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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박카스D 박스 패키지 ‘종이 손잡이’로 바꾼다[건강해지구]

    동아제약 박카스D 박스 패키지 ‘종이 손잡이’로 바꾼다[건강해지구]

    동아제약은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사회책임경영 일환으로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변경한다.동아제약은 그동안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적용했다. 이번 종이 손잡이 교체로 연간 약 25톤 이상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새롭게 적용한 종이 손잡이는 외부 시험 기관과 동아제약 자체 분석을 통해 강도 테스트를 완료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종이 손잡이가 적용된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는 가까운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앞서, 박카스는 지난 2020년 박카스 비닐봉투를 재생 용지를 사용한 종이봉투로 교체한 바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종이 손잡이 도입으로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박카스는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 확대를 비롯해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 말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3/27 09:55
  • 의협 신임 회장에 '강경파'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당선

    의협 신임 회장에 '강경파'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당선

    대한의사협회는 제42대 회장으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의협에 따르면 임현택 당선인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어진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3천84표 중 2만1천646표(65.43%)를 획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함께 결선 투표에 후보로 오른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1천438표(34.57%)를 얻었다.임 후보의 당선으로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 수위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임 당선인은 강도높게 정부를 비판해 온 '강경파'로 분류된다. 그는 출생아 수 감소를 근거로 의대 입학정원을 늘릴 게 아니라 500∼1000명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의대 정원 및 필수의료패키지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법률 자문을 지원하고 복지부 장·차관을 고발한 의사단체 '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대표이기도 하다.2016년부터 현재까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을 4회 연임한 그는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들을 대표해 소아청소년과의 현실을 알리며, 폐과 선언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임현택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소감에서 "정부와의 대화 전제조건은 이 사태의 책임자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파면과 대통령의 사과, 이 사태를 초래한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공천 취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학생들이나 함께 병원을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교수 등 한 명이라도 다친다면 의협은 전력을 다해 총 파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는 만큼 정부 여당도 감당할 준비를 하고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임 당선인은 빠른 시일 내에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임 당선인은 "현재 의협회장이 공석인 상태라 조속한 시일내 의협 비대위워장을 맡아 상황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공의, 의대 교수 등 직역 등을 충분히 포함해 대화 창구를 만들 생각이다"고 밝혔다. 
    화제와이슈신은진 기자2024/03/27 09:53
  • 죽음과 관련된 영적인 현상, 비과학적이라 생각하세요?[아미랑]

    죽음과 관련된 영적인 현상, 비과학적이라 생각하세요?[아미랑]

    45세의 트럭운전기사인 A씨는 우발적인 사고를 당한 직후, 죽었다 살아나는 근사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크게 변합니다. 주중에 열심히 일한 뒤 주말에는 술 마시고 영화를 관람하는 게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그는 모르는 게 많다는 자각을 하며 공부를 시작합니다. ‘인간과 정신의 한계는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이 들면서 도서관에서 양자역학, 천체물리학 관련 서적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합니다. 단 몇 분밖에 안 됐을 짧은 순간의 체험이 삶에 심대한 변화를 초래한 것이지요.전 세계에서 발간되는 107종의 의학 학술지 중 영향력 면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란셋(The Lancet)’에 2001년, ‘심장 정지 후 회생한 사람에서의 근사체험: 네덜란드에서의 전향적 연구’라는 제목의 근사체험 연구 결과가 실렸습니다.근사체험에 관한 연구는 그다지 많이 행해지지도 않은데다가, 대부분의 연구가 체험자를 뒤늦게 수소문해 이뤄지는 이른바 ‘후향적’ 연구이다 보니, 체험자의 기억에만 의존하는 한계가 있고 연구자의 선입견에 의해 오류가 개입될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이 연구는 근사체험에 관한 최초의 ‘전향적’ 연구로서, 병원 관계자들이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친 뒤, 심폐소생술의 성공 사례가 발생하면 곧바로 환자를 방문해 인터뷰를 시행했습니다. 후향적 연구보다 신뢰성이 훨씬 높습니다.이 연구에서는 10개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직후 심폐소생술로 다시 살아난 344명을 조사했습니다. 18%인 62명이 근사체험을 했다는 사실을 발표했고, 공통적인 요소를 열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자신이 죽었다는 인식, 긍정적인 감정, 체외이탈 경험, 터널을 통과함, 밝은 빛과의 교신, 색깔을 관찰함, 천상의 풍경을 관찰함, 이미 세상을 떠난 가족과 친지와의 만남, 자신의 생을 회고함, 삶과 죽음의 경계를 인지함입니다.근사체험의 열 가지 체험요소 중 ‘밝은 빛과의 교신’의 경우, 발성기관을 통한 언어 소통이 아니라 생각이 즉각적으로 전달되고 이해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밝은 빛이 질문을 던지는데, 그 질문은 “다른 사람을 얼마나 배려하고 사랑했으며 지혜를 쌓아 왔는가”와 같은 정신적인 것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생을 회고하는 체험에서는 살아오면서 겪었던 중요한 사건들이 주마등처럼 펼쳐지며 순간순간을 다시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때 자신이 가해자로서 말이나 행동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었거나 괴롭혔던 경험에서는 피해자가 겪었을 참담함과 괴로움을 그대로 느끼고, 반대로 까맣게 잊고 있던 자신의 선한 의도나 행동을 다시 경험하는 순간에는 무한한 기쁨과 평안을 맛보게 된다고요.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다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사고로 눈을 다쳤을 경우 정말로 실명했는지의 여부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를 동료 안과 교수로부터 들은 적이 있습니다. CT나 MRI 등 최신 진단 장비가 있어서 실명 여부 정도는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제 전공분야인 소화기 질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속이 쓰린 증상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기능성소화불량의 경우 위내시경 검사로 찾아낼 수 있는 병변도 전혀 없습니다. 이런 증상은 주관적인 체험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거나 거짓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지요. 예를 들어 위장관 운동촉진제는 이런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처방하는데, 약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기 위해 투약 후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를 조사해 통계처리를 한 연구결과가 의학학술지에 실리기도 합니다. 즉,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증상을 주제로 한 연구가 과학학술지에 게재된다는 것입니다.주관적인 증상만을 주제로 한 연구가, 전 세계 의학자들이 평생에 한 번 꼭 게재되길 바란다는 의학 학술지에 게재된 사례를 소개합니다. 창간 역사 200년이 넘는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346권 947쪽(2002년)에 ‘고춧가루가 사람의 위장관 증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라는 논문이 실렸습니다. 기능성소화불량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고춧가루에서 추출한 캡사이신을 섭취하는 환자군과 가짜인 위약을 섭취하는 대조군으로 나누어 진행된 실험입니다. 매운 음식은 위장에 좋지 않다는 통념과 다르게, 캡사이신을 5주일간 복용한 환자군이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명치부 통증, 명치부 포만감, 구역 및 전반적인 증상에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호전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것은, 고춧가루를 투여하는 의료진이나 이를 받아 복용하는 환자 양쪽 모두 어느 것이 진짜 고춧가루인지를 모르는 이중맹검법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누구의 편견도 개입될 여지가 없었다고 보는 것이지요.제가 지금 이 연구를 소개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주관적인 ‘증상’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 논문도 세계 유수의 학술지에 게재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통증, 포만감, 구역과 같은 주관적인 증상을 정말로 갖고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런 연구에 참여한 피실험자가 거짓말을 했을 수 있다며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반면에 근사체험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도 그런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근사체험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연구는 미국 코네티컷대 심리학과 케네스 링 교수에 의해서였습니다. 그는 근사체험 사례만을 모을 게 아니라, 이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통계 분석까지 진행합니다. 이어 1980년 ‘죽음에서의 삶: 근사체험에 대한 과학적 조사’라는 논문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이런 학자들을 주축으로 국제근사연구학회(IANDS)가 결성됐고, 40년 가까이 매년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학술지도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고요.란셋 의학전문 학술지에 소개된 네덜란드의 연구에서 척도로 사용한 근사체험의 열 가지 요소를 개발한 사람이 바로 케네스 링 교수입니다. 미국 신장병학회지에 게재된 대만의 근사체험 연구에서도 이 열 가지 척도를 사용했는데, 연구대상이나 지역이 다르더라도 같은 척도를 사용하므로 연구 결과를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사체험에 대한 연구는 그 수가 많지 않고,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비를 얻기도 대단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엄연히 의학의 한 분야로서 꾸준하게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모를 뿐입니다. 삶과 그 이후를 잇는 죽음, 그 죽음 이후의 세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암일반기고자=정현채 서울대의대 명예교수2024/03/27 08:50
  • [밀당365] 언젠가부터 잠 못 드는데… 혈당 괜찮을까요?

