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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만 빠진 보건의료인 폭행방지법, '약사폭행방지법'이 메운다

    약사만 빠진 보건의료인 폭행방지법, '약사폭행방지법'이 메운다

    보건의료인 폭행방지를 위한 법안이 있지만, 보호대상에 속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약사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9일 약국 내 폭행으로부터 약사와 다른 이용자에 대한 폭행 등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약국 내 약사 폭행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여러 보건의료직군 중 유일하게 보호 규정에서 배제된 약사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은 ▲약국에서 약국의 시설, 기재, 의약품, 기물 등을 파괴·손상하거나 점거해 약사의 업무를 방해 또는 이를 교사하는 행위, ▲약사나 약국 이용자를 폭행·협박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근거 규정을 신설한다. 또한, 이를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서영석 의원은 "현행 제도가 '의료법'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통해 의사, 한의사, 치과 의사, 간호사, 조산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등 모든 보건의료인에 대한 보호 규정을 두고 있지만, 오직 약사만이 제도의 보호에서 배제된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고, 마약류를 보관하는 약국의 특성상 약물중독자 등에 의한 범죄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고, 최근 묻지마범죄(무동기범죄)가 확산하는 만큼 약국 내 폭행방지를 위한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서 의원은 “코로나 위기 당시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고, 밤늦게까지 국민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등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에 약국과 약사가 헌신해 온 만큼, 이들이 안전한 업무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장치를 강구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우리 공동체가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다”며 “개정안이 신속히 논의되고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8/09 11:00
  • 의사 없는데 병원만 늘어… "국가가 직접 병상 관리해야"

    의사 없는데 병원만 늘어… "국가가 직접 병상 관리해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국가가 직접 적정한 병상 수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병상 수는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병상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OECD 평균 4.3개의 약 2.9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종성 의원이 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병상 수급추계’ 자료에 따르면 일반병상의 경우, 향후 8만5000 병상, 요양병원은 2만 병상, 총 10만5000 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이러한 병상이 주로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됨에 따라 의료 인력 쏠림 현상, 지역 간 의료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이용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인구 10만 명당 근무 의사 수를 살펴보면, 서울 305.6명, 경북 126.5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개정안은 ▲종합병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사전 심의 및 본심의를 거쳐 시도지사 허가를 받도록 하고, ▲300병상 이상의 대형 종합병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복지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며, 의료기관의 개설에 대한 사전 심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이종성 의원은 “병상의 과잉 공급은 비효율적 의료 이용증가에 따른 의료비 증가, 특정 지역의 집중은 의료공급 불균형에 따른 지역의 필수의료 붕괴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가가 직접 지역별 병상 수급을 관리함으로써 수요에 맞는 병상이 운영되도록 하고, 지역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8/09 10:45
  • 학교주변 유해시설 안전조치 강화법 발의

    학교주변 유해시설 안전조치 강화법 발의

    전국 각지에서 학교 주변 대규모 공사 때문에 학생 통학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교육환경 유해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국회서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교육환경평가 대상의 건축물 준공 이후 또는 평가 대상이 아닌 건축물인 경우에도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 등 교육환경에 위험 및 유해요소가 발생하면 시·도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자에게 교육환경 보호조치를 요구하고 이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에 따르면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환경보호구역내 사업시행자는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교육환경평가서를 교육감에게 승인받아야 한다. 필요한 경우 교육감은 사업시행자에게 사후교육환경평가서를 작성·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환경평가 대상은 ▲신설학교 부지 ▲기존학교의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정비사업 및 21 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 대규모 건축사업이다.그런데 교육환경평가를 회피하기 위해 연면적 10만㎡ 미만으로 고의적으로 축소하는 등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교육환경평가 승인 및 준공 이후 각종 위험 및 유해요소가 새롭게 발생하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오산의 물류센터 건립공사인 경우 교육환경평가 대상 (연면적 10만㎡ 등)에 약간 못 미치는 연면적 9만8000㎡로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하루 1000여대의 대형 화물차 통행이 예상돼 학생 통학로 안전문제와 교통대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다.안민석 의원은 “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은 사회가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한다” 며 “학생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시설이 있으면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법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회와 교육당국, 지역사회가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8/09 10:41
  • 고양이,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제2의 코로나 등장 신호?

    고양이,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제2의 코로나 등장 신호?

