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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 불매 아니더라도… ‘호빵’ 적당히 먹어야 하는 이유

    SPC 불매 아니더라도… ‘호빵’ 적당히 먹어야 하는 이유

    에스피씨(SPC) 그룹 계열사 빵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며, 해당 그룹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불매하는 움직임이 거세다. 날이 추워지면 생각나는 간식인 ‘호빵(찐빵)’도 이를 비껴가지 못했다. 국내 찐빵 시장 과반을 SPC 운영 브랜드인 ‘삼립’과 ‘샤니’가 점유해서다. 불매 운동에 참여할 목적이 아니더라도 호빵은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다. 하나둘 집어먹다 보면 앉은 자리에서 여러 개를 해치우기 쉽지만, 호빵은 당 성분과 밀가루가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단팥 호빵 하나가 ‘일일 당류 권장섭취량’ 절반가량 충족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자료에 의하면 단팥 호빵 100g엔 평균 23.56g의 당류가 들었다. 성인 일일 당류 권장섭취량인 50g의 약 47%에 달하는 양이다. 고구마 호빵 100g에는 평균 19.65g, 피자 호빵 100g엔 평균 8.99g의 당류가 들어 각각 하루 당류 권장섭취량의 약 39%, 18%를 충족한다. 단팥 호빵 다음으로 많이 먹는 채소 호빵의 당 함량은 피자 호빵과 비슷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시판 채소 호빵들의 총당류는 대부분이 5~7g 사이다. 호빵 하나의 무게는 70~90g 정도다. 단팥이나 고구마가 든 호빵은 하나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의 상당 부분을 충족하게 된다.◇정제 탄수화물 과다 섭취하면, 체지방·인슐린 저항성↑호빵은 절반이 앙금이나 소이고, 나머지 절반이 밀가루 빵이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 몸에 지방이 축적되기도 쉬워진다. 혈당이 높아지면 이를 조절하려 췌장에서 인슐린을 대량 분비한다. 혈액 속 당을 세포 내로 흡수시켜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는 게 인슐린의 역할이다. 그러나 간·근육에 몸에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 양은 한정돼있다. 남은 당은 지방 세포에 중성지방으로 쌓인다. 우리가 흔히 ‘체지방’이라 부르는 지방이다.체지방이 축적되면 내장지방도 덩달아 는다. 겉보기에 배가 뚱뚱해 보일 뿐 아니라 혈액으로 침투한 지방산이 온몸을 돌아다니며 여러 장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간이나 근육이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아 당이 세포 안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 상태라 한다. 인슐린이 효율이 떨어지면 뇌는 인슐린이 부족하다 판단해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한다. 그럼에도 혈당은 개선되지 않는다. 내장지방이 더 쌓이고 인슐린 저항성은 더 커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될 수 있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7:30
  • ‘이별 브이로그’로 이별 후유증 극복할 수 있을까?

    ‘이별 브이로그’로 이별 후유증 극복할 수 있을까?

    이별 후기를 들려주며 이별 후의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가 인기다. 최근 유튜브에서 ‘이별 브이로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별 후 2주 차’ 등의 제목을 달며 이별 후 기간에 따른 일상을 보여주는 유튜버도 있다. 이별 브이로그에선 이별 이후 자신의 일상과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들이 이별 후 일상을 올리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이별 정리하는 수단 될 수 있어이별 브이로그는 이별을 정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별 후 자신의 모든 감정을 영상으로 기록함으로써 이별을 정리한다는 말이다. 심리학에서는 제삼자에게 이별 상황을 공표하는 것을, 친밀한 관계를 종료하는 최종 단계로 보기도 한다. 경상국립대 심리학과 양난미 교수는 “관계를 종료할 땐 상대방에게 이별통보를 한 다음, 최종단계에서 이별 상황을 공표한다”며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이별을 알리는 과정에서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고 성숙해지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시청자들은 이별 브이로그를 통해 그 감정을 대리만족한다. 양난미 교수는 “N포세대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20~30대 젊은 사람들은 연애 등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불확실한 미래와 함께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생겨나 연애 프로그램, 이별 브이로그를 통해 연애 경험을 대리만족하려는 심리로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별 후유증에 일부분 도움은 돼‘이별 브이로그’로 이별 후유증 극복 가능할까? 이별 브이로그에선 종종 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처럼 감정을 드러내는 행위 자체는 이별 후유증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는 “대화를 통해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는 대화요법이라는 치료법이 존재할 만큼 일기나 기타 영상 매체를 통해 감정을 표출하는 건 상처나 이별 후유증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규 교수는 그러나 “기록이나 상처치유의 목적보다 시청자의 주목을 받기 위해서 흥미 위주로 과장되게 자신의 감정을 왜곡하면서 촬영한다면 오히려 상처가 더 악화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악플 등으로 인해 상처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양난미 교수는 “불특정 다수에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상 댓글을 통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며 “이별 직후엔 스트레스에 취약한 상황이다 보니 영상 게시로 인해 또 다른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전 애인 언급은 가급적 피해야이별 브이로그에서 간혹 전 애인과 있었던 사소한 일들까지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전 애인에게 정서적 피해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상규 교수는 “상대방의 동의를 구했다면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전 애인과 있던 사적인 일 등을 불특정 다수에게 이야기하며 공유한다는 점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요즘엔 영상 하나로도 특정인을 유추할 수 있다 보니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별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엔 걷기와 대화 등의 방법이 있다. 대개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4주 안에 이별로 인한 우울감 등의 이별 후유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이어 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경우라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이상규 교수는 “이별 후유증이 극심한 경우 반응성우울증, 급성스트레스장애 우울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별 후유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받고 약물복용 등을 통한 치료를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7:00
  • ‘이웃손발시선’ 필히 기억을… 당장 응급실 가야 하는 뇌졸중 증상 4

