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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로 이명까지 치료한다?

    VR로 이명까지 치료한다?

    실제인 것처럼 컴퓨터로 구현한 공간인 가상현실(VR)에서 이명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명은 외부 청각 자극이 없을 때 귀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증상이다. 전 세계 인구의 10%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이명은 집중력 저하와 함께 기분장애로까지 이어져 환자의 삶의 질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팀은 VR이 이명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3개월 이상 만성 주관적 이명 증세를 호소하는 33~64세 19명의 환자에게 VR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환자들은 1~2주 간격을 두고 침실, 거실, 식당 등 총 4개의 다른 환경으로 구성된 가상현실에서 이명 소리를 내는 아바타를 잡아 지정된 장소로 옮겨 제거하는 것을 반복했다. 그 결과, 19명 중 12명의 환자에서 THI(이명장애지수)와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PSQI(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가 개선됐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EEG(뇌파검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를 비교했더니 뇌 특정 부위의 활동 증가가 포착됐다. 이명의 원인이 귀를 포함한 뇌와도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들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는 "VR은 실제 환경에서 설정하기 어려운 상황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므로 최근 여러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같이 연구한 박동현 전공의 및 한양대  ERICA 김기범, 김성권 교수팀과의 공동연구가 좋은 결실을 얻게 되어 매우 만족하며, 이번 연구가 만성 이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가상현실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방법 개발을 향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28 10:05
  • 코로나 신규 확진 8만8384명… 위중증 197명·사망 25명

    코로나 신규 확진 8만8384명… 위중증 197명·사망 25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8만8384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53만5242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96명,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957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8만795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8158명, 부산 4689명, 대구 3031명, 인천 4752명, 광주 2443명, 대전 2548명, 울산 2365명, 세종 722명, 경기 2만4214명, 강원 2841명, 충북 2881명, 충남 3634명, 전북 2784명, 전남 2410명, 경북 4245명, 경남 4416명, 제주 182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25명이다. 2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02명은 지역별로 서울 11명, 부산 7명, 대구 22명, 인천 96명, 광주 26명, 대전 24명, 울산 12명, 세종 6명, 경기 40명, 강원 12명, 충북, 충남 각 24명, 전북 16명, 전남 8명, 경북 42명, 경남 19명, 제주 13명으로 나타났다.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50명, 유럽 81명, 아메리카 66명, 오세아니아 17명, 아프리카 7명, 중국 4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8 09:42
  • [아나파 퀴즈] 음식 소화 잘 되려면 적어도 'O'회 이상 씹어야 한다

    [아나파 퀴즈] 음식 소화 잘 되려면 적어도 'O'회 이상 씹어야 한다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음식을 잘 소화하려면 적어도 'O'회 이상 씹어야 한다. 몇 회일까?① 10회② 20회③ 30회④ 40회
    기타헬스조선 편집팀 2022/07/28 09:30
  • [의학칼럼] 새로운 방식의 백신 개발 통해 만성 간염 종식되길

    [의학칼럼] 새로운 방식의 백신 개발 통해 만성 간염 종식되길

    2022년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지만 코로나19는 계속해서 얼굴을 바꾸어 가며 우리 곁을 좀처럼 떠나지 않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19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었고, 특정 감염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도 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예방접종을 찾고 문의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 간염 등이 대표적이며, 이 세 가지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간염 바이러스이기도 하다. 현재 A형 간염과 B형 간염에 대한 예방접종은 널리 사용되고 있어 방어력 획득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성인기에 발병하는 A형 간염은 회복되는데 수 개월이 걸리고 드물게 큰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하는 사례들을 보이기도 한다. B형 간염은 외국에 비해 우리 나라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데 아이가 태어날 때 엄마로부터 직접 바이러스를 전달받는 수직감염으로 출발해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C형 간염은 만성화되는 비율이 매우 높은데, 과거에 비해 유행하는 빈도가 증가하여 더 관심 받고 있는 간염이다. 이러한 바이러스성 간염들의 위중도가 크기 때문에 질환에 관심을 갖고 진단과 치료에 이르는 과정들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렇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거나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적 행동이라 할 것이다.◇B형 간염,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 무반응자 등 한계도 있어B형 간염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포함되어 생후 0, 1, 6 개월에 3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율은 1980년대까지 8~10%로 높은 수준이었지만,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인해 현재는 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B형 간염 백신을 3회 모두 접종하고도 B형 간염 항체가 생기지 않는(anti-HBs 항원이 10mIU/mL 미만) 경우를 ‘무반응자’로 일컫는다. 성인에서 B형 간염 예방접종 후 5~15% 정도에서 항체 생성에 실패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후에는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반응자는 적절한 예방접종을 받았지만 항체가 생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B형 간염의 위험에 평생 노출되고,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과 동일하게 방어력이 없다.  실제 무반응자에게서 B형 간염에 감염된 사례들이 보고 되고 있다. 국내 만성간염 및 간경변증, 나아가 간세포암종 환자의 70%가 B형 간염과 관련이 있음을 고려하면 무반응자에서도 B형 간염에 대한 지식과 경각심은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간염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의 방향성현재에도 간염은 현실적인 질병이며 바이러스성 간염의 퇴치를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예방접종은 이러한 노력의 가장 선두에 있는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만성간염의 핵심 원인 바이러스인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접종의 무반응자 비율을 무시할 수 없고, 만성 B형 간염의 경우는 완치되는 치료제도 없는 게 현실이다.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는데 30년 이상 소요됨을 고려한다면 무반응자에게 효과적인 B형 간염 백신 개량 연구가 중요한 과제임이 분명하다. 다행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백신 개발이 현실화되고 있다. 기존 백신에 점막면역 반응을 추가해 체액성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것이 하나의 방향이 될 수 있고,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항체 생성의 효율을 높여 기존 백신에서의 무반응자나 방어효과가 유도되지 않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방식의 예방접종의 세계가 열렸다. 더구나 향후의 백신 개발 과정에서는 암, 치매, 당뇨 등과 같은 질병의 치료 백신을 만들고자 하는 연구도 활발하다. 이미 있는 무기인 B형 간염 백신을 개량하고, C형 간염 백신을 새로운 무기로 개발한다면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강력한 방어 체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바이러스성 간염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내과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 2022/07/28 09:15
  • 손으로 짜면 점 된다? 여드름 궁금증 팩트체크 [뷰티 시크릿]

