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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병 환자는 위험하다? 극히 일부 모습입니다”

    “조현병 환자는 위험하다? 극히 일부 모습입니다”

    ‘폭력’, ‘난폭’, ‘위협적’, ‘공격적.’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조현병 환자의 이미지는 대부분 이렇다. 실제 미디어를 통해 보이는, 또는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하는 조현병 환자는 대체로 이 같은 인상을 준다. 정작 수많은 조현병 환자들과 대면하는 대다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이 같은 인식에 대해 고개를 가로 젓는다. 실제 그들을 만나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의 환자는 극히 일부일 뿐, 온순하고 조용한 환자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극히 일부라고 해도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한 번 쯤은 드러난 일부만 보고 전체 모습을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조현병 명의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진 교수를 만나 조현병 증상, 치료법과 그들을 위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 등에 대해 들었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3/05/30 07:15
  • 의사가 제일 많이 시키는 배달 음식은? [의사들 생각은…]

    의사가 제일 많이 시키는 배달 음식은? [의사들 생각은…]

    모두들 압니다. 배달 음식은 몸에 안 좋다는 걸요. 그러나 맛있고 간편한 배달 음식을 끊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배달 음식 사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데요. 통계청의 '2021년 연간 온라인 쇼핑 동향'에서도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무려 25조 6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에 안 좋은 걸 더욱 잘 알고 있을 의사들은 어떨까요? 배달 음식 먹을까요? 4만 3000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의사 전용 커뮤니티 ‘인터엠디’가 지난 2월 의사 1081명에게 물었습니다.◇10명 중 9명 배달 음식 먹어
    기타이슬비 기자2023/05/30 07:00
  • 모기 잡다 사람 잡는다… 에프킬라·전기모기채 같이 썼다 폭발 위험 [살아남기]

    모기 잡다 사람 잡는다… 에프킬라·전기모기채 같이 썼다 폭발 위험 [살아남기]

    이제 곧 모기의 계절이다. 모기는 수면을 방해하는 건 물론 여러 감염병을 매개하는 탓에 인류 최대의 적이라 불리기도 한다. 살충제, 모기향, 전기모기채, 기피제, 모기장 등 다양한 퇴치법이 개발된 까닭이다. 그런데 모기를 잡으려다 사람까지 잡을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전기채 스파크에 살충제 속 가연성 물질과 만나면…전기모기채와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같이 사용하면 안 된다.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전기모기채의  전압은 가정용(220V)의 10배 이상이다. 전류가 흐르는 금속 망 사이에 모기나 파리가 끼이면 전압차가 발생해 감전되는 원리다. 가끔 모기의 사체가 온데간데없는 경우가 있는데 각피가 얇고 전해질이 많은 모기의 특성 상 흔적도 없이 타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은 피부 표면의 저항이 크기 때문에 물에 젖은 상태가 아니라면 전기채로는 감전되지 않는다. 문제는 가연성 물질과 만났을 때다. 전압차에 의한 스파크가 살충제의 액화석유가스(LPG)와 만나면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는 “살충제를 사용하면 가연성 물질인 액화석유가스가 미세한 입자로 떠다니게 된다”며 “이 상태에서 전기채를 휘두르면 스파크가 점화원으로 작용해 미세 입자에 불이 붙게 되면서 폭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2019년 부산에서는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제를 뿌린 후 전기모기채를 사용했다가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에어컨을 가동하느라 창문과 방문까지 꼭 닫아 둔 상태로 모기살충제를 뿌리고, 마침 눈에 띈 모기를 전기채로 잡으면 폭발이 발생하는 것이다. 살충제와 전기채를 동시에 사용한다면 충분히 환기를 하는 등 시간차를 둬야 한다. 헤어스프레이, 알코올, 식용유, 가스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연성 물질 모두 주의해야 한다. 정 걱정된다면 액화석유가스가 없는 수성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살충제와 라이터로 간이 화염방사기? “안전하다는 착각”성분의 70%가 액화석유가스인 스프레이형 살충제는 화기는 물론 고온의 환경도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살충제를 일명 화염방사기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튜브 등에선 말벌집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거론된다. 매우 위험하다. 압축돼있던 액화석유가스를 분사하면 자연스럽게 외부 산소와 혼합한다. 점화원이 주어질 경우 연소 범위를 조절하기 어렵다. 말벌집을 태우려다가 집이나 산 전체를 태울 수도 있다.물론 폭발 가능성도 있다.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는 “역화(backfire)현상이라고 하는데 순간적으로 가스 분사량이 줄어들면 불꽃이 용기 안쪽으로 역류해 폭발한다”며 “특히 가스가 조금만 남아 있거나 미세한 구멍으로 내부 압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분사할 때 불을 붙이면 매우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분사구가 녹아서 불꽃이 역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조금 오래된 자료지만 2013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에어로졸 제품 관련 화재·폭발 사례는 총 87건 접수됐는데 ‘에어로졸 분사 후 점화’가 20건(23.0%)으로 가장 많았다. 용기 자체가 폭발한 경우는 18건(20.7%), 쓰레기 소각로에 투입한 경우가 12건(13.8%), 화재 열에 노출된 경우가 12건(13.8%)이었다. 대부분이 화상을 입거나 머리 및 얼굴을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5/30 06:30
  •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당신, '척추 건강' 생각해봤나요?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당신, '척추 건강' 생각해봤나요?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척추 건강을 생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앉아 있는 자세가 편한 자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척추에 큰 부담을 주는 자세이다.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척추가 감당해야 하는 하중이 높아지며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척추 건강에 좋지 않다. 하루 중 대부분 앉은 자세로 보내는 직장인의 경우,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다리를 꼬는 등으로 골반도 틀어지고 컴퓨터 스크린으로 향하는 자세로 인해 허리통증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실내에서 계속 컴퓨터 스크린만 보고 있을 경우, 자세가 나빠져 거북목이 될 수도 있고, 복부 비만을 유도해 대사질환 발병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습관적인 다리 꼬기, 골반과 허리 건강엔 악영향허리디스크가 있는 경우, 지속적인 허리통증이 나타나고, 앉아 있거나 숙일 때 더 심해진다. 또한 목 디스크는 신경이 압박되면서 팔과 손 저림 현상에 심한 두통이 야기될 수도 있다. 다리를 꼬면 척추가 비틀어지면서 척추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의자에 앉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들이 있다. 똑바로 앉는 것보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더 편하게 느껴져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꼬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이미 골반이나 척추가 틀어지거나 불균형을 이루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몸을 지탱하는 중심인 골반과 척추가 틀어지면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서 골반 통증, 요통,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정상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잘못된 자세가 편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미 골반이나 척추가 변형된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꼬거나 다리를 꼬는 일이 장기간 반복되면 근골격 통증과 변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몸통 양 옆구리의 내복사근을 불균형하게 사용하여 몸통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허벅지가 완전히 맞닿는 다리 꼬기 자세가 가장 좋지 않다. 허벅지를 맞닿은 상태로 밀착하고 다리를 꼬면 꼰 다리 쪽의 골반이 높아지고, 반대쪽으로 압력이 가중되는 불균형이 초래되고, 척추 각도도 변한다. 골반이 틀어져서 비대칭이 되면 한쪽으로 돌아가서 양쪽 골반의 크기가 다르거나, 높낮이가 달라져 보일 수 있다. 골반이 틀어지면 골반통이 발생하고 여성의 경우 치마가 돌아가거나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평소 고관절이 불편하거나 약한 사람은 다리를 꼬는 행동이 골반과 요추를 불필요하게 회전시켜 허리 뼈에 스트레스를 가하고 통증을 유발시키거나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이 장기간 반복되면 척추가 옆으로 휘는 측만증이나 척추가 앞으로 꺾이는 변형이 생기는 후만증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이는 장기적으로 척추 퇴생성 변화를 촉친하고 허리디스크 같은 질환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척추가 비뚤어진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면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눌려 찌그러져 벌어진 쪽으로 밀려 나오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원 원장은 “다리꼬기 자세는 허리뿐 아니라 무릎 관절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과도한 다리꼬기 자세는 정맥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리에 부종이나 정맥이 확장하는 정맥류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옆쪽 허벅지 근육이 짧아지게 되면서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허리통증 예방하는 바른 자세습관적인 다리 꼬기 습관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릎관절을 엉덩이 관절보다 약간 높게 위치시키는 것이다. 책상 앞에 앉을 때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려 놓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책상과 의자 사이를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고 팔걸이를 활용해 하중을 팔로 분산 시키는 것도 다리 꼬는 행동을 자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앉아있을 때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하고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충분히 닿도록 앉아야 피로를 방지할 수 있다. 척추는 S자의 곡선을 유지할 때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다. 서 있을 때의 바른 자세는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어깨를 쫙 편 상태에서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배에 살짝 힘을 주는 것이다. 걸을 때도 허리를 펴고 배에 살짝 힘을 준 상태도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앉아있을 때의 바른 자세는 엉덩이는 의자 뒤까지 밀어 밀착시켜 허리의 곡선이 유지되도록 앉아야 한다. 더불어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허리의 디스크와 근육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30분에 한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돌리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신경외과이금숙 기자2023/05/30 06:00
  • '피부에 좋은' 음식 있을까? '이것' 먹으면 탄력 유지

