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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많이 마시는 사람, 잠 멀쩡히 잘 자는 이유

    커피 많이 마시는 사람, 잠 멀쩡히 잘 자는 이유

    습관적인 커피 섭취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수면 질이나 낮 시간 피로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기간 카페인에 노출될 경우 뇌 아데노신(수면 유도 물질) 시스템에 적응성 변화가 일어나 커피 각성 효과가 무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스웨덴 연구팀에 따르면, 중장년층의 규칙적인 커피 섭취는 수면을 유의미하게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웨덴 심폐 바이오이미지 연구에 참여한 50~64세 성인 2만5381명을 대상으로 습관적인 카페인 섭취와 수면 질, 주간 졸음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먼저 설문지를 통해 커피 섭취 빈도를 ▲전혀 마시지 않음 ▲낮음 ▲보통 ▲높음 등 4단계로 분류했다. 수면 건강은 입면 곤란, 수면 시간, 야간 각성, 조기 각성, 수면 후 역류, 코골이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평가했으며, 주간 졸음은 에포스 졸음 척도를 활용해 측정했다. 또 전장유전체 연관 분석을 통해 커피 섭취와 관련된 유전적 변이를 확인해 자기보고식 섭취 데이터의 신뢰성을 검증했다.분석 결과, 커피 섭취와 수면 질 및 주간 졸음 사이 연관성은 매우 미미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일부 결과가 있었으나 실제 수면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매우 작은 수준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커피를 적게 마시는 그룹이 오히려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수면 질이 낮고 입면 곤란이나 야간 각성을 더 자주 경험했다는 것이다. 반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그룹은 수면 질 향상, 입면 곤란 감소, 조기 각성 감소 등과 연관이 있었다. 다만 모든 섭취 수준에서 코골이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카페인에 대한 장기적인 생물학적 적응을 반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속적인 카페인 노출이 수면-각성 균형을 조절하는 뇌 아데노신 신호 체계를 재조정해 고령층일수록 카페인의 수면 방해 효과에 둔감해질 수 있다는 가설이다.다만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개인의 경우 카페인으로 인한 수면 방해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연구가 단면 연구인 만큼 노화와 생물학적 적응이 커피와 수면 관계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향후 연령대별 비교와 객관적인 섭취량 측정을 포함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3/13 09:24
  • 능력자는 나인가, 아니면 AI인가?

    능력자는 나인가, 아니면 AI인가?

    AI의 쓰나미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느낌이다. 인류의 역사상 이렇게 단기간에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 예가 있었나 싶다. 스마트폰만 해도 아이폰이 개발된 2007년 이후 5~7년 정도 지난 후에야 지배적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에 반해, AI 대중화의 시작점이라고 평가받는 오픈AI의 ‘챗GPT’ 공개가 2022년 11월이니, AI의 확산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이젠 공부를 할 때나 업무를 할 때나 AI의 도움을 받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해졌고, 현재 대학에서도 ‘AI를 잘 사용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되었다. 덕분인지, 학생들의 과제들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 화려한 그래픽과 논리적인 내용 전개. 학생들의 보고서가 전문 학자들의 논문을 속된 말로 뺨치는 수준까지 올라온 느낌이다. 그러면 이즈음에 드는 의문. 실력이 좋은 것은 AI일까, 아니면 학생들인 걸까?확실한 것은 최근 학생들은 AI의 능력을 자신의 능력이라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참가자의 절반에게는 AI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풀도록 했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AI 도움 없이 문제를 풀도록 했다. 실험 결과 중 흥미로운 부분은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AI의 도움을 받았던 집단의 수행이 더 높았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AI 도움을 받았던 집단의 스스로에 대한 평가 역시 더 높았다는 점이다. 즉, 성적이 좋았던 것은 AI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지만, 그런 부분은 가볍게 무시하고 스스로의 능력이 좋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이와 같은 자신 능력에 대한 과잉 확신 문제는 AI 사용에 관한 중요한 부정적 증거 중 하나로 언급된다. 여러 연구들에서 AI를 많이 사용하며 시험을 준비한 집단에서 실제 시험 성적은 낮게 나오는 반면, 스스로의 실력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원래 큰 사고는 실력은 없고, 확신이 강한 사람이 친다고 했는데, 어찌 보면 AI를 사용하는 우리가 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스러운 지점이다.하지만 스스로의 능력을 제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본래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스스로의 능력을 평가할 때 본인 내부에 있는 것만으로 제한하지 않는다. 어쩌다 우연히 외국인들과 태권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어릴 적 동네 태권도 도장 몇 달 다닌 솜씨를 자랑하며, ‘태권도 마스터’인양 이야기를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내 앞에 앉아있던 이탈리아인이 태권도 공인 2단이어서 머쓱한 적이 있었다. 태권도 종주국의 국민이라는 점이 나에게 태권도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생긴 촌극이었다.이렇듯 인간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성취를 자신의 성취로 지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향은 우리가 자아(self)를 확장하고 싶은 기본적 동기에서 비롯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자아가 사회적 관계 속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자아를 집단으로 확장하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고, 이런 과정에서 확장된 자아의 능력을 본인의 능력으로 잘못 판단하는 것이다.그뿐 아니다. 우리는 어떤 정보가 매끄럽고 쉽게 이해되는 느낌을 줄 때, 우리는 그 원인을 깊이 따지지 않은 채 “내가 잘 알고 있다”거나 “내가 이해했다”고 판단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를 처리 ‘유창성 오류’라고 한다. 일타 강사의 수업을 듣고 있을 때는 ‘다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집에 가서 들춰보면 실제로 이해한 내용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처리 유창성 오류’의 대표적인 예다. 처리 유창성은 내가 아닌 타인의 능력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즉, 위의 예에서 강의가 쉽게 이해됐다면 그것은 강사의 능력이지 나의 능력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처리 유창성이 나의 능력 때문이라고 착각하고,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높인다.또 우리의 기억은 쉽게 왜곡되는데, 특히 어떤 정보를 얻었을 때 그 정보를 얻은 출처에 대한 기억이 더 약하다. 혹시 친구에게 “야, 너만 알고 있어. 사실은…”이라며 최신 소문을 전했는데, “야! 그거 내가 말해준거잖아!”라는 답변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일단 머릿속에 저장된 정보에 대해서는 기억하지만, 그 기억이 어떻게 머릿속에 입력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저장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현상이다.이에 더해, 만일 자신이 그 기억 속 정보에 손을 댔다면, 그 정보의 출처를 자신의 머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어디에선가 읽었던 문장이 있었는데, 출처 기억 오류로 인해 어디서 읽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소실되고 다른 상황에서 우연히 그 문장이 떠오르면, 그 문장을 자신의 머릿속에서 창조된 것으로 믿어버린다. 역시 타인의 결과물을 자신의 능력이 만들어 낸 결과물로 잘못 오해하는 경우가 된다.이런 점에서 AI 능력을 내 능력이라고 믿어버리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인간은 원래 자아를 확장해 왔고, 타인의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며 살아왔다.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의 판단과 책임의 경계를 얼마나 명확하게 세우는지에 있다.능력은 결과물의 화려함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다. 그 결과를 스스로 설명하고 수정하며 책임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된다. AI를 잘 사용하는 시대를 넘어, AI의 판단을 최종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이 시대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지 않을까 싶다.
    칼럼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2026/03/13 09:20
  • “AI 탓 일자리 위기”라지만… 발달장애인에겐 새로운 기회 [조금 느린 세계]

