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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로이드 피부는 왜 여성에게 많을까?

    켈로이드 피부는 왜 여성에게 많을까?

    켈로이드는 피부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지속적 염증이 생기며 콜라겐 섬유가 과다하게 침착돼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섬유 증식성 피부 장애다. 켈로이드의 원인은 염증성 여드름, 수술 자국, 베인 상처, 피어싱이나 문신, 화상, 벌레 물린 상처, 주사 자국 등 다양하다. 켈로이드는 10~30대에 주로 발병하고, 유색인종이 백인보다 15~20배 많으며,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과거에는 성별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여성이 2배 많아의학저널에 발표된 일본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1659명의 켈로이드 환자 비율에서 여성(66.2%)이 남성(33.8%)보다 2배 많았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이 켈로이드 환자 251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여성 환자의 비율이 67.3%(169명)로 남성(32.7%-82명)의 약 2배였다. 여성에게 켈로이드가 더 많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진 않았으나, 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임신 중 켈로이드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 외에 여성들이 귀를 많이 뚫으며, 치료를 위해 여성들이 병원을 더 자주 방문하는 사회적 요인도 작용한다.◇상처가 염증 동반하지 않도록 해야 예방켈로이드는 약물, 레이저, 방사선 등의 치료법이 쓰이는데 치료가 까다로운 사례도 있고, 재발할 확률도 있다. 따라서 켈로이드 발병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가장 중요한 것이 상처가 염증을 동반하지 않도록 조기 치료하는 것이다. 여드름도 염증성 여드름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치료해야 한다. 특히 턱, 가슴 등 뼈와 가까운 피부의 염증성 여드름이 켈로이드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피어싱이나 문신은 하지 말아야 하며, 수술이나 외상 등 상처가 났을 때는 스테로이드 주사, 압박 드레싱 등을 해주면 켈로이드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흡연과 고혈압이 켈로이드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원장은 “켈로이드는 한번 생긴 사람에게 다시 생길 확률이 높다”라며 “여드름, 뾰루지, 피부 상처 등이 만성 염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조기 치료해야 켈로이드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기자2023/01/04 05:00
  • 겨울철 조심해야 하는 눈병은?

    겨울철 조심해야 하는 눈병은?

    감염성이 매우 강한 유행성 결막염은 주로 여름에 발생하지만, 겨울에도 방심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유행성 결막염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도 왕성히 활동한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이종연 교수는 "결막은 외부에 직접 노출돼 다양한 유해 물질로 감염되기 쉬운 부위"라며 "특히 겨울철 오염된 매개물로 유행성 결막염을 앓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병에 걸린 환자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확률이 높다. 환기하지 않은 탁한 실내 공기에 퍼져있는 바이러스가 점액의 분비 막을 자극해 겨울철 결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보통 수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발현되며, 아데노바이러스, 에테로바이러스 등이 원인이다.유행성 결막염은 결막(흰자)뿐만 아니라 각막(검은 동자)에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충혈, 눈곱, 이물감, 간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해져 각막 손상으로도 이어지면 심한 통증이나 시력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열을 동반한 근육통도 함께 느껴 겨울 독감으로 혼동되기도 한다.유행성 결막염이 생기면 대부분 집안에 상비해둔 안약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데, 이는 오히려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인공 눈물 정도만 넣고, 청결을 유지하는 게 좋다. 이종연 교수는 "유행성 결막염은 치료제가 없다"며 "안과에 방문하면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해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료한다"고 말했다.예방하려면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눈이 간지럽거나 가려울 때는 손으로 비비거나 긁는 것보다는 인공 눈물을 사용한다. 또한 하루에 2~3번 집 안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만약 병에 걸렸다면 외출을 삼가고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한편, 겨울철 흔한 또 다른 결막염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진드기, 꽃가루, 개·고양이 털, 미세먼지, 황사 등이 결막에 닿아 유발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가려워 계속 비비게 되고, 눈이 붓고 빨갛게 충혈되기도 한다. 심할 경우 각막혼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안과이슬비 기자2023/01/04 01:00
  • 탄산수, 물처럼 벌컥벌컥 마셨다가 벌어지는 일

    탄산수, 물처럼 벌컥벌컥 마셨다가 벌어지는 일

    물 대신 탄산수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많다. 탄산수를 마시면 탄산 특유의 톡 쏘는 식감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데다가, 칼로리가 0kcal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탄산수를 맹물처럼 많이 마셔도 괜찮을까?◇치아 손상탄산수를 많이 마시면 치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만든 제품으로 pH3~4의 약산성을 띤다. 연세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판매되는 탄산수 대표 제품 6종은 산도가 pH3~5 수준이다. 입안은 보통 pH6~7을 유지하는데, 5.5 이하로 떨어지면 치아 법랑질(가장 바깥 면)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와 법랑질에 작은 구멍이 생긴다. 초기에는 칼슘·인산염을 보충하거나 불소치약으로 구멍을 막을 수 있지만, 구멍이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법랑질이 많이 손상되고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 실제로 치아를 탄산수에 약 30분간 담근 결과 법랑질 부식이 확인됐다는 영국 버밍엄 치과대 연구도 있다.◇위장에 부담탄산수는 위장에도 부담이 된다.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있는 산성 성분으로,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이 많이 마시면 위 내부 식도 괄약근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 식도 괄약근 기능 저하나 위장 질환 등으로 인해 위산이 자주 역류할 경우,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빨대 사용해 마셔야위장이나 치아가 약하다면 탄산수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마시고 싶다면 입에 머금지 말고 곧바로 삼켜서 탄산수가 치아에 닿는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탄산수를 마신 뒤에는 곧바로 격하게 움직이지 말자. 가스가 차고 위산이 많이 분비될 수 있으므로, 운동 전에는 가급적 탄산수 대신 물을 마시도록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1/03 23:45
  • 이 겨울, 코코아 대신 녹차와 돼지감자차를 택한 이유

