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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바닥에 떨어뜨린 음식을 3초 안에 먹으면 안전하다’는 속설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흔히 ‘3초룰’로 통하는 이 법칙은 서구권에선 ‘5초 법칙(5 seconds rule)’로 알려져 있다. 정말 바닥에 음식을 떨어뜨리고 3~5초 내로 다시 주워 먹으면 괜찮은 걸까?‘3초룰’ 혹은 ‘5초 법칙’의 기원은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연구에서 찾을 수 있다. 연구팀이 ▲잼을 바른 빵 ▲파스타 ▲햄 ▲비스킷 ▲말린 과일을 깨끗이 청소한 방바닥에 떨어뜨린 뒤 3초, 5초, 10초 간격으로 세균 번식 속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설탕이나 소금 함량이 많은 음식인 잼 바른 빵이나 햄 등은 3초 내에 주우면 박테리아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비스킷은 가장 안전한 음식으로 꼽혔는데 10초가 지난 뒤에도 박테리아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파스타와 말린 과일은 바닥에 떨어진지 3초 만에 세균이 일부 검출됐다.미국 일리노이대에서도 비슷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타일에 세균을 번식시킨 뒤 식빵을 떨어뜨려 얼마 만에 세균이 번식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5초 만에 세균이 식빵으로 옮아가 번식했다.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재빨리 주워 먹으면 괜찮을까? 괜찮지 않다. 음식의 종류와 음식이 떨어진 장소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떨어진 음식이 위생적이지 않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위 실험 역시 깨끗이 청소한 방바닥에서 진행됐다는 한계가 있다.미국 럿거스대 연구팀은 ▲수박 ▲버터를 바른 빵 ▲젤리 ▲사탕을 타일, 카펫 등에 떨어뜨렸을 때 박테리아 번식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박에서 가장 많은 박테리아(97%)가 검출됐으며 버터 바른 빵(94%), 젤리(62%) 순으로 많았다. 수분이 많은 음식일수록 마른 음식보다 더 많은 박테리아가 달라붙었고 음식이 바닥에 닿자마자 박테리아가 표면에서 음식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은 채 1초도 걸리지 않았다. 살모넬라균,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등의 박테리아는 구토나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에 어떤 병원균이 있을 지 모르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함부로 주워 먹지 않는 게 좋다.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빠르게 주워 물에 씻어먹는 건 어떨까? 영국 데일리메일의 내과 의사 웬디 레브레는 “보통 음식은 물에 헹구면 먼지나 머리카락 등 눈에 보이는 오염물질이 제거되지만 바닥에 떨어져 감염된 세균이나 박테리아는 제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건강과 위생을 지키기 위해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버리는 게 좋겠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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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6/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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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4일 전공의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사직서수리금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했다. 정부는 개별 전공의의 의향을 받아들여달라는 '의료계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라고 했는데, 의료계는 오히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 처분 등 피해가 가시화됐다며 집단 진료 거부를 예고했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팩트체크 1. 전공의 퇴직금 0원?가능성은 있다. 퇴직금은 1일 평균임금에 30을 곱해 한 달 월급을 계산하고, 재직 일수를 365로 나눈 햇수를 곱해 산정한다. 이때 평균 임금은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이 기준이다.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낸 지는 100일이 넘었다.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은 지난 2월 19일부터, 나머지 병원 전공의들은 20일부터 근무하지 않았다. 모든 전공의의 3개월 평균 임금은 '0원'이 된다. 결국 퇴직금도 '0원'인 셈이다. 취재 결과 복지부는 명확하게 전국 병원장에게 '6월 4일' 기준으로 사직 처리를 진행하라고 공문을 내렸다. 다만, 대부분 사직 전공의는 통상 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박성우 노무사는 "무단·결근으로 석 달 급여를 못 받았다면 사실상 퇴직금이 0원이 될 수 있고, 사용자 승인 하에 휴가로 처리되면 이전 임금을 고려해 퇴직금을 산정한다"면서도 "0원처럼 통상 임금보다 적게 산정되면, 통상 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금을 주는 게 일반적"이라고 했다매달 적립한 금액을 퇴직일시금으로 수령하는 사학연금 가입자는 예외다. 서울 대형병원 5곳(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중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은 사학연금 가입자다. "퇴직금 준비되셨죠"라고 SNS에 게시글을 올렸던,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은 전 '세브란스' 응급의학과 전공의이므로 퇴직금을 받는다. 한편, 전공의 평균 월급은 398만 원으로 알려졌다.◇팩트체크 2. 사직 처리 후 다른 병원에서 1년간 일 못한다?아니다.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라 사직 전공의는 1년간 다른 병원에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한의학회는 "전 실장이 언급한 내용은 대통령령인 전문의 수련 규정이 아니라 복지부 내부 지침으로, 구속력이 없다"며 "관련 법령을 검토한 결과, 전공의가 사직한 경우 다른 기관에서 전공의 수련을 이어가고자 할 때 일정한 기간 제한을 두도록 위임한 규정은 찾을 수 없다"고 했다.◇팩트체크 3. 면허 상실될 수도 있을까?아직 정부는 명확한 대응 방안을 만들지 못한 상태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미복귀자는 전공의가 얼마나 복귀하는지, 의료현장 비상진료체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여론 등에 따라 종합해 대응 방안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면허가 상실될 가능성은 있다. 6월 2일 기준으로 사직 처리가 되면, 출근하지 않은 지난 2월 19~20일부터 사직 전공의들은 무단결근을 한 셈이기 때문이다. 