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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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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특히 화장실과 같이 물기가 많은 곳에는 곰팡이가 더욱 잘 생긴다. 세면대, 타일 등은 물론, 피부에 직접 닿는 여러 물건에도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수건이 대표적이다. 씻은 뒤 수건을 이용해 얼굴과 몸을 닦으면 피부 각질, 피부 세포, 피지, 각종 분비물과 함께 곰팡이·세균 포자가 수건으로 옮겨간다. 특히 화장실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수건 속 세균·곰팡이가 더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다. 수건에 세균·곰팡이가 번식하면 악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얼굴과 몸에 닿아 피부질환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수건에 세균·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한 번 사용한 뒤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덥고 습한 화장실에 수건을 계속 걸어두면 세균·곰팡이가 증식하기 쉽다. 걸어둔 수건에서 냄새가 나거나 오염된 부분이 보인다면 이미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곰팡이가 핀 수건은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은 뒤 20분 정도 담가두도록 한다. 이후 곰팡이가 없어질 때까지 손빨래하고 햇볕에 바짝 말려준다. 일반적인 빨래 방법으론 곰팡이를 제거하기 어렵다.평소 수건을 세탁할 때는 다른 옷과 분리해 단독 세탁하는 것이 좋다. 올이 많은 수건을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면 올 사이사이에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붙을 수 있다. 다른 옷과 마찰되는 과정에서 수건의 올이 풀어지기도 한다. 수건에서 냄새가 나지 않으려면 건조된 상태로 세탁기에 넣어야 하며, 섬유유연제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섬유 유연제는 수건의 섬유를 약하게 만들고 수분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세탁이 끝난 수건은 곧바로 세탁기에서 꺼내 널도록 한다. 세탁·건조 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미 수건에 세균이 증식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때는 세탁기에 식초,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섞어 다시 빨거나, 수건만 따로 삶아준다. 널어둔 수건이 잘 마르지 않는다면 건조기를 이용하고, 건조기가 없다면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화장실에 수건을 걸어둘 때는 통풍이 잘되도록 펴서 걸어야 한다. 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을 겹쳐두면 습기가 차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수건은 쉽게 오염되고 섬유가 잘 상하므로, 2년 주기로 교체하도록 한다. 섬유가 망가진 수건을 계속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약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수건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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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7/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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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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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에 휩쓸려 감염된 이들이 많다. 이들에겐 기침과 가래 증상 개선을 위해 코대원포르테 시럽, 코푸시럽에스 등 디히드로코데인(디하이드로코데인) 성분의 진해거담제가 자주 처방된다. 그러나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은 미량의 마약성분이 든 '한외마약'이다. 조금이지만 마약성분이 든 약물을 상당 기간 복용해도 안전한지 알아보자.한 달 이상 복용 시 의존성 위험… 필요할 때만 먹으면 문제없어마약이란 단어 때문에 처방받은 디히드로코데인 복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 한외마약은 우리가 아는 마약과는 다르다. 마약 성분이 아주 조금 들어 있는 건 맞지만, 포함량이 너무 적어 마약으로 분류하지 않는 게 한외마약이다.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은 중추 신경에 작용해 기침 개선하는 효과적인 약으로, 처방받은 대로만 복용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가까운독수리약국 오인석 약사는 "처방받은 대로 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한다면, 디히드로코데인 중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물론, 한외마약이라도 장기간 복용하면 약물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오인석 약사는 "미량이지만 마약 성분이 들어 있기에 한 달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약물 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외에도 디히드로코데인은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비교적 안전한 약이지만, 사용이 제한될 수도 있다. 