    이 겨울, 코코아 대신 녹차와 돼지감자차를 택한 이유

    추운 겨울엔 따뜻한 코코아 생각이 절로 난다. 과도한 당분에 혈액 속 당도 많아지는 게 문제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싶지만 혈당 수치가 치솟을까 걱정이라면, 코코아 대신 차는 어떨까.◇차에 든 폴리페놀 성분이 혈당 낮춰차를 마시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의 활동을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혈관 벽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덕이다. 차를 마시는 게 당뇨병 예방에 좋단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우한과학기술대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평균 연령 42세 성인 5199명의 식습관을 1997~2009년 추적 관찰한 결과, 차를 자주 마실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게 관찰됐다. 하루에 차를 네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17%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도 차가 이롭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이 평균나이 66세의 당뇨 환자 49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하루에 네 잔 이상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40% 줄었다. ◇녹차·돼지 감자차·생강차가 혈당 관리에 좋아혈당 감소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지 않은 채로 차를 마셔야 한다. 우선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탁월한 녹차가 좋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에선 건강한 사람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모두 녹차 추출물을 먹은 후에 공복 혈당이 떨어졌다. 돼지 감자차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일반 감자보다 5배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눌린은 혈당을 느리게 올릴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말린 돼지 감자를 차로 우려 마실 때, 말린 구기자나 우엉·대추 등을 함께 넣어 물에 끓여도 좋다.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생강으로 차를 끓여도 된다. 이란의대 연구에 따르면 생강가루가 함유된 보충제를 먹은 당뇨 환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됐다. 혈당 관리뿐 아니라 장 건강에도 보탬이 된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이 장내 유해균을 제거하는 살균 작용을 하는 덕이다. ✔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1/03 22:30
  • 겨울 캠핑의 묘미 ‘불멍’… 건강에 ‘이런’ 이득이!

    겨울 캠핑의 묘미 ‘불멍’… 건강에 ‘이런’ 이득이!

    눈 덮인 자연 속에서 한적함을 즐기는 겨울 캠핑족이 많다. 겨울 캠핑의 묘미는 타들어가는 모닥불을 멍 때리면서 바라보는 ‘불멍’이다. 불멍의 건강 효과와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신체적·정신적 안정모닥불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를 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몸 긴장이 풀어지며 피로가 줄어 맥박과 심장박동수가 안정된다. 이때 뇌도 휴식을 취하게 된다. 뇌는 움직일 때와 쉴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달라, 각 영역이 고루 활성화돼야 효율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또 자연이 주는 편안함도 기분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기억력, 학습력 개선불멍은 기억력과 학습력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의 뇌는 멍 때리는 상태에서 ‘디폴트 모드’라는 영역이 활성화된다. 이때 뇌에서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하고, 기억해야 할 내용은 기억하며 정리돼 기억력과 학습력이 높아진다. 실제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특정 인물의 얼굴을 더 정확히 오래 기억했다는 미국 코넬대 연구가 있다.◇야외에서 하루 15분만다만 너무 자주, 오래 멍 때리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뇌를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뇌세포 노화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두 번 15분 정도가 적당하다.텐트나 캠핑카 안에서 불멍을 때리는 것도 금물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연구에 따르면, 밀폐된 텐트 안에 숯 화로를 넣자 2분 만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까지 상승했다. 이는 의식불명 상태가 될 수 있는 수치다. 밀폐된 텐트에 등유 난로를 넣고 50분이 지나자 산소 농도가 14.7%로 낮게 측정됐다. 산소 농도가 16% 이하로 떨어지면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고 두통과 메스꺼움이 나타난다. 따라서 불멍 후에는 텐트를 환기시켜야 하며, 실내에서는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1/03 22:15
  • 5070 남성 절반은 겪는 전립선 비대증, 시간 지나면 낫는다?

    5070 남성 절반은 겪는 전립선 비대증, 시간 지나면 낫는다?

