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혈액 기름지게 하는 주적은 콜레스테롤 아닌 ‘이것’

    혈액 기름지게 하는 주적은 콜레스테롤 아닌 ‘이것’

    식품 속 콜레스테롤은 경계 대상 1순위로 여겨진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 주의해야 할 건 콜레스테롤보다 포화지방이다.체내 콜레스테롤의 양은 음식으로 섭취한 양과 간에서 합성된 양을 통해 정해진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양이 75% 이상으로 훨씬 많다. 소금을 많이 먹는다고 체내 염도가 올라가는 건 아니듯 콜레스테롤도 마찬가지다. 간 속 SREBP라는 인자가 흡수된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지해,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섭취가 많건 적건 혈중 수치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이러한 이유로 미국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는 기존 하루 300mg으로 제한하던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 조항을 삭제했다. 평소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달걀노른자, 새우, 오징어 등을 많이 먹는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오히려 문제가 되는 건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다. 포화지방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간으로 들어와 분해되는 것을 방해한다. 분해되지 못한 LDL 콜레스테롤이 혈액을 떠다녀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돼 죽상경화를 유발한다. 동시에 동맥경화가 겹쳐지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이를 증명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일본, 미국 등 7개국 연구자들이 1만 2763명 성인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했더니, 콜레스테롤 식품의 섭취량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포화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과 중국 공동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46만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달걀을 매일 먹었을 때 생기는 변화를 약 9년에 걸쳐 조사했는데, 오히려 달걀을 먹은 사람이 먹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앓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겐 해당하지 않는 얘기다.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하루 300mg 이상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했다는 연세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 대다수 건강한 사람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해도 몸에서 조절하지만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0/26 20:00
  • 단풍 한창인데 등산해볼까? 신발보다 신경써야 할 '옷차림'

    단풍 한창인데 등산해볼까? 신발보다 신경써야 할 '옷차림'

    가을철 등산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면서 운동효과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야외활동으로 인기를 끈다. 그러나 조금만 방심해도 몸 상하기 쉬운 것도 가을철 등산이다. 건강하게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등산 전 준비물을 단단히 챙겨보자.◇등산화면 충분? 저체온증 예방 옷차림 필수등산 중 낙상사고는 흔한 편인데, 가을엔 낙상사고만큼 흔한 게 저체온증이다. 가을철 산은 여름보다 해가 빨리 지고, 도심보다 일교차가 커 저체온증이 발생할 위험이 급격히 상승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미끄럼 방지를 위한 등산화만 챙기고, 옷차림은 신경 쓰지 않는다.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김미란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보다 추운 환경에 의해 열을 빨리 상실하게 되면 체온이 35도보다 낮아지면서 저체온증이 발생한다"며 "추운 겨울이 아니더라도 등산으로 흘린 땀이 차가운 가을 산의 공기에 의해 증발하게 되면 경도 저체온증부터 기저질환자나 고령, 소아의 경우 중증도로 이어질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체온이 내려가면서 몸이 떨리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등 산행 중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나 자칫 넘어지는 경우 골절 등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등산 중 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옷을 여려 개 겹쳐 입는 게 좋다. 옷은 되도록 땀 흡수가 잘 되는 기능성 등산복을 선택해야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등산 전후엔 체온 상승과 유지를 도울 수 있게 적절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필수다.저체온증은 등산을 마무리하고 나서도 방심하면 안 된다. 등산이 끝난 후 젖은 옷을 입은 상태가 계속되면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김미란 센터장은 "무리한 등산으로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젖은 옷을 입고 차가운 가을바람을 맞거나 그늘 속에 계속 있다 보면 체온이 내려간다"며 "그로 인해 떨림, 오한, 혈압 상승, 어지럼증 등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만일 등산 중 혹은 등산 후 저체온증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일단 따뜻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다음 체온을 앗아갈 수 있는 젖은 옷을 벗고 마른 옷을 갈아입되, 모자, 수건 등을 이용해 머리, 목, 손 등을 통해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김미란 센터장은 "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 따뜻한 음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하고, 체온에 영향을 줄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며 "계속해서 몸이 떨리고 의식이 저하돼 말을 하기 힘들며 맥박이나 호흡이 느려지면 빠르게 119에 도움을 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3/10/26 19:00
  •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은 더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은 더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건강에 관심이 늘었다. 그렇다면 행동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주요 건강행태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유행 이전은 2017∼2019년 결과, 유행 이후는 2020∼2022년 결과를 각각 통합했으며,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우리나라 성인의 현재흡연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19.4%로 유행 이전(21.2%)보다 1.8%p 감소했으며, 남성 현재흡연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35.8%로 유행 이전(39.6%)보다 3.8%p 감소했다. 흡연 관련 지표는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지금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월간음주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55.4%로 유행 이전(60.8%)보다 5.4%p 감소했으며, 고위험음주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11.5%로 유행 이전(14.8%)보다 3.3%p 감소했다. 음주 관련 지표는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다가 코로나19 유행 정점 이후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걷기 실천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41.6%로 유행 이전(41.0%)보다 0.6%p 증가했으며, 증등도 이상 신체활동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21.0%로 유행 이전(23.5%)보다 2.5%p 감소했다. 신체활동 관련 지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하였다가 코로나19 유행 정점 이후 회복하였다.체중조절 시도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65.6%로 유행 이전(62.1%)보다 3.5%p 증가했으며, 비만율(자가보고)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32%로 유행 이전(30.2%)보다 1.8%p 증가했다. 비만율(자가보고)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약간 감소하였다가 코로나19 유행 정점 이후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결론적으로 흡연과 음주는 코로나19 유행 이후에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걷기와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했으며, 비만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초기에 실외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신체활동 위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향후 감염병 대유행 시 이런 점을 고려하여 실내에서도 신체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수칙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10/26 18:00
  • 짝사랑 하던 사람이 “나도 좋아해” 하면 마음 식는 이유 [별별심리]

