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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침 달고 사는 우리 가족… 면역력 ‘이렇게’ 높이세요

    기침 달고 사는 우리 가족… 면역력 ‘이렇게’ 높이세요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독감을 비롯한 각종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올겨울,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36.5~37.2도 유지하기면역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상 체온인 36.5~37.2도를 유지해야 한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낮아진다. 반대로 기초 체온이 정상 체온 범위보다 1.5도가량 낮으면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상태가 된다는 일본 연구 결과가 있다.건강한 상태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육의 양을 늘려야 한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면역력을 조절하는 물질들이 분비되며 면역 세포가 강해진다. 항염증성 물질도 많이 분비돼 질병과 싸우는 동안 생기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막을 수 있다.◇장 건강 관리하기몸의 면역력을 지키려면 장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에 분포해 있어 장내 환경이 면역력을 좌우한다. 평소 장내 점막은 미생물이나 미생물의 부산물, 독소가 혈류로 유입되는 걸 막아준다. 그런데 장에 염증이 생기면 치밀하게 결합해 있던 점막세포 간격이 느슨해지면서 그 사이로 독소가 들어올 수 있다.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해 장내 유익균을 늘려야 하고, 변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비타민D 챙기기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루 적어도 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게 좋다. 면역력을 높이는 체내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야 합성된다. 비타민D는 림프구를 활성화하면서 몸의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정상 범위보다 낮을 때 인플루엔자 등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40% 이상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비타민D를 보충하려면, 오전 10시~오후 2시에 30분가량 종아리나 팔 등에 햇볕을 쬔다. 유리창을 거쳐 들어오는 햇빛은 효과가 없다. 생선·달걀·우유를 챙겨 먹는다.◇많이 웃기웃으면 몸속 면역 물질 분비가 촉진된다. 병원체를 죽이는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준다. 실제로 5분간 웃으면 암세포 증식도 억제할 수 있는 면역세포인 NK세포 활성화 시간이 5시간 늘어난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림프절 풀어주기림프절을 잘 마사지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림프계는 병원균과 싸우는 림프구를 생성하고, 균이 침입하면 림프구를 분비해 몸을 보호한다. 림프계는 림프절과 림프관으로 나뉘는데, 림프관은 말 그대로 림프액을 수송하는 관이고 림프절은 림프관의 교차점이다. 교차로에서 차가 잘 막히듯 간혹 림프절이 막혀 림프액 순환 속도가 느려지곤 한다. 림프절 마사지는 이런 교착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귀밑, 목뒤,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절을 매일 10분 정도 가볍게 눌러주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1/30 11:30
  • 당뇨병 가장 잘 유발하는 음식? ‘이것’

    당뇨병 가장 잘 유발하는 음식? ‘이것’

    흔히 초가공식품으로 불리는 햄·소시지와 탄산음료 등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오하나 교수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경기도 안산과 안성에 거주하는 40∼69세 7438명을 대상으로 평균 15년간 전향적 코호트 연구(시간 경과에 따른 특정 집단의 질병 양상을 추적 관찰하는 것)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03개 항목의 설문지를 사용해 2001∼2002년 추적조사 시작 당시 연구 참여자들의 음식별 섭취량을 조사하고, 2019년까지 당뇨병 발병 여부를 관찰했다. 이 기간 이뤄진 건강검진에서 당뇨병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1187명이었다.초가공식품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을 말한다. ▲햄과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적이다.연구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과 비교해 당뇨병 발생위험이 평균 34%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초가공식품 중에서도 햄·소시지는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컸다. 연구팀은 햄·소시지 섭취량이 1% 증가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40%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 아이스크림, 라면, 탄산음료도 당뇨병 발생 위험을 각각 8%, 5%, 2% 높이는 요인이었다.다만, 사탕과 초콜릿은 섭취량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연관성이 나타나 관련 메커니즘 및 인과관계를 검토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연구 저자 오하나 교수는 "이미 다른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 섭취가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일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The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신소영 기자 2023/11/30 10:30
  • 질병청, 노바백스 XBB.1.5 신규백신 약 50만 회분 도입

    질병청, 노바백스 XBB.1.5 신규백신 약 50만 회분 도입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에 활용될 노바백스 XBB.1.5 신규백신 약 50만 회분이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국내 도입된다고 밝혔다.노바백스 XBB.1.5 신규백신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동일하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항원 백신으로, 해외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0월 3일 긴급사용승인, 유럽의약품청(EMA)에서 10월 31일 허가받은 바 있다. 이번 신규백신은 식약처의 승인사항을 반영해 12세 이상의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며, 당일접종 및 사전예약은 12월 18일부터 시작한다. 고위험군을 포함한 12세 이상의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그간 초기주 기반의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mRNA 백신의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 한정해 권고하고 보조적으로 활용했으나, 노바백스 신규백신은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과 같이 XBB.1.5 변이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mRNA 백신과 동일하게 권고할 예정이다. 접종은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직접 방문하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온라인(ncvr.kdca.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신규 도입된 노바백스 백신은 국민의 접종경험이 많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백신으로, 그간 mRNA 백신 접종에 어려움이 있던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마련된 만큼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1/30 10:16
  • "유명 카페서, 안 씻은 딸기를 케이크에"… 몸속에 '이것' 들어갈 수도

