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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은 괜찮겠지? 심혈관질환 위험 살펴보니…

    와인은 괜찮겠지? 심혈관질환 위험 살펴보니…

    주종, 음주량에 관계없이 모든 음주가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 공중보건대, 터프츠대 프리드먼 영양과학 및 정책학교 연구팀이 성인 2428명을 약 20년간 분석했다. 연구 기간 동안, 636명에서 심혈관질환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맥주, 와인 등 주류 누적 소비량과 대사산물 변화의 연관성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211개의 대사산물 중 60개가 알코올 섭취와 관련이 있었다. 알코올 섭취량이 더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0개 대사산물 농도가 더 높았다. 알코올 섭취량이 하루 1g 증가하면 콜레스테릴 에스테르, 포스파티딜콜린 등 수치가 높아졌다. 60개 중 7개의 대사산물은 적당량의 알코올 섭취에도 반응이 나타났다. 대사산물 중, 분지사슬아미노산(BCAA)은 알코올 섭취와 관련이 없었다.다른 종류의 알코올 섭취는 서로 다른 대사산물 반응을 이끌어냈다. 맥주 섭취는 와인 등 다른 주종보다는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추후 연구팀은 더 다양한 인종, 민족 참여자들을 포함한 대규모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혈액 샘플 분석 외에 유전 정보 및 다른 분자 바이오마커를 통합해 알코올 섭취와 대사산물 변화, 심혈관질환 위험의 인과관계를 밝혀낼 전망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BMC 의학(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최지우 기자2023/11/29 00:01
  • 나이 들어 꼬부랑 허리 안 되려면, ‘이곳’ 단련 필수

    나이 들어 꼬부랑 허리 안 되려면, ‘이곳’ 단련 필수

    노년기에도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싶다면 근육 단련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항중력근을 키워야 한다. 항중력근은 말 그대로 중력에 대항하는 근육으로, 우리 몸을 꼿꼿하게 바로 세워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 기립근, 복근, 둔근 등이 대표적이다. 노화로 인해 항중력근이 약해지면 등이나 허리가 쉽게 구부정해진다. 항중력근은 ▲자세 유지 ▲보행 기능 유지 ▲균형감각 유지에 큰 역할을 한다. 약해지면 자세가 구부정해져 보행속도가 느려지고, 조금만 걸어도 힘들고, 넘어질 위험이 크다. 나이가 들수록 항중력근을 중점적으로 키워줘야 한다. 척추기립근, 복근, 둔근을 키우는 운동법을 알아본다.
    피트니스이채리 기자 2023/11/28 23:00
  • 운동 효과 확 높이려면… 끝나고 ‘이것’ 꼭 해야

    운동 효과 확 높이려면… 끝나고 ‘이것’ 꼭 해야

    운동을 끝낸 뒤 ‘정리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운동 효과를 높이고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준비 운동이나 본 운동 못지않게 정리 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운동할 때 일부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면 근육이 수축 부위와 이완 부위로 나뉘게 된다. 예를 들어 팔로 아령을 들 경우, 이두박근은 수축하고 삼두박근은 이완된다. 이 상태에서 근육을 풀어주지 않고 운동을 끝내면 근육이 비대칭적인 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근육이 원래 모양대로 돌아간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근육에 피로가 쌓이고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정리 운동은 운동 종류와 관계없이 해주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을 한 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기능이 향상되고 근육이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 후 스트레칭은 다리 근육이 뭉치거나 통증이 생기는 걸 막아준다.정리 운동을 할 때는 제자리에서 ‘정지성’ 스트레칭을 하면 된다. 수축한 근육을 풀어주는 게 목적으로, 근육 모양이 잘 자리 잡으려면 근육이 수축한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충분히 늘려줘야 한다. 각 부위에 맞게 자세를 취한 뒤 근육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최소 10~15초 유지하고, 이를 3회 정도 반복한다.자세나 방법을 모를 땐 폼롤러를 이용하도록 한다. 근육을 풀어줘야 하는 부위에 폼롤러를 대고 눕거나 앉은 뒤, 상하·좌우로 10분 정도 문지르면 된다. 운동 강도와 근육 뭉침 정도에 따라 시간·강도를 조절한다. 운동 후 폼롤러를 이용해 마사지하면 젖산과 같이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근육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장기적으로는 근육 긴장 완화, 유연성 향상, 관절 가동범위 확대, 원활한 혈액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3/11/28 22:30
  • 잡곡 많이 섞을수록 좋은 것 아냐… ‘항고혈압’ 효과 극대화하는 비율은?

    잡곡 많이 섞을수록 좋은 것 아냐… ‘항고혈압’ 효과 극대화하는 비율은?