    짝사랑 하던 사람이 “나도 좋아해” 하면 마음 식는 이유 [별별심리]

    "온 신경이 항상 그 사람을 향할 정도로 깊이 좋아했던 사람인데, 막상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하면 마음이 식어요."꽤 많은 사람이 겪는 현상이다. 연애 상담 프로그램에 올라오는 단골 사연인 것은 물론, 주변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 현상이 '개구리화'라는 용어로 정의되기까지 했다. 동화 '개구리 왕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원작 내용과 반대로 왕자가 갑자기 개구리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다만, 개구리로 보이게 되는 그 순간의 경험은 엄밀히 따져보면 다 다르다. 누군가는 갑자기 그 사람을 향하는 관심이 일체 없어진다. 일명 '정뚝떨'(정이 한순간에 뚝 떨어지는 것). 또 다른 누군가는 급속도로 쌍방관계가 형성되는 게 부담스러워, 상대방이 꺼려졌을 수 있다. 개구리화 현상이 유발된 원인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우리는 왜 '개구리 현상'을 경험하는 걸까?◇행동별 심리 분석▶갑자기 감정 정리=우리는 본능적으로 얻기 어려운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매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욕구했던 게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가치 있어 보여 더 욕구가 불타오르는 것을 저항이론이라고 하며, 모든 인간에게 있는 특성이다"고 했다. 짝사랑 대상은 점점 이상화되고,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호감을 느꼈던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자마자 순식간에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사라진다면, 단지 저항이론으로 인한 착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했기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짝사랑의 동력'이었을 수 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면 목표를 달성했으니, 마음이 식는 것이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이땐 짝사랑하는 자신을 좋아했기 때문이다.▶싫은 모습 부각=짝사랑한 대상이 자신을 좋아하자 갑자기 상대방의 사소한 단점들이 크게 보이면서 정이 떨어졌다면, 대상 항상성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대상 항상성이란 대상의 부분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않는 태도로, 대상 항상성이 부족하면 상대방의 별로인 모습을 봤을 때 그 사람을 극도로 싫어하게 된다. 반대로 긍정적인 모습을 봤을 땐 찬양한다. 가천대 길병원 조서은 교수는 "대상 항상성이 충분히 형성된 사람은 짝사랑하더라도 자신이 알지 못할 뿐 상대방에게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란 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도 이상과 현실의 갭을 쉽게 극복한다"며 "대상 항상성이 부족한 사람은 환상 속에 있던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는 순간 이상이 깨져 마음이 크게 식을 수 있다"고 했다. 대상 항상성은 만 3세 경에 확립되고, 일생동안 성숙한다.▶부담스러움 극대화=좋아하던 대상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면 두렵고 부담스러워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끊는 사람도 있다. 짝사랑 중 상대방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기 급급했다면 불안정 회피 애착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곽 교수는 "부모와 아이 사이 형성된 애착 유형이, 성인이 돼서 연인을 사랑할 때도 영향을 미친다"며 "회피 애착이 형성됐다면 짝사랑을 드러낼 시도조차 안 하고,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도망간다"고 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 때, 회피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진다. 또 부정적인 결말을 전제하고, 받을 상처를 불안해하기도 한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심한 회피 애착으로 성격 장애까지 이어진다면, 상대방이 언젠가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며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먼저 드러내 상대방이 자신을 싫어하게 한다"며 "무의식적으로 관계가 실패할 것만 같은 사람을 만나고 이별 직전 자신이 차는 것을 반복하기도 한다"고 했다.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적거나 관계가 쉽게 깨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한 사람도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개구리화가 일어나는 이유도 애착 등 개인적 특성보다 사회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이 달라져 관계가 깨지기 쉬워지면서 불안감이 커져 생긴 결과라는 연구가 일본교육심리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관계 깊어지기 직전 저항=열렬한 구애로 사귀기 전까지 갔는데, 막상 상대방이 깊은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면 강하게 밀어내는 사람도 있다. 불안정 저항 애착이 원인일 수 있다. 곽 교수는 "저항 애착이 형성돼 있다면 관계가 진전될 때 갑자기 두렵고 자신이 없어져 상대를 밀어낼 수 있다"고 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자아정체감을 아직 제대로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짝사랑할 때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은 자신이라고 정의했다가, 갑자기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면 큰 불안정함을 보이는 것. 보통 자아정체감은 청소년기부터 찾기 시작해 20대에 어느 정도 정해진다. 자아정체감을 찾지 못한 사람은 상대방에게 크게 의존 해, 만나는 사람에 따라 스타일이 급변하기도 한다.◇해결하려면 원인부터 알아야개구리화 현상을 더 이상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원인에 맞춰 적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 임 교수는 "목표가 그 사람의 사랑이 아닌 사람은 소유보다도 신뢰도, 헌신 등에 집중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애착 유형이 원인이라면 자신의 애착 유형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제로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 연구에서도 자신의 애착 유형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곽 교수는 "애착이 어릴 때 형성되긴 하지만, 성향은 환경과 경험에 의해 바뀌므로 적극적으로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과거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원인이라면 전문의나 상담사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리이슬비 기자2023/10/26 17:00
  • 뇌전증 인식 전환 위한 ‘보랏빛 물결’, 28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