면허 처분은 물론 정부가 사직 전문의에게 구상권 청구 소송을 할 수도 있다. 구상권은 일종의 반환 청구권으로, 정부가 전공의 사직으로 손해를 본 세금 손실을 전공의에게 배상금으로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정부는 복귀 전공의에겐 행정 처분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3일 기준으로 사직 처리된 전공의는 18명으로 확인됐다. 전 실장은 "사직 처리된 전공의 18명은 모두 사직 처리 시점이 다르다"며 "전공의들은 상담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사직 처리한 날이 사직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 대형병원 5곳을 헬스조선이 10일 취재한 결과, 세브란스병원은 복귀 의사를 묻는 절차를 밟으려고 준비 중이며, 나머지 병원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공의 복귀는 감감무소식이다. 지난 7일 기준 전체 211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 3756명 중 1027명이 출근했다. 복귀율은 7.5% 수준이다. 정부가 행정명령을 철회한 이후로 인턴 복귀는 없었지만, 레지던트는 7일까지 총 14명 복귀했다. A 전공의는 "이미 정부 의료 정책이 계속 추진되고 있는 상태에서 복귀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돌아가면 결국 파업을 인정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기사 내용 중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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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6/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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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여성이 요실금을 겪는다.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출산 후 질 근육과 골반 근육 등의 회복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일찍 요실금을 겪는 30~40대부터 출산 경험에 노화까지 더해져 만성적인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50~8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이미 진행된 요실금은 케겔운동만으론 해결하기 어렵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질 필러와 같은 간단해 보이는 시술로 눈을 돌리게 한다. 필러는 이마, 코, 입술 등 미용 목적 시술에 많이 사용돼 친숙하다보니 환자 입장에선 거부감이 덜하다. 하지만 전문가는 질 필러 사용을 경고한다.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대표원장은 "필러를 맞을 수 있는 부위는 식약처에서 허가된 몇몇 부위에 한정된다"며 "필러를 안면이 아닌 다른 부위 체내에 삽입하는 것이라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필러 주입 과정에서 생긴 감염, 내부에 퍼진 필러가 주변 신경을 누르면 심각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러한 시술로 생긴 후유증은 수술을 통한 이물질 제거와 재건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에 필러 시술을 한 후 생각보다 더 큰 부작용과 생각지도 못한 치료를 추가로 해야 한단 얘기다.조 대표원장은 "질 필러 후유증은 필러 제거 수술을 통해 대부분의 증상이 개선된다"며 "그러나 필러 성분에 따라 주변조직과 유착되면 한 번에 모두 제거할 수 없어 일부를 남기거나, 완전한 제거를 위해 여러 차례 시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편의성과 통증 측면에서 질 필러 시술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질 필러가 절대 간단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필러나 보형물 등 질 임플란트를 이용한 시술 방법이 간단한 방식은 아니다. 마취가 필요할 수 있고 회복 시간도 절대 짧지 않다.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만족감이 떨어지는 경우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는 2차 시술이 필요할 수 있어 오히려 치료과정이 더 복잡해질 수도 있다.요실금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요실금 치료는 약물을 비롯해 질 축소, 질 점막 돌기 복원, 질 근육 복원, 질 점막 레이저 교정 등 다양한 수술적 치료법이 있다. 출산 등으로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에게는 근육 복원술이 필요하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건강한 점막 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 돌기 복원술도 시행해야 제대로 된 수술 효과를 볼 수 있다.조병구 대표원장은 "비용이나 시술의 간편성만 믿고 충동적으로 수술받거나, 근본 원인은 그대로 둔 채 단순히 입구만 좁히거나 근육 복원 없이 점막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건 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신은진 기자2024/06/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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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식욕 부진이나 음식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인해 식이요법만으로는 영양 섭취에 대한 한계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비타민D를 보충해 보세요. 오늘은 면역력과 마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비타민D 섭취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뼈 강화시키는 필수 호르몬비타민D는 간과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체 필수 호르몬입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밀도를 높여 뼈를 강화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가 휘는 구루병, 뼈가 연해지는 골연화증, 골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감소증 위험이 높은 암 환자가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비타민D는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우리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 됩니다.비타민D는 우울감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우리 몸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분비해 기분을 좋게 하는데, 비타민D가 세로토닌 합성에 관여합니다. 