    잡곡밥은 백미보다 건강에 좋다. 쌀로만 지은 흰밥보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이상 많아서다. 그러나 잡곡을 많이 섞는다고 건강 효과가 이에 비례해서 커지지는 않는다.너무 많은 종류의 잡곡을 섞어서 밥을 지으면 오히려 건강 효과가 떨어진다.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조문구 교수팀 연구에 의하면, ▲찹쌀 ▲흑미 ▲수수 ▲기장 ▲적두의 5곡을 혼합해 밥을 지었을 때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가장 높았다. 그 이상으로 곡물을 혼합하면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오히려 줄어드는 게 확인됐다.최근 발표된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농촌진흥청과 한양대·충북대 연구팀이 항고혈압 활성을 높게 하는 최적의 잡곡 혼합 비율을 연구한 결과, 손가락조·수수·팥의 혼합비가 30:35:35일 때 항고혈압 활성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팥·수수·조를 30:35:35 비율로 혼합했을 때의 항고혈압 활성이 31%로 그 뒤를 이었다. 손가락조, 수수, 팥, 조는 국내 주요 잡곡 중 항고혈압 활성이 가장 우수한 곡물로 꼽힌다. 그러나 이들을 모두 혼합하면 3가지만 적정 비율로 혼합했을 때보다 오히려 항고혈압 활성이 떨어졌다.잡곡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먹게 될 수도 있다. 식이섬유는 잡곡 100g당 평균 5~8g 들어있는데, 잡곡 비중이 너무 높으면 한 끼(평균 300g)에 15~2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된다. 하루 권장량인 20~25g과 비슷한 수치다. 이렇게 매일 세끼를 먹으면 소화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미량 영양소의 흡수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위장관 문제로 소화 능력이 떨어진 사람이나 성인보다 위가 약한 어린이는 잡곡밥 섭취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잡곡밥을 먹으면 소화 속도가 더뎌지고, 소화 흡수율이 낮아져 위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잡곡밥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소화되는 과정에서 생긴 수소·탄산가스가 장을 자극하기도 한다. 잡곡밥을 지을 땐 잡곡의 종류를 5개 이내로 제한하고, 흰쌀이 차지하는 비율을 과도하게 줄이지 않는 게 좋다. 잡곡과 흰쌀의 비율은 4대 6에서 3대 7 정도가 적당하다. 잡곡밥을 먹은 후 어린아이가 복통·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섭취를 중단하고 잡곡의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잡곡밥 때문에 증상이 악화된 것일 수 있어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11/28 22:00
  • 고혈압이 젊어지고 있다… 혈압 조절 거의 제대로 안돼

    고혈압이 젊어지고 있다… 혈압 조절 거의 제대로 안돼

    고혈압이 젊어지고 있다. 전 세계 유병률 1위인 고혈압은 심장, 뇌, 신장 등의 장기를 망가뜨리는데 주범인 질병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체온 유지를 위해 수축하기 때문에 고혈압이 더욱 위험해진다. 고혈압을 오래 앓아 동맹경화증이 발생한 환자는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합병증 발병도 쉬워 겨울철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약 1230만명)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20~30대 고혈압 환자수는 81만 1106명에서 2022년 99만 715명으로 5년 새 약 22% 증가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원호 전문의는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다”며 “특히 20~30대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질환 인지율이 낮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국 사망 위험성이 높은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비만, 젊은 고혈압 키워20~30대 젊은 고혈압이 증가하는 원인은 배달음식과 외식 위주 식습관, 운동 부족에 의한 비만율 증가, 음주와 흡연 습관 등이 꼽힌다. 특히 비만은 혈압을 올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켜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비만인 사람은 일반인 보다 고혈압 발생 확률이 5배나 높다.국내 비만 유병률은 매년 증가추세다.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남성 비만율은 2019년 37.3%에서 2021년 40%로 증가했다. 30대도 2019년 46.4%에서 2021년 51.4%로 5%p증가했다. 30대 여성 비만율은 2019년 21.6%에서 2021년 28.7%로 6.1%p 증가했다.고혈압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심하면 두통과 어지럼증, 눈 충혈이 생기거나 코피가 날 수 있다. 이명이 생기거나 숨이 차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지속될 때도 고혈압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증상이 없어 잘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2030 고혈압 조절률 20%에 불과‘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혈압 수치가 얼마나 정상적으로 조절되는지를 뜻하는 유병자 조절률에서 20~30대는 국내 환자 평균 4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에 불과했다. 혈압 약 복용 시 혈압이 정상 범위로 조절될 수 있으나 20~30대는 약도 잘 복용하지 않아 관리가 힘든 실정이다.높은 혈압을 장기간 방치하면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과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이 찢어지는 대동맥박리증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급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혈압으로 진단되면 혈압약을 복용하고 적정 수준 혈압을 유지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잘못된 생활습관 교정도 병행해 기본적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젊은 환자들은 혈압약을 한번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꺼리게 되는데 혈압약은 중독성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젊은 고혈압의 경우 전문가 진단으로 혈압이 정상범위로 돌아왔다고 판단되면 약물치료는 중단할 수 있다.혈압 상승 원인이 식습관이나 비만이면 식단 관리와 체중 감량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하며, 지방질은 줄이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아야 한다.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걷기, 조깅 등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바람직하다.  최원호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고혈압은 혈압 관리가 핵심이기 때문에 꾸준히 혈압을 측정해 정상범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젊은층일수록 나이 들어 생기는 고혈압보다 합병증으로 인한, 장기 손상의 위험이 높아 전문의와 상담으로 빠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심혈관일반이금숙 기자2023/11/28 21:30
  • 술 취해 잘 못 잠들면… 근육 썩는다?