    뇌전증 인식 전환 위한 ‘보랏빛 물결’, 28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

    한국뇌전증협회가 10월 2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앞 광장에서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보랏빛 물결’을 남양유업과 공동 개최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뇌전증 부스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공원을 찾은 시민이 5개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뇌전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각 부스에서 확인 스탬프를 찍은 후 마지막 부스에서 사은품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뇌전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선 뇌전증 환자와 보호자가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전문 의료진에게 질환 관련 정보를 질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 뇌전증 퀴즈 이벤트,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가 현장에서 진행된다.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질환으로 차별받지 않고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3월에 진행한 퍼플데이와 더불어 이번에 진행한 보랏빛 물결 캠페인이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고치고, 차별 없이 함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 환자들의 안전한 생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열어 왔다. 뇌전증관리지원법 제정촉구 캠페인, 초·중·고교 뇌전증 발작대처 포스터 배포, 대학생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학교에서의 발작 대처 방안에 대한 웹툰 제작 등의 활동이 대표적이다. 한국뇌전증협회 인식개선 사업을 비롯해 ‘보랏빛 물결’ 캠페인에 관한 내용은 한국뇌전증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3/10/26 16:24
  • 체온 떨어질 때 면역력도 감소… 고열, 기침, 인후통 있다면?

    체온 떨어질 때 면역력도 감소… 고열, 기침, 인후통 있다면?

    일교차가 큰 가을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감소해 가벼운 질병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반응하는 온도는 36~37.5℃ 다. 정상체온인 36℃에서 1℃ 낮아진 35℃ 이하가 되면 '저체온증'으로 분류되는데, 이때 근육 경련이 오면서 근육통을 포함한 오한, 과호흡, 혈압 증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9월에서 12월 사이 저체온증 환자 수가 각 약 3배씩 증가했다.체온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와 독감에 걸리기도 쉽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3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40주 차'에 따르면 이번 독감 외래 환자 수가 지난해 11월 수준과 비슷할 정도로 빠르게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고열과 기침, 인후통이 있다면 먼저 자신의 증상과 상황에 맞는 해열진통제를 섭취하는 게 좋다. 빠르게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NSAIDs 계열(엔세이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나뉜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타이레놀이 있다. NSAIDs 계열로는 이지엔6, 덱시부펜 등이 속한다.발열, 두통, 신경통 등이 심하거나 위장이 약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먹는 게 낫다. '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램'이 대표적이다. 알약으로 먹기 힘들다면 파우더 제형으로 나온 '타이레놀산 500밀리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기침, 인후통, 발열,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있다면 '타이레놀 콜드-에스정'을 고려할 수 있다. 하복부나 허리가 아프다면 NSAIDs 계열이 효과적이다.통증이 길게 갈 땐 진통 효과가 오래가는 서방성 알약을 약사에게 요청해서 받으면 된다.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평소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머리를 따뜻하게 덮는 모자를 포함해 여러 겹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따뜻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성인 기준 하루 1.5L 이상, 컵으로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0/26 16:15
  • 여자였는데 '성전환'한 남성… 여성과 성관계 가능할까?