    우리나라 50~70대 남성 10명 중 4명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불편함을 겪는다. 하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립선 비대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과 신장 등 배뇨기 전반을 악화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많은 남성이 알지 못한다.◇자연스러운 일?…병원 안 가는 중증 전립선 비대증 환자 40% 육박많은 중장년, 노년기 남성이 전립선 비대증을 당연하게 여긴다. 대한비뇨의학회가 국내 5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립선비대증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61.2% (306명)가 전립선 비대증 환자로 나온다. 증상의 심각도 별로 보면, 중등도는 45.8%(229명), 중증은 38.8%(194명)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해당하는 응답자 306명 중 52%는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었다. 구체적으로 중등도 환자의 56.8% 및 중증 환자의 36.7%가 병의원에 가지 않았다.응답자들은 불편 증상이 있어도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은 주된 이유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66.9%), `적당히 참을 만해서’ (44.7%),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 같아서’ (16.2%)를 꼽았다.(중복 응답 기준) 또한, 불편 증상으로 인해 병의원을 찾은 응답자(483명) 중 비뇨의학과를 방문한 비율은 73.9%에 그쳤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은 응답자(102명) 중 27.5%는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치료 안 하면 낫지 않아, 비뇨의학과 전문의 찾아야전립선 비대증이 저절로 나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이 병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립선 비대증은 악화하기만 한다. 완치도 불가능하다. 전립선 비대증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계속 증상이 재발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배뇨 상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전립선 비대증은 배뇨기능 전반에 악영향을 줘 삶의 질을 낮춘다. 빈뇨, 급박뇨, 야간뇨, 세뇨(소변 줄기가 가늘어진 상태), 잔뇨감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소변을 볼 때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이고,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내버려두면 문제는 더욱 커진다. 절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제때 치료하지 않은 전립선 비대증은 방광과 신장 기능 이상을 유발해 관련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대한비뇨의학회 박현준 홍보이사는(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의 절반 이상이 앓는 대표적인 남성 질환으로, 매우 유병률이 높음에도 실제 치료받으러 오는 비율이 낮다”고 말했다. 박현준 교수는 “소변을 보고 나서 소변의 일부가 남아 있거나, 소변을 본 지 2시간 내에 또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는 증상 등이 있다면 지체 말고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신은진 기자 2023/01/03 21:00
  • 손가락이 뒤로 180도 이상 꺾인다? '이 증후군' 의심

    손가락이 뒤로 180도 이상 꺾인다? '이 증후군' 의심

    손가락이 마치 고무처럼 뒤로 180도 이상 꺾이는 사람이 있다. 이는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에 걸리면 관절이 매우 유연해지고 피부가 잘 늘어난다. 지난 2021년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자신의 피부를 15.8cm 가까이 늘어뜨려 '세계에서 가장 길게 늘어나는 피부를 가진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콜라겐 유전자 이상으로 피부에 쉽게 멍이 들고, 관절이 과하게 유연해지고,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는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유병률을 파악할 수 없을 만큼 희귀하다.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부드러워지고, 피부가 종이처럼 약해지기 때문에 관절 부위 탈골이 쉽게 발생하고 피부에 상처가 잘 난다. 드물게 신장경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난 2022년 대한내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혈관형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환자 0.004~0.007%에서 신장경색이 동반된다. 신장경색은 신장 동맥의 갑작스러운 혈류 장애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혈액 응고장애가 원인이다. 혈관을 지탱하는 콜라겐 합성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진단은 임상적으로 피부가 늘어지는 정도와 관절이 펴지는 범위 등을 조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관절은 임상적인 비율 계량기인 베이턴 측량기를 사용해 평가한다. 전신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심장 초음파 검사와 같은 특수 영상 검사도 활용한다.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을 치료하는 약물은 아직까지 없다. 다만 비타민C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섭취를 권장한다. 과도하게 유연한 관절을 안정시키기 위해 보행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리치료도 관절과 근육의 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1/03 20:30
  • 민망해도 계속 긁게 되는 ‘이 질환’… 원인은?

    민망해도 계속 긁게 되는 ‘이 질환’… 원인은?

    사타구니가 붉게 부어오르고 가렵다면 ‘사타구니 완선’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사타구니 완선은 사타구니 피부 표면에 무좀균이 증식하면서 생기는 문제로, ‘샅백선’이라고도 한다.​ 주로 성인 남자에게 발생하며, 하체에 살이 많을수록 발생 위험이 높다.기본적으로 사타구니는 무좀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피부가 접히는 부위인 데다, 통풍이 잘 되지 않고 땀과 습기도 차기 쉽다. 남성의 경우 음낭으로 인해 사타구니가 습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무좀균은 축축하고 따뜻한 곳에 잘 발생하는데, 사타구니는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온도 또한 높은 편이다.발무좀이나 발톱무좀이 있는 경우에도 사타구니 완선이 생길 수 있다. 바지를 입을 때 일부분이 발에 먼저 닿은 후 사타구니에 닿으면 발이나 발톱에 있는 무좀균이 사타구니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사타구니 완선이 있으면 가려움증과 함께 바퀴 모양 또는 반월(半月) 형태 병변이 발생한다. 병변은 홍갈색을 띠며, 경계부와 중앙부에 각각 작은 물집과 비늘·색소침착 등이 관찰된다. 심하면 회음부·항문 주위까지 퍼지고, 허벅지, 엉덩이, 음낭으로도 감염 부위가 확대될 수 있다.사타구니가 가렵고 근처가 얼룩덜룩해지는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항진균제를 사용해 치료해야 한다. 가벼운 습진으로 오인해 병원을 가지 않고 습진 연고만 바를 경우 치료되지 않는 것은 물론,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 약을 바른 후 증상이 완화돼도 2~3주 동안은 약을 바르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균이 재발할 수 있다. 치료 기간에는 사타구니를 건조시키고 외부와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한다.사타구니 완선을 예방하려면 평소 사타구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타구니를 압박하는 옷은 피하고,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1시간에 5~10분씩 일어나 돌아다니도록 한다. 발·발톱 무좀을 치료하고, 피부가 접히는 부위를 줄이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 또한 필수다. 사타구니를 깨끗이 씻는 것은 기본이며 씻은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게 완전히 말리도록 한다.
    피부과전종보 기자 2023/01/03 20:00
  • 해외여행 늘어나니… 3년 만에 홍역 환자 발생

