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0/26 20:00
-
가을철 등산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면서 운동효과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야외활동으로 인기를 끈다. 그러나 조금만 방심해도 몸 상하기 쉬운 것도 가을철 등산이다. 건강하게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등산 전 준비물을 단단히 챙겨보자.◇등산화면 충분? 저체온증 예방 옷차림 필수등산 중 낙상사고는 흔한 편인데, 가을엔 낙상사고만큼 흔한 게 저체온증이다. 가을철 산은 여름보다 해가 빨리 지고, 도심보다 일교차가 커 저체온증이 발생할 위험이 급격히 상승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미끄럼 방지를 위한 등산화만 챙기고, 옷차림은 신경 쓰지 않는다.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김미란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보다 추운 환경에 의해 열을 빨리 상실하게 되면 체온이 35도보다 낮아지면서 저체온증이 발생한다"며 "추운 겨울이 아니더라도 등산으로 흘린 땀이 차가운 가을 산의 공기에 의해 증발하게 되면 경도 저체온증부터 기저질환자나 고령, 소아의 경우 중증도로 이어질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체온이 내려가면서 몸이 떨리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등 산행 중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나 자칫 넘어지는 경우 골절 등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등산 중 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옷을 여려 개 겹쳐 입는 게 좋다. 옷은 되도록 땀 흡수가 잘 되는 기능성 등산복을 선택해야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등산 전후엔 체온 상승과 유지를 도울 수 있게 적절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필수다.저체온증은 등산을 마무리하고 나서도 방심하면 안 된다. 등산이 끝난 후 젖은 옷을 입은 상태가 계속되면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김미란 센터장은 "무리한 등산으로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젖은 옷을 입고 차가운 가을바람을 맞거나 그늘 속에 계속 있다 보면 체온이 내려간다"며 "그로 인해 떨림, 오한, 혈압 상승, 어지럼증 등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만일 등산 중 혹은 등산 후 저체온증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일단 따뜻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다음 체온을 앗아갈 수 있는 젖은 옷을 벗고 마른 옷을 갈아입되, 모자, 수건 등을 이용해 머리, 목, 손 등을 통해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김미란 센터장은 "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 따뜻한 음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하고, 체온에 영향을 줄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며 "계속해서 몸이 떨리고 의식이 저하돼 말을 하기 힘들며 맥박이나 호흡이 느려지면 빠르게 119에 도움을 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3/10/26 19:00
-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10/26 18:00
-
"온 신경이 항상 그 사람을 향할 정도로 깊이 좋아했던 사람인데, 막상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하면 마음이 식어요."꽤 많은 사람이 겪는 현상이다. 연애 상담 프로그램에 올라오는 단골 사연인 것은 물론, 주변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 현상이 '개구리화'라는 용어로 정의되기까지 했다. 동화 '개구리 왕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원작 내용과 반대로 왕자가 갑자기 개구리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다만, 개구리로 보이게 되는 그 순간의 경험은 엄밀히 따져보면 다 다르다. 누군가는 갑자기 그 사람을 향하는 관심이 일체 없어진다. 일명 '정뚝떨'(정이 한순간에 뚝 떨어지는 것). 또 다른 누군가는 급속도로 쌍방관계가 형성되는 게 부담스러워, 상대방이 꺼려졌을 수 있다. 개구리화 현상이 유발된 원인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우리는 왜 '개구리 현상'을 경험하는 걸까?◇행동별 심리 분석▶갑자기 감정 정리=우리는 본능적으로 얻기 어려운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매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욕구했던 게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가치 있어 보여 더 욕구가 불타오르는 것을 저항이론이라고 하며, 모든 인간에게 있는 특성이다"고 했다. 