후 아직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잔뇨감 ▲ 갑자기 소변이 마렵고 참을 수가 없는 요 절박 ▲ 아랫배에 힘을 주고 한참을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배뇨 지연 ▲ 밤에 여러 번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나는 야간뇨 등이 있다.고령층 환자 중에는 자질구레한 불편함은 있으나, 큰 고통은 없으니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을 간과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방광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신장의 기능까지 나빠지는 요폐 증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요폐 증상은 아랫배에 아무리 힘을 줘도 소변 배출이 안 되는 상황을 말한다. 이 단계에 이르게 되면 잔뇨량이 늘어나고 배뇨력이 약화되어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고 각종 합병증이 동반되게 된다.전립선비대증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는 비대해진 전립선의 크기를 20~30% 정도밖에 줄이지 못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라고 보긴 어렵다. 실제로 배뇨 개선 효과를 보려면 비대해진 전립선의 크기가 50% 이상 줄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환자는 증상이 있을 때 수술에 대한 거부감으로 약물 치료를 고집하려 한다. 그러나 약물 복용만을 고수하려는 태도는 치료 시기를 놓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은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이다. 비대해져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의 측엽을 당겨서 묶어줌으로써 요도를 넓게 확장하는 치료이다. 기존의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을 제한적으로 병용하면 1회 시술만으로도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마취 시간과 수술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요실금, 요도협착 그리고 고질적인 방광경부폐색 등 부작용을 최소화해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이 가능하다. 유로리프트는 그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아 2013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 비뇨기과학회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2015년에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었다. 전립선비대증은 당장에 고통을 야기하는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치료를 미룰 경우 급성 요폐, 만성콩팥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수면 방해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게 된 요즘,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전립선 검사를 받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 칼럼은 강남베드로병원 비뇨의학과 양승철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강남베드로병원 비뇨의학과 양승철 원장2022/07/13 09:48
  • 코로나 신규 확진 4만266명… 63일 만에 4만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4만266명… 63일 만에 4만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만266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3일 만에 다시 4만명대 이상으로 올라선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60만210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67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680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만986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9353명, 부산 2501명, 대구 1405명, 인천 2021명, 광주 794명, 대전 956명, 울산 1119명, 세종 369명, 경기 1만1118명, 강원 1037명, 충북 1032명, 충남 1573명, 전북 1032명, 전남 839명, 경북 1626명, 경남 2143명, 제주 950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98명이다. 1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81명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76명, 경기 57명, 충북 37명, 충남 25명, 대구, 경북 각 24명, 경남 23명, 광주 20명, 전북 18명, 제주 14명, 대전 12명, 전남 11명, 서울, 울산, 강원 각 10명, 세종 6명, 부산 4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80명, 유럽 121명, 아메리카 73명, 오세아니아 17명, 아프리카 4명, 중국 3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3 09:40
  • [아미랑] 항암치료 중인데 화장해도 될까요?

    [아미랑] 항암치료 중인데 화장해도 될까요?

    항암치료를 받으며 경험하는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는 환자를 두 번 힘들게 합니다. 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복귀를 돕고자 2013년부터 ‘셀프케어 노하우’를 전수하는 뷰티심리치유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뷰티심리치유 중에서도 환자들의 활기를 되찾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게 메이크업입니다. 치료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본래의 일상생활을 자신감 있게 누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다만 메이크업은 통증이 심하고 식사가 어려운 치료 초기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적응기가 지난 시기부터 메이크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메이크업한 날은 집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세안을 섬세하고 깨끗하게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피부 베이스: 메이크업은 외부 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기초 제품을 촉촉하게 바른 후 메이크업베이스제품을 펴 바릅니다. 메이크업베이스는 메이크업과 기초라인을 연결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주황 또는 분홍빛 제품을 사용하면 혈색 있어 보입니다. 펄감이나 프라이머 기능이 없는 것을 선택해야 피부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도포 후 바로 건조되는 타입보다는 촉촉하고 수분감 있는 타입이 좋습니다.커버: 파운데이션, 쿠션, 커버력이 있는 비비크림 등 피부표현이 가능한 제품들은 다양합니다. 자외석 차단기능이 있으며 펄감은 없고 촉촉한 타입을 선택해서 발라주세요. 앞볼과 이마처럼 볼록한 부분은 조금 두께감을 주고 잔여량으로 다른 부위는 펴 발라 양을 조절하면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 건조해진 피부에는 가루파우더나 픽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아이섀도: 진한 색, 펄, 워터 프루프, 건조한 가루 타입 등은 피하시고 촉촉한 크림타입의 아이섀도를 선택해서 소량 바르면 자극이 덜 합니다.아이라인: 액상 타입의 진한 제품보다는 브로우 제품의 색깔과 비슷한 색으로 선택하세요. 눈에 사용하는 것이기에 특히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아이라인펜슬을 선택하면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습니다.마스카라: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살짝 올려준 다음 마스카라를 발라주세요. 마스카라는 명시된 사용기한보다 짧게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보통 개봉 후 3개월 이내로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볼터치: 혈색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크림타입의 블러셔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피부색과 잘 어우러지도록 전체적으로 톡톡 두드려 발라줍니다. 앞부분은 조금 진하고 뒤로 갈수록 옅게 퍼지는 느낌으로 바르면 더욱 생기 있어 보입니다.립: 원하는 색으로 바르되, 펄이 있는 제품이나 틴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이 어려울 뿐 아니라 특히 틴트제품은 입술을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보습력이 좋은 립 제품은 피부가 워낙 건조한 항암 환자들의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간단히 정리하면, 펄이 들어 있거나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제품을 피하고 피부 자극이 덜한 제형으로 메이크업하면 좋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암환자들은 특히 청결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메이크업 전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하고 메이크업 도구를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마세요. 면역력이 약한 분들이기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브러시나 퍼프 등은 바디워시젤이나 샴푸로 거품을 낸 물에 5분간 담가 흔들어 메이크업 제품 잔여물을 세척한 뒤 흐르는 물에 헹구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누구나 쉽게 하는 메이크업이지만 암환자에게는 이마저도 조심스럽습니다. 위 방법을 숙지하시면 조금 더 수월하게 스스로를 가꿀 수 있습니다. 아픈 이 순간을 다시 건강해지기 위한 ‘삶의 기회’로 여기시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뷰티기고자=전연홍 교수2022/07/13 08:50
  • [밀당365] 쌍둥이 임신했는데, 당뇨병 걱정해야 하나요?