    손으로 짜면 점 된다? 여드름 궁금증 팩트체크 [뷰티 시크릿]

    여드름이 잘 생기는 계절 ‘여름’이다. 여름에는 높은 기온 때문에 피지와 땀이 늘어나 여드름이 잘 난다. 실제 온도가 1도 올라가면 피지 분비율이 10%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피부 마찰을 일으켜 여드름을 더 악화하는 요즘이다. ‘여드름의 계절’을 맞아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손으로 피부 만지면 여드름 생긴다?YES. 여러 세균이 득실거리는 손으로 피부를 만지면 모낭 주변 염증이 발생하면서 ‘염증성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여러 세균 중 씨아크네(C.acne)는 피지 분비가 왕성한 곳에 머물면서 피부 염증 세포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한다. 손으로 피부를 자극하는 행위 자체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여드름이 난 곳에 자극을 가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데 장벽이 손상되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여드름 짜면 점이 된다?NO. 여드름과 점은 별개의 문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가끔 여드름을 짰을 때 점이 됐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실제로 여드름이 점이 되진 않는다”며 “여드름을 짜고 난 다음 생긴 검붉은 흉터가 점처럼 보이는 것이거나, 우연히 그 위치에 여드름과 관계없는 점이 생긴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안 짤수록 빨리 낫는다?상황에 따라 다르다. 여드름 중에서 면포성 여드름이나, 액체 고름이 차있는 염증성 여드름은 내버려두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깨끗하게 소독 후 압출해야 한다. 면포성 여드름이란, 좁쌀 만 한 알갱이가 돋아나는 여드름을 말한다. 반대로 고름이 단단한 염증성 여드름은 압출하면 더 커질 위험이 있다. 한별 교수는 “여드름 압출 필요 여부는 일반인들은 맨눈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서 피부과를 방문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클렌징 오일을 쓰는 게 좋다?NO. 여드름이 난 부위에 화장한 후 지울 때 클렌징 오일보다는 클렌징 로션이나 크림 제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별 교수는 “클렌징 오일을 이용하게 되면 피부 장벽에 있는 정상적인 오일마저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여드름이 더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비누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NO. 시중에 파는 고체비누 대다수는 알칼리성을 띄고 있는데, 피부는 반대로 약산성이다. 고체비누를 피부에 문지르면 피부의 pH균형이 깨져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다. 그리고 피부를 세게 문질러 씻는 것도 물리적인 자극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 장벽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비누로 세게 씻기보다, 폼 제형의 약산성 제품을 이용해 하루 2회 세안하는 것이 좋다. 또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여드름 피부 보호에 좋다. 논-코메도제닉 제품은 모공을 막지 않는 성분으로 구성된 화장품으로 여드름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피부과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7/28 09:00
  • [아미랑] 매일 드셔도 좋습니다… 암환자 위한 보양 식품들

    [아미랑] 매일 드셔도 좋습니다… 암환자 위한 보양 식품들

    여름, 보양식을 찾게 되는 계절입니다. 암환자들은 특히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기름지고 만들기 어려운 보양식 대신, 매일매일 ‘좋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게 더 낫습니다. 오늘은 암환자가 매일 먹으면 보양이 따로 필요 없는 식품 몇 가지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마늘마늘은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 등의 성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는 항암 및 항염 작용을 합니다.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 항암 작용을 하는 식품 중 마늘을 으뜸으로 꼽는 것은 위암의 원인이 되는 유문나선균의 증식을 억제해 위암 발생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마늘 서너 쪽을 생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이 꺼려지면 살짝 익혀 먹어도 괜찮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7/28 08:50
  • '유통 기한'이 '폐기 시한'인 몇몇 식품들