우울증이 있는 경우 하루에 비타민D를 50~100마이크로그램 섭취하면 위약을 복용한 사람보다 우울 증상이 더 완화된다는 동핀란드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항바이러스 작용암 환자는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혈액 검사에서 혈중 비타민 D의 농도가 옅은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비타민D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비타민D는 면역 기능 물질인 카델리시딘, 디펜신 생성을 촉진시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합니다. 독일 암연구센터에 따르면 저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암 사망률이 통계학상 의미가 있는 수준인 12% 낮다고 합니다.창문 통해 10~15분 햇볕 쫴야햇볕을 통해서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B가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15분 정도 햇볕을 쬐면 좋습니다. 몸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여야 합니다.야외 활동이 어려운 분들도 실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습니다. 창문과 방충망을 모두 활짝 열어놓으세요. 이때 바지와 소매를 모두 걷어 올려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햇볕을 쬐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햇볕을 직접적으로 과도하게 쬐면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15분이 넘어가지 않게 주의하세요.식품으로도 섭취 가능햇볕을 쬐는 게 영 어려울 때는 음식으로 보충하세요. 연어, 고등어 등 지방이 많은 생선, 우유, 치즈, 달걀, 버섯 등에 비타민D가 풍부합니다. 우유 한 잔에는 비타민D가 약 120IU, 연어 85g에는 비타민D가 약 570IU, 스크램블 한 접시에는 비타민D가 약 44IU 함유돼 있습니다. 음식 섭취가 힘들다면 비타민 등 보충제(하루 800~1000IU) 섭취도 권장합니다.치료제로 혼동 말길다만, 건강기능식품은 암 치료가 아닌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D를 먹으면 암이 치료된다’고 오해해선 절대 안 됩니다. 무분별한 섭취도 피하세요. 암 환자라면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 뒤 골라야 합니다.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하게 섭취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비타민D의 과유불급’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농축됐다고 좋은 게 아니고,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비타민D를 매일 10000IU 이상 복용하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기준치인 100ng/mL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구역, 구토, 설사, 고칼슘혈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6/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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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을 안 먹으면 허리둘레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멕쿼리대 마노하르 가르그 교수 연구팀은 육식을 제한하는 식사가 체중 감량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30~75세에 해당하는 ▲완전채식주의자 ▲락토오보채식주의자 ▲페스코채식주의자 ▲준채식주의자 ▲육식주의자 등을 48명씩 모집했다. 완전채식주의자는 적색육, 해산물은 물론 유제품, 달걀도 먹지 않고, 락토오보채식주의자는 유제품, 달걀은 먹는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페스코채식주의자는 해산물도 먹는다. 준채식주의자는 적색육만 먹지 않는다.참가자들은 모두 칼슘, 단백질 등을 권장 섭취량만큼 섭취했다. 칼슘 권장 섭취량은 성인 약 700mg,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 당 0.8~1.0g 정도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의 전신 미네랄 밀도, 체중, 신체 치수 등을 확인했다.그 결과, 적색육을 섭취한 사람보다 섭취하지 않은 사람이 확연하게 허리둘레가 얇은 것으로 확인됐다. 육식주의자보다 ▲완전채식주의자는 평균 4.67cm ▲락토오보채식주의자는 3.92cm ▲페스코채식주의자는 3.24cm ▲준체식주의자는 5.18cm 허리둘레가 더 얇았다. 근육량을 추정할 수 있는 제지방량도 육식을 섭취한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 사이 큰 차이가 없었는데, 락토오보채식주의자만 유의하게 1.46kg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체 구성 미네랄량은 모든 그룹에서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가르그 교수는 "식물성 식단은 육식이 주로 공급하는 단백질, 칼슘 함량이 낮아 신체 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적색육을 줄여도 신체 구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허리둘레 길이는 오히려 짧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 학술지 '프런티어(Frontiers)'에 최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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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6/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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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49)가 심각한 허리디스크로 발바닥까지 마비된 듯 저린 증상이 나타나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김지호는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척추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며 "당분간 모든 걸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오른쪽 중둔근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가더니 발바닥까지 마비된 듯 뜨겁고 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둔부와 햄스트링이 경직돼 아픈 줄 알고 계속 요가를 했는데, 결국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나를 몰아가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가하며 집중하고 땀 흘리는 시간이 사라질까 봐 두려웠다"며 "나의 무식함과 어리석음이 (허리디스크 악화라는)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했고, 그래서 이번엔 정말로 3주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있기로 했다"고 했다. ◇허리디스크, 심각한 발 저림 유발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척추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돌출돼 허리 주위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 있는 말랑말랑한 구조물로 척추뼈가 밀리거나 서로 부딪히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 올리면 디스크에 과한 힘이 가해져 디스크가 밀려날 수 있다. 