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아나파 퀴즈] 약효 빨리 보려면 '이 자세'로 눕는 게 도움 된다?

    [아나파 퀴즈] 약효 빨리 보려면 '이 자세'로 눕는 게 도움 된다?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약효를 빨리 보려면 '이 자세'로 눕는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떻게 누워야할까?① 오른쪽으로 눕기 ② 왼쪽으로 눕기③ 하늘보고 눕기④ 엎드려 눕기
    기타헬스조선 편집팀 2022/08/25 09:30
  • 여름에도 '찰랑'한 머릿결 유지하는 법 [뷰티 시크릿]

    여름에도 '찰랑'한 머릿결 유지하는 법 [뷰티 시크릿]

    여름에는 날이 덥고 습해 땀과 피지가 늘어나면서 일명 ‘떡진 머리’가 되기 쉽다. 하지만 떡진 머리가 지속되면 균이 잘 번식할 뿐 아니라 땀과 피지가 모낭을 막아 두피에 뾰루지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여름에도 윤기 있는 모발을 유지하기 위한 ‘헤어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분기 많다면 레몬즙·녹차 활용 도움 여름철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기 전 빗질로 먼지와 노폐물을 털어내는 게 좋다. 샴푸를 할 때는 머리카락에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손끝을 이용해 두피를 좌우에서 중앙으로 문지른다. 헹굴 땐 샤워기를 이용해 머리 중심을 전후로 지그재그 자극을 주며 깨끗이 씻어낸다.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고 마지막에는 찬물로 헹궈 정전기를 방지한다. 보통 샴푸는 하루에 한 번이 적당하지만 두피가 지성인 경우 아침, 저녁으로 머리를 두 번 감는 게 좋다. 머리의 유분기가 너무 많아 고민이라면 레몬즙을 사용해볼 수 있다. 린스 후 물에 레몬즙을 한 방울 떨어뜨려 모발을 헹구면 유분기가 완화된다.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가 피지샘의 활동을 억제시켜 피지양을 줄이기 때문이다. 녹차팩을 하는 것도 유분기 제거에 좋다. 샴푸를 하고 나서 가루녹차와 달걀흰자를 1대1 비율로 섞어 모발 전체에 고루 바른다. 5분 정도 두었다가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된다.머리를 감고 나서는 두피까지 완전히 건조시켜줘야 한다.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아 젖은 머리를 그대로 두면 비듬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드라이기를 쓸 때는 모발에서 20~30cm 이상 떨어뜨려 45도 위에서 비스듬히 두피와 머리카락을 모두 건조시킨다. 드라이기 사용 전 헤어에센스를 모발에 발라주면 모발이 열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비타민E·불포화지방산 풍부한 음식 먹어야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위해서는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맵고 짠 음식이나 육류와 같이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술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반면,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관이 넓어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두피에 영양성분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비타민E는 옥수수유,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 아스파라거스에 많이 들어있다. 다만, 식물성 기름은 튀길 때보다 볶아먹거나 나물을 무칠 때 넣어 먹는 게 좋다. 튀길 때 사용하면 비타민E가 파괴된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으로는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이 있다. 특히 검은콩은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모두 풍부한 권장 식품이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25 09:00
  • [아미랑] “스스로 존귀해질 때 암 재발 멀어집니다”

    [아미랑] “스스로 존귀해질 때 암 재발 멀어집니다”