    해외여행 늘어나니… 3년 만에 홍역 환자 발생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일, 2020년 2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국외에서 홍역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적이 있는 40대 내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직접 접촉은 물론 비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으로 시작해 구강 점막 반점 등 피부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2001년 경 유행한 적 있으나 예방접종 실시 후 발생률이 급감했고 종종 해외 유입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자 국내 확진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번 사례도 해외 유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는 항공기 탑승자 중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엔 한국인 21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귀국해 방역 당국의 모니터링을 받았으며 31일부터 발진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일 홍역으로 확진됐다. 질병청은 현재 환자가 양호한 상태로 자택에서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증가하고 잇다. 지난해 12월 기준 최근 1년간 47개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중국(411명), 타지키스탄(396명), 미국(76명), 영국(45명), 일본(6명) 등 홍역 퇴치국가에서도 환자가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홍역 발생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 미완료·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홍역은 예방 백신은 총 2회 접종하는데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 백신 접종률은 1차 97.1%, 2차 95.0%로 높다. 그러나 미접종자나 접종 시기가 안된 12개월 미만 영아 또는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은 홍역에 노출시 감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1/03 19:00
  • 코골이 진단 위해 병원에서 하룻밤 안 자도 된다

    코골이 진단 위해 병원에서 하룻밤 안 자도 된다

    수면호흡장애를 보다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수면무호흡, 코골이 등과 같은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면다원검사다. 그러나 병원을 방문해 몸에 각종 센서를 붙이고 하룻밤 자면서 뇌파, 근전도 등을 측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 연구팀(박도양 교수·안준영 연구원, 아주대 미디어학과 신현준 교수·양명현 연구원)은 수면호흡장애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람은 호흡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때 코와 입 주변 이산화탄소 농도는 대기 중 농도보다 100배 높은 약 4%에 이른다. 연구팀은 해당 원리로 이산화탄소의 고유 파장대를 촬영하는 ‘가스 이미징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하기로 했다.연구팀은 수면호흡장애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했다. 동시에 적외선 영상 촬영으로 환자들의 호흡 기류를 촬영하고 두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랬더니 수면다원검사의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으로 대체할 경우 진단 정확도는 99.1%, 적외선 영상으로만 분석할 경우 87.2%로 나타났다.즉, 수면다원검사의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으로 대체하더라도 기존 검사 정확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적외선 영상만으로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김현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비교적 우수하게 수면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수면무호흡의 진단뿐 아니라 원격으로 노인이나 환자 및 영유아를 모니터링하거나 호흡기질환의 스크리닝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전략과제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개발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비인후과오상훈 기자2023/01/03 17:55
  • 물·심해공포증 있는데 아바타2 봐도 괜찮을까?[헬스컷]

    물·심해공포증 있는데 아바타2 봐도 괜찮을까?[헬스컷]

