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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kg 감량 이장우, 요요 막는 다이어트 비결 공개… 그가 강조한 2가지는?

    22kg 감량 이장우, 요요 막는 다이어트 비결 공개… 그가 강조한 2가지는?

    배우 이장우(37)가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5일 이장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하게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 루틴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루 4시간 한다. 꾸준함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가장 중요한 건 한 번 뛸 때 최소 30분 이상은 뛰어야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 “수면 시간은 무조건 최소 7시간 이상 확보한다”며 “잠을 적게 자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지방을 축적해 체중을 증가시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장우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이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유산소 운동, 체지방 태우는 데 도움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또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에 좋은 대표적인 운동법으로는 러닝과 계단 오르기가 있다. 러닝은 실내보다 야외가 더 효과적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야외 러닝은 실내 러닝보다 열량을 약 5% 더 소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단을 오를 때는 평지를 걷는 것보다 열량이 2배 가까이 소모된다.◇수면 부족하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해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자는 동안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이에 자는 동안에도 교감신경의 각성 상태가 유지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인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잠이 부족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것 또한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게다가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이 올라 식단을 조절하기도 어렵다. 잠을 못 자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뇌는 지방과 당 섭취가 더 필요하다고 인식한다. 이에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는 늘리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떨어뜨린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8시간 동안 잔 집단과 5시간 동안 잔 집단의 호르몬 수치를 비교했더니, 후자에서 그렐린은 14.9% 더, 렙틴은 15.5% 덜 분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에 따르면 2주 동안 4시간만 자게 한 사람들은 음식 섭취량이 늘고 내장지방이 11% 늘었다.◇요요 예방하려면… 천천히 감량하고, 식단 병행해야다이어트 후 요요를 예방하기 위해선 단기간 다이어트가 아닌 최소 6개월에 걸쳐 장기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운동뿐만 아니라 식단도 중요하다. 요요 현상을 피하려면 다이어트 중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후에도 세끼를 다 챙겨 먹으면서 매 끼니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 준다. 어떤 식품을 먹는지도 중요하다.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금방 올리고, 공복감이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4/05/07 10:57
  • [의학칼럼] 원인 다양한 안구건조증… 레이저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

    [의학칼럼] 원인 다양한 안구건조증… 레이저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

    얼마 전 가족들과 한강에 나들이를 다녀온 이모(35)씨는 집에 돌아온 다음 날부터 눈이 뻑뻑하고 시렸다. 피곤해서 그런 거라 생각했지만, 밤새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흘러 베개에 얼룩이 질 정도로 증상이 심해졌다. 병원을 찾은 이씨는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았고, 안약 처방과 함께 며칠간 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다.봄에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황사 등으로 인해 대기질이 나빠 각종 신체적 문제들이 발생한다. 그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으로, 눈의 윤활제와 같은 눈물이 마르거나 흐르지 않아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눈물 증발 과다형' 안구건조증이 가장 흔하며, 주로 마이봄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안구건조증은 눈 시림과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동반하고, 인공눈물을 넣어도 금방 건조해져 뻑뻑함을 느끼게 된다. 또 눈이 쉽게 충혈되고 피로해 잘 뜰 수 없으며, 심한 경우 두통을 느낄 수 있다.증상의 원인은 노화나 쇼그렌증후군 같은 만성자가면역질환으로 꼽히지만, 현대인들은 노화가 아니더라도 안구건조증을 겪을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즉,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많아지면서 이제 안구건조증은 더 이상 특정 연령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 된 것이다.실제 성인의 약 80%가 살면서 한 번쯤 안구건조증을 경험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각막을 보호하는 눈물막이 제 역할을 못 하게 되어 각막손상, 감염,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초기 단계라면 안약을 점안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하면 IPL시술을 시도할 수 있다. IPL 시술은 레이저를 통해 비정상적인 홍반성 혈관을 파괴하여 염증 매개체를 감소시키고, 세균을 제거하여 눈꺼풀 및 마이봄샘의 염증반응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또한, 레이저를 통해 전달된 열은 마이봄샘 내 침체한 분비물을 녹여 분비 활동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IPL 치료는 염증 개선, 눈물층 폐쇄 요소 제거뿐 아니라 충혈과 피로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특히 눈 주위 확장된 혈관을 효과적으로 수축시켜 안검염을 완화해 준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을 위한 노력이다. 따라서 평소 자외선이 심한 날에 선글라스나 양산, 모자를 챙기고 실내 환기와 습도 조절을 하는 등 일상 속에서 눈 건강을 지키려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롯데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BGN밝은눈안과 롯데타워 송윤중 원장2024/05/07 10:49
  • 터널증후군, 손목 말고 ‘이곳’에도 나타난다