또 노화로 인해 디스크 수분 함량이 줄어들며 탄력이 떨어져 디스크가 돌출될 가능성이 커진다.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요통(허리에서 다리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통증) ▲다리 저림·통증 크게 두 가지인데, 보통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허리디스크는 움직임과 체중 부하가 가장 많은 4번과 5번 요추 사이, 그다음으로 5번 요추와 1번 천추 사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4번과 5번 요추 사이 신경이 눌리면 엉덩이에서 다리 바깥쪽을 타고 내려가면서 엄지발가락까지 저리고 당기며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5번 요추와 1번 천추 디스크 탈출로 인해 1번 천추 신경이 압박될 때는 엉덩이에서 발꿈치까지 허벅지 뒤로 통증이 내려가는데, 심지어는 발바닥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허리디스크 환자, 허리 과하게 꺾는 요가 피해야요가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고, 삐뚤어진 척추, 골반 등을 잡아줘 잘못된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허리를 반복적으로 굽히거나, 꺾는 요가 자세는 되레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삼가야 한다. 요가에는 기본적으로 전굴(앞으로 숙이기)와 후굴(뒤로 젖히기) 자세가 있는데, 평상시 익숙한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외에도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 대표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요가 자세는 쟁기자세(바로 누워 하반신을 들어 목 뒤로 넘기는 자세), 활 자세(엎드린 자세에서 양팔로 두 다리를 잡아 몸을 활처럼 구부리는 자세) 등이 있다. 평소 요통이나 디스크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게 좋지만, 자기 몸 상태에 맞는 운동법을 전문가 지시에 따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6/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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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올해 6월은 평년보다 유달리 덥고, 장마 전에 폭염일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폭염일은 일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이처럼 기온이 높아질 땐 체온 조절에 이상이 생기고, 실내외 온도 차로 몸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더 더워질 여름을 대비해 조심해야 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열사병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열사병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은 체온 조절기능 이상으로 갑자기 발병하는데, 땀이 나지 않아도 체온이 40℃ 이상으로 높아지며 피부가 붉고 뜨거워질 수 있다. 열사병이 생기면 현기증, 구토,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다기관 손상 및 중추신경장애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22년 기준) 온열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사망자 중 사망 원인 99%는 열사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열사병이 생기면 체온을 빨리 낮추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모자나 양산을 착용해 무더위를 피하는 게 좋다. 또 커피 등 카페인은 자제하는 대신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열실신열실신은 체온이 상승할 때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 혈액량이 늘어남에 따라 심부 혈액량이 감소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해지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다.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나며 갑자기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과정에서 뇌진탕 등 추가 질환이 생기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 만약 더위에 노출됐을 때 현기증이 나거나 어지럽다면 바로 그늘로 대피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열실신을 예방하려면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식중독무더운 여름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해 식중독 사고가 매우 흔하다. 음식을 먹은 뒤에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이 생기면 식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물도 익혀 먹는다. 냉장고에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냉동식품도 충분히 익힌 후 먹는다. 샐러드 등 신선편의식품도 밖에 보관했다간 배탈과 복통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냉장고 등 식품을 보관해둘 장소가 없다면 구입 즉시 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 부패한 음식의 독소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상한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장염어패류나 날음식 등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감염성 장염도 주의해야 한다. 증상은 식중독과 비슷하게 복통, 설사, 구토 등이다. 보통은 수분섭취와 휴식을 통해 호전되기도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장염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물을 많이 마셔 탈수를 막는 게 중요하다.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졌거나 구토가 심해 물을 못 마신다면 병원에서 정맥 수액을 받아야 한다. 여름철 장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는 게 중요하다. 