임산부, 천식·COPD 등 만성호흡기 환자, 다른 기침약·진해거담제를 복용하는 경우, 중추 신경에 작용하는 다이어트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엔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의 약을 복용하면 안 된다. 디히드로코데인을 복용할 땐 중추 신경 각성 작용이 있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도 피해야 한다.12세 미만 소아의 경우, 원칙적으로 사용이 금지되나 체중에 따라 소량 사용은 가능하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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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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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속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려면, 채소별 특징에 알맞게 조리해야 한다. 생으로 먹을 때 건강에 더 좋은 채소가 있는가 하면, 가열해 먹어야 효능이 더 커지는 채소도 있다.◇가열하면 좋은 채소=가지·당근·호박·마늘·콩·시금치·미나리·토마토·아스파라거스먼저 가지는 꼭 익혀 먹어야 하는 채소다. 가지에는 독성 성분인 솔라닌이 들어있어, 생으로 먹으면 구토와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체내 칼슘 흡수도 어려워진다. 솔라닌은 열을 가하면 파괴된다. 가지를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 영양밀도는 오히려 높아진다. 가지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기름에 조리하면 가지 특유의 비린 맛을 잡고, 소화흡수율은 높일 수 있다.당근, 호박, 마늘, 콩은 끓여 먹었을 때 좋은 대표적인 채소다. 당근의 주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을 생으로 먹으면 겨우 10% 정도 흡수할 수 있지만, 익혀 먹으면 흡수량이 60% 이상으로 높아진다. 실제로 당근은 날 것이나 찐 것보다 끓였을 때 카로티노이드(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식물 색소)가 더 많았다는 이탈리아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호박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끓여 먹는 게 좋다. 마늘은 끓이거나 삶아 먹으면 항암효과가 커진다. 발암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 더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 생마늘보다 S-알리시스테인이 3배 더 많아졌다. 마늘을 데치기만 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하면 S-알리시스테인이 줄거나 변화가 없었다. 콩은 삶으면 단백질 함량이 6~7% 늘어난다. 시금치, 미나리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가열해 먹으면 좋지만, 비타민C도 많으므로 끓이기보단 살짝 데치는 것이 좋다.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치면 세포벽이 파괴돼 베타카로틴 성분이 몸에 쉽게 흡수된다.토마토는 끓이거나 볶으면 항산화 영양소인 '라이코펜'이 증가한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더니 라이코펜이 35% 증가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으므로, 토마토를 끓이거나 볶을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스파라거스는 섬유질이 질겨, 생으로 먹으면 소화하기 힘들다. 살짝 익히면 섬유질 세포가 분해돼 소화 부담을 줄이면서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A·C·E, 단백질, 엽산, 철분, 칼륨, 칼슘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생으로 먹어야 좋은 채소=콜리플라워·양배추·브로콜리·무·여주·상추·케일·부추콜리플라워·양배추·브로콜리에는 비타민C, 글루코시놀레이트 등 열에 약한 영양소가 풍부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아삭한 식감을 즐기며 먹을 수 있다. 얇게 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피클로 먹어도 된다. 국물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무도 푹 끓이면 영양소가 거의 사라진다. 무의 주요 성분인 다이스타아제는 소화를 돕는 효소인데, 50도만 돼도 효능이 떨어질 정도로 열에 약하다. 무는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 땐, 껍질을 벗기지 말고 식초를 희석한 물로 겉을 깨끗이 닦은 후 먹는다. 여주는 특유의 쓴맛 때문에 보통 데쳐 먹는다. 그러나 여주를 데치면 비타민B·C가 절반 이상 파괴된다. 소금에 절이거나 볶아 먹으면 쓴맛을 줄일 수 있다. 상추·케일 등 진녹색을 띠는 채소에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많다. 엽산도 열에 약하므로 진녹색 채소는 쌈이나 샐러드로 먹는 게 좋다. 부추에는 혈관 건강에 좋은 황화알릴이 풍부하다. 황화알릴은 7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는 게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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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 환자가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사망률 감소 등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만성 콩팥병을 앓는 환자에서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사망률이 최대 44% 낮아지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사망위험도를 높이지 않는다고 밝혔다.