    터널증후군, 손목 말고 ‘이곳’에도 나타난다

    흔히 ‘터널증후군’이라 하면 손목에 생기는 질환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터널증후군은 손목뿐만 아니라 발목과 팔꿈치에도 생길 수 있다. 부위별로 발생할 수 있는 터널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손목손목 터널증후군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손목터널에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인대가 붓고, 정중신경이 압박돼 저림,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직업 특성상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등 반복적으로 손목을 구부리고 펴는 사람일수록 발생하기 쉬우며, 골절로 인한 손목 변형, 관절 탈구, 종양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비만이나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손바닥·손가락·손목에 통증과 함께 저림,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엄지 근육이 위축돼 납작하게 변하기도 한다.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병원을 방문해 신경타진 검사, 수근굴곡검사, 정중신경 압박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예방을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것이 우선이다. 손목에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소염제 복용이나 스테로이드 주사에도 증상이 지속·악화되는 경우, 손가락이 계속해서 무감각하고 근육위축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발목무리한 발목 사용은 ‘발목 터널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발목 터널증후군은 주변 부위 외상, 발목 혹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목 터널이 좁아지고 신경이 압박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경우 ▲하지정맥류,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에 의해 신경 주위가 섬유화되는 경우 ▲족부 변형이 생긴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발목 터널증후군은 주로 발목이나 발바닥에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밤에 종아리 통증을 시작으로 증상이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발바닥 감각이 무뎌지거나 타는 듯한 작열감·따끔거림이 느껴질 수 있다. 특히 평소 발 저림이 지속되거나 발목의 운동 범위가 많이 줄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발목 터널증후군은 족저근막염 등 다른 발목 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하므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좋다.발목 터널증후군으로 진단되면 초기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 운동 재활치료 등이 시행된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신경압박이 심하면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발목 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발목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만약 발목 통증이 느껴지면 운동을 자제하고 오래 걷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팔꿈치팔꿈치 터널증후군은 팔꿈치를 구부릴 때 팔꿈치 안쪽 작은 터널 부위를 지나는 척골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으로,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이나 ‘주관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에 통증, 저림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기고, 손에 힘을 주기 어려워진다. 손목, 손가락에도 증상이 나타나 손목터널증후군과 헷갈릴 수 있지만, 팔꿈치 터널증후군은 통증이 주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팔꿈치 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팔꿈치를 구부리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턱을 괴거나 팔꿈치를 접어 베고 자는 등 일상에서 무심코 할 수 있는 습관부터 고치도록 한다. 잦은 휴대전화 사용, 장시간 운전 등도 주의해야 한다. 평소 직업 등으로 인해 팔꿈치를 자주 구부린다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 하도록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5/07 10:00
  • 과음한 다음 날 눈 침침하다면… 체내 ‘이것’ 부족하단 신호

    과음한 다음 날 눈 침침하다면… 체내 ‘이것’ 부족하단 신호

    과음 다음 날 눈이 침침해지는 현상을 겪는 사람이 많다. 회복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걱정되기도 한다. 과음 후 눈이 침침해지는 이유를 알아봤다.◇독성물질 분해하거나 맥락막 두꺼워져 침침해질 수도우선 알코올은 체내에서 대사되면서 독성물질을 만들어낸다. 아세트알데하이드와 같은 발암물질은 세포의 유전 물질을 손상시킨다. 중추신경까지 악영향을 받으면 사물이 흐려 보일 수 있다. 그런데, 독성물질을 체내에서 분해하려면 물이 필요해서 눈의 수분까지 부족해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각막 표면이 마르면 통증과 함께 일시적인 시력 저하가 찾아올 수 있다.알코올이 맥락막을 두껍게 만드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맥락막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조직이다. 맥락막은 망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흡수해 분산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가톨릭관동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을 섭취하면 맥락막이 평균 10% 정도 두꺼워진다. 맥락막이 두꺼워지면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알코올로 두꺼워진 맥락막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됐다.◇엽산 부족해져 시력 떨어지기도그런데, 알코올을 오랫동안 과다 섭취하면 실제로 눈이 안 보이게 될 수 있다. 알코올이 엽산의 흡수를 방해해 혈중 엽산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부족해지면 미토콘드리아 작용에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시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실제로 동국대 의대 연구팀은 과도한 음주로 시력 저하를 겪은 40대 남성의 사례를 보고하기도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남성은 25년간 매일 소주 한 병을 마셨는데, 통증 없이 양쪽 눈 시력이 떨어지고 색깔 구분이 안 돼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혈중 엽산 수치가 정상 수치인 3.89~26.8ng/mL보다 낮은 2.97ng/mL로 나왔다. 의료진은 엽산 부족으로 인한 ‘영양결핍시신경병증’ 가능성을 고려해 이 남성에게 경구용 엽산 2mg을 하루 한 번 먹도록 처방했다. 다행히 2주 후 색각과 시력이 호전됐고, 6주 뒤에는 최대교정시력 우안 1.0, 좌안 1.0으로 회복됐다. 평소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데 갑자기 시력 이상이 나타났다면 엽산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5/07 09:30
  • 매일 쓰는 칫솔, ‘이렇게’ 변했다면 당장 교체해야