    술 취해 잘 못 잠들면… 근육 썩는다?

    술에 취하면 고꾸라지듯 잠에 빠져들곤 한다. 이때 다리나 몸통이 다른 신체 부위를 누르는 자세로 잠들었다간 근육이 썩는 '구획증후군'을 앓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리 몸 상·하지는 근육 몇 개가 한 덩어리를 이루며 구획을 형성하고 있다. 오랜 시간 몸통 등으로 강하게 눌린 채 고정되면 림프액, 혈액 등이 순환이 잘 안돼 부종이 심해지면서 구획 내 압력이 증가한다. 이 부위를 지나는 동맥은 더 압박돼 말단부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데, 이때 4~8시간 안에 구획 내 근육이나 다른 연부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을 구획증후군이라고 한다.구획증후군이 생기면 혈액 순환이 안 되는 부위가 창백해지고, 부종, 감각 장애, 마비, 심한 통증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다. 구획증후군이 의심될 땐 바로 해당 부위에 가해지던 외부 압력을 바로 제거하고, 외부 압력을 제거한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근막을 절개해 구획 내 압력을 떨어뜨리는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한다. 조직 괴사를 막기 위해서다.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면 68%는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구획 증후군이 생기고 12시간 이상 지난 후에 근막 절개술을 받으면 8% 정도만 정상 기능을 회복한다고 알려져 있다.실제 사례도 있다. 캐나다인 줄리아 앤더슨(36)은 술에 취해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앞으로 엎드린 채 잠이 들었고, 종아리 부위에 구획증후군이 생겼다. 다행히 제때 응급수술을 받아 다리 절단을 하지 않았지만, 투석치료와 허벅지 피부 일부를 종아리에 이식하는 수술을 추가로 받아야 했다. 1년간 심한 통증으로 진통제를 복용해야 했고, 3년이 지난 후에도 발끝이 저리고 제대로 걷기 어려운 후유증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1/28 21:00
  • 엎드려서 스마트폰 게임하면… 건조증 말고 눈에 ‘이 질환’이

    엎드려서 스마트폰 게임하면… 건조증 말고 눈에 ‘이 질환’이

    추워진 날씨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때 무심코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리는 자세로 있으면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자주 엎드려서 책이나 스마트폰을 볼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녹내장엎드려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면 평소보다 안압이 높아져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녹내장은 높아진 안압 때문에 시신경이 눌리고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가 주요 증상이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져 시력 저하와 함께 심한 안구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때 통증은 진통제를 사용해도 완화되지 않는 양상을 보인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오랜 시간 머리를 숙인 채 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에도 발생하기 쉽다.◇거북목 증후군엎드려서 책을 읽을 경우 머리를 앞으로 쭉 빼게 된다. 이 같은 자세는 정상적인 ‘C’자 형태 목뼈를 일자목으로 변형시키고, 더 심해져 거북목증후군까지 유발할 수 있다. 고개가 앞으로 1cm씩 나올 때마다 목뼈에는 2~3kg 하중이 전해지며, 등·어깨·허리에도 부담이 가해진다. 이는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엎드린 자세가 아니더라도, 평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 때문에 거북목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척추전만증오랜 시간 배를 바닥에 대고 허리를 젖혀 책을 읽는 자세는 허리뼈를 감싸고 있는 척추 기립근을 긴장시킨다. 척추 기립근이 장시간 긴장하면서 허리 주변에 피로가 쌓인다. 심하면 척추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척추전만증으로 번져 요통이나 보행 장애를 동반한다. 척추전만증을 오래 방치하면 척추 노화로 인해 디스크 및 퇴행성 척추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목주름미용적 측면에서도 엎드린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혀 노화의 상징인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얼굴 전체가 짓눌리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고 눈가, 입 주변에도 주름이 생기게 된다.◇책상에서 책 세워 읽어야책을 읽을 때는 허리를 펴고 의자에 앉아 가슴 높이 정도 책상에서 책을 세워 읽도록 한다. 이때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넣고, 머리는 정면을 본 상태에서 시선을 15도 정도 내린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하다.책이나 핸드폰을 보지 않더라도, 엎드리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잠들기까지 하면 최악이다. 오랜 시간 자세를 유지하게 돼 부담이 더 가중된다. 또한 땀이나 비듬에 의한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베개에 얼굴을 대게 돼 여드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1/28 20:30
  • 노화 유발 ‘중간노화세포’ 발견, “자극하면 세포 기능 회복”