    “AI 탓 일자리 위기”라지만… 발달장애인에겐 새로운 기회 [조금 느린 세계]

    AI 기술 발전으로 자동화가 확산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그러나 발달장애인에게는 AI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사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의 직무는 제조·조립·포장 등 단순 노무직 비중이 높고, 사무보조와 서비스 직무 등이 뒤를 잇는다. 이처럼 기존에는 단순 업무 중심의 일자리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나 콘텐츠 제작 등 새로운 직무 모델도 등장하고 있다.◇취업 준비부터 업무 수행까지 도와AI는 발달장애인의 취업 준비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보조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업무 과정에서는 정보 정리나 오류 확인, 아이디어 구체화 등을 지원해 작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무개발팀 이지우 팀장은 “실제 현장에서는 AI가 작업 과정을 단순화하고 실수를 줄이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예를 들어 반복 업무에서는 작업 순서와 단계를 차례대로 안내하고 오류가 발생할 경우 즉시 알려줘 업무의 정확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면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단순 보조 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생산성을 발휘하며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했다.취업 준비 단계에서도 AI 활용이 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연습, 정보 탐색 등이 직업훈련 과정에 도입되고 있다. 사회복지사이자 발달장애인 진로직업교육 기업 ‘꿈앤컴퍼니’의 박대수 대표이사는 “현재 발달장애인 직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챗GPT 등 AI 도구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마인드맵 작성이나 직무 적합 분석 등을 통해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AI로 확대된 직업군… 농업·문화예술까지AI 기술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영역까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로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AI 농업로봇 오퍼레이터’ 직무로, AI 기반 농업 로봇을 운용해 농작물을 재배한다. 발달장애인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용 인터페이스와 LED 안내 장치, 사진 중심의 매뉴얼이 함께 설계됐다. 작업 단계를 시각적으로 안내하고 오류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업은 작업 환경과 날씨, 작물 상태 등에 따라 업무 수행 방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발달장애인이 수행하기 어려운 분야로 여겨져 왔다. 이지우 팀장은 “그러나 AI 기반 로봇과 작업 안내 시스템을 통해 업무 과정을 단계별로 구조화하면서 발달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직무로 확대됐다”며 “이러한 방식으로 직무를 설계한 결과 발달장애인 8명이 해당 분야에 취업했다”고 말했다.발달장애인의 업무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직무도 늘고 있다. 발달장애인은 반복성이 높고 기준이 명확한 업무에서 강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 정리, 품질 확인, 콘텐츠 점검처럼 정해진 절차를 꾸준히 수행하는 업무가 대표적이다. 이 팀장은 “업무 과정에서 AI가 작업 순서를 안내하거나 오류를 보완하면 이러한 강점이 보다 안정적으로 발휘될 수 있다”며 “실제로 AI 데이터 라벨링이나 디지털 문서 정리와 같은 IT 기반 업무,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제작 분야에서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무가 활발히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데이터 라벨링은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이미지·영상·텍스트 등에 정답 정보를 표시해 주는 작업을 말한다.문화·예술 분야로도 확장되는 중이다. ‘AI 샌드 아티스트’ 직무가 그 예다. 발달장애인이 표현하고 싶은 장면이나 이야기를 구상한 뒤 AI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미지를 만들면, 이를 바탕으로 샌드아트(모래로 그림을 그려 이야기를 표현하는 공연 예술) 작품을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AI는 이미지 구상이나 장면 구성, 스토리 흐름 정리 등을 보조한다. 박대수 대표이사는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근로자는 복잡한 창작 과정의 부담을 줄이고 자신의 감정과 표현 의도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며 “AI와 문화예술을 접목한 이러한 직무는 중증장애인의 창작 활동 진입 장벽을 낮추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직무 가능성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6/03/13 09:20
  • 혈당 낮추는 밥반찬… 초 간단 ‘오이 탕탕이’[밀당365]

    혈당 낮추는 밥반찬… 초 간단 ‘오이 탕탕이’[밀당365]