    암 환자가 어렵고 힘든 치료 후 다소 건강을 회복하고 부분적으로 정상화가 된다면, 그 다음에 최고로 바라는 것은 암이 재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재발을 막기 위해 이거 하나만 하면 된다”라거나 “이것만 먹으면 걱정 없습니다”라고 한다면 의심하세요. 오늘은 암 재발을 막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봅니다.암 재발 막는 방법은 ‘마음’암 재발을 막을 비법이나 특효약은 지금까지 결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왕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석은 있습니다. 모든 치료는 관점을 크게, 길게, 넓게, 깊게 보아야 합니다. 총체적으로 보고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학적 치료, 면역 치료, 식이·영양 요법, 운동, 여행, 가족 치료, 구제·봉사 요법, 예술 요법 등을 실천해 나가길 권합니다. 이와 더불어 제일 중요한 것은 ‘나는 예외’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는 겁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8/25 08:50
  •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엄마의 ‘산전 치료’ 중요하다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엄마의 ‘산전 치료’ 중요하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미숙아(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신생아)는 전체 출생의 8.3%에 이른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태아의 폐 성숙은 임신 35주 전후에 이뤄지므로 미숙아는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등 호흡기 질환을 겪기 쉽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가영 교수와 함께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모든 신생아는 출생 직후 첫 호흡을 시작하고 태아와 태반을 연결하는 ‘제대’가 막히면서 폐를 사용해 호흡한다. 이때 미숙아는 폐의 지속적인 팽창을 유지하는 물질인 ‘폐 표면 활성제’가 부족해 폐가 쪼그라드는 ‘무기폐’가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진행성 호흡부전이 발생하는 것을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이라 부른다.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출생 직후 또는 수 분 이내 나타나는 ‘호흡곤란’과 ‘청색증’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빠른 호흡, 함몰 호흡, 숨을 내쉴 때 신음, 지속 무호흡증, 청색증 등이 더 심해진다.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호흡부전과 함께 혈압이 낮아지고, 체외 공기 누출, 폐출혈, 동맥관 개존증(태아기에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동맥관이 출생 후에도 열려있는 질환) 악화, 뇌실내출혈 등 다른 장기들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치료는 ‘산전 치료’와 ‘산후 치료’로 나뉜다. 가장 중요한 산전 치료 방법은 산전 스테로이드 투여다. 임신 24~33주 차에서 향후 7일 이내 조기 분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임신부에게 스테로이드를 투여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34~36주 차 임신부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산후 치료로 가장 보편적인 것은 ‘폐 표면 활성제’ 투여다. 아기의 호흡곤란 증상이 뚜렷하고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호흡곤란증후군 소견이 발견돼 고농도의 흡입 산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폐 표면 활성제’를 투여한다. 이는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뿐만 아니라 각종 합병증의 중증도 및 빈도를 감소시켜 미숙아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임신 28주 미만으로 출생한 미숙아 중 60%는 호흡곤란 증후군 호전 이후에도 ‘기관지폐이형성증’과 같은 만성 폐 질환이 발생한다. 이 경우 소아기 초기에 감기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쌕쌕거림(천명)과 기침이 발생하고, 급격한 호흡부전과 폐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출생 후 3년 동안은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가영 교수는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호전 이후, 만성 폐 질환이 발생한 환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많이 발생한다”며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있었던 미숙아는 9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총 5회의 RSV 예방접종이 필수”라고 말했다.또 “폐 발달이 더딘 미숙아는 자발 호흡 노력 부족으로 출생 시 소생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조산 위험 인자가 있는 산모라면 신생아 소생술을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병원에서 분만하는 것이 좋다”며 “무호흡, 헐떡호흡, 심박수 저하 등을 관찰해 양압 환기, 기관 내 삽관, 약물 치료 등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08:00
  • [잘.비.바] 땀흘린 뒤 이온음료 마셔야 될 것 같지만…

    [잘.비.바] 땀흘린 뒤 이온음료 마셔야 될 것 같지만…

    '물보다 빠른 흡수' '내 몸에 가까운 물' 등의 이온음료 광고 문구를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사람들은 운동 후나 더운 날 땀을 흘린 후 갈증해소를 위해 이온음료를 자주 찾는다. 우리 몸의 체액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이온음료는 전해질(나트륨, 칼륨, 칼슘 등)을 포함하여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온음료가 물과 비슷해서 자주 마셔도 된다고 생각한다. 물과 이온음료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보면, 물은 제로 칼로리인 반면, 이온음료는 1병(500ml) 당 상당한 열량(약 120~130kcal)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물은 당류가 없으나, 이온음료는 1병당 당류를 약 30g 가지고 있으며, 이는 3g 각설탕이 평균 약 10개 정도 들어가 있는 셈이다. 나트륨의 경우 생수(500ml 기준) 약 5mg 나트륨을 가지고 있으나, 동량의 이온음료는 대략 250mg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물에 비해 이온음료는 열량, 당류, 나트륨 함량이 높아 갈증해소를 위해 무심코 지속적으로 자주 섭취하게 된다면, 체중 증가, 치아손상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온음료의 역사를 살펴보면, 1960년대 플로리다 대학 연구자들이 미식축구팀의 탈수 예방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개발한 게토레이가 이온음료의 시초이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에서는 이온음료 대신 스포츠음료라는 명칭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격렬한 운동을 장시간 하는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이온음료가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반드시 섭취해야 할 음료로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장시간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에게는 이온음료가 수분 보충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경우 한 시간 이내의 가벼운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인해 땀으로 배출된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이온음료를 반드시 섭취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경우 물로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능하고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전해질을 유지하여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장시간의 운동을 하지 않고 당류가 포함된 이온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열량 과잉섭취로 인해 체중 증가 및 당류의 과잉섭취로 인한 치아손상 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온음료는 탄산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당류를 포함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양의 당류를 포함하고 있어서 이온음료 섭취를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류 함량이 많은 탄산음료, 카페인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에너지 음료와 비교해 보면, 이온음료는 전해질이 들어가 우리 체액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건강음료로 인식되어 과잉섭취할 가능성이 더 높다. 수분 보충을 위해 일반인들은 제로 칼로리이면서 쉽고 저렴하게 섭취할 수 있는 물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Noakes 스포츠 의학 박사는 “가볍게 달리기 운동을 하는 일반인들이 이온음료를 피한다면, 더 가볍게, 더 빠르게 달릴 것이다”라고 제안한다. 
    가정의학과이정희 대한비만학회 학술영양위원회(군산대 식품생명과학부) 2022/08/25 07:45
  • 안약 넣었는데 왜 입에서 쓴맛 날까?