    "유명 카페서, 안 씻은 딸기를 케이크에"… 몸속에 '이것' 들어갈 수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페에서 판매하는 케이크에 올라가는 과일을 씻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오며 화제다.글 작성자는 본인이 지역 내 유명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밝히며 카페에서 과일 세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작성된 내용에 의하면, 아이가 먹는 케이크는 물론 과일이 들어가는 케이크를 모두 세척하지 않으며 포장된 상자에서 케이크를 꺼내 바로 사용한다. 아르바이트생이 의문을 제기하자 카페 사장은 “유명한 케이크 집들 과일 세척 다 안 할 걸? 베이킹에 들어가는 과일은 원래 세척 안 해”라고 말했다고 한다.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과일 세척을 엄청 신경 써서 한다는 의견과 베이킹용 과일은 세척 시 물러져서 물 세척을 안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충돌했다. 카페에서 과일이 올라가는 케이크는 비위생적일 것 같아 앞으로 사먹지 않겠다는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세척 안 한 과일을 섭취하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일이나 채소는 잔류농약이나 미생물, 세균 등이 남아있을 수 있어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세균 감염은 식중독을 유발하고 잔류농약이 식품을 통해 흡수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농약 종류와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두통, 현기증, 시력 감퇴, 언어장애, 경련 등의 증상이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어린이의 신체 발달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과일은 건강을 위해 깨끗이 세척한 뒤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과일을 세척할 땐 꼭지를 제거한 뒤 세척하는 게 좋다. 과일 꼭지에는 대장균 등 세균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깨끗이 문질러 씻고, 껍질은 가급적 벗겨 먹는 게 안전하다. 껍질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담금물 세척을 해야 한다. 과일을 물에 담가둔 뒤 손으로 저으면서 씻는 세척방법으로 약 1분간 물에 담근 뒤, 흐르는 물에 다시 30초 정도 헹구면 된다.물로만 씻어도 좋지만 식품용 살균제를 사용해도 된다.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칼륨, 창염소산수, 이산화염소수, 오존수, 과산화초산 등이 국내에서 허용되는 식품용 살균제다. 식퓸용 살균제를 사용할 때는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고, 살균제를 푼 물에 과일을 5분 이상 담그지 말아야 한다. 살균제로 세척한 뒤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헹구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11/30 10:06
  • ‘양념장’ 없인 못 살아… 나트륨 줄이고, 풍미 올리려면?

    ‘양념장’ 없인 못 살아… 나트륨 줄이고, 풍미 올리려면?

    발효식품인 장류는 한국을 대표하는 완전식품이다. 대표적으로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이 있다. 장류 등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건강 효능은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그러나 장류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무턱대고 많이 먹었다간 신장 결석, 골다공증 등의 위험에 노출되는 등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음식의 ‘맛’을 생각하면 나트륨을 무조건 줄이긴 어렵다. 이때 소금의 양은 줄이면서 그 맛을 대체할 수 있는 양념장으로 요리 맛을 살려주는 방법이 있다. 저염 양념장 조리법을 소개한다.▷저염 된장=된장은 국, 무침 등에 사용되는 기본양념이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겠다고 된장의 양을 줄이면 된장 고유의 맛도 줄고, 양념의 양이 적은 탓에 재료와 제대로 무쳐지지 않는다. 저염 된장을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된장 30g에 파인애플 70g을 곱게 다지고, 다진 잣가루 10g, 다진 양파,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깨를 각각 10g 내외로 넣어 모든 재료를 잘 섞는다. 부드러운 양념 맛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저염 고추장=의외로 매콤한 맛을 내는 고추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2402mg이다. 나트륨 하루 섭취 권고량을 넘는다. 저염 고추장은 고추장 30g, 고추냉이 4g, 고춧가루 4g, 간 배 50g, 다진 양파, 다진 파, 다진 마늘 각각 10g 내외, 올리고당 20g, 사과식초 8mL를 잘 섞는다. 고추냉이와 고춧가루가 매운맛을 보완하고, 간 배와 다진 양파로 시원함을 살릴 수 있다. 맛은 살리되 고추장 자체의 양은 줄어든다.▷저염 간장=천연 재료를 우려내 적은 양의 양념을 사용해도 간장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다. 특히 검은콩을 넣어 간장 특유의 색을 낼 수 있다. 콩의 구수한 맛으로 싱거운 맛도 보완된다. 저염 간장은 간장 150mL에 검은콩 30g, 마른 표고버섯 5g, 무 35g, 통마늘 25g, 대파 20g, 양파 40g, 청주 30mL, 물 800mL를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베이스 간장량이 500mL가 될 때까지 졸여서 체에 거른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1/30 10:00
  • 약 함부로 만든 한국휴텍스제약, GMP 적합판정 취소 진행​

    약 함부로 만든 한국휴텍스제약, GMP 적합판정 취소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휴텍스제약의 내용고형제 대단위 제형에 대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단위 제형이란 GMP 적합판정 단위로 ‘내용고형제’, ‘주사제’, ‘점안제’, ‘내용액제’, ‘외용액제’, ‘연고제’, ‘그 밖의 제형’ 등이 있다.이번 조치는 GMP 적합판정 취소제 시행 이후 첫 사례다. 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 7월 해당 업체 현장점검 결과 ‘레큐틴정’ 등 6개 제품을 지속·반복적으로 허가사항과 다르게 첨가제를 임의로 증·감량해 제조하면서 제조기록서에는 허가사항과 같게 제조하는 것처럼 거짓 작성한 사실이 적발됐다.그간 식약처는 이번 취소 처분을 결정하기 위해 GMP 적합판정 취소제 도입 취지를 기반으로 적합판정 취소 범위 등에 관해 내부 검토, 외부 법률 자문,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쳤다. 이를 종합해 검토한 결과, 식약처는 한국휴텍스제약에 대한 GMP 적합 판정 취소 범위는 적합판정 단위인 대단위 제형으로 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했다.식약처는 "이번 조치가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GMP를 더욱 철저히 준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약품 GMP 제조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의 의약품이 제조·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11/30 09:50
  • 1000만 탈모인의 희망? ‘모발이식’ 통증·예후는 괜찮을까