국내외 만성 콩팥병 환자 식단 가이드 라인은 콩팥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매우 제한적인 식단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경고하는데, 이를 피하다 보니 칼륨뿐 아니라 식이섬유도 같이 들어있는 채소‧과일과 통곡류 등 식물성 단백질 섭취에 대한 오해가 생겼다. 연구팀은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질병관리청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중 40~68세 만성콩팥병 환자 3892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식이섬유 섭취, 사망률 최대 44% 낮아져연구팀은 만성 콩팥병 환자의 식이섬유 섭취 정도에 따른 사망률을 조사하기 위해, 전체 환자군을 식이섬유 섭취 정도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눴다. 각 그룹의 식이섬유 섭취는 하루에 0.5~3.01g, 3.02~4.15g, 4.16~5.26g, 5.27~6.76g, 6.77~27.6g이었다. 전체 환자의 평균은 5.1g으로 우리나라 식이섬유 섭취 권고량 남성 25g, 여성 20g에 한참 뒤쳐졌다.다음으로 추적 관찰 기간 10.1년 동안 실제 사망에 이른 케이스를 확인한 결과,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수록 사망률은 감소했다. 식이섬유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에서는 가장 적게 섭취하는 그룹보다 총 사망률은 37% 낮았고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44%까지 떨어졌다.환자 천 명당 연간 사망자는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순으로 각각 9.6, 12.8, 12.7, 15.7, 23.5명이었고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환자는 2.2, 2.5, 3.3, 2.9, 6.6명이었다.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칼륨 함량이 많은 토마토, 키위, 참외 섭취는 제한하고 칼륨 함량이 적은 사과, 귤, 포도, 파인애플, 자두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또 말린 과일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먹도록 한다. 채소의 경우 칼륨 함량이 높은 껍질과 줄기 부분을 제외하고 채소를 얇게 저미는 방식으로 작게 썰어 충분한 물에 담근 후 조리한다. 끓는 물에 데쳐 여러 번 헹궈 먹는 방법도 좋다.◇단백질 섭취, 사망률과 무관연구팀 식이섬유 섭취 조사와 같은 방법으로 환자군을 하루 단백질 섭취량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눴다. 하루에 단백질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그룹(0.179~0.546g/kg)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1.041~3.573g/kg)의 사망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추적 관찰 기간 11.1년 동안 실제 사망에 이른 케이스를 확인한 결과, 환자 천 명당 연간 사망자는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는 순으로 각각 19.3, 14.6, 13.8, 14.4, 11.5명이었다. 성별, 연령, 체질량지수, 흡연·음주 여부,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 만성질환 유무 등의 영향을 제외해도 단백질 섭취량의 증가는 사망률과 무관했다.연구팀은 단백질 섭취에 따른 사망률 차이가 없는 이유를 한국인이 주로 섭취하는 단백질 종류에서 찾았다. 만성 콩팥병 환자에 대한 단백질 섭취 가이드라인은 돼지고기, 소고기, 우유 등 동물성 단백질을 위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서양인을 기준으로 세워졌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채소, 곡류, 견과류 중심의 식물성 단백질과 생선 위주로 섭취하는 단백질이 전체 섭취 단백질의 63.07%를 차지해 기존의 가이드라인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앞으로는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단백질 자체에 대한 지양보다는 동물성 단백질은 줄이되 채소, 과일, 견과류, 콩류 등 식물성 단백질은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고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원 교수는 “식이섬유는 대변량을 증가시켜 요독 배설을 유도하고 만성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건강한 식이 섬유소 섭취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유진 교수는 “만성 콩팥병 환자가 단백질 섭취를 줄이기만 하는 것보다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밝혔다”며 “단백질 섭취가 줄면 오히려 탄수화물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당뇨병 등이 악화될 수 있어, 적색육 외에 콩류, 통곡류, 견과류 등을 통한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최신 호에 실렸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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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생각이나 기억이 떠오르면, 우리는 생각을 도중에 중단시키거나 다른 생각으로 주의를 전환하려고 한다. 그 생각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오히려 피하고 싶은 생각에 더 강하게 매몰되게 만들 수도 있다.