    안약 넣었는데 왜 입에서 쓴맛 날까?

    처서가 지나고 환절기가 시작됐다. 결막염이 생기기 좋은 때다. 눈이 가렵거나 따가워 안과에 가면 여러 안약을 동시에 처방받곤 한다. 무엇부터 넣는 게 좋을지, 올바른 안약 사용법을 알아본다.◇점안액→현탁액→유성 안약·안연고 순으로 넣기어려가지 안약을 동시에 처방받았다면, 넣는 순서를 지켜야 한다. 안약에는 ▲1차 치료제인 점안액(항생제) ▲2차 치료제인 현탁액(스테로이드) ▲유성 안약 ▲안연고 ▲인공눈물 등이 있다. 유성 안약과 안연고보단 현탁액을, 현탁액보단 점안액을 먼저 넣어야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현탁액이 눈에 들어가면 눈물이 분비된다. 현탁액을 넣기 전에 점안액부터 넣어야 약이 희석되지 않고 눈에 제대로 흡수된다.유성 안약이나 안연고는 점안액과 현탁액 다음에 넣어야 한다. 유성 안약과 안연고에 눈 표면이 코팅되면 점안액과 현탁액이 잘 흡수되지 않아서다. 인공눈물은 눈에 오래 머물도록 여러 가지 고분자 물질이 함유돼 있어, 모든 안약을 다 넣고 제일 마지막에 넣어도 된다. 렌즈는 약을 넣고 15분은 지난 후 착용해야 한다.◇눈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눈물점’ 10~30초 누르기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고 안약을 넣는 건 좋지 않다. 약을 담은 용기 끝이 눈에 닿기 쉬워서다. 약통에 있는 약이 세균에 오염되거나 눈이 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고개를 뒤로 30도 젖힌 뒤, 아래 눈꺼풀을 살짝 당겼을 때 보이는 빨간 살이나 흰자위에 약을 살짝 떨어뜨리는 게 정석이다.안약을 넣은 후엔 눈 아래 꺼풀에 있는 조그만 구멍인 ‘눈물점’을 10~30초간 손으로 살짝 눌러준다. 눈물점은 ‘비루관’이란 통로를 통해 코와 입으로 연결된다. 이 부분을 막지 않으면 눈에 넣은 안약이 비루관을 타고 입으로 흘러내려 혀에 쓴맛이 느껴질 수 있다. 안약을 넣은 후엔 약이 눈 바깥으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잠깐 눈을 뜨고 있어야 한다.◇개봉 후 1달 내로 사용…변색·침전물 확인되면 버리기안약은 오염되기 쉬워 반드시 사용 기한을 지켜야 한다. 제품 겉면에 표시된 사용 기간은 ‘약을 개봉하지 않고 보관했을 때’의 사용 기간이다. 이미 뚜껑을 열어 사용한 안약은 그보다 기간이 짧다. 약을 살 때 들어있는 사용설명서에서 개봉 후 사용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따로 쓰여있지 않다면 개봉 후 한 달 내로만 사용하는 게 원칙이다. 안약을 연 후엔 통에 개봉 날짜를 적어두는 게 좋다. 사용 기간이 다 차지 않았더라도 변색하거나 침전물이 생겼다면 버려야 한다.안약을 많이 넣는다고 효과가 좋아지는 건 아니다. 아래 눈꺼풀을 당겼을 때 생기는 공간인 결막낭이 머금을 수 있는 안약의 양이 한정돼있기 때문이다. 한두 방울만 넣어도 충분하다.
    안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25 07:30
  • 나만 하나 ‘더’ 있는 치아·뼈… 의심 증상은?

    나만 하나 ‘더’ 있는 치아·뼈… 의심 증상은?

    무엇이든 많은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치아와 뼈도 마찬가지다. 정상 개수보다 적은 것도 문제지만, 많아도 불편함이 생긴다. 다른 사람보다 치아·뼈가 더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원인,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과잉치, 치아 벌어지고 구강 위생에도 영향사람이 평생 갖게 되는 치아는 유치 20개, 영구치 32개 등 총 52개다. ‘과잉치’는 치아가 이보다 많이 나는 것으로, 대부분 앞니 가운데 위·아래 두 개씩 있는 ‘대문니’ 근처에서 원뿔 형태로 나온다. 잇몸 안에 매복해있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치아 발육 과정에서 상피조직이 과하게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과잉치가 주변 치아 뿌리에 영향을 주면 치아 사이가 벌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구강 위생에도 문제가 생긴다. 정상치아보다 작거나 잇몸 안에 매복될 경우 칫솔이 닿지 않아 썩을 위험도 있다. 과잉치는 치아가 나오는 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발견 즉시 발치하는 것이 좋다. 잇몸을 뚫고나온 경우 주변 잇몸을 부분 마취해 제거할 수 있지만, 잇몸 속에 묻힌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부모나 형제 등 가족에게 과잉치가 있으면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족력이 있는 5~6세 아이는 특이증상이 없어도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부주상골 증후군, 통증 있으면 치료해야다른 사람보다 발목에 뼈가 하나 더 있는 경우도 있다. 발목 주상골 내측에서 발견되는 작은 뼛조각으로, ‘부주상골’ 또는 ‘액세서리 뼈’라고도 부른다. 특별한 기능이나 증상은 없지만, 통증, 부종 등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때는 ‘부주상골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부주상골 증후군이 있으면 발을 잘 접질리거나 발목, 발등, 발 아치 등에 통증이 발생한다. 오래 걷거나 뛰고 나면 안쪽 복사뼈 아래에 물집이 생기기도 했다. 자극이 반복될 경우 주변 인대와 충돌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부주상골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부주상골이 많이 튀어나오고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 등 불편함·통증이 있으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성장기 아이에게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부주상골로 인한 통증을 성장통으로 오인해선 안 된다.주변 조직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 치료나 깁스, 특수 깔창 사용만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증상이 사라진 뒤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과격한 운동이나 불편한 신발 착용을 피해야 한다.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된다면 부주상골을 제거하거나 주상골과 합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07:00
  • "대기오염 심할수록, 심근경색 위험 높아져"