    '피부에 좋은' 음식 있을까? '이것' 먹으면 탄력 유지

    피부는 자외선, 열, 외부물질 등에 노출된 부위다.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각질 제거 후 마스크팩AHA(Alpha Hydroxy Acid) 성분이 함유된 딥클렌징 제품으로 쌓인 각질을 제거하자.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보습 제품을 활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각질 제거를 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마스크팩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 보호막을 회복하고 화장, 자외선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단, 마스크팩은 가급적 10~20분만 붙이고 떼어내는 게 좋다. 마스크팩을 권장 시간 이상 붙이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스크팩 속 성분이 건조돼 증발하는데, 이 때 피부 표면의 수분을 함께 앗아간다. 피부에 시트가 밀착돼 있는 동안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피부 산도 낮추는 식품 섭취를피부 산도 유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산도는 피부 건강 지표 중 하나로 건강한 성인의 피부는 약산성(pH 5~7)을 띤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피부장벽은 각종 세균과 오염물질을 방어하고 피부 수분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피부 산도가 약산성을 띠지 않으면 이 피부장벽이 건강하게 유지되지 못한다. 경희대 동서의학대 연구에 의하면, 피부 산도 유지에는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 오메가3, 비타민A, 리보플라빈, 비타민C가 풍부한 견과류, 과일류를 섭취하는 게 좋다. 이 항산화 영양소들은 피지샘 활동을 억제해 피부 산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피부 탄력을 높이는 콜라겐 합성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 된장, 두부 등을 섭취하면 된다.◇숙면하기7~8시간 사이의 숙면은 기본이다. 수면 부족은 피부 건강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가속한다. 실제 유니버시티 하스피탈즈 케이스 메디컬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한 참가자들의 피부 노화가 더 빨랐다. 충분히 휴식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해진다. 노화를 방지하는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활발하게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 꼭 잠들길 권한다.
    피부과최지우 기자2023/05/29 23:00
  • 자다가 식은땀 많이 나는 게...'이 암'의 증상이라고?

