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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질환이금숙 기자2024/02/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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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신약개발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주요 화합물 8억 종의 분자 모델을 전처리를 거쳐 자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재료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내는 독자적 ‘AI 신약개발 시스템’까지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전임상, 임상, 시판 등 신약개발 전주기로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DB와 신약개발 시스템을 결합해 비만과 당뇨, 항암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비만과 당뇨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 AI 시스템으로 두 가지 표적 단백질에 동시에 작용하는 ‘활성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 단계에 돌입시키는데 단 두 달이 걸렸다. 대웅제약은 “연구원들이 1년 넘게 고민하던 난제를 AI를 통해 해결한 사례”라고 설명했다.또 AI 시스템을 활용해 암세포 억제 효능을 보이는 활성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를 통해 특허까지 가능한 ‘선도물질’을 확보하는데 단 6개월이 걸렸는데, 기존 방식으로 진행했을 경우 최소 1~2년 소요될 프로젝트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신약개발의 난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년간 ‘AI 신약개발 시스템’ 구축에 몰입한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대웅제약이 실제로 구매해 신약 개발에 즉각 쓰일 수 있는 8억 종 화합물질의 분자 모델 DB에 붙인 이름은 ‘다비드’(DAVID)다. 다비드(다윗)는 골리앗을 일격에 쓰러트린 성서에 등장하는 영웅이다. 신약개발 경쟁에서 AI로 글로벌 빅파마와 겨루겠다는 연구원들의 의지를 담았다.8억 종이라는 수치는 지난 40여 년 간 대웅제약이 신약연구를 통해 확보한 화합물질과 현재 신약 개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화합물질의 결합체다. 단, 세계적으로 공개된 화합물질 오픈소스는 AI 신약개발을 위한 데이터로는 적합하지 않다. 복잡한 화합물질 구조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분리,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Preprocessing)이 필수적이다. 대웅제약 AI 연구원들은 이 작업을 최우선으로 몰두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모두 가공했다. 비로소 8억 종의 화합물질에 기반한 ‘AI 신약 후보물질 탐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8억 종의 화합물 데이터는 AI에게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다.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으면 AI도 무용지물이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AI 신약개발 경쟁에서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대웅제약은 이제 기초공사를 마무리한 셈이다.오늘날 연구자들은 신약 후보물질이 될 수 있는 화합물질의 수를 약 10의 60제곱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인류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세계를 넘어선 미지의 수치다. 대웅제약이 확보한 화합물질 8억 종은 10의 9제곱 수준이다.박준석 신약Discovery센터장은 “신약 후보물질의 세계는 우주와 같은데 AI가 신약개발의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AI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나간다면 굉장히 많은 신약 후보물질과 우수한 신약을 더 빠르게 개발해 인류 건강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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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컴퓨터, 스마트폰의 일상적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눈 건강은 한 번 악화하면 회복하기 어려워 평소 관리가 필수다. 눈 건강을 지키는 7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와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20-20-20’ 규칙 지키기책이나 TV, 휴대폰 등을 볼 때 조명을 조절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 2시간 이상 연속으로 화면을 보는 것은 피하고,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 (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실천해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시력이 좋지 않다면 도수에 맞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눈 비비지 않기눈을 비비면 예민한 눈 주위 피부를 자극해 피부 아래 작은 혈관들이 터져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눈을 비비면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망막박리 등이 유발될 수 있어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다. ◇과도한 화장 피하기과도한 눈 화장은 안구건조증과 안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불완전한 세안으로 인해 화장 잔여물이 남으면 눈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눈 화장을 하더라도 완전히 세안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잘못 사용하면 만성적인 안구건조증, 각막 혼탁, 감염 등을 유발하므로 콘택트렌즈를 철저히 관리하고 자기 전 반드시 빼고 자는 것이 좋다.◇인공눈물 사용하기눈이 건조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외부 자극에 노출돼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필요시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물양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눈을 자주 깜빡이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물의 증발을 막고 안구 표면을 덮어 보호하는 ‘지질’을 분비하는 마이봄샘(눈꺼풀 안쪽의 기름샘)에 염증이 있다면, 온찜질을 하거나 눈꺼풀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자외선 차단하기눈 건강을 위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도 높은 자외선은 안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장소에 가거나 용접 등 직업적으로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스포츠나 야외 활동을 할 때도 보호안경을 착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여름철 바다에 반사된 밝은 빛이나 겨울철 눈에 반사된 햇빛, 일식이 일어나는 태양을 바라볼 때 빛에 의한 망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항산화제 섭취하기항산화제가 들어 있는 비타민A, B, C, E와 베타카로틴, 루테인‧제아잔틴, 셀레늄, 아연 등은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 노화로 인한 안구 질환을 예방하고 안구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졌다.