    1000만 탈모인의 희망? ‘모발이식’ 통증·예후는 괜찮을까

    국내 탈모인이 1000만 명에 육박했다. 풍성한 머리숱이 동안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큼, 비어있는 머리는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해 큰 스트레스를 준다. 따라서 미리 탈모약을 먹는 등 탈모 예방·치료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그중 모발이식은 가장 효과가 확실한 탈모 개선법 중 하나다. 기안84, 고은아, 박준형 등 많은 연예인도 모발이식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런데 모발이식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은 않은 시술이며, 유독 통증과 예후에 대한 불안감이 커 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정말 괜찮은 걸까? 모발이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수술 시간 길지만, 일상생활은 바로 가능해모발이식은 뒤통수에 남아 있는 건강한 모발을 탈모 부위(주로 앞머리, 정수리)에 심는 수술이다. 두피문신이 줄 수 없는 풍성함을 주고, 본인 머리이므로 이질감이 적고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방법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 부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것이다. 대한모발이식학회 안지섭 회장(닥터안헤어플란트의원 원장)은 “절개식은 모낭 손상을 최소화하고, 당겨서 봉합하므로 모발의 밀도가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고, 비절개식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방법은 개인의 선호도, 탈모 크기와 범위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모발이식 수술 시간도 수술 방법과 필요한 모발의 수 등에 따라 다른데, 3000모를 기준으로 5~8시간까지 걸릴 수 있다. 의외로 수술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강남로미모모발이식센터 강민호 대표원장은 “모발이식은 회복 기간이라는 것이 따로 없다"며 "수술 다음날부터 모발을 심은 곳만 조심해 머리를 감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첫 2주 생착 기간에만 가급적 이식모를 만지지 않고 자극을 최소화하면 된다. 다만, 비절개식의 경우 모낭 채취를 위해 뒤의 모발을 삭발 수준으로 짧게 자르면 일상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무삭발비절개'를 고려할 수 있다. 안지섭 회장은 "이는 하나씩 끊어가며 펀칭을 뚫는 방법으로, 수술 시간은 오래 걸리는 대신 일상복귀 면에서는 비절개의 단점을 보완한다"고 말했다.◇통증 최소화하고 있어… 약물치료 병행하면 예후도 좋아그렇다면 모발이식 수술, 통증과 예후는 괜찮을까? 특히 절개식이 통증이 크다고 알려졌는데, 사실 절개식이라고 무조건 아프고 비절개식이라고 아예 안 아픈 것은 아니다. 비절개도 신경이 지나가는 곳을 펀칭하면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병원에서는 전문의들의 노하우와 마취를 활용해 통증을 최소화하는 추세다. 안지섭 회장은 “보통 1~10의 통증 스케일 중 3 정도에 진통제를 먹는데, 절개 수술 후 대부분 1~2 정도의 통증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강민호 원장 역시 “수술할 때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를 함께 하는 2중 마취방식으로 통증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수술 후 마취가 풀렸을 때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진통제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식한 모발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빠지지 않고 잘 자란다. 안지섭 회장은 "유전적 탈모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 모발 뿌리는 앞쪽으로 옮겨 심어도 그 성질이 평생 간다"며 "염색이나 파마를 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대신 후두부에서 가져올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다. 따라서 모발이식은 부족해진 부분을 메꿔주는 것이지 완전히 빼곡한 가발 수준의 효과를 기대해선 안 된다. 또한 안 회장은 "주위 기존 모발은 계속 탈락할 수 있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며 "모발이식은 치료 개념이며 예방은 약으로, 두 가지를 병행해야 결과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드물지만 부작용 존재… 머리 빠지는 건 일시적 현상모발이식도 여느 수술과 마찬가지로 부작용 사례는 있다. 발생 확률은 드물지만, ▲흉터 ▲가려움증 ▲안면 부종 ▲모낭염 등이 그 예다.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흉터가 거의 남지 않지만, 절개 수술은 아무래도 칼을 쓰기 때문에 흉터가 어느 정도 남을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의 부작용은 대부분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한다. 따라서 수술 전후로 반드시 금연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부작용은 아니지만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증상이 있다. 흔히 암흑기라고 불리는 ‘쉐딩 현상’이다. 이는 모발이식 3~4주 후에 옮겨 심었던 모낭의 모발이 한 번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강민호 원장은 “이때 주변부까지 동반탈락이 발생하기도 해 머리가 더 휑해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곧 모발이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모발이식을 고민하고 있다면모발이식은 보통 탈모가 이미 많이 진행됐거나,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고려한다. 하지만 초기 M자 탈모라도, 젊은 환자분들은 스트레스가 심해 수술 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을 결정할 때는 모발의 상태, 밀도, 두피의 탄력성 등을 체크해 전문의와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다만, 3~4차까지 모발이식을 한 경우엔 더 이상 모발이식을 하기 힘들어 두피문신을 해야 한다. 모발이식 수술 비용은 1000모당 80만~400만 원대 등 병원마다 매우 다양하다. 보통 절개식이 비절개식보다 저렴하다. 가격이 수술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므로, 여러 병원마다 상담을 통해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무엇보다 두피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노하우가 있는 전문의에게 받는 게 중요하다.한편, 탈모 환자의 가발 착용에 대한 궁금증도 있을 수 있다. 사실 가발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발로 인한 두피의 환경적 변화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강민호 원장은 “가발은 모자처럼 수시로 벗었다 썼다를 반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하면 두피에 노폐물이 쌓여 트러블이 생기고 심하면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발 착용과 관련해서는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게 좋다.
    뷰티신소영 기자2023/11/30 09:47
  • [아미랑]“암이 보낸 경고, 가족이 함께 경계하세요”

    [아미랑]“암이 보낸 경고, 가족이 함께 경계하세요”