    노화 유발 ‘중간노화세포’ 발견, “자극하면 세포 기능 회복”

    아주대 의대 역노화 연구팀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중간노화세포’의 존재를 처음 확인했다. 이를 통해 노화 억제 전략까지 제시했다.아주대의료원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이영경 연구교수·박순상 연구강사)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김영화 연구교수)은 노인 장기 조직에 ‘중간노화세포’란 새로운 개념의 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중간노화세포는 세포노화의 여러 진행 단계 중 젊은 세포와 완전노화세포의 중간 단계에 있는 세포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간노화세포의 축적은 노인 장기의 기능 장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노화세포는 완전노화세포보다 노인 조직의 만성적인 염증과 장기 내 표피세포 기능 저하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이번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중간노화세포에 적절한 자극을 주면, 다시 젊은 세포와 비슷한 기능으로 회복한다는 점이다. 연구팀이 세포 실험과 노화된 쥐를 이용해 규명한 사실이다. 노인들도 세포에 적절한 자극을 주었을 경우 다시 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볼 수 있다.그동안 항노화 치료전략은 완전노화세포를 인위적으로 없애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노화 세포 제거 과정 중 오히려 염증이 유발되고, 약물 자체가 젊은 세포에도 독성을 갖는 경우가 많아 실제 상용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중간노화세포는 외부 성장인자 등에 대한 반응성이 남아 있어 젊은 세포-유래인자 (Juvenile-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s, JASPs)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세포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연구팀은 건강한 세포에서 유래한 물질을 활용하면 노화세포 제거 약물보다 상대적으로 안전성을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박태준 교수(생화학교실)는 “인체노화 분야에서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노인 장기의 기능 저하 원인과 그 치료 가능성에 대하여 상당 부분 밝힐 수 있게 된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김장희 교수(병리학교실)는 “항노화 치료전략에서 ‘중간노화세포의 기능 회복’이란 새로운 항노화 치료 패러다임을 열었다”며 “항노화 분야에 또 한 번의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노화제어 원천기술개발 및 교육부 중점연구소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1/28 20:00
  • 슬슬 고개 드는 노로바이러스… 설사 할 땐 '이렇게'

    슬슬 고개 드는 노로바이러스… 설사 할 땐 '이렇게'

    날이 추워지면서 각종 감기와 함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위아래로 쏟아낸다'는 악명높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설사할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두자.◇섣부른 지사제 복용보단 병원으로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갑자기 심한 설사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지사제는 대웅제약 ‘스타빅’, 대원제약 ‘포타겔’, 영일제약의 ‘로프민 캡슐’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지사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반의약품 지사제는 주로 흡착제(성분명 스타빅헤드랄 스멕타이트)와 장운동 억제제(성분명 로페라마이드)인데, 두 종류 모두 노로바이러스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해서다.흡착성 지사제인 '스타빅'나 '포타겔'도 세균과 장 독소 등의 물질만 흡착해 배출한다. 바이러스는 흡착하지 못한다. 장운동을 느리게 하는 ‘로프민 캡슐’은 오히려 체내에 노로바이러스가 머무는 시간을 길게 해 증상을 악화할 위험이 있다. 설사를 한다고 해서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해선 안 되는 이유이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의심되면 지사제 복용보단 이온음료나 보리차 등을 마시고, 병원을 가는 게 낫다. 특히 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이라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인한 잦은 설사와 구토 증상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일단 이온음료와 보리차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되, 카페인이나 알코올 등을 섭취해선 안 된다. 이 성분들은 수분배출을 가속화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익히지 않은 어패류 특히 주의 필요노로바이러스 식중독도 약이 있다고는 하나, 가장 좋은 건 예방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몇 가지만 기억하자. 첫 번째는 어패류 등 음식 반드시 익혀 먹기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 식품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한다.두 번째는 개인위생 철저히 관리하기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과 물(지하수)을 섭취하거나 환자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세척·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손을 씻을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하게 세척 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경우, 화장실, 문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마지막은 조리도구 관리하기이다. 칼·도마는 육류, 생선, 채소 등 식재료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소독 후 세척해야 한다. 구토·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은 조리에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염질환신은진 기자2023/11/28 19:00
  • ‘식물성 불고기’는 있고, ‘식물성 소고기’는 없다… 무슨 차이?