    [밀당365] 쌍둥이 임신했는데, 당뇨병 걱정해야 하나요?

    아이를 가지면 행복한 동시에 두려운 것도 많아집니다. 임신성당뇨병이 걱정인 독자 분이 질문 남겨주셨습니다. 오늘은 임신성당뇨병에 대해 짚어봅니다.<궁금해요!>“최근, ‘임신성당뇨병’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제가 지금 쌍둥이를 임신 중인데, 임신성당뇨병이 생길까봐 너무 걱정이 돼요.”Q. 쌍둥이 임신이 임신성당뇨병 위험을 높이지는 않나요?<조언_김진택 노원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영향 있지만, 체중 관리 잘 하면 돼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7/13 08:40
  • 극단적 선택 막으려면… '이것' 유지는 기본

    극단적 선택 막으려면… '이것' 유지는 기본

    우리나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OECD 평균의 2배를 상회한다. 이를 줄이려면, 정신질환 치료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사람 중 87%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으나, 치료나 상담을 유지했던 비율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과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강승걸 교수가 공동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 내 자살자 중 심리부검이 진행된 46건의 유족 면담 결과를 분석했다. 심리부검은 한국-심리부검체크리스트(K-PAC)로 이뤄졌다. 고인과 가족의 정신 건강 상태, 심리, 사회적 요인 등을 확인했다.연구 결과, 분석 대상자의 87%(40명)가 사망 전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사망 전까지 치료나 상담을 유지했던 경우는 15.2%(7명)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극단적 행위와 정신질환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정신질환 치료를 지속하는 데 있어서 부정적인 편견을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람은 행위를 암시하는 경고 신호를 보내지만, 주변에서 잘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나 상담을 유지하면 이를 조기에 알아챌 수 있다. 경고 신호를 보낸 사망자는 93.5%(43명)였지만, 유족이 신호를 인식한 건은 겨우 17.4%(8명)였다.강승걸 교수는 "근거에 기반한 극단적 선택 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미남 부센터장은 "극단적 선택 고위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환경보건 및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 호에 게재됐다.◇ 극단적 선택 위험자 돕는 7가지 방법1.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기=위험하다고 의심되면 현실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가족이나 친지 등에게 알려야 한다.2. 함께 있어주기=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처치가 취해지기 전까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순간적인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할 때 함께 옆에 있으며 도움을 줘야 한다.3.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도록 편안하게 격려하기=극단적 선택 위험자의 생각을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충분히 공감하는 자세로 들어줘야 한다. 대화하면서 극단적 선택에 몰입된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감정도 환기된다.4. 극단적 선택에 관해 직접적으로 물어보기=위험성 판단을 위해 '자살을 시도할 계획을 하고 있니?' 등 생각을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한다.5. 상황과 분리하기=극단적 선택 위험자가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있지 못하게 하고, 주변에 극단적 선택에 사용할 만한 물건도 있지 않게 해야 한다.6. 정신건강의학과나 전문상담기관의 도움받기=극단적 선택의 위험을 낮추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극단적 선택 예방 전문가를 만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7. 위급 시 도움받기=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112나 119, 24시간 자살위기상담 전화 1577-019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13 08:30
  • [살아남기] '1억 볼트' 낙뢰가 날 노린다… 작년에만 12만 번

    [살아남기] '1억 볼트' 낙뢰가 날 노린다… 작년에만 12만 번

    삶은 예상치 못한 일들로 가득하다. 개중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도 있다. 이때, 초 단위의 판단과 행동이 삶과 죽음을 결정한다. 잘못된 정보, 빗나간 대처는 사망을 부른다. 가장 먼저 할 일은 119 연락이다. 구조를 요청한 뒤엔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을 활용해 생존율을 높일 방법들이 있다. [살아남기] 시리즈에 주목해주시길. (편집자 주)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13 08:00
  • 단백질 다이어트 하다가 ‘이곳’ 망가진다