    자다가 식은땀 많이 나는 게...'이 암'의 증상이라고?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빠르게 발견할수록 치료 예후가 좋다. 대부분 초기에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만큼, 암과 관련된 증상을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암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수면 중 식은땀수면 중 식은땀의 원인이 혈액암일 수도 있다. 혈액암 환자의 30%는 잘 때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흥건히 흘린다. 혈액암 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지속해서 분비하는데, 이때 우리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식은땀이 나는 것이다. 전신이 가렵기도 하다. 혈액암 세포는 몸속 여러 기관을 침투하는데, 피부 밑에 염증을 일으키면 전신 가려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증상과 함께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한 달에 3kg 이상 빠진다면 혈액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황달암으로 황달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스타우퍼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암 때문에 '인터루킨6'라는 물질이 간에 작용해 체내 담즙 분비를 조절하는 유전자 작용이 억제되며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간에서 담즙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담즙 속 색소 성분인 빌리루빈이 체내에 남아 눈과 몸을 노랗게 만든다. 이때 가려움증이 잘 동반된다. 빌리루빈 물질 자체가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담즙산, 지질 등 각종 물질이 배출되지 못한 채 몸에 쌓이기 때문이다. 암으로 황달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면 암을 제거하거나 인터루킨6 수치를 낮추면 사라진다. 따라서 황달과 가려움증이 생기면 우선 간질환을 의심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손가락 부어오름비정상적인 부기도 암 증상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독 얼굴과 눈이 심하게 붓거나 ▲부기가 비정상적으로 지속되거나 ▲손가락 끝이 부어오른다면 폐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특히 손가락이 부풀어 오르는 곤봉지 현상은 폐 질환자의 약 30~50%에서 나타난다. 폐에 이상이 생겨 만성적으로 몸속에 산소가 잘 들어오지 못하면 산소 전달을 위해 모세혈관이 확장된다. 모세혈관은 특히 손가락 등 말단연조직에 발달돼, 과다 증식되면 손가락이 퉁퉁 붓는다.◇하지부종암은 노인의 하지 부종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 중 하나다. 하지 부종을 호소한 국내 노인 226명의 질환을 조사했더니, 암이 51.3%(116명)로 가장 많았다는 국내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암이 생기면 영양 상태가 나빠져 혈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단백질인 알부민의 생성이 적어져 부종이 나타나기 쉽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5/29 22:00
  •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시기 달라진 이유… ‘이것’ 때문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시기 달라진 이유… ‘이것’ 때문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꿨다. 비대면 수업과 재택근무가 자연스러워졌고,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은 당연하게 여겨진다. 그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는 계절에 따라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유행시기까지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신종병원체분석과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3년 전년(2017~2019년)과 코로나19 상황 중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시기(2022~2023년)를 분석한 결과, 일부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의 유행시기가 변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행시기가 변한 바이러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이다.구체적으로 보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원래 주로 늦가을부터 검출이 증가해 11~12월에 정점을 보인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과거와 달리 2022년 1~2월에 대유행 했고, 그해 10월 소규모 이른 유행을 보이면서 오히려 겨울철에는 발생률이 감소했다. 2023년 봄부터는 이례적으로 발생률이 다시 증가했다.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엔 5~6월에 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였으나, 코로나19 이후인 2022년엔 7~8월에 소규모로 유행하고 감소했다가, 이후 11~12월에 이례적으로 환자가 증가했다. 2023년엔 3월부터 발생 속도가 급속히 증가해 코로나19 이전보다 이른 유행이 확인된다.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주로 초봄에 유행했으나 코로나19 이후인 2022년엔 가을철에 유행했다. 2023년에도 봄에도 대유행을 보이지 않았다. 4월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유행 정점을 보여야 하는 시기이나,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로 인한 입원환자는 4월 말 기준 주당 116명으로 이전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연구팀은 "대다수의 호흡기 바이러스는 다양한 방역조치의 완화와 함께 코로나19 이전보다 다소 낮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률이 회복되고 있으나, 발생양상은 병원체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제외한 다른 모든 바이러스 입원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질병청은 지역사회에서 유행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의 발생 양상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내과신은진 기자2023/05/29 20:00
  • 찬물 마실 때 시큰… 치아에 '이것' 생겼을 수도

    찬물 마실 때 시큰… 치아에 '이것' 생겼을 수도

    특정 부위 치아로 음식을 씹거나, 차거나 뜨거운 물을 마실 때 이가 시큰하고 시리다면 한 번쯤 '치아균열'을 의심해야 한다. 치아균열은 말 그대로 치아에 금이 간 것을 말한다. 치아에 반복적으로 과도한 힘이 가해졌을 때 생긴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갈라진 틈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순간 깜짝 놀랄 정도로 통증이 심각해지거나, 치아가 닿기만 해도 아플 수 있다.치아균열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한 경우가 많다.​ 치과에서도 치아균열 확인을 위해 염색약 검사, 빛 투과 검사 등을 실시한다. ​고무재질의 기구(Tooth Slooth)를 이용해 치아 중 일부분만 기구에 닿게 하고 씹어 보게 해 아픈 곳을 찾아내 진단하기도 한다. 한번 균열이 간 치아는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되돌릴 수 없고 치아 뿌리까지 갈라지면 치료가 불가능해 이를 뽑아야 할 수도 있어 발견하는 즉시 치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치아균열은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나뉜다. 통증이 없는 초기에는 금이 간 부위를 조금 갈아내고 금이나 세라믹 등을 채워 넣어 균열이 더 진행되지 못하게 한다.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크라운 등으로 이 전체를 씌울 수 있다. 작은 열(熱)에도 통증이 생기는 정도면 신경치료를 해야 하고 이를 뽑아야 할 수 있다.치아균열을 막으려면 음식을 한쪽 치아로만 씹거나 얼음을 이로 깨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 한쪽 어금니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때 반대쪽 어금니를 주로 사용하면서 씹는 쪽 어금니에 금이 가기 쉬워 틀니, 보철 치아를 이용해 씹는 힘을 분산시켜야 한다.​​ 이에 금이 간 사람은 이갈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이를 갈지 못하게 하는 보조장치를 끼고 턱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놓아 치료한다.​ 치아에 충치가 있거나 치아 마모가 심한 경우도 치아균열이 생기기 쉬워 지속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하다.
    치과이해나 기자 2023/05/29 18:00
  • 뇌종양 10년 동안 몰랐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오진도