    ‘식물성 불고기’는 있고, ‘식물성 소고기’는 없다… 무슨 차이?

    콩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대체육도 햄, 소시지 등 명칭을 광고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간 고기 등 용어가 대체식품에 사용되면 소비자 혼동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로 논란이 돼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체식품은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곤충, 세포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기존 식품과 유사한 형태, 맛, 조직감 등을 가지도록 제조했다는 것을 표시해 판매하는 식품이다.대체식품은 제품 시면에 대체식품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리는 ▲대체식품 용어 ▲동물성 식품 등으로 오인·혼동하지 않도록 하는 제품명 ▲동물성 원료의 포함 여부 등을 모두 표시해야 한다. '대체식품'이라는 용어는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14포인트 이상으로 표시해야 한다. 제품명에는 '식물성' 제품이라고 강조하거나, 콩 등 대체한 원재료의 명칭을 포함했을 땐 '불고기', '함박스테이크' 등 동물성 식품에 사용되는 요리명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허용했다. 다만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계란 등 1차 산물 명칭은 사용할 수 없다. 식물성 불고기는 되지만, 식물성 소고기는 안 되는 것. 또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12포인트 이상의 글씨로 표시해야 한다. 식품을 만들 때 사용한 소스나 조미료에 동물성 원료가 미량 들어갔을 때도 같은 크기의 글씨로 기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기 무첨가', '고기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등 이거나, '원재료 중 ○○조미료에는 동물성 원료 ○○가 사용됐습니다' 등으로 표시해야 한다. 다만, 두유, 콩고기 등처럼 관용적으로 사용돼 소비자가 제품의 특성을 인지할 수 있다면 해당 단어는 제품명에 표시할 수 있다.현재 식품표시광고법에서는 다른 식품 유형의 명칭을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성분을 강조하면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에 해당한다. 그러나 식약처는 대체식품에서만 이를 허용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적극행정위원회로 법령 개정 전에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했다"며 "향후에도 가이드라인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영업자 등 각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관련 법령을 개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체식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19년 103억5000만 달러에서 2025년에는 178억3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가이드라인은 식약처가 구성한 '대체식품 표시 협의체'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만들었다. 협의체에는 소비자단체, 축산단체, 식품업계, 학계 등이 참여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1/28 18:11
  • 침대에서 자꾸 떨어지던 4살 여아… 검사했더니 뇌에 '이것' 있었다

    침대에서 자꾸 떨어지던 4살 여아… 검사했더니 뇌에 '이것' 있었다

    영국 4살 여자 아이가 잘 때 침대에서 자주 떨어졌던 이유가 뇌종양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리사 프로바트(45)의 딸 이모겐 프로바트(4)는 지난해 여름 반복해서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졌다. 게다가 걷는 것도 어딘가 불편해보였지만 그의 부모와 의료진은 몇 달 전 다리를 다친 것 때문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한 번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짐과 동시에 심한 경련을 일으켜 병원을 급히 찾았고, 희귀 뇌종양인 '두개인두종'을 발견했다. 이모겐은 20일간 입원했다가 퇴원 후 15번의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뇌종양이 시신경을 건드려 한쪽 시력을 완전히 잃은 상황이고, 종양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3개월마다 검사를 받고 있다. ​두개인두종은 뇌 중앙에 있는 뇌하수체(뇌의 정중앙부 하단에 위치해 호르몬들의 분비를 총괄하는 내분비기관) 부위에 발생하는 희귀 뇌종양이다. 전 세계 100만 명 중 0.5~2명에게만 나타나는 정도다. 두개인두종에 걸리면 주변 뇌 조직이 파괴되면서 여러 증상을 겪는다. 대표적으로 구토, 두통 등이 나타난다. 종양이 시신경 근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뇌하수체가 호르몬 분비를 담당해 호르몬 분비 이상도 겪는다. 항이뇨 호르몬의 장애로 인해 야뇨증을 겪을 수 있고,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피로감을 쉽게 느끼기도 한다. 소아의 경우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비정상적으로 키가 작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고유감각(자신의 신체 위치, 자세, 움직임 등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자신이 어디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기 힘들 수 있다. 이모겐이 침대에서 유난히 자주 떨어졌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두개인두종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태아기 초기에 뇌의 형성 과정에서 생긴 뇌하수체주머니(Rathke’s pouch)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두 부위와 신경조직이 분리되는 과정에서 생긴 잔유물이다.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일이 지나치게 잦거나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또는 성격 변화가 생기거나 ▲움직임 이상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뇌종양 때문일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일반적으로 양성 뇌종양은 대부분 성장 속도가 느리고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뇌간이나 척수 같은 특정 부위에 생긴 종양은 수술로 제거하기 힘들다. 두개인두종 또한 뇌하수체라는 민감한 부위에 발병하는 것이라 이모겐처럼 다른 치료법을 진행해야 할 수 있다. 이때 주로 방사선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종양 중 액성 낭종(물혹) 부위를 치료하는 편이다.
    뇌질환이해나 기자2023/11/28 17:29
  • 마약류 중독자, 내년부터 건강보험으로 중독 치료 받는다