    ‘오이 탕탕이’는 둔탁한 방망이 등으로 오이를 탕탕 쳐 으깨 만드는 중국식 오이무침입니다. 새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 돋웁니다.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오이 탕탕이만들고 나서 바로 먹기보다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었다 차갑게 식혀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밥반찬으로도, 입맛 없을 때 부담 없이 간식으로 먹기도 좋습니다. 뭐가 달라?체중·혈관 관리 탁월한 오이오이는 수분이 풍부하고 혈당지수(GI)가 15로 낮아 당뇨병 환자에게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입니다. 칼륨이 함유돼 체내 노폐물,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등 혈관 건강 개선 효과도 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개선, 면역력 향상에도 좋습니다. 통깨로 고소한 한 방통깨는 오이 탕탕이에 고소함과 함께 혈관에 이로운 성분을 더해줍니다. 비타민E의 일종인 토코페롤 성분이 혈중 염증, 산화 스트레스 등을 줄여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통깨 일부는 곱게 갈아서 뿌리면 껍질 내부에 포함된 세사민, 불포화지방산 등의 흡수율이 높아져 혈관 건강에 더 좋습니다. 건강한 양념으로식초, 알룰로스 등을 활용해 양념 맛 건강하게 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짜고 단맛이 강한 양념은 가급적 피해야 하기 때문에 미각을 살릴 수 있는 식초, 레몬즙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게 좋은데요. 식초로 신맛 더하고 대체 감미료 중에서도 천연 감미료에 속하는 알룰로스로 단맛 추가했습니다.재료&레시피(3인분)취청오이(겨울철에 재배되는 오이) 2개, 식초 1큰 술, 알룰로스 2/3큰 술, 소금 1작은 술, 다진 마늘 1/2작은 술, 통깨 1큰 술, 굵은 소금 약간1. 오이는 굵은 소금에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2. 오이 표면의 가시를 제거한 후 반으로 갈라준다. 3. 지퍼 백에 오이를 넣고 요리방망이로 오이가 살짝 터질 정도로 두드린다. 4. 3의 오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5. 그릇에 오이를 담고 식초, 알룰로스, 소금, 다진 마늘, 통깨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3/13 09:00
  • 소아암 환자,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쇼’로 초대합니다 外 [아미랑]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환자,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쇼’로 초대합니다주식회사 놀유니버스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공연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쇼’로 초대합니다. 75개의 대형 퍼펫의 모험을 담은 내용으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에릭 칼의 명작 4권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해당 공연은 3월 28일 오전 11시 NOL시어터 합정 ABL생명홀(마포구 서교동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3월 27일까지 서울과 경인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2-6261-7669로 전화하면 됩니다.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19개소에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충북)피로관리(16일) ▲(경기)상지 기능개선운동(17일) ▲(경남)근력강화(17일) ▲(강원)운동(18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영양·식생활(18일) ▲(국립암센터)마음 봄 프로그램(18일) ▲(대구 경북)심리지지2, 재발두려움(17일) ▲(부산)림프부종 관리, 이완훈련(18일) ▲(울산)피로관리(18일) ▲(제주)상지 기능개선운동(18일) ▲(대전)수면위생(19일) ▲(인천)영양·식생활 관리(19일) ▲(전북)요실금 예방 운동(19일) ▲(경남 소아청소년)흡연예방교육(19일) ▲(제주 소아청소년)심리지지(20일) ▲(충남)불안 다스리기, 보물상자(20일) ▲(충북 소아청소년)수준별 운동(20일) ▲(대구 경북 소아청소년)근력강화운동, 한국무용3(23일) 등 각 권역 센터 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센터별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buly.kr/9iGhyc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우리의 길’ 참여하고 힐링의 시간 가지세요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위하모니아와 함께 음악 기반 행상 ‘우리의 길’을 개최합니다. 음악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등록된 20~50대의 암 생존자가 대상입니다. 해당 음악 프로그램은 3월 23일 오전 10시 가천대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환자교육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총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3월 17일까지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카카오톡채널(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032-460-8487로 전화하면 됩니다.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수기 공모전’ 개최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생존자 주간을 맞아 ‘수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이용한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권역센터를 통해 얻은 위로와 회복의 순간’을 주제로 한 A4 용지 2장 내외 분량(맑은 고딕, 글자 크기 11pt, 줄 간격 160)의 글을 작성하면 됩니다. 작품은 4월 15일까지 이메일(dgcsc2019@knuh.kr) 또는 방문 접수(칠곡경북대병원 1동 2층 데스크) 받습니다. 문의는 전화(053-200-3561, 3562) 또는 카카오톡채널(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가능합니다.부산지역암센터, 3월의 암 강좌부산대병원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영양, 식생활(13일) ▲림프부종(18일) ▲수면 피로(23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부산대병원 융합의학연구동(S동) 5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1-240-6876)를 통해 가능합니다.단국대병원, 암 환자 무료 강좌단국대병원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수면위생교육(16일) ▲싱잉볼 명상 세러피(17일, 24일, 31일) ▲라인댄스(18일, 25일) ▲근력강화운동(19일, 26일) ▲불안 다스리기(20일) ▲림프부종의 이해(27일) ▲재발 두려움(30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4~6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암센터 내 힐링룸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041-550-6422) 또는 카카오톡 채널(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보라매병원, ‘건강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세요’ 강좌보라매병원에서 ‘건강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세요: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 강의를 진행합니다.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가 건강검진을 통한 암 조기 발견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3월 19일 오후 3시부터 60분 동안 보라매병원 4동 6층 대강당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2-870-2892로 전화하시면 됩니다.‘나도 제빵왕’ 수제 젤리 하리보 케이크 만들어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서울·부산·광주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나도 제빵왕’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서울·경인 지역은 수제 젤리 하리보 케이크를, 부산·경남은 두바이 초코 타르트를, 광주·호남 지역은 미니 파블로바 케이크를 만듭니다. 서울·경인 지역은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16명을, 부산·경남·광주·호남 지역은 그들의 형제자매 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3월 16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5, 053-253-7672)를 통해 문의하세요.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3/13 09:00
  • 칼로리 빨리 태우고 싶다면, 걸을 때 ‘이것’ 들어라