    ‘이웃손발시선’ 필히 기억을… 당장 응급실 가야 하는 뇌졸중 증상 4

    뇌졸중은 뇌혈관이 폐쇄되거나 파열되는 등 갑작스러운 뇌혈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만 연간 10만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환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뇌졸중 중 80%는 뇌경색이 차지하고 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폐쇄된 것으로,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이송·치료해야 한다. 뇌경색 치료 ‘골든타임’은 환자의 생명은 물론, 후유장애, 사회 경제적 부담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뇌경색 환자 중 완전히 회복해 퇴원하는 환자는 15% 정도며, 약 35%는 심한 후유장애로 인해 독립적인 생활이 어렵고 요양병원에 입원하기도 한다.문제는 뇌졸중이 발생해도 증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방치해 상태가 악화된 후 병원을 방문하거나, 뇌졸중과 관련 없는 의료 기관을 경유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 중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비율은 36% 수준에 불과하다.빠른 대응·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뇌졸중 의심 증상을 숙지해두는 게 좋다. 대표적인 뇌졸중 의심 증상은 크게 4가지로 ▲‘이’ 하면서 웃지 못하는 경우 ▲두 손을 앞으로 뻗지 못하거나 한쪽 팔·다리에만 힘이 없는 경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실어증 증상이 있는 경우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등이다. 4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뇌졸중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자세한 증상을 기억하기 어렵다면 ‘이웃손발시선’을 외워두는 것도 방법이다.뇌경색 급성기 치료에는 ‘정맥내 혈전 용해술’과 ‘동맥내 혈전 제거술’ 등이 있다. 이 같은 치료를 빨리 받으면 예후가 2배 이상 좋아질 수 있다. 동맥내 혈전 제거술의 경우 제때 치료받은 환자가 치료받지 않은 환자보다 치료 3개월 후 독립적으로 생활할 가능성이 2.5배 높기도 하다. 치료 시작이 빠를수록 더 많은 뇌조직을 살릴 수 있고, 후유장애도 최소화된다. 대한뇌졸중학회 김태정 홍보이사(서울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과)는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 치료 여부에 따라 예후가 급격히 달라지는 급성기 질환”이라며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119 신고 후 뇌졸중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전국 뇌졸중센터는 총 69개소다. 64개 센터에서는 정맥내 혈전 용해술과 동맥내 혈전 제거술 등 재관류치료까지 가능하다.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 등 뇌졸중 위험요인에 해당되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면 뇌졸중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센터를 알아두는 게 좋다. 뇌졸중센터는 대한뇌졸중학회 학회 홈페이지와 ‘뇌졸중 119’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7:00
  • 손가락 맞대서 '이 모양' 안 나오면, 폐암 가능성

    손가락 맞대서 '이 모양' 안 나오면, 폐암 가능성

    폐암은 국내 암발생률 2위, 암사망률 1위에 달하는 무서운 병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늦게 발견되는 편인데, 간단한 ‘손가락 테스트’만으로 폐암 가능성을 예측해볼 수 있다.영국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35%에서 특징적으로 ‘핑거 클루빙(finger clubbing)’ 현상이 나타난다. 핑거 클루빙은 양손의 검지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맞대었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 것을 말한다.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진다는 뜻에서 곤봉지(棍棒指)라고도 불린다. 건강한 사람은 검지 손톱을 맞대어 눌렀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긴다. 영국암연구소는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이 손가락에 액체가 쌓이는 호르몬을 생성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며 “손가락의 변화를 감지하고 그 밖의 폐암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단받는 게 좋다”고 밝혔다.
    폐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6:30
  • 식사 ‘이렇게’ 했더니, 공복혈당 두 배 줄었다

    식사 ‘이렇게’ 했더니, 공복혈당 두 배 줄었다

    저탄수화물 식단이 당뇨 환자는 물론 당뇨 전 단계 사람의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탄수화물 식단이란 지방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는 식단으로 ‘키토제닉 식단’이라고도 불린다.미국 툴란대 연구팀은 당뇨병 전단계 또는 당뇨를 앓고 있는 40~70세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저탄수화물 식단이 당뇨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저탄수화물 식단을 하는 그룹과 평소 식단을 유지하는 그룹으로 나눠 6개월 동안 당화혈색소 수치를 추적 관찰했다. 당화혈색소란 포도당과 결합된 혈색소를 말하는데, 혈당이 높을수록 수치가 높아진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하는 그룹은 처음 3개월 동안 매일 40g의 탄수화물을 먹고 그 후에는 60g 미만의 탄수화물을 섭취했다.연구 결과, 저탄수화물 식단을 하는 그룹은 평소 식단을 유지하는 그룹보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0.23% 더 감소했다. 또한 저탄수화물 식단을 하는 그룹은 체중도 줄고, 공복 혈당 감소치도 두 배로 컸다.연구 저자 키르스텐 도란스 조교수는 “이 연구는 저탄수화물 식단이 당뇨 전 단계 또는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당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6:15
  • '이것'만 잘해도 대장암 위험 90% 줄어든다