    "대기오염 심할수록, 심근경색 위험 높아져"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브란덴부르크 심근경색 등록기관 연구팀은 심근경색이 있는 1만7873명 환자들 대상으로 급성 심근경색과 대기오염물질의 평균농도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베를린의회 자료에서 대기오염물질인 산화질소와 미세먼지(PM10) 일일 농도를 조사했다. 산화질소는 경유차에서 많이 나오며, 미세먼지 PM10은 지름 10㎛ 이하의 먼지를 말한다.연구 결과, 산화질소 농도가 10 ㎍/㎤ 높아질 때마다 심근경색이 발생 위험이 1%씩 증가했다. 또한 3일 동안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 ㎍/㎤ 높아질 때마다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4%씩 증가했다.연구팀은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산화질소와 미세먼지(PM10)이 염증을 유발하고 죽상동맥경화증(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병)까지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연구 저자인 더 버 스톡버그 박사는 "이 연구는 깨끗하지 않은 공기가 급성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2022'에 최근 발표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06:30
  • '이 약' 먹었다면, 강한 햇빛 피해야

    '이 약' 먹었다면, 강한 햇빛 피해야

    더위가 한풀 꺾여 햇빛을 즐기기 좋은 날씨가 됐다. 하지만 햇빛을 되도록 피해야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광과민성(photosensitivity) 반응 주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다. 광과민성 약물이란 복용 후 빛에 노출됐을 때 발진, 가려움증, 어지럼증 등 광과민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광과민성 약물은 생각보다 매우 다양하다. 미국 FDA가 지정한 광과민성 반응 주의 약물을 알아두자.◇감기약부터 진통제까지… 다양한 광과민성 약물광과민성 약물 중에는 친숙한 약물이 많다.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약에 많이 들어 있는 항히스타민, 각종 통증에 사용하는 진통제, 고혈압·당뇨 환자의 약 중에도 광과민성 약물이 있다.먼저, 항히스타민제 중 광과민성 약물은 세티리진, 디펜하이드라민, 로라타딘, 프로메타진, 사이프로헵타딘이다. 진통제 중에서는 일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광과민성 약물이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셀레콕시브, 피록시캄, 케토프로펜이 이에 속한다.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사용하는 이뇨제 중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클로르탈리돈, 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트리암테렌도 광과민성 약물이다.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심바스타틴, 아토바스타틴, 로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도 광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항생제 계열 약물인 시프로플록사신, 독시사이클린, 레보플록사신, 오폭사신, 테트라사이클린, 트리메토프림, 항진균제 계열 플루사이토신, 그리세오풀빈, 트리아졸계항진균제도 광과민성 약물이다.  항정신병약물인 페르페나진 계열 중 클로르프로마진, 플루페나진, 프로메타진, 티오리다진, 프로클로로페라진과 항균제인 설파제 계열 중 아세타졸아마이드, 설파다이아진, 설파메티졸, 설파메톡사졸, 설파피리딘, 설파살라진, 설피속사졸, 길리피자이트, 글리버라이드도 복용 후 햇빛을 주의해야 하는 약물이다.그 외 여드름 약 이소트레티노인, 건선치료제 아시트레틴, 경구피임약,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등도 광과민성 약물에 해당한다.◇자외선 차단제 필수·한낮 야외활동 자제 필요광과민성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햇빛을 피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얇은 긴 팔 옷을 입으면 햇빛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일도 중요하다.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광과민성 약물을 복용하고 나서 밖에 나갔다가 어지럼증,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약을 복용하고 나서 이전과 다른 이상반응이 생겼다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살피고 강한 햇빛 등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어 김 위원은 "광과민성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문가를 찾아 약물 변경, 증상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25 06:00
  • 정답은 역시… 코로나19 위험 낮춰줄 최소 운동량은?

    정답은 역시… 코로나19 위험 낮춰줄 최소 운동량은?