짝사랑 대상은 점점 이상화되고,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호감을 느꼈던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자마자 순식간에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사라진다면, 단지 저항이론으로 인한 착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했기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짝사랑의 동력'이었을 수 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면 목표를 달성했으니, 마음이 식는 것이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이땐 짝사랑하는 자신을 좋아했기 때문이다.▶싫은 모습 부각=짝사랑한 대상이 자신을 좋아하자 갑자기 상대방의 사소한 단점들이 크게 보이면서 정이 떨어졌다면, 대상 항상성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대상 항상성이란 대상의 부분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않는 태도로, 대상 항상성이 부족하면 상대방의 별로인 모습을 봤을 때 그 사람을 극도로 싫어하게 된다. 반대로 긍정적인 모습을 봤을 땐 찬양한다. 가천대 길병원 조서은 교수는 "대상 항상성이 충분히 형성된 사람은 짝사랑하더라도 자신이 알지 못할 뿐 상대방에게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란 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도 이상과 현실의 갭을 쉽게 극복한다"며 "대상 항상성이 부족한 사람은 환상 속에 있던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는 순간 이상이 깨져 마음이 크게 식을 수 있다"고 했다. 대상 항상성은 만 3세 경에 확립되고, 일생동안 성숙한다.▶부담스러움 극대화=좋아하던 대상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면 두렵고 부담스러워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끊는 사람도 있다. 짝사랑 중 상대방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기 급급했다면 불안정 회피 애착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곽 교수는 "부모와 아이 사이 형성된 애착 유형이, 성인이 돼서 연인을 사랑할 때도 영향을 미친다"며 "회피 애착이 형성됐다면 짝사랑을 드러낼 시도조차 안 하고,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도망간다"고 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 때, 회피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진다. 또 부정적인 결말을 전제하고, 받을 상처를 불안해하기도 한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심한 회피 애착으로 성격 장애까지 이어진다면, 상대방이 언젠가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며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먼저 드러내 상대방이 자신을 싫어하게 한다"며 "무의식적으로 관계가 실패할 것만 같은 사람을 만나고 이별 직전 자신이 차는 것을 반복하기도 한다"고 했다.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적거나 관계가 쉽게 깨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한 사람도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개구리화가 일어나는 이유도 애착 등 개인적 특성보다 사회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이 달라져 관계가 깨지기 쉬워지면서 불안감이 커져 생긴 결과라는 연구가 일본교육심리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관계 깊어지기 직전 저항=열렬한 구애로 사귀기 전까지 갔는데, 막상 상대방이 깊은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면 강하게 밀어내는 사람도 있다. 불안정 저항 애착이 원인일 수 있다. 곽 교수는 "저항 애착이 형성돼 있다면 관계가 진전될 때 갑자기 두렵고 자신이 없어져 상대를 밀어낼 수 있다"고 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자아정체감을 아직 제대로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짝사랑할 때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은 자신이라고 정의했다가, 갑자기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면 큰 불안정함을 보이는 것. 보통 자아정체감은 청소년기부터 찾기 시작해 20대에 어느 정도 정해진다. 자아정체감을 찾지 못한 사람은 상대방에게 크게 의존 해, 만나는 사람에 따라 스타일이 급변하기도 한다.◇해결하려면 원인부터 알아야개구리화 현상을 더 이상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원인에 맞춰 적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 임 교수는 "목표가 그 사람의 사랑이 아닌 사람은 소유보다도 신뢰도, 헌신 등에 집중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애착 유형이 원인이라면 자신의 애착 유형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제로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 연구에서도 자신의 애착 유형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곽 교수는 "애착이 어릴 때 형성되긴 하지만, 성향은 환경과 경험에 의해 바뀌므로 적극적으로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과거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원인이라면 전문의나 상담사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