    뇌종양 10년 동안 몰랐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오진도

    10년 만에 자신이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성은 2년 전 코로나19 확진 후 이상 증상이 지속돼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으로부터 코로나19 후유증이라는 설명만 들었을 뿐 별다른 검사나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10년 만에 뇌종양 투병 사실을 알게 된 그랜트 처닌-리치(42)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웨스트요크셔에 거주 중인 그랜트는 2021년 7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확진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오른팔이 아프고 속이 좋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꼈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몇 달 동안 계속해서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은 코로나19 후유증이라고 설명하는 것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뒤늦게 자신에게 코로나 후유증보다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고 확신한 그랜트는 의료진에게 혈액 검사와 심전도 검사를 요청했다. 검사 결과, 부신에서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 부신기능부전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확인됐으며, 심장 박동 또한 비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해당 증상의 원인이 코로나19나 뇌하수체 종양일 수 있다는 설명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랜트는 MRI검사를 비롯한 추가 검사를 받았고, 10년 째 뇌종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약 11개월을 기다린 끝에 올해 1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분이 훨씬 나아지기 시작했다”며 “종양을 제거하자 부신 일부가 다시 기능했다”고 말했다.현재 그랜트는 약을 복용하면서 회복 중이며 대부분 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재발 가능성이 있어 7월 중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신경과전종보 기자2023/05/29 16:00
  • 몸에서 생선 썩은 냄새 나는 ‘이 질환’… 원인은?

    몸에서 생선 썩은 냄새 나는 ‘이 질환’… 원인은?

    계속​ 몸에서 생선 썩은 냄새와 같은 악취가 느껴진다면 ‘트리메틸아민뇨증’을 의심해야 한다. 트리메틸아민뇨증은 몸에서 코를 찌르는 심한 냄새, 썩은 생선 냄새가 지속돼 ‘생선악취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트리메틸아민뇨증은 ‘트리메틸아민(TMA)’이라는 화학물질이 체내 물질 대사 과정에서 산화되지 않고 몸에 축적되면서 발생한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트리메틸아민은 냄새가 생선이 썩었을 때 나는 악취와 비슷하다. 땀이나 소변에서도 냄새가 나며, 숨을 쉴 때 악취를 풍길 수도 있다. 고혈압, 빈맥 등과 같은 문제가 동반되기도 한다.트리메틸아민뇨증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소아기 때 증상이 나타난 뒤 사춘기에 접어들면 더 심해진다.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월경 전, 월경하는 동안, 피임약 복용 후, 폐경기 때 증상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트리메틸아민뇨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트리메틸아민 검출량과 냄새 정도, FMO 유전자 변이 유무 등을 확인한다. FMO 유전자가 변이됐을 경우 생선악취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명확하게 밝혀진 치료방법은 없으나, 장내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메트로니다졸·네오마이신 등)를 투여하거나 변비약을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초기에는 음식 속 콜린, 레시틴 양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달걀 노른자, 콩, 붉은 살코기, 생선 등과 같이 트리메틸아민이 산화되지 않고 체내에 남도록 유도하는 식품은 피해야 한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만큼 환자와 환자 가족들도 함께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5/29 16:00
  • 심장마비 와도 '여기' 튼튼한 사람은 합병증 위험 낮아

    심장마비 와도 '여기' 튼튼한 사람은 합병증 위험 낮아

    다리가 튼튼한 사람일수록 심장마비가 와도 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장마비는 급성심근경색이라는 용어로도 불리는데,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갑자기 차단돼 심장 근육(심근)이 손상, 괴사하며 딱딱해지는 질환을 말한다. 급성심근경색이 한번 발생하면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온몸 곳곳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인 심부전이 합병증으로 발생하곤 한다. 급성심근경색 후 5년 내 34% 환자에서 심부전이 발생한다. 또 심부전이 발생한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3~4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본 기타사토대 의대 연구팀은 대퇴사두근이 단련된 사람은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다는 이전 연구를 토대로, 다리가 튼튼한 사람이라면 급성심근경색 후 심부전 발병 위험도 적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 932명을 평균 4.5년간 추적 관찰했다.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입원 전 심부전을 겪은 적이 없었고, 입원 기간에도 합병증으로 심부전이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다리 근력을 확인하기 위해 다리에서 가장 큰 근육인 대퇴사두근의 최대 근력을 측정했다. 환자 발목에 휴대용 동력계를 착용하게 한 후, 의자에 앉아 5초 동안 최대한 강하게 대퇴사두근을 수축시키도록 했다. 이후 나온 수치를 성별, 무게에 대한 중앙값 이상인지 이하인지에 따라 '높음', '낮음' 그룹으로 분류했다. 실험참가자의 52%가 높은 편이었고, 48%는 낮은 편이었다.추적 관찰 결과, 실험참가자 중 67명(7.2%)이 퇴원 후 심부전 합병증이 나타났는데, 환자 발생률은 대퇴사두근 근력이 높은 그룹보다 낮은 그룹에서 훨씬 높았다.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41%나 낮았다. 대퇴사두근 근력이 5% 증가할 때마다 심부전 위험은 11%씩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심근경색을 겪은 적 있는 환자들이 심부전을 예방하려면 대퇴사두근과 관련된 근력 운동을 꼭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나이가 들거나 활동량이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다리 근육도 줄어든다. 근육량이 급감하면 ▲올려 입어도 바지 부분이 헐렁해짐 ▲딱딱한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 통증 ▲전립선 질환 발생 ▲일자로 걸을 때 비틀거림 ▲소변이 샘 ▲다리 시림·저림 증상 ▲성욕 감소·발기와 사정 잘 안됨 ▲걷는 거리 3분의 1 이상 감소 등의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이땐 반드시 다리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퇴사두근을 키우려면 유산소 운동을 한 후 근력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20~40분 정도 빠르게 걸은 후, 스쿼트나 레그프레스 등 근력 운동을 하면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 근육이 예열돼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스쿼트는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 뒤,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고 무릎을 30~40도 구부린 채 10~15초간 정지하는 자세다. 레그프레스는 운동기구에 앉은 상태로 다리를 펴면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두 동작 중 하나를 일주일에 4~7회 정도 10~20분간 하면 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과학 회의인 '심부전 2023(Heart Failure 2023)'에서 최근 발표됐다. 회의는 5월 20일에서 23일까지 프라하에서 개최됐다.
    내과이슬비 기자2023/05/29 14:00
  • 주먹 쥐었다 폈다 10초에 20회 이상 못하면… ‘이 병’ 의심