    단백질 다이어트 하다가 ‘이곳’ 망가진다

    ‘단백질’은 다이어터들이 가장 열심히 챙겨 먹는 영양소다. 근육을 형성하는 데다가 단백질 식품이 부피 대비 칼로리가 낮기 때문이다. 이에 살을 빼고 근육은 키우는 사람들을 겨냥해 냉동 닭가슴살과 단백질 보충제가 우후죽순 출시되고 있지만, 섭취하기 전에 고려할 것이 있다. 바로 나의 ‘콩팥 상태’다.◇적정량 이상 먹으면 콩팥에 부담체내에 들어온 단백질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몸속엔 질소산화물이 생긴다. 질소산화물은 콩팥에서 처리된 후 체외로 빠져나간다. 단백질 섭취가 늘어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늘면 콩팥에서 처리해야 하는 양도 그만큼 많아진다. 콩팥에 부담될 수 있단 뜻이다.이미 콩팥 질환이 생긴 사람은 단백질을 과다 섭취했을 때 콩팥 기능이 더 떨어질 수 있다. 단백질 섭취량을 일반인의 60~70%로 조절하는 게 좋다. 일반인은 체중 1kg당 단백질 1g을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운동하는 경우라면 체중 1kg당 1.2~2g 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 1kg당 0.6~0.8g으로 제한해야 한다.◇소변 거품·손발 부기 등이 초기 증상대한신장학회에서 밝힌 바로 성인 7명 중 1명은 콩팥에 기능 이상이 있다. 그러나 이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10%에 불과하다. 콩팥 질환이 생긴 초기엔 자각할만한 증상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눈 주위·손·발 부종 ▲탁하고 거품 낀 소변 ▲체중 감소 ▲피로감 ▲무기력 ▲식욕 감퇴 등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50대 이상이거나,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을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콩팥 기능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이 우선이다. 콩팥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 질환이 생기는 걸 예방하고, 기능이 이미 떨어졌다면 최대한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콩팥 질환 예방은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데서 시작된다.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은 적정량만 섭취한다. 술은 하루에 1~2잔 이내로 줄이고, 30분~1시간 정도의 운동을 주 3일 이상 해야 한다.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도 단백뇨와 혈액 크레아틴 검사를 통해 콩팥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7/13 07:30
  • 근력 떨어진 노인, ‘이 영양소’ 꾸준히 먹어야

    근력 떨어진 노인, ‘이 영양소’ 꾸준히 먹어야

    ‘류신’이 풍부한 보충제를 섭취하면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근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류신은 인체 근육합성 과정에서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단백질 분해를 막고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량을 유지·확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내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다.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연구팀은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류신 보충제 섭취 후 임상 변화’를 관찰한 6개 연구논문(총 699명 참여)을 선정하고, 메타분석을 통해 류신 섭취가 노인 근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개별 연구결과를 수집한 뒤 통계적으로 재분석하는 연구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연구결과를 단일 단위로 표준화하기 위해 ‘표준화된 평균 차’ 크기로 류신 섭취 효과를 비교·분석했다.연구결과, 류신 섭취는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근력을 개선하는 데 유의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류신이 풍부한 영양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근육량 ▲수행능력 등 근감소증을 진단하는 주요 지표가 크게 개선됐으며(표준화된 평균 차 0.939), 특히 근력 향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연구팀은 류신 성분이 노인의 근력을 유지·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임재영 교수는 “노년기에 접어들면 근육량 감소로 인해 근력이 급격히 저하된다”며 “노년기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함께 류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 및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13 07:30
  • 설사 잦은 당신… 여행 전 먹어야 할 '이것'

    설사 잦은 당신… 여행 전 먹어야 할 '이것'

    여름휴가지에 도착하고 나서 시작된 갑작스런 복통과 설사 때문에 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명 '물갈이 설사'라고 하는 이 증상은 즐거운 휴가를 방해하는 주범이다. 물갈이 설사의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보자.◇각종 세균·바이러스, 석회 많은 물 등 원인낯선 장소를 방문했을 때, 혹은 다녀왔을 때 발생하는 물갈이 설사(여행자 설사)는 3~4일 정도 설사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경우에 따라 구토, 복통, 발열, 혈변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다양하나, 80% 이상은 세균성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대표적인 감염 세균은 장 독소형 대장균이며, 이질균·살모넬라균도 흔한 원인균 중 하나이다.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체내에 유입된 세균은 위와 소장, 대장 등의 소화 기관에 들어가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현지인과 달리 여행객은 유해균에 내성이 없어,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수도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지역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식수를 마신 경우, 여행지 등에서 석회가 많이 섞인 물을 마신 경우엔 물갈이 설사가 발생하기 쉽다.◇지사제 미리 챙겨야… 유산균 미리 복용도 도움평소 위장이 민감하다면, 여행 전 유산균을 미리 복용하고, 지사제를 미리 챙기는 게 좋다.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장 환경에 따라 증상 유무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행 출발 전 최소 일주일 전부터 유산균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이 활발해져 설사 원인균 억제를 도울 수 있다.여행지 도착 후에는 유해균 노출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물은 끓여서 먹거나 포장된 생수를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수돗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큰 얼음도 먹지 않아야 한다.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물갈이 설사를 한다면, 지사제를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설사를 한 번 했다고 바로 지사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설사 자체는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행위이므로 설사가 1일 4회 이상 반복될 경우, 복용하는 게 좋다. 설사가 멈추면 지사제는 더는 먹지 않아야 한다.또한 설사를 할 경우,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크기 때문에 깨끗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시는 좋다. 체내 수분을 배출하는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자제해야 한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13 06:00
  • 선크림 바를 순 없잖아… 여름철 두피·모발 관리법