    마약류 중독자, 내년부터 건강보험으로 중독 치료 받는다

    2024년 상반기부터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대상자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2023년 제2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해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건강보험 적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마약류 중독치료 중 치료보호 대상자에만 비급여로만 진행돼왔다.마약류 중독은 ‘개인의 일탈, 범죄’라는 인식에서 ‘치료가 필요하고 가능한 질병’이라는 사회적 인식 전환 및 중독치료에 대한 국가적 책임 강화 측면에서 건강보험의 보편적 적용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또한, 치료보호대상자가 아닌 일반 마약류 중독자 치료 및 법원에서 치료명령·치료감호를 받은 중독자에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것과 달리, 치료보호 대상자의 치료는 비급여라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 대상자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통해 더 많은 중독자가 충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여 치료·재활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그간 한정된 예산으로 입원 등 충분한 지원이 미흡했으나, 건강보험 적용과 본인부담금 예산지원으로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 심평원의 전문적 심사·평가를 통해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의료기관에도 치료비 적시 지급 및 수가 개선 등 적절한 보상을 통해 의료진의 치료기피 현상도 완화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급속히 확산하는 마약류 중독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자 동시에 급격히 확산되는 질병으로 인식하고, 건강보험체계 내에서 의료 기반을 정비하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마약류 중독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권역별 거점 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치료보호기관 확충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복지부는 이날 건정심에서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를 통해 2023년 12월에 종료되는 '재활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등 2건을 2026년 12월까지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재활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그간 질환군을 3대 관절(고관절, 슬관절, 족관절) 치환술, 하지골절 수술로 한정하였으나, 재택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중추신경계 질환군(뇌졸중, 뇌․척수 손상 등)까지 확대한다. 참여기관 추가 공모를 실시하고, 시범기관 대상 의견 수렴과 기관별 맞춤형 홍보 등을 통해 참여기관을 확대한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2024년 3월부터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소아재활의료의 지역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상 지역에 수도권을 포함, 권역을 세분화(8개→18개)해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한다.등록 장애아동의 인구분포를 고려하여, 수도권 5개 권역(서울북부, 서울남부, 인천, 경기북부, 경기남부)별 최대 7개소, 비수도권 13개 권역(강원, 충북, 충남, 대전(세종포함), 전북, 전남, 광주, 경북, 대구, 경남, 부산, 울산, 제주)별 최대 3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1/28 17:11
  • "정신과 진료받는데 HIV 감염 사실 왜 알려야 하느냐고요?"

    "정신과 진료받는데 HIV 감염 사실 왜 알려야 하느냐고요?"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에이즈와 함께 죽음과 두려움, 불치병 등을 떠올리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빠른 속도로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HIV감염증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꾸준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 됐다. 그럼에도 HIV 감염인이 유독 일반인보다 약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정신건강이다. HIV 감염인은 일반인보다 약 6배 우울감을 자주 경험하고, 자살생각은 약 16배 많이 한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HIV 감염인의 정신건강은 예후에 영향을 주는 만큼 중요하다고 하나, 정작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HIV 감염 사실을 알리는 일도 꺼린다. HIV 감염인은 우울증 진료를 받을 때조차 자신의 병을 알려야 하는 걸까? 국내에서 가장 많은 HIV 감염인을 치료하는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진범식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이소희 교수와 함께 HIV에 대해 알아보자.-국립중앙의료원의 HIV 감염 치료와 환자 정신건강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나?진범식 교수 : 현재 약 2000명의 감염인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처음 내원하면 질병정보와 치료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질병의 진행상태와 상황에 맞춰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이소희 교수 : 상담사업을 감염내과에서 진행하고 있다. 감염인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치료를 잘 유지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의료원을 방문한 감염인의 90% 이상이 어떠한 형태로든 상담 서비스를 받는다. 진료일을 넘겼는데 내원하지 않은 환자가 있다면, 담당간호사가 연락해서 원인을 파악하는 등 예약 미준수 감염인 관리도 한다. 별도의 정신과 진료가 필요할 정도면 정신건강의학과로 의뢰해 외래진료 혹은 입원 시 협진을 한다.
    감염질환신은진 기자2023/11/28 17:05
  •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 12월 14일부터 국가가 전액 부담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 12월 14일부터 국가가 전액 부담