    [밀당365] 언젠가부터 잠 못 드는데… 혈당 괜찮을까요?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을 위해 잘 먹고 잘 움직여야 하죠. 잠도 푹 잘 자야 합니다! 불면증을 비롯한 수면장애가 혈당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궁금해요!>“잠을 잘 못 잔 날이면 어김없이 아침 공복혈당이 높습니다. 혈당을 위해서라도 규칙적으로 자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아무리 애써도 밤에 잠들기가 어렵고, 수면의 질도 낮아져 걱정입니다.”Q. 당뇨병 환자, 숙면 위해 뭘 해야 하나요?<조언_조서은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A. 혈당 점검하고, 숙면 수칙 지키기
    당뇨김서희 기자2024/03/27 08:40
  • 퇴사 않고 일은 대충… 직장인 50%는 조용한 퇴사, 정신건강이 원인?

    퇴사 않고 일은 대충… 직장인 50%는 조용한 퇴사, 정신건강이 원인?

    직장인 2명 중 1명이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용한 퇴사는 미국에서 유행한 개념으로 실제 직장에서 퇴사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며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번아웃증후군 등 정신 건강 악화가 원인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26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7%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다. 이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묻자 현재 회사의 연봉과 복지 등에 불만족해서라는 응답 비율이(32.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서(29.8%)와 이직 준비 중이라서(20.5%) 순이었다.동료가 조용한 퇴사 중인 것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65.8%가 ‘긍정적’이라 답했다. 실제 퇴사할 때 유형으로는 아무도 모르게 이직과 사업 등을 준비하다 퇴사하는 '계획적인 퇴사형'(56.8%)이 가장 많았다. 친한 동료에게만 얘기하다 퇴사하는 ‘소곤소곤 퇴사형’(27.6%)이 뒤를 이었고, 평소처럼 있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퇴사하는 '충동적인 퇴사형'(11.0%), 평소 퇴사하고 싶음을 여기저기 얘기하다 퇴사하는 '시끄러운 퇴사형'(3.6%)도 있었다.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해고와 퇴사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시끄러운 퇴사'가 유행인 것에 응답자 44.3%는 '기업의 이름을 미공개하면 괜찮다'고 답했다. 31.4%는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기업명 공개와 상관없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응답자는 24.2%였다.한편, 조용한 퇴사의 원인이 번아웃증후군과 같은 정신 건강 악화일 수 있다. 번아웃증후군은 갑자기 불이 꺼지듯 사람의 에너지가 고갈돼서 붙여진 이름으로 소진, 연소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1974년 미국의 심리학자 허버트 프로이덴버거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됐다. 정신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정의되진 않았지만, 직업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의욕이 상실된다 ▲공감 능력이 저하되어 냉소적인 태도를 갖기 쉽다 ▲개인적인 업무의 효율이나 성취감이 저하된다.번아웃증후군과 우울증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다양한 직무의 근로자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번아웃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우울증 여부와 관계없이 자살 사고 위험이 최대 7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기 직무를 스스로 조절할 수 없거나, 직장 내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은 경우 그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충분히 쉬어도 번아웃증후군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3/27 08:00
  • 2년 만에 72kg 감량, 인도 남성… 비결은 끊임없는 '이것' 실천이었다