    '유통 기한'이 '폐기 시한'인 몇몇 식품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시중에 식품을 유통할 수 있는 기한으로, 넘겼다고 해서 식품이 부패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유통기한을 조금만 넘겨도 버리는 게 나은 식품들이 있다.◇유통기한 지나면 바로 버려야 하는 식품▶새싹채소=무순, 유채싹 등 새싹 채소는 잘 상하므로 구매 후 3일 이내에 먹는 게 좋다. 빠르게 수확되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데다, 채소 자체에도 수분이 많기 때문이다. 새싹채소는 보통 발아 후 1주일 이내 수확하며,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재배된다.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쉬우므로 잘 살펴보고 먹어야 한다. 실제로 살모넬라균과 대장균으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원인이 새싹 채소였던 해외 사례가 있다. 줄기나 잎에 검은색 반점이 있다면 썩었거나 곰팡이가 핀 것이므로 버려야 한다. 새싹 채소를 살 때는 누렇게 변색하지 않은 것으로 골라 구매한다.▶생고기=생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한다. 가공육과 달리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아 부패 속도가 빠르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엔 6시간 만에 상하기도 한다. 상한 생고기에는 포도상구균, 보툴리누스균 등 구워도 죽지 않는 세균이 번식해 식중독을 유발한다. 고기의 종류나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냉장 보관 기준 5일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당장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냉동실에 보관한 뒤 해동해 먹는다. 고기가 상했는지는 냄새, 모양 등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적색육은 상하면 박테리아가 만드는 황이나 질소 특유의 톡 쏘는 냄새가 난다. 비스듬하게 봤을 땐 광택이 돈다. 박테리아가 고기 지방을 분해했다는 표시다. 만지면 점액질처럼 끈끈한 느낌이 든다.▶딸기=딸기는 수분이 많고, 표면의 강도가 약해 빠르게 무르고 상한다. 표피가 약하다 보니 세포벽이 잘 붕괴한다. 녹색 곰팡이가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다. 딸기 겉면에 곰팡이가 생기면 눈에 보이는 부분만 칼로 도려내고 먹곤 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곰팡이 포자가 퍼져있을 수 있다. 곰팡이 포자는 수분을 통해 내부까지 침투하기 때문이다. 먹어도 건강에 치명적이진 않지만, 복통·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딸기는 가급적 구매 후 3일 이내에 먹고, 보관할 때는 4도 정도에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보관 잘하면 유통기한 넘겨 먹어도 되는 식품어떤 식품들은 보관을 잘하면 유통기한을 넘긴 후 먹어도 괜찮다. 한국소비자원은 0~5도로 냉장 보관하면 유통기한이 만료됐더라도 우유는 최고 50일, 액상 커피는 최고 30일, 치즈는 최고 70일까지 일반 세균이나 대장균이 자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장을 뜯어도 마찬가지다. 시리얼은 비닐 팩을 잘 말아 밀봉했다면 3개월, 사과는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주, 달걀은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지 않는다면 3주, 햄 등 가공육은 냉장 보관 시 2주까지 유통기한을 넘겨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다. 요플레도 락트산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된다. 락트산이 발효하면서 생기는 유기산이 산화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곰팡이가 생겼다면 절대로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내년부터 소비기한 도입돼내년 1월 1일부터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시된다.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뜻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섭취해도 괜찮아도 버려지는 음식물이 많았다. 폐기물 절감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단, 우유 등 냉장 보관기준 개선이 필요한 일부 품목은 최대 2031년까지 유통기한을 표시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28 08:30
  • 화장실 주황색·분홍색 물때, 건강에 위험하다?

    화장실 주황색·분홍색 물때, 건강에 위험하다?

    장마철, 화장실에 물때가 생겼다면 제거하는 게 좋다. 물때는 흰색부터 주황색까지 색깔도 가지각색인데 색에 따라 형성 원인과 성분이 다르다.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흰색 물때흰색 물때는 무기물 침전이 원인이다. 수돗물에는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물이 이온 상태로 녹아 있다. 이러한 무기물들은 수돗물과 같이 증발했다가 수증기와 만나 바닥이나 벽에 붙어 물때가 된다. 다른 물때보다 비교적 쉽게 지울 수 있는데 대부분 물만 뿌려도 없어진다.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물 묻힌 신문지를 활용해본다.◇분홍색 물때분홍색 물때는 효모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메틸로박테리움이나 슈도모나스 등의 효모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수증기와 만난 뒤 벽에 달라붙어서 생긴다. 이러한 균들은 토양 중에 널리 분포해있고 인체에는 무해하다. 다만 오래 방치하면 조직이 점점 단단해지고 붉게 변할 수 있으므로 제거해주는 게 좋다. 주로 변기 안 물의 높이에 맞춰져 생기는데 식초를 뿌려두면 금방 사라진다.◇주황색 물때코발트, 망간 등의 건축 화학물질이 수증기와 만나 벽에 붙으면 주황색을 띨 수 있다.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집의 화장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래된 배수관에서 용출된 중금속 성분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중금속 성분은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호흡기 질환에도 좋지 않다. 다른 물때들보다 지우기 어려운데 락스를 뿌린 뒤 철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주는 게 방법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28 08:00
  • 매미 소리 거슬린다면 ‘청각과민증’… 도대체 무슨 병?