    매일 쓰는 칫솔, ‘이렇게’ 변했다면 당장 교체해야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질은 필수다. 하지만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칫솔을 사용해 양치질을 할 경우, 오히려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칫솔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칫솔모 탄력 떨어졌다면 교체해야칫솔모가 마모돼 탄력이 상당 부분 저하됐다면 새로운 칫솔로 바꿔야 한다. 칫솔모가 상하면 치아를 세밀하게 닦을 수 없다. 세균막인 플라그가 잘 제거되지 않아 잇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한예방치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칫솔을 하루 2~3회 정도 사용할 경우 사용 시간은 약 2~3개월이다. 다만 사용기간을 다 채우지 않았더라도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다른 칫솔로 바꾸는 게 좋다.◇한 컵에 보관하면 교차 오염 위험칫솔 여러 개를 컵 하나에 보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한 개의 용기 안에 칫솔들을 보관하면 칫솔모끼리 닿아 칫솔 간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칫솔에 남아있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이다. 칫솔을 개별로 보관하는 게 가장 좋지만, 함께 보관해야 한다면 칫솔모가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야 한다. 또 보관 용기에 물이 고이면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물기가 없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변기와 최대한 멀리 둬야칫솔은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두는 게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실제 변기와 가까운 곳에 보관한 칫솔은 세균 오염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2011년 인도 치과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와 변기가 없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를 대상으로 칫솔모의 오염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에서만 사용 한 달 만에 황색포도상구균, 뮤탄스균 등이 검출됐고, 세 달 뒤에는 대장균까지 검출됐다. 칫솔을 화장실 밖에 두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러기 어렵다면 변기와 되도록 먼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5/07 09:00
  • 매일 하는 '이런' 습관, 심한 입 냄새 만든다

    매일 하는 '이런' 습관, 심한 입 냄새 만든다

    입 냄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흔히 충치나 잇몸병, 편도결석, 호흡기 질환 등 때문일 수도 있지만, 사소한 생활 습관이 입 냄새를 유발할 때도 많다. 입 냄새를 만드는 습관들을 알아본다.◇흡연흡연은 입 냄새를 유발하는 주원인이다. 담배를 피우는 동안 입안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데는 보통 2~3분 걸리는데, 이 정도면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 냄새 원인 기체를 만들어내기 충분한 시간이다. ◇술 마시고 바로 자기술을 마신 뒤 바로 잠들면 밤새 알코올이 입안에서 대사되며 침을 증발시킨다. 입이 밤새도록 마르니 기상 직후에 입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 비슷한 이유로 입으로 숨 쉬는 습관, 잘 때 코를 고는 습관도 입이 마르면서 입 냄새를 유발한다. ◇물 안 마시기, 커피 마시기입을 메마르게 하는 습관은 무엇이든 입 냄새를 유발한다. 물을 자주 안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신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타액선에서 분비하는 침의 양이 줄어들어 입 냄새가 나기 쉽다.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입 냄새를 유발한다. 카페인의 이뇨작용 때문에 신체 수분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치약 과도하게 짜기치약은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입을 헹군 후에도 치약의 거품을 내는 성분인 계면활성제가 입안에 남을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럼 입속 점막이 건조해져 입 냄새를 유발하는 구강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치약은 칫솔모의 절반 또는 3분의 1 정도만 짜는 게 좋다. 3~6세 아이는 완두콩 한 알 크기, 3세 미만 아이는 이보다 적게 사용하도록 한다.◇과도한 가글 사용구강청결제는 빠르고 간편하게 입을 상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는 건 좋지 않다. 가글 속 알코올 성분과 입안의 수분이 같이 증발하면서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그럼 입 냄새가 심해지며 정상 세균총이 파괴돼 충치·잇몸 질환 발생 위험까지 커진다. 하루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한편, 입 냄새로 고민하고 있다면 꼼꼼한 양치가 우선이다. 특히 입 냄새의 주범인 혀의 설태를 제거해야 한다. 양치 마무리 단계에서 혀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가볍게 3~4회 쓸어내리고 물로 입을 헹궈준다.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치실도 사용하자.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특히 아침 입 냄새 완화에는 아침밥을 먹는 게 좋다. 잘 때는 침 분비가 줄어 입안 세균이 많아지는데, 아침밥을 먹으면 입 안쪽에 붙어 있는 혐기성 세균들이 모두 쓸려 내려갈 수 있다. 밥을 먹을 땐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침 분비량이 많아지고, 혀 표면의 설태를 제거해 입 냄새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6개월~1년에 1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해 충치 검진, 스케일링 등을 받는 게 좋다. 만약 다른 생활습관을 고쳤는데도 입 냄새가 줄지 않는다면, 입 냄새 유무와 수준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검사기기가 갖춰진 구강내과를 방문해보는 것을 권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5/07 08:30
  • [아미랑]“암이 나를 정의하진 않아” 혈액암 극복 후 창업한 청년의 이야기

    [아미랑]“암이 나를 정의하진 않아” 혈액암 극복 후 창업한 청년의 이야기

    꿈을 향해 여러 도전을 마다하지 않던 대학생 시절, 암을 진단받은 한 남성이 있습니다. 공군 장교를 준비하고 있었고, 기후 변화에도 관심을 갖던 22살 청년의 꿈은 암이라는 벽에 부딪혔습니다. 위기를 기회 삼아 ‘내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고 마침내 지금의 삶에 이르렀습니다.암 환자를 돕는 사회적 기업 윤슬케어 정승훈(34·서울시 마포구) 대표를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햇빛이나 달빛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윤슬’은 하나보다 여러 개가 모여야 더 아름답습니다. 이처럼 암 경험자를 위한 마음이 여럿 모이면 더 아름다운 투병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비전을 갖고 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2011년 12월, 정승훈씨는 위경련 증상이 있어 내시경 검사를 받았습니다. 같은 해 여름에 위염을 진단받았기에 별일 아닐 거라 생각했지만, 그때보다는 증상이 오래 지속돼 검사를 받아본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위 염증이 너무 심해 혈관이 다 보일 정도라서 내시경을 진행할 수 없다”며 대형병원에 조직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렇게 2012년 2월에 찾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암일 수도 있겠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마음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위에 생긴 종양을 잘라내고 앞으로 식습관을 잘 조절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두렵지 않았다고 합니다.그러나 조직 검사 결과, 혈액암이었습니다. 골수 검사, PET-CT 등 각종 검사를 받고 ‘버킷림프종 3기’를 진단 받았습니다. 항암치료를 6회 받은 후 12월에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습니다. 버킷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에 속해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이며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치료가 모두 끝난 뒤에도 2022년까지 10년간 정기검진을 하며 추적 관찰을 받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재발이나 전이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정승훈씨>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5/07 08:05
  • 과일·채소 ‘이것’ 안 버리면… 음식물쓰레기 줄고 건강에도 도움