    운동을 열심히 하면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도 낮아질까? 답은 ‘그렇다’다.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하면 코로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격렬한 운동일 땐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난다.스페인 발렌시아대, 나바라 공립대, 카를로스 3세 건강 연구소 연구진은 신체활동과 코로나19 감염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전 세계 180만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과거 연구들을 수집해 분석했다. 분석 대상이 된 연구에선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사용했으며 운동 데이터가 있는 연구만이 포함됐다. 신체 활동 수준은 자가 보고된 설문지 또는 심박수 모니터 및 기타 활동 추적 장치를 통해 확인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일주일에 150분 정도 적당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11%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적당한 운동은 가벼운 걷기나 춤과 같은 운동을 포함한다. 가벼운 운동 외에도 달리기, 수영, 축구, 럭비와 같은 격렬한 운동을 일주일에 75분 이상 한 사람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규칙적인 운동을 장려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정기적인 운동이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와 항체 수를 증가시켜 바이러스가 신체에 침투하기 전에 우리 몸이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JSM)’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05:30
  • 혈액암, 방광암… 흔한 잇몸 염증이 암까지 만든다

    혈액암, 방광암… 흔한 잇몸 염증이 암까지 만든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암까지 위험해진다. 잇몸 염증이 흔하다고 방치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한 해 1700만 명 이상이 진료를 받는 아주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3년 연속 외래를 가장 많이 찾는 질환이다. 감기보다 흔한 치주질환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치주질환, 암 발생 위험 13% 증가시켜최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 연세대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 연구팀은 치주질환을 앓고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13%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국가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5만여 명과 치주질환이 없는 66만여 명 총 71만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 두 그룹을 10년 동안 살펴 암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그룹이 치주질환이 없는 그룹에 비해 전체 암 발생의 상대 위험도가 약 13% 증가했다.어떤 암이 위험했을까? 면역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혈액암(백혈병) 위험성이 가장 높았다.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혈액암 발생 위험이 39.4% 더 높게 관찰됐다. 그 다음이 방광암(30.7%), 갑상선암(19.1%)이었다. 주요 암인 대장암(12.9%), 폐암(12.7%), 위암 (13.6%)에서도 치주질환 그룹에서 발생 위험이 높았다. <아래 그래프 참조>김한상 교수는 "치주질환이 있을 경우 혈류에 인터류킨(interleukin), 티엔에프 알파(TNF-alpha) 같은 염증성 인자가 증가한다”며 “염증성 인자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며 전신 염증성 질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05:00
  • 여름철 기승부리는 장염, 어린 아이들 노린다

    여름철 기승부리는 장염, 어린 아이들 노린다

    여름철,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에서는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장염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장염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많이 걸리는 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장염 전체 환자수는 418만 8188명으로 이중 9세 이하 연령대가 21.6%인 90만 283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20대 14.1%(590,718명), 10대 13.6%(570,363명) 순이었다. 전체 3명 중 1명이 10대 이하인 셈이다.장염은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름철에는 어패류나 날 음식 등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감염성 장염이 특히 기승을 부린다.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보통은 수분섭취와 휴식을 통해 호전되기도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증상이 쉽게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H+소화기병원 강균은 전문의는 “아이들은 체내에 보유하고 있는 수분과 체액이 적기 때문에 장염의 주요 증상인 구토와 설사 횟수가 적더라도 탈수증세가 올 수 있다”라며 “특히 아이들의 경우 체내 수분의 10%만 빠져도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10세 미만, 탈수 진행 빨라 각별한 주의 필요감염성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세균(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예르시니아 등), 바이러스(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등이 있다. 이들의 특징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에서 번식이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는 점. 일단 이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감염성 장염은 이렇게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 등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세균 등에 감염돼 발생할 수 있다. 또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이나 길거리 음식을 섭취했다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여름 방학 동안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배달음식을 상온에 방치한 채 여러 번에 걸쳐 나눠먹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음식이 쉽게 변질돼 장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간혹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초기 증상만 보고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1~2일이 지나면 복통과 구토, 설사로 이어진다. 특히 10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 장염에 걸리면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어른은 배탈과 설사를 한다고 해도 장염이 급속도로 진행되지 않고 보통은 대증치료로 호전되지만, 아이들은 탈수 진행이 빨라 위험성이 높기 때문.특히 38도 이상의 고열 증세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설사와 복통이 심하고, 혈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음식을 먹기 힘든 상태라면 서둘러 병원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예방엔 철저한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 필수 여름철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식재료를 고온에서 충분히 익혀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바로 섭취하고, 물도 가급적 끓여 먹는 것이 좋다. 식재료 뿐만 아니라 조리도구나 조리과정에서도 세균 번식을 막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 조리도구는 자주 소독하고, 위생관리가 어려운 칼, 도마는 가급적 채소용과 육류·어패류용 등으로 구분해서 사용해 교차오염을 막는다. 여의치 않다면 채소-육류-어패류 순으로 조리하고, 각 과정마다 세제를 이용해 칼과 도마를 세척해주면 좋다. 일단 구토와 설사 등 장염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물과 보리차,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줘 탈수를 막는게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탈수가 조금만 생겨도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탈수 상태를 판단해 수액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증상이 심하면 X-레이나 CT 등 영상검사나 원인균 감별을 위한 대변 배양검사 등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강균은 전문의는 “아이들이 감염성 장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손을 자주 씻어주고, 가족 중 장염 증상이 있다면 식기와 세면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또 장염은 한번 걸리면 재발될 확률도 높기 때문에 장염을 앓고 난 후 식습관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24 23:00
  • 나이 드니 없던 두통이… 의심해볼 질환은?