    여자였는데 '성전환'한 남성… 여성과 성관계 가능할까?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사기 전과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자신의 재혼상대 전청조(27)씨의 성전환 수술을 알고도 결혼을 결심했다고 언론인터뷰를 통해 밝혔다.남씨는 26일 공개된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지금은 남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는 여자였다는 건가'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남씨는 그동안 자신이 임신한 줄 알고 있었다고도 했다. 전씨가 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 임신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씨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그의 생식 기관에서 정자를 생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원래 여자였다가 남자가 된 성전환자는 어떻게 여성과 성관계를 할까?우선 여성을 남성으로 성전환할 때는 1년 정도 남성 호르몬을 투여하면서 여성으로서의 2차 성징을 최대한 없애고, 남성으로서 새로운 2차 성징이 나타나도록 돕는다. 이때 생리가 멈추고 가슴도 작아지며 지방은 대부분 근육으로 전환된다. 남성적으로 체모도 자란다. 호르몬 치료를 끝낸 후에는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비롯해 외성기 재건수술, 요도수술, 유방제거수술 등의 네 가지 이상의 수술을 진행한다. 난소와 자궁을 적출할 때는 주로 배에 구멍을 뚫고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 이용되고, 호르몬을 작아진 가슴을 지방흡입술로 더 작게 만든다. 젖꼭지의 크기를 줄이는 시술도 한다. 남성의 음경을 만들어주는 수술도 하는데, 수술해도 발기는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성전환 후 여성과의 성관계를 원하면 음경보형물 수술을 해야 한다. 이는 발기부전 환자에게 수술하는 방법과 같은 원리로 진행된다. ​한편, 음경보형물 수술은 음경보형물을 몸 안에 넣는 식으로 진행된다. 음경보형물은 발기를 유발하는 '실린더'와 실린더에 생리식염수를 넣어줄 '저장고', 저장고를 작동시키는 '조절 펌프'로 구성된다. 음경에 실린더가, 아랫배에 저장고가, 음낭에 조절 펌프가 들어간다. 수술 후 음낭에 있는 조절 펌프를 누르면 저장고 안의 생리식염수가 음경의 실린더를 채워 발기가 된다. 과거에는 단순히 음경이 길어지기만 했지만, 이제는 두께까지 커져 자연 발기와 거의 흡사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하반신 마취로 진행되며 한 번 수술로 평생 사용이 가능하다. 
    성의학헬스조선 편집팀2023/10/26 15:32
  •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로 사회경제적 비용 315억원 절감 효과"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로 사회경제적 비용 315억원 절감 효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315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과 고려대학교 및 동국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60대 이상 성인들의 연령관련(노인성) 황반변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2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환 치료를 위해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와 교통비, 간병비 등 간접 의료비, 질환으로 인해 근로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액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이다.이중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를 통해 절감 가능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315억원으로 계산됐으며, 질환 위험 감소율은 무려 27% 수준으로 확인됐다.노인성 황반변성이란 노화 과정에서 망막의 황반부에 변성이 생기며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을 말한다. 노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최근에는 해당 질환을 겪을수록 골절 위험성도 높아진다는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결과도 발표됐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정명수 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루테인·지아잔틴 섭취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0/26 15:13
  • 매일 '심장 배터리' 교체 美 30대 여성… 어떤 사연이길래?

    매일 '심장 배터리' 교체 美 30대 여성… 어떤 사연이길래?

    매일 심장 연결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희귀질환을 앓는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피플은 소피아 허트(30)가 '비가역적 확장성 심근병증(irreversible dilated cardiomyopathy)'을 앓아 심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허트는 작년 여름 극심한 피로감을 느껴 라임병(진드기로부터 감염되며 두통과 피로감을 일으키는 질환)이 의심돼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비가역적 확장성 심근병증이라는 희귀병이었고 이 질환에 의해 심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작년 겨울 좌심실보조장치를 심장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 장치에 의존하며 심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비가역적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 심실 중 하나가 기능을 못해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심실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곳이다. 비가역적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실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혈액의 펌프 기능을 하는 수축력이 저하돼 발병한다. 증상은 보통 좌심실에서 시작하며 종종 우심실까지 침범하고, 나중에는 심방까지 영향받을 수 있다.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편이며, 좌심실이 확장된 상태에서 몇 년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심부전(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질환)이 발생해 호흡곤란, 사지 부종 등을 겪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전이 생겨서 뇌졸중이나 기타 장기에 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비가역적 확장성 심근병증​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환자의 20~48%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트의 경우에도 쌍둥이 동생이 선천적으로 이 질환을 앓아 2016년 심장 이식을 받은 적이 있다. 쌍둥이 자매는 심장의 근육에서 발견되는 수축 단백질인 트로포닌의 변이가 있어 이 질환이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성인병 ▲코카인과 같은 약물 ▲바이러스 감염 등 심장 근육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도 발병 위험을 높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 환자 수는 2만5881명이다. 국내 발병률은 10만 명 중 1.39명으로 알려졌다.비가역적 확장성 심근병증에 걸리면 먼저 약물치료를 시도한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을 사용하면 좌심실이 커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혈전 생성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약물치료를 진행해도 심부전이 진행된다면 허트처럼 좌심실보조장치를 심장에 삽입할 수 있다. 좌심실보조장치는 혈액 순환을 우회하여 순환시켜서 심장을 도와주는 기계다. 기계와 연결된 관 하나는 좌심실과 연결되고, 다른 하나는 대동맥에 연결되어 좌심실의 혈액 일부가 기계를 통해서 대동맥으로 보내진다. 이렇게 해서 기능이 저하된 심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좌심실보조장치는 허리에 기계와 연결된 배터리를 차고 다니는 형태라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기에 따라 배터리를 4~18시간이 지나기 전에 교체해야 한다. 만약 환자에게 맞는 심장이 있다면 심장 이식을 진행하기도 한다.가족력 등 발병 요인이 있다면 이 질환은 확실하게 예방하기는 힘들다. 다만 평소 과음하지 않고, 금연하는 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성인병이 없다면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10/26 15:06
  • 얼굴부터 발까지 하얗게… 호주 20대 여성 '원인' 뭐길래?