또 식재료를 고온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도구를 구분해 쓰는 등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냉방병폭염의 날씨에도 실내에서는 과도한 에어컨 바람 때문에 냉방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 공기나 에어컨에 서식하는 세균이 원인이기도 하다. 냉방병에 걸리면 감기처럼 두통이나 콧물, 기침, 근육통 등이 생긴다. 자율신경계에도 이상이 생겨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 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를 5~6℃ 이내로 하고, 2~3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또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담요나 얇은 겉옷을 들고 다니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6/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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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재채기를 했다가 수술 흉터가 벌어지며 장기가 삐져나온 6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8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최근 ‘미국 의료 사례 보고 저널’에 게재된 63세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이 남성은 9년 전 전립선암 수술을 시행했으나, 암이 재발해 방사선 치료를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방사선 치료 합병증이 생겼고, 치료를 위해 방광절제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이후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남성은 경과 확인을 위해 15일 뒤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상처가 잘 아문 것을 확인했으며, 환자의 몸에 박힌 수술용 스테이플(상처를 봉합할 때 사용하는 장비)을 모두 제거했다. 이후 남성은 아내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인근 식당을 찾았다.밥을 먹던 중 남성에게 문제가 생겼다. 갑자기 심한 기침과 재채기를 하더니, 아랫배 쪽이 축축해지고 아프기 시작했다. 배를 내려다본 남성은 수술 부위 사이로 장기들이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셔츠로 장기를 가렸다”며 “직접 차를 운전해 병원에 가려고 했지만, 자세를 바꾸면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고 생각해 구급차를 불렀다”고 말했다.구급차는 신고 후 약 4분 만에 식당에 도착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따르면, 남성의 배에 약 7.6cm 크기 상처가 벌어져 있었고, 그 틈으로 장기들이 튀어나와 있었다. 출혈은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대원은 식염수를 적신 패드로 수술 부위를 덮고 거즈를 감아 장기를 고정시켰으며, 진통제와 항구토제 등을 투여했다.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비뇨의학과 진료 후 튀어나온 장기를 안으로 밀어 넣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상처 중앙에서부터 봉합 부위가 벌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다양한 봉합 방식을 조합·적용해 다시 수술 부위를 꿰맸다.환자는 혈액 검사와 활력 징후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튀어나온 장기도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일 간 추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사례를 보고한 의료진은 “상처 열개(裂開)는 방광절제술의 잘 알려진 합병증”이라며 “772건의 근치적 방광절제술 사례에 대한 2023년 메타 분석 결과를 보면, 상처 열개율이 6.9%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연구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높은 체질량 지수가 상처 열개의 독립적 예측 변수로 확인됐다”며 “다만 이 환자의 경우 두 가지 모두 해당 사항이 없었으며, 기침이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 2024/06/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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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지난 10일부터 트렌타 사이즈를 포함한 ‘복숭아 아이스 티’를 신메뉴로 판매한다. 트렌타 사이즈는 기존 가장 큰 용량인 벤티 사이즈보다 약 1.5배 큰 용량(887mL)이다. 작년 7월 론칭 이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누적 판매량이 100만 잔을 넘었으며,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대용량 음료 판매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트렌타 사이즈의 대용량 음료를 마시는 건 좋지 않다.◇커피, 대용량으로 섭취하면 카페인 중독 위험커피를 대용량으로 마시면 카페인 과다 섭취의 위험이 있다.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감각중추가 지나치게 자극돼 심박수가 오르고, 두근거림이나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져 금단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 카페인 중독이 있으면 불면증에 시달리고 소화불량 등의 위장장애를 겪게 된다. 이외에도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체내에 과도하게 들어가면 눈 주변이 떨릴 수도 있다. 카페인이 안면신경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달콤한 음료, 과도하게 마시다간 당뇨 생기기 쉬워달달한 음료를 대용량 사이즈로 마시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액상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기 때문이다. 액상과당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올리는 주범인 당류 중 가장 간단한 형태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졌다. 설탕보다 값은 싸면서 단맛은 75% 더 강력해 설탕의 대체품으로 많이 쓰인다. 그런데, 액상과당은 단순한 구조 때문에 고체인 설탕보다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되며, 그만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속도도 빠르다. 게다가 액상과당을 과량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Leptin)’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쉽게 과식할 수 있으며, 비만이나 당뇨, 지