    ‘아바타:물의길(아바타2)’이 800만 돌파를 눈앞에 두며 새해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바타2 영화를 관람하고 싶어도 영화 보기를 주저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물 공포증, 심해 공포증을 가진 이들입니다. 영화에선 나비족이 바다에 사는 물의 부족 마을로 거주지를 옮겨 물속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때 등장하게 될 물이나 심해 장면을 우려하는 것이죠. 실제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등 각종 SNS에선 ‘물·심해 공포증이 있어 영화를 관람하기 두렵다’ ‘물·심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 관람을 추천하지 않는다’ 등과 같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과연 영화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공포증 증상이 진짜 나타날 수 있는 걸까요?◇심하면 공황발작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어영화 관람만으로도 공포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 공포증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그 증상은 천차만별입니다. 공포증 정도가 심한 수준이라면 영화 장면만을 보고도 두근거림, 떨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심한 경우 영화 속 물 장면을 보고 공황장애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진 교수는 “정도에 따라 공황발작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며 “만약 물이나 심해공포증이 심하거나 그러한 자극에 최근에 노출돼 공포증 증상이 심해진 경우엔 드물게 기절할 것 같다든가,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수준이라면 피하고 싶은 반응 등 가벼운 증상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경험에서 공포증 기인공포증은 크게 사회, 광장, 특정 공포증으로 나뉩니다. 물·심해 공포증은 특정 공포증에 속하는 공포증입니다. 특정 공포증은 비행기, 고소, 폐쇄. 주사기 공포증, 자연환경 등 특정 대상 또는 상황에 과도한 공포를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자연환경에 해당하는 심해와 물 공포증 역시 이 특정 공포증에 속합니다. 심해와 물 공포증을 광장 공포증의 일종으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는 "심해라는 공간 자체가 낯선 공간인 데다가 물이 깊고 넓어 다리가 닿지 않다는 데에서 불안함이 느껴질 수 있다"며 "이는 넓고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장소를 두려워하는 광장공포증과도 유사해 광장공포증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 공포증 증상이 일상이나 사회적인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엔 특정 공포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희진 교수는 "공포증으로 인해 여행, 행사 등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자리를 회피하거나 꺼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특정 공포증으로 볼 순 있다"면서도 "두근거림 등에 익숙해지고 특정 대상에 몰입했을 때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라면 비교적 정상적인 범주에 있는 정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건석 교수는 "실제 공포증 증상이 나타났을 때 회피하거나 극심한 공포나 불안감이 들지만 이를 참아낼 수 있는 증상도 공포증의 진단 기준 중 하나다"며 "영화를 끝까지 관람할 수 있는 사람은 공포증 증상이 약한 사람, 볼 수 없는 사람은 심한 사람으로 볼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특정 공포증의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요? 대체로 어린 시절 관련된 경험으로 인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고로 공포증의 대상에 대한 안 좋은 기억과 함께 공포증이 생기는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외에도 친구나 부모 등 지인이 특정 대상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고 공포 반응을 학습하면서, 누군가에게 공포 대상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으면서 공포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공포증은 특히 불안장애가 있거나 평소 불안 수준이 높은 사람, 기질적으로 낯선 상황에 처했을 때 움츠러들고 회피하는 성향이 강한 사람들에게 유독 잘 생깁니다. 공포증은 불안과도 연관된 질환이기 때문에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있는 건 아닌지 별도의 검사를 통해 확인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호르몬 수치 변화 등의 신체적 변화도 불안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관람한다면 가급적 2D로 봐야 공포증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고 싶다면 무조건적인 회피는 금물입니다. 회피는 공포감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어 치료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문 근처에 앉거나 불빛이 보이는 장소에 앉아 있는 등의 안전추구행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김희진 교수는 "공포증 치료의 정공법은 노출치료지만 '영화를 보기 위해 꼭 노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특정 대상을 회피해도 일상에 큰 제한이 없다면 치료를 꼭 받지 않아도 되지만 공포증의 대상을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극복을 원하는 사람에겐 단계적 노출치료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출치료의 방법으론 근육이완법, 항불안제 등의 약 복용, 공포증 대상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심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영화를 보기 전 심해 모습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스노쿨링 영상 등을 미리 찾아보고 아바타2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도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 2D로 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단계적 노출의 한 방법입니다. 이번 아바타 2는 2D, 3D, 4D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건석 교수는 "현실감을 떨어뜨리는 것 자체로 공포 상황에 대한 경험을 덜 생각나게 할 수 있다"며 "실제 그러한 치료도 시행하고 있는 만큼 2D로 관람하는 것 역시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불안 상황이 영화관에서 일어났을 때를 가정해 미리 상상하기, 영화 예고편이나 일부 내용을 미리 전해 듣고 관람하기 등과 같은 방법 모두 단계적 노출치료에 해당합니다. 
    정신과강수연 기자2023/01/03 16:58
  • 바이오협회 “정부 ‘백신 시설 투자 세액공제 확대’ 환영”

    바이오협회 “정부 ‘백신 시설 투자 세액공제 확대’ 환영”

    한국바이오협회는 정부가 백신,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율을 확대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바이오협회는 3일 성명문을 내고 “코로나19를 계기로 백신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산업으로 대두됐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우리 기업의 전폭적인 투자와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허가됐으나,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대응과 기존 선진국에서 개발된 백신에 비해 늦은 출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에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오늘 정부가 발표한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는 백신을 개발하는 산업의 투자를 유인해 생태계를 튼튼히 하고, 백신 주권 확립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바이오협회는 정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제품 개발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협회는 “바이오 제약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환영한다”며 “바이오 업계도 투자 확대와 성공적인 개발로 화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1/03 16:38
  • 세계 최장신 후보가 앓고 있는 거인증, 어떤 질환?

    세계 최장신 후보가 앓고 있는 거인증, 어떤 질환?