    과일·채소 ‘이것’ 안 버리면… 음식물쓰레기 줄고 건강에도 도움

    과일·채소를 먹을 땐 껍질을 조금만 없애도 음식물쓰레기가 다량 생긴다. 쓰레기 처리가 귀찮다면 그냥 껍질째 먹는 것도 방법이다. 과일·채소는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사과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사과 껍질 속 식이섬유 펙틴은 위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껍질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활성 효소로부터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사과 껍질에는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우르솔산도 들었다. 껍질을 굳이 깎지 말고 꼭지만 잘라 먹으면 된다. 꼭지에 농약이 잔류하는 경우가 많아서다.단호박 역시 껍질을 버리지 않는 게 좋다. 단호박 껍질에는 알맹이에 없는 항산화 물질과 페놀산이 풍부하다. 페놀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단호박을 껍질째 쪄서 먹거나, 껍질만 따로 모아 3~4일 정도 말린 후 차를 끓여 먹어도 된다. 단호박은 껍질뿐 아니라 씨도 영양가가 높다. 호박씨에는 칼슘·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뼈·신경·근육 강화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좋다.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당근에는 눈 건강과 시력 보호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당근 중심부보다 껍질에 2.5배 많으므로 껍질을 벗기면 손해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이라 기름과 함께 먹을 때 흡수율이 더 높아지므로 껍질째 썰어 기름에 볶아 먹는 게 가장 좋다. 항산화물질인 폴리아세틸렌도 껍질에 많다. 세포 재생을 도와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추고 몸속 염증을 없애는 물질이다.고구마도 껍질을 굳이 벗기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껍질을 섭취하면 배변 활동도 원활히 할 수 있다. 삶은 고구마를 질긴 껍질과 함께 먹는 게 싫다면,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잘게 썰어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된다. 
    단신이해림 기자2024/05/07 08:00
  • 요양시설 환자들 치아 살폈더니, 무치악자 비율이 무려…

    요양시설 환자들 치아 살폈더니, 무치악자 비율이 무려…

    국내 요양시설 입원환자의 구강 상태가 비슷한 연령대 일반인에 비해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요양시설의 구강관리 환경과 환자 스스로의 구강 위생 관리능력도 매우 부족했다.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전양현 교수 연구팀은 요양시설 내 입원환자의 구강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2021년 국민건강조사에서 같은 연령대의 구강건강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먼저 요양시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구강건강 항목 중 현존 자연치아 수, 20개 이상 자연치아 보유율, 무치악자율 등을 조사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구강건강을 확인하는 기준이다. 총 4곳의 요양시설(수도권 1곳, 중소도시 1곳, 읍·면 소재 요양원 2곳 선정) 입소자 총 159명(60대 5명, 70대 이상 154명)을 전수조사 했으며 대화 가능 여부, 보행 가능 여부, 구강관리 가능 여부 등을 확인했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2024/05/07 07:30
  • 운동해도 근육통이 없다… 운동 효과 없는 걸까?

    운동해도 근육통이 없다… 운동 효과 없는 걸까?

    근육통이 없다고 운동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근육통은 운동하면서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겼거나, 젖산 등 노폐물이 쌓였을 때 생긴다. 자신에게 적정 강도로 운동했다면 근육통이 없을 수 있다. 비슷한 양의 운동을 했더라도 운동 능력에 따라 근육통 유무는 달라진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통증이 없다고 해서 운동량이 불충분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했다.오래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일수록 근육통이 적을 가능성이 크다. 점진적으로 운동량과 강도를 늘려 근육통이 나타나는 역치가 올라가고, 통증이 심하지 않을 정도로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기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도종걸 교수는 "근육 자체가 운동하는 것에 적응돼 통증이 점점 나타나지 않게 된다"며 "젖산을 처리하는 시스템도 발달한다"고 말했다.근육통이 잘 생기는 운동도 따로 있다. '신장성 근수축 운동'을 할 때 근육통이 특히 잘 생긴다. 신장성 근수축 운동은 외부 힘에 저항하면서 근육을 수축하는 운동으로, 대표적인 예로 늘어난 고무밴드를 원래 길이로 되돌릴 때 빠르게 돌아가지 않도록 힘을 천천히 빼는 것이 있다. 또 고강도로 쉬지 않고 운동할수록 젖산 제거 속도가 생성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축적량이 늘어나면서 근육통도 증가한다. 반대로 중강도 고반복 운동을 하면 근육통이 심하지 않다. 실제로 40% 정도의 중강도로 운동했을 때 혈중 젖산 농도가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 국내 연구가 있다. 또 근력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근육통이 덜 심하다.다만 근육을 부풀리는 게 목적이라면 뻐근할 정도의 근육통이 있을 때까지 운동하는 게 좋다. 근육 세포에 상처가 나야, 근육 세포 핵에서 단백질을 만들어내라는 신호를 보내 근육이 비대해지기 때문이다.한편, 근육통이 있을 때 연달아 운동하면 상처가 심해지고 염증과 근 손실이 발생해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땐 운동하기보다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다. 심한 근육통이 버겁다면 운동 후 마사지,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촉진돼 젖산 등 노폐물이 빨리 배출된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반동을 주지 않고 끝까지 근육을 늘린 상태에서 10~2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한다.반동을 주변 근육이나 힘줄에 오히려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 또 운동 전후 충분한 수분 보충도 필수다. 이런 노력에도 1주일 이상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5/07 07:00
  • 머리 써서 공부하면 칼로리 소모돼 살 빠질까?