    가족의 본질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관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보살피는 관계들이 가족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기쁨은 서로 나누고 슬픔도 나누고 어려움도 나누는 것이 가족입니다.가족의 다른 말은 피붙이입니다. 피를 나눈 사람이란 뜻입니다. 유전적인 특징이 같고, 함께 자고, 함께 먹고,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수면습관, 식습관, 생활습관이 알게 모르게 닮아 있습니다.아버지가 술과 담배를 즐기면 아들도 술과 담배를 즐기고, 부모의 생활이 불규칙해서 수면시간이 일정치 않으면 아이들도 마찬가지가 됩니다. 부모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기면 자녀들도 기름기 많은 고기를 즐기게 됩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거나 운동을 싫어하거나 튀긴 닭을 좋아하는 것 같은, 언뜻 보면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서로 닮아 있습니다.암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너무 편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암에 걸린 환자, 암이라는 병 그 자체, 그 환자의 신체 중 암에 걸린 일부분에 대해서만 치료를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암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그 암에 걸린 사람 전체를 치료해야 합니다. 사람 전체를 치료하는 전인적 치료는 암에 걸린 신체의 일부분뿐 아니라 생활습관이나 그 사람을 지배하는 정신, 나아가 영혼까지 치료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덧붙여 그 사람의 가족까지도 같이 치료를 해서 가족에게 올지도 모를 암을 예방해야 할 것입니다.가족 중 한 사람이 암에 걸렸다는 말은, 그 가족에게 암의 경고가 시작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같이 잠을 자고, 같은 음식을 먹고, 비슷한 형태로 사고하고, 비슷한 성격을 가진 가족 중에서 왜 환자가 암에 걸리게 됐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그동안 가족 전체의 생활패턴이 암을 부르는 것은 아니었는지 점검해보고, 환자가 암에 걸린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추론해봐야 합니다. 그런 다음 암에 걸린 원인으로부터 가족이 함께 벗어나야 합니다. 이번에는 환자 한 사람이 암에 걸렸지만, 여태까지 생활해온 것과 같은 패턴으로 생활하면 다음에는 가족 중 누가 또 걸릴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환자 혼자만 바뀌려고 노력해본들 가족이 바뀌지 않으면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가족이 변하면 환자의 치유도 보다 잘 이뤄지고, 다른 가족에게는 암이 예방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족 전체가 건강해져야 합니다. 이것은 암 치료가 환자 개인의 치료에 머물지 않고 가족 치료가 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암을 부르는 원인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말은 결국 환자가 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환자는 암이라는 선고를 받는 순간, 그동안 살아온 삶의 방식과는 완전히 결별해야 합니다. 가족도 마찬가지로 그동안의 생활에서 잘못된 부분들을 찾아내 고쳐나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환자를 도와주는 길이고, 가족 전체가 모두 건강해지는 길입니다.환자와 건강한 가족을 구분 짓는 잣대는 건강입니다. 아무리 환자를 잘 보살펴주어도 환자는 건강할 때만큼 자유롭지 않습니다. 할 수 없는 것도 많고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건강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신적인 고통도 겪습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가족이 건강하지 못한 환자를 위해 헌신을 해야 합니다. 건강한 가족이 환자를 이끌어 암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야 합니다. 암이라는 질병은 아픈 환자 혼자서 넘어가기엔 너무나 고통스럽지만 가족이 함께한다면 잘 넘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보호자가 먼저 환자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암이 경고를 보냈습니다. 가족 전체가 나서서 경계를 하셔야 할 때입니다. 가족이 함께 치료하면 암이 축복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11/30 08:50
  • 귀에서 들리는 '달그락' 소리의 정체, 알고보니…

    귀에서 들리는 '달그락' 소리의 정체, 알고보니…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귀에서 '달그락' 소리가 들린다면 귀지가 원인일 수 있다.이땐 이비인후과를 찾으면 1분 이내에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제거하지 않아도 귀지로 귀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어서 통증이 생기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는 생기지는 않는다.귀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관인 외이도에는 땀, 귀지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이 주기적으로 쌓인다. 이 물질들이 뭉쳐지며 귀지를 형성하는데, 외이도 속 뼈나 연골을 보호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고막 안쪽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귀 보습도 돕는다.보통 귀지는 인위적으로 팔 필요가 없다. 귀지가 적당량 이상 생기면 음식을 씹을 때 턱의 움직임 등으로 일상 중에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이다. 또 귀지가 있어도 보통 크게 불편하지 않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귀지가 많이 생기거나, 귀지가 잘 배출되지 못한다면 귀에서 소리가 생기는 등의 이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면봉, 볼펜, 이쑤시개 등으로 직접 제거하는 것은 금물이다. 외이도를 잘못 자극했다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0.1mm 정도로 아주 얇은 막인 고막을 찢을 수도 있다. 이렇게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것을 외상성 고막 천공이라고 하는데, 피나 고름이 나오고 심하면 청력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귀지 때문에 귀가 너무 가렵다면 '이주(耳珠)'를 눌러주는 게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주는 얼굴에서 귀로 이어지는 부위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으로, 외이도 연골과 연결돼 있어 외이도를 건드리는 효과가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1/30 08:30
  • 움직일 때 골반에서 '뚝' 소리… 위험한 상태일까?

    움직일 때 골반에서 '뚝' 소리… 위험한 상태일까?

    별다른 통증은 없는데 걸을 때 자꾸 골반에서 '뚝' 소리가 나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갑자기 움직여서, 나이 들어서 등 여러 이유를 꼽으며 소리 원인을 추정하곤 한다. 그런데 이 현상은 '발음성 고관절' 때문일 수 있다.발음성 고관절은 허리 앞쪽과 다리뼈를 연결하는 장요근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짧아지거나 굵어졌을 때 나타난다. 이 근육이 엉덩이 바깥쪽에 만져지는 돌출 부분(대전자부) 뼈를 긁게되며 소리가 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양쪽 엉덩이뼈 사이 길이가 짧고 상대적으로 골반 외측 폭이 넓어 인대 긴장도가 높아지기 쉽기 때문이다.발음성 고관절은 대부분 통증 없이 소리만 나고, 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힘줄이나 근육이 손상됐을 수 있어 치료를 고려한다. 특히 무릎 바깥쪽에 있는 힘줄인 장경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 부위에 점액낭염(관절 주위의 막인 점액낭에 발생한 염증)이 발생하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걸을 때 골반 옆쪽에서 뭔가 걸리거나 관절이 빠졌다가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 등을 통한 증상 개선이 필요하다. 발음성 고관절은 ▲무리한 운동 ▲보행 시 잘못된 동작 ▲앉을 때 자세 등이 원인이다. 특히 다리를 꼬아서 삐딱하게 앉는 자세가 인대 변형을 일으킨다. 발음성 고관절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골반을 의자 안쪽에 최대한 붙이고 허리를 반듯하게 세운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면 짝다리를 짚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고관절 인대뿐 아니라 골반 자체 틀어짐까지 유발할 수 있다. 항상 양쪽 다리에 힘을 비슷하게 분산시킨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이해나 기자2023/11/30 07:30
  • 틈만 나면 올라오는 좁쌀여드름… ‘이것’ 덜 먹어야 낫는다