    2년 만에 72kg 감량, 인도 남성… 비결은 끊임없는 '이것' 실천이었다

    2년 동안 운동과 식이요법을 거르지 않은 끝에 체중을 70kg 이상 감량한 중년 인도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지난 24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싱가포르에 7년 이상 거주한 사업가 드루브 아가르왈라(53)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가르왈라는 2021년 2월 과도한 심장 두근거림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다행히 단순 속 쓰림으로 판명 났지만, 그는 건강을 위해 체중 감량을 하기로 다짐했다. 비만으로 인해 여러 종류의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가르왈라는 당뇨병 전증을 앓고 있었으며, 4년 동안 고콜레스테롤·고혈압 약을 복용했고, 수면 무호흡증이 심했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151.7kg(334파운드)으로, 자신의 인생 최대 몸무게였다.아가르왈라는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42)의 몸매를 목표로 삼아 2년 동안 운동과 식이요법을 거르지 않았다. 그 결과 2023년 2월, 그는 71.1kg을 감량한 끝에 자신의 몸무게를 80.6kg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티셔츠 크기가 3XL에서 M으로 줄었다고도 밝혔다. 아가르왈라는 "체중 감량의 가장 좋은 점은 마침내 내가 항상 입고 싶었던 옷을 입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체중 감량 비결을 자세히 알아본다.◇주 3회 근력운동 하고, 매일 1만 보 이상 걸어아가르왈라는 일주일에 3번 근력운동을 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를 꾸준히 했다. 근력운동으로는 팔굽혀펴기와 스쿼트, 슬레드푸시(썰매 밀기) 등을 많이 했다. 특히 슬레드푸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슬레드푸시는 썰매와 유사하게 생긴 장비를 밀며 앞으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엉덩이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며, 움직일 때 상·하체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에도 도움이 되는 전신 운동이다. 또 걷기의 경우 처음에는 매일 1만 보를 목표로 삼았으나, 이후 걸음수를 늘려 매일 1만2000보씩 걸었다고 고백했다. 하루에 1만 보를 걸으면 평균적으로 300kcal를 소모할 수 있는데, 이는 밥 한 공기 수준의 양이다. 또 하루 평균 1만 보를 걸으면 ▲당뇨 ▲암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하루 섭취 칼로리 1700kcal로 제한, 단백질 120g 이상 섭취그는 식단에도 변화를 줬다. 하루 섭취 칼로리를 1700kcal 미만으로 제한했으며, 식단에 최소 120g의 단백질을 반드시 포함했다. 특히 ▲익힌 채소(오이, 당근, 셀러리, 아스파라거스 등) ▲구운 닭고기 ▲생선 등을 주로 섭취했다고 밝혔다. 아가르왈라는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먹는 데 익숙해서 포기하기 힘들었다"면서도 "양만 조절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채소는 수분 함량이 높아 식품 자체의 칼로리가 낮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오이와 셀러리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음식 자체 칼로리에 비해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칼로리가 크다. 또 닭고기는 단백질뿐 아니라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리놀렌산과 콜라겐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한편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분비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등푸른생선에 많다.◇금주, 다이어트 위해 빼놓아선 안 되는 습관마지막으로 아가르왈라는 술을 끊었다. 아가르왈라는 "예전에는 친구들과 일주일에 10~12잔씩 술을 마셨다"며 "18개월 전부터 술을 끊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알코올은 뱃살의 주범이다. 알코올 속 당분은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체내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몸의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호르몬으로,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한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데, 이는 근육의 생성·유지를 막아 체지방량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4/03/27 07:30
  • 감기 유행인 요즘, 으슬으슬할 때 '쌍화탕' 도움 될까?

    감기 유행인 요즘, 으슬으슬할 때 '쌍화탕' 도움 될까?

    봄은 찾아왔지만, 꽃샘추위와 큰 일교차 때문에 감기가 유행이다. 몸이 으슬으슬하기 시작할 때면 감기약 대신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쌍화탕'을 사서 마시는 사람이 많다. 쌍화탕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감기가 나아진다는 후기도 존재하는데, 정말 쌍화탕은 감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쌍화탕만 마셔서는 감기를 해결하긴 어렵다.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쌍화탕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자양강장제다. 예로부터 피로회복 목적의 보약으로 쓰이던 쌍화탕의 제조법을 활용해 제품화한 것이다.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쌍화탕에는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 9가지 약재가 들어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쌍화탕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 효과·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몸에 영양을 보충해주고 체력을 보강해주지만, 쌍화탕만 마셔서 콧물·기침·가래·발열과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는 없다.만약 쌍화탕을 마신 뒤 감기가 나았다면, 이는 체력·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난 초기 감기 증상이었거나, 쌍화탕과 종합감기약을 함께 처방받아 복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몸이 살짝 으슬으슬한 정도일 때는 쌍화탕이 도움될 수는 있다. 쌍화탕에 사용된 원료가 혈액순환과 항염증 작용을 돕고 몸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렷한 감기 증상이 있다면 쌍화탕과 별개로 콧물이나 기침, 발열 등 감기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감기약을 복용해야 한다. 콧물이 나면 항히스타민제를, 열을 내리기 위해선 해열제를 복용해야 증상이 낫는다. 또한, 감기로 인해 열이 높아졌거나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쌍화탕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쌍화탕의 원료는 대부분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열이 많은 상태에서 해당 성분이 몸에 들어오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제약신소영 기자2024/03/27 07:00
  • 10대 소녀 뱃속에서 나온 럭비공만한 ‘머리카락 뭉치’… 무슨 일?