    칼로리 빨리 태우고 싶다면, 걸을 때 ‘이것’ 들어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야외 운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굳어 있는 근육을 풀고, 심장과 폐 기능 개선을 원한다면 걷기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노르딕 워킹(nordic walking)’처럼 양손에 스틱을 들고 걸으면 운동 효과가 더 커진다. 노르딕 워킹은 북유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하계 훈련을 위해 고안된 운동이다. 양손에 스틱을 들고 땅을 짚어 가며 걷는 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걷기 운동은 상체보다는 하체 근육을 많이 사용하지만, 노르딕 워킹은 전신 근육의 90%를 사용한다. 스틱을 이용해 몸을 앞으로 밀어 걸음을 내딛는 과정에서 상체 근육과 하체 근육이 동시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등 근육인 광배근과 승모근이 강화돼 자세 개선에 도움이 되며, 가슴 근육인 대흉근 스트레칭에도 효과적이다. 어깨의 삼각근, 팔에 있는 전완근과 삼두근도 자극된다. 몸 곳곳의 근육을 사용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심혈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노르딕 워킹이 관상동맥 질환 환자의 심장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반 걷기보다 걷는 속도가 25% 빨라져 칼로리가 18~67% 더 소모된다는 장점도 있다. 스틱이 체중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발목·무릎·고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고, 일반 걷기보다 지면과 접촉하는 지점이 많아 신체 협응력도 높아진다. 노르딕 워킹을 할 때는 가슴을 열고 상체를 곧게 세운다. 스틱은 가볍게 쥐고, 팔을 악수하듯이 구부렸다가 펴면서 땅을 짚는다. 스틱으로 땅을 짚을 때는 스틱과 지면의 각도가 45도를 이루는 게 좋다. 보폭이 너무 좁거나 넓으면 허리나 무릎에 무리를 주고,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간격을 유지한다.노르딕 워킹은 고령층을 포함해 평소 하체 근력이 약한 이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상체 근육을 사용하는 만큼 손목·어깨·팔꿈치 관절에 이상이 있다면 피하는 게 좋다. 국제 노르딕 워킹 협회 마스터 트레이너 말린 스벤손에 따르면, 초보자의 경우 일주일에 2~3회, 한 번에 20~30분간 걷는 것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 가는 게 좋다. 평소 심폐지구력이 탄탄한 중·고급자는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30~60분씩 걸으면 된다.
    피트니스김보미 기자2026/03/13 08:20
  • “충치 예방한다”는 자일리톨 껌, 효과 보려면 ‘이렇게’ 씹어라

    “충치 예방한다”는 자일리톨 껌, 효과 보려면 ‘이렇게’ 씹어라

    자일리톨 껌으로 충치 예방 효과를 보려면 적정 섭취량과 섭취 횟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자일리톨은 껌·과자·치약 등에 설탕 대신 사용되는 감미료다. 일반적으로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충치가 생기기 쉬운데, 이는 충치의 주요 원인균인 뮤탄스균이 당분을 먹이로 삼기 때문이다. 뮤탄스균은 당분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젖산을 생성하고, 이 젖산이 치아 표면의 보호막인 법랑질(에나멜)을 부식시키면서 충치가 발생한다. 반면 자일리톨은 설탕과 화학 구조가 달라 뮤탄스균이 발효하지 못하고 에너지원으로도 활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산과 젖산 생성이 억제돼 충치균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경상국립대 수의과 이후장 교수팀은 자일리톨과 치아 건강 관련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자일리톨 껌을 6개월 이상 꾸준히 씹은 어린이에게서 충치균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치석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1971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일리톨 껌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 자일리톨 섭취가 치석 형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일리톨 껌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몇 가지 주의해야 한다. 우선 껌을 씹기 전 양치를 해 입안의 음식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음식물이 남아 있으면 충치균이 계속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제품에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설탕이 들어 있으면 충치균의 먹이가 돼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떨어진다.섭취량도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총 5~10g의 자일리톨을 식후 3~5회 나눠 섭취할 때 충치 예방 효과가 가장 높다. 보통 껌 한 개에는 0.3~1g의 자일리톨이 들어 있는데, 제품마다 함량이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100% 자일리톨 껌이라면 하루 5~10개를 씹어야 충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일리톨 함량이 더 낮은 제품이라면 그만큼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다만 자일리톨은 소화 과정에서 삼투압 작용을 일으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장운동을 촉진하는 음료나 약제와 함께 과다 섭취하면 위장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적정량을 지켜 섭취해야 한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3/13 07:40
  • 달걀·요거트·올리브오일 중 가장 먼저 먹어야 하는 음식은?

    달걀·요거트·올리브오일 중 가장 먼저 먹어야 하는 음식은?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며 아침 공복에 유산균, 올리브오일, 달걀 등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장 건강이나 혈당 관리,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같은 음식이라도 ‘무엇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몸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 순서 선택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의사 출신 사업가 양혁진 대표가 유튜브 채널 ‘양닥터’를 통해 최적의 순서를 제시했다. 건강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섭취 순서에 대해 알아본다. ◇첫 입에 유산균 첫 번째로 유산균을 먹으면 좋다. 양 대표는 “장이 흔들리면 컨디션 전체가 같이 흔들린다”며 “장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비싼 영양제, 좋다는 음식 다 챙겨 먹어도 그냥 통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침에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신 뒤, 가장 먼저 유산균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장은 소화·흡수·배출을 담당하는 기관이자, 면역세포의 약 70%가 집중된 면역 기관이다. 장내 균 균형이 무너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 유산균은 흐트러진 장내 균 균형을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유익균과 유해균 균형이 무너졌을 때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조정에 도움이 된다. 다만 유산균은 위산에 약하다. 올리브 오일이나 달걀 등 지방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먼저 섭취하면 위산이 분비되는데, 그 후에 유산균을 섭취하면 생존율이 떨어진다. 이에 양 대표는 “유산균 입장에서는 위산이 사우나가 아니라 거의 용광로인 것”이라며 “위산이 강할 때 들어가면 장까지 도착도 못 하고 중간에서 대부분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유산균을 가장 먼저 섭취하고 최소 10~15분, 여유가 되면 20~30분 시간을 두고 다른 음식을 먹는 게 좋다. ◇그 다음은 올리브오일두 번째로 올리브 오일을 먹으면 좋다. 양 대표는 “유산균이 장 환경을 먼저 세팅해 놓는다면 올리브오일은 그것을 본격적으로 돌리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변비 완화, 소화 기능 개선, 식욕 억제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올레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GLP-1이라는 호르몬을 자극해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 PYY 등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식사 후 불필요한 간식 섭취도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로 양 대표가 직접 연속혈당측정기로 혈당 케어 서비스 이용자들의 혈당을 측정한 결과, 같은 식사를 해도 식전에 올리브오일을 섭취한 날은 혈당 상승이 평균적으로 20~30% 정도 낮게 측정됐다. 다만 효과를 보려면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양 대표는 “올리브오일을 ‘기름 한 잔으로 살이 빠진다’는 개념으로 보기보다 다음 음식이 들어왔을 때 몸이 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미리 브레이크를 거는 역할로 이해하면 좋다”고 했다.◇달걀로 마무리 세 번째로 달걀을 먹으면 좋다. 양 대표는 “올리브오일을 먹고 나면 단백질을 먹기 위해 달걀을 1~2개 먹는다”며 “유산균으로 장을 정리하고, 올리브오일로 시스템에 시동을 걸었다면, 달걀로 안정화 단계를 만든다”고 했다. 실제로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이나 지방을 먼저 섭취하면 소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영양소가 몸에 더 많이 흡수되고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미국 코넬대 의대 연구팀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음식 섭취 순서와 혈당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나중에 먹었을 때 식후 혈당 상승이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달걀은 대표적인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콜린, 비타민 B군, 셀레늄 등이 풍부해 뇌와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양 대표는 “달걀은 그냥 삶아두면 끝이라, 가장 현실적이라 추천한다”며 “아침에 닭가슴살이나 연어 굽는 사람 거의 없고 두부 자르다가 회사 지각한다”고 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3/13 07:00
  • "암 예방하려면 '이것' 매일 먹어라"… 전문가가 꼽은 5가지 식품