    지난달 서울 용산구에서 고양이 38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관악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견됐다.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앞에 '조류'라는 말이 따로 붙을 정도로 이 바이러스는 포유류인 고양이에겐 꽤 낯선 존재다. 이번 사건은 ▲AI가 조류에서 사람도 속하는 포유류로 넘어왔고 ▲사람과 가까이 사는 고양이에게 퍼졌다는 점에서 차세대 코로나19 등장의 신호는 아닐까 하는 우려를 키웠다. 실제로 AI는 간혹 사람에게 전파되기도 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기도 하다. 게다가 고양이 AI 감염은 지난해부터 프랑스, 폴란드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3개국에서 잇따라 보고됐다.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국내 고양이 집단 폐사 원인, 오리무중AI에 의한 고양이 집단 폐사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동물보호소 이야기다. 한두 마리가 먼저 고열과 식욕 부진을 보이다 목숨을 잃었고, 하루 이틀 간격으로 같은 증세를 보이던 고양이 총 38마리가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두 마리에서만 고병원성 AI인 H5N1형이 발견됐지만, 38마리 모두 증상이 비슷해 보건당국에선 전부 AI로 인한 사망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나흘 만에 관악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확인됐고, 그 중 한 마리가 AI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가 AI에 걸리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인데, 서로 다른 곳에서 꽤 가까운 시일 내에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은 AI 바이러스에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아닌지 의심할 만하다. 감염 경로 등은 아직 보건 당국에서 역학 조사 중이다. 그중 가장 유력한 전염 경로는 사료다. 서울 관악구 동물 보호소 내 고양이 사료에서 AI H5N1형 항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네이처스로우'에서 지난달 5일 제조한 '밸런스드 덕'으로, 멸균, 살균 등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료를 268명의 소비자가 1만 3200개를 구매했다. 사료에 어떻게 AI에 걸린 가금류가 들어갔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진 않았다. 서울대 수의학과 최강석 교수는 "AI에 걸린 조류를 고양이가 먹으면 AI에 걸릴 수 있다"며 "다만 우리나라에서 철새 등에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마지막으로 보고된 건 4월 중순으로, 문제가 된 제품이 제조된 시기와 약간의 차이가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그 중간 고리를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야생 조류나 AI 항원이 있는 분변 등에 접촉해 전염됐을 가능성도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러 가지 역학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고 있다"며 "사료로 전염됐을 수도 있지만, AI에 감염된 철새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 보호소 창가에 조류 분변이 관찰되기도 했고 용산 보호소는 철새가 많은 한강 변에 가깝기도 하다"고 했다. 고양이간 AI가 전파됐는지도 역학 조사 항목 중 하나다. 아직 고양이에서 고양이로 AI가 옮겨간 사례는 없다.◇AI, 치사율 줄고 전염성 커져이번에 고양이에서 발견된 AI H5N1형은 1996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한 바이러스다. 당시엔 강력했다. 조류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십중팔구 죽었다. 사람이 감염된 사례도 있었는데, 치사율이 30%에 달했다. 다만 이번에 고양이에게 감염된 H5N1형은 다른 특징을 보인다. 치사율은 10% 정도로 줄고, 전염력은 강해졌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바이러스는 살아남기 위해 숙주를 죽이는 치사율은 떨어지고, 전염력은 강해지는 방향으로 변이를 거듭한다"며 "코로나19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 역할을 하는 게 AI에선 헤마글루티닌인데, 이 부위가 포유류에 전염이 잘되도록 변해가고 있다"고 했다. 초기 H5N1형은 2·3·2·1·a나 2·3·2·1·c 계통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고양이에게 발견된 H5N1형 변이는 2·3·4·4·b 계통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정황상 아직 걱정할 만큼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강석 교수는 "확실한 건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전파력도 아직은 크게 빠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기로 전파되는 등 전파력이 강했다면 훨씬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고양이가 폐사하는 등 여러 가지 신호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했다.◇2020년부터 빠른 속도로 활동 범위 넓혀AI가 점점 사람에게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최근 들어 해외에서도 사람과 가까운 동물인 고양이가 AI에 감염됐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에서 오리 농장 근처에 살던 고양이가 AI에 걸려, 안락사됐다. 지난 6월 말에는 폴란드 13개 지역에서 45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비정상적으로 폐사했다. 검사 결과 폴란드 고양이도 우리나라와 같이 AI H5N1형에 걸린 게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왜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이런 변화가 생긴 걸까? 김우주 교수는 "갑자기 생긴 변화가 아니다"라며 "AI도 꾸준히 변이되고, 다른 나라로 유행해 퍼져갔는데 단지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AI H5N1형의 2·3·4·4·b 계통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전파 영역을 키워왔다. 주로 아시아에서 활동하던 바이러스가 2020년 아프리카, 유럽 국가에서도 많은 야생 조류와 가금류의 사망을 유발했다.2021년에는 북미로, 2022년에는 중남미로 퍼졌다. 전파력이 향상된 변이인 만큼 AI에 감염된 포유류 사례도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10개국 최소 26종이 AI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그중에서도 특정 변이(PB2 627K)가 생기면 포유류 전파력과 치명률 모두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올해 초 중국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는데, 먼저 폴란드 고양이 폐사 사건에서 고양이를 희생시킨 AI H5N1형은 PB2 627K 변이가 나타난 아형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분석 중이다.◇사람에게 오려면 한고비 남아… 포유류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적 없어조류에서 고양이로,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활동 범위를 넓힌 만큼 우려는 커졌다. 정말 AI가 차세대 코로나19가 될까? 아직까진 그럴 가능성은 작다. 최강석 교수는 "아직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AI가 전파된 적은 없다"며 "당장은 사람으로 전파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김우주 교수는 "아직 가능성은 작지만, 이번 고양이 폐사 사건은 조류에서 포유류로 영향력이 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인체 감염에 조금 더 가까워진 것으로, 바이러스 숙주가 사람과 가까운 곳에 있을수록, 바이러스가 증식할수록 사람에 미칠 위험성은 커진다"고 말했다. WHO에서도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포유류 사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동물과 인간에게 더 해로울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가 나올 수도 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예방하려면 바이러스 진화에 대한 관찰을 꾸준히 하며, 변이에 대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러 부처와 협동해 AI에 대한 관리·감시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먼저 반려묘가 식욕부진, 기침, 발열 등 증상을 호소하면 지자체에 신고해 주길 권고한다"고 했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2023/08/09 09:42
  • [밀당365] 변비 탓에 식사가 힘들어요… 어떻게 관리하죠?

    [밀당365] 변비 탓에 식사가 힘들어요… 어떻게 관리하죠?