    10대 소녀 뱃속에서 나온 럭비공만한 ‘머리카락 뭉치’… 무슨 일?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머리카락을 먹는 병 때문에 응급 수술까지 받은 영국 소녀의 사연이 화제다.25일(현지 시간)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월튼에 거주 중인 15세 소녀 멜리사 윌리엄스의 사연을 소개했다.멜리사는 2년 전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했다. 음식을 입에 넣었으나 제대로 삼키지 못했으며, 통증은 점점 악화됐다.멜리사의 부모는 멜리사를 데리고 급히 지역 병원을 찾았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멜리사의 뱃속에 럭비공 크기(8~10cm)의 머리카락 뭉치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단단하게 뭉친 머리카락을 절개·제거했으며, 멜리사는 약 3주 동안 추가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멜리사는 불안, 괴로움 등에 휩싸일 때마다 머리카락을 먹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멜리사의 어머니 재키는 “멜리사는 매우 내성적이었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살이 많이 빠져 섭식 장애가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의료진은 멜리사에게 강박장애의 일종인 ‘발모벽’ 진단을 내렸다. 발모벽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머리카락, 눈썹 등을 의도적으로 뜯어내는 습관성 만성 질환으로, 긴장 상태에서 털을 뽑으면 만족감, 안도감을 느껴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주로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멜리사처럼 뽑은 모발을 씹거나 삼키는 경우도 있다. 긴 머리카락을 가진 동화 속 공주 라푼젤의 이름을 따 ‘라푼젤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멜리사의 아버지 개리는 “딸의 방에서 이상한 머리카락 덩어리를 발견했다”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멜리사가 ‘먹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멜리사는 이후로도 학교와 청소년 정신건강 서비스 등에서 불안 장애 치료를 받았다. 2년이 지난 현재 머리카락은 모두 정상적으로 자랐으며, 보육교사가 되기 위해 입시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멜리사는 “내 이야기가 나와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혼자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침묵 속에 숨어 괴로워하기보다, 신뢰하는 사람과 대화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했다.
    정신질환전종보 기자2024/03/27 06:30
  • 속 부글거리고 시도 때도 없이 방귀? 식단 ‘이렇게’ 바꿔야

    속 부글거리고 시도 때도 없이 방귀? 식단 ‘이렇게’ 바꿔야

    사람은 하루 평균 15~20회 방귀를 뀐다. 방귀는 장 속에 있는 공기가 빠져나가는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속이 과도하게 부글거리거나 복부가 부어오르고 방귀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근본적인 원인속 부글거림과 지독한 방귀 냄새의 원인은 장내 미생물 구성 때문인 경우가 많다. 장내 미생물이 섬유질 등 위에서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수소 및 메탄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장내 미생물 구성에 따라 더 냄새나는 가스가 많이 생성될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냄새나는 가스를 생성하는 장내 미생물 유형이 많을 수 있다.◇적색육 섭취 자제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방귀 냄새가 심해진다. 육류에 많이 함유된 유황이라는 화합물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황화수소 가스로 분해되기 때문이다.◇유당불내증 유무 확인만약 유제품을 섭취한 뒤 속이 부글거리거나 방귀 횟수가 잦다면 유당불내증 신호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체내에 유당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인 락타아제가 충분하지 않은 질환으로 소화되지 못한 유당이 대장의 산과 가스에 의해 복부 팽창이나 설사 등을 일으킨다. 유당불내증이 의심된다면 증상이 호전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동안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섭취를 줄인 뒤 장 증상이 나아진다면 유당 함량이 낮거나 없는 제품을 대신 섭취하는 게 좋다.◇콩 섭취 늘리기어떤 종류의 콩이든 섭취량을 늘리면 장기적인 장 건강에 유익하다. 콩은 과일이나 채소보다 더 많은 양의 섬유질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콩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구성이 다양해지고 복부 팽만을 방지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단, 콩 섭취량을 늘리면 처음에는 방귀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콩 섭취량을 늘릴 때는 식단에 콩 한 스푼을 추가하는 것으로 시작해 몇 주에 걸쳐 반 컵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이후 콩 섭취량을 유지하면 장내 미생물이 섬유질 양에 적응해 가스를 덜 방출하게 된다.◇생활습관 교정도 도움이외에 속 부글거림이나 복부 팽만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식사 속도가 빠르면 음식과 함께 많은 양의 공기가 유입돼 가스가 더 많이 생긴다. 껌을 씹는 습관도 마찬가지로 체내 공기 유입량을 늘린다. 맥주나 탄산음료 섭취도 자제하는 게 좋다. 탄산 속 이산화탄소가 장에 서서히 쌓이면서 가스 생성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3/27 06:00
  • 다이어트 잘하려면? 커피보다 ‘이 음료’ 마시는 게 나아

    다이어트 잘하려면? 커피보다 ‘이 음료’ 마시는 게 나아

    현대인 대부분은 일과 중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 커피를 마셔야 잠이 깨는 건 맞지만, 다이어트 중일 땐 녹차를 마시는 편이 낫다. 다이어트를 할 땐 반드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높아 탈수를 유발하고,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물론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1잔(티백 1개 기준)에 약 15mg 정도로 함량이 낮다. 커피 속 카페인(약 70mg)의 4분의 1 수준도 안 된다.게다가 녹차에 든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카테킨은 혈액 속 포도당, 지방산,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막고,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도와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 질환 예방에도 이롭다.그러나 다이어트 효과를 빨리 보고 싶대서 녹차를 물처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녹차를 지나치게 마셔 카테킨을 과다섭취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어서다.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저 질환이 없던 남성이 두 달간 카테킨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 후 간 질환이 생긴 사례가 영국 언론에 보도된 적 있다. 환자를 진찰한 의료진은 남성의 간이 나빠진 이유로 녹차추출물이 든 건강기능식품을 꼽았다. 카테킨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0mg이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경희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국내외 티백 녹차 10종을 70℃의 생수 150mL에 2분간 음용 조건으로 추출했을 때의 카테킨 함량은 33.8mg/g에서 74.7mg/g까지 다양했다. 적게는 4잔, 많게는 9잔 마실 경우 카테킨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게 된다. 한편, 커피와 녹차 이외에도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의 갈등을 유발하는 식품이 또 있다. 바로 셀러리와 오이다. 둘 다 다이어트 식품이긴 하지만, 굳이 꼽자면 오이보단 셀러리 쪽이 체중 감량에 더 도움된다. 셀러리의 식이섬유 양(100g당 3.96g)은 오이(100g당 1.5g)의 두 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포만감도 오래 유지해준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3/27 05:00
  • ‘이렇게’ 자면 당뇨병 위험 높아진다[밀당365]