    "암 예방하려면 '이것' 매일 먹어라"… 전문가가 꼽은 5가지 식품

    암은 국내 사망 원인 1위 질환이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남성의 약 44.6%, 여성의 38.2%가 평생 한 번 이상 암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새로 발생하는 암 환자도 약 30만 명에 달한다.전문가들은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 습관을 관리하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미국 해켄색대메디컬센터 산하 존테우러암센터의 종양학 책임자인 앙드레 고이 박사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암 예방의 핵심은 특정 '수퍼푸드' 하나가 아니라 전체적인 식단 패턴"이라고 말했다. 그는 "염증을 줄이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발암 물질 노출을 줄이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며 "식물성 식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고이 박사가 추천한 대표적인 암 예방 식품 다섯 가지를 알아본다.▶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블랙베리 등 베리류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술지 '분자 영양학 및 식품 연구'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베리에 들어 있는 식물 화학 물질은 DNA 손상을 줄이고 만성 염증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토마토=토마토는 라이코펜이 풍부한 식품이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으로, 일부 연구에서는 전립선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토마토는 가열해 먹어도 영양 효과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라이코펜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통곡물=귀리, 현미, 퀴노아, 통밀빵 등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고이 박사는 "식이섬유는 암 예방과 관련해 가장 꾸준히 연구된 영양소 중 하나"라고 했다.▶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채소를 자르거나 가볍게 익힐 때 설포라판 같은 생리활성 물질로 변한다. 여러 연구에서는 설포라판이 발암 물질 해독을 돕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며 DNA 손상을 줄이는 데 관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마늘·양파 등 파속 채소=마늘과 양파 같은 파속 채소에는 유기황 화합물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채소를 다지거나 자를 때 방출된다. 한 실험 연구에서는 이 물질이 종양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체내 해독 과정에 관여할 수 있으며, 일부 소화기계 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이 박사는 생활 습관 변화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물은 매우 다양하다"며 "식품 선택에 조금만 신경 써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영양은 암 예방의 한 요소일 뿐이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 금주와 금연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고이 박사는 "예방은 극적인 변화가 아니라 작은 실천이 쌓이는 과정"이라며 "하지만 그 효과는 분명하다"고 했다.
    암일반장가린 기자 2026/03/13 06:20
  • 쯔양, 아침부터 ‘이것’ 15개 먹던데… “공복에 최악”

    쯔양, 아침부터 ‘이것’ 15개 먹던데… “공복에 최악”

    먹방 유튜버 쯔양(29)이 아침에 믹스커피를 15봉지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8일 공개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에 따르면 쯔양은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다. 쯔양은 해당 예고편에서 아침에 일어나 과자를 먹은 뒤 믹스커피 15봉지를 한 번에 타 마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공복에 마시는 믹스커피, 괜찮은 걸까?믹스커피는 대부분 커피 원두, 설탕, 식물성 크림이 주재료다. 일반적으로 믹스커피 한 봉지에는 5~6g의 설탕과 ‘프림’으로 불리는 식물성 지방이 들어있다. 두 가지가 섞여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실제로 하루에 믹스커피를 세 잔 이상 섭취했을 때 비만, 대사 증후군 위험이 1.37배로 증가했다는 영남대 연구 결과도 있다.특히 당과 포화지방이 높은 믹스커피를 공복에 섭취하면 이 성분을 더 빠르게 흡수해 혈당이 올라가고 장기적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상태를 유발한다. 국내 당뇨병 환자 5671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또 다른 영남대 연구에선 믹스커피를 포함해 설탕이 들어간 커피를 자주 섭취한 환자 그룹의 공복 혈당과 2~3개월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더 높았다.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믹스커피 한 잔 섭취는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 다만 이때도 공복에 먹기보다는 식사 후 섭취해야 당분 흡수 속도가 느려져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마신 뒤에 가볍게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도 필요하다. 당뇨병이 있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3 05:40
  • “내 아이에게 절대 안 먹인다”… 의사 아빠가 꼽은 ‘두 가지’ 음식, 뭘까?

    “내 아이에게 절대 안 먹인다”… 의사 아빠가 꼽은 ‘두 가지’ 음식, 뭘까?