    변비나 설사를 겪는 게 단순한 배탈 때문일까요? 혈당 때문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궁금해요!>“오랫동안 당뇨를 알았습니다. 최근 들어 심한 변비 때문에 식사하기가 힘듭니다. 영양도 부족한 느낌이고,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Q. 당뇨 있을 때 변비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조언_김혜경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식이섬유뿐 아니라 물도 잘 마셔야
    당뇨김서희 기자2023/08/09 08:40
  • 같은 당귀라도… 시장, 한의원 출처 따라 효능 다르다고?

    같은 당귀라도… 시장, 한의원 출처 따라 효능 다르다고?

    당귀, 감초, 황기 등 한의원뿐만 아니라 시장에서도 살 수 있는 품목이 있다. 한의원에서 처방받으면 비싼데, 시장에서 사 직접 달여 먹어도 똑같은 효능을 볼 수 있지 않을까?아니다. 이름과 외형은 같아도, 어디서 샀는지에 따라 효능도 지칭어도 달라진다.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처방하고 조제하는 것은 한약재(의약품용 한약재)지만, 시장을 비롯해 홈쇼핑, 대형마트, 식품판매업소, 음식점 등 한의원이 아닌 곳에서 유통되는 것은 식품(농산물)이다.한약재는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에 따라 관리된다. 허가, 검사 과정이 식품보다 엄격하다. 한약재 우수의약품 제조관리(GMP) 제도를 따라 ▲한약재 유통 시설 관리 ▲약재 유효 성분 관리 ▲약재 품질 관리 ▲약재 가공·포장·제조 공정 관리 ▲위생 관리 등을 인증받은 제품만 한의원 한방병원으로 공급 가능하다. 의약품용 한약재는 일반인이 살 수 없다. 경희대 한의대 양웅모 교수는 "효능과 관련한 지표물질 검사를 진행하고, 유해물질 검사를 매 로트단위로 진행한다"며 "효능과 안전성은 믿을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한방 관련 식품(농산물)은 효능과 관련 없이 말 그대로 먹어도 되는 식품인지 정도만 확인된다. 효능과 관련된 지표물질 검사는 하지 않고, 유해 물질 검사만 진행해 잔류 농약, 중금속 등이 남아있는지 확인한다. 유사한 종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오갈피나무와 비슷한 향가피가 함께 들어있는 식이다.특정 지표 성분 함량이 들어가야만 하는 식품도 있긴 하다.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검증된 원료나 성분을 포함한 식품에 '건강기능식품'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홍삼 제품이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려면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를 합해 3~80 mg를 함유해만 하는 식이다.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의 차이는 목적에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게 목적으로, 한약재처럼 어떤 질병이나 증상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능은 없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 2023/08/09 08:30
  • [아미랑] 식습관보다 중요한 ‘면역력’에 대한 이해

    [아미랑] 식습관보다 중요한 ‘면역력’에 대한 이해

    암 환자가 알아야 할 면역력‘면역력’은 암 환자에게 친숙한 용어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암에 걸렸다’ ‘항암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등 면역력과 관련된 이야기는 많습니다. 특히 암 극복을 위해 강화해야 하는 면역력은 암 환자들의 공통된 궁금증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면역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암 환자에게 면역력이란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특정 물질에 대해 방어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더 폭넓게 보면,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말아야 할 악성 종양에 대항하는 능력도 포함합니다. 특히, 면역 세포는 T 세포와 NK 세포는 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NK 세포는 그 자체로도 암에 대한 저항성이 있고 NK 세포의 활성도를 평가하면 여러 종류의 암 환자에서 낮게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 세포는 면역 군대에서 강력한 군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들을 차출해 암 전문 요원으로 만들어 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방법이 바로 ‘CAR-T 치료제’입니다. NK 세포도 암 전문 요원으로 만들려는 시도도 진행 중입니다. 새로운 면역 치료들이 강력해 보이더라도 모든 암종에서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치료가 필요한 대상인지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하는 걸 권장드립니다.건강한 생활습관으로 NK 세포 활성도 높여야NK 세포가 암에 대한 저항성이 있기에 NK 세포의 능력을 떨어뜨리는 일은 줄여야 합니다. 건강을 해치는 다양한 생활습관이 NK 세포 활성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좌식 생활, 흡연과 같은 생활습관은 체내 염증을 높여 NK 세포의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면 NK세포 활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먼저 7~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NK세포는 수면을 취할 때 기능이 활발해집니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을 먹고, 일주일에 3회 이상·회당 30분 넘게 운동도 추천합니다.미슬토 치료‘미슬토 요법’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천연 면역 항암제로, 현재까지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인체의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미슬토 요법은 90년간 유럽에서 주류 서양의학의 암 환자 치료 보완요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돼 왔습니다. 독일에서는 암 환자의 70%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도 일반적인 암 치료 보완요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슬토 제제를 의약품으로서 허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또한, 미슬토 치료는 병원에서 시행하는 전문적인 치료 영역이므로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셔야 합니다.일상에서 면역력 높이는 방법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 운동, 마음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단합돼야 합니다.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어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체력과 건강을 회복해야 합니다. 암 환자가 체중이 줄어들면 암 저항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당연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운동은 필수입니다. 항암 치료 등으로 운동을 지속하는 게 어렵다면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합니다.
    암일반김영상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2023/08/09 08:00
  • 어제 에어컨 켜고 잤나요? 몸에 '이런 부작용' 생길 수도