최근, 특정 생각을 중단하거나 다른 생각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그 생각을 더 생생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회피하고 싶은 생각이 애초에 떠오르지 않도록 훈련하는 게 최선이란 뜻이다.이스라엘 히브리대 연구진은 원치 않는 생각이 떠오를 때 사람들이 이를 통제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80명의 참가자가 반으로 나뉘어, 주어진 단어를 보고 연상한 단어를 기입하는 테스트를 수행했다. ‘탁자(table)’라는 제시어를 보고 ‘의자(chair)’를 연상해내는 식이었다. 총 60개의 단어가 각각 5번씩 제시됐다.연구진은 두 집단 중 한 집단은 같은 제시어가 반복될 때마다 다르게 응답하도록 했다. ‘탁자’라는 제시어가 주어졌을 때 ‘의자’라고 답한 적이 있다면, 다음번에 ‘탁자’가 다시 제시됐을 땐 ‘의자’ 말고 다른 단어를 답하게 한 것이다. 이후 참가자들은 자신이 대답한 내용을 돌아보며, 제시어와 자신이 응답한 단어 간에 연관성이 얼마나 있다고 느끼는지 평가했다.응답하면 안 되는 단어를 피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배제해야 하는 연관성을 이미 떠올린 후에 그것을 기각하고 새로운 연관성을 찾는 게 그중 하나다. ‘탁자’를 보고, 이전에 답한 적 있는 단어인 ‘의자’를 먼저 생각했다가, ‘의자’ 아닌 다른 단어를 새로 떠올리는 순서로 생각이 흘러가는 것이다. 사람들이 부정적인 생각·기억을 회피할 때 가장 흔히 사용하는 전략이다. 이 방식으로 응답한 사람들은 사고 처리 과정을 많이 거쳐야 해서 응답에 걸리는 시간이 길었다.반면, 자신이 배제해야 하는 단어를 아예 떠올리지 않고 곧바로 다른 단어를 떠올린 사람들은 응답 속도가 빨랐다. 배제해야 하는 단어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지조차 않으면, 자신이 응답할 단어의 후보군을 탐색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줄어든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었다.생각을 사전 차단하는 방식은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로는 반복적인 생각의 강도를 약화시켜 주고, 둘째로는 생각의 고리가 거듭되는 것을 막아준다.반면, 생각을 사전 차단하지 못해, 이미 떠올린 후에 다른 생각으로 이를 대체하는 것은 생각의 강도를 경감하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 다른 생각으로 회피하는 과정에서 ‘회피하고 싶은 그 생각’이 계속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진은 원치 않는 생각을 떨쳐내려고 노력하는 게 오히려 그 생각에 더 연연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지난 14일 ‘플로스 컴퓨터 생물학(PLOS Computational Biology)’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7/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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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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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성장호르몬 주사제 투약을 시작한 아이들이 많다. 성장호르몬 주사제란 뼈의 세포성장과 발달로 뼈를 늘려 키를 자라게 하는 호르몬으로, 성장호르몬 결핍증 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 성장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보호자 또는 아이가 스스로 주사해야 하는 자가투여제라 사용법을 잘 익혀두어야 한다.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주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잠들기 전 규칙적인 시간에 투약해야성장호르몬 주사제는 제품에 따라 1일 1회 또는 일주일에 1회 등 투약간격이 다르지만, 모두 반드시 투약일을 지켜 규칙적으로 투약해야 한다. 투약간격을 정확히 지켜야 성장호르몬 주사제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다.다만, 투약하기 좋은 시간은 따로 있다. 성장호르몬은 밤에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므로 자기 전 일정한 시간에 투여하길 권장한다. 잠들기 전 투여가 어려워 투약을 자주 거르게 된다면, 투약이 편한 시각을 정해 일정하게 투여해도 된다.이전 주사 부위에서 2~3cm 떨어진 곳에 주사해야성장호르몬 주사를 놓을 때는 부위를 잘 살펴야 한다. 주사 가능한 부위는 복부, 팔 바깥쪽, 허벅지 앞쪽이다. 복부에 주사하는 경우, 배꼽에서 5cm 이상 떨어진 곳에 투여해야 한다. 주사를 놓을 때는 이전 주사부위에서 2~3cm 떨어져 주사해야 한다. 같은 부위에 주사하지 않아야 한다.투여 전·후 알코올 솜으로 주사부위를 소독하는 건 기본이다.더 좋은 주사 있다? 성분 모두 같아종종 특정 회사의 성장호르몬 주사의 효과가 더욱 좋다는 얘기를 듣고, 제품 변경을 희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성장호르몬 주사제의 종류가 다양하긴 하나, 성분은 모두 같다. 주사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효능과 효과는 별 차이가 없다. 잘 사용하는 주사제를 일부러 다른 제품으로 변경할 이유가 없다.주사제를 변경하기보단 아이가 성장에 도움을 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게 키 성장에 더 효과적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소아 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생활습관으로 ▲하루 8시간 이상 푹 자기 ▲하루 30분 이상 햇볕 쬐기 ▲스마트폰, 컴퓨터, TV 사용 줄이기 ▲하루 30분 이상 활발히 운동하기를 권장하고 있다.