    얼굴부터 발까지 하얗게… 호주 20대 여성 '원인' 뭐길래?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으로 온몸에 각질이 일어난 호주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에이미 몰덴하우어(28)는 어렸을 때부터 습진을 앓아 스테로이드 크림을 발라왔다. 하지만 작년 7월, 스테로이드 크림에 더 이상 의지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크림 바르기를 중단했다. 이후 부작용으로 온몸에 각질, 진물, 발진이 일어났다. 몰덴하우어에 따르면 몸에서 각질이 과도하게 떨어져 나와 매일 침대 시트를 청소기로 빨아들여야 했고,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까지 생겼다. 몰덴하우어의 이런 증상은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topical steroid withdrawal)'에 의한 것이다.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은 스테로이드제를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항염증 약물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 사용된다.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는 대부분 사람은 부작용을 겪지 않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등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각질이 생겨 벗겨지고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이러한 금단 증상은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3/10/26 14:39
  • 알코올 중독은 중년 남성 전유물? "20대 여성도 많아"

    알코올 중독은 중년 남성 전유물? "20대 여성도 많아"

    알코올 중독은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20대 여성 알코올 중독 환자도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영 원장은 "최근 들어 20~30대 여성의 입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여성 병동에 입원할 자리가 없고, 가장 눈길을 끄는 건 20대"라고 말했다.다사랑중앙병원 통계 조사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여성 입원환자 731명 가운데 20~29세 연령층이 108명으로 파악됐다. 20대 외래환자도 2019년 43명→2020년 67명→​2021년 80명→​2022년 94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또한 이들 다수가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강박증, 식이장애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우울증 환자 100만여 명 중 20대 여성이 12만1534명(전체 환자의 12.1%)을 차지했다는 조사가 나오기도 했다.여성은 신체적으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남성보다 적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과 달리 빨리 취하고, 술에 관한 의존성이 높아진다. 또한 음주를 지속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비율이 높다.알코올 의존증(알코올 주독)이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더 빨리 진전되기도 한다. 생리 중 음주는 탈수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신체 조건을 만들고, 생리통도 가중 시킬 수 있는 동시에 폐경을 앞당기기도 한다. 또한 생리불순, 불임, 대사증후군 등의 문제를 초래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김태영 원장은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은 우리 몸의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기분이 저하되고 잠을 설치게 되는 시기인데 이 과정에서 누구나 우울 증상을 경험하기 쉽다"며 "이런 우울한 감정을 없애기 위해 술을 마시는 대신 가벼운 산책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스스로 술을 조절하지 못하고 일상생활 혹은 직장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로 우울감이 드는 일이 자주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나 알코올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담과 진단을 받아보라"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3/10/26 14:30
  • 82명 태운 비행기 엔진 끄려던 조종사… ‘이 버섯’ 섭취 때문으로 밝혀져

    82명 태운 비행기 엔진 끄려던 조종사… ‘이 버섯’ 섭취 때문으로 밝혀져

    84명의 승객이 탑승한 여객기 엔진을 공중에서 끄려 한 미국 조종사가 비행기에 타기 이틀 전 환각 효과를 가진 일명 '환각버섯'(magic mushrooms)을 먹었던 것으로 밝혀졌다.CNN 등 미국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 오리건주(州) 검찰은 전날 살인미수·승무원 방해 등 혐의로 알래스카 항공 소속 조종사 조셉 에머슨(44)을 기소했다. 사건 당일 당시 비번이었던 에머슨은 항공업계의 관행에 따라 조종실의 여분 좌석에 타고 있었고, 비행 중 조종실에서 엔진을 끄려 시도했다. 에머슨은 기장과 다른 조종사들로부터 빠르게 제압을 당했다. 승무원들은 제압당한 에머슨을 빈 좌석에 앉혀 묶었으나, 그는 비행기 후면에 위치한 비상구를 열려는 등의 난동을 이어갔다. 비행기는 포틀랜드에 비상 착륙한 직후 경찰에 의해 인계됐다. 알래스카 항공은 에머슨을 모든 직무에서 배제했다. 다행히 에머슨이 일으킨 소동으로 다친 탑승객은 없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0/26 13:42
  • 이화의료원, 한화손해보험과 펨테크 연구 MOU 체결