    어제 에어컨 켜고 잤나요? 몸에 '이런 부작용' 생길 수도

    무더운 날씨로 인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에어컨을 밤새 켜고 자는 사람이 많은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자면 숙면에 방해가 된다. 잘 때는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체온이 떨어지면서 몸이 수면 상태에 접어든다. 잠을 자려고 누운 사람의 중심 체온은 깨어있을 때보다 0.11도 낮아지고, 잠든 후에는 0.15~0.31도까지 떨어진다. 그러나 에어컨 바람으로 체온이 더 떨어지게 되면 몸은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심박수를 올리는 신체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근육이 제대로 이완하지 못해 깊은 잠을 자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다음날 신체 활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못 하면 집중력 저하와 함께 수시로 피로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호흡기질환에도 취약해진다. 추위를 느낄 정도의 낮은 온도를 설정한 채 밤새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습도 역시 30~40%까지 낮아져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인후염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에어컨은 취침 후 1~2시간 뒤에 꺼질 수 있도록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온도인 24~26도를 만든 후, 잠든 뒤에는 에어컨이 꺼지게 하는 것이다. 에어컨 대신 얼음주머니를 머리 옆에 두거나 차가운 수건을 발밑에 두는 것도 방법이다. 잠들고 나면 얼음은 녹고, 차가운 수건도 냉기를 빼앗기기 때문에 에어컨처럼 체온을 과도하게 떨어뜨리지 않는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3/08/09 07:30
  • 노화 탓이 아닐 수도… 주의해야 할 ‘질병 신호’들

    노화 탓이 아닐 수도… 주의해야 할 ‘질병 신호’들

    몸도 기계다. 나이 들면 여기저기 고장이 날 수밖에 없다. 많이 사용했으니 기능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고쳐가며 써야 한다”는 말이 틀린 건 아니다. “세월 탓이려니…”하고 넘겨야 마음이 편할 때도 있다. 하지만 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를 모두 ‘노화 현상’이라 여기고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우리 몸이 보내는 ‘질병 신호’를 놓칠 수 있다. 노화와 헷갈릴 수 있는 질병의 징후들이 있다.◇눈이 침침하고 이물질이 날아다닌다눈이 침침하면서 가끔 눈앞으로 이물질이 날아다니기도 한다…. 노안 탓이 아닐 수 있다. 나이가 들면 가까운 곳의 글씨나 물체를 보기 힘들다. 눈의 굴절을 조절하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선을 돌릴 때 작은 벌레나 실 같은 게 눈앞에 아른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비문증이 아닌지 진단받아야 한다. 이물질의 개수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통증이 생기면, 망막이 손상된 망막박리나 망막열공일 수 있다. 즉시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게 좋다.◇체중이 줄면서 숨이 가쁘다50대에 접어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한다.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의 기능이 약해지고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 체중이 감소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한 달 만에 3kg 이상 체중이 줄었거나, 흉통·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다.갑작스러운 체중감소는 이렇게 염증성 폐질환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우리 몸은 염증과 싸우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염증이 생겼을 땐, 똑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해도 사용되는 에너지가 많다. 염증 자체가 세포 속 에너지 공급원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기력도 쇠한다.◇윗배가 아프고 소화가 안 된다나이가 들면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위산 분비량도 줄고, 소장과 대장의 운동도 활력을 잃는다. 하지만 명치와 우측 상복부에 지속적 통증이 발생한다면, 또 열까지 동반한다면 담석증일 수도 있다. 특히 배가 아프고 더부룩한 느낌이 5시간을 넘긴다면 질병일 확률이 높다. 담석증은 지방 분해 효소인 담즙을 분비하는 담낭(쓸개)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돌처럼 뭉치면서 발생한다. 담즙분비에 따라 담석이 움직이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어깨까지 통증이 번지기도 한다.
    노인질환이지형 객원기자 2023/08/09 07:00
  • 눈 빨갛게 충혈되는 ‘의외의 원인’

    눈 빨갛게 충혈되는 ‘의외의 원인’

    눈 흰자위가 빨갛게 변하는 것을 ‘충혈’이라고 한다. 결막 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원인은 다양하다. 이물질에 의한 자극, 염증 때문일 수 있으며, 바람이나 햇빛에 노출됐을 때도 눈이 빨갛게 충혈되곤 한다. 특정 시기에 눈이 반복적으로 충혈되거나 증상이 지속·악화된다면 대상포진, 주사 등과 같은 질환 또한 의심할 필요가 있다. 충혈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한쪽 눈만 심하게 충혈됐다면 ‘대상포진’ 의심유독 한쪽 눈만 심하게 충혈됐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에 잠복한 수두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신경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신경이 있는 여러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다. 눈에 발생할 경우 한쪽 눈만 충혈되는 양상을 보인다. 눈에 생긴 대상포진을 방치하면 각막이 혼탁해지고 시신경까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는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피부 붉게 변하는 ‘주사’, 충혈까지 유발주변 환경이 건조하거나 피곤하지 않음에도 이유 없이 눈이 계속 충혈되고 안구건조증이 동반된다면 ‘주사’일 수 있다. 주사는 안면홍조가 악화된 것으로,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눈까지 충혈된 경우 주사를 의심해야 한다. 실제 주사를 비롯한 여러 피부질환이 안질환을 동반하며, 일부 질환은 눈에 먼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경우 안약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으므로, 피부과를 방문해 진단·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난시일 때도 충혈될 수 있어난시가 있음에도 오랫동안 안경과 같은 교정기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충혈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시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물체 형상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빨갛게 충혈된다. 두통 또한 동반될 수 있다. 난시를 방치하면 충혈뿐 아니라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와 만성 두통, 어지럼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제때 진단·교정 받도록 한다.
    눈질환전종보 기자2023/08/09 06:30
  • 선크림 바르고 눈 시리다면, ‘이런 제품’ 쓰세요