    '이것'만 잘해도 대장암 위험 90% 줄어든다

    대장암은 고령화와 함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암 중 하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신 자료를 보면, 국내 대장암 진료 인원은 지난 2017년 13만9184명에서 2021년 14만8410명으로 4년 새 9226명(6.6%) 증가했다.발병률이 증가하면서 대장암 조기 발견과 예방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대장 용종절제술'에 대해 알아보자.◇대장 용종 제거, 사망률 50%까지 감소대장용종은 대장 내부 점막 표면에 돌출된 융기물을 통틀어 지칭한다. 용종은 크게 암으로 발전하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구분한다. 종양성 용종은 흔히 선종이라 불린다. 선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5~10년 정도 걸린다.대장암의 씨앗인 선종이 발견됐다고 하면 왜 이런 게 자신에게 생긴 것인지 좌절하고 자책하는데, 선종은 매우 흔하다.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을 때 검사 대상자의 30~40% 정도에서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선종성 용종은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이지 암은 아니다. 그 때문에 대장내시경 중 제거만 잘하면 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선종성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까지 낮출 수 있다.용종 제거는 별도의 수술 없이 내시경만으로도 가능하다. 용종 제거를 위한 대장내시경은 흔하게 시행된다.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대장내시경은 해마다 단순한 검사가 아닌 종양 절제를 위한 치료 내시경 시술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대장내시경 625만5029건 중 치료내시경이 300만3363건으로 약 48%를 차지한다.◇용종절제 방법 다양… 소화기 내시경 세부 전문의 진료 권고용종절제 방법은 다양하다. 겸자를 이용한 절제, 저온올가미 용종절제, 내시경 점막절제,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등이 있다. 용종은 완전 절제가 가능하고, 전신 마취가 필요 없으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택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다만, 시술 후 출혈이나 응고증후군, 천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조직검사 소견에 따라 혹은 부작용 치료를 위해 2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용종절제 부작용을 줄이려면, 소화기 내시경 세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박동일 윤리법제이사(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절제술은 대장암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장 용종절제술을 받기 위해서 반드시 소화기 내시경 세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6:00
  • 굵고 뚜렷한 '목주름'… '이것' 아낌없이 써보세요

    굵고 뚜렷한 '목주름'… '이것' 아낌없이 써보세요

    목은 얼굴에 비해 유독 주름이 잘 생기고, 피부도 쉽게 늘어지는 편이다. 목주름은 나이를 못 속인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목은 왜 이렇게 주름에 취약한 것일까? 다소 싱거운 답이 될 수 있지만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은 '피부 특성' 탓이다. 주름의 원인에는 나이에 따른 자연 노화와 함께,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가 있다.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대표원장은 "목 피부는 얇아서 자외선 등 노화 요소에 대한 방어막이 약할 수밖에 없다"며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어 건조하며, 외부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주름은 근육의 과다사용으로도 생긴다. 잘 때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수시로 고개를 돌리고 구부리는 등 움직임이 크고 많은 것도 목주름의 원인이 된다.목주름은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피부 탄력이 소실되면서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30대가 되면서 그 수가 늘어난다. 40대에는 굵고 뚜렷한 주름으로 완성된다. 목주름하면 대부분 가로 주름을 생각하는데, 목의 양쪽에 부채살처럼 얇게 퍼져있는 근육의 과다사용으로 인해 세로 주름도 생긴다. 세로 주름은 나이가 든 사람에게 많다.◇자외선 차단제, 주름 개선 크림 목에도 아낌 없이목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목에도 아낌없이 발라야 한다. 주름 개선 화장품도 얼굴에만 바르지 말고 목에도 꼭 발라야 한다. 화장품을 목에 바른 뒤에는 손바닥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10회 이상 반복해 마사지 해주면 좋다.또한 잘 때 높은 베개를 베면 안된다. 김영구 대표원장은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장시간 동안 과도하게 목주름이 잡혀있게 되고, 주름이 진하게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습관적으로 목을 특정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한쪽으로만 물건을 드는 경우 세월이 흐르면서 그 모양대로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허리부터 목까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살이 쪘다 빠지면 목주름이 악화될 수 있다. 만병의 근원인 비만은 목주름을 위해서라도 예방을 해야 한다. 술과 담배도 멀리해야 한다. 장기간 술을 마실 경우, 피부 모세혈관 확장으로 수분 손실이 증가,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노화가 가속화된다. 또, 흡연가는 비흡연가에 비해 주름이 생길 확률이 2.3배에서 4.7배로 높다는 보고가 있다. 흡연시 발생하는 니코틴에 의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이는 산소와 영양공급을 저해, 피부 노화를 가중시킬 수 있다.목주름은 지금까지 피부과 시술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였다. 흔한 피부과 시술인 레이저 치료의 경우, 목에는 진피층 콜라겐이 얼굴보다 적어 합성에 한계가 있고 피지선이 적어 회복도 잘 안됐다. 레이저 기술 발달로 최근에는 목주름 특화 레이저도 등장했다. 피부 진피 중간층 1.5㎜ 깊이에 일정하게 피부 열을 가해 주름을 개선한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5:00
  • ’번아웃’이 치명적인 이유… '이곳' 망가뜨립니다