    매미 소리 거슬린다면 ‘청각과민증’… 도대체 무슨 병?

    맴맴-매미 소리가 끊이질 않는 여름이다. 요즘 같은 날에 유독 매미 소리를 듣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신경이 거슬리다 못해 하던 일을 멈춰야 할 지경으로 주변 소리가 신경 쓰인다면 청각과민증을 의심해보자. 청각과민증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편두통과 우울증 있다면 청각과민증에 취약해청각과민증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강동경희대 이비인후과 박문서 교수는 “아직까지 청각과민증의 발병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개 귀와 뇌의 연결경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편두통, 우울증, 자폐, 일부 안면신경마비를 겪는 사람이라면 청각과민증이 더 잘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 없는 원인도 많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을 통해 청각과민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듣는 소리에 대한 불쾌역치(소리를 들었을 때 불편하다고 느끼는 소리의 최소자극 크기)가 낮아지게 돼 소리에 예민해진다. 멀쩡하던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청각과민증이 나타날 수 있다.◇귀뚜라미 소리는 괜찮은데, 왜 매미 소리는 거슬릴까귀뚜라미 소리는 듣기 좋은데, 이상하게 매미 소리는 유독 거슬린다는 사람이 있다. 박문서 교수는 “귀뚜라미와 매미 소리를 느끼는 정도 차이는 소리에 대한 민감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다”며 “이러한 소리가 크게 들려도 원인이 명확한 자연의 소리로 인식돼 대개 관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지만, 청각과민증 환자는 매미 소리 등의 일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쉽다”고 말했다. 매미 소리만 듣기 어려운 것도 청각과민증일까? 한 가지 소리만 듣기 힘든 것도 청각과민증일 수 있다. 모든 소리에 예민하거나 어떤 특정 소리에 예민한 것 모두 청각과민증에 속한다. 특정 소리에 불쾌한 감정을 느끼고, 심장 두근거림과 식은땀 등의 증상도 동반된다면 소리혐오증일 수 있다. 소리혐오증은 청각과민증의 일종으로 심리적인 요인과 관계가 깊다.◇백색소음, 청각과민증 치료에 도움일상소음을 듣기가 괴로워 불면증이 있거나 외출하지 못할 정도라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기를 권한다. 청각과민증은 청각과민증 설문지 등을 통해 진단을 받는다. 이명이 있는 경우 청각과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이명 검사와 귀의 근육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청각과민증의 치료방법엔 신경계의 예민함을 낮추는 약물치료, 소리치료, 심리치료 등이 있다. 소리치료는 백색소음 등을 이용해 소리에 대한 예민함이 무뎌지도록 돕는 훈련 방법이다. 빗소리나 파도소리와 같은 백색소음을 꾸준히 들으면 청각도 외부 자극에 무뎌진다. 3~6개월 동안 치료를 받으면 대개 증상의 60%까지 완화될 수 있다. 청각과민증은 심리적인 요인과도 관련이 커 우울증 치료 등 정신과 진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비인후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28 08:00
  • [잘.비.바] 지방 흡입술하면 다른 부위에 지방 더 많이 침착