    선크림 바르고 눈 시리다면, ‘이런 제품’ 쓰세요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외출 전 선크림이 필수다. 그런데 선크림을 바르면 눈이 시리고 따가워 선크림을 바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눈 점막 자극 성분 때문선크림을 바르고 눈 통증이 생겼다면 선크림 성분을 확인해보는 게 좋다. 흔히 유기자차 선크림이라고 부르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속 성분이 눈 점막 및 각막을 자극해 시림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자외선 UVB를 차단하는 성분인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레티놀(비타민A) 등이 해당된다. 이외에 세균 오염을 막는 보존제인 페녹시에탄올, 거품을 발생시키는 계면활성제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등도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다.◇눈 건조 유발하기도얼굴에 선크림을 바르면 눈에 자극이 가해져 눈이 건조해지기도 한다. 극동대 보건과학대학원 연구팀이 몇몇 시판 선크림을 실험한 결과,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면 바르기 전보다 눈물막 파괴 속도가 빨라졌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일수록 눈물막 파괴 시간이 짧았다.◇통증 지속되면 위험선크림 속 화학 성분으로 인한 눈 통증이 지속될 경우, 시각세포가 손상되거나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생길 위험이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했거나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렌즈나 안구건조증으로 각막에 미세한 손상이 있으면 눈 시림, 충혈, 눈물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해 안연고를 처방받는 게 좋다.◇무기자차 선크림 사용을눈 통증을 예방하려면 선크림 성분표를 확인하고 눈 시림 유발 성분이 없는 선크림을 골라 바르는 게 좋다. 무기자차 선크림을 선택하면 된다. 무기자차는 피부에 차단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막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유기자차 선크림과 달리 눈 시림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3/08/09 06:00
  • 죽음 부르는 아나필락시스에서 살아남는 법

    죽음 부르는 아나필락시스에서 살아남는 법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얼굴이 따끔거리는 가벼운 증상부터 호흡곤란으로 인한 사망까지 중증도가 다양해 적극적인 대처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예상치 못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자.◇원인물질 접촉 후 급성 증상… 치료 늦어지면 사망아나필락시스는 대개 원인물질과 접촉한 후 30분 이내에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하면 30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일본의 신인 아이돌이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하기도 했다.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선 빠른 대처가 답이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부르거나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야 한다. 119를 기다리는 동안엔 떨어진 혈압을 상승시키고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를 높게 올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대부분 회복한다"며 "그러나 치료가 늦어지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다양하다. 밀가루, 메밀, 땅콩, 새우나 가재와 같은 갑각류 음식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으나 이론적으로는 모든 음식물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음식물 외에도 약물, 벌이나 개미 등 곤충의 독 등도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정 음식을 먹은 뒤 운동하면 반응이 나타나는 음식물 의존성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도 있다.◇가장 중요한 건 '회피'… 에피네프린은 필수아나필락시스는 빠른 대처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파악하고, 알레르기 물질을 피하는 게 가장 좋은 아나필락시스 예방법이자 대처법이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벌 독 알레르기가 있으면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이나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식이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라면, 만일을 대비해 에피네프린 주사를 처방받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에피네프린 주사는 혈압을 상승시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원인물질을 모두 피하기는 어렵다. 이럴 때는 면역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몸에 반복 노출해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면역치료를 통해 실제 꽃가루, 곰팡이 등 원인 알레르겐에 노출 시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안진 교수는 "눈, 코뿐만 아니라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기관지 증상까지 있는 경우라면, 알레르기 증상의 근본적인 치료로 면역치료를 추천한다"고 밝혔다.면역치료는 팔에 주사를 맞는 '피하 면역치료'와 혀 밑에 약물을 녹여서 복용하는 '설하 면역치료'로 나눈다. 설하 면역치료는 주로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통년성 알레르기 환자, 피하 면역치료는 계절성 알레르기일 때 사용하게 된다. 원인 알레르겐을 단독 또는 혼합해 피하 주사로 주사하는 방법으로 초기 단계는 적절하게 희석된 알레르겐을 매주 1회씩 피하 주사하며, 주사 시 용량을 2배씩 증가해 최고 농도의 알레르겐 용량(유지 용량)까지 올린다. 유지단계는 유지 용량을 한 달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주사해 치료 효과를 얻는다.안진 교수는 "면역치료는 대체로 3~5년간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치료 기간이 다소 길지만, 치료 후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일반신은진 기자 2023/08/09 05:30
  • 술에 섞어 먹는 토닉워터, ‘탄산수’와 뭐가 다를까?

    술에 섞어 먹는 토닉워터, ‘탄산수’와 뭐가 다를까?