    주먹 쥐었다 폈다 10초에 20회 이상 못하면… ‘이 병’ 의심

    10초 안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보자. 20회 이상 못하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목에 위치하고 있는 척수(중추) 신경이 눌려 운동 신경, 반사의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중풍과 증상이 상당히 유사해 목중풍으로도 불리고 있다.경추척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과 발의 내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젓가락질, 글씨 쓰기, 단추 채우기 등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보행 시 균형을 잡기 힘들어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횟수가 잦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며 “발병 원인에는 목디스크가 있으며 이외에도 인대가 뼈로 바뀌는 후종인대골화증, 퇴행으로 인한 뼈가 자라는 골극, 드물게는 척수의 종양 등이 있다”고 말했다. 증상은 단계별로 다양하다보니 다른 질환과 헷갈릴 수 있다. 발병 초기에는 팔 저림, 목·어깨 통증 등이 나타나 단순 목디스크로 오인하기 쉽다. 병의 진행 단계에서는 팔의 감각과 운동 기능 저하, 마비감 등으로 중풍으로 오해할 수 있다. 손, 발의 마비감 등으로 뇌질환이 의심돼 신경과나 신경외과 등을 찾는 경우가 많으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가장 확실한 구분법은 목 아래 부분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지 보는 것이다. 강 교수는 “경추척수증은 신경이 압박되는 목 아래 부분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뇌경색, 파킨슨병 등 뇌와 연관된 신경질환들은 얼굴 등 목 윗부분에서도 동반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물론,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증상만으로는 질환 여부를 구별하기 매우 어렵다.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원에 방문해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고 정확하게 진단 받아야 한다. 경추척수증의 진단은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정밀 검사와 전문의의 면밀한 진찰을 통해 내려진다.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경추 척수신경의 압박이 해결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조기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인 것으로 풀이된다.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가진단을 시도해볼 수 있다. 먼저 발 잇기 일자 보행이다. 한쪽 발의 발가락과 다른 발의 뒤꿈치를 이어 붙이면서 일직선으로 걷는 것이다. 열 걸음도 걷지 못하면 보행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강 교수는 “두 번째는 주먹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쥐었다 폈다를 반복해보는 것”이라며 “양손으로 10초에 20회 이상 시행할 수 없거나 점점 손가락을 펴는 속도가 느려지고 아예 펴지 못한다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신의 저림 증상이나 감각 이상 등의 증상, 갑작스러운 대소변 기능의 이상이 나타난다면 더욱 심각한 상태이므로 빠른 진료를 권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오상훈 기자2023/05/29 12:00
  • 한국인이라면 익숙한 ‘이 행위’… 귀 건강에 오히려 독?

    한국인이라면 익숙한 ‘이 행위’… 귀 건강에 오히려 독?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귀이개로 귀를 파 본 적이 있다. 샤워하고 나워서 면봉으로 귓속을 청소하는 사람도 많다. 귀지를 오래 파지 않으면 어쩐지 귓구멍이 막힌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그러나 귀는 되도록 파지 않는 게 좋다. 귀지 역시 우리 몸에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귀지는 외이도에 있는 땀샘이나 귀지샘에서 나온 분비물에, 벗겨진 표피가 뭉쳐져 만들어진다. 더러운 분비물이 아니며 오히려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라이소자임, 면역글로불린, 지방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외이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이 고막까지 들어가지 않게도 한다.귀지를 파내는 과정에서 귓속 피부가 손상되는 것도 문제다. 귓속 피부는 혈액 순환이 느리며, 피하조직이 얇아 상처나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후빌 때 자칫 힘 조절을 잘못 해 귀 내부를 다치면 외이도염이나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귀이개나 면봉을 깊게 찔러넣었다 고막 천공이 생길 위험도 있다. 고막 천공으로 고막에 구멍이 뚫리면 귀가 울리거나, 피·고름이 나오게 된다. 심할 경우 영구적인 청력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필요 이상으로 많아진 귀지는 음식을 씹으며 턱을 여닫는 등 신체 움직임에 의해 저절로 배출된다. 크고 딱딱한 귀지가 거슬린다면 본인이 직접 파지 말고 이비인후과에서 제거한다. 특히 귀에서 원인 모를 '달그락' 소리가 계속 들려 불편하다면, 귀지가 고막 근처로 간 것일 수 있다. 스스로 해결하려 들지 말고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제거한다. 귀가 가려워서 참기 힘들다면 깨끗한 면봉으로 귀의 바깥쪽만 살살 닦아준다. 반복적으로 귀지를 파면 귀지샘이 자극돼, 오히려 귀지량이 늘어나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이해림 기자2023/05/29 10:00
  • 지독한 ‘발 냄새’ 없애는 특효법 4가지