    ’번아웃’이 치명적인 이유… '이곳' 망가뜨립니다

    번아웃증후군을 느낀다면 심장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심장박동이 빠르게 뛰는 부정맥 질환인 심방세동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번아웃증후군은 갑자기 모든 일이 하기 싫어지는 정신적 소진 상태를 말한다. 갑자기 불이 꺼지듯 체내 에너지가 방전된 모습을 비유해 명명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번아웃증후군과 심방세동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25년 동안 1만 1000명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번아웃증후군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은 번아웃증후군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무려 20% 더 높았다. 연구팀은 "번아웃증후군으로 체내 염증이 증가해, 심장 조직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심방세동으로 심장이 제대로 뛰지 못하면 심방 내에 혈액이 고이면서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혈전은 대동맥을 타고 뇌혈관으로 흘러갈 수 있는데, 이는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위험이 5배, 치매 위험은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심방세동은 보통 60대부터 발병률이 증가해 80대 이상에서는 최대 5명 중 1명이 앓는다. 고령이라면 특히 번아웃증후군을 느낄 때 심장 건강을 유의하는 게 좋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거나, 어지럽거나, 숨이 차면 바로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몇 차례만 드물게 심방세동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빈도가 적어도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단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번아웃증후군 자가 테스트번아웃증후군인지 의심하지 못해 그냥 방치하거나,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는 경우도 많다. 다음 10개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번아웃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일에 부담과 긴장감을 느낀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다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성취감을 못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쾌락 요소만 찾는다 ▲최근 짜증이 늘고, 불안감이 잘 느껴진다 등이다.번아웃증후군은 전문적인 치료 없이도 극복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는 게 핵심이다.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게 도움이 된다. 휴식 기간보다는 일정 휴식 시간에 마음의 자유를 누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업무 중간에는 심호흡하고, 휴식 시간이 있으면 10분이라도 밖에 나가 산책한다. 친한 친구, 가족 등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1:00
  • 새빨간 혈변은 치질 때문? 그보다 더 '위험한' 병일 수도

    새빨간 혈변은 치질 때문? 그보다 더 '위험한' 병일 수도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은 소화기관의 건강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다. 혈변이 있으면 치핵·대장암·대장용종·대장게실·허혈성대장염·염증성장질환 등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많고, 항문이 찢어져도 일시적으로 혈변이 나올 수 있다.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나 상황이 다양하다 보니, 잘못 알고 있는 속설도 많다. 혈변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다.◇선홍빛 혈변은 치질?혈변과 관련된 가장 흔한 오해는 '선홍빛 혈변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이다. 선홍빛 혈변을 보는 이유를 단순 항문 질환인 치핵(치질)으로만 생각한다. 치핵이 있을 때 선홍빛 혈변을 보는 건 맞지만, 선홍빛 혈변이 모두 치핵 때문만은 아니다. 혈변의 색깔은 소화기관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보여줄 뿐이고, 색깔로 질병을 구별할 수는 없다. 선홍색이면 항문과 비교적 가까운 직장, 대장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치핵이 아니라 대장에 암이 생긴 경우에도 선홍빛 혈변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의료진과 상담한 후 대장내시경을 통해 혈변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흑색 혈변은 무조건 위험?선홍빛 혈변이 무조건 치핵 때문만이 아니듯, 흑색 혈변도 무조건 암의 신호는 아니다. 흑색 혈변은 상부 위장관(식도, 위, 십이지장 등)에 출혈이 있다는 신호다. 대변이 직장·항문을 향해 내려오면서 그 속의 혈액이 산소와 만나 산화돼 흑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위궤양이 있거나 상부 위장관 점막에 상처가 생겼을 때에도 흑색 변을 볼 수 있다. 흑색 변을 봤다고 해서 덜컥 암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땐 상부 위장관 상태를 볼 수 있는 위내시경 검사를 하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젊은 사람은 큰 문제가 안 된다?40대 미만이면 대부분 치핵이 혈변의 원인이지만, 염증성장질환을 의심할 수도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난치성 질환으로, 그 중에서도 궤양성대장염의 주요 증상이 혈변이다. 혈변과 함께 설사나 점액변(콧물 같은 점액이 섞여 나오는 대변)이 동반되면 궤양성대장염을 의심하고 대장내시경과 혈액검사를 해봐야 한다. 만약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젊은 사람이 혈변을 봤다면 암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50세 미만 혈변 환자 중 5%가 대장암, 23%가 양성종양이 발견됐다는 국내의 연구 결과가 있다.◇혈변은 위급한 상황은 아니다?혈변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생명에 지장이 있는 위험한 상황일 수 있다. 허혈성대장염(대장 혈류가 감소해 염증·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나 대장게실(대장벽이 늘어져 튀어나온 것) 때문에 혈변을 본 것이면, 과다 출혈로 이어져 쇼크로 사망하기도 한다.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좌측 하복부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혈변을 봤다면 허혈성대장염을 의심해야 한다. 노인 중 대변을 볼 때 선홍빛 혈액이 함께 나오면서 배가 빵빵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우면 대장게실로 인한 출혈일 수 있다. 이 두 경우 모두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3:45
  • 세상이 어지러운 사람들 점점 증가… 왜?

    세상이 어지러운 사람들 점점 증가… 왜?