    선크림 바를 순 없잖아… 여름철 두피·모발 관리법

    여름철이 되면서 얼굴과 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바르는 사람이 늘었다. 얼굴, 몸 외에도 자외선 차단을 꼭 해야 하는 부위가 또 있다. 바로 두피와 모발이다. 대부분 사람은 두피와 모발 자외선 차단엔 신경 쓰지 않지만 강한 햇빛은 탈모를 촉진하고, 모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여름철 두피와 모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봤다.▶양산과 모자 착용하기=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해변과 야외 수영장에선 필수다. 수면에 의한 반사로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착용은 좋지 않다. 두피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모자를 장시간 쓰고 있으면 오히려 땀이나 세균 등에 의해 탈모가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넉넉한 모자를 쓰되 자주 벗어주는 것이 좋다.▶에센스 발라주기=모발 역시 두피 건강과 직결된다. 모발은 두피가 상처를 입었을 때 치유 과정에 관여하는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모발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에센스를 발라줘야 한다. 모발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수분을 빼앗기고 건조해져 모발이 끊어지거나 탈색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숱도 적어지고 모발이 상할 수 있다.▶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섭취하기=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은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검은콩, 돼지고기, 달걀, 미역 등이 이에 해당하며,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는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저녁에 머리 감기=아침보다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게 좋다.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쌓인 유해물을 저녁에 씻어내는 게 좋다.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조절한다. 샴푸는 자극이 적은 제품을 쓰고, 거품을 낼 때는 머리에 바로 올려 비비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비빈다.▶장마철 비 맞지 않기=비를 맞으면 대기 중의 각종 유해·오염 물질이 모낭 입구를 막는다. 이는 피지와 각질, 땀, 헤어스타일링 제품 등 두피와 모발에 쌓인 잔여물 배출을 어렵게 한다. 또한 비를 맞아 두피가 습해지면 각종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만약 비를 맞아 머리가 비에 젖었을 때는 곧바로 샴푸로 씻어낸다.
    피부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7/13 05:30
  • 햇빛은 식욕을 자극한다, 그런데 남자만

    햇빛은 식욕을 자극한다, 그런데 남자만

    남성은 자외선을 쬐면 식욕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의대 유전·생화학과  카밋 레비(Carmit Levy) 교수 연구팀은 햇볕을 쪼였을 때 식욕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성별로 나눠 분석했다. 1년간 3000명에게 식단을 기록하게 했더니, 남성은 일사량이 가장 높은 여름철에 많이 먹었다. 여성은 큰 차이가 없었다.동물 실험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10주 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쥐를 분석했다. 식욕이 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좁은 계단을 내려가야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수컷 쥐는 노출되지 않은 수컷 쥐보다 훨씬 많이 먹었다. 반면, 암컷 쥐는 자외선을 쬔 쥐가 오히려 조금 덜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자외선이 수컷 피부 조직 가까이에 있는 지방세포에서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암컷 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그렐린 분비를 방해해, 자외선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은 암컷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음식 섭취량이 많았다.연구팀은 실험실에서 인간 세포를 배양해 자외선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확인했다. 5일 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남성 피부 조직이 그렐린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질환이 있어 광선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식욕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은 치료 시작 한 달 후 식욕이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나 여성은 변화가 없었다.연구팀은 "피하 지방도 섭식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주요 인자라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며 "내분비 질환자를 치료할 때 성별에 따라 다르게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물질대사(Nature Metabolism)'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13 01:00
  • 운동과 '이것', 진짜 건강한 사람의 비밀

    운동과 '이것', 진짜 건강한 사람의 비밀

    운동하면 분명 건강해진다. 그러나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식단까지 함께 챙겨야 한다. 최근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병행해야 최상의 건강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소 식습관이 올바르지 않다면, 운동만으로 건강해지는 데 한계가 있단 것이다.호주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합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분석해 신체 운동량·식단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를 밝혔다. 34만 6627명의 대상자를 평균 11.2년간 추적 조사해 수집한 자료였다. 이들의 ▲중·​고강도 운동량 ▲고강도 운동량 ▲평소 식단의 질을 0~3으로 평가한 점수와 사망률 데이터가 분석에 활용됐다. ‘식단의 질’ 점수가 높을수록 평소 식습관이 건강하다. 사망률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all-cause mortality),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비만 관련 암으로 인한 사망률로 세분화됐다.분석 결과, 운동량이 많으면 사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에 210분 이상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모든 원인, 심혈관계 질환, 비만 관련 암으로 인한 사망률 모두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강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고강도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비교적 낮았다.사망률이 가장 낮은 집단은 신체 운동량과 식단 질 평가 점수가 모두 가장 높은 집단이었다. 이들은 운동량이 많으면서 식습관이 좋지 않은 집단이나, 식습관은 건강하면서 운동량이 적은 집단보다 모든 원인, 심혈관계 질환, 비만 관련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 식단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운동만 해서는 최상의 건강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없단 의미다.논문 주 저자인 시드니대 보건의학부 멜로디 딩 조교수는 “식습관과 운동 둘 다 건강 증진에 중요하다”며 “운동을 많이 하면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않아도 건강해진다거나,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운동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연구가 밝힌 바로 이는 틀린 생각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지난 12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7/12 22:30
  • 사람 놀래는 가슴통증… 일단은 '이 질환' 의심부터