    ‘이렇게’ 자면 당뇨병 위험 높아진다[밀당365]

    잠을 자는 방식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며 일부 수면 방식은 암이나 당뇨병,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인간 발달 및 가족학 연구팀이 미국 중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약 370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데이터에는 ▲수면 규칙성과 지속 시간 ▲수면 만족도 및 주간 각성 ▲만성 질환의 수와 유형 ▲수면 습관이 포함된다. 연구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참여자들의 수면 습관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하고, 수면 방식과 만성질환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총 네 가지의 뚜렷한 수면 습관을 확인했다. 수면 습관에 따라 ▲최적의 수면 습관을 가져 숙면하는 사람 ▲불규칙한 수면(평균 수면 시간은 짧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수면 시간이 긴 것이 특징) ▲불면증 환자(짧은 수면 시간, 높은 주간 피로, 잠드는 데 긴 시간 소요 등의 특징) ▲낮잠 자는 사람으로 나뉜다.참여자들 중 절반 이상이 낮잠을 자거나 불면증이 있었으며 대부분의 참여자가 10년 동안 수면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 연구팀은 “수면 건강은 우리의 전반적인 생활방식에 포함돼 있어 수면 습관을 바꾸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한편으로 사람들이 아직 수면의 중요성과 건강한 수면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분석 결과, 불면증이 있거나 낮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았다. 불면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심장병, 우울증 위험이 28~81% 더 높았다. 낮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128% 높았고 급격한 노화 위험이 62% 높았다.이전 연구들에서 수면 부족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당뇨병 등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시간을 줄여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인다. 반대로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건강에 좋지만은 않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 결과, 낮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심장병, 비만,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낮잠이 피로도를 높이고 체내 염증을 증가시켜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연구를 주도한 수미 리 박사는 “수면은 건강과 직결되는 생활습관이기 때문에 더 나은 수면 건강을 위해 기본적인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침대에서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늦은 오후에 카페인 피하기 등을 권고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Psychosomati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4/03/27 00:01
  • 재채기 참으려다 식도 파열될 수 있다?

    재채기 참으려다 식도 파열될 수 있다?

    재채기는 숨을 크게 들이쉰 후 입이나 코로부터 숨을 폭발적으로 토해내는 생리 현상을 말한다. 코의 점막 주위에 화학적 또는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유해한 자극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려는 반사작용이 재채기로 나타난다. 일상적인 현상이라 당연하게 여기지만 재채기할 때 주의해야 할 행동들이 있다.◇재채기, 억지로 참았다간 건강 해쳐재채기는 억지로 참으면 안 된다. 재채기 소리를 줄이기 위해 코와 입을 꽉 막게 되면 식도 근처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재채기가 나오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입과 코를 모두 막는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영국의학저널(BMJ) 사례보고’를 보면, 재채기를 참다가 입안과 식도 사이 부분인 인두에 천공이 생겨 부르하베증후군(특발성 식도파열) 판정을 받은 환자 사례가 있다. 이 환자는 코를 꽉 잡고 입을 다문 채 재채기를 참으려고 했다가 목 근처에서 뭔가가 폭발하는 걸 느꼈다고 한다.재채기를 참다가 다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드물긴 하지만 재채기를 참다가 양쪽 폐에 공기가 고이거나 뇌동맥류(뇌혈관이 얇아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가 파열한 사례도 있다.◇재채기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이용해야재채기 한 번에 튀는 침방울은 10만 개에 달한다. 이 침방울은 최대 6m까지 날아갈 수 있다. 지하철과 같이 공중밀집장소에서 감기에 걸린 사람이 재채기를 한 번 하면 주위에 있던 100여 명의 사람이 감기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오염물질이 재채기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손으로 입을 틀어막지 말고, 손수건이나 휴지를 이용해 침방울을 막아야 한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3/26 23:00
  • 뇌졸중 부르는 의외의 원인, 길거리 ‘이것’

    뇌졸중 부르는 의외의 원인, 길거리 ‘이것’

    늦은 밤 밝게 빛나는 야외 인공조명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야간에 형광등, 백열등, LED와 같은​ 조명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뇌 혈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중국 저장대학 의대 공중보건학과 연구팀은 중국 닝보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2만8302명(평균 연령 62세, 여성 60%)을 대상으로 야간 빛 공해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연구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됐으며, 연구 대상에 포함된 이들은 조사 시작 당시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다. 위성 이미지를 활용해 실외 야간 조명 노출 정도를 평가했고, 뇌졸중 진단 여부는 병원 의료 기록과 사망 진단서로 확인했다.연구 결과, 추적 관찰 기간 6년 동안 1278명이 뇌혈관질환 진단을 받았다. 이 중 777명이 혈전에 의한 허혈성 뇌졸중을 겪었고, 133명은 뇌출혈을 앓았다. 특히 밤에 실외 조명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들은 노출 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들에 비해 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43%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 또한 가장 적게 노출된 참가자에 비해 발병 위험이 41% 더 높았다.연구팀은 조명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심혈관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밤에 형광등, 백열등, LED와 같은 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되며, 이로 인해 생체 리듬이 깨지고 수면에 방해를 받으면서 심혈관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다.연구를 진행한 지안 빙 왕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야간에 실외 인공조명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인구 밀도가 높고 오염된 지역의 경우, 빛, 대기오염 등 환경요인으로 인한 질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효과적인 정책과 예방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뇌졸중(Stroke)’에 최근 발표됐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4/03/26 22:30
  • 사과 꼭지 부근에서 보이는 ‘흰색 가루’, 먼지 쌓인 걸까?