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토마토, 브로콜리, 비타민E가 풍부한 콩과 견과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과 호박, 아연이 풍부한 굴, 소고기,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된 시금치와 케일이 포함된 식단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과 생선은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당뇨망막병증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양제는 개인별로 효과와 위험인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규칙적인 운동과 금연하기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안압을 낮추며, 대사질환을 예방하므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좋다. 다만, 안압을 높이는 자세를 취하는 운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황반변성 위험을 2~4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눈 건강을 위해 금연하는 것이 좋다.◇정기적인 안과 검진받기소아에게 시력 저하, 고개 돌림, 눈 맞춤을 못 하는 증상이 있다면 약시, 사시가 의심되므로 즉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소아청소년은 안경 도수가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권장한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망막혈관질환과 관련이 있으므로, 해당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60대 이상 노년기에는 3대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안저검사를 받아보면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2/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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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장비신은진 기자2024/02/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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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5세를 맞이한 A 씨는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폐렴구균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지정 의료기관에 내원해 예방접종을 받으라는 내용이었다.A 씨는 매년 접종 받아야 하는 독감 외에 기본적인 예방접종은 영유아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65세부터 새로운 예방접종이 있는지 몰랐던 A 씨는 의료기관에 내원해 여러 가지 문의 끝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느끼고 접종을 실시했다.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이란 폐렴 및 균혈증,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의 원인이 되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과 사람 간 직접 접촉 전파된다. 65세 이상의 경우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2020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관리사업지침에 따라 2급 감염병으로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2018년 기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는 폐렴(인구 10만 명 당 45.4%)이며 세균성 폐렴 중 폐렴구균은 보고에 따라 27∼69%를 차지한다.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병임에도 2012년 기준 예방접종률이 15.4%에 그쳐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과 이로 인한 폐렴 사망률 감소를 위해 2013년부터 국가가 직접 나서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평균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작스러운 오한과 고열, 호흡곤란, 점액 화농성 가래를 동반한 기침, 흉통, 저산소증, 빈맥, 피로감, 쇠약감 등을 동반하며 심낭염, 무기폐, 폐농양, 농흉 등으로 인한 기관지 내 폐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기준으로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65세 이상 중 폐렴구균(PPSV23) 백신 예방접종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건소 또는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대상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접종 날짜를 선택해야 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보건소 혹은 의료기관에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 후 방문하도록 한다. 접종 전 의료진 상담 시 기저질환 여부, 알레르기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반드시 알려야 한다. 65세 이후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했다면 더 이상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65세 이전에 접종 경험이 있다면 5년이 경과된 이후에 한 해 의사와 상담을 통해 1회 재접종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후 30분 정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하며 접종 부위 청결에 신경 쓰며 지나친 운동이나 음주는 삼가야 한다.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종, 발열,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2∼3일 이내 호전되며 고열이나 평소와 다른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료를 봐야 한다.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기저질환 관리나 운동, 식습관 개선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감염병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라며 “폐렴은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위험도가 높은 만큼 적극적인 예방을 위해 대상자라면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했다.65세 이상 고령자뿐만 아니라 ▲만성 심혈관 질환자 ▲만성 폐 질환자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 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흡연자 등은 폐렴구균 위험군으로 전문의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노인질환이금숙 기자2024/02/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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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건 약으로도 치료하지 못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만큼 음식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푸드 테라피]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성이 흔히 겪는 질병과 뷰티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남편과의 잠자리가 예전과 같지 않아 고민인 여성이 많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내가 불감증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부부관계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예전 같지 않은 잠자리, 원인은 뭐고, 어떤 음식으로 치료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질 건조증이 원인일 수도일반적으로 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 때문에 오히려 성욕이 늘어난다. 