    칵테일의 일종인 ‘진 토닉’은 증류주인 진(Gin)에 토닉워터를 섞어 만든다. 하이볼이나 소주에도 섞곤 한다. 토닉워터는 겉보기에 투명해 언뜻 탄산수와 비슷해 보인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과일 에센스를 넣은 음료에 퀴닌을 첨가한 게 토닉워터의 시초다. 퀴닌은 킨코나(Cinchona)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곤충들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선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과거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인도를 점령할 때, 퀴닌 가루는 영국군 내에서 말라리아 증상을 처치하는 데 쓰였다. 예방 목적으로 아예 평상시에 먹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몇몇 회사가 퀴닌을 첨가한 토닉워터를 상품화해 팔기 시작했다. 이때 출시된 ‘인디안 퀴닌 토닉(Indian Quinine Tonic)’이란 제품엔 1파인트당 30mg의 퀴닌이 들어가 있었다. 영국 군인들은 괴혈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토닉워터에 라임을 더해 마시기도 했다. 퀴닌의 쓴맛을 잡으려 술을 섞는 경우도 있었다. 영국 장교들은 토닉 워터에 설탕과 진 한 샷을 추가한 ‘진 토닉’을 마셨다. 많고 많은 술 중 왜 하필이면 진이었을까? 당시 영국 해군은 계급에 따라 주로 마시는 술이 달랐기 때문이다. 일반 선원들이 럼이나 맥주를 마실 때, 장교들은 주로 진을 마셨다.지금도 해외 토닉 워터에는 퀴닌이 들어간다. 그러나 국내에 유통되는 토닉 워터엔 퀴닌이 들어가지 않는다. 퀴닌이 의약품으로 등록돼있기 때문이다. 국내산 토닉워터의 대표격인 ‘진로토닉워터’엔 ▲정제수 ▲과당 ▲설탕 ▲구연산 ▲비타민C ▲합성향료 ▲구연산삼나트륨 등이 들어가 있다. 퀴닌은 찾아볼 수 없다. 구연산삼나트륨은 상큼한 짠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식품첨가물이다. 이외에 ‘캐나다 드라이 토닉워터’ ‘노브랜드 토닉워터’ ‘초정토닉워터’ 등 다른 제품들도 성분은 거의 같다. 반면, 탄산수는 드물게 인공감미료가 첨가될 때도 있으나 대부분은 ▲정제수 ▲이산화탄소 ▲향료로만 구성된다. 그래도 퀴닌이 첨가되는 해외 토닉 워터와 비교하면, 국내 토닉워터는 탄산수와 상당히 비슷한 게 사실이다. 요즘은 하이볼에 토닉워터를 섞어서 마시는 게 유행이다. 맛은 좋지만, 그리 좋은 음주법은 아니다. 탄산이 들어간 음료를 술과 섞어 마시면 술에 더 빨리 취할 수 있어서다. 탄산 기체가 위에서 빠져나가면 위장관 내부 압력이 커지고, 위의 흡수 속도가 20~25% 정도 빨라진다. 게다가 하이볼 등 양주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섞으면 알코올이 희석돼 10~15도 정도가 된다. 문제는 알코올이 이 도수에서 인체에 가장 빨리 흡수된다는 것이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8/09 05:00
  • '야식' 아무리 당겨도… OO시 이후엔 참으세요

    '야식' 아무리 당겨도… OO시 이후엔 참으세요

    어떤 종류의 간식을 언제 섭취하는지가 심장대사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의하면, 고품질 간식을 오후 9시 전에 섭취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이 성인 1001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95%는 하루 한 번 이상 평균적으로 하루 2.28개의 간식을 섭취했으며 간식의 열량이 하루 총 섭취 칼로리의 22%를 차지했다. 참여자들은 본인의 간식 섭취량, 질, 섭취 시간에 대해 직접 보고했다. 참여자들의 간식 섭취 시간은 ▲오전(오후 12시 이전) 13% ▲오후 12시~6시 사이 39% ▲오후 6시~9시 사이 31% ▲오후 9시 이후 32%로 나뉘었다.분석 결과, 고품질 간식을 섭취한 사람은 가공이 많이 된 간식을 먹은 사람보다 중성지방, 혈당 수치가 낮았다. 연구팀은 칼로리 대비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고품질 간식으로 정의했다. 또, 오후 9시 이후 간식을 섭취한 사람은 이전 시간에 섭취한 사람보다 혈당,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 간식의 양과 섭취 빈도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영양균형을 이룬 간식을 섭취하면 소화·흡수 속도가 느려져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건강한 고품질 간식으로 땅콩이나 아몬드를 곁들인 사과, 베리류, 견과류를 넣은 그릭 요거트, 통곡물 크래커 등을 추천했다.간식의 질, 섭취 시간과 심장 대사 건강 사이의 연관성은 추후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를 주도한 케이트 버밍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이른 시각에 먹는 고품질 간식이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일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영양학회 2023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8/09 00:01
  • 길가에 버려진 ‘이것’ 갖고 놀던 7살 브라질 소년 사망

    길가에 버려진 ‘이것’ 갖고 놀던 7살 브라질 소년 사망

    브라질에서 7살 소년이 석회석 가루를 흡입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년은 길가에 쌓인 농업용 석회석 가루를 갖고 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8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 브라질 남부 이피랑가의 한 마을에서 7살 소년이 농업용 석회석 가루를 흡입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소년의 가족들에 따르면, 소년은 사건 당일 길가에 버려진 석회석 가루 더미에 들어가 장난을 치고 있었다. 실제 가족들이 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석회석 가루 더미에 파묻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소년의 삼촌은 “이 사진은 조카의 마지막 사진으로, 사고가 일어나기 몇 분 전에 찍었다”고 말했다.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소년은 병원 도착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소년이 갑작스럽게 석회석 가루를 흡입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지역 경찰이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선 가운데, 소년의 가족들은 소년이 석회석 가루를 갖고 놀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석회석 가루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업용·농업용으로 사용되는 석회석 가루는 입자가 매우 작아 사람의 호흡기에 들어갈 경우 기침, 호흡 곤란과 함께 피부 자극, 안구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석회석 가루에 장기간 대량으로 노출되면 폐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생명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로 인해 석회석 가루를 사용할 때도 반드시 안면 마스크, 고글, 장갑, 작업복 등 전문 보호 장비와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작업자가 석회석 가루를 흡입했을 때는 즉시 쾌적한 환경으로 옮기고, 필요에 따라서는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할 수도 있다. 응급처치 후에는 즉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생활건강전종보 기자 2023/08/08 22:30
  • 푹 자게 해준대서 ‘이것’ 샀더니… 실은 수면 리듬 해친다?