    사람 놀래는 가슴통증… 일단은 '이 질환' 의심부터

    일주일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주부 윤 씨는 새벽에 심장이 조이는 듯한 심한 흉통이 나타났다. 두근거리는 증상이 며칠째 반복돼 병원을 찾아 검사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직장인 김 씨는 퇴근 후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빠르게 걷기운동을 하던 중 가슴이 뻐근해지고 심하게 두근거렸다. 이어 어지러움을 느끼다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가게 됐다. 병원에서 심전도검사부터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해 그냥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한 번씩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경험하고 병원을 찾아가 보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흉통의 원인, 무얼까.◇흉통의 원인 다양하고 진단 어려워흉통은 가슴 부위에서 느껴지는 통증 또는 불편감으로 흉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심리적 원인에서부터 심혈관계질환, 폐 질환, 소화기질환, 근골격계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흉통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중앙대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원호연 순환기내과 교수는 “특히 최근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흉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 검사를 해보면 심근염보다 오히려 심리적 원인 또는 협심증 및 종양 등 심각한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흉통으로 병원을 방문할 땐 심전도검사, 흉부엑스레이검사 등을 통해 질환을 감별한다. 필요에 따라 운동부하검사, 24시간 심전도, 심장초음파 검사 등도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만으로도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심도자(카테터)술과 관상동맥조영술을 통해 심장질환을 진단한다. 또한 심장의 맥박이 불규칙하게 비정상적인 상태인 부정맥의 경우 진단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땐 체내에 이식해 검사하는 ’이식형 루프기록계(Implantable Loop Recorder; ILR)’를 이용해 진단한다. 이식형 루프기록계를 심장 앞부분 피부밑에 이식함으로써 연속적으로 심전도를 측정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흉통 원인 1위, 역류성 식도염흉통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류성 식도염이다. 유럽심장저널 등에 따르면 흉통의 원인 중 42%는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질환이 가장 많고, 허혈성 심혈관질환 31%, 근골격계 증후군 28%, 심낭염 4%, 폐렴과 늑막염 2%, 대동맥류, 대동맥판 협착증, 대상포진이 각각 1%로 나타났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식도 근육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가슴 한가운데 명치부터 앞가슴 부위가 타는 듯한 흉통을 일으킨다. 특히 식사 후나 바로 누운 자세에서 자주 발생한다. 원호연 교수는 “흉통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중 다수는 역류성 식도염인 경우가 많다”며 “음식을 먹을 때 흉통이 나타나거나 심장 검사상 이상이 없는 경우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역류성 식도염 외에도 폐 질환, 근골격계질환 역시 흉통의 원인 중 하나다. 호흡기 감염 또는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혈전이 생겨 폐로 혈액 공급이 안 되는 폐색전증, 폐를 둘러싼 막의 염증이 발생하는 흉막염, 횡격막 염증에 의한 기흉 등의 질환이 있으면 기침할 때 가슴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흉부 근골격계질환은 운동 중 나타나는 협심증과 달리 운동 중이나 후, 혹은 자세 변경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늑골절이나 늑연골염 등으로 기침이나 심호흡할 경우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12 22:00
  • 다리 뻑뻑, 혈관까지 울퉁불퉁… 하지 정맥류 없애려면?

    다리 뻑뻑, 혈관까지 울퉁불퉁… 하지 정맥류 없애려면?

    하지 정맥류는 발과 다리가 붓고,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짧은 옷을 입는 여름에 더욱 신경쓰이는 질환 중 하나이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궤양 등 합병증까지 생기는 하지 정맥류의 치료, 예방법을 알아보자.◇가족력, 직업 등 원인 다양한 하지 정맥류하지 정맥류는 여러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력, 임신이나 출산, 복부비만 또는 복압을 증가시키는 만성질환, 하루 6시간 이상 서 있는 직업,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 심부정맥혈전증의 과거력,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은 하지 정맥류의 주요 원인이다.특히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은 하지 정맥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부 연구에서는 하지 정맥류 환자의 약 80%는 하지 정맥류로 치료를 받았거나 치료를 고민하고 있다는 최소 1명 이상의 가족이 있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임신은 가족력 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이다. 자궁이 커지면서 복압이 높아지는 물리적인 요인 외에도,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가 주요 역할을 한다.◇다리 무겁고 붓고 쥐 자주 난다면 의심해야하지 정맥류라고 하면 발과 다리의 혈관 돌출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환자는 다리가 무거운 느낌, 피로감, 부기, 쥐가 자주 나는 경험을 더 많이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아침보다는 저녁이나 야간에 두드러진다. 다리 혈관의 돌출이 없더라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있는데도 방치해서 만성질환이 되면 피부 변색, 경화, 궤양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절개·레이저·고주파 등 치료법 다양하지 정맥류 치료법은 다양하다.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피부를 절개해 문제를 일으키는 혈관을 제거하는 수술법이 있다. 최근에는 절개술보다는 치료 부위에 작은 구멍을 뚫어 문제 혈관에 도관을 삽입, 열을 가하거나 접합제 또는 경화제를 주입해 폐쇄하는 수술법을 많이 시행한다. 혈관을 폐쇄하면 하지에 정체되는 혈액이 없어지면서 하지 정맥류증상이 사라진다.열을 이용하는 치료법으로는 고주파 혹은 레이저를 이용한 하지정맥폐색술이 있다. 레이저는 500~1000℃의 열에너지로 혈관을 태워 폐쇄하고, 고주파는 약 120℃의 열로 혈관벽의 구성을 변화시켜 혈관을 폐쇄한다. 시술 부위 주변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치료 혈관 주변은 마취가 필요하다. 필요에 따라 하반신 마취나 전신마취를 하기도 한다.접합제나 경화제를 이용한 수술은 열로 인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도관 삽입을 위한 작은 구멍을 내는 부위에 부분마취만으로 수술이 진행한다. 그러나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이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다.치료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혈관외과 조성신 교수는 "하지 정맥류 치료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라며 "환자의 증상과 질환의 정도를 먼저 고려하고 나서, 추가로 미용적, 비용적, 시간적 측면을 고려해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고탄력 압박스타킹, 발목 운동 등으로 예방 가능하지 정맥류는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조성신 교수는 "가족력이나 임신, 출산 등 위험 인자가 있다면, 고탄력압박스타킹을 신는 게 하지 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험인자가 있다면, 복압이 높아지지 않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했다.하지 정맥류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너무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일,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일 등도 피해야 한다. 조성신 교수는 "불가피하게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어야 한다면, 3분마다 한쪽 다리를 교대로 올렸다 내렸다 하거나, 발목을 까딱까딱해서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 정맥의 순환을 도와주는 게 좋다"고 했다. 조 교수는 "하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옷이나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12 21:00
  • 겨드랑이 땀 줄이고 싶다면? '이 음식' 피해야