    나이 드니 없던 두통이… 의심해볼 질환은?

    두통은 스트레스만 받아도 생길 수 있다. 흔한 증상이라 진통제만 먹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그러나 젊을 때 없던 두통이 나이 들어 생겼다면 두통을 유발한 ‘질환’이 있을 수 있다.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질환 탓에 생기는 두통, 50세 이후로 급등원인 질환이 없는 두통은 나이가 들수록 드물게 생긴다. 영국의 월간 국제학술지 ‘신경학·신경외과학·정신의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21~34세 남성 92%, 여성 75%가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느끼지만, 55~74세 남성은 66%, 여성은 53%만이 두통을 경험했다. 혈관성 두통의 대표격인 ‘편두통’은 40대 이전에 주로 생긴다. 여성호르몬 농도가 급격히 변화하는 게 주원인이라, 폐경기에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두통 빈도도 자연스레 준다.질환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두통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나이와 두통의 상관관계에 관한 기존 연구를 종합해보면, 질병으로 두통을 겪는 비율은 20~30대엔 최대 5%지만, 50세 이상에선 최대 20%까지 높아진다. 나이가 들수록 뇌출혈·뇌경색·암 등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에 취약해져서다. 질병이 유발한 두통인지 편두통·긴장성 두통인지는 본인의 두통 이력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20~30대에도 두통을 경험한 적 있다면 50세 이후에 느끼는 두통도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젊을 때 없던 두통이 장년기에 접어들며 새로 생겼다면, 질환 탓일 수 있으니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한다.◇증상 확인 후 뇌졸중·뇌수막염·녹내장 의심을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뇌졸중 ▲뇌수막염 ▲녹내장이다.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뉜다.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생기면 흘러나온 피나 팽창한 혈관이 주위 통증 신경을 자극해 두통이 생긴다. ▲의식저하 ▲팔·다리 마비 ▲발음장애 등이 동반돼 알아차리기 쉬운 편이나,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출혈’은 동반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어렵다. 지주막하출혈은 뇌 표면에 있는 두 개의 막 사이에 출혈이 생기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방망이에 얻어맞은 듯한 통증이 강하게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이 통증 신경을 자극해 두통이 생긴다. 열이 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곤 한다. 안구 통증과 두통이 함께 나타났다면 녹내장이 의심된다.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씻어내는 ‘방수’라는 액체가 눈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방수가 축적돼 안압이 높아진 탓에 시신경 주변의 통증 신경이 자극받아 두통이 일어난다. 눈이 아픈 쪽 머리가 아프므로 단순 편두통으로 오인하기 쉽다.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종합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8/24 22:30
  • 조급해진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 기간 줄었다

    조급해진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 기간 줄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초기 코로나19에 비해 단축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대와 칭화대 연구진은 코로나19의 변이바이러스인 알바, 베타, 델타, 오미크론 등의 잠복기를 추정하기 위해 142편의 관련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분석에 이용된 연구는 2019년 12월 1일에서 2022년 2월 10일 기간 동안 81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다.그 결과, 알파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진화할수록 코로나19의 잠복기는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연구진은 알파, 베타, 델타,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잠복기가 각각 5.00일, 4.50일, 4.41일, 3.42일임을 발견했다. 평균 잠복기는 18세 이하와 60세 이상에서 더 길었고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난 사람들은 더 길었다.긍정적인 측면에서, 잠복기의 전반적인 감소는 감염된 개인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잠복기는 격리기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신형 변이체의 잠복기가 짧아지면서 격리 기간을 적절히 조절해 의료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JAMA)’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24 22:00
  • 거리두기 없는 첫 추석… 요양병원 면회는 '비접촉'만