    세계 최장신 후보가 나타나 화제다. ‘가나에서 가장 키 큰 남자’로 불리는 술레마나 압둘 사메드(29)의 현재 키는 224cm이다. 이는 현존하는 최장신 남성보다 30㎝가량 작은 수치지만 사메드가 그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사메드는 BBC에 “나는 아직도 자라고 있어 언젠가 그 키에 도달할지 누가 알겠나"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메드는 몇 년 전 거인증 진단을 받았다. 거인증에 걸리면 키가 계속 자라는 걸까? 거인증의 발병 원인과 함께 거인증에 대해 알아봤다. 거인증은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등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그런데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생하면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거인증이 유발될 수 있다. 성장호르몬 과다 분비로 뼈의 성장이 촉진돼 정상 이상의 신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거인증은 대개 사춘기 전후로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다.성장판이 닫힌 이후에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말단비대증이 나타나게 된다. 말단비대증 역시 대뇌 아래에 있는 뇌하수체에 혹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앞이마 돌출, 턱 돌출, 대설증, 치아의 부정 교합, 손발 커짐, 목소리 변화 등의 특징적인 생김새 변화가 있을 때 말단비대증으로 진단한다. 말단비대증을 앓는 대표적인 유명인으로 최홍만 선수가 있다. 과도한 성장호르몬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인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성기능 저하, 골다공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내장 장기가 거대해지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며 대장암과 같은 암 질환이 동반될 위험도 높아진다.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2~3배 정도 높다.거인증과 말단비대증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는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미리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손·발이 커져 반지나 신발이 맞지 않거나, 입술이 두꺼워지거나, 코·턱이 커지거나, 코를 심하게 골면서 당뇨 등 내분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혈액검사와 CT·MRI 등 진단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치료로는 뇌하수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사용된다. 수술적 치료로도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면 방사선을 쬐어 종양을 태워버리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신경외과강수연 기자2023/01/03 16:31
  •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3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4개 영역에 대한 24개 지표를 평가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감염관리의 적절성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최종 치료 제공률 ▲재난 대비 및 대응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1등급을 받아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우리 병원은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재난 상황 발생에 따른 모의 훈련과 교육을 시행하고, 코로나19 증상 응급환자를 위한 중중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응급환자 발생 시 공공 역할 수행 및 감염병 대응 능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5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지난해 9월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한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2025년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지속하게 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1/03 16:29
  • 우리 몸 '악취의 근원' TOP 4는 어디?

    우리 몸 '악취의 근원' TOP 4는 어디?

    틱톡 팔로워 약 9만3000명을 거느린 미국의 유명 가정의학과 전문의 젠 코들 박사는 '여러분은 이 부위를 올바르게 씻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는 사람들이 귀 뒤, 배꼽, 손톱 밑, 발가락 사이사이 등을 잘 씻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부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귀 뒤귀 뒤는 퀴퀴한 냄새의 원흉이다. 샤워나 세수를 할 때 귀 뒤까지 손이 잘 닿지 않아 씻지 않거나 대충 물로 씻어 내리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의 귀 뒤쪽을 만지면 미끈한 기름기가 묻어 나온다. 귀 뒤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만들어지는데 귀 뒤의 모공에 쌓여 퀴퀴한 악취를 유발한다. 충분히 거품을 내서 손가락으로 귀 뒤를 꼼꼼하게 씻어줘야 한다.◇배꼽배꼽은 주변 피부와 달리 조직이 얇아 세균에 취약하다. 물론 이 세균들이 인체에 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쌓이면 악취를 풍긴다. 하지만 배꼽 때를 제거하면 복막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어 배꼽을 씻지 않는 사람이 많다. 배꼽 때를 제거하거나 배꼽에 상처가 생긴다고 해서 복막염이 발생하지 않는다. 복막염은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발생한 염증으로,. 복강 내 장기 천공 등이 원인이다. 배꼽 아래에 근육을 싸고 있는 단단한 근막이 복막을 덮고 있어 복막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배꼽 때는 샤워로 쉽게 씻겨 내려가지만 악취가 심하다면 솜이나 면봉 등으로 보이는 곳만 살짝 닦아준다. 손가락, 손톱 또는 날카로운 물건, 오염 가능성이 높은 도구를 이용해선 안 되며,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톱 밑손톱 밑은 이물질이 쉽게 껴 때가 잘 생긴다. 손톱을 꼼꼼히 씻지 않으면 손톱 밑에 때가 쌓여 불쾌한 냄새가 난다. 손 중에서도 손톱은 세균이 가장 많은 곳으로 폐렴균, 요도감염균, 효모균 등 다양한 세균이 존재한다. 세균이 많은 손톱 밑은 특별히 신경을 써 씻는 게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다른 편 손가락을 돌려주며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기 등 총 6단계를 지키며 손을 씻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30초를 세기 힘들다면 '생일 축하 노래'나 '곰 세 마리'를 2번 부르면 된다.◇발가락 사이사이 발은 대충 물만 끼얹어 씻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 후에는 발가락 사이를 비누칠해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발은 습기가 잘 차고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특히 발의 땀은 양말·신발 등에 의해 바로 증발되지 못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불어난 세균은 발의 각질을 갉아먹어 이소발레릭산 등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을 만든다. 따라서 발가락 사이사이를 세심하게 씻되 씻은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키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꼼꼼히 씻어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습기로 인해 또 세균이 번식한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1/03 16:19
  • 희귀 유방암 ‘악성 엽상종’,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희귀 유방암 ‘악성 엽상종’,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유방암의 일종인 ‘악성 엽상종’의 유전체 특성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이를 활용해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던 악성 엽상종 환자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문형곤 유방센터장과 서울의대 김종일 유전체연구소장 공동연구팀은 악성 엽상종 조직을 분석해 유전자 특성·발병기전을 확인하고 잠재적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 연구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악성 엽상종은 전체 유방암 중 1% 미만인 희귀한 암으로, 드물지만 치명적인 암으로 꼽힌다. 성장이 빠르고 크기가 큰 데다, 재발과 전이 또한 쉽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수술 외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연구를 위한 적절한 세포주, 동물모델도 부족해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는 상태다.연구팀은 유전자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악성 엽상종 조직 9개와 일반 유방암조직 18개를 대상으로 유전체·전사체 분석을 실시했다.분석 결과, 악성 엽상종은 일반 암조직에 비해 세포외 기질과 상호작용과 PI3K 신호가 증가했고, 세포부착과 연관된 유전자 신호는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생물학적으로 ▲상피형 ▲섬유화형이라는 아형(subtype)으로 구분되는 것 또한 확인됐다. 2가지 아형을 비교하기 위해 악성 엽상종 파라핀조직 28개를 분석한 결과 ‘섬유화형’ 유형이 상대적으로 진행속도가 빠르고 공격적이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악성 엽상종은 과거 현미경으로 관찰한 세포모양에 따라 하나의 질환으로 분류됐는데,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통해 실제로는 진행이 더 빠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의미가 크다”며 “신속한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식별하는 등 유전체 아형을 향후 임상적 가치가 높은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섬유화형 유형에서 암세포 증식과 연관된 PDGFR, PI3K/mTOR 신호를 차단시켜 악성 엽상종을 치료할 수 있는지 또한 확인했다. 악성 엽상종 이식 생쥐에게 PDGFR, PI3K/mTOR 신호를 차단하는 약물을 각각 투여한 결과, 암 성장속도가 억제된 모습이 뚜렷하게 관찰됐다.연구팀은 PDGFR, PI3K/mTOR 유전자 경로를 타깃으로 하면 높은 치료 효과를 가진 악성 엽상종 표적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형곤 센터장(유방내분비외과)은 “오랜 기간 수집된 조직샘플과 환자의 암 조직을 이식한 동물모델을 활용해 그동안 난항을 겪던 악성 엽상종 표적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표적치료제가 실제 환자에게 미치는 효용을 확인하기 위한 전향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2월 국제 학술지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1/03 16:17
  • [의료계 소식]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 신설