    이화의료원, 한화손해보험과 펨테크 연구 MOU 체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한화손해보험과 지난 23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팸테크 연구 및 기술사업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화의료원 팸테크 융합기술사업화연구소와 한화손해보험 LIFE PLUS 팸테크 연구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펨테크 관련 공동 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지원, EGS 경영 및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여성의 건강 증진과 유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업무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 '너의 선택의 순간을 응원해'에서는 이화의료원 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여성들이 겪었던 취업,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질병 극복 등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을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여성 공감 토크콘서트는 ▲1부 : 패널과의 소통 ▲ 2부 : 청중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여성의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과 토크콘서트는 국내 유일의 여자 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서 여성 교육과 진료, 연구에서 쌓아온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경쟁력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화의료원과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이 만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여성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여 여성 건강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최초의 여성병원으로 시작한 이화의료원과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한화손해보험이 펨테크연구소 설립이라는 시작점을 같이 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협약식에서 보구녀관의 역사를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많은 협업의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887년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은 이화의료원의 도전과 개척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화의료원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들의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오늘 콘서트는 여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3/10/26 13:37
  • 이효리 겸손하게 만든 '이 피부질환'…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이효리 겸손하게 만든 '이 피부질환'…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가수 이효리(44)가 피부질환인 한관종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Hong’s MakeuPlay'에는 '효리 왔어요~ 잘 나가다가 왜 그러시냐구요…? 채널고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샵을 찾은 이효리는 "(피부에) 오돌토돌한 것 때문에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라며 "한관종 때문에 내가 얼마나 겸손해졌는지…"라고 피부 고민을 솔직하게 전했다.◇눈가에 오돌토돌 올라오는 '한관종'한관종은 땀이 나오는 통로인 땀샘에 생긴 종양의 일종이다. 1mm 미만의 작은 돌기 모양으로 살구색이나 홍갈색을 띤다. 주로 30~40대 여성의 눈가에 잘 생기며 간혹 뺨이나 이마에 생기기도 한다. 마치 개구리알처럼 안에 알갱이가 들어있는 것 같이 수십 개까지 다발성으로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고 크기도 커지는데, 갑자기 많이 번지면 눈주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관종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 예방법이 없어 까다로운 질환이다. 또 뿌리가 매우 깊고,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 난치성으로 재발률이 매우 높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손으로 함부로 짜거나 뜯었다간 2차 감염, 색소침착, 흉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피부과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레이저, 박피술, 전기소작술 등을 통해 제거한다.◇흰색 알갱이 모양인 '비립종’ 비립종은 건들면 톡 나올 것 같은 흰색 알갱이 돌기다. 1~2mm로 둥근 형태를 보이며 눈 아래 잘 발생한다. 한관종이 살색에 가깝다면 비립종은 흰색 알갱이가 들어있는 모양이다. 피지나 각질 덩어리가 피부 속에 쌓여 나타나기 때문에 좁쌀 여드름과도 모양이 비슷하다. 특히 얼굴과 볼(뺨), 눈꺼풀에 오돌토돌하게 보인다. 주로 피부 자극이나 피부에 남아있는 화장품으로 인해 발생한다. 피부 모공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이 뭉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비립종은 알레르기 피부염이 있거나 건조한 피부인 사람에게서 잘 발생한다. 이러한 피부에서는 피지 분비나 순환이 자연스럽게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립종은 짜서 나오지 않고, 구멍을 열어야 안의 내용물이 튀어나온다. 비립종 역시 레이저와 전기소작술 등으로 치료한다. 비립종을 예방하기 위해선 화장품이 피부에 남지 않게 깨끗이 세안하고, 눈가를 자주 비비지 않아야 한다.◇중년 여성에게 흔한 '쥐젖'약간 튀어나오거나 늘어진 연한 담갈색 돌기들이 눈꺼풀에 생겼다면 쥐젖일 수 있다. 쥐젖은 주로 노화 때문에 피부 탄력이 떨어져 생긴다. 40~50대 중년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공식명칭은 '연성섬유종'이다. 어미 쥐의 젖처럼 생겼다고 해서 쥐젖이라고 부르며 1mm에서 수 cm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눈꺼풀 외에도 목, 겨드랑이, 가슴 등에 잘 생긴다. 여러 개가 퍼져나가듯 생기지만, 바이러스성이 아니라 전염성은 없다. 손톱깎이 등으로 자가 치료하기도 하는데, 흉터와 감염의 위험이 있어 피부과에서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비교적 뿌리가 깊지 않아 한 번의 치료로 좋아진다. 크기가 작을 경우 레이저나 작은 수술용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전기소작술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3/10/26 13:35
  •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을지부대에 2500만원 성금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을지부대에 2500만원 성금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25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를 찾아 방위성금 2500만원을 기부했다.박 회장은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사재로 성금을 전달해왔다. 지금까지 12사단 등에 기부한 군부대 방위성금은 3억2천여만 원에 달한다.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을지(乙支)라는 같은 이름으로 시작된 특별한 인연이 벌써 10여 년이 훌쩍 지났다. 해마다 부대에 직접 방문해 국군장병들을 볼 때마다 든든한 마음”이라며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을지대학교의료원 병역명문가 우대혜택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사회적 예우를 확신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방위성금뿐 아니라 2013년 160여억 원에 달하는 상속재산을 을지재단 산하 기관인 의료법인 을지병원과 학교법인 을지학원, 범석학술장학재단에 무상 출연한 것을 비롯, 사회복지공동모금,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모새골공동체, 어린이 재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적으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이렇게 2013년부터 지금까지 사재로 기부한 금액만 187억 원에 달한다.한편, 을지재단 산하 을지대학교의료원의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대전을지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은 해당 지역 관할 병무청과 ‘병역명문가 예우 업무협약’을 맺고 병역을 충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 가족들에게 각종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박 회장 가족 역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 박 회장의 부친이자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는 한국전쟁 당시 군의관으로 자진 입대해 생사를 넘나들며 수많은 부상병들을 치료했으며, 모친 故 지천 전증희 명예회장도 간호장교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전쟁터 야전병원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설립자 부부의 아들인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은 중위 예편, 손자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3/10/26 13:12
  • "핑크 소변을 봤어요…" 내 몸에 무슨 일?

    "핑크 소변을 봤어요…" 내 몸에 무슨 일?