    거리두기 없는 첫 추석… 요양병원 면회는 '비접촉'만

    3년 만에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추석 명절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가족, 친지를 직접 만나기는 어려워졌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추석 연휴기간에도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의 선제검사, 필수 외래진료 외 외출·외박도 제한하는 기준 방역수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요양병원·시설의 접촉 면회 중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하자 접촉 면회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당시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자의 비중은 32.7%였다.현재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 건수는 감소 추세이나 감염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7월 마지막 주 시설 내 집단감염은 165건으로 평균 24.8명의 감염률을 기록했으나, 8월 셋째 주에는 감염건수가 45건으로 줄었음에도 감염률은 평균 42.6명으로 늘었다. 주기적 선제검사 양성률도 7월 셋째 주 0.65%에서 8월 둘째 주 1.02%까지 상승했다.방역당국은 코로나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최근 코로나 사망자의 1/3은 취약시설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그들이 철저하게 보호받는다면 0.04~0.06% 수준인 현재 코로나 치명률이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취약시설의 확산세를 고려해 이번 추석에는 비접촉 면회만 허용한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정부는 코로나 고위험군 4차 접종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4차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기석 단장은 "아무런 약도 복용하지 않는 건강한 경우라면 계속 고민해도 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간·콩팥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50대 이상이라면 4차 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백신으로 4차 접종을 하면, 중환자가 될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며 "고위험군은 4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24 21:00
  • "잠 못 잔 사람, 이기적으로 변한다"

    "잠 못 잔 사람, 이기적으로 변한다"

    잠을 부족하게 자면 이기적인 마음을 갖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사회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정상적인 수면 후, 그리고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후 각각 스스로 이타심을 평가하게 했다. 스스로 수면의 양과 질을 기록하는 수면 일지도 작성하게 했다. 또 참가자들의 뇌 활동 변화를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로 측정했다. 그 결과, 수면의 양과 질이 떨어질 때 남을 도울 생각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78% 더 높았다. 뇌도 수면이 부족하면 친사회적인 행동을 할 때 활동적으로 변하는 영역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실제로 수면시간이 1시간 줄어드는 미국 서머타임(표준시간이 1시간 앞당겨지는 제도) 때 기부금이 10%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매튜 워커 박사는 "잠을 적게 자면 인류애가 줄어들 수 있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나의 행복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 구성원의 행복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플로스 생물학(PLOS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24 20:30
  • 편의점 즉석커피 중 당류 가장 많은 제품은?

    편의점 즉석커피 중 당류 가장 많은 제품은?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즉석커피는 제품에 따라 당류와 카페인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떼류는 당류 함량이 높았다.한국소비자원은 24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즉석커피 23개 제품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류 함량은 라떼가 100ml당 평균 7.2g으로, 평균 3.7g인 스위트 아메리카노보다 2배 정도 많았다.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오레’로 100ml당 8g이었다. 가장 적은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 스위트 아메리카노’로 100ml당 3.3g이었다.제품 1개 기준으로는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의 당류 함량이 가장 높았다. 당류 일일 섭취 권장량(50g)의 절반 수준인 25g이 들어 있었다. 아메리카노 제품에선 대부분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빙그레의 ‘아카페라 아메리카노’에는 당류 6g이 들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아메리카노와 라떼 제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각각 100ml당 34mg과 36mg으로 조사됐다.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던 건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강릉커피 블랙 제품’으로 100mL당 51mg이었다. 가장 적었던 건 디카페인 커피를 제외하면 빙그레의 ‘아카페라 아메리카노’로 100mL당 25mg이었다.제품 1개당 카페인 함량은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 콜드브루 블랙’이 150mg으로 가장 높았다. 이 제품을 하나 마시면 성인 기준으로 카페인 1일 섭취 권고량(400mg)의 38%를 채우는 셈이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이나 원재료명 등에 대한 정보와 온라인 판매처에 게시한 정보가 다른 4개 업체에 자율 개선을 권고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24 19:00
  • '살 잘 빠지는 체질' 되려면? 3가지 기억

    '살 잘 빠지는 체질' 되려면? 3가지 기억

    남들과 비슷한 양을 먹는데, 살이 잘 안 찌는 사람들이 있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서다.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우리 몸은 가만히 쉬는 동안에도 호흡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사용되는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그만큼 소모되는 에너지가 커진다. 음식을 먹어도 소모하는 열량이 많아져 살이 덜 찌고, 짧은 시간만 운동해도 효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본다.◇허벅지 근육량 늘리기 근육이 많아야 기초대사량이 커진다. 근육이 많으면 몸을 움직이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근육량이 많은 허벅지를 단련하는 게 효과적이다. 런지 동작을 수시로 하면 좋다. 런지는 한 발을 앞으로 뻗은 뒤 직각으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말한다. 무릎은 20도 정도 구부리면 되며, 허벅지가 뻐근하다고 느껴질 때까지 한다. 기존에 있던 근육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려면 육류나 생선 등에 있는 단백질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게 좋다. 단, 과다 섭취해 몸에 지방으로 비축되지 않도록 한 끼 단백질 섭취량이 30g을 넘지 않게 한다.◇7~8시간 충분히 자기잠을 적게 자면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신진대사가 느려진다는 것은 곧 기초대사량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수면 시간을 하루 7~8시간 확보하는 것이 좋다.​◇​끼니 거르지 않기끼니를 거르면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몸이 기초대사량을 낮춘다. 또한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몸은 이후를 대비해 몸에 들어오는 열량을 저장하려 하면서 같은 양을 먹어도 열량을 소비하지 않아 살이 쉽게 찔 수 있다. 끼니를 거른 후에는 과식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24 17:51
  • [건강잇숏] 무릎 통증 예방 위해, 걸어서 지구 끝까지?