    푹 자게 해준대서 ‘이것’ 샀더니… 실은 수면 리듬 해친다?

    잠을 푹 못 자는 날이 많아지면 ‘암막커튼’을 살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1~8일 네이버 데이터랩 가구·인테리어 분야 인기검색어 순위에서 암막커튼이 쿨매트와 1, 2위를 다툴 정도다. 암막커튼, 정말 기대만큼 수면에 도움이 되는 걸까?빛은 시신경을 자극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한다. 암막커튼은 빛을 완전히 차단하므로 당장 잠드는 덴 도움될 수 있다. 그러나 생활 리듬 전체를 두고 보면 암막커튼이 오히려 수면 리듬을 해칠 수 있다. 빛이 차단되면 날이 밝아져도 잘 일어나지 못한다. 이에 수면 리듬이 깨져 다음 날 잠들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수면리듬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려면 아침에 빛을 쬘 수 있는 환경에서 자야 한다. 생체시계를 움직이는 열쇠는 뇌에 있는 시교차상핵이다. 눈을 통해서 들어온 빛 자극이 뇌에 전달돼야 시교차상핵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밤에 잘 자려면 아침에 제때 생체시계를 깨우고 충분히 활동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밝은 빛을 보는 연습을 1~2주만 해도 생체시계가 맞춰진다. 암막커튼을 설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자기 직전에 빛을 보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대표적이다.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빛 자극 탓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아예 안 보는 것이 가장 좋고,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켜고 사용한다. 블루라이트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아침 햇빛이 푸르스름하고 석양이 누르스름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뉴스를 읽고 이해하는 행위도 잠을 깨우는 한 요소로 알려졌다. 암막커튼이 집에 이미 있다면 10cm 정도는 열고 자는 게 좋다. 아침에 빛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레이스 커튼처럼 빛이 통과할 수 있는 소재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암막커튼이 없다면 잠들기 30분 전부터 집안의 조명을 꺼서 실내를 어둡게 하는 게 도움된다. 어둠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한다. 어둠이 무서워 조명을 켜고 싶다면,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사용하는 게 좋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3/08/08 22:00
  • "가스 불 껐나?"… 반복적인 확인 행동 ‘이 병’ 의심해야

    "가스 불 껐나?"… 반복적인 확인 행동 ‘이 병’ 의심해야

    불안의 심리는 정상적인 사람에게도 나타나지만, 그 강도와 빈도가 너무 커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강박장애 환자다. 강박장애는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으로 일종의 불안 장애다. 강박장애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을 살펴본다.◇강박장애, 방치하다간 우울증까지강박장애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나뉜다. 강박사고는 스스로 조절되지 않는 생각 탓에 불안과 고통을 느끼는 것을 말하고, 강박사고에 뒤따르는 반응을 강박행동이라 한다. 대표적인 강박장애 증상으로는 ▲가스 불이나 대문이 제대로 잠겨 있는지 의심스러워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행동 ▲더러운 것에 오염되는 것이 두려워 자주 씻는 청결 강박행동 ▲물건을 반드시 제자리에 놓고 배열 상태를 정돈하는 정렬 강박행동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저장 강박행동 ▲성적이거나 폭력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을 떠올리는 행동 ▲쓸데없는 걱정을 되풀이하는 행동 등이다. 이런 행동이 방치되면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불안에 대한 내성 길러야강박장애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천적‧환경적‧정신적 요인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박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으면 환자 90% 정도는 1년 내로 증상이 나아질 수 있어 빨리 치료받는 게 좋다. 불안감을 억제하는 약물치료와 강박사고를 하게 하는 인지적 왜곡을 없애는 인지행동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불안에 대한 내성을 기르도록 도와준다.불안을 덜기 위해 일상에서도 노력해야 한다. 특정 시기나 상황마다 강박사고를 하는 것 같다면, 다음번에 그 시기나 상황이 됐을 때 일부러 다른 생각을 해서 강박사고를 지연시킨다. 이게 힘들다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강박사고를 종이에 써보면서 무의미한 불안이라는 것을 자신에게 이해시켜야 한다.
    정신질환이금숙 기자 2023/08/08 21:00
  • 스트레스 때문인 줄… ‘림프종’ 환자가 겪은 증상은?

    스트레스 때문인 줄… ‘림프종’ 환자가 겪은 증상은?

    몇 달 동안 복통에 시달린 20대 영국 남성이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평소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으로 여기던 복통과 체중 감소 증상이 림프종의 증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일(현지 시간) 웨일스 온라인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22세 남성 키슬리 랜피어의 사연을 소개했다. 웨딩플레너인 랜피어는 지난해 말부터 체중 감소와 요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랜피어는 직장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빠지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복통과 허리 요통이 심해진 랜피어는 걱정이 돼 병원을 내원했다. 초음파와 조직 검사 결과, 랜피어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4기였다. 목에서는 골프공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랜피어는 웨일스대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그는 향후 추가적으로 두 번의 항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충격으로 잠을 자지 못 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암을 이겨낼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림프종은 암이 ‘림프구’에 생긴 것이다. 림프구는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로, 혈액과 함께 온몸을 돌아다니며 세균을 제거한다. 림프구가 모이는 장소가 ‘림프절’인데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많다. 림프구에 암이 생기면 보통 림프절이 커지지만, 위나 장 같은 장기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면역결핍이 중요 위험 인자로 알려졌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과도 연관 있다. 림프종에 걸리면 발열·쇠약·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가 손상돼 감염에 취약해진다.림프종은 다른 암과는 다르게 암세포가 피를 타고 우리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수술로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해야 한다. 이외에도 정상적인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골수이식도 치료법으로 활용된다. 또한 림프종 3, 4기 환자의 경우 25~30%가 항암 요법 후 관해 상태였다가 재발한다. 따라서 치료가 종료되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재발 방지와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8/08 20:30
  • 쉰 목소리 점점 심해진다, 혹시 ‘암’?