일교차가 큰 가을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감소해 가벼운 질병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반응하는 온도는 36~37.5℃ 다. 정상체온인 36℃에서 1℃ 낮아진 35℃ 이하가 되면 '저체온증'으로 분류되는데, 이때 근육 경련이 오면서 근육통을 포함한 오한, 과호흡, 혈압 증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9월에서 12월 사이 저체온증 환자 수가 각 약 3배씩 증가했다.체온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와 독감에 걸리기도 쉽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3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40주 차'에 따르면 이번 독감 외래 환자 수가 지난해 11월 수준과 비슷할 정도로 빠르게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고열과 기침, 인후통이 있다면 먼저 자신의 증상과 상황에 맞는 해열진통제를 섭취하는 게 좋다. 빠르게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NSAIDs 계열(엔세이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나뉜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타이레놀이 있다. NSAIDs 계열로는 이지엔6, 덱시부펜 등이 속한다.발열, 두통, 신경통 등이 심하거나 위장이 약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먹는 게 낫다. '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램'이 대표적이다. 알약으로 먹기 힘들다면 파우더 제형으로 나온 '타이레놀산 500밀리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기침, 인후통, 발열,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있다면 '타이레놀 콜드-에스정'을 고려할 수 있다. 하복부나 허리가 아프다면 NSAIDs 계열이 효과적이다.통증이 길게 갈 땐 진통 효과가 오래가는 서방성 알약을 약사에게 요청해서 받으면 된다.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평소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머리를 따뜻하게 덮는 모자를 포함해 여러 겹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따뜻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성인 기준 하루 1.5L 이상, 컵으로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0/26 16:15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사기 전과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자신의 재혼상대 전청조(27)씨의 성전환 수술을 알고도 결혼을 결심했다고 언론인터뷰를 통해 밝혔다.남씨는 26일 공개된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지금은 남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는 여자였다는 건가'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남씨는 그동안 자신이 임신한 줄 알고 있었다고도 했다. 전씨가 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 임신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씨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그의 생식 기관에서 정자를 생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원래 여자였다가 남자가 된 성전환자는 어떻게 여성과 성관계를 할까?우선 여성을 남성으로 성전환할 때는 1년 정도 남성 호르몬을 투여하면서 여성으로서의 2차 성징을 최대한 없애고, 남성으로서 새로운 2차 성징이 나타나도록 돕는다. 이때 생리가 멈추고 가슴도 작아지며 지방은 대부분 근육으로 전환된다. 남성적으로 체모도 자란다. 호르몬 치료를 끝낸 후에는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비롯해 외성기 재건수술, 요도수술, 유방제거수술 등의 네 가지 이상의 수술을 진행한다. 난소와 자궁을 적출할 때는 주로 배에 구멍을 뚫고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 이용되고, 호르몬을 작아진 가슴을 지방흡입술로 더 작게 만든다. 젖꼭지의 크기를 줄이는 시술도 한다. 남성의 음경을 만들어주는 수술도 하는데, 수술해도 발기는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성전환 후 여성과의 성관계를 원하면 음경보형물 수술을 해야 한다. 이는 발기부전 환자에게 수술하는 방법과 같은 원리로 진행된다. 한편, 음경보형물 수술은 음경보형물을 몸 안에 넣는 식으로 진행된다. 음경보형물은 발기를 유발하는 '실린더'와 실린더에 생리식염수를 넣어줄 '저장고', 저장고를 작동시키는 '조절 펌프'로 구성된다. 음경에 실린더가, 아랫배에 저장고가, 음낭에 조절 펌프가 들어간다. 수술 후 음낭에 있는 조절 펌프를 누르면 저장고 안의 생리식염수가 음경의 실린더를 채워 발기가 된다. 과거에는 단순히 음경이 길어지기만 했지만, 이제는 두께까지 커져 자연 발기와 거의 흡사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하반신 마취로 진행되며 한 번 수술로 평생 사용이 가능하다.