    지독한 ‘발 냄새’ 없애는 특효법 4가지

    더워진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땀이 차고 발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 발에 땀이 나면 세균이 번식하고 각질층이 불어나는데, 이때 세균은 각질을 분해하며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손쉽게 발 냄새를 없앨 방법을 소개해본다.  ▷녹차 물로 발 씻기=녹차엔 발 냄새 완화를 돕는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다. 카테킨은 살균 작용으로 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줄이고, 플라보노이드는 높은 세정력으로 발 냄새를 완화한다. 녹차 가루를 섞거나 남은 녹차티백을 우린 물로 족욕을 하면 된다.▷발 완전히 말리기=습기는 발 냄새뿐만 아니라 무좀을 유발한다. 따라서 발을 씻은 후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줘야 한다. 남아있는 습기도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리면 좋다. 발을 닦을 땐 항균성 비누나 발전용 비누로 발가락 사이사이 꼼꼼하게 문질러 닦는다. 만일 따뜻한 물로 샤워했다면, 마지막에 발은 찬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다.▷신발 속 습기 제거하기=발 냄새 제거를 위해선 신발 관리도 중요하다. 신발 속 습기는 신문지 또는 곰팡이, 습기, 악취 등을 제거하는 습기제거제를 이용해 제거한다. 또, 같은 신발을 며칠씩 연속해서 신는 것보단 여러 켤레를 번갈아 가며 신는 게 좋다. 신발에 스며든 땀이 마르지 않은 상태일 수 있어 신고난 다음 날 또 신으면 발 냄새가 악화할 수 있다. 평소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면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닐 것을 권한다.▷살 빼기=살이 찌면 발가락에도 살이 쪄 발가락 사이 공간이 좁아진다. 이때 통풍이 잘 안돼 땀을 많이 흘릴 가능성이 높아 그만큼 발 냄새가 나기 쉬워진다. 한편, 심한 발 냄새는 발 다한증과 무좀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 경우엔 병원을 방문해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도 발에 땀이 나기 쉽기 때문에 최근 들어 땀이 많아지고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등이 심해졌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피부과강수연 기자2023/05/29 08:00
  • 몸에 ‘이런 증상’ 나타나면… 내가 늙었다는 신호

    몸에 ‘이런 증상’ 나타나면… 내가 늙었다는 신호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 몸 곳곳은 점차 퇴화한다. 몸에 뚜렷한 이상이 생기는 특정 질병과 달리 노화는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금방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몸이 보내는 노화 신호 3가지를 알아본다. ▷잦은 소변=나이가 들면 소변이 필요 이상으로 자주 마렵고, 심지어 요실금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노화로 방광과 배뇨 신경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설하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이고, 배뇨 신경은 소변 배출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이다. 실제로 65세 이상이 되면 과민성 방광을 앓는 사람의 비율이 20% 이상으로 높아진다.과민성 방광은 방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 나머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방광 근육이 수축하여 급하게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질환을 말한다.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요실금 역시 40대 이상 여성 중 30%가 넘게 증상을 경험할 만큼 흔하다. 소변이 새거나 흐르기라도 하면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지며 우울증까지 유발한다. 과민성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요실금 예방에는 골반 근육 운동인 케겔 운동이 효과적이다. 케겔 운동은 골반저근육(골반의 바닥근육)이 조여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힘을 주고 빼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시·청각 기능 저하=보통 시력은 40대에 급격하게 감소한다. 실제로 갑작스러운 노안 증세에 ‘눈이 갑자기 나빠졌다’, ‘책을 읽을 때 눈이 뻑뻑하다’며 안과로 내원하는 사람이 많다. 나이가 들면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동으로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까지 저하된다. 먼 거리에서 가까운 사물을 보려면 눈의 굴절력(원점에서 근점으로 이르는 구간)이 변해야 하는데, 굴절력을 조절해 가까운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조절력이 노화로 감소한 것이다. 시력 교정용 돋보기안경 착용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밝은 조명을 사용하고,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한다. 청각 기관도 노화를 피할 수 없다.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 청력이 손실돼 잘 듣지 못하는 증상이다. 실제 75세 이상 노인의 1/3이 청력을 상실한다(서울아산병원 자료). 듣는 일이 힘들어지면 뇌가 쉽게 피로해지고, 의사소통이 어려워 사회로부터 단절을 경험할 수 있다. 노인성 난청의 대부분은 보청기를 사용해 개선한다. 예방을 위해선 소음이 심한 곳은 피하는 게 좋다.▷약해진 관절·뼈=앉았다 일어날 때 무언가를 잡고 일어서거나 다리를 온전히 펴고 굽히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실제로 무릎 관절은 쓸수록 닳아 없어지는 소모성 조직이기 때문에 노화와 관련 있다. 골밀도(뼈의 양)와 뼈 질량(뼈의 무게)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줄어든다.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 역시 노화다. 나이가 들면 뼈 밀도가 점차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골다공증에 더욱 취약해진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잘 부러지는 질환이다. 여성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뼈의 생성·소멸에 필요한 세포들의 균형을 지켜주는데, 이 같은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줄면 균형이 깨지고 뼈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다. 뼈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선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금연과 금주 등을 실천해야 한다.
    노인질환이채리 기자2023/05/29 07:00
  • "쉬었는데도 피곤해…" 나도 혹시 만성피로증후군?

    "쉬었는데도 피곤해…" 나도 혹시 만성피로증후군?