    겨드랑이 땀 줄이고 싶다면? '이 음식' 피해야

    여름에는 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난다. 땀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흘리는 다한증(多汗症)​, 코를 쏘는 시큼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腋臭症)​이 있을 때 더 그렇다. 땀은 보통 몸의 온도가 37도 이상으로 올라갈 때, 체온 조절을 위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땀이 증발하며 피부의 열을 빼앗아 체온을 낮추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한증 환자는 체온 조절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땀을 배출한다. 다한증이 생기는 이유는 체질적으로 땀을 분비하는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유전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해, 가족력이 있으면 다한증이 2~6배 더 잘생긴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특정 땀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거나 활성화 돼 생긴다. 역시 유전력이 강해 부모 중 한 명만 액취증이 있어도 자녀에게 액취증이 생길 확률이 50% 이상이다.다한증과 액취증은 서로 다른 땀샘에서 유발된다. 다한증은 에크린샘, 액취증은 아포크린샘과 관련돼 있다. 에크린샘은 피부 표피로 이어져 땀을 피부밖으로 바로 내보내는 땀샘으로, 여기서 땀이 과도하게 많이 분비되는 것이 다한증이다. 에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무균 무취다. 반면,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털이 자라는 모낭으로 흘러들어간다. 이 땀은 원래 약간의 지방 성분이 있는데,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 성분까지 더해져 끈적하게 변한다. 지방 성분을 양분으로 먹고 사는 박테리아는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을 분해해 '암모니아'라는 물질을 만들고, 이 물질이 악취를 유발한다. 다한증을 완화하려면 고칼로리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특히 여름에 몸 보신을 위해 설렁탕·닭백숙 등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한 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 액취증은 생활이나 식습관 변화로 완화되기 어렵다.다한증과 액취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완화하려면 약을 쓰거나 시술을 받으면 된다. 다한증은 땀샘을 젤로 된 막으로 막아주는 약(염화알루미늄 제제 등)을, 액취증은 냄새를 제거해주는 데오드란트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구적인 효과를 보려면, 전자기파로 땀샘을 태워 없애는 시술을 할 수 있고, 이는 다한증과 액취증 완화에 모두 효과적이다. 피부를 절개해 땀샘을 직접 제거하거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등의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7/12 20:30
  • 물욕과는 다른… '저장 강박'이 무서운 이유

    물욕과는 다른… '저장 강박'이 무서운 이유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사람들이 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물론,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낡아서 버려야 하는 물건도 ‘언젠가 쓰겠지, 어딘가에 쓰이겠지’하는 생각에 버리지 못한다. 이렇게 쌓인 물건이 창고나 베란다를 가득 채우다 못해 거실, 안방 등 집안 곳곳에 방치되기도 한다. ‘저장 강박’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저장 강박이란 당장 쓸모가 없는 물건임에도 나중에 필요할까 걱정이 되거나 불안해하는 것을 뜻한다. 걱정이 심해지면 어떤 물건도 버리지 못하고 모으는 ‘저장강박증’으로 악화된다. 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등으로도 불린다.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물건을 모으며, 모으지 못하면 불안하고 불쾌한 감정을 느낀다. 심한 경우 물건을 버리려할 때 폭력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노인층이 젊은층보다 3배가량 많다.저장강박증은 전두엽이 의사결정 능력,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물건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다보니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것이다. 뇌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물건을 분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우유부단하거나 회피, 대인관계 문제, 산만함 등과 같은 성향을 동반하기도 한다. 보통 11~15세에 처음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 오래된 신문·잡지·옷 등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는 식이다. 이후 만성적으로 발전하기 쉽다.저장강박증은 점점 증상이 심해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 찰 때까지 물건을 버리지 않고 쌓아둘 수 있다. 이로 인해 호흡기 감염, 피부질환 등과 같은 문제를 겪을 위험도 있다. 실제 언론 보도를 통해 비슷한 사례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저장강박증 환자는 집안에서 심한 악취가 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도 자신의 증상을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치료를 위해서는 의사결정 인지 훈련, 반응 억제 기법 등과 같은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해 신경을 안정시켜야 한다. 다만 저장강박증은 병의 경계가 모호해 환자가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를 받아도 다른 강박장애에 비해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12 20:00
  • 하루 ○시간 수면이 우리 아이 총명하게 만든다