    [의료계 소식]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 신설

    일산백병원이 최근 '두경부암센터'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두경부암은 구강암, 인두암(편도암, 비인두암, 하인두암 등), 후두암, 타액선암, 갑상선암, 전이성 경부 림프절암 등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통칭한다.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이비인후과 조재근·소윤경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혜숙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강승희 교수, 핵의학과 권혜령 교수가 함께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각 전문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암의 병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확인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기능적·미용상 문제 등을 분석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한다.치료계획에 따라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는 각각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전담한다.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는 질환의 정확한 정보를 얻고, 치료 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또 환자 입장에서는 해당 진료과를 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용, 시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두경부암은 말하거나 삼키는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에서는 기능 보존을 위한 보존적 수술 방법과 재건술을 시행한다.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는 항암약물-방사선 병행치료와 최신 치료인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면역 항암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암 치료 중 나타나는 음성 변화 원인을 밝히고, 목소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음성클리닉'도 함께 운영 중이다.조재근 교수는 "최근 두경부암 치료 추세는 완치와 함께 음성과 삼킴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라며 "두경부암센터에서는 기능 보존을 위한 치료방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치료 후 초래되는 환자의 불편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혜숙 교수는 "두경부암 발생 위치와 병기에 따라 완치를 위한 치료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센터에서는 암의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 한 최선의 치료 방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자별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두경부암은 주로 흡연과 음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다. 불량한 구강 위생, 의치나 치아로 인한 기계적 자극, 불량한 영양 상태 등이 두경부암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60세 이상 남성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최근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인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자에서 구인두암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백신을 연구 중이다.입술이나 잇몸, 혀에서 느껴지는 덩어리나 통증, 목소리 변화, 호흡곤란, 음식물을 씹거나 삼킬 때 불편함, 목에 만져지는 혹, 코피나 피 섞인 가래 등의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두경부암 예방을 위해선 흡연과 음주는 피하고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01/03 15:08
  • [의학칼럼] 가구 높이 바꾸면 '허리 건강' 지킬 수 있다