보호자는 특히 아이의 수면과 운동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성장호르몬의 일일 하루 분비량의 3분의 2는 수면 중에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한 성장에 도움되는 특별한 운동이 있는 건 아니므로,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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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7/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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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강으로 민물고기 낚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낚시 후에는 직접 잡은 물고기로 찜, 구이, 매운탕 등 여러 요리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이때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민물고기를 회로 먹으면 민물에 사는 ‘간흡충’이 체내로 들어올 수 있다. 죽지 않은 간흡충이 담도로 이동할 경우 담도·담낭암으로 발전할 위험도 있다.간흡충은 쓸개즙이 내려오는 통로인 담관에 기생하면서 여러 가지 병을 유발하는 기생충이다. 보통 감염 후 3~4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담관염 등이 발생하고, 일시적으로 발열·복통이 생긴다. 감염기간이 길어지면 소화불량, 황달, 식욕부진,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간흡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확인되는 장내 기생충이기도 하다(질병관리청 2021년 유행지역 주민 장내 기생충 감염조사).간흡충은 우리 몸에 30년 이상 기생할 수 있다. 간흡충이 오랜 기간 담도 벽에 붙어 만성 염증을 일으키면 담도·담낭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간흡충을 담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담도·담낭암은 5년 생존율이 30% 미만인 암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낮은 암에 속한다. 황달,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이미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간흡충 감염 외에 담관낭종, 담관기형 등도 담도·담낭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간흡충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담도암을 예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민물고기는 간흡충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회로 먹지 말고 익혀 먹어야 한다. 조리 과정에서 도마, 칼 등 조리 기구가 간흡충 유충에 교차 오염될 수 있으므로, 요리할 때 사용한 주방용품 또한 끓는 물에 10초 이상 가열 후 재사용하도록 한다. 민물고기를 먹은 뒤 감염이 의심된다면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간흡충 감염이 확인되면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한편, 생간 요리를 먹은 뒤 몸살 증상이 생겼다면 ‘개회충’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개회충 역시 간흡충 못지않게 많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개회충이 혈액을 통해 장기로 이동하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눈이나 뇌로 이동할 경우 눈이 침침해지거나 눈에 부유물이 생기기도 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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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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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으로 불면 증상을 앓는 환자가 늘었다. 일상을 회복하면서 차츰 60세 이하는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60세 이상은 계속해서 수면 장애에 대한 증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연구팀은 2019년 6월 20일부터 2021년 10월 19일까지 수면과 관련된 20여개의 검색어들을 불면증, 수면장애, 수면제, 수면제 부작용의 총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국내 코로나19 유행 전후 검색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검색어트렌드를 활용했다.연구 결과, 불면증, 수면장애, 수면제, 수면제 부작용 등 4개 카테고리 모두 국내에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하면서 증가했으며, 특히 불면증 관련 검색어가 급격히(최대 40%)증가했다. 이후 점차 감소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코로나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감염에 대한 공포심 등이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해, 불면 증상이 급격히 나타났다가, 이에 적응하며, 자연적으로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했다.반면 60세 이상은, 60세 이하보다 불면 증상의 회복 속도가 현저히 느렸다. 