    불가항력적 분만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자 보상 비용은 국가 전액 부담하는 법안이 오는 12월 14일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사업에 드는 비용(분담금)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도록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6월 13일 공포)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정비한 것이다.이에 따라 법률 및 시행령 개정으로 분담금을 전액 국가가 부담함에 따라 2024년부터는 분만 실적이 있는 의료기관 개설자의 분담금 납부의무가 없어지게 된다.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통해 분만 의료기관 감소 현상, 산부인과 전공의 기피현상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11/28 16:24
  • 제대혈 활용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법안 발의

    제대혈 활용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법안 발의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제대혈을 활용한 첨단재생의료 및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8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제대혈은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된 탯줄 및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및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치료 등의 목적으로 제대혈제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은 치료 목적의 경우 이식을 통한 제대혈 사용만 허용되어 있으며, 첨단재생의료에는 제대혈을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최근 외국의 경우 기존 의료인 이식이 아닌 첨단재생의료를 목적으로 한 제대혈 활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고, 특히 소아 뇌성마비 등 임상연구에서도 그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제대혈의 활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도적 근거가 없어 첨단재생의료에 제대혈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임상연구를 포함한 첨단재생의료 영역에서 제대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또한, 제대혈은 세포 수 등의 기준에 따라 적격 제대혈과 부적격 제대혈로 구분이 되는데, 현행법은 연구와 의약품 제조 목적으로 적격 제대혈은 사용할 수 없고 부적격 제대혈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대혈의 세포 수가 많을수록 치료적 효과가 좋은데, 부적격 제대혈만 사용해서는 치료 효과 등 충분한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없어 임상연구 등에 제약을 받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연구 목적으로도 적격 제대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이에 개정안은 첨단재생의료에 제대혈을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임상연구 등에도 적격 제대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홍석준 의원은 "외국에서는 이미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제대혈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제도적 근거가 없어 관련 치료 및 연구가 제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조속히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및 제대혈 활용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관련 연구를 활성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1/28 16:18
  • 한양대병원, ‘위식도역류질환·소화불량증 공개강좌’ 개최

    한양대병원, ‘위식도역류질환·소화불량증 공개강좌’ 개최

    한양대병원은 오는 12월 1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위식도역류질환·소화불량증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위식도역류질환과 소화불량증’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소화기내과 박진화 교수가 ‘위식도역류질환’, 소화기내과 이강녕 교수(소화기센터소장)가 ‘소화불량증’을 주제로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개강좌는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주최로 12월 21일까지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열리는 대국민 공개강좌 중 하나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11/28 16:06
  • 한약 청혈단, ‘허혈성 뇌졸중’ 재발 억제 효과 확인

    한약 청혈단, ‘허혈성 뇌졸중’ 재발 억제 효과 확인

    경희대한방병원은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이 ‘한약 청혈단의 허혈성 뇌졸중 재발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청혈단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에서 허혈성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한 한약이다. 권승원·이한결 교수 연구팀은 청혈단의 허혈성 뇌졸중 재발 억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만 19세 이상 허혈성 뇌졸중 진단 환자 202명에게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와 함께 청혈단을 최소 2년간 병용 투여한 뒤 예후를 살핀 것이다. 분석 결과, 허혈성 뇌졸중 재발률은 4.45%(202명 중 9명)으로 확인했다. 대상군의 뇌졸중 재발은 소혈관폐색에서 1.12%(1명), 심인성색전에서 5%(1명), 대동맥죽상경화 5.48%(4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청혈단 복용으로 인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의 저자 권승원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는 소혈관폐색에 의한 허혈성 뇌졸중 환자로 한정해 진행했다”며 “이번 연구는 모든 원인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로 대상을 확장해 청혈단의 재발 억제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한결 교수는 “허혈성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재발 위험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요법인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에 청혈단을 병용하는 것이 향후 허혈성 뇌졸중 재발 억제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의학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SCI급 학술저널인 ‘메디슨(Medicine)’ 11월호에 게재됐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3/11/28 16:05
  • 순천향대 부천병원 문종호 교수, 난치성 담도 협착 치료 위한 ‘금속 배액관’ 개발