    하루 ○시간 수면이 우리 아이 총명하게 만든다

    10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수면한 아이는 학습 능력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유치원생의 수면 시간이 학습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6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 펜실베니아 남동부에 위치한 유치원 몇 곳에서 221가구를 모집했다. 그런 다음 해당 가구 아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부모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년에 4차례, 최소 7일씩은 아이들이 손목에 수면 측정 장치를 착용하고 생활하게 했다.연구팀은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학습 능력은 사회정서적 기능, 학습 참여도, 성과 등으로 구성됐는데 아이들을 담당하는 교사 64명의 평가가 기반이었다. 연구팀은 아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과 학습 능력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24시간 중 최소 10시간 씩 규칙적으로 수면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교사들의 평가가 더 높았다. 더 과제 지향적이었고 문제도 잘 인식한 것으로 드러났다.연구의 저자 더글라스 테티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유치원 과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면한 아이는 학업 성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어디에서든 더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비슷한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환경과 어린이 신체 및 신경인지발달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만 6세 53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수면시간 정보와 아이의 아이큐 점수와의 연관성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아동의 수면시간이 길수록 언어적 아이큐(Verbal IQ)점수가 증가하였다. 특히 남아의 경우 8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한 경우보다, 10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경우 IQ점수가 10점이나 증가되어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과 저널(Journal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7/12 19:00
  • 소중한 내 휴가 망칠지 모를 ‘톱 8' 질환[헬스컷]

    소중한 내 휴가 망칠지 모를 ‘톱 8' 질환[헬스컷]

    드디어 손꼽아 기다려온 여름휴가입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하루에도 몇 번이고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싶으셨을 텐데요. 달콤한 휴가를 완벽하게 보내려면, 무엇보다 건강 유의하셔야 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휴가지에서 조심해야 하는 질환과 휴가 후유증을 악화할 질환, 모두 미리 안다면 예방과 대처가 쉬워집니다. 건강한 휴가, 떠나볼까요?◇휴가지에서!▶식중독=휴가지에서 음식을 잘못 먹었다간, 식중독으로 다음 일정은 제쳐두고 복통과 설사에 시달려야 할 수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은 세균이 매우 좋아하는 날씨라, 번식 속도가 빨라집니다.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 콜레라균 등이 남긴 독소가 음식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특히 주의해야 할까요? 바다 등 휴가지에서 생선, 어패류 많이 드시는데요.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다간 비브리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먹은 후 복통·발열·구토·피부 병변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패혈증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생선, 어패류는 속까지 익혀 드시는 게 안전합니다. 계란, 닭고기도 주의해야 할 음식입니다. 살모넬라균이 검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행히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합니다. 섭씨 62~65도에서 30분 가열하면 사멸됩니다. 다만, 샐러드 등 신선편의식품은 보관을 잘못하면 가열해도 끄떡없는 포도상구균 등의 독소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냉장 보관이 어렵다면 구입 즉시 드셔야 안전합니다. 조리 중 교차오염 될 수 있으므로, 세척과 조리 순서는 채소·육류·어류·가금류 순으로 하세요. 개인 청결은 필수입니다. 혹시 조심했는데도 구토,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면 먼저 소금 등 전해질을 추가한 수분을 충분히 드세요. 땀, 설사 등으로 탈수 증상까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열이나 혈변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일광화상=휴가지에서 놀다 보면 뜨거운 햇빛에 화상입기 십상이죠.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 간격으로 꼼꼼히 덧발라줘야 합니다. 놀다 보면 이미 피부가 빨갛게 변해있을 수 있습니다. 이땐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최대한 피부를 진정시켜주세요. 일괄화상은 일시적인 증상보다 장기적인 증상이 무섭습니다. 피부노화, 피부암 등 만성적인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부 온도가 떨어졌다면 보습제 등 피부 연화제를 충분히 발라주세요. 증상이 심하면 물집, 가려움증과 함께 껍질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가려워도 긁지 말고, 일어난 껍질도 벗겨내지 말아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둬야 2차 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 치료를 받으세요.▶열사병=더운 날 장시간 밖에서 활동하다간 더위 먹을 수 있습니다. 탈수증상, 오심, 두통, 현기증 등이 일어나는데요. 이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은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보통 초기에는 땀을 많이 흘리다가 점점 땀이 없어집니다. 의식을 잃고, 헛소리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일단 119에 빠르게 신고하세요. 이후 환자를 그늘로 데리고 간 뒤 체온을 최대한 낮춰주세요. 젖은 수건으로 감싸고 물을 계속 뿌리는 게 좋습니다. 부채, 선풍기 등으로 바람까지 일으키면 물이 증발하면서 빠르게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환자의 목, 사타구니, 겨드랑이에 넣어주세요. 환자가 의식이나 호흡이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합니다.▶해파리=수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해변은 해파리 서식지가 됐습니다. 해수욕을 즐기다 해파리에 쏘일 수도 있으므로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해파리에 쏘이면 일단 매우 아픕니다. 독성 해파리에 쏘였다면 통증과 함께 홍반과 채찍 모양 상처가 생기기도 합니다. 발열, 오한, 근육마비,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해파리에 쏘였다면 따뜻한 물이나 바닷물로 상처 부위를 10분 이상 씻어내세요. 수돗물, 찬물, 알코올 등으로 씻으면 촉수에 남아있는 해파리 독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씻어냈더라도 쏘인 부위를 함부로 만지거나 문지르지 마세요. 신용카드 등 플라스틱 카드로 촉수를 완벽히 제거해주세요. 대부분 응급처치로 부기가 가라앉습니다. 그래도 쏘인 부위가 아프고, 구토, 식은땀, 어지럼증 등 정신 반응이 나타나면 맹독성 해파리일 수도 있으므로 119에 신고해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휴가 다녀오고 나서!▶결막염=물놀이를 갔다 온 후 눈이 빨개진다면 결막염을 의심해봐야합니다. 특히 바닷가, 수영장 등 물놀이를 갔다가 유행성 결막염에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7~8월 안질환 중 결막염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발표했습니다. 결막염은 종류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세균성 결막염과 바이러스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누런 눈물이 많이 나온다면 세균성 결막염, 투명하게 흘리는 눈물이 많다면 바이러스 결막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폴로 눈병도 바이러스 결막염의 하나입니다. 바이러스 결막염에 걸렸다면 보통 한쪽 눈에 걸렸어도 눈물로 반대쪽 눈에도 전염됩니다. 가족 구성원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수건, 침구 등은 공유하지 말아야 합니다. 손은 자주 씻으세요. 인공눈물을 넣으면 바이러스로 오염된 눈물을 세척할 수 있습니다. 눈 주변이 붓고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냉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방하려면 수영장에서는 가능한 눈을 만지지 마세요.▶수족구병=5세 이하 어린이들은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수족구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족구병은 입·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보통 3~5일 만에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지만, 간혹 뇌척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수족구병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휴가지에 가서는 어린이들이 꼭 손을 잘 씻도록 보호자가 지도해야 합니다. 장난감 등 생활용품도 청결히 관리해야 합니다. 병에 걸린 아이는 나을 때까지 단체생활을 삼가야 합니다.▶급성 외이도염=물놀이를 다녀온 후 귀가 아프다면 급성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귓속에 물이 남아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습니다. 면봉 등으로 생긴 상처로 세균이 침입하면 염증이 생깁니다. 외이도 안쪽 피부는 매우 얇아 손상되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가렵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화농성 분비물이 나옵니다. 귀밑샘으로 염증이 진행되면 입을 벌릴 때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염증으로 고막이 두꺼워지면 일시적인 난청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급성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귀에 물이 들어갔어도 면봉으로 후비지 마세요. 귀를 기울인 채 한쪽 발로 콩콩 뛰면 물을 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 빠진다면 면봉으로는 귓구멍 앞쪽만 살짝 닦아주고, 안쪽 물기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가볍게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소염제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질염=열심히 놀고 나면 면역력이 뚝 떨어지곤 합니다. 이때 여성은 질염이 발병하기 매우 쉽죠. 질염은 여성 76%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 겪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덥고 습한 여름에 특히 잘 나타납니다. 발병 이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질염을 일으킨 균의 종류에 따라 불임으로 발전할 수도 있거든요. 깨끗한 물로 씻고 잘 건조한 후 통풍이 되는 옷을 입으면 빨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휴가 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잘 먹고 푹 쉬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12 17:00
  • 이 검사 저 검사 받아봐도 이상 없다는데… 계속 아프다면?