    어지럼증은 누구나 겪어봤을 흔한 증상이다. 이 때문에 무심코 넘어가거나 빈혈 또는 영양결핍으로 오해해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어지럼증은 일시적 증상부터 뇌졸중까지 다양할 수 있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어지럼증 환자 점점 증가해가 지날수록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어지럼증 진료 환자 수는 2017년 85만 8884명에서 2021년 95만 1526명으로 늘었다. 여성이 62만명(62%)으로 남성 32만명(35%)보다 두 배 많았다.연령대별로는 남녀 모두 80세 이상에서 환자가 가장 많았고 60~64세가 뒤를 이었다.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다수 내원했지만 어지럼증은 장년층과 노년층에 특히 많았다.우리 몸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말초전정계, 시각, 체성감각, 뇌신경 등 여러 기관이 관여하며 이 중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흔히 알려진 잘못된 상식처럼 어지러움을 느끼면 빈혈을 의심하곤 하지만, 빈혈로 어지러운 경우는 거의 없다. 원인은 어지럼증의 양상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어지럼증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갑자기 빙빙 도는 심한 어지럼증의 흔한 원인은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속귀에 있는 전정기관에 얹혀 있는 미세한 돌인 이석이 떨어져 나와 신체를 움직일 때마다 반고리관을 자극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2018년 기준 이석증 진료인원 중 여성은 26만명으로 남성의 2.4배 이상이었다.전정신경의 염증에 의한 전정신경염, 속귀의 압력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메니에르병도 있다. 메니에르병은 회전감 있는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이충만감 등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다가 호전되길 반복한다.심한 어지럼증은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이기도 한다. 뇌졸중 초기 증상 중 하나가 어지럼증이기 때문이다. 특히 뇌간 뇌졸중인 경우에는 어지럼증이 잘 나타나며 다른 신경학적 증세를 동반한다.다만 어지럼증이 빙빙 도는 현훈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서히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호전되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만성어지럼증으로 진행한다. 이는 견딜만하지만 지속적으로 균형장애를 일으켜 급성 현훈증만큼 일상에 영향을 준다. 특히 노년기에는 급성뿐만 아니라 만성 어지럼증이 매우 흔하다.◇정확한 원인 찾은 후 치료해야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은 후 치료해야 한다. 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진료부원장은 “어지럼증은 인구의 30%가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원인을 자가진단하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겪은 어지럼증의 증상을 체크하고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어지럼증이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노년층에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앞선 통계에서 보듯 어지럼증은 남녀 모두 8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근력과 균형 감각이 둔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과 같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균형감각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 노년층이 흔히 겪는 관절염 등은 균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준다. 반복적인 어지럼증은 심각한 불안장애를 야기하기도 한다.박지현 부원장은 “이석증은 60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고령으로 갈수록 더 흔하다”며 “노년환자들은 균형 감각이 약해져 있어 치료가 늦어지면 낙상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했다.이어 “이석증, 전정편두통, 심인성 어지럼증이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여러 질환에 여성이 남성보다 취약하기 때문”이라며 “노년기로 갈수록 어지럼증은 더 흔하고, 전정 편두통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3:00
  • 아이유 가방 속 ‘명란김’ 말고도… 명란젓 건강하게 먹는 법

    아이유 가방 속 ‘명란김’ 말고도… 명란젓 건강하게 먹는 법

    최근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아이유가 자신의 가방 속 아이템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그중 김에 명란 알갱이가 붙은 ‘명란김’이 화제다. 명란은 파스타나 죽 등을 요리할 때도 쓰이고, 단독으로 밥반찬이 되기도 한다. 감칠맛 나는 명란을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명란젓은 젓갈이라 나트륨 함량이 높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의하면 명란젓 100g엔 나트륨 약 2232mg이 들었다. 명란젓 한 덩이가 보통 50~60g인 점을 고려하면, 덩어리 하나를 먹을 때마다 약 1116~1339mg의 나트륨을 먹게 된다. 명란젓은 ▲달걀 노른자 ▲연어 알 ▲청어 알과 더불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에 속한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의하면 명란젓 100g엔 콜레스테롤이 약 245.58mg 들었다. 명란젓 한 덩어리를 먹을 때마다 콜레스테롤 약 127.8~147.3mg를 섭취하는 셈이다.명란젓을 먹었다고 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상승하는 건 아니다.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많으면 간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하는 콜레스테롤양이 준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문제는 몸이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범위 이상으로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할 때다.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권장량은 건강한 사람 하루 300mg 이하, 이상지질혈증 환자 하루 200mg 이하다.이상지질혈증 등의 사유로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명란젓을 달걀에 약간 섞어 달걀찜을 만들어보자. 명란젓만 먹을 때보다 염분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양소도 더 풍부한 반찬이 된다. 일반 명란젓보다 덜 짠 ‘저염 명란젓’을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명란젓 겉에 있는 얇은 막을 제거하고 알만 발라낸 뒤,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짜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저염 명란젓이 아닌 일반 명란젓은 채소와 함께 먹는 게 좋다. 채소에 의해 젓갈의 염분 농도가 옅어져 맛이 덜 짜지고, 채소에 있는 칼륨이 염분을 체외로 배출해 준다. ▲시금치 ▲당근 ▲상추 등 녹황색 채소에 칼륨이 특히 많다. 명란젓을 먹거나 조리하기 전에 물에 한 번 씻는 것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2:30
  • 생존율 높이는 ‘간암’ 치료법은?

    생존율 높이는 ‘간암’ 치료법은?

    진행성 간암 환자가 전신 항암 요법에 방사선 요법을 추가하면 암 진행을 늦추고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이 간암 환자 197명을 5년간 분석했다. 그들 중 대부분이 암이 혈관을 침범한 상태였으며 일부는 간 이외 다른 장기에도 전이된 상태였다. 참여자들은 단독으로 면역항암제인 소라페닙 치료를 받는 그룹과 소라페닙과 방사선 치료를 함께 받는 그룹으로 나뉘었다. 소라페닙은 외과적 절제를 비롯한 침습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 효과적으로 쓰이는 약물이다.그 결과, 소라페닙과 방사선 치료를 함께 받은 그룹이 소라페닙 단독 치료를 받은 그룹보다 전체 생존 기간이 더 길었다(순서대로 15.8개월, 12.3개월). 그 차이는 혈관 침윤 정도, 환자의 상태 등 임상 예후 인자를 조절한 뒤에도 발생했다.또 환자가 질병이 있지만 악화되지 않은 시간을 말하는 무진행 생존 기간 역시 개선되었다. 소라페닙 단독 치료를 받은 경우 5.5개월, 소라페닙과 방사선 치료를 함께 받은 경우 9.2개월로 나타났다.치료 부작용은 소라페닙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 중 42%, 소라페닙과 방사선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 중 47%에서 발생하는 등 큰 차이가 없었다.연구를 주도한 도슨 박사는 “수술적 절제를 받을 수 없는 간암 환자들에게 방사선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방사선 종양학 학회(ASTRO)’ 연례 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2:15
  • ‘막말 초등교사’ 아동학대 논란… 어디까지 ‘학대’일까?