    사과 꼭지 부근에서 보이는 ‘흰색 가루’, 먼지 쌓인 걸까?

    씻지 않은 사과의 꼭지 부근엔 흰색 가루가 보인다. 언뜻 보면 먼지나 곰팡이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사과 꼭지 부근의 흰 가루는 바로 ‘칼슘제’다. 나무에 매달린 사과가 상한 햇볕에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햇빛 차단용으로 과육에 도포한 것이다. 인공적으로 뿌린 물질이지만 인체에 흡수돼도 큰 부작용은 없다. 농약도 아닐뿐더러 물에 씻으면 바로 제거된다.실제로 지난해 7월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뒤 고온이 지속되면 한창 성숙기인 사과가 직사광선에 델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할 것을 권했다. 칼슘제(탄산칼슘)를 200배 희석해 햇볕에 노출된 열매에 뿌리는 것이 ▲미세살수 장치로 물 뿌리기 ▲잎으로 열매 가리기 등과 함께 햇볕 데임 예방법으로 소개됐다. 사과 표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이는 흰색 구멍들도 칼슘제인 걸까? 그렇지 않다. 이 점들은 과육이 숨을 쉬는 구멍이다. 저장 기간이 길어지거나, 공기 중 부생균 등이 과육에 묻으면 사과가 자신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숨구멍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색된다. 표면에 갈색이나 검은색 반점이 보여도 사과가 썩은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의미다. 반점을 무시하고 그냥 먹어도 무방하지만, 신경 쓰인다면 해당 부위를 칼로 도려내고 먹으면 된다.부패한 사과는 과실 내부에서부터 썩어 물러지기 시작한다. 반대로 신선한 사과는 꼭지에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다. 향은 너무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좋으며,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표면이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윤기가 돌고 새빨간 사과를 맛있는 사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특정 사과 품종의 특성일 뿐이다. 윤기와 색감이 사과의 맛을 결정하진 않는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3/26 22:00
  • '삭힌 홍어'도 K푸드로 진화?… 수산전통식품 지정 코앞

    '삭힌 홍어'도 K푸드로 진화?… 수산전통식품 지정 코앞

    곧 삭힌 홍어가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수산전통식품으로 인정받은 식품은 수출될 때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삭힌 홍어, 17년 만에 48번째 수산전통식품 돼조선일보는 26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최근 삭힌 홍어를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하는 데 필요한 표준 규격을 마련하는 절차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표준 규격 마련이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하기 직전 최종 단계다. 정부는 수산전통식품 수출에 적극적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외에서 여는 박람회에 참여할 식품을 선발할 때, 수산전통식품에는 가점 5점을 부여한다. 수출 업체에 현금성 지원을 하는 '수출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도 수산전통식품을 취급하는 업체에 가점 2점을 준다. 현재 수산전통식품은 오징어젓갈 등 젓갈류 30종, 전복죽 등 죽 6종, 조리김 등 총 47품목이 있다. 삭힌 홍어가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되면 17년 만에 48번째 수산전통식품이 지정되는 것이다. 삭힌 홍어 다음으로는 오징어볶음, 생선전 등이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미역국, 낙지볶음, 파래무침 등의 지정 적정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K푸드로 인기 끌 수 있을까?… 색다른 도전·영양 만점 장점 있어삭힌 홍어가 K푸드 인기 가도를 탈지는 미지수다. 당장 삭힌 홍어를 식용하는 나라로는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 손에 꼽히기 때문이다. 특유의 톡 쏘는 냄새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홍어는 일종의 노폐물인 요소를 배출하지 않고 재흡수해 혈액에 농축해 놓는데, 죽으면 요소가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으로 분해되면서 톡 쏘는 자극적인 냄새를 유발한다. 이 독특한 향과 맛이 외국에서 색다른 도전으로 여겨질 여지는 있다.삭힌 홍어에서 내세울 만한 큰 장점이 있다면, 바로 '건강에 좋다'는 점이다. 홍어는 뼈가 전부 연골이어서 뼈째 썰어 먹거나 찜으로 먹는데, 이때 콘드로이틴이나 콜라겐 등 뼈 건강에 좋은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홍어의 성분이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도 있다. 전남대 연구팀이 실험용 쥐 100마리에 관절염을 유발한 후, 홍어 연골에서 추출한 콘드로이틴을 투여했더니 최대 57마리가 관절염에 걸리지 않았다. 콘드로이틴을 투여하지 않은 실험군에서는 모두 관절염 증세가 나타났다. 또 홍어는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식품이기도 하다. 100g에 열량은 87kcal밖에 하지 않지만, 단백질은 19g이나 들어있다. 단백질이 많다고 알려진 달걀 100g에도 단백질은 13g 정도다. 또 홍어는 100g당 지방 0.5g으로 지방 함량이 매우 적은데, 이마저 혈관 건강에 좋은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과 눈 건강에 좋은 타우린도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또 삭힐 때 암모니아 덕분에 강한 알칼리성이라서 세균이 증식할 수 없고, 위생적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26 21:00
  • "비타민D, 1형 당뇨병 증상 완화에 도움"

    "비타민D, 1형 당뇨병 증상 완화에 도움"