    머리 써서 공부하면 칼로리 소모돼 살 빠질까?

    학교 다닐 때 어른들로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진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아주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닌 게, 실제로 뇌는 인체에서 가장 많은 칼로리를 사용하는 기관으로 우리 몸 전체 에너지의 무려 20%나 사용하지요. 머리를 써서 열심히 공부하면 정말로 칼로리 소비량이 늘어나 다이어트가 되는지 근거를 기반으로 알아보겠습니다.오늘의 퀴즈: 열심히 공부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정답은 X입니다.이것은 우리가 무언가에 골똘히 집중하거나 머리를 열심히 써도, 운동을 한 것처럼 숨이 차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인데요.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도 살이 빠질 만큼은 뇌에서 에너지를 활활 더 쓰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핵심 근거. 사람의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그러니 뇌가 포도당을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보면, 뇌가 에너지를 얼만큼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 사람이 머리를 쓸 때 뇌가 에너지를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이 실험에서는 뇌에 일을 시키기 위해, 실험 참가자에게 시각을 고정하게 하거나, 단어를 보게 하거나 또는 단어를 읽게 하거나, 말을 하게 했습니다. 이후 측정을 했더니, 뇌가 쉬고 있을 때보다 일을 할 때 더 많은 포도당을 소모했을 뿐만 아니라, 뇌의 혈류도 더 늘어났어요. 즉, 뇌가 쉬는 상태일 때보다 집중을 하며 일을 할 때 에너지를 더 많이 쓴다는 것이지요.
    칼럼김연휘 의사·유튜브 ‘근알의’ (근거를 알려주는 의사) 운영 2024/05/07 06:45
  • "조산, 우려될 정도로 증가세… 하루라도 젊을 때 낳아야"

    "조산, 우려될 정도로 증가세… 하루라도 젊을 때 낳아야"

    임신과 출산은 부모와 뱃속 아기가 한 팀이 돼 40주를 완주하는 긴 마라톤과 같다. 마라톤 경기가 그렇듯, 임신 중에도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곤 한다. 아기가 37주 이전에 태어나는 ‘조산’도 그 중 하나다. 임신과 마라톤의 차이라면, 임신은 사람마다 결승점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불가피하게 40주를 채우지 못했다고 해서 결승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조금 일찍 마라톤을 끝냈을 뿐이다. 잘 치료 받으면 남은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조산아를 낳게 된 부모가 죄책감이 아닌 의지와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를 만나 조산 원인과 예방, 치료에 대해 들었다.
    출산전종보 기자 2024/05/07 06:30
  • 화내면 혈관이 '이렇게' 변한다고? 분노가 심장에 타격 입히는 이유 밝혀져…

    화내면 혈관이 '이렇게' 변한다고? 분노가 심장에 타격 입히는 이유 밝혀져…

    화를 내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등 공동 연구진은 74세 이하 건강한 뉴욕 시민 280명을 대상으로 감정에 따른 혈관 상태를 관찰했다. 이들 참가자의 평균 나이는 26세로, 실험 진행 당시 심장 질환 병력이나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수치, 당뇨 등의 이력이 없었다. 연구진은 모든 참가자에게 8분간 개인적인 이야기를 말하게 하거나 다양한 감정 상태를 드러낼 수 있는 글을 읽게 시켰다. 그리고 이들이 느낀 감정을 분노, 슬픔, 걱정 혹은 무감정 등으로 구분했다. 그리고 화난 상태에서의 혈관을 다른 감정 상태에서의 혈관 상태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화난 감정을 느낀 참가자들에서 비정상적인 혈관 수축이 나타났다. 혈관이 팽창해야 할 때 일시적으로 팽창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런 이상 현상이 분노를 표출하고 나서 최대 40분까지 지속됐다.슬픔이나 걱정을 느낀 참가자들에서는 이런 현상이 포착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비정상적인 혈관 수축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혈관에 해가 가해지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병 전문의인 다이치 심보 교수는​ "분노가 자율신경계와 스트레스 호르몬 등을 활성화시켜 혈관에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혈관이 제때 팽창하지 못하면 지방이 혈관에 더 잘 쌓여 혈관이 딱딱하고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맥경화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다이치 심보 교수는 "매 순간 화나 있는 사람은 꾸준히 혈관에 만성적인 해를 가하는 셈"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꾸준히 언급돼 온 분노와 심장 건강간의 연관성을 뒷받침해 줄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분노와 심혈관계 질환 위험 사이 정확한 인과관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심장질환을 완화하기 위해 환자에게 분노 관리 방법 등을 제시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에 지난 1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5/07 06:00
  • 요로결석, 체외충격파 한 방이면 해결?