    아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고려한 식단은 부모들의 큰 고민거리다.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특정 음식이 알레르기나 질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유튜브 채널 ‘데일리어썸’에 출연해 어린이에게 특히 주의해야 할 음식과 면역·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소개했다.◇생간·천엽 등 동물 내장, 민물회는 주의권혁수 교수는 어린에게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음식으로 생간이나 천엽 등 익히지 않은 고기 내장을 꼽았다. 소 사육 환경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내장에는 ‘개회충’ 같은 기생충 유충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개회충이 인체에 들어오면 혈액을 통해 이동하면서 간·눈·뇌 등 여러 장기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민물회 역시 아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바닷고기 생선회와 달리, 민물고기에는 디스토마 등 다양한 기생충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단순 구충제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일반 구충제는 흔한 회충이나 요충에는 효과가 있지만, 민물고기에서 감염되는 디스토마 기생충은 프라지콴텔 같은 전문의약품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오메가3·비타민D 풍부한 식단 도움권혁수 교수는 “오메가3,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이 아토피나 천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이 풍부한 생선 등 해산물과 자연 방목으로 키운 고기, 풀을 먹여 키운 소에서 나온 버터, 방목 달걀 등에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D는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고기, 우유‧치즈 같은 유제품과 버섯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장내 유익균이 잘 자라도록 돕는 프리바이오틱 식단이 중요하다. 이눌린이 풍부한 양파와 통곡물은 장내 유산균의 먹이가 된다. 버섯에 많은 베타글루칸 역시 프리바이오틱 성분으로,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권혁수 교수는 “궁뎅이버섯은 뇌신경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표고버섯 가루는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추천한다”고 말했다.◇냉장 밥·냉동베리 활용도 좋아밥을 냉장 보관하면 저항성 전분이 생성되는데, 이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 역할을 한다. 장내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여러 지방산이 만들어져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베리류 과일도 면역에 도움이 되는 대표 식품이다. 권혁수 교수는 “베리를 얼렸다가 해동하면 세포벽이 파괴돼 항산화 물질이 더 잘 나오게 된다”며 “신선한 베리보다 냉동 제품이 항산화 성분이 더 많다”고 했다.아침 식사로는 달걀, 통곡물 빵, 요거트와 베리, 우유나 치즈 같은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권혁수 교수는 “발효된 요구르트, 치즈, 김치를 많이 먹으면 장과 면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어린 시기부터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경험하게 하는 것이 음식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권혁수 교수는 “전체 식사의 70~80% 정도를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적당히 허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고 의심되는 음식을 하나씩 제외해 보면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13 05:00
  • “작품 위해 마른 몸 만들었다” 하지원 식사법 봤더니?

    “작품 위해 마른 몸 만들었다” 하지원 식사법 봤더니?

    배우 하지원(47)이 작품을 위해 마른 몸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지난 11일 하지원은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했다. 이날 기안84는 하지원에게 “왜 이렇게 말랐느냐”며 “옛날보다 살이 많이 빠진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작품에 맞는 몸을 만들었다”며 “좀 예민한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안84가 “식사를 하루에 얼마나 하느냐”고 묻자, 하지원은 “하루에 한두 끼 먹는다”고 했다.하지원처럼 하루에 한두 끼만 챙기는 식사법은 간헐적 단식에 해당한다. 일정 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해 체내 인슐린 수치를 낮추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방식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몸은 탄수화물 대신 저장된 체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다만, 간헐적 단식을 이용한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과 근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식사 횟수가 줄어들면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워 신체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특히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열량만 과도하게 제한하면 근육량이 줄어들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살이 더 쉽게 찌는 체질로 이어지는 요요 현상의 원인이 된다.반대로 보상심리로 인해 한 끼의 식사량이 과도해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국제 저널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40세 이상 성인 2만 4011명을 대상으로 약 15년간 식사 습관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사람은 세 끼를 모두 챙겨 먹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서 사망 위험이 약 30% 높았다.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8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한 번의 식사에 에너지가 과도하게 집중되면 포도당 대사 조절에 부담을 줘 대사 기능 악화를 초래한다고 분석했다.건강하게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려면 단순히 끼니를 거르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식사의 질에 집중해 정해진 식사 시간에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위주의 영양 밀도 높은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공복 시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공복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해야 한다. 성장기 청소년이나 당뇨 환자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3/13 04:20
  • 50대에 잡지 모델된 男, ‘이것’ 끊고 25kg 감량… 뭐지?

    50대에 잡지 모델된 男, ‘이것’ 끊고 25kg 감량… 뭐지?

    과체중이었던 50대 남성이 25kg을 감량하며 세계적인 피트니스 잡지의 표지 모델까지 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 거주하는 제이슨 스미스(56)는 과거 체중이 96kg에 달했지만 생활 방식을 바꾼 뒤 71kg까지 감량했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유명 잡지 ‘맨즈 헬스’의 표지 모델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50대 중반에 잡지 모델이 된 것이 뿌듯하다”며 “꾸준한 노력이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제이슨은 40대 후반에 건강 검진 결과를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과체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 전 단계로 진단받았다. 그는 “매일 밤 와인을 한 병씩 마시고 냉동 감자튀김과 빵으로 끼니를 때웠다”며 “내 생활 방식이 스스로를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충격적인 진단 이후 제이슨은 식습관을 완전히 바꿨다. 먼저 그는 매일 마시던 술부터 끊었다. 또한 닭고기나 연어를 곁들인 채소 볶음 등 건강식 위주로 식단을 바꿨다. 제이슨은 운동도 시작했다. 체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지만 매일 달리기를 하며 활동량을 늘렸다.이 같은 생활 습관 변화 덕분에 제이슨은 약 4개월 만에 25kg을 감량했다. 이후 제이슨은 체중 감량에 그치지 않고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현재 그는 체지방률을 10%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3/13 03:40
  • 배변 후 나온 10m 기생충… 베트남 男, 시뻘건 '이 푸딩' 먹었다는데?

    배변 후 나온 10m 기생충… 베트남 男, 시뻘건 '이 푸딩' 먹었다는데?