    비타민D가 1형 당뇨병 진단 직후 아직 남아있는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공격, 인슐린이 아주 적게 혹은 거의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이다. 환자는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1형 당뇨병 진단 직후에는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가 아직은 다소 남아 있는 상태일 수 있으며 이때는 인슐린 필요도가 그리 높지 않다. 이를 1형 당뇨병의 ‘밀월기’라고 한다.폴란드 카토비체 북부 실레시아 아동보건센터 소아과 막달레나 소콜로브스카 교수팀은 1형 당뇨병을 진단 받은 10~21세 3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가 1형 당뇨병의 밀월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18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을 다시 체질량지수에 따라 정상 체중(9명)과 과체중 및 비만(9명) 소그룹으로 세분했다. 참가자 중 일부는 두 달 동안 주 1회 5만 단위(IU)의 비타민D2를 투여 받았고, 나머지는 위약을 투여 받았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3, 6, 9, 12개월 됐을 때 공복 혈당을 재고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하는 인슐린 전구체대 C-펩티드 비율(PI대 C)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베타 세포의 기능을 반영하는 인슐린 전구체대 C-펩티드 비율이 비타민D2를 투여 받은 사람들에서 현저히 떨어졌다. 이는 비타민 D2가 베타 세포의 기능 저하를 막아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9개월 동안의 추적·관찰 결과 베타 세포의 활성이 비타민D2를 투여 받은 사람들에서 더 느리게 떨어졌고, 밀월기가 길어졌다.연구팀은 “1형 당뇨병 초기 치료는 베타 세포의 기능을 최대한 오래 보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며 “이 연구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밀월기는 1형 당뇨병 아동 환자의 약 50%, 성인 환자의 60%에게 나타나며, 대체로 3~12개월간 계속된다. 그러나 일부 베타 세포는 5년 이상 연명하기도 한다. 또한 비타민D는 크게 D2와 D3 두 종류가 있다. 비타민D2는 식물성 식품, 비타민D3(콜레칼시페롤)는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다.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3/26 20:30
  • 아동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여론 들끓는데… 시행 않는 이유 있다?

    아동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여론 들끓는데… 시행 않는 이유 있다?

    최근 용돈을 준다며 가출한 12살 여자아이를 꾀어 모텔에 데려간 50대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아동성범죄 사건이 알려질 때마다 화학적 거세를 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는다. 그러나 ‘성충동 약물치료 제도’는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실제 화학적 거세로 이어진 사례는 100건도 되지 않는다. 왜 그런 걸까?‘화학적 거세’는 남성 전립선암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인 ‘성선자극호르몬 길항제’를 투여해 성충동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비정상적인 성적충동이나 욕구로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성도착증 환자에게 적용된다. 우리나라는 2011년 7월부터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19세 이상의 성도착증 환자로서 성폭력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다.그런데 해당 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약물치료 선고가 내려진 건 2022년 말 기준 86명에 그친다. 현재도 100명은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도착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피의자 수만 10년간 7000명이 넘는 걸 감안할 때 화학적 거세의 적용은 미미한 수준이다.실제로 지난달, 아동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김근식(56)에 대한 약물치료 구형도 기각됐다. 검찰은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공무집행방해, 상습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근식에 '성충동 약물치료 10년'형을 요청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1, 2심에 이어 “성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여러 이유가 있다. 먼저 화학적 거세 선고나 결정을 내리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 재범 가능성이 보여도 피의자가 성도착증이란 병원 진단이 필요하다. 같은 전과가 여러 번 있는 성폭력범이라도 병원에 검사를 의뢰하면 성도착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다.비용 역시 걸림돌이다. 성충동 약물치료에 드는 비용은 1인당 연간 500만원 수준이다. 약물, 호르몬 수치 및 부작용 검사, 심리치료 비용을 합친 값으로 최대 15년간 시행해야 한다. 성충동약물치료법에 따르면 비용은 개인 부담이 원칙이지만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국가가 부담한다. 실제 화학적 거세가 시행된 경우 비용의 상당수를 국가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전자발찌 등 전자감독 제도, 인권 보호 등의 이유가 거론된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03/26 20:00
  • 운동 중 쐰 '에어컨 바람', 의외의 근 손실 복병?

    운동 중 쐰 '에어컨 바람', 의외의 근 손실 복병?

    따뜻한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속, 운동을 하다 보면 저절로 열기를 식히려 에어컨 바람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운동 중 쐬는 에어컨 바람은 근육과 관절 손상을 유발하고, 냉방병을 일으킬 수 있어 멀리해야 한다.냉방병은 과도한 냉방으로 발생하는 우리 신체의 다양한 이상 증상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 과도한 실내외 온도 차 등으로 체온 변화가 계속되면 혈관이 급속히 수축하고 혈액 순환과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한다. 감기처럼 두통이나 콧물, 기침,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나고,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서 오른 체온이 에어컨 찬바람을 만나면 신체 균형이 깨져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거기다 운동으로 난 땀이 찬바람에 증발하면, 몸의 열을 함께 빼앗고 체온이 급격하게 내려가 냉방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운동 중에 쐬는 찬바람은 근육과 관절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신체 적정 온도인 36.5도에서 점점 체온이 떨어지면 말초 혈관이 수축해 혈액 순환의 효율이 떨어진다. 혈관으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는 관절은 자연스럽게 외부 자극에 약한 상태가 되고, 탄력성도 떨어진다. 이때 관절과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과 뼈에 압력이 가해져 디스크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 찬바람을 장시간 쐬면 척추를 지지해 주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뻣뻣해지는데, 이땐 작은 충격에도 근육과 인대가 손상돼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온도가 낮은 실내에서 헬스, 크로스핏 등의 역동적인 운동을 하다 보면 무릎, 허리 등에 무리가 가기 십상이다.온도 변화에 대한 신체 조절 능력은 5도 내외이므로,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미만으로 유지한 채 운동하는 게 좋다. 운동 전 긴소매 옷이나 담요 등을 미리 챙기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운동 후에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불가피하게 에어컨 바람이 강한 곳에서 운동해야 한다면 긴 옷을 착용해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운동 후에도 에어컨 바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너무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경직된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몸을 움직여 주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3/26 19:30
  • 목소리 변하다가, 귀 통증까지 생긴 남성… 그가 진단받은 '암'은?

    목소리 변하다가, 귀 통증까지 생긴 남성… 그가 진단받은 '암'은?