    남자든 여자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 소변에 피가 섞인 분홍빛 소변을 보면 크게 걱정되기 마련이다. 혈뇨는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눈에 보이는 육안적 혈뇨가 관찰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으로 약물, 음식, 과도한 운동의 영향으로 단순히 소변이 붉게 보이는 현상과는 다르다. 현미경으로 소변검사를 해서 적혈구가 고배율에서 3~5배 이상 나오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일반적인 혈뇨의 원인은 요로감염, 요석, 외상, 전립선염, 종양 등이다.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소변이 지나가는 모든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 혈뇨는 특히 방광이나 콩팥에 생긴 염증으로 흔하게 생길 수 있다. 모든 연령에서는 요로감염, 사구체질환이 많지만 50대가 넘은 경우에는 신장, 방광, 전립선의 문제인 경우로 생각해야 한다.요로감염증은 요도, 방광, 요관, 콩팥을 포함하는 요로기계 감염을 지칭하는 것으로 대부분 장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요도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여성에게서는 방광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질과 요도 주위에 있는 병원균이 방광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방광염은 배뇨시 통증, 빈뇨, 혈뇨 등의 증상이 있다. 신우신염은 방광염 증상과 함꼐 옆구리 통증 및 발열을 동반한다. 심한 감염의 경우에는 혈뇨를 보이기도 한다.사구체신염이란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해 손상을 입는 질병이다. 사구체는 신동맥에서 나온 모세혈관들이 뭉친 덩어리로 우리 몸에서 과도한 체액, 전해질, 요독 등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사구체신염이 발생하면 과도한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할 수 있으며 급성 혹은 만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혈뇨가 발생하며 소변 색이 붉거나 단백뇨가 동반될 수 있다. 사구체 신염에 의해 반복적인 혈뇨가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서서히 신장 기능이 감소해 말기신부전이 될 수 있다.전립선비대증도 혈뇨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 요로 폐색을 일으켜 소변의 흐름이 감소된 상태로 정의된다. 50대 이상의 남성에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 절박뇨 등 방광의 배출 장애가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의 흔한 합병증으로는 요로 감염, 혈뇨, 급성 요폐 등이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신장암이나 방광암과 같은 암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노인에게서 육안적 혈뇨가 있거나 흡연자인 경우에는 암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암 초기에는 암의 크기가 작아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신장암이 진행되면 혈뇨가 나오거나 옆구리 통증이 발생한다. 방광암의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다. 혈뇨의 정도는 혈괴(핏덩어리)를 동반한 육안적 혈뇨부터 배뇨의 시작이나 끝에만 피가 비치거나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하다.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심한 운동 후나 열이 심한 경우, 신장에 가까운 등에 충격이나 외상을 입은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혈뇨가 나올 수 있다”며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나오면 일시적 혈뇨일 수 있으므로 수일 간격으로 2번 이상 재검을 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그는 “일반적으로 혈뇨 자체는 빈혈 등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며 “그러나 염증이나 결석에서부터 사구체신염, 암까지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혈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혈뇨 진단은 중요하고,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비뇨기질환이금숙 기자2023/10/26 12:00
  • 서울성모병원,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 위한 협약식 개최

    서울성모병원,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 위한 협약식 개최

    보건복지부 선정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 주관기관 서울성모병원이 10월 25일 의료데이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은 임상 빅데이터 활용과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 제약사, ICT 기업 등 산·학·연·병 협력체계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규모와 연구 역량을 고려해 2023년 기준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서울성모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중앙대병원이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며, 총사업비는 10억 원이다.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4년 연속으로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주관기관으로서 공동 데이터 활용을 위한 심의 체계와 초거대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협약식에선 의료데이터 활용생태계 조성을 위해 컨소시엄 연구자와 외부 수요자를 매칭하는 절차가 수립됐다. 협약식 내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선 ▲공동 활용 연구를 위한 신속한 데이터활용체계 구축(서울성모병원 정보전략팀 김숙인 UM) ▲의료데이터 활용의 첫걸음: 병원 등록번호의 비식별 처리와 연계(서울아산병원 데이터융합팀 최효정 차장) ▲국가암데이터센터 추진사업 및 구축 데이터 소개(국립암센터 데이터결합팀 김재호 연구원) ▲연구력 증대 및 연구지원 거버넌스 구축(중앙대병원 디지털정보혁신팀 이지태 팀장) ▲의료데이터 공동활용 연구 가이드라인 마련에 관한 연구(을지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승훈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후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의 활성화 전략 및 추진 방향(좌장: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고태훈 교수)’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스마트병원장 김대진 교수는 “국내 최대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연구거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10/26 11:32
  • 화장실 가는 횟수, 하루에 몇 번이 적당할까?

    화장실 가는 횟수, 하루에 몇 번이 적당할까?