    쉰 목소리 점점 심해진다, 혹시 ‘암’?

    언젠가부터 쉰 목소리가 나와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목소리가 쉬는 원인은 보통 목소리를 많이 사용했다거나, 흡연이나 목감기 등으로 인한 성대 점막 염증이 생겼다거나, 인후두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하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고 악화된다면, 후두암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소리 과도하게 쓴 후 쇳소리, 성대결절 의심해야우선 쉰 목소리가 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성대결절이 있다. 목소리를 과도하게 쓰거나 무리하게 발성을 할 경우, 성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겨 목소리가 갈라지고 쉬는 증상이 나타난다. 목소리가 쇳소리처럼 들리고, 목이 붓기도 한다. 이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 성대 점막의 윤활 작용을 돕고, 음성 휴식, 음성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성대결절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무리하게 큰 목소리를 내지 않고, 목소리 변화가 느껴진다면 음성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성대 점막에 손상을 주는 습관성 헛기침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이물감, 기침 동반한다면 인후두 역류질환일 수도쉰 목소리와 함께 목 안의 이물감과 기침이 나타난다면 인후두 역류질환 때문일 수 있다. 인후두 역류질환은 위장 내 음식물, 위산 등이 역류해 목을 자극하는 질환이다. 주원인은 식도 괄약근의 기능 장애다. 치료하려면 위산을 줄이는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특히 맵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최소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식도 근육을 약하게 만드는 카페인, 탄산, 음주, 흡연은 피해야 한다.◇쉰 목소리 오래가며 점점 심해진다면, 후두암 가능성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쉰 목소리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며 점점 심해지는 경우라면, 후두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후두암은 호흡 및 발성과 관련된 기관인 후두에 암세포가 자라는 것이다. 후두암이 생기면 쉰 목소리와 함께 ▲지속적인 인후통 ▲기침 ▲기침 시 피가 묻어 나옴 ▲삼킬 때 덩어리가 있는 느낌 ▲목에 딱딱한 혹이 만져짐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후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약 80~90%로 높지만, 진행된 후 발견하면 생존율이 40~50%로 낮아지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후두암 치료는 진행 상태에 따라 레이저 수술, 개방적 수술,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하다. 흡연과 음주는 후두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절대 금물이다. 고령의 흡연자라면 후두 내시경 검사 등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암일반신소영 기자 2023/08/08 20:00
  • 뱃살만 쪘다? ‘최악의 비만’ 상태일 수도

    뱃살만 쪘다? ‘최악의 비만’ 상태일 수도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양을 줄였더니 팔다리는 날씬해졌지만, 뱃살은 전혀 빠지지 않아 이상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을 나름 한다고 했으나 체중계 숫자는 늘고, 근육량은 늘지 않아 의아한 경우도 많다. 만일 위의 사례들처럼 자꾸 팔다리는 가늘어지는데 뱃살은 두꺼워지고, 근육량은 줄어든다고 느낀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는 최악의 비만이라고 불리는 '사코페니아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근육 대신하는 지방, 연쇄 만성질환 부르는 '사코페니아 비만'사코페니아 비만은 근육은 줄고 지방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것을 말한다. 일종의 근감소증으로, 만병의 근원이라 일컫는 비만 유형 가운데서도 최악의 유형으로 꼽힌다. 사코페니아 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근육‧지방이 모두 증가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비만보다 대사증후군, 생활 습관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사코페니아 비만의 경우,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이 채우고 심지어 줄어든 근육에도 지방이 끼는 ‘근지방증’이 동반될 수 있다. 근육에 쌓인 지방으로 인해 몸의 대사가 저하되면 전반적인 체내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이때 만성 염증, 인슐린 저항성 등이 나타날 확률은 더 커진다. 결국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혈관 질환의 우려가 커질 뿐만 아니라 근육이 사라지면서 통증 질환에도 취약해진다.◇장년층만? 젊은 여성도 위험군사코페니아 비만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근육 감소가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과거에는 주로 고령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이런 유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열량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거나 반복되는 요요현상을 겪고 있다면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섭취 열량을 극도로 제한해 일시적으로 체중을 줄였더라도, 이를 유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며 "결국 다시 살이 찌고 찐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줄이는 것을 반복하면 인체 항상성이 강해지게 된다"고 밝혔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특히 절식할 경우 인체는 영양소가 들어오지 않는 ‘비상사태’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때 신체는 들어온 영양소를 모두 지방으로 비축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겉보기엔 말라 보여도 체중보다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마른 비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사코페니아 비만 피하고 싶다면 '정석대로' 해야사코페니아 비만은 최악의 비만이지만 이를 예방,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다이어트의 '정도'를 걸으면 된다.김정은 대표원장은 "사코페니아 비만은 다이어트의 정도를 걸으면 해결된다"며 "규칙적인 수면, 운동과 양질의 영양소를 갖춘 식단을 이어감으로써 불필요한 지방은 제거하고 근육은 늘리며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에 끼니마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양질의 단백질 식단을 더하고 활동량을 늘려주는 등 일상 속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그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잘못된 방식으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타고난 체형은 단순 체중감량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빠지지 않는 특정 부위가 고민이라면 안전한 의료기관에서 부문 비만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 2023/08/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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