    요로결석, 체외충격파 한 방이면 해결?

    상상 이상의 고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요로결석은 일명 '체외충격파'라 불리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하면 금세 해결된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전체 결석 치료의 70% 이상은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치료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 한 방이면 요로결석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아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체외충격파쇄석술 한 번으로는 요로결석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골드만 비뇨의학과의원 강남점 이민종 원장은 "현실적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의 성공 여부는 결석의 구성, 크기, 위치 및 기타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한 결석 당 평균 체외충격파 시술 횟수가 3회에 가깝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을 3번은 받아야 결석이 해결된다는 의미다.모든 환자가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바로 가능한 것도 아니다. 출혈 위험이 있거나 아스피린과 같은 혈전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어렵다. 이들은 혈종이나 출혈 때문에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인공 심장박동기를 이식한 환자, 임신 중 또는 매우 고령인 환자도 부작용 증가 가능성으로 인해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적합하지 않다.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도 체외충격파쇄석술를 권하지 않는다. 충격파가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고, 체지방에 충격파가 흡수될 수 있어서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이민종 원장은 "모든 환자가 체외충격파쇄석술에 적합한 대상은 아니다"며 "만약 요로결석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가까운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치료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비뇨기질환신은진 기자2024/05/07 05:30
  • "생전 처음 느껴본 귀 통증"… 이유 모를 '이통' 왜 생길까?

    "생전 처음 느껴본 귀 통증"… 이유 모를 '이통' 왜 생길까?

    직장인 이모씨(43)는 두달 전부터 귓 속이 아파 이비인후과에 갔다. 의사는 외이도염을 의심하고 항생제 등을 처방해서 복용했지만 통증이 계속됐다. 그러자 의사는 신경의 문제인 것 같다며 항우울제를 처방해주면서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라고 했다. 약을 먹을 때는 괜찮았지만, 그 이후 간헐적으로 귀 통증이 생기고 있다.이씨처럼 원인 모를 귀 통증(이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부터 경미하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아릿한 통증까지 다양하다. 귀 통증은 감기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목과 코에 생긴 염증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통증이 연결 부위인 귀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발생하는 경우다.◇귀 통증 다양한 원인귀에는 감각을 지배하는 4개의 뇌신경과 1개의 경추신경이 있다. 이 신경들은 귀 뿐만 아니라 구강이나 인후두 등 여러 부위도 함께 담당한다. 때문에 감기로 인해 인후염, 후두염, 편도선염 등에 걸리면 귀 통증이 함께 느껴지게 된다. 위식도역류나 턱관절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외적으로는 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경들로 연결돼있기 때문에 귀에도 영향을 준다.귀 자체 염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귀를 파다가, 목욕이나 수영 후 귀에 들어간 물을 억지로 빼내려 귀를 파다가 세균 감염(외이도염)이 되는 경우가 많고, 소아들은 감기 후유증으로 급성 중이염이 발생해 귀가 아픈 경우도 많다.귀가 아프다면 우선 귀 내시경과 귀 현미경을 이용해 외이도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고 청력을 측정하는 순음청력검사, 귓속 압력을 재는 임피던스 검사를 시행해 귀의 전반적인 기능과 상태를 점검한다. 여기서 귀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내시경으로 비강과 인후두에 이상이 없는지 관찰하는 것이 추가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환자의 정확한 병력 보고다.사전에 감기나 위염 등을 앓고 있었는지, 턱관절장애는 없는지 등을 알아야 귀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다. 이런 원인 질환들이 뚜렷하게 없다면 신경전달물질 등의 이상을 생각하고 항우울제를 쓰기도 한다.◇귀 통증 예방 중요귀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인후염, 후두염, 편도선염 등이다. 이들 질환이 발생했다면 이른 시일 내에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편도선염의 경우 자주 발생한다면 수술로 치료하는 게 낫다. 위식도 역류질환도 치료와 함께, 야식과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는 등 생활습관 개선을 해야 한다. 평소 귀 파는 행동은 금물이다. 이어폰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귀 통증은 신체 컨디션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에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한다. 과로, 과음은 피해야 한다.
    귀질환이금숙 기자 2024/05/07 05:00
  • 미백 시술 말고… 치아 하얗게 만드는 생활 속 팁