    틈만 나면 올라오는 좁쌀여드름… ‘이것’ 덜 먹어야 낫는다

    피부에 오돌토돌 좁쌀여드름이 올라올 때가 있다. 크기가 작고 흰색 알갱이 형태인 좁쌀여드름은 피부에 남아 있는 화장품이나 생리 주기 같은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등 때문에도 나타나지만, 평소 식습관도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떤 음식이 좁쌀여드름을 유발할까?◇달고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이 피지 분비 늘려좁쌀여드름은 모공이 막힌 피부 안에 피지, 세포 찌꺼기, 세포에서 만들어낸 케라틴 등이 쌓여 생긴다. 따라서 피지 분비량을 늘리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 대표적이다. 고혈당이 피지 생성 인자인 ‘IGF-1’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햄버거나 도넛,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이나 치킨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 역시 피지 분비량을 늘려 좋지 않다.지나치게 매운 음식도 자제해야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오르며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된다. 열을 발산하려 혈관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기도 한다. 그럼 피부가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생기거나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과일 먹고, 운동하는 게 도움돼따라서 좁쌀여드름을 완화하려면 달고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섭취를 피하는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과일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주고, 피지 분비를 억제해준다. 불규칙한 식사. 야식 또한 여드름을 유발하므로 끼니는 꼭 정해진 시간에 챙겨 먹는 게 좋다. 또한, 몸을 움직이면 항염증성 물질 분비가 촉진되고, 혈액순환이 잘 돼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20~30분이라도 운동을 하자.◇살짝 눌러 짜내고 소독해야한편, 좁쌀 여드름은 처음엔 아프지 않더라도 내버려두면 붉게 곪으며 염증성 여드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따뜻하게 데운 타월로 모공을 연 다음 면봉으로 살짝 눌러 짜내면 된다. 짜낸 후엔 찬물로 세안해 모공을 줄이고, 흉터가 남지 않도록 소독해야 한다. 어렵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압출 시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좁쌀 여드름은 꼼꼼한 세안만으로 예방할 수 있다. 주1~2회 피부 각질을 제거해 피지 분비를 원활히 하고, 유분기 없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11/30 07:00
  • 자다가 자꾸 깨는 게,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

    자다가 자꾸 깨는 게,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자주 깨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무엇일까?◇수면유지 장애자다가 중간에 자주 깨거나 한 번 깨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수면유지 장애일 수 있다. 노화, 생체리듬 변화, 일조량 감소 등이 원인으로, 개선하려면 생활습관 교정이 우선이다.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기상 직후 햇볕을 30분가량 쬐는 게 좋다. 충분한 양의 빛을 받으면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고 하루 생체리듬 조절을 돕는다. 잘 때는 섭씨 18~20도를 유지하고 침실 조명을 어둡게 유지해야 한다. 생활습관을 교정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에 내원해 수면제 처방이나 긴장 이완 치료 등으로 개선하는 게 좋다.◇수면 무호흡증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자다가 순간적으로 숨이 멈춰 뇌가 놀라면서 몸을 움찔거리며 잠에서 깨게 된다. 호흡 기류가 비만, 혀·편도 조직 비대, 인두 주변 근육 기능 문제 등에 의해 저해돼 발생한다. 가급적 옆으로 누워서 자고 상체를 30~40도 세우면 정자세로 누워 잘 때보다 증상이 나아진다. 똑바로 누워 잘 때는 혀가 뒤로 밀리면서 목구멍을 좁게 만들기 때문이다. 질환 자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수면 놀람증평소보다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불편한 자세로 자면 자다가 자주 깰 수 있다. 깊이 잠들지 못해 수면 놀람증을 겪기 쉽기 때문이다. 수면 놀람증은 수면 단계가 안정적이지 않아 근육 발작이 일어나 움찔거리면서 깨는 현상이다. 수면 놀람증은 따로 치료가 필요하진 않지만, 자주 겪는다면 카페인 섭취, 과한 운동,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게 좋다.◇당뇨병성 신경병증만약 당뇨병이 있는데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말초신경이 손상돼 생기며 팔다리가 저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 작열감 등이 동반되는 합병증이다. 아침보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며, 활동할 때보다 누워있을 때 증상이 악화돼 수면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혈당 조절이 잘 안되고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병원에 내원해 약물 치료 등으로 통증을 조절하고,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술, 담배 등은 자제해야 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3/11/30 06:00
  • 지방 너무 기피해도 해로워… ‘이런 증상’ 있을 땐 지방 필요

    지방 너무 기피해도 해로워… ‘이런 증상’ 있을 땐 지방 필요

    지방 섭취를 극도로 꺼리는 사람이 많다. 살을 찌게 해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지방은 가장 많은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일 뿐 아니라, 체온조절을 하며 호르몬 생성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식단에서 25%는 지방이 차지하게 구성해야 한다. 지방 섭취량이 부족하면 혓바늘이 자주 돋을 수 있다. 지방은 입의 점막을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살코기나 생선을 섭취해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야 면역력이 높아진다. 아침이나 점심때 콩기름, 올리브유, 살코기, 굴 등을 통해 지방을 섭취해주는 게 좋다.지방 섭취가 과도하게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잘 빠질 수도 있다.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가늘고 건조해져 잘 바스러지거나, 색이 희게 변하기도 한다. 지방이 탈모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나는 두피와 모낭 주변은 혈관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적당한 지방이 유지돼야 두피 혈관에 피가 원활하게 흘러 두피가 촉촉해지고,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이 잘 공급된다. 우유, 해산물, 콩, 두부, 붉은색 살코기 등을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설사하듯 묽은 변을 자주 보고, 늘 잔변감이 있다면 지방질이 부족해 위장막에 상처가 난 상태일 수 있다. 지방은 위장의 점막을 감싸 내벽을 보호해준다. 이에 지방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음식물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자극을 막을 수가 없어서 염증이 잘 생기고, 영양분 흡수가 저해돼 설사가 잦아질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채소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채소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채소를 일부러 덜 먹고, 살코기나 생선, 식물성 오일을 적당량 먹어주는 게 좋다.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질 수도 있다. 뇌를 둘러싼 세포막의 주성분이 바로 지방이기 때문이다. 세포막이 건강해야 뇌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지방이 부족하면 뇌 활동이 둔화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루에 땅콩 10개, 달걀 1개, 생선 1토막 등을 먹도록 한다. 특히 오 메가 3가 함유된 고등어, 정어리, 굴이 뇌 건강에 이롭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11/30 05:00
  • 암 막는 생활습관 분석해보니… 역시 ‘이것’이 중요