    이 검사 저 검사 받아봐도 이상 없다는데… 계속 아프다면?

    박모(38)씨는 몸 이곳저곳이 아프고, 심지어 통증이 여기 저기 옮겨가기도 한다.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했지만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박씨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고 '신체증상장애' 진단을 받았다.◇꾀병으로 오해받기 쉬워 신체증상장애(신체화장애)란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체증상이 지속되거나, 혹은 의학적으로 설명되더라도 그 고통의 정도가 더 심하게 나타나는 질병을 말한다. 이 밖에 ▲증상에 대한 집착 ▲건강에 대한 과도한 염려 ▲증상과 건강에 대해 과도한 에너지 소비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명확한 이유 없이 통증만 있어서 꾀병이라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꾀병은 존재하지 않는 증상을 거짓으로 지어내고 과장함으로써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신체증상장애는 보상에 상관없이 실제 그 고통을 겪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신체증상장애 환자는 증상을 지어내거나 과장하지 않으며, 또 증상에 대한 집착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여러 병원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 ‘스트레스성이다’ 등과 같은 말만 반복적으로 듣는지만 통증을 느낀다면 신체증상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의학적 진단 기준은 명확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DSM-5)에 따르면 신체증상장애의 진단 기준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30세 이전에 시작돼 수년에 걸쳐 진행되고 ▲4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부위 통증 중 2가지의 위장관 증상, 1가지의 성적 증상, 1가지의 신경학적 증상을 경험하며 ▲일반적인 의학으로 설명이 안 되는 통증을 느끼거나, 예상되는 것보다 더 심한 통증을 느껴야 하며 ▲허위적 통증(꾀병)이 아니어야 한다. 위 증상들이 동시에 발현될 때도 있고, 하나의 증상에서 시작해 점점 증상이 옮겨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난 기간을 모두 합쳐 6개월 이상 지속됐을 때 신체증상장애로 진단한다.◇예민한 사람에게 잘 발생신체증상장애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태생적으로 민감한 감각을 타고난 사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김선미 교수는 “신체 불편감에 대해서 더 민감하거나, 심리적으로 감정을 잘 억누르는 사람은 증상이 몸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신체증상장애 발병에 취약하다”고 말했다.◇빨리 치료 시작하는 게 중요신체증상장애는 정확하게 진단 내려서 다른 불필요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단이 내려지면 면담치료를 통해 내외적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감정을 억눌러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게 하기보다,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만약 여러 치료를 통해서도 강박감이 계속된다면 항우울제 등을 복용하여 심리적 불안을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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