    베트남에서 한 남성의 몸에서 약 10m 길이의 돼지촌충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최근 베트남 외신 ‘투오이쩨(Tuoi Tre)’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 보건당국은 지난 12월 37세 남성의 몸에서 약 10m 길이의 돼지촌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배변 후 길고 특이한 물체가 몸 밖으로 나온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소화기 문제로 여겼지만, 점차 불안을 느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의료진 조사 결과 그는 날생선 샐러드나 동물의 피로 만든 푸딩 등 익히지 않거나 덜 익은 음식을 자주 섭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하이즈엉 열대질환병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환자는 개·고양이 회충, 간흡충, 개촌충, 돼지촌충 등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여러 기생충에 동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하이즈엉 열대질환병원은 이와 함께 해당 병원의 심각한 기생충 감염 사례 세 건도 공개했다. 이 중 두 건은 네 종류의 기생충에 동시에 감염된 사례였다. 의료진에 따르면 사례 환자들은 주로 ▲지속적인 가려움증 ▲오래가는 피부 발진 ▲피부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재발성 발적 등의 증상을 보였다. 하이즈엉 열대질환병원의 부 티 탄 후옌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처음에는 간 관련 증상으로 병원을 찾지만 검사를 통해 개와 고양이의 회충, 촌충 등 다양한 기생충 감염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돼지촌충은 흔히 갈고리촌충 또는 유구조충으로 불리는 기생충으로 주로 덜 익힌 돼지고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돼지가 중간 숙주 역할을 하며 돼지 근육 속에 낭미충 형태로 존재한다. 이 유충이 포함된 고기를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사람의 소장에 정착해 성충으로 자라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돼지촌충이 장에 기생할 경우 복부 불쾌감, 설사, 구토, 식욕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사육 환경 개선으로 감염 사례가 매우 드물어졌으나, 여전히 해외 유입이나 위생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약국에서 판매되는 구충제(알벤다졸 등)는 돼지촌충 제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어패류나 덜 익힌 육류를 통해 감염되는 흡충·조충 감염에는 전문 의약품인 프라지콴텔이 사용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고 날것이나 덜 익힌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마시는 물은 끓여 마시고, 식사 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열대 지역 개발도상국을 여행할 경우 위생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기타최수연 기자 2026/03/13 03:00
  • 횟집 ‘락스 서빙’ 논란… 락스 마셨다면 ‘이 행동’ 절대 하지 마라

    횟집 ‘락스 서빙’ 논란… 락스 마셨다면 ‘이 행동’ 절대 하지 마라

    서울 용산구 유명 횟집에서 초밥용 식초인 ‘초대리’ 대신 락스를 제공해 논란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락스를 섭취했을 경우 억지로 구토를 유발해서는 안 되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최근 작성자 A씨는 스레드에 “용산의 한 횟집에서 회와 초밥을 주문했는데 함께 나온 초대리를 밥에 섞는 순간 걸레 냄새가 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슨 냄새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락스였다”며 “식초와 통을 바꿔놓은 것이 잘못 나간 것이라고 들었다”고 했다.A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용산구청 위생과에 관련 신고를 접수했으며, 9일 오전 구청에서 해당 식당 점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횟집 측은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표백용 화학제품인 락스를 실제로 섭취했을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학과 최호성 전문의는 “가정용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강알칼리성 물질로, 섭취하면 구강과 식도, 위장관 점막에 심각한 화학적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입안과 목의 타는 듯한 통증, 심한 복통, 구역질과 구토, 침 흘림 등이다.원액이 아닌 희석된 락스를 아주 소량 마셨을 경우 일시적인 위장관 자극이나 경미한 통증에 그칠 수도 있다. 그러나 정확한 섭취량과 농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이 가볍더라도 식도나 위 점막 손상이 서서히 진행될 수 있어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된다.락스를 섭취했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행동에 대해, 최호성 전문의는 “가장 피해야 할 행동은 억지로 손가락을 넣어 구토를 유발하는 것”이라며 “토사물이 역류하는 과정에서 강알칼리성 물질이 식도와 인후두 점막에 2차 화상을 입혀 조직 손상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토물이 기도로 넘어갈 경우 치명적인 흡인성 폐렴이나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락스를 중화시키겠다며 식초나 레몬주스 같은 산성 물질을 먹는 행동도 위험하다. 체내에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서 열이 발생해 위장관 조직에 추가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물이나 우유를 마시는 것도 구토를 유발해 기도 흡인과 식도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이 같은 이유로 병원 방문 후에도 위세척은 권장되지 않는다.최호성 전문의는 “락스를 섭취했을 경우 금식 상태에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고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손상 여부를 확인한 뒤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유일하고 안전한 대처법”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3/13 02:20
  • 윤정수, “뇌혈관 터진 줄” 부부관계 후 두통 고백… 검사 결과는?

    윤정수, “뇌혈관 터진 줄” 부부관계 후 두통 고백… 검사 결과는?

    개그맨 윤정수(54)가 극심한 두통 경험을 털어놨다.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윤정수는 “부부관계 이후 머리가 너무 아파 대학병원에서 CT까지 찍었다”며 “머리가 터질 것 같이 아파서 걱정했는데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윤정수처럼 성행위 중 갑작스럽게 머리가 깨질 듯이 욱신거리는 두통이 나타난다면, ‘원발성 성활동 관련 두통’일 가능성이 크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성적 흥분이 고조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급격한 혈압 상승과 뇌혈관의 수축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성적 수행에 대한 불안 등 심리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일반적으로 편두통은 여성에게 더 흔하지만, 원발성 성활동 관련 두통은 남성에게서 훨씬 많이 나타난다. 폴란드 야기엘로니안대 의과대 연구팀이 성인 남녀 약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임상 분석을 진행해 성행위와 연관된 일차성 두통의 유병률과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의 유병률이 여성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은 성관계 중 문제가 발생할까 걱정하는 경향이 강해 이런 두통 증상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병원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원발성 성활동 관련 두통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증상이 나타났다면 몇 주 동안 성활동을 중단하거나 강도를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두통과 함께 의식 저하, 사지 마비, 시야 장애,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 등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거나, 성관계가 끝난 뒤에도 통증이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원발성 두통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뇌출혈이나 뇌혈관 손상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3/13 01:40
  • 가습기 ‘이곳’에 뒀다면 당장 옮겨라… 호흡기에 치명적

    가습기 ‘이곳’에 뒀다면 당장 옮겨라… 호흡기에 치명적

    겨울철에는 실내외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얼굴이나 손 피부가 갈라지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여기에 건조한 환경에서는 독감 바이러스의 생존 시간이 길어져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에 따르면, 습도 43% 이상 환경에 비해 습도 23% 이하의 건조한 환경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약 세 배 더 오래 살아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건조한 환경을 완화하려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가습기를 벽에 너무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습기에서 나온 수분이 벽에 집중적으로 닿으면 결로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벽지나 벽 모서리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곰팡이는 포자를 공기 중으로 퍼뜨려 천식이나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가습기를 얼굴이나 몸 가까이에 두는 것도 피해야 한다. 초음파 가습기는 물을 진동시켜 미세한 물방울 형태로 분무하는데, 이 과정에서 물방울 입자가 호흡기로 들어가 코막힘이나 기침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가습기는 바닥에서 최소 1m 이상 떨어진 방 중앙에 두는 것이 적절하다. 바닥과 너무 가까우면 수증기가 충분히 퍼지지 않아 가습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 사람의 호흡기로 습기가 직접 전달되지 않도록 얼굴이나 몸과는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벽이나 가구와도 충분히 간격을 두어 습기가 특정 위치에 집중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한편, 가습기 사용 시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막기 위해서는 물을 매일 비우고 새 물로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습기 내부 물통도 주기적으로 세척한 뒤 충분히 건조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국소비자원 연구에 따르면, 가습기 물을 매일 교체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미생물이 87.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을 교체하면서 이틀에 한 번 가습기를 세척했을 때는 미생물이 최대 98.8%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6/03/13 01:00
  • “라면에 밥 말고 싶으면 ‘이것’ 넣어라”… 내과 전문의 추천, 뭐지?