    [잘.비.바] 지방 흡입술하면 다른 부위에 지방 더 많이 침착

    지방조직은 지방세포로 불리는 세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인간의 긴 진화 기간동안 지방조직의 가장 주된 역할은 에너지 저장고로의 기능이다 . 과거 굶주리고 음식을 구하기 쉽지 않던 어려운 시기에 지방조직은 음식 섭취가 부족하거나 없어도 생존을 이어나가도록 해준 중요한 조직이었다. 그러나 최근 40년간 또다른 형태의 영양 불균형인 비만이 전세계에 급속히 확산되었다 . 비만은 단순히 체격의 문제가 아니라 당뇨, 심근경색, 뇌졸중, 그리고 폐경 후 유방암이나 대장암 등의 원인으로 작용하였고 최근 전세계적으로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의 코로나 판데믹에서도 드러나듯이 비만의 경우 같은 감염이라도 사망률과 중증률이 더 올라갔다. 비만은 의지박약과 동일시 되었으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의 신호로 작용하기 시작했고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을수록 비만율은 더 높아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비만 관리는 질병 치료보다는 편견을 줄이고자 하는 미용적 목적의 시술이나 치료가 더 먼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지방 흡입술이 성행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비만치료라기보다는 미용을 위한 체형 시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방조직은 단순히 지방덩어리들이 모인 조직이 아니라 지방세포들의 공간인데, 지방세포들은 몸에서 호르몬 기능을 조절하고 음식 섭취에 영향을 주며 성장을 조절하며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적극적이고 중요한 내분비호르몬 기관임이 많은 연구들을 통해 드러나게 되었다 . 또한 지방세포가 있는 위치에 따라 하는 역할이 매우 다르다는 것도 밝혀져 있다. 즉 엉덩이나 허벅지 쪽의 피하지방이 하는 일과 내장지방이 하는 일은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지방세포는 성인이 되면 마치 체온처럼 늘 일정한 개수를 유지하게 되는 특징이 있다. 즉, 소아 청소년기에는 비만이 동반되면 지방세포 개수가 늘면서 동시에 비대도 일어나는데 비해, 성인이 되면 지방세포 개수에는 변화가 없고 비대가 동반된다. 그럼 지방흡입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보통 지방흡입은 피하지방을 타겟으로 해서 적게는 턱밑 지방, 팔뚝살, 옆구리살 등의 시술을 하게 되고 복부나 하체 쪽 지방흡입술은 꽤 많은 양의 피하지방을 뽑게 된다.  아직 논란이 많고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진 않았으나 보고에 따르면 지방흡입술을 받고 1년 정도 되면 체중이 거의 원래대로 돌아가며, 지방흡입술을 받지 않은 상대적인 다른 피하조직에 더 많이 지방이 침착되는 것으로 보고가 되어 있다. 즉 원래 있던 지방 조직은 제거되었으나 지방세포 총량 불변의 법칙에 따라, 제거된 부위의 지방세포는 비대해지고 다른 부위의 지방 조직에서 세포 개수와 비대가 진행되어 지방이 영구히 없어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문제는 지방흡입으로 피하지방이란 보호층을 제거한 뒤에 상대적으로 내장지방 증가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이는 혈관질환이나 당뇨 등의 대사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건강상의 문제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가정의학과김주영 대한비만학회 교육위원회(분당서울대병원)2022/07/28 07:45
  • '이 음료' 장 염증 줄이고 혈당 낮추는 효과 밝혀져

    '이 음료' 장 염증 줄이고 혈당 낮추는 효과 밝혀져

    녹차는 우리에게 친근한 건강식품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도 탁월하다. 최근 녹차 추출물을 먹으면 장 내 염증이 감소하고 공복 혈당이 떨어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및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진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21명과 건강한 사람 19명을 대상으로 녹차 추출물의 효능을 실험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가짜 약이나 카테킨 890mg을 포함한 녹차 추출물 1g을 28일간 복용했다. 누가 진짜 녹차 추출물을 먹을지는 무작위로 결정됐다.대사증후군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비만 등 체내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 여러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중성지방 : 150mg/dL 이상 ▲고밀도콜레스테롤: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 mg/dL 미만 ▲혈압 : 130/85 mmHg 이상, 혹은 고혈압약 투약 중 ▲공복 혈당 : 100mg/L 이상, 혹은 혈당 조절 약 투약 중과 같은 다섯 개 항목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외부 요인이 연구 결과를 왜곡하는 걸 막기 위해, 녹차 추출물에 든 카테킨 외에 식단으로 폴리페놀 성분을 섭취하는 것은 제한됐다. 연구팀은 실험 시작 전과 시작한 지 14일째, 28일째에 참여자들의 공복 혈당, 인슐린, 지질 수치를 측정했다. 장 내 염증 수치는 실험 마지막 3일간 채취한 대변 샘플로 측정했다.연구 결과, 건강한 사람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모두 녹차 추출물을 먹은 후 공복 혈당이 떨어졌다. 몸무게나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인슐린 수치, 총콜레스테롤 수치,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는 녹차 추출물을 복용하기 전후로 별 차이가 없었다.녹차 추출물을 먹은 사람들은 가짜 약을 먹은 사람들보다 백혈구에서 분비되는 칼프로텍틴(calprotectin) 단백질 수치도 낮았다. 소화기계에 염증이 생기면 백혈구 중 중성구가 염증 부위로 이동해 칼프로텍틴을 분비한다. 이에 칼프로텍틴 수치가 낮아졌다는 건 염증 수치가 낮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연구진은 녹차 추출물이 장에서 항염증 작용을 해 장 내 염증 수치를 낮추고, 혈당조절에 기여한다고 주장했다.이 연구는 지난달 ‘영양학 최신 동향(Current Development in Nutrition)’ 저널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7/28 07:30
  • 위(胃)에 생긴 균 치료했더니… ‘뜻밖의’ 효과