성의학헬스조선 편집팀2023/10/26 15:32
-
-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10/26 15:06
-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3/10/26 14:39
-
알코올 중독은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20대 여성 알코올 중독 환자도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영 원장은 "최근 들어 20~30대 여성의 입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여성 병동에 입원할 자리가 없고, 가장 눈길을 끄는 건 20대"라고 말했다.다사랑중앙병원 통계 조사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여성 입원환자 731명 가운데 20~29세 연령층이 108명으로 파악됐다. 20대 외래환자도 2019년 43명→2020년 67명→2021년 80명→2022년 94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또한 이들 다수가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강박증, 식이장애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우울증 환자 100만여 명 중 20대 여성이 12만1534명(전체 환자의 12.1%)을 차지했다는 조사가 나오기도 했다.여성은 신체적으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남성보다 적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과 달리 빨리 취하고, 술에 관한 의존성이 높아진다. 또한 음주를 지속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비율이 높다.알코올 의존증(알코올 주독)이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더 빨리 진전되기도 한다. 생리 중 음주는 탈수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신체 조건을 만들고, 생리통도 가중 시킬 수 있는 동시에 폐경을 앞당기기도 한다. 또한 생리불순, 불임, 대사증후군 등의 문제를 초래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김태영 원장은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은 우리 몸의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기분이 저하되고 잠을 설치게 되는 시기인데 이 과정에서 누구나 우울 증상을 경험하기 쉽다"며 "이런 우울한 감정을 없애기 위해 술을 마시는 대신 가벼운 산책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스스로 술을 조절하지 못하고 일상생활 혹은 직장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로 우울감이 드는 일이 자주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나 알코올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담과 진단을 받아보라"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3/10/26 14:30
-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한화손해보험과 지난 23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팸테크 연구 및 기술사업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화의료원 팸테크 융합기술사업화연구소와 한화손해보험 LIFE PLUS 팸테크 연구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펨테크 관련 공동 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지원, EGS 경영 및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여성의 건강 증진과 유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업무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 '너의 선택의 순간을 응원해'에서는 이화의료원 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여성들이 겪었던 취업,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질병 극복 등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을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여성 공감 토크콘서트는 ▲1부 : 패널과의 소통 ▲ 2부 : 청중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여성의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과 토크콘서트는 국내 유일의 여자 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서 여성 교육과 진료, 연구에서 쌓아온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경쟁력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화의료원과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이 만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여성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여 여성 건강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최초의 여성병원으로 시작한 이화의료원과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한화손해보험이 펨테크연구소 설립이라는 시작점을 같이 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협약식에서 보구녀관의 역사를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많은 협업의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887년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은 이화의료원의 도전과 개척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화의료원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들의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오늘 콘서트는 여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