    암 막는 생활습관 분석해보니… 역시 ‘이것’이 중요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면 14종의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 활용해 성인 9만4478명을 약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암 예방 권장사항 준수 여부와 암 발병 위험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암 예방 권장사항은 세계암연구기금(WCRF), 미국암연구소(AICR)가 권고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준으로 했다. ▲적정 체중 유지 ▲신체활동 ▲통곡물, 채소, 과일, 콩이 풍부한 식단 섭취 ▲초가공식품, 적색육 및 가공육, 가당 음료 섭취 자제 ▲금주 및 금연 등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를 측정하고 자가 보고한 식이 및 신체활동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한 생활습관 준수 여부를 평가했다. 생활습관 준수 점수는 최대 7점 만점이다.분석 결과, 생활습관 준수 점수 평균은 3.8점이었고 연구 기간 동안 7296명의 참여자가 암에 걸렸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더 많이 준수할수록 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생활습관 준수 점수가 1점 높아질 때마다 전체 암 발병 위험이 7% 낮아졌다. 점수가 1점 증가할수록 암 종별 발병 위험은 각각 유방암 10%, 대장암 10%, 신장암 18%, 식도암 16%, 간암 22%, 난소암 24%, 담낭암 30% 낮아졌다.연구팀은 권고되는 생활습관 중 어떤 권고안이 암 발병 위험 감소와 연관성이 높은지 추가 연구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BMC 의학(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3/11/30 00:01
  • 제철 맞은 방어회… ‘이것’ 찍어 먹으면 균 없애고, 기억력 개선도

    제철 맞은 방어회… ‘이것’ 찍어 먹으면 균 없애고, 기억력 개선도

    제철을 맞아 방어 회를 찾는 사람이 많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익히지 않은 날 것의 어패류라 식중독균을 함께 먹진 않을까 우려가 들기도 한다. 이때 회와 함께 나오는 고추냉이를 활용해 보자. 고추냉이는 일명 와사비로 불리며,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의 한 종류다. 향신료로 쓰이는데,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독특한 맛을 낸다. 특히나 고추냉이는 살균력이 뛰어나 방어 회와 함께 먹으면 식중독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억력 개선 효과도 있다. 고추냉이의 효능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맵고 알싸한 맛, 천연 소독제 역할생선회에 고추냉이를 곁들이는 이유는 단지 맛 때문일까? 맛도 큰 역할을 하지만, 고추냉이 속 성분의 살균 효과 덕분이다. 고추냉이의 살균 성분은 크게알릴이소치오사아네이트(Allylisothiocyanate)'와 '메칠치오알킬이소치오시아네이트(Methylthioalkylisothiocyanate)' 두 가지로 나뉜다. 이 성분들은 고추냉이의 매운맛과 특유의 알싸한 향을 내며, 화학 소독제인 페놀의 약 100배에 달하는 살균력을 지닌다. 이 외에도 항혈소판 응집 등의 생리적인 작용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장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제거 도움고추냉이의 살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고추냉이의 성분을 이용해 노지 상추를 살균 소독하는 방법을 연구한 논문이 국제과학학술지 ‘식품 화학(Food Chemistry)’에 게재된 바 있다. 생선회와 함께 고추냉이를 곁들이면 유통이나 조리 과정에서 옮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O-157균, 장염 비브리오균, 황색 포도상구균 제거에 도움이 된다.◇노인 기억력 개선 효과도고추냉이가 노인의 장·단기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영양(Nutrients)’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80세 노인 72명을 대상으로 잠들기 전 무작위로 고추냉이 정제 알약(6 메틸설피닐 헥실 이소티오시아네이트 0.8mg 함유)이나 위약을 복용하도록 했다. 6 메틸설피닐 헥실 이소티오시아네이트(6-MSITC)는 와사비의 주요 생리 활성 화합물이다. 참여자들은 실험 전후로 인지 및 기억 검사를 받았고, 연구팀은 3개월간 추척 관찰했다.분석 결과, 3개월간 와사비 정제 알약을 복용한 노인은 장기, 단기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었다. 와사비 알약을 복용한 노인은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을 연결하는 등 연상 테스트에서 위약을 복용한 노인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함량 높은 제품으로 선택하기다만, 많은 양의 고추냉이를 한 번에 과하게 섭취하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추냉이 제품을 먹을 때는 생고추냉이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 2023/11/29 23:00
  • 두통 5개월 시달린 남성 “머리에 젓가락 박히고도 몰랐다”… 세상에 무슨 일?

    두통 5개월 시달린 남성 “머리에 젓가락 박히고도 몰랐다”… 세상에 무슨 일?

    다섯 달째 두통에 시달려온 베트남 남성의 두개골에서 젓가락이 발견됐다. 남성은 술자리에서 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을 당했으나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했다.2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베트남 동허이의 한 병원에서 30대 남성이 두개골에 박힌 젓가락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약 5개월 전부터 심한 두통, 시력저하와 같은 증상을 겪어왔으며, 눈, 코 등에서 분비물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병원 CT검사 결과, 남성의 코에 박힌 젓가락이 두개골까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남성은 ‘긴장성 기뇌증’을 앓고 있었다. 기뇌증은 두개강 안에 뇌와 뇌막, 뇌혈관, 뇌척수액 외에 가스나 공기가 차는 질환으로, 두개골 골절, 감염, 수술, 급격한 기압 변화 등이 원인이 된다. 두개강 내 기체의 압력이 높아지면 뇌를 압박해 두통, 어지러움, 감각이상, 국소 마비, 의식 저하 등을 유발한다.의료진은 내시경 수술을 통해 남성의 코와 머리에 박힌 젓가락을 제거했다. 이후 동정맥 누공(동맥·정맥의 비정상적 연결)을 치료하기 위해 추가 수술을 실시했다. 현재 남성은 안정을 되찾았으며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남성과 같은 기뇌증은 매우 드문 사례다”고 말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3/11/29 22:30
  • ‘이 습관’ 고치지 않으면… 내 몸에 미세플라스틱 쌓인다