    미백 시술 말고… 치아 하얗게 만드는 생활 속 팁

    하얗고 깨끗한 치아는 인상을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다. 그런데 치아는 음식물 섭취나 흡연 등 생활습관에 의해 쉽게 변색된다. 치아를 하얗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치아 변색의 다양한 원인치아 변색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흡연 ▲커피 ▲차 ▲와인 ▲음료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치아 법랑질 착색을 일으킨다. 이외에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를 오랜 기간 복용했거나 간이나 치아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치아가 변색될 수 있다.◇구강 관리 철저히하루에 3회 이상, 특히 식후에는 꼭 양치를 하고 치아 변색을 막아주는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자. 미국 폭스뉴스의 구강 전문가 로날드 산타나 박사는 “나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nHA)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 착색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다른 성분이 함유된 연마성 치약은 법랑질을 손상시켜 치아를 더 어둡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칫솔질 외에 치실이나 치간 칫솔, 혀 클리너 등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틈틈이 물 마시기커피나 와인을 마실 때나 카레 등 치아를 변색시키는 식품을 섭취할 때 틈틈이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치아 표면의 수많은 구멍으로 위 식품의 색소가 침투하면서 착색이 되는데, 중간에 물을 마시면 이 색소가 내부에 깊이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국 치아 교정 및 미백 전문가 에린 프라운도르프는 “물은 음식물의 얼룩 입자가 치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음료의 산도를 중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음료나 음식을 섭취하는 중간 중간에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물을 또 한 번 머금어 입 안을 헹궈내면 된다.◇무설탕 껌 씹기식사 후 20분 동안 무설탕 껌을 씹으면 치아 착색 및 충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에린 프라운도르프 박사는 “무설탕 껌을 씹으면 입안의 수용체가 자극돼 침 분비량이 늘어나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치아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된 산이 희석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치아에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충치 발생 위험을 줄인다.◇빨대 사용가당 음료나 커피 등을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면 치아 착색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빨대로 음료를 마시면 착색을 일으키는 물질이 치아와 접촉하는 정도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과일·채소 섭취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은 치아 착색을 막아주는 한 가지 방법이다. ▲딸기 ▲사과 ▲포도 ▲셀러리 ▲당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과일 중 몇 가지를 식단에 추가해 먹으면 된다. 섬유질은 치아의 플라그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고 채소·과일 속 칼슘은 산을 중화시키며 엽산은 잇몸 조직 세포 성장을 돕는다.
    치아일반최지우 기자2024/05/06 23:00
  • 가로등 빛 번짐에 유독 야간 운전 힘들다면? ‘이 질환’일 수도

    가로등 빛 번짐에 유독 야간 운전 힘들다면? ‘이 질환’일 수도

    시력이 좋은데도, 유독 야간 운전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과 가로등 빛 번짐 등 때문이다. 운전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지만, 심하면 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원인을 알고 대처해야 한다. 야간 운전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안구건조증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에 건조함과 이물감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빛에 예민해져 야간 운전이 힘들 수 있다. 눈이 건조해지면 각막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해 빛 번짐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려면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고 렌즈 착용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눈을 건조하게 하는 에어컨과 난방기의 직접적인 노출도 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수시로 가습기를 틀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만약 증상이 심해 운전이 힘들 정도라면 바로 안과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시력 교정 수술 후 부작용라식·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 후 부작용으로 야간 빛 번짐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라섹 수술 시 각막이 대칭적으로 깎이지 않아 ‘부정난시’가 생겼을 경우 빛 번짐이 심할 수 있다. 야간에는 어두워지면 자연스럽게 동공이 커지는데, 이때 부정난시가 있는 사람들은 동공이 크면 클수록 빛 번짐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검사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수술 후 빛 번짐이 심해 야간 운전이 힘들다면 노란 렌즈의 빛 번짐 차단 안경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백내장 수술 후 적응 과정중노년층에서는 백내장 수술 후에 빛 번짐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혼탁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백내장 수술은 이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에는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인공수정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빛 번짐이 나타날 수 있다.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지만, 수술 후 다른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2주 정도는 눈을 푹 쉬게 해주는 게 좋다. 이때 운전이나 전자기기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만약 그 이후에도 불편함이 크다면 병원을 찾아 다시 한번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망막색소변성증드물긴 하지만, 심한 야맹증이 나타나면 '망막색소변성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란 망막에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겨 시각 세포가 손상되고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질환이다. 유전성 망막질환 중 가장 흔하며, 4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초기 증상은 야맹증이다.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잘못하거나 ▲해 질 무렵 외출할 때 문제가 발생하고 ▲어두운 실내에서의 생활이 어려워진다. 만약 나이가 젊은데도 밤에 잘 보이지 않고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망막에 유전병이 있진 않은지 병원에서 정밀 안저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5/06 21:00
  • 식빵에 딸기잼 말고 ‘이 소스’… 혈당 덜 오르고 염증 수치 줄어