    “라면에 밥 말고 싶으면 ‘이것’ 넣어라”… 내과 전문의 추천, 뭐지?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이 라면에 밥을 말아 먹고 싶을 때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지난 11일 우창윤 원장은 자신의 SNS에 “라면에 밥이 너무 말고 싶을 때는 차가운 콩밥이 그나마 괜찮다”며 “차가운 밥에는 저항전분이 많고, 콩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차가운 밥은 따뜻한 밥보다 저항성 전분이 많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이지만,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됐다는 점에서 대부분 포도당으로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르다. 일반 전분은 포도당 함량이 높아 많이 섭취하면 체지방량이 늘기도 쉽다.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소모하고 남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축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항성 전분은 지방으로 잘 축적되지 않는다. 포도당으로 분해돼야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비율이 낮아서다.여기에 콩이 더해지면 더 좋다.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콩은 식품의 약 40%가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또 콩에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회복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항암 성분도 들어 있어 암세포 분열과 확장을 억제한다.한편, 우창윤 원장은 “라면에 밥까지 말았다면, 먹고 꼭 바로 걸으라”라고 말했다. 식후 산책은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해 인슐린의 도움 없이도 자연스럽게 혈당이 떨어지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당뇨병학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13 00:20
  • 식이섬유 과하면 腸에 부담… 의사가 말한 ‘과다 섭취 신호’ 6가지

    식이섬유 과하면 腸에 부담… 의사가 말한 ‘과다 섭취 신호’ 6가지

    식이섬유는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의 한 종류다. 사람의 몸은 식이섬유를 직접 소화하지 못하지만,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이동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은 장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등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식이섬유는 소화 기능 개선과 심혈관 건강, 체중 관리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충분한 섭취가 권장된다. 한국영양학회가 제시한 하루 식이섬유 충분 섭취량은 성인 기준 남성 25g, 여성 20g이다. 다만 식이섬유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소화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갑자기 섭취량을 크게 늘리면 장이 적응하지 못해 다양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영국 가정의학과 전문의 바바라 쿠비카 박사는 최근 영국 매체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지만 섭취량을 늘릴 때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늘리고 충분한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식이섬유 섭취량이 갑자기 증가할 때 대부분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며 과다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설명했다.▶복부 팽만감=식이섬유를 갑자기 많이 섭취하면 장내 세균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많이 생성될 수 있다. 특히 통곡물이나 콩류 섭취를 급격히 늘릴 경우 식사 후 배가 더부룩하거나 팽만감을 느끼기 쉽다.▶잦은 방귀=복부 팽만감과 함께 방귀가 늘어나는 것도 흔한 증상이다. 식이섬유가 늘어나면 장내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가스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방귀가 약간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갑자기 많이 늘어나면 장이 식이섬유 증가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복통·경련=일부 사람들은 복통이나 복부 경련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통곡물 등에 많은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강하게 자극할 수 있다. 몸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량이 늘어나면 경련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변비=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수분을 흡수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물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식이섬유 섭취만 늘리면 대변이 딱딱해져 오히려 변비가 생길 수 있다.▶묽은 변=반대로 장운동이 지나치게 빨라져 묽은 변을 보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매우 많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꾸르륵거리는 소리=장내에서 식이섬유 발효가 활발해지면 가스가 많이 만들어져 배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자주 날 수 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3/12 23:40
  •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증가… 남성 더 취약한데, 이유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증가… 남성 더 취약한데, 이유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 진단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비만과 대사 이상이 지방간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남성 환자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20년 36만1847명에서 2023년 43만4801명으로 3년 만에 약 20% 증가했다.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남성 환자는 같은 기간 21만1324명에서 26만127명으로 23.1% 늘어난 반면, 여성 환자는 15만523명에서 17만4674명으로 13.3% 증가해 남성 환자의 증가 폭이 더 컸다.광명21세기병원 신권철 원장(내과 전문의)은 "이러한 차이는 지방 분포와 호르몬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남성은 여성보다 복부 내장지방이 쉽게 쌓인다. 내장지방은 유리지방산을 많이 방출해 간으로 지방이 유입되기 쉽고, 이 과정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지방간 위험도 높아진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유의한 음주나 다른 간 손상 원인이 없는 경우에 진단된다. 임상에서는 보통 남성 하루 30g 미만(소주 3~4잔), 여성 하루 20g(소주 2~3잔) 미만의 음주를 ‘유의한 음주가 아닌 수준’으로 본다.질환이 진행되면 단순 지방 축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지방간염, 간섬유화, 간경변, 간세포암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이라는 새로운 용어도 등장했다.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이상과의 연관성을 강조한 개념이다.지방간 관리의 핵심은 생활 습관 개선이다. 신권철 원장은 “체중 조절, 식습관 관리, 규칙적인 운동이 기본적인 치료 전략”며 “체중의 3~5%를 줄이면 간 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고, 7~10% 감량하면 간 염증과 섬유화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간에 체중을 급격히 줄이면 간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점진적인 감량이 권장된다.식사는 채소, 통곡물, 생선, 견과류 중심의 식단이 도움이 된다. 설탕이 많은 음료, 정제 탄수화물, 가공식품, 튀김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모두 간 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체중이 크게 줄지 않더라도 꾸준한 운동 자체만으로 간 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신 원장은 “지방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쉽다”며 “정기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질환조재윤 기자2026/03/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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