특히 수면제나 수면제 부작용 카테고리의 검색어가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도 노인에서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렘 수면 행동장애와 같은 수면장애가 젊은 층에 비해 흔하고, 수면제 복용 비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홍준 교수는 "60세 이상이 젊은 성인에 비해 스트레스나 신체 변화에 적응하는 데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화로 인해 회복 탄력성의 저하, 항상성 유지의 어려움, 기존 수면 장애의 높은 유병률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수면제는 특히 60세 이상에서 낙상, 저혈압, 어지러움, 기억상실 등 다양한 부작용을 높이는 만큼, 코로나19 유행 이후 수면제 부작용 관련 검색어들의 지속적인 증가는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전홍준 교수는 "수면제는 단기간 사용하면 불면 증상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일부 수면장애에서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60세 이상에서 투약한다면 불면증 이외의 수면장애에 대한 감별 진단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제한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로 수면 위생을 준수하고, 60세 이상은 질병 부담이 높은 반면 건강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만큼 쉽고 정확한 건강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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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7/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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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대장, 위, 폐 등 몸속 주요 장기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뼈, 근육, 연골 등 근골격계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를 '육종암'이라고 한다. 암 환자 10만명 당 1명 정도에게서 발생할 정도로 희귀한 편이다. 국내에서는 한 해 약 1600명의 육종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육종암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뼈에 발생하는 뼈암(골육종)이고, 나머지는 근육, 신경, 혈관, 지방, 섬유조직 등 뼈를 제외한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연부조직육종)이다. 뼈암은 뼈의 껍질에서 생길 수도 있고 뼈 속 골수에서도 생긴다. 암이 뼈를 깨고 튀어나오기도 한다. 또한 뼈암 50% 이상이 무릎 관절 주위에 생긴다. 그 다음으로 고관절 주위, 어깨 관절 주위에 많다. 연부조직에 생기는 암은 50% 가량이 팔다리에 생기고, 복강 내가 15%로 그 다음으로 많다.뼈암의 경우 10~20대에 잘 생기고 이후 발생이 줄었다가 50대 무렵 발생률이 높아진다. 뼈암이 소아, 청소년기에 잘 생기는 이유는 한창 뼈가 성장하는 단계여서 돌연변이 암세포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근육 등에 생기는 연부조직암은 전연령대에서 고루 발생한다. 연부조직암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횡문근육종(가로무늬가 있는 근섬유로 이뤄진 운동근육에 발생한 암)은 소아청소년기에 잘 생기고 활막육종(관절 주머니 속을 싸고 있는 막에 생기는 암)은 청년기에 주로 생긴다. 50대 이후 장년, 노년기에는 지방육종이 많다.골육종의 의심 증상은 해당 부위 통증이다. 주로 다리, 골반 등이 아프다고 한다. 노인들은 허리디스크나 관절염으로 오인해 치료를 방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단순 디스크인 줄 알고 여러 가지 통증치료만 1년 넘게 받다가 골육종이 말기로 진행된 후 확인한 안타까운 환자도 있다.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다가 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생겨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뼈 안에서 암이 자라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약한 충격에도 쉽게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없던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육종암이 발생하면 암이 발생한 부위와 그 주변 정상조직 일부를 수술로 들어내야 한다. 육종암은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효과가 크지 않은 암이다. 그래서 악성도가 높은 육종암은 아직 5년 생존율이 50~60%에 불과하다. 환자 수가 적다보니 항암제가 크게 발전하지 않았다. 보통 암이 있는 부위 뼈를 절제한 후 인공관절 같은 대치물을 넣거나, 절제한 뼈를 다시 쓰는 '자가골 재처리'를 시도한다. 자가골 재처리란 떼어낸 환자 뼈에서 암 조직 등을 모두 긁어내고 65도의 생리식염수가 담긴 수조에서 30분간 열처리를 한 후 원래 위치에 다시 삽입하고 금속으로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환자의 뼈 대신 기증자뼈를 사용하기도 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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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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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7/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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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8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