폐경은 여성호르몬인 분비가 줄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때 남성 호르몬이자 성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해 성욕이 늘게 된다. 하지만 폐경을 겪은 여성이 성욕이 줄었다고 느끼거나 잠자리를 피한다면 질 건조증이 원인일 수 있다. 질 건조증은 성교 시 애액이 감소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애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질 안쪽이 말라 화끈거려 성관계 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발생한 통증은 본인에게도 고통을 주지만 상대에게도 성적 불만이 커져 성관계를 멀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사과, 검은콩, 석류 등 도움질 건조증의 주된 원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저하되는 것이다. 따라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호르몬이 다량 함유된 음식이 도움 된다. 대표적으로는 검은콩, 사과, 석류 등이 있다. ▷사과=사과에 포함된 ‘플로리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기능을 해 여성의 성욕을 높인다. 실제로 이탈리아 산타키아라지역병원 비뇨기과 톰마소 카이 박사가 18~43세 여성 732명을 대상으로 평소 사과 섭취량에 따른 성생활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하루 한 개 이상의 사과를 먹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성욕 ▲흥분 ▲여성 윤활 ▲오르가슴 ▲성관계 만족도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콩=검은콩의 이소플라본은 일명 ‘식물성 여성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간식처럼 섭취하면 갱년기에 쉽게 앓는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도 있어 냉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석류=석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 남녀의 성욕을 극대화한다. 실제로 영국 퀸 마거릿 대학 연구에 따르면 2주간 석류를 섭취한 남녀 참여자 58명 전부, 성욕을 향상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6~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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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젊었을 때는 직모였는데, 나이 들면서 곱슬기가 생기는 사람이 있다. 곱슬기도 노화의 영향을 받는 것일까?◇속뿌리싸개 모양에 따라 직모·곱슬머리 정해져머리카락은 모낭에서 분열한 세포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진다. 모낭의 가장 아래쪽에는 진피의 모유두와 모기질 그리고 털줄기(모간), 속뿌리싸개, 겉뿌리싸개 등의 조직이 있다. 이중 속뿌리싸개는 모발 섬유가 두피에 단단히 붙도록 도와준다. 속뿌리싸개의 모양은 사람마다 다르다. 원형이면 머리카락이 그대로 자라면서 직모가 된다. 반대로 납작하거나 비대칭적이면 곱슬머리가 된다.속뿌리싸개의 모양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 대체로 인종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폴란드 야기에우워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프리카인의 95% 가까이는 곱슬머리를 가지며, 그 정도도 심하다. 그리고 연구팀은 유럽인과 동양인의 곱슬머리 비율이 12~13%이고, 곱슬의 정도도 약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곱슬기가 조금 섞인 반곱슬의 비율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노화에 따라 속뿌리싸개 모양 변할 수 있어한편, 속뿌리싸개의 모양은 나이가 들면서 변할 수 있다. 모발에도 노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모발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모발 색이 하얗게 변하는 노화성 탈모를 겪게 된다. 이때 속뿌리싸개의 모양이 바뀔 수 있다. 모발의 지질 구성이 변하고, 모발이 늘어나거나 구부러지기 쉽다. 이런 구조적 특징이 바뀌면서 속뿌리싸개의 모양도 변형돼 곱슬거림이 심해지거나, 직모에서 곱슬머리로 변할 수 있다.이외에도 단백질, 비타민 부족 등으로 인해 전신 질환을 겪으면 머리카락이 더 부스스해지거나 곱슬거림이 나타날 수 있다. 성호르몬 분비량이 변하거나, 잦은 염색 등으로 모발의 두께와 구성 성분이 영향을 받아도 곱슬거림이 생길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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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4/0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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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2/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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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은 제대로 된 진단을 받기도 힘들고, 병명을 알아도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의학의 발전으로 희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각종 신약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나,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완치약이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는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최신 '희귀질환자 통계연보(2020)' 주요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지정 희귀질환 1014개 중에서 694개 희귀질환에 신규 환자가 등록됐다. 희귀질환 총 발생자 수는 5만2310명이었으며, 그중 남자는 2만5353명(48.5%), 여자는 2만6957명(51.5%)이었다. 질환별로 보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23.0%) ▲신경계통의 질환(16.0%) ▲순환계통의 질환(14.3%) ▲선천 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12.9%) ▲소화계통의 질환(12.0%) 순으로 발생자 수가 많았다.주목할만한 부분은 사망자 수와 원인질환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사망한 희귀질환자는 1662명이었는데, 발생 희귀질환 중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희귀질환은 ‘특발성 폐섬유증’이었다.(369명, 22.2%)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는 항섬유화 효과가 있는 퍼페니돈과 닌테다닙을 사용하는데, 이 약들은 질병 진행 속도를 지연하는 정도의 효과만 있다. 