    매일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현대인들, 한 번쯤 혹시 나도 만성피로증후군이 있는 건 아닐까 의심하게 될 때가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달리, 쉬어도 호전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만성피로증후군은 뚜렷한 원인 질환 없이 피로가 6개월 이상 반복돼 일상생활에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근골격계 통증▲눈 침침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의학계에선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 바이러스 감염증, 독성 물질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항고혈압제, 항우울제, 경구 피임약 등의 약물이 원인일 수도 있다.만성피로증후군의 뚜렷한 치료법은 없으나, 인지 행동 치료와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지 행동 치료는 정신 치료의 한 형태로, 피로 유발 상황을 변화시켜 보거나 단계적으로 육체 활동을 증가시키는 등의 활동으로 이뤄진다. 환자는 이러한 요소를 성취하면서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학습하는 방식이다. 유산소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으로 시작한다. 매우 천천히, 조금씩 운동량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만성피로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주에 5일,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일정한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게 좋다. 매일 걷기와 같은 저강도 운동은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제한다. 카페인을 먹으면 각성 효과로 일시적으로 피로가 가시는 듯하지만, 다음 날 오히려 피로가 심해질 수 있다. 대신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한 과일, 야채, 두부 살코기 등을 섭취해 주면 좋다. 
    내과신소영 기자2023/05/29 05:00
  • 매운 음식 지나치게 먹으면, '암' 위험도

    매운 음식 지나치게 먹으면, '암' 위험도

    한국인에게 매운맛은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일상이다. 실제로 평소보다 맵게 먹으면 기분이 나아지는 듯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매운 음식 먹으면 엔도르핀 분비돼먼저, 매운 음식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는 탁월하다. 우리 혀는 매운맛을 통각으로 인식한다. 뇌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통증을 줄일 뿐만 아니라 기분도 좋게 한다.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드레날린 수치도 올라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 땀 등 노폐물이 배출되면 시원하고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고추), 알리신(마늘), 피페린(후추) 등이 직접적으로 뇌의 수용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을 43도 이상 고온을 감지하는 수용체 'TRPV1'가 활성화되는데, 이 수용체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속 대뇌변연계에 존재한다. 실제로 멕시코 콜리마대 연구팀이 매운맛과 감정 변화 사이 상관관계를 동물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었다. 다만, 불안감은 낮추지 못했다.◇지나친 매운맛은 암 유발해매운 음식을 먹은 뒤 기분이 좋아지는 건 일시적인 현상이다.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돼 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 소화불량과 속 쓰림도 유발할 수 있다. 대장 조직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하기도 한다.심할 경우,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위암을 비롯한 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캡사이신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자연살해세포의 세포질 과립방출 기능장애를 일으켜 암 발생을 촉진한다.매운맛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먹을 땐 우유, 달걀 등 매운맛을 중화하는 음식을 함께 섭취해 위장에 가는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5/28 23:00
  • 실내에서 '쉽게' '틈틈이' 운동 효과 보는 법

    실내에서 '쉽게' '틈틈이' 운동 효과 보는 법

    덥고 습한 날씨에는 실외 운동이 어려워 자연스레 운동량이 줄어들기 쉽다. 실내에서 안전하게 운동량을 늘리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운동량 줄면 건강 나빠져일상생활에서 움직임을 늘려야 건강에 좋다. 평소 활동량이 적어 운동량이 줄어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평균 36세인 45명에게 식사는 유지하되 2주간 움직임을 줄일 것을 요청했다. 1만 보 걷던 것을 1500보로 줄이고, 대중교통 대신 차를 타고, 계단 대신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게 했다. 더불어 주말에는 집에서 TV를 보고 컴퓨터 게임을 하며 활동을 최소화하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지방 수치와 허리둘레가 늘어나고 근육·심장·폐 기능이 저하됐다. 또 인슐린 민감성이 낮아져 당뇨병 위험도 증가했다.◇운동법▶계단 오르기=계단 오르기는 평지 걷기보다 에너지 소모가 1.5배 더 많다. 몸에 부담이 가면서 심장이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많이, 빨리 내보내기 위해 빠르고 세게 뛴다. 이로 인해 호흡수가 증가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실제로 10층 계단을 일주일에 두 번 오르면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줄어든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엉덩이 근육이 단련돼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계단 오르기를 할 때는 다리를 11자로 하고 골반·허리가 일자로 펴지도록 가슴을 곧게 한다.▶집안일=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하는 것도 운동량을 늘리는 방법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스포츠과학 학교 연구팀이 성인 3만6000명을 6년간 추적한 결과, 매일 1시간 이상 집안일을 하면 사망 위험이 거의 절반으로 낮아졌다. 집안일을 하면 칼로리를 소모하고 신체 곳곳을 단련할 수 있다. 실제 청소기로 30분간 청소하면 90kcal가 소모되는데, 이는 15분간 킥복싱을 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다. 또 설거지를 15분씩 일주일 동안 하면 560kcal가 쓰이는데, 이는 2500m 수영과 비슷하다. 이외에도 1시간 동안 다림질은 140kcal, 15분간 욕조 청소는 100kcal 정도를 소모한다.▶의자에 앉아 다리 올리기=의자에 앉아서 한쪽 다리를 뻗어 올린다. 이때 무릎은 살짝 바깥으로 돌려주고, 발끝은 몸쪽으로 당겨준다.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는 것보다 무릎을 쫙 펴주는 게 더 중요하다. 6초 정도 유지한다. 다리를 번갈아 가며 10회 정도 반복한다. 이 운동은 대퇴사두근,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단련시킨다. 무릎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관절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운동기구김서희 기자2023/05/28 22:00
  • “딱 한편만 더”… 밤에 드라마 정주행 하면 우리 몸엔 이런 변화