    ‘막말 초등교사’ 아동학대 논란… 어디까지 ‘학대’일까?

    최근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를 상대로 막말을 해 아동학대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이 교사가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정서적 학대) 24일 조사 중이다. 교사는 제자들에게 “돼지보다 못한 XX들” 등의 막말과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충격을 받고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다. 욕설과 폭언은 아동학대에 속한다. 아동학대는 그밖에도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고 여러 징후로 포착된다. 아동학대의 전형적인 유형과 신호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정서적 학대는 아동이 정서적으로 발달하는 데 손상을 입히는 행위다. ▲언어적·감정적 위협▲감금 ▲욕설·협박·모욕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 아이가 정신적 충격을 받을 만큼 강하게 소리를 지르고 비난하는 것도 정서적 학대로 볼 수 있다. 정서적 학대는 외관상 상처가 드러나지 않아 심각성을 느끼기 쉽지 않다. 그러나 정서적 학대는 성장 후 대인관계 또는 정서·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신체적 학대 못지않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서적 학대의 의심 징후는 ▲수면 이상 ▲비행, 퇴행 등의 문제 행동 ▲신체적 원인이 없는 잦은 통증 호소 ▲자해 또는 자살 시도가 있다.신체적 학대는 부모나 양육자 등이 손, 발 또는 도구를 이용해 아이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 폭력으로 인해 아동은 신체적인 손상과 고통을 입고, 심한 경우 폭력에 의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신체적 학대는 대부분 정서적 학대와 함께 일어난다. 학대가 끝나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폭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연령에 맞지 않게 힘든 일을 시키는 것 또한 신체적 학대로 볼 수 있다. ▲사고로 보기에 미심쩍은 상처나 흔적 ▲발생, 회복에 시간 차이가 있는 상처나 골절 ▲신체 상흔으로 자주 병원에 가는 경우 ▲담뱃불 자국, 뜨거운 물에 잠겨 생긴 화상 자국 ▲ 집에 가는 것을 극도로 피하는 경우 등이 신체적 학대 의심 징후다.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性)적 학대도 아동학대에 포함된다. 성폭행과 성착취 등이 모두 해당한다. 성적 학대는 학교나 가정에서 주로 발생하며, 대부분 피해자 지인에 의해 이뤄진다. 성적 학대는 트라우마로 남아 불안, 강박장애 등의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적 학대 의심 징후로는 ▲걷거나 앉는 것을 어려워함 ▲성기 부위의 통증이나 가려움 ▲혼자 있기를 극도로 피하는 경우 등이 있다.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아동을 방치하는 방임도 아동학대의 유형 중 하나다. 부실한 양육·보호로 인해 아동의 건강·복지를 해칠 수 있다. ▲성장지연 ▲영양실조 ▲계절에 맞지 않는 옷 착용 ▲특정 사유 없는 무단결석의 반복 등이 방임 의심 징후다.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호자와 학교,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학대가 의심되는 징후를 보인다면 112로 신고하면 된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2:00
  • 업그레이드된 코로나 백신 3종… 가장 우월한 것은?

    업그레이드된 코로나 백신 3종… 가장 우월한 것은?

    오늘(27일)부터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추가접종으로 권고되는 백신은 기존 백신을 업그레이드한 2가 백신 3종이다.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라면, 셋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다. 어떤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 감염내과 전문의인 중앙방역대책본부 백경란 본부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자.◇'가장 우월한 백신' 없어… 적정 시기 접종이 중요추가접종용 2가 백신 3총은 모두 기본적으로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우한주) 예방 효과가 있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를 추가로 가지고 있다.각각 살펴보면, 오미크론 BA.1 변이 예방 효과를 더한 ▲모더나의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 ▲화이자의 ‘코미나티2주0.1mg/mL(토지나메란, 릴토지나메란)’과 오미크론 BA.4/5 변이 예방 효과가 추가된 ▲‘코미나티2주 0.1mg/mL(토지나메란, 팜토지나메란)’가 있다.추가접종을 앞둔 이들은 셋 중 가장 '우수한' 백신을 선택하고 싶어하는데, 현재 어느 백신이 더 우월하다는 근거자료는 없다. 화이자의 ‘코미나티2주 0.1mg/mL(토지나메란, 팜토지나메란)’이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BA.4/5 변이에 특화된 건 맞지만, 다른 2종류의 백신도 우한주를 기반으로 한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더 높다는 근거만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도 백신 3종을 같은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다.백경란 본부장은 "BA.1 기반 백신과 BA.4·5 기반 백신의 중화능 등을 직접 비교한 데이터가 없어 어느 것이 효과가 더 우월하다고 하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행하는 BQ.1이나 BQ.1.1와 BF.7은 모두 오미크론 하위 변이이며, 당분간 오미크론에서 변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라며, "3종 모두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대응 효과가 우수하기에 적절한 시기의 추가 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방역당국은 젊고 건강한 성인이라도 코로나 고위험군과 접촉이 많다면, 2가 백신을 이용한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을 허용하되, 건강취약계층(1순위)과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2순위)에게는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백경란 본부장은 "젊은 성인은 중증화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추가접종에 망설임이 있을 수 있다"라며 "그러나 3차 접종 이후에 한 번도 감염이 되지 않았던 경우, 면역저하자 등 감염취약계층과 같이 거주하는 경우라면 겨울철 접종이 도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1:00
  • 내가 섹스 중독? ‘이런 증상’ 나타나면 의심