    위(胃)에 생긴 균 치료했더니… ‘뜻밖의’ 효과

    제균 치료를 통해 위염·위궤양 등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제거하면 여성의 HDL(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은 과다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고 혈관에 쌓인 플라크(침전물)를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HDL콜레스테롤이 낮거나 LDL(저밀도)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혈액 속 지질·지방 성분이 과다한 경우 ‘이상지질혈증’으로 분류되기도 한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 1521명의 대사질환 인자를 2개월, 1년, 3년, 5년 단위로 추적 관찰한 뒤,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했다.연구결과, 제균 치료를 받은 여성 환자는 치료 1년 후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3.06mg/dl 증가했다. 반대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는 수치가 5.78mg/dl 감소했다. 남성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체질량지수(BMI)의 경우 제균 치료 1년 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 후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되면서 정상 체중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나영 교수는 “최근 헬리코박터균이 체내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산·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실제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의 대사 인자가 개선됐다는 사실을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했단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대사 질환을 가진 여성이라면 적극적으로 헬리코박터 검사·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를 바탕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심부전, 관상동맥 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을 추가적으로 밝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에서 발행하는 SCI(E)급 영문학술지 ‘거트 앤드 리버(Gut and Liver)’ 최신호에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28 07:30
  • 달리기·에어로빅, 격렬한 운동… '이 병' 사망률 낮춰

    달리기·에어로빅, 격렬한 운동… '이 병' 사망률 낮춰

    격렬한 신체 운동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30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은 2년간 자신의 생활습관을 설문지로 보고 했으며 ▲자신의 건강 정보 ▲질병 ▲가족 병력 ▲흡연 및 음주 습관 ▲운동 빈도를 설문지로 조사했다. 또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하는 운동에 따라 격렬한 운동과 적절한 운동으로 나누었다. 격렬한 운동은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운동 등이었으며, 적절한 운동은 걷기, 저강도 운동, 체조 등이었다. 그 결과, 한 주에 300~600분 격렬한 운동을 한 사람은 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31%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적절한 운동을 한 사람이 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인 19~20%인 것보다 더 높은 수치였다. 또한,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을 권장 활동 수치보다 4배 더 많이 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운동 때문에 심혈관질환으로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에 참여한 하버드대 T.H.챈 보건대학원 이동훈 연구원은 "이 연구 결과는 신체 활동이 너무 격렬하면 몸에 오히려 해로울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킨다"며 "다만, 고강도 운동만 하기보다는 저강도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 큰 운동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에서 발간한 저널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8 06:30
  • 폭염에 어느새 땀띠… 없앨 수 있을까?

    폭염에 어느새 땀띠… 없앨 수 있을까?

    더운 여름날엔 땀띠가 생기기 쉽다. 땀띠는 과도한 땀이나 자극으로 인해 피부에 생기는 붉은 발진이다. 폭염과 열대야에 땀띠로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을 위해 땀띠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 생긴다. 고온다습한 환경, 원활하지 않은 공기 순환, 자외선에 의한 자극, 비누 과다 사용 등의 원인이다. 날이 더우면 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에서 땀이 만들어지고 피부 표면으로 분비된다. 이때 이 땀구멍이 막히면 배출통로인 땀관에 땀이 고여 빨갛게 염증이 생긴다. 특히 어른보다 땀샘의 밀도가 높고 피부 표면 면적당 열 배출량이 많은 아이들은 땀띠가 더 잘 생긴다.땀띠가 가려워도 긁어선 안 된다. 2차 감염 위험이 있어서다. 가렵고 따가운 느낌을 참지 못해 땀띠가 난 부위를 긁으면 세균이 침투할 수 있고 세균이나 칸디다균 등이 침범해 농양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참지 못할 만큼 가려운 증상이 계속될 때는 냉찜질을 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와 연고를 땀띠 부위에 발라주면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띠는 대부분 치료 없이도 자연 치유된다. 땀띠 치료의 기본은 시원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땀이 차지 않게 헐렁한 옷을 입어 통풍이 잘되게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된다. 땀을 흘렸을 때 샤워를 자주 해 환부의 땀과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샤워할 때 지나친 비누 사용은 오히려 상처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여러 번 씻을 때는 가급적 물로만 닦는 게 좋다.한편,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할 수 있다. 파우더 속 물질이 피부를 자극하고 땀구멍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목에 땀띠가 났을 때 목에 난 땀을 흡수하기 위해 수건을 두르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접히는 부위의 습도가 높아져 땀띠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피부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28 05:30
  • 눈·입주위 떨리는 얼굴경련… 왜 생길까?

    눈·입주위 떨리는 얼굴경련… 왜 생길까?