    식빵에 딸기잼 말고 ‘이 소스’… 혈당 덜 오르고 염증 수치 줄어

    식빵은 그냥 먹기에 심심하다. 잼을 발라 먹어야 맛있지만, 혈당 수치가 치솟을까 걱정될 수 있다. 그렇다고 맨빵을 먹기는 싫다면 바질페스토가 대안이 될 수 있다.바질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한 소스다. 바질이라는 채소를 깨끗이 씻은 후, 마늘, 잣, 치즈, 올리브유 등을 한데 넣고 갈아서 만든다. 시판 바질페스토엔 제품 함량의 30~40%에 해당하는 바질이 들어간다. ▲노브랜드 바질페스토의 41.6% ▲베르니(Berni) 바질페스토의 31% ▲아리기(Arrighi) 바질페스토의 35% ▲하인즈(Heinz) 클래시코 바질페스토의 35.59%가 바질이다.바질은 다양한 건강 이점을 지닌다. 출혈을 억제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K가 풍부하다.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이준수 교수팀이 바질잎을 포함한 식품 136종의 비타민 함량을 검사한 결과, 바질의 비타민K 함량이 채소 중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바질은 체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바질을 요리에 활용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딸기잼의 당류 함량은 100g당 37~69g이지만, 바질페스토는 2~5g에 불과하다. 또 바질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섭취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혈당 수치가 18% 감소했다는 인도 마하트마 간디 의과대 연구 결과가 있다.다만, 바질페스토를 먹을 때도 주의할 점은 있다. 시판 바질페스토 제품 중 일부는 열량, 지방, 나트륨 함량이 생각보다 높다. ▲열량은 딸기잼이 150~290kcal, 바질페스토가 368~480kcal ▲포화지방은 딸기잼이 0g, 바질페스토가 7~8.2g ▲나트륨 함량은 딸기잼이 0~25mg, 바질페스토가 910~2700mg이다. 물론 이는 100g 기준이므로 바질페스토를 방에 한 번 발라먹는다고 나트륨과 지방을 이만큼 섭취하게 되는 건 아니다. 바질페스토 1회 섭취량을 40g으로 잡으면, 빵에 한 번 발라 먹을 때마다 열량 147~192kcal, 포화지방 3g, 나트륨 364~1080mg을 바질페스토로 섭취한다고 계산된다. 각각 일일 권장량의 7~10%(열량), 20%(포화지방), 18~54%(나트륨)에 달하는 양이다. 구매하기 전에 영양성분표를 확인해보고,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한 적은 것을 택하는 게 좋다. 특히 나트륨 함량은 제품에 따라 편차가 무척 크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5/06 20:00
  • 음식에 후추 뿌리는 이유… 향 말고 '이런' 효과도

    음식에 후추 뿌리는 이유… 향 말고 '이런' 효과도

    후추 특유의 향에 매료돼 각종 음식에 후추를 첨가해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고추, 마늘, 생강과 더불어 ‘향신료’하면 빠질 수 없는 후추, 그러나 후추가 어디에 좋은지 등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후추는 어떤 음식일까?후추는 자극적이고 향긋한 향기와 짜릿한 매운맛이 특징인 향신료다. 향신료에 대해 저술해 놓은 책 '향신료(잘 먹고 잘 사는 법53)'에 따르면 후추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3만 톤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는 향신료 전체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양이라고 한다. 가히 ‘향신료의 왕’이라 불릴 만하다.음식에 향신료를 첨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향’이다. 후추의 강렬한 냄새는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잡아서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로 바꿔준다. 고대 로마시대의 유명한 미식가 아피시우스는 거의 모든 요리에 후추를 뿌려 먹었다고 할 정도. 우리가 국밥이나 생선요리에 후추를 넣어 먹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후추뿐 아니라 고추나 마늘 같은 여러 향신료들 속에 들어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타액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한다.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살균효과, 살충효과, 방부효과 때문에 햄이나 소시지와 같은 가공식품에 후추를 첨가하는 것이다.이렇게 좋은 향신료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후추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후추를 많이 먹으면 몸속에 쌓여 배출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과연 사실일까? 후추 중에 수용성이 아닌 성분이 있다. 그렇지만 후추 자체가 음식에 조금씩 첨가해 먹는 향신료이기 때문에 습관처럼 많이 먹지만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후추의 종류로는 흑후추, 백후추, 적후추, 녹후추가 있다. 흑후추는 익지 않은 녹색 후추 열매를 껍질 채 햇빛에 말린 것이고, 백후추는 붉게 익은 후추를 물에 담가 붉은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이다. 우리에게 생소한 적후추와 녹후추는 각각 후추 열매가 다 익었느냐 덜 익었느냐의 차이이다. 흑후추는 스테이크나 샐러드에, 백후추는 흰색 소스나 생선요리에, 녹후추는 수프나 크림소스 등에 뿌려 먹으면 된다.또한 가루로 되어있는 후추는 맛과 향이 금방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알갱이가 고르고 가루가 없는 통후추를 요리할 때마다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05/06 18:00
  • 유행 중인 ‘땅콩버터 다이어트’, 정말 효과 있을까?

    유행 중인 ‘땅콩버터 다이어트’, 정말 효과 있을까?

    땅콩버터 다이어트가 인기다. 대표적인 고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진 땅콩버터가 어떻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걸까?땅콩버터 다이어트는 혈당 조절로 체중을 감량하려는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됐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혈당 조절이 꼽힌다. 혈당은 체중 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혈당이 높으면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포도당이 지방으로 축적된다. 또, 탄수화물이나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인슐린이 과잉 분비돼 지방이 연소하지 않아 살이 빠지지 않는다.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체중을 감량하는 원리다.즉, 땅콩버터가 단백질, 지방 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을 덜 올린다는 점이 땅콩버터 다이어트의 골자다. 혈당을 천천히 완만하게 올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추가적인 식품 섭취를 막는다는 점에서 혈당 조절 다이어트 원리와 맞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땅콩버터는 고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하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땅콩 자체는 혈당지수(GI)가 14로 낮고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땅콩버터는 땅콩기름을 굳히는 과정에서 포화지방이 많이 첨가된다. 게다가 일부 땅콩버터는 땅콩 함량을 줄이고 풍미를 높이기 위해 소금, 설탕 등을 다량 첨가하기도 한다.땅콩버터 다이어트를 할 때는 가급적 땅콩 함량이 높고 소금이나 설탕 등 기타 첨가물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골라 먹는 게 바람직하다. 땅콩버터는 하루에 10~15g, 약 한두 스푼만 먹는 게 적당하다. 만약 빵 등 다른 식품에 땅콩버터를 곁들여 먹는다면 추가되는 칼로리만큼 땅콩버터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4/05/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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