    내가 섹스 중독? ‘이런 증상’ 나타나면 의심

    남녀간의 사랑을 위해 성생활은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다. 하지만 성생활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성생활을 못할 때 극심한 금단증상을 겪어 일상에 방해를 받는다면 ‘섹스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감정교류 없이 성관계만 갖는 경향섹스 중독은 성적 환상이나 각성, 충동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되고, 이에 따라 자신에게 이롭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데도 불구하고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특정 성행위에 집착하는 상태를 말한다. 결과적으로 성관계에 대한 집착으로 일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질 정도일 때 섹스 중독으로 진단한다. 섹스 중독은 사회적 발생 빈도를 정확하게 조사하기 어렵지만, 전체 성인 인구의 2~18%에서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섹스에 중독된 사람들은 습관적인 자위, 잦은 불륜, 변태적이거나 잔인한 성행위, 지나치게 긴 성관계, 관음과 노출, 매춘 여성들과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성관계를 즐기는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행위들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파트너와의 아무런 감정적인 교류 없이 단순히 기계적인 섹스만 하기 때문이다. 한국중독심리학회 자료에 따르면 섹스 중독자는 섹스를 하면서 오히려 우울증, 절망감, 부끄러움, 허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중독됐기 때문에 성행위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며, 성적 행위를 하지 못하면 불안해지면서 섹스에 더 집착하게 된다.섹스 중독은 중독자 개인을 육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사회적인 삶과 인간관계마저 모두 잃게 한다. 심한 경우 음란 장난전화나 성희롱, 강간과 같은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섹스 중독은 다른 중독증에 비해 재발률이 높고 완치가 어렵다. 다른 중독증의 경우 중독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이나 마약, 게임 등을 굳이 하지 않고 살아가더라도 삶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섹스는 하고 안하고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이 잠을 자고 밥을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인간에게 있어 성욕은 자연스러운 욕구이기 때문이다.◇약물 치료 고려해야… 명상·운동도 도움섹스 중독자들은 스스로가 섹스 중독 상태임을 인식할 수 있으며 그러한 사실에 수치스러움도 느낀다. 또, 섹스 중독이 자신의 인생에 얼마만큼의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지 역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사실을 부인하거나 정당화하려고 할 뿐 이를 통제하지는 못한다.섹스 중독은 환자 스스로가 섹스중독자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시작된다. 대부분의 섹스 중독자들은 섹스중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되거나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르렀을 때 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을 때 충격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 섹스 중독 치료는 건강한 성생활에 대해 배우게 하는 교육치료나 개인 상담치료,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Prozac)과 항우울제의 일종인 아나프라닐(Anafranil)을 이용한 약물치료, 가족 상담치료가 복합적으로 병행돼 이뤄진다. 자신의 행동을 고칠 동기가 없거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로운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많을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평소에는 명상, 규칙적인 식사, 운동을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심각한 섹스 중독이었던 30대 초반 영국 남성이 명상을 통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사례가 ‘국제행위중독저널’에 2016년 게재됐다. 밥을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혈중 글루코스(포도당) 농도가 높으면 성적 자극에 대한 뇌의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성의학저널에 2018년 게재됐다. 더불어 달리기 등의 운동을 통해 우울감, 불안감, 초조함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중독에 덜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0:30
  • 정신 지배해 범죄까지… ‘가스라이팅’이 위험한 이유

    정신 지배해 범죄까지… ‘가스라이팅’이 위험한 이유

    상대방의 심리·상황 등을 조작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고 정신을 지배·조종하는 행위를 ‘가스라이팅’이라고 한다.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의 연극 ‘가스등(Gas Light)’을 통해 처음 등장한 용어로, 최근 ‘계곡 살인’을 비롯한 여러 범죄 사건에서 가스라이팅 의혹이 제기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마음대로 이용·조종하기 위해 특정 대상을 끊임없이 왜곡하고 스스로 의심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지배력을 계속해서 강화한다. 처음에는 피해자 역시 의심하고 추궁하지만, 그럴수록 더 강하게 다그쳐 궁지로 몰아넣는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은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피해자를 깎아내리고 자신을 치켜세우는 한편, 피해자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하도록 주변과 단절시키기도 한다.가스라이팅은 의외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부부나 연인은 물론, 친구, 부모-자녀, 형제·자매, 직장 상사-부하 직원 간에도 일어날 수 있다.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된 관계일수록 발생할 위험이 높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마음대로 조종해 물리적 이득을 얻는가하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면서 만족감·자기애(나르시시즘)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지속·반복적인 가스라이팅은 범죄로 연결될 여지도 있다.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사람이 범행을 계획 중일 경우, 상대방의 정신을 교묘하게 지배·조종해 상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거나 범행에 이용하기도 한다.가스라이팅을 당했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오랫동안 우울·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자신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거나 반대로 누군가를 가스라이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말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요구사항이 상식을 벗어나진 않는지, 모든 잘못을 나에게 돌리진 않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동시에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립심을 기르는 노력도 요구된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이미 의심·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인 만큼, 주변에서 객관적인 눈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누군가를 가스라이팅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고통을 생각하고 공감 능력을 길러야 한다. 지나친 자기애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를 직접 조종·지배하지 않아도 일방적 지시와 맹목적 충성·공감을 강요하는 행동은 가스라이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0:00
  • 젤리처럼 굳어 있는 정액이 불임 징조? 사실은…