    안면연축(경련)은 한쪽 얼굴 근육이 의도치 않게 간헐적,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질병이다. 눈꺼풀에만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입 주변 근육이 함께 실룩거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한쪽으로만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한쪽 눈이 떨리거나 입꼬리가 씰룩거리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눈이 저절로 감기거나 얼굴이 일그러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안면연축은 안면 신경의 자극 증상으로 눈과 입이 의도치 않게 미세하게 떨리는 경련성 증상이다. 안면마비와 다르다. 안면마비는 안면 신경 기능 마비로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고 눈이 감기지 않으며 이마 주름이 마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둘은 다른 질병이며 당연히 치료법도 다르다. 하지만 안면마비 후유증으로 안면연축이 발생할 수는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류창환 전문의는 “안면연축의 원인은 주로 뇌혈관이 안면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데 임상적으로 의심 되면 뇌혈관과 안면 신경 관계를 평가하고 종양, 다발성 경화증 등 이차적 원인 확인을 위해 혈관을 포함한 뇌MRI 검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면 신경 기능 평가를 위해서 신경전도, 근전도 검사를 시행한다. 치료법은 약물치료, 보톡스 주사, 수술의 3가지 방법이 있다. 약물치료는 신경안정제, 항경련제, 근이완제, 항콜린제를 사용하는데 비교적 효과는 좋지만 길게 지속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중단하는 사례다 적지 않다. 따라서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없다면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보톡스 주사를 주로 사용한다.보톡스 주사는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근육을 마비 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평균 3~6개월 주기로 처방한다. 보톡스 치료는 주사를 반복적으로 맞아야 되는 불편함이 있고 맞을수록 약효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수술이 근본적인 치료인데, 대표적인 것이 ‘미세혈관감압술’ 이다. 이 수술법은 귀 뒤쪽으로 접근해서 원인 혈관과 안면 신경 사이 패드를 넣는 수술법이다. 보통 약물치료와 보톡스 치료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고려할 수 있다.류창환 전문의는 “안면연축은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치료를 방치하면 안면 떨림과 얼굴 찡그림이 심해지며 이로 인한 수치심과 불안, 우울증 등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28 05:00
  • 소아 급성 간염 원인, 코로나19 아니라…

    소아 급성 간염 원인, 코로나19 아니라…

    원인 모를 소아 급성 간염이 지난해 10월 첫 사례가 나온 이후로 전 세계에서 1000명 이상 발병해 의학계에서 논란이 일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나온 새로운 유형의 간염이라, 코로나19 감염이나 백신이 원인일 것이라고 지목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6월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슈나이더 아동의료센터, 라빈의료센터 공동 연구팀은 소아 급성 감염이 코로나19 후유증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아닌 아데노 관련 바이러스(AAV2)와  헤르페스 바이러스(HHV6)에 동시 감염된 게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AV2+HHV6, 소아 급성 간염 유발해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BBC에서 글래스고대와 런던대의 연구팀이 원인을 모르는 급성 간염에 걸린 어린이의 검체 샘플을 분석했더니, AAV2가 높았다고 밝혔다. AAV2는 인간에게서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게다가 스스로 복제할 수 없어 복제를 돕는 다른 바이러스가 있어야 한다. 연구팀은 AAV2 복제를 돕는 바이러스로 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HV6)를 지목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바이러스의 계절적 순환 패턴에 변화가 일어나, 일반적으로 동시에 감염되기 힘든 바이러스에 감염돼 급성 간염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AAV2의 역할을 명확하게 알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000명 이상 걸려원인 불명 소아 급성 간염에 걸리면 장 계통 증상을 보이다가 순식간에 간이 망가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보통 발열 없이 복통, 설사, 구토 등을 보이다가 간 효소인 AST나 ALT 수치가 500IU/ℓ을 초과한다. 환자의 약 5%가 간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중태에 빠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35개 국가에서 1010명의 소아 급성 간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22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했다. 3주 전 발표보다 90건이 증가했고, 미국과 영국에 발병 사례가 몰려 있다. 우리나라 근처 국가로는 동남아 국가와 일본에서 수십 건의 발병 사례가 나왔다. 아직 국내에는 발병하지 않았다. 이 질환은 1개월에서 16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만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나온 사례를 보면 대다수가 5세 미만 어린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28 01:00
  • 집에서 간단히 ‘팔뚝 살’ 없애는 운동법