    소변이 마려워 수시로 화장실을 찾는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날이 추워지면 방광이 과도하게 수축돼 과민성 방광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과민성 방광 증상과 완화법에 대해 알아본다.◇8회 이상 빈뇨 지속되면 ‘과민성 방광’ 의심해야소변은 하루 4~6회 정도 보는 게 정상이다. 보통 깨어있을 때 3~4시간마다 한 번씩, 수면 중에는 소변을 보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하루 8회 이상의 빈뇨가 오래 지속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해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을 보고 싶어하는 질환이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일에 방해가 된다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수면 중 2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 등이 과민성 방광의 증상이다.◇생활습관 개선 통해 소변 횟수 줄여야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방광훈련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소변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평소 소변을 보는 시간을 체크하고, 그 간격을 30분씩 늘리는 습관을 들인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의 경우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줄 수 있다. 이때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요의가 느껴진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피하는 게 좋다. 방광을 자극해 소변량이 많지 않은데도 배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평소 골반 근육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를 보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면, 방광 근육의 조절력이 높아져 소변을 참는 힘을 기를 수 있다.◇약물이나 보톡스 치료 고려해야생활습관으로도 과민성 방광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약물이나 보톡스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약은 주로 방광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막는 ‘항무스카린제’를 쓴다. 3~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데, 20~50%의 환자는 큰 효과를 못본다. 이때는 보톡스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보톡스로 방광 근육을 마비시켜 요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요도로 주사기를 넣어, 방광 내벽 20~30군데에 보톡스를 주입한다. 치료 효과는 평균 6개월 지속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3/10/26 11:30
  • 여의도 IFC몰 앞 2.5m 깊이 아찔한 ‘싱크홀’… 어떻게 피하나?

    여의도 IFC몰 앞 2.5m 깊이 아찔한 ‘싱크홀’… 어떻게 피하나?

    어제(25일)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인근 도로 내 횡단보도를 잇는 교통섬에서는 가로 0.5m, 세로 0.3m, 깊이 2.5m 규모의 싱크홀(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행인이 허벅지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청은 흙과 돌로 싱크홀을 메워 응급 복구 작업을 마치고, 주위에 통제선을 설치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시내 도로에서 싱크홀 발생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실제로 싱크홀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서울 강남구 언주역 8번 출구 앞 봉은사로에 지름 1m, 깊이 1.5m가량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5년간(2017~2022년 6월)의 통계를 살펴보면, 전국에서 무려 1290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대체 싱크홀의 원인은 무엇이며, 대처 방법이 있을까?싱크홀은 땅속에 지하수가 흘러 형성된 빈 공간이 주저앉아 발생하는 웅덩이를 뜻한다. 지름은 1m에서 최대 600m에 이를 수 있다. 싱크홀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심 속 싱크홀 현상은 지하수의 흐름이 바뀌어 유실이 생기거나, 공사 중 상·하수도관 손상에 따른 누수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싱크홀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것이 문제다. 서울시가 지난 5월까지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땅속 공동을 조사해 올해 60개의 공동을 발견하고 복구했지만, 땅속의 빈틈을 다 잡아내기는 쉽지 않다.그렇다면 싱크홀의 조짐은 무엇일까. 장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사현장에서는 주변도로의 균열 또는 높낮이 차이가 발생한다. 아스팔트 도로에는 울퉁불퉁해지거나 움푹 들어간 곳이 생기며, 갑자기 물이 솟아나거나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도로가 젖어있을 수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싱크홀은 주택 인근에 생기면 치명적일 수 있다. ▲갑자기 주택 외벽 및 내부 벽의 균열이 생기거나 ▲집 바닥의 경사가 생기고 울퉁불퉁함이 만들어지거나 ▲샤워기 및 수도꼭지에서 흙탕물 또는 흐린 물이 나온다거나 ▲건물 주변의 균열 특히 원형 모양으로 만들어질 경우 즉시 지차체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는 싱크홀의 전조로 볼 수 있어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한편, 싱크홀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선 빠른 대처도 매우 중요하다. 사실, 싱크홀이 발생한 상황에서 일반인이 대처할 수 있는 사항은 많지 않다. 국민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싱크홀이 발생했다면 ▲위험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안전을 확보하고 ▲112나 119에 신고해야 하며 ▲주변에 큰 소리로 위험 상황을 전파해야 한다. 또한, 싱크홀 주변은 다시 무너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게 중요하다.
    기타신소영 기자2023/10/26 11:29
  • 인하대병원, 조지아군병원-Aversi 클리닉과 의료 술기 교류한다

    인하대병원, 조지아군병원-Aversi 클리닉과 의료 술기 교류한다

    인하대병원이 최근 코카서스 3국 중 한 곳인 조지아 현지에서 국방부 산하 군병원, Aversi 클리닉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인하대병원은 2017년부터 Aversi 클리닉과 교류해왔으며, Aversi클리닉은 조지아군병원과 교육 훈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세 기관은 이번 3자 MOU를 통해 조지아 현지 우수 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앞으로 인하대병원은 조지아병원에서 제공해 온 의료 술기 교육 범위를 내분비외과에서 일반외과 영역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외과의사 초청연수를 강화할 예정이다. 조지아군병원과 Aversi 클리닉 의료진의 실질적인 수술 역량을 높이는 것이 교류 목표다.인하대병원은 향후 한국과 조지아 양국 정부가 공동 추진 시행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할 때, 보건의료분야 교류 활성화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ODA 사업은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뜻한다.이 일환으로 인하대병원 김명옥 기획조정실장과 이진욱 국제협력실장 등 출장단은 조지아 보건부 제1차관과 주조지아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교류 성과를 브리핑하고, 두 나라의 보건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아울러, 출장단은 지난 5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가 패혈증 쇼크가 왔으나,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고 회복한 쿠나슈빌리 기오르기 환자를 다시 만나 안부를 챙기기도 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3/10/26 11:20
  • 2111
  • 2112
  • 2113
  • 2114
  • 2115
  • 2116
  • 2117
  • 2118
  • 2119
  • 21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