    ‘이 습관’ 고치지 않으면… 내 몸에 미세플라스틱 쌓인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하수처리시설에서 걸러지지 않고 강이나 바다로 흘러갔다가 우리 식탁에 다시 오른다. 미세플라스틱은 나노 단위까지 쪼개져, 세포에 흡수돼 독성을 띨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인체에 끼치는 유해성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몸에 미세플라스틱이 누적되는 것을 막으려면 무엇부터 조심해야 할까.흡연자는 금연하는 게 좋다. 담배 필터를 통해서도 미세플라스틱을 빨아들일 수 있다. 담배 필터에 사용되는 솜처럼 생긴 섬유가 플라스틱이기 때문이다. 담배 필터 하나는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라 불리는 합성섬유 1만 2000개 정도로 구성된다. 이 섬유 가닥이 니코틴이나 타르를 걸러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기도 한다. 게다가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가 포함된 담배꽁초는 썩는 데 14년이나 걸리므로 환경을 위해서라도 금연하는 게 바람직하다.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생수 중,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생수는 제조나 보관 과정에서 용출된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플라스틱 함유량이 많아진다. 한 사람이 음식물 섭취와 호흡을 통해 먹는 미세플라스틱 양은 연평균 약 10만 9000개고, 플라스틱에 담긴 물만 마시는 사람은 연간 약 9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더 먹는다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 수돗물만 마시는 사람은 약 4000개의 미세플라스틱만 더 먹는 것으로 확인됐다.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갑각류나 연체류는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게 좋다. 이들 생물은 모래에서 작은 먹이를 걸러 먹으면서 미세플라스틱까지 흡입한다. 영국 헐요크 의대 연구팀이 2014~2020년에 이뤄진 미세플라스틱 오염 수준과 관련한 연구 50여 편을 메타분석한 결과, 오징어·홍합·굴의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0~10.5MPs/g으로 가장 높았다. 새우 등의 갑각류에는 0.1~8.6MPs/g, 어류에는 0~2.9MPs/g 들어 있었다. 미세플라스틱은 특히 해당 생물들의 내장에 많으므로 되도록 피하고 조리 전에 해감을 꼼꼼히 하는 게 좋다.한 번 쓴 일회용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마스크를 통해서도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할 수 있다. 마스크의 원료가 합성섬유이기 때문이다. 특히 ‘덴탈마스크’라 불리는 일회용 마스크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이뤄진 부직포 3겹으로 만들어져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기 쉽다. 중국 과학원수생생물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N95 마스크를 제외한 모든 마스크는 걸러내는 대기오염물질의 양보다 방출하는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았다. 또 마스크가 방출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은 알코올이 묻은 손으로 만졌을 때나 재사용했을 때 증가했다. 미세플라스틱 흡입량을 줄이려면 한 번 쓴 마스크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3/11/29 22:00
  • 우울, 짜증, 불면 ‘중년의 위기’가 온다 … 갱년기 현명하게 넘기는 법