    [의학칼럼] 가구 높이 바꾸면 '허리 건강' 지킬 수 있다

    이사 또는 새해를 맞아 분위기 전환을 위해 가구와 인테리어를 바꿔 집을 새 단장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자신의 취향과 집 구조에 따라 가구 등을 맞춤형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건강이다. 특히 가구의 높이가 허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싱크대 = 집에서 요리를 즐겨하는 사람들에게 싱크대는 빠질 수 없는 가구 중 하나로 요리를 하거나 식사 후 설거지를 위해 싱크대를 이용한다. 대부분 긴 시간 허리를 살짝 숙인 자세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허리 건강을 위해서 싱크대의 높이가 중요하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로 섰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부하를 100으로 본다면 몸을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는 150의 부하가 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싱크대의 높이에 따라 허리에 가해지는 부하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싱크대는 키의 52%의 높이가 적당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키가 160cm일 경우 싱크대의 높이는 83.2cm가 되어야 한다. 만약 자신의 키에 맞는 싱크대를 구매하기 어렵다면 발판을 이용하거나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 허리가 굽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책상 =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일을 할 때 자주 책상을 사용한다. 책상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승모근에 긴장을 줘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뭉치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올바른 책상의 높이는 팔꿈치와 책상의 각도가 90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책상의 높이를 바꿀 수 없어 의자 높이만 낮춰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의자 높이를 낮추면 발을 땅에 댔을 때 무릎이 높아져 고관절과 골반이 과도하게 접히게 되고, 허리 주변을 압박하여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될 수 있다. 따라서 의자에 앉았을 때 적당한 높이의 책상을 구입하거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도 좋다.▶ 소파 = 소파는 푹신한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지나치게 푹신한 소파는 쿠션감으로 인해 일반 의자와는 달리 엉덩이가 무릎보다 더 내려앉게 되는데, 무릎이 고관절보다 살짝 높이 올라오는 정도가 적당하다. 뒤로 기댔을 때 엉덩이와 허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 소파 팔걸이에 자주 눕는 습관을 가졌다면 목 건강을 위해 팔걸이가 낮은 소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파에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허리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의욕만 앞서 가구를 옮기다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가구를 재배치할 때 급성 요추염좌나 디스크와 같은 척추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들 때 팔과 허리 힘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순간적으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 디스크에 많은 부담이 가해진다. 따라서 가구를 옮겨야 한다면 들어서 옮기기보다는 바닥에 이불을 깔아 끌거나 바퀴가 달린 수레에 올리는 것이 좋다. 만약 가구를 옮기고 난 뒤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면 냉찜질을 해주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또 평소 꾸준한 목, 허리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하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허리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다리가 저리고 땅기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스트레칭>
    전문칼럼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형 부원장​2023/01/03 14:00
  • 입국 검역조치 강화 대상에 홍콩·마카오 추가

    입국 검역조치 강화 대상에 홍콩·마카오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라 중국발 입국자 검역조치 강화 방안을 중국과 인접 지역인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 12월 홍콩발 입국자 수가 중국발 입국자 수를 추월 한 점 등의 방역상황과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논의에서도 특별한 이견은 없었다. 다만,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중국 본토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해 적용된 조치를 모두 적용하지는 않는다. 입국 전 PCR(전문가용 RAT) 검사(음성확인서)와 탑승 전 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7일부터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입국할 때 공항검사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된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근 임시재택시설에서 7일간 격리해야 하며, 입국 후 PCR 검사 비용, 임시재택시설(호텔) 숙박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 국적자는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고, 홍콩·마카오의 경우 입원료는 지원되지만, 식비와 치료비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출·입국 시 마스크 착용 등 필수적인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라며, "추후 해당 지역과 주변 국가의 방역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거나 신규 변이가 확인되는 경우 추가 조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1/03 13:59
  • [의학칼럼] 새해엔 떨쳐버려야 할 마음의 병 '우울증'

    [의학칼럼] 새해엔 떨쳐버려야 할 마음의 병 '우울증'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면 묵은 근심 걱정을 털어 버리고 새로운 다짐으로 밝은 미래를 계획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직도 추운 겨울 속에 마음을 웅크리고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 환자수는 91만785명으로 코로나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 79만6364명 대비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약7%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2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흔히 우울증이라 불리는 ‘주요우울장애’는 우울감, 흥미의 상실 등을 증상으로 하며,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고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하는 질환이다. 일생에 한 번 이상 주요우울장애에 걸릴 확률은 남자는 5~10%, 여자의 경우 10~25% 정도로 알려져 있다.정신건강의학과에서 말하는 우울함은 일시적인 기분의 변화 뿐 아니라 생각, 관심, 의욕, 식욕, 수면, 신체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이러한 우울함이 거의 매일, 하루 종일 지속되어야 ‘삽화(episode)’라고 하며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한다.우울증의 발생 원인은 세로토닌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이상, 생체리듬의 변화와 관련이 있고 유전적 요인도 40~5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적으로는 스트레스가 반드시 주요우울장애를 발생시킨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영향을 끼치는 환경적 요인이 될 수는 있다. 또한 성격적인 측면도 영향을 미치며, 인지적으로 ‘자신과 세상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 우울장애가 나타난다고 보기도 한다.우울한 마음은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의 경우 특정한 계절의 일정한 기간 동안 우울함을 경험하는데, 상당수의 우울장애 환자들도 가을과 겨울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과식이나 과수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는 일조량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울증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우울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 흥미와 즐거움의 저하가 주요 증상이다. 그 외에도 죄책감, 집중력 저하,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수면이나 식욕 등에 변화가 생기며 정신 운동성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심할 경우 망상, 환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우울증에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인지치료 등이 시행되는데, 대부분의 주요우울장애는 정신치료나 인지치료 만으로는 회복되지 않으며 항우울제를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항우울제 투여의 치료 반응은 4주 이상이 필요하므로 꾸준히 치료 받아야 한다. 그 외에 자살위험도가 높거나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우울, 흥미저하, 체중의 감소나 증가, 불면 또는 과다수면, 초조함, 무가치감, 집중력 감소,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의 중증도와 빈도 등을 감안해 주요우울장애를 판단한다. 평소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전문의와의 진찰과 면담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길 권한다.
    정신과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종수 전문의2023/0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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