    순천향대 부천병원 문종호 교수, 난치성 담도 협착 치료 위한 ‘금속 배액관’ 개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악성 담도 협착 환자에게 시행하는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간위루술을 위한 ‘전용 금속 배액관’을 개발하고, 우수한 임상 결과를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담도에 암이 생겨 담즙의 이동 경로가 막히면 황달과 염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해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러한 악성 담도 협착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을 시행한다. 그런데 담도가 매우 가늘고 우리 몸속 가장 깊숙한 곳에 있다 보니 협착이 심하거나 수술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 기존 시술 방법으로는 담도를 배액 하기가 어렵다.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간위루술은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환자에게 적용하는 신의료기술이다. 심한 악성 종양이나 수술로 인해 위장 구조가 변형되면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해 간내 담도와 위를 연결해 담도를 배액 한다. 하지만 아직 간과 위의 해부학적 특징을 고려한 효과적인 간위루술 전용 배액관이 없어 시술에 어려움이 많았다.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은 효과적인 간위루술 시술을 위해 새로운 전용 금속 배액관(SPAXUS-MG stent)을 국내 의료기기 회사인 태웅메디칼(Taewoong Medical)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3/11/28 16:04
  • 인피니트 남우현, 희귀암으로 20cm 개복하고 10시간 수술… 어떤 병이길래?​

    인피니트 남우현, 희귀암으로 20cm 개복하고 10시간 수술… 어떤 병이길래?​

    인피니트 남우현(32)이 희귀암인 '기스트암(Stomach GIST)'가 발생해 수술받은 사실을 고백했다.28일 뉴시스, 일간스포츠 등 보도에 따르면 남우현은 지난 4월 말 기스트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인터뷰를 통해 남우현은 "2년 전 건강검진에서 발견했던 작은 종양이 4cm의 혹으로 자랐고, 그대로 두면 15cm까지 자랄 수 있어 수술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신마취를 하고 15~20cm 개복하는 수술과 식도를 2~3cm 잘라내 붙이는 수술을 10시간 동안 받았다. 남우현은 "눈을 떴는데 배 부위가 갈라져 있어서 일주일 동안은 패닉이었다"며 "두 달간 밥도 못 먹었지만, 주변 사람들이 응원해 준 덕에 잘 버텼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스트암은 위장관 벽의 근육층에 있는 카알세포(근육의 수축·이완을 조절하는 세포)가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위장관에 발병해 '위장관 기질 종양'이라고도 불린다. 위암, 대장암 같은 일반 암은 점막에 생기지만 이 희귀암은 근육층에 발생한다. 기스트암에 걸리면 극심한 복통과 구토, 혈변 등의 증상을 겪는다. 기스트암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c-kit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기스트암은 매년 전 세계 100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이다.기스트암은 다른 암처럼 병기를 1~4기로 나누지 않고, 고위험군·중위험군·저위험군으로 나눈다. 종양의 크기, 세포분열의 정도, 수술 후 재발 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분류된다. 종양 크기가 2cm 이하인 저위험군의 경우 복강경 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다. 복강경 절제술은 복부에 작은 구멍을 내 그 구멍을 통해 종양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진단이 불확실하다면 개복술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고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표적 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 이때 만성골수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Glivec)을 복용할 때가 많다. 글리벡은 종양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두 질환의 암유전자가 비슷해서 기스트암 크기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리벡은 장기 복용을 해야 하고, 복용을 중단하면 종양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표적 치료를 받은 환자 일부는 피부 발진, 구역질 등의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기스트암은 아직 예방법이 알려지지 않았고, 가족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른 유전 질환으로 인해 암에 취약하다면 기스트암의 발병 위험도 커질 수 있다. 기스트암은 대부분의 소화기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3/11/28 14:38
  • 폐암 진행 막는 ‘단백질’ 발견됐다

    폐암 진행 막는 ‘단백질’ 발견됐다

    폐암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단백질이 발견됐다.미국 툴레인대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폐암 확산 막는 분자 경로를 밝혀냈다. 분석 결과, 종양 억제 단백질인 RBM10이 과발현되면 c-Myc의 기능이 억제됐다. RMB10이 c-Myc를 분해하고, 두 가지 리보솜 단백질과 결합해 폐암 확산을 저해하는 기전이다. c-Myc는 암세포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종양 유발 유전자로, 과발현되면 암세포 증식을 촉진한다.연구팀은 암세포가 RMB10 돌연변이를 유발하고, c-Myc 억제 능력이 상실돼 폐암 세포가 증식하게 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실제로 폐암 환자들에게서 RMB10 돌연변이가 흔히 발견된다.추후 연구팀은 RBM10 돌연변이의 기능을 분석해 새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를 주도한 후아 루 박사는 “RBM10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삼아 이를 체내에 유익하게 전환한다면 암 전이 및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폐암최지우 기자2023/1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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