가수 이효리(44)가 피부질환인 한관종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Hong’s MakeuPlay'에는 '효리 왔어요~ 잘 나가다가 왜 그러시냐구요…? 채널고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샵을 찾은 이효리는 "(피부에) 오돌토돌한 것 때문에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라며 "한관종 때문에 내가 얼마나 겸손해졌는지…"라고 피부 고민을 솔직하게 전했다.◇눈가에 오돌토돌 올라오는 '한관종'한관종은 땀이 나오는 통로인 땀샘에 생긴 종양의 일종이다. 1mm 미만의 작은 돌기 모양으로 살구색이나 홍갈색을 띤다. 주로 30~40대 여성의 눈가에 잘 생기며 간혹 뺨이나 이마에 생기기도 한다. 마치 개구리알처럼 안에 알갱이가 들어있는 것 같이 수십 개까지 다발성으로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고 크기도 커지는데, 갑자기 많이 번지면 눈주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관종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 예방법이 없어 까다로운 질환이다. 또 뿌리가 매우 깊고,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 난치성으로 재발률이 매우 높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손으로 함부로 짜거나 뜯었다간 2차 감염, 색소침착, 흉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피부과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레이저, 박피술, 전기소작술 등을 통해 제거한다.◇흰색 알갱이 모양인 '비립종’ 비립종은 건들면 톡 나올 것 같은 흰색 알갱이 돌기다. 1~2mm로 둥근 형태를 보이며 눈 아래 잘 발생한다. 한관종이 살색에 가깝다면 비립종은 흰색 알갱이가 들어있는 모양이다. 피지나 각질 덩어리가 피부 속에 쌓여 나타나기 때문에 좁쌀 여드름과도 모양이 비슷하다. 특히 얼굴과 볼(뺨), 눈꺼풀에 오돌토돌하게 보인다. 주로 피부 자극이나 피부에 남아있는 화장품으로 인해 발생한다. 피부 모공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이 뭉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비립종은 알레르기 피부염이 있거나 건조한 피부인 사람에게서 잘 발생한다. 이러한 피부에서는 피지 분비나 순환이 자연스럽게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립종은 짜서 나오지 않고, 구멍을 열어야 안의 내용물이 튀어나온다. 비립종 역시 레이저와 전기소작술 등으로 치료한다. 비립종을 예방하기 위해선 화장품이 피부에 남지 않게 깨끗이 세안하고, 눈가를 자주 비비지 않아야 한다.◇중년 여성에게 흔한 '쥐젖'약간 튀어나오거나 늘어진 연한 담갈색 돌기들이 눈꺼풀에 생겼다면 쥐젖일 수 있다. 쥐젖은 주로 노화 때문에 피부 탄력이 떨어져 생긴다. 40~50대 중년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공식명칭은 '연성섬유종'이다. 어미 쥐의 젖처럼 생겼다고 해서 쥐젖이라고 부르며 1mm에서 수 cm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눈꺼풀 외에도 목, 겨드랑이, 가슴 등에 잘 생긴다. 여러 개가 퍼져나가듯 생기지만, 바이러스성이 아니라 전염성은 없다. 손톱깎이 등으로 자가 치료하기도 하는데, 흉터와 감염의 위험이 있어 피부과에서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비교적 뿌리가 깊지 않아 한 번의 치료로 좋아진다. 크기가 작을 경우 레이저나 작은 수술용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전기소작술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3/10/26 13:35
-
-
남자든 여자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 소변에 피가 섞인 분홍빛 소변을 보면 크게 걱정되기 마련이다. 혈뇨는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눈에 보이는 육안적 혈뇨가 관찰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으로 약물, 음식, 과도한 운동의 영향으로 단순히 소변이 붉게 보이는 현상과는 다르다. 현미경으로 소변검사를 해서 적혈구가 고배율에서 3~5배 이상 나오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일반적인 혈뇨의 원인은 요로감염, 요석, 외상, 전립선염, 종양 등이다.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소변이 지나가는 모든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 혈뇨는 특히 방광이나 콩팥에 생긴 염증으로 흔하게 생길 수 있다. 모든 연령에서는 요로감염, 사구체질환이 많지만 50대가 넘은 경우에는 신장, 방광, 전립선의 문제인 경우로 생각해야 한다.요로감염증은 요도, 방광, 요관, 콩팥을 포함하는 요로기계 감염을 지칭하는 것으로 대부분 장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요도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여성에게서는 방광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질과 요도 주위에 있는 병원균이 방광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방광염은 배뇨시 통증, 빈뇨, 혈뇨 등의 증상이 있다. 신우신염은 방광염 증상과 함꼐 옆구리 통증 및 발열을 동반한다. 심한 감염의 경우에는 혈뇨를 보이기도 한다.사구체신염이란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해 손상을 입는 질병이다. 사구체는 신동맥에서 나온 모세혈관들이 뭉친 덩어리로 우리 몸에서 과도한 체액, 전해질, 요독 등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사구체신염이 발생하면 과도한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할 수 있으며 급성 혹은 만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혈뇨가 발생하며 소변 색이 붉거나 단백뇨가 동반될 수 있다. 