    70세 남성 A씨는 7개월 전부터 목소리가 변하고, 목이 아픈 인후통이 생겼다. 시간이 좀 더 지나 1개월 전부터는 귀가 아프기 시작했다. A씨는 "귀를 바늘로 콕콕 쑤시는 통증이 2~3분씩 지속됐고, 심할 때는 머리도 함께 아팠다"고 말했다. A씨는 병원 검사 결과, 후두암 진단을 받았다. 후두암은 목구멍 안쪽에서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와 목 전방부 모양을 만드는 갑상 연골인 '후두'에 생긴 암이다. A씨의 경우 양쪽 목에서 암 덩어리가 발견됐다. 후두암의 원인,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2022년 국내 후두암 환자 수는 7750명으로 집계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 중 남성이 7292명을 차지할 만큼 남성에서 흔하다. 후두암의 주요 원인은 바로 흡연이다. 흡연을 하면 담배 연기가 폐보다 먼저 후두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이다. 실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후두암 발생 위험이 40배 가량 높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전체 후두암 환자의 약 95%가 흡연자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발병률은 높아진다. 오랜 기간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후두점막세포에 점진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결국 암세포가 되는 것이다. 후두암은 50대 때부터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60~80대 환자가 가장 많다. 후두암의 증상은 암의 발생 위치 등에 따라 매우 다르다. 성대 쪽에 암이 발생하면 목소리 변화가 나타난다. 암 초기엔 가벼운 쉰 목소리 정도만 나타나지만, 암이 많이 진행되면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성대 윗부분인 성문상부에 암이 생기면 목의 이물감, 불쾌감, 연하곤란 등이 나타난다. 반면, 성대 아랫 부분인 성문하부에 암이 생기면 목소리 변화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호흡곤란 정도가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보통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A씨처럼 귀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방사통이 원인이다. 후두와 연결된 신경 분절이 귀와도 이어져 있어 통증이 퍼지고 전달되는 것이다. A씨의 경우 상후두 신경의 내후두 분지에 의해 통증이 전달됐다고 의료진은 분석했다.  후두암 치료는 크게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과 방사선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레이저나 로봇을 이용해 구강 내 암을 제거하는 방법과 목을 직접 절개 수술하는 방법이 있다. 수술 범위에 따라 특정 부위와 목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두 가지 수술을 함께 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하지 않지만, 약 30회의 방사선 치료를 실시한다.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라면 방사선 치료와 항암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후두암을 치료한 후에는 주기적으로 후두 내시경을 시행해 재발이 생기는 지 확인해야 한다. 림프절 전이가 생길 수도 있어 CT와 MRI를 이용해 내시경이 진단하지 못하는 부위까지 평가가 필요하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3/26 19:30
  • '이 질환' 꾸준히 치료하면 2900만원 절약 가능

    '이 질환' 꾸준히 치료하면 2900만원 절약 가능

    ​나이가 들수록 병원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안 아픈 게 돈 버는 일'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건강도 챙기고 통장 잔고도 지키고 싶다면, 골다공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해보자. 골다공증 치료만 잘해도 최소 1인당 약 2900만원을 아낄 수 있다.대한골대사학회(공동저자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 하정훈 재무이사)가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골밀도를 나타내는 T-값이 -2.5에 도달한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총 사회적 비용 7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골다공증 골절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심장질환, 치매, 폐암에 이어 가장 질병 부담이 큰 질환으로 꼽힌다. 이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뇌졸중보다도 높은 순위다.연구팀은 국내 의료 체계 내에서 T-값 -2.5 이하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RANKL 표적 치료제를 사용한 55세 환자 중 ▲T-값 -2.5에 도달한 이후 치료를 중단한 환자(치료 중단군)와 ▲T-값 -2.0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해 치료한 환자(치료 지속군)의 골절 건수, 직접 의료 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비교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 치료 지속군은 치료 중단군 대비 환자 100명당 척추 골절 34.21건, 비척추 골절 12.43건이 감소해 총 46.64건의 골절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또한 치료 지속군의 환자 100명당 예상 생애 골절 발생은 54.01건으로 치료 중단군 100.65건보다 낮아, 치료를 지속하지 않고 중단할 시 골절 발생 건수가 두 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비용 측면에서는 치료 지속군 환자 1명당 71만7120원이 소요된 반면, 치료 중단군은 약제비 80만8651원과 골절 치료비 126만3124원이 더 소요됐다. 결과적으로 치료 지속군은 치료 중단군보다 직접 의료비 135만4655원 절감 효과를 얻었다. 골다공증 치료를 통해 골절 예방이 가능해지면서 약값과 치료비를 모두 아낀 것이다.여기에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고려한 사회적 비용까지 모두 포함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환자 1명당 총 2902만5949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연구에 포함된 약 52만 명의 골다공증 환자가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고 가정하면, 총 7098억 원의 직·간접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이를 국내 전체 골다공증 환자 약 118만 명 규모(2022년 기준)에 대입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1조 원이 넘는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이 예측된다.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은 "지난 20년간 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수는 4배 이상 매우 증가했고, 골절 환자의 약 30%는 4년 내 재골절을 겪는 등 골절 재발 위험이 크다"며 "골다공증 골절은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고 긴 치료 기간을 요하여 직접 치료비와 가족 간병비 등 간접적인 사회 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질환이다"고 밝혔다. 백 이사장은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골절 발생 감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혜택에 대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과 재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골흡수 억제제 ▲골형성 촉진제 등 약물치료와 ▲칼슘·비타민D를 중심으로 하는 식이요법 ▲적당한 근력 운동 ▲골절 이후 재활 치료 등이 있다. 미리 골밀도를 측정하는 일도 중요하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과 5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골밀도 검사를 권장한다. 골다공증 골절 가족력이 있거나, 조기폐경, 만성질환, 장기간의 약제 복용,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해온 경우도 위험군이므로 검사를 받아 본다. 만일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노인질환신은진 기자 2024/03/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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