완치약은 아직 없어, 질환이 악화할 경우 폐 이식밖엔 치료법이 없다고 알려졌다.사망자 수 상위 1~3위 질환의 사망자 수는 전체 사망자 수의 43.2%(718명)를 차지했다. 사망자 수 2위 희귀질환은 '상세불명의 뇌전증지속상태'(212명, 12.8%), 3위 질환은 '비가역적 확장성 심근병증'(137명, 8.2%)이었다.상세불명의 뇌전증지속상태의 경우, 검사료가 가장 높은 질환이자 입원료가 가장 비싼 질환이기도 하다. 비가역적 확장성 심근병증은 입원료와 검사료 항목에서 모두 상위 3위를 기록했다.다만, 희귀질환자의 치료비 자체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희귀질환 등록 이후 3개월간의 급여 현황을 보면, 1인당 평균 총 진료비가 310만원이었으며, 이 중 환자본인부담금은 34만원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11개 항목 중 주사료가 324억 원으로 비용이 가장 많이 들었으며, 입원료, 검사료, 진찰료, 기타 순으로 비용이 들었다.질병청은 "희귀질환은 질환별 환자 수가 적으나 희귀질환의 종류는 약 7000개에 이르며, 연간 약 250개의 새로운 희귀질환이 밝혀지고 있어 그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질병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대부분 알려지지 않고 인구 집단에 대한 공통된 정보가 대부분 없어 보건학적 연구 및 지원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청은 "정부는 희귀질환으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국민의 건강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신규 희귀질환을 지정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희귀질환신은진 기자2024/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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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2/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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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격렬하게 움직일수록 그 효과는 커졌다.호주 퀸즐랜드대 크리스 론스데일(Chris Lonsdale) 교수팀은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동작을 확인하기 위해 1만 417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218개 연구를 분석했다.그 결과, 요가, 걷기, 조깅, 근력운동, 혼합 유산소 운동 등 모든 동작이 우울감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모든 동작 강도가 올라갈수록, 그룹 운동일수록 증상 완화 효과가 컸다. 춤, 인터벌 트레이닝 등이 걷기나 정적인 근력 운동보다 우울감 해소에 탁월했던 것. 실제로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수치가 고강도 그룹 운동일수록 높아졌다. 성별에 따라 특히 효과 좋은 동작이 달랐는데, 여성은 남성보다 근력 운동이 심리 안정에 주는 효과가 컸다. 남성은 태극권, 요가 등 호흡을 이용한 운동을 할 때 우울감이 더 크게 완화됐다. 유산소 운동 중에서는 달리기가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항우울제만큼 효과적이었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우울감을 더 크게 떨어뜨리는 동작이 달라졌는데, 젊을수록 근력 운동이 노인일수록 요가 등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 더 효과적이었다.연구에 참여한 호주 퀸즐랜드대 마이클 노텔(Michael Noetel) 박사는 "걷기 등 저강도 활동도 유익하지만, 활동이 활발할수록 우울감 감소 효과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운동이 우울증의 핵심 치료법 중 하나일 수 있다는 게 증명됐다"며 "운동도 심리치료와 약물과 함께 임상 진료 지침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연구팀 연구에서 운동 동작을 약물·심리 치료 등과 동반한 환자는 약물·심리치료만 받은 환자보다 우울증 완화 속도가 빨랐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BMJ'에 게재됐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2/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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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되면 몸에서 젊을 때 없던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치즈 냄새, 양초 냄새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런 '노인 냄새'는 왜 생기는 걸까? 노인 냄새의 주범은 모공에 쌓이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돼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젊었을 땐 생성되지 않다가 40대 무렵부터 노화로 인해 피부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에 의해 만들어진다.나이가 들수록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량이 줄고, 신경계가 퇴화하면서 땀 분비량이 줄어 노넨알데하이드를 잘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인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긴 어렵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우선 비누와 세정제 등으로 몸을 꼼꼼히 씻고, 입욕을 자주 해야 한다. 비누, 세정제는 피지를 없애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아낸다. 특히 회음부, 겨드랑이, 발가락, 귀 뒤를 세심하게 닦는다. 샤워만으로는 부족하다.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입욕을 권장한다. 그래야 피부를 충분히 불려 냄새를 유발하는 산화 성분을 없앨 수 있다. 물도 많이 마신다. 물을 많이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진다.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도 좋다. 자외선에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를 제거해줄 수 있다. 적당한 활동으로 인해 땀 배출량이 늘면서 노폐물이 몸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집을 자주 환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은 호흡기를 통해서도 나온다. 숨 쉴 때 나온 냄새 유발 성분이 집안에 축적되면 냄새가 독해져 잦은 환기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술과 담배를 끊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음주는 노넨알데하이드 생성을 촉진하고 흡연은 분해를 억제한다. 음주와 흡연은 체취뿐 아니라 입 냄새까지 유발해 반드시 멀리하는 게 좋다. 또 노년층은 기름진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해 대사물질이 피부 등에 축적되면서 노넨알데하이드 생성이 촉진된다. 특히 겨드랑이 냄새가 심해져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채소, 과일은 많이 먹자.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피토케미컬'이 산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2/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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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지우 기자2024/02/18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