    젤리처럼 굳어 있는 정액이 불임 징조? 사실은…

    남성의 정액은 정자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갑자기 젤리처럼 굳어서 배출되는 경우가 있다. 불임 가능성이 높다거나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다고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일까?정액은 정자의 이동과 생존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다. 고환에서 생성된 정자는 부고환과 정관을 거쳐 서서히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정자에 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정낭은 과당을 함유한 액체를 분비한다. 이 액체는 정자를 싣고 요도로 향하는데 전립선에서 분비된 물질과 섞여 약한 염기성을 띄며 정액이 된다. 정액이 염기성인 이유는 산성인 질 내에서 정자의 생존을 돕기 위해서다.젤리처럼 굳은 정액은 임상적으로 불임 여부와 상관없다. 남성호르몬 역시 마찬가지다. 부산대병원 비뇨기과 박현준 교수는 “정액엔 단백질과 단백질 분해 효소가 함께 들어 있는데 단백질이 분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출되면 젤리처럼 굳어있을 수 있다”며 “실온에 30분 정도 놔두면 모두 액회되므로 불임과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묽거나 누런색, 흰색 정액 모두 정상 소견이다. 체내 수분의 양이나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뿐이다.다만 정액의 양이 지나치게 적거나 갈색을 띈다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정액은 정자의 활동 반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만이나 역행성사정 등으로 배출량이 적어지면 임신 가능성도 줄어든다. 또 정액에 피가 섞이면 갈색을 띌 수 있는데 전립선암, 전립선염 등 전립선 질환과 하부 요로계 염증에 의한 혈정액증일 수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한편, 불임 여부는 정액보다 정자와 관련성이 높다. 박현준 교수는 “불임은 1cc당 정자의 개수, 정자의 모양, 운동성 등으로 진단하는데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9:00
  • [의료계 소식] 김우주 교수, 대한내과학회 회장 취임

    [의료계 소식] 김우주 교수, 대한내과학회 회장 취임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2022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0월 24일부터 1년간이다.1945년에 창립된 대한내과학회는 2만 여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 규모 학회다. 내과학 발전과 학문 발전으로 국민 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대국민 홍보와 관련 정책수립에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김우주 신임 회장은 "새로운 이사장과 집행부를 도와 대한내과학회가 보다 굳건하게 발전하는데 힘쓸 것"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의료대응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하는 내과의사의 역량 강화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 일조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김우주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회장, 메르스대응 민관합동공동위원장·즉각대응팀장·국무총리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백신학회 회장과 국내 유일의 민간 백신개발센터인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8:00
  • [건강잇숏] 마동석 같은 팔뚝, 나도 가질 수 있을까?

    [건강잇숏] 마동석 같은 팔뚝, 나도 가질 수 있을까?

     영화배우 마동석처럼 우람한 팔뚝, 운동하면 누구나 가질 수 있을까요?배우 마동석의 몸은 상당 기간 ‘벌크업’을 거친 몸으로 보입니다. 일반인이 마동석처럼 극도로 벌크업된 몸을 갖기 위해서는 최소 5년에서 6년 이상이 걸린다는 게 전문가 의견입니다. 이 역시 5~6년 동안 매주 주 5일 이상 고강도 운동과 식단 관리를 했을 때 이야기입니다.‘골격이 큰 몸을 타고난 사람’과 ‘작은 운동이라도 오랜 기간 해온 사람’이라는 전제도 붙습니다. 골격이 작거나 별다른 운동을 해오지 않은 사람이 벌크업만으로 배우 마동석과 같은 체격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마동석 배우 같은 팔뚝을 가질 수 없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열심히 운동하면 누구나 셔츠가 꽉 끼는 굵은 팔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22/10/27 17:19
  • 가을 제철인 사과, 의외로 '여기'에 안 좋다?

    가을 제철인 사과, 의외로 '여기'에 안 좋다?

    사과는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배출 효과가 있고, 비타민도 많아 피로 해소에도 좋다. 그러나 치아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사과에 포함된 당분과 산성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 데이비드 바틀렛 박사 연구팀은 18~30세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음료, 주류, 과일이 치아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탄산음료나 술을 마실 때보다 사과를 먹을 때 상아질 손상 위험이 3.7배 높았다. 상아질은 치수(치아의 혈관과 신경)를 둘러싼 조직이다. 탄산음료나 술은 입에 오래 머무르지 않지만, 사과는 입안에서 상대적으로 길게 머물러 당분과 산성에 더 많이 노출되므로 치아가 더 손상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사과가 치태(플라크)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2018년 스페인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대 연구팀은 사과의 산성 성분이 치태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치태가 증가하면 치태 속 세균이 잇몸을 상하게 하는 독소를 만들어 치아를 손상시킨다. 사과 먹기 전 미리 양치질하면 치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치약 성분이 치아 에나멜층을 보호해 치아가 사과의 산(酸)으로부터 부식되는 것을 막는다. 우유와 치즈를 사과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우유와 치즈의 칼슘이 사과의 산 성분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사과 섭취 후에는 바로 양치하면 안 된다. 남아있는 산 성분이 치약 속 연마제와 만나면 치아가 부식될 수 있다. 물로 입안을 헹군 후 30분 뒤에 양치질해야 한다. 사과의 섬유질이 이에 잘 끼기 때문에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찌꺼기를 깨끗이 정리해야 한다. 한편, 치아경부마모증(잇몸이 내려가 치아표면이 닳은 질환)이 있거나 노인은 치아 마모 속도가 더 빠르므로 사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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