    우울, 짜증, 불면 ‘중년의 위기’가 온다 … 갱년기 현명하게 넘기는 법

    여성은 45~55세(평균 50세)가 되면 난소가 노화해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은 젊을 때에 비해 4분의1~40분의 1로 급감한다.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살이 찌며 잠이 안 오고 우울함을 느끼는 등 수십 가지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중년의 위기’란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대한폐경학회가 국내 폐경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경 여성 10명 중 8명(80.3%)은 이렇게 불편한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성모병원 산부인과 여인지 과장에게 갱년기 건강 궁금증에 대해 물었다. 갱년기로 힘들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전문의에게 찾아가 도움을 받자. 다양한 건강 팁과 함께 치료제 처방도 받을 수 있다.-갱년기 증상들은 모두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나?갱년기 증상들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성호르몬 외에는 다른 내분비 기관에는 큰 변화를 초래하지 않고 호르몬 분비에 변화도 없다. 즉 폐경으로 난소기능이 소실된 이후에도 유즙분비호르몬, 갑상샘 자극호르몬, 성장호르몬의 분비와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분비에는 변화가 없다.-갱년기 여성이 가장 불편해하는 열감, 안면홍조는 어떻게 개선할 수 있나?열감, 안면홍조는 대표적인 혈관운동 증상이다.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중요한 원인이므로,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효과는 95%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안면홍조는 주로 밤에 나타나므로 호르몬 요법은 수면장애까지 호전시킨다. 또한 흥분과 불안감 감소, 집중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4주 혹은 그 이상 기간이 필요하다.-매사 우울하다, 호르몬 때문인가?폐경 후에는 우울, 피로, 근심, 과민 등의 다양한 심리 증상을 더 많이 느끼게 되는데, 이는 사회경제적 여건,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주지만 에스트로겐의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스트로겐이 기분이나 감정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심리 증상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됐다. 갱년기의 가벼운 우울증은 에스트로겐의 투여로 호전되며, 항우울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한 우울증에서 항우울제의 보조 치료로 사용될 수 있다. 갱년기 여성의 불면증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호르몬 요법이 권장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에스트로겐의 투여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 잠을 잘 수 있게 하며, 혈관운동 증상을 감소시킨다.-폐경이 되면 피부가 더 빨리 늙나?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며 피부의 탄력성이 감소하며 사마귀나 주근깨 등이 증가하고 주름이 늘게 된다. 이러한 피부 변화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가속화된다. 피부에 있어서 에스트로겐 작용은 주로 콜라겐에 의해 나타난다.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폐경 초기부터 급격하게 피부의 콜라겐 양이 감소한다. 또한 피부의 수분도 감소해 피부 히알루론산의 감소, 피부 수분을 조절하는 물질의 변화 등도 일어난다.-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데…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받아도 될까?폐경 후 여성호르몬 요법과 유방암과의 연관성은 예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현재까지의 결론은 에스트로겐 단독 투여 요법은 유방암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 병합 투여 요법은 유방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그러나 유방암의 발병률은 1만 명당 8명에 불과할 정도로 적다. 나머지 9992명의 여성은 평균 5.2년 동안 여성호르몬을 복용했어도 추가로 유방암이 생기지 않았다. 갱년기 증상 심하면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고려할 만 하다.-갱년기 여성에게 추천할 만한 영양제는?①칼슘제: 골소실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②비타민D: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켜 골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근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근골격계 기능을 향상시키고 낙상의 위험을 줄인다. 면역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③비타민E: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면역을 증강시켜 세균 혹은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혈관 확장 작용, 혈소판 응집을 차단하는 기능도 있다.-갱년기 여성에게 추천할 만한 식단은?콩, 콩나물, 두유, 호두, 아몬드 등은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다. 살은 안 찌면서 노화로 인한 근육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채소, 과일, 곡물, 견과류와 같이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들은 소화가 용이하고 배변이 원활해지며 대장 내의 독소를 제거할 수 있다. 골다공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우유, 치즈와 같은 유제품, 녹색 채소, 멸치, 연어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추천한다. 블루베리, 토마토 등은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갱년기 여성에게 추천할 만한 운동은?심폐 기능, 근력, 유연성과 균형 감각이 모두 호전되도록 운동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에는 걷기, 달리기, 수영, 스케이팅, 자전거 타기, 노젓기 등이 있고 근력 운동에는 아령, 역기, 철봉,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무릎 굽혔다 펴기, 계단 오르기, 물건 옮기기 등과 같이 중력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주가 되는 운동들이 포함된다. 피트니스 센터의 기구를 이용한 운동들의 대부분도 근력 운동이다. 근력 운동은 일상 생활을 용이하게 해주고 부상 위험을 줄여 주며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누구나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단, 근력 운동으로 생긴 미세한 근육 손상이 회복되고 근육이 커지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또 너무 자주하면 부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근력 운동은 반드시 하루의 휴식일을 중간에 포함하여 일주일에 최소 2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신체 전반의 큰 근육들(등, 가슴, 복부, 엉덩이, 다리, 어깨, 팔)을 고루 운동하도록 한다.유연성 향상 운동에는 걷기, 댄싱, 전신 근육에 대한 스트레칭 등이 있으며 특히 장딴지, 대퇴부, 요추부, 어깨 앞쪽 근육의 스트레칭이 권장되며 요통이 있는 사람의 경우 허리와 대퇴부 뒤쪽 근육 스트레칭이 필수적이다.1회 운동은 목표 운동 강도에서 20~60분 할 수 있다. 성인 신체활동 지침은 중등도 신체 활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시행하면서 근력 운동을 주 2회 시행하는 것이다. 초보자는 편안한 정도에서 운동을 멈추고, 강도와 시간을 점차 늘려 가는 것이 좋다. 정상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3~5회 정도가 적절하며 매일 하면 손상의 위험이 증가하여 피로가 누적되고, 1~2회 이하이면 신체 운동 능력 향상이나 체중 감소 효과가 적다.
    여성일반이금숙 기자2023/11/29 21:30
  • 노년기에도 무릎 수술 안 한 사람들, '이 근육' 튼튼했다

    노년기에도 무릎 수술 안 한 사람들, '이 근육' 튼튼했다

    허벅지 앞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면 관절염이 있어도 향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확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무릎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차 마모돼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 통증 등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고, 말기에 이르면 자기 무릎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우파드와이 바라드와이(Upadhyay Bharadwaj) 박사 연구팀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늦추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무릎 골관절염 진단을 받은 성인 13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 중 절반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모든 환자의 무릎 스캔을 비교해, 어떤 요인이 수술을 늦추는 데 가장 도움이 됐는지 분석했다.그 결과, 허벅지 앞 근육인 대퇴사두근이 얼마나 단련됐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확인됐다. 대퇴사두근이 강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무릎뼈의 안전성은 향상돼 관절염 진행이 효과적으로 늦춰졌다. 허벅지 뒤 근육인 햄스트링이 강한 집단보다도 대퇴사두근이 강한 집단은 2~4년 안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더 낮았다.바라드와이 박사는 "이번 연구가 좋은 무릎 건강을 유지하는데 대퇴사두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며 "관절염이 없는 사람도 예방을 위해 적절한 대퇴사두근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스쿼트와 런지가 있다. 스쿼트는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허벅지가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이다. 이때 엉덩이가 무릎보다 먼저 내려간다는 생각으로 앉으면서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져야 효과적으로 허벅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런지는 양쪽 다리를 앞뒤로 넓힌 후, 앞쪽 다리를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게 살짝 밀면서 앉았다가 일어나는 동작이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언제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북미 방사선학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11/29 21:00
  • 당뇨병 있는 사람이 ‘마비’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당뇨병 있는 사람이 ‘마비’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당뇨병이 급성 안면마비 발병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양대의대 이비인후과 정재호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환자 진료 빅데이터(2002~2019년)를 이용해 당뇨병과 급성 안면마비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당뇨병군(9만2868명), 비당뇨병 대조군(37만1392명)으로 나눠 대표적인 안면마비 질환인 벨 마비와 람세이 헌트 증후군 발생률을 각각 비교·분석했다.벨 마비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지만, 최근 제1형 단순 포진 바이러스가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안면신경을 침범해 발생한다고 밝혀졌다. 람세이 헌트 증후군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연구 결과, 당뇨병군의 벨 마비 발생률은 인구 1만 명당 31.4명으로, 당뇨병이 없는 대조군(22.1명)보다 42% 더 높았다. 람세이 헌트 증후군 발생률 역시 당뇨병군이 인구 1만 명당 4.6명으로, 대조군의 2.9명 1.61배에 달했다. 당뇨병이 신체의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잠재적으로 급성 안면마비 발병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당뇨병이 혈액 공급에 장애를 일으켜 저산소증에 의한 미세혈관병증, 대혈관병증 등의 신경병증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것도 안면마비로 이어지는 원인이다.연구 저자 정재호 교수는 “급성 안면 마비는 기능적, 심미적 문제를 일으켜 개인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치료뿐만 아니라 당뇨병 등의 선행 질환 예방에도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신경역학(Neuroepidem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3/11/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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