    [건강잇숏] 무릎 통증 예방 위해, 걸어서 지구 끝까지?

     걷기 운동은 노인은 물론, 질환으로 체력이 저하된 사람의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하고 신체 균형, 관절 건강 등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대표적 유산소 운동입니다.최근에는 걷기 운동이 무릎 통증과 무릎 관절 손상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50세 이상 12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걷기 운동을 한 사람은 새로운 무릎 통증이 자주 발생할 확률이 40% 감소하고, 무릎 통증과 내측 관절이 손상될 가능성 또한 낮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사람 역시 걷기 운동을 했을 때 무릎 통증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걷기 운동이 관절 손상을 늦추고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 걷기 운동을 권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녀노소 언제든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으로 무릎 통증 예방까지, 오늘부터 해보세요.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2/08/24 17:51
  • "생각보다 안 보여"… 백내장 수술 피해 상담 많은 이유는

    "생각보다 안 보여"… 백내장 수술 피해 상담 많은 이유는

    백내장은 투명했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 흐려짐, 빛 번짐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당장 앞을 보는 데 불편함이 크다보니 많은 환자들이 부담을 무릅쓰고 수술을 받는다(2020년 기준 70만2621건, 국민건강보험공단). 문제는 많은 수술 건수만큼 부작용 사례 또한 적지 않다는 점이다. 백내장 수술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수술 전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환자에게 치료 재료, 수술 후 부작용 발생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해야 한다. 환자 또한 이 같은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백내장 수술 부작용 신고 매년 100여건… ‘시력 저하’ 최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2년 6월) 접수된 백내장 수술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530건이다. 매년 140~170건씩 피해 상담이 접수되고 있으며, 전체 안과 관련 상담 중 백내장 수술 관련 상담이 3분의 1을 차지한다. 같은 기간 접수된 백내장 수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 또한 51건에 달한다. 부작용 유형별로는 ‘시력 저하’가 43.1%(22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명 ▲빛 번짐·눈부심 ▲안내염 순이었다.실제 시력 저하는 백내장 수술 환자가 겪는 주요 수술 부작용 중 하나다. 대부분 ‘후발백내장’이 원인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초음파 기구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데, 이때 인공수정체와 막 사이에 섬유질 찌꺼기가 끼면서 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수정체낭이 혼탁해진다. 이를 후발백내장이라고 한다. 수술 후 초반에는 문제가 없다가 수정체낭 혼탁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 시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가천대길병원 안과 이종연 교수는 “후발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후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수정체낭의 미세한 세포를 제거하지 못하면 이 세포들이 자라면서 혼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며 “재수술을 통해 레이저로 혼탁해진 부분을 제거하면 시력이 회복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신경이 절단되면 6개월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 동안 이물감·건조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했다.◇피해구제 신청 절반 이상 “의사 설명 부족했다”문제는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수술임에도 의료진의 수술 전·후 설명이 부족했다고 느낀 환자가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사건 51건 중 절반 이상(30건, 58.8%)은 의사의 설명의무 책임과 주의의무 및 설명의무 책임이 모두 인정됐다. 수술에 대한 설명과 주의가 부족했다고 인정된 경우가 절반 이상이라는 의미다. 피해구제 신청자들은 사전에 인쇄된 수술동의서를 받은 것 외에 수술 후 발생 가능한 합병증, 치료재료, 수술비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종연 교수는 “의사의 설명이 부족해 환자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수술 전 기대했던 효과와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 후 당연히 잘 보일 줄 알았으나 생각만큼 안 보일 수 있고, 생각보다 빛 번짐 증상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효과·부작용·인공수정체 종류 등 자세히 설명·확인해야모든 환자가 백내장 수술 후 부작용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수술 후 부작용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의료진이 수술 전 환자에게 부작용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인지시켜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백내장은 고령자가 수술 환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당사자 또는 보호자에게 수술 후 발생 가능한 부작용과 예상 치료 효과, 수술 전·후 주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안내해야 한다. 삽입하는 인공수정체 역시 환자의 눈 건강상태는 물론, 생활패턴, 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고, 환자에게도 수술에 사용할 인공수정체 종류와 사용하는 이유 등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부작용은 의사의 노력만으로 막을 수 없다. 환자 또한 수술 전 검사를 통해 노안·망막질환 여부, 백내장 진행 정도 등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 부작용 ▲수술 효과 ▲인공수정체 종류별 장·단점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시력저하, 통증, 눈부심, 빛 번짐 등과 같은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이종연 교수는 “검사를 여러 차례 받더라도 단순 노안 여부, 백내장 진행 정도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근시·원시·난시 등 치료가 필요한 시력과 주로 활동하는 시간대 등 자신의 요구사항을 의사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수술 후 부작용 위험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24 17:00
  • 2711
  • 2712
  • 2713
  • 2714
  • 2715
  • 2716
  • 2717
  • 2718
  • 2719
  • 27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