사구체 신염에 의해 반복적인 혈뇨가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서서히 신장 기능이 감소해 말기신부전이 될 수 있다.전립선비대증도 혈뇨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 요로 폐색을 일으켜 소변의 흐름이 감소된 상태로 정의된다. 50대 이상의 남성에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 절박뇨 등 방광의 배출 장애가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의 흔한 합병증으로는 요로 감염, 혈뇨, 급성 요폐 등이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신장암이나 방광암과 같은 암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노인에게서 육안적 혈뇨가 있거나 흡연자인 경우에는 암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암 초기에는 암의 크기가 작아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신장암이 진행되면 혈뇨가 나오거나 옆구리 통증이 발생한다. 방광암의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다. 혈뇨의 정도는 혈괴(핏덩어리)를 동반한 육안적 혈뇨부터 배뇨의 시작이나 끝에만 피가 비치거나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하다.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심한 운동 후나 열이 심한 경우, 신장에 가까운 등에 충격이나 외상을 입은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혈뇨가 나올 수 있다”며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나오면 일시적 혈뇨일 수 있으므로 수일 간격으로 2번 이상 재검을 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그는 “일반적으로 혈뇨 자체는 빈혈 등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며 “그러나 염증이나 결석에서부터 사구체신염, 암까지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혈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혈뇨 진단은 중요하고,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비뇨기질환이금숙 기자2023/10/26 12:00
-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10/26 11:32
-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3/10/26 11:30
-
어제(25일)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인근 도로 내 횡단보도를 잇는 교통섬에서는 가로 0.5m, 세로 0.3m, 깊이 2.5m 규모의 싱크홀(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행인이 허벅지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청은 흙과 돌로 싱크홀을 메워 응급 복구 작업을 마치고, 주위에 통제선을 설치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시내 도로에서 싱크홀 발생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실제로 싱크홀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서울 강남구 언주역 8번 출구 앞 봉은사로에 지름 1m, 깊이 1.5m가량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5년간(2017~2022년 6월)의 통계를 살펴보면, 전국에서 무려 1290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대체 싱크홀의 원인은 무엇이며, 대처 방법이 있을까?싱크홀은 땅속에 지하수가 흘러 형성된 빈 공간이 주저앉아 발생하는 웅덩이를 뜻한다. 지름은 1m에서 최대 600m에 이를 수 있다. 싱크홀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심 속 싱크홀 현상은 지하수의 흐름이 바뀌어 유실이 생기거나, 공사 중 상·하수도관 손상에 따른 누수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싱크홀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것이 문제다. 서울시가 지난 5월까지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땅속 공동을 조사해 올해 60개의 공동을 발견하고 복구했지만, 땅속의 빈틈을 다 잡아내기는 쉽지 않다.그렇다면 싱크홀의 조짐은 무엇일까. 장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사현장에서는 주변도로의 균열 또는 높낮이 차이가 발생한다. 아스팔트 도로에는 울퉁불퉁해지거나 움푹 들어간 곳이 생기며, 갑자기 물이 솟아나거나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도로가 젖어있을 수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싱크홀은 주택 인근에 생기면 치명적일 수 있다. ▲갑자기 주택 외벽 및 내부 벽의 균열이 생기거나 ▲집 바닥의 경사가 생기고 울퉁불퉁함이 만들어지거나 ▲샤워기 및 수도꼭지에서 흙탕물 또는 흐린 물이 나온다거나 ▲건물 주변의 균열 특히 원형 모양으로 만들어질 경우 즉시 지차체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는 싱크홀의 전조로 볼 수 있어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한편, 싱크홀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선 빠른 대처도 매우 중요하다. 사실, 싱크홀이 발생한 상황에서 일반인이 대처할 수 있는 사항은 많지 않다. 국민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싱크홀이 발생했다면 ▲위험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안전을 확보하고 ▲112나 119에 신고해야 하며 ▲주변에 큰 소리로 위험 상황을 전파해야 한다. 또한, 싱크홀 주변은 다시 무너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게 중요하다.
-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3/10/26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