    “딱 한편만 더”… 밤에 드라마 정주행 하면 우리 몸엔 이런 변화

    연휴 때가 되면 인기 드라마를 ‘정주행(연속 시청)’ 하는 사람들이 많다. 거의 뜬 눈으로 드라마를 연속 시청하다 보면 마치 술을 마신 것처럼 멍해지는 경험을 한다. 그런데 잠을 줄여서 드라마를 보고 게임을 하는 행동이 몸에 해악을 줄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하룻밤을 새우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8%(면허 취소인 0.1%에 가까운 수준)와 비슷한 정도의 집중력 장애를 일으킨다”며 “이렇게 단기적이고 극단적으로 수면을 박탈하지 않더라도, 약간의 수면 결핍이 일정 기간에 걸쳐 쌓이게 되면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10일간 하루에 6시간만 수면을 취하면, 24시간 동안 잠을 안 잔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집중력을 보인다.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심혈관계의 긴장도를 높인다. 지병이 있다면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사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면역력도 떨어뜨린다. 수면 부족은 비만도 만든다. 전두엽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그 결과 자제력이 떨어지면서 단순당이나 정제 곡물, 술, 커피, 담배와 같은 해로운 자극의 유혹에 더 취약해진다.정희원 교수는 “수면이 부족하면 건강과 관련된 모든 인자들이 깨진다고 보면 된다”며 “적정 체중, 신체활동, 양질의 식사, 절주, 금연, 적절한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가 흐트러진다”고 했다. '드라마 딱 한편만 보고 자자' 하는 생각에 밤에 밝은 화면을 보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잠들기 어렵다. 수면 부족의 악순환에 들어서게 한다. 어렵게 잠에 들면 낮 시간에 피로·집중력 저하로 생산성이 떨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카페인이나 각성제를 들이붓고 밤에 또 잠이 안오는 악순환에 빠진다.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최소 7~7.5시간은 자야 한다. 스마트폰의 유혹을 견디기 힘들다면 아예 침대에 스마트폰을 들고 오지 않는다. 밤에 잠에서 깼을 때는 시계도 보지 않아야 한다고 수면 전문가들은 말한다. 밤에 드라마 시청,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과 함께,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늘려야 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더 빨리 잠들고 더 깊이 잘 수 있다. 이른 아침과 대낮에 외부 활동을 통해 햇빛을 많이 보면, 낮에는 덜 졸리고 밤에는 적절한 타이밍에 자연산 멜라토닌이 분출돼 잠이 잘 온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5/28 20:00
  • 걷다가 발목 자꾸 '삐끗' 하는 사람… 몰랐던 이유는?

    걷다가 발목 자꾸 '삐끗' 하는 사람… 몰랐던 이유는?

    30대 회사원 A씨는 발목을 자주 삔다. 출퇴근할 때, 점심 시간 산책할 때, 퇴근 후 운동할 때 모두 발을 접질린 적이 있다. 발목의 같은 부위를 연속으로 접질려 고통스러워하던 A씨는 최근 병원을 찾았다가 '발목염좌' 진단을 받았다.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져 손상발목염좌는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져 손상되는 질환이다. 크게 내측인대 염좌와 외측인대 염좌로 분류할 수 있는데, 외측인대 손상이 90%를 차지한다. 발목이 안쪽으로 접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증상은 보통 통증, 부종 등이며 심한 경우 다치는 순간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이 들린다. 발목염좌의 치료법은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1도 염좌는 발목 인대를 구성하는 섬유의 일부가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찢어진 상태로, 하루 정도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아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이 없다. 이때는 과격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발목 보호대를 2주 정도 착용하는 것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2도 염좌는 발목 외측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진 상태로 발목이 붓고 피멍이 생기며, 통증을 동반한다. 발목 탄력보호대나 발목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다. 균형감각 회복운동, 발목근력 강화운동 등의 기능적 운동 치료를 할 수 있다. 3도 염좌는 인대의 완전 파열 상태로, 극심한 통증과 부종, 출혈이 동반된다. 석고로 고정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방치하면 발목불안정증 생겨발목이 삔 줄도 모르고 방치할 경우 발목불안정증이 생길 수 있다. 발목불안정증이란 발목이 불안정해 걸을 때 흔들리는 것 같고, 발목이 쉽게 삐는 상태를 칭한다. 발목을 접질리고 3개월이 지난 뒤에도 발목에 힘이 빠지거나 자주 꺾인다면 발목불안정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 내원하면 의사의 신체 진찰, 임상 증상(접질릴 것 같은 느낌, 반복적인 접질림) 체크, 스트레스 부하 X-레이 등을 통해 진단받게 된다. 추가로 자기공명영상(MRI)과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석고 고정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한다. 동시에 물리치료와 함께 발목 주위 강화 운동을 한다. 치료를 3~6개월 진행한 후에도 완화되지 않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인대 보강을 위해 늘어난 인대를 짧고 탄탄하게 만드는 수술로, 불안정한 인대를 보강한다. 인대룰 이식하는 수술도 있다. 인대 이식 수술은 직접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과, 피부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하는 관절경 수술로 나뉜다.◇발목 주변 근육 강화해야평소에 발목 주변 근육 강화를 통해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부상이 반복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 운동할 때는 ▲준비 운동 ▲발목 스트레칭 ▲발목 주변 근육 강화 운동 ▲정리 운동을 모두 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발목이 취약한 농구, 축구 등 구기종목을 할 때는 발목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운동하고자 하는 다리를 뻗고 발목 밑에 수건을 둔 후, 발목으로 최대한 크게 원을 그린다. 무릎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다. 2초씩 15회, 3세트 진행한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한다. 평소 신발은 뒷굽이 넓거나 낮은 것을 신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5/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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