    집에서 간단히 ‘팔뚝 살’ 없애는 운동법

    옷소매가 짧아지는 여름이다. 평소엔 옷에 가려 드러나지 않던 팔뚝 살이 새삼 신경 쓰일 수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팔뚝 살 제거 운동법’을 소개한다.◇손으로 책 들고 양팔 교차해 움직이기양손에 책을 들고 팔을 곧게 편다. 양팔을 넓게 벌렸다가, X자 모양으로 교차하게 모은다. 두 팔이 엇갈릴 때 오른팔과 왼팔이 번갈아 위로 오도록 한다. 이 동작을 한 세트당 15회씩 총 3세트 반복하면 된다. 팔의 안쪽과 아래쪽 근육이 긴장돼 팔뚝 살이 처지는 걸 막아주는 운동이다.책이 없다면 물병이나 다른 물건을 들어도 되지만 양손에 같은 무게를 들어야 한다. 팔을 구부리고 하면 운동 효과가 감소하니, 힘들더라도 운동하는 내내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손에 덤벨 들고 앞으로 팔 올리기덤벨이나 물병을 든 손을 허벅지 앞쪽에 가볍게 얹는다. 여성 초보자는 2~3kg, 남성 초보자는 3~5kg 정도 무게를 드는 게 적당하다. 옆에서 봤을 때 양팔이 몸과 직각을 이루도록 천천히 들어 올린다. 그 상태로 3초간 버틴 후에 양팔을 허벅지 앞으로 천천히 내린다. 한 세트에 15회씩 총 3세트 반복하면 된다.팔을 쉽게 들어 올리려 몸의 반동을 이용하면 운동 효과가 없다. 오로지 근육의 힘만으로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려야, 팔 아래 근육이 강화되며 팔뚝 살이 빠진다.◇운동했는데도 안 빠지면? ‘부유방’일 수 있어출생 전 유선을 따라 만들어진 유방의 일부가 사라지지 않고 남은 것을 ‘부유방’이라 한다. 쉽게 말해, 겨드랑이와 팔뚝 쪽에 미처 퇴화하지 않은 유방조직이 잔존한단 뜻이다. 겨드랑이에 가장 많이 생기지만, 옆구리나 팔뚝에 생기기도 하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서도 발견된다. 운동해도 빠지지 않고,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동반되면 살이 아니라 부유방일 수 있다.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통증이 있거나 미관상 거슬린다면 병원에서 검사 후 치료받을 수 있다. 유방촬영과 초음파검사를 거친 후, 크기가 작은 부유방은 초음파나 레이저 등을 이용한 지방흡입술로 제거한다. 다만, 부유방 크기가 큰 경우 절개해 피하 유선조직을 모두 제거하게 된다.
    피트니스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7/27 22:30
  • 달콤씁쓸하게 먹는 '이 음료'가 혈압을 잡아준다

    달콤씁쓸하게 먹는 '이 음료'가 혈압을 잡아준다

    코코아가 혈압과 동맥 경화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맥 경화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결국 막히는 질환을 말한다.영국 서리대학교 연구진은 코코아 섭취가 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진은 무작위 이중 맹검 방식(시험자·피험자 모두 코코아 캡슐과 위약 캡슐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배정받아 섭취하는 방식)을 통해 11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코코아에 대한 체내 반응을 평가했다. 각 참가자는 연구 동안 6개의 코코아 캡슐 또는 6개의 위약을 번갈아서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했다. 연구진은 상완 혈압계와 맥파속도를 측정하는 기기를 통해 참가자의 혈압과 심박수 등을 낮 동안 매시간 측정했다. 이외에도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연구 기간 참가자의 신체 상태를 확인했으며 전체혼합모델을 이용해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코코아 섭취는 12시간 수축기 혈압과 맥파속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과 맥파속도는 1.1~1.7 mmHg 및 0.08~0.13 m/s만큼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참가자의 혈압과 동맥경화가 높을 때만 나타나고, 아침에 혈압이 낮을 땐 나타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연구 저자 크리스천 하이스 교수는 “고혈압과 동맥 경화는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이러한 상태를 치료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부 혈압약이 간혹 혈압을 많이 낮출 수 있다고 우려하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코아 플라바놀은 혈압이 상승할 경우에만 혈압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코코아 섭취를 통한 맞춤형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27 22:00
  •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장 기능도 떨어뜨려"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장 기능도 떨어뜨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심부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간 내에 지방이 축적된 것을 말한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약화돼 혈류를 온몸에 충분히 보내지 못하는 병이다.이탈리아 베로나대 연구팀은 11개 종단 코호트 연구 자료를 통해 1100만명이 넘는 성인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심부전 발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향후 10년 동안 심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1.5배 증가했다.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기능이 약화되고, 염증과 피떡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방출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 상태가 나빠져 간경화(간이 딱딱해지는 질병)가 발생하면 심부전 위험이 더욱 커졌다.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은 심부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심장 건강을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인슐린 기능 문제 또는 산화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번 이상 최소 30분씩 하는 게 좋다.이 연구는 소화기분야 학술지 '거트(Gut)'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7 20:30
  • '하루 만보'를 도와줄 일본 연구진의 팁

    '하루 만보'를 도와줄 일본 연구진의 팁

    노년기 신체 활동량을 늘리려면 외출 시간보다는 방문하는 장소의 수에 신경 써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도립대 연구팀은 외출이 실제 신체 활동량 증가로 이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일본 도야마현 농촌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73.1세 133명에게 GPS와 가속도계를 부착한 뒤 1주일 이상의 활동량을 분석한 것이다. 그랬더니 참가자들의 1일 평균 외출 시간은 3.5시간이었으며 2.5개의 장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흥미로운 점은 외출 시간과 걸음 수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팀이 참가자들의 연령, 성별, 학력, 체질량지수(BMI), 보행속도 등을 보정한 뒤 회귀 분석했더니 방문한 장소의 수만 걸음 수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다. 방문 장소가 1개 증가할 때마다 1324보 더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의 저자 우에무라 카즈키 박사는 “외출이 노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이롭다는 건 분명하지만 단순히 오랜 시간 외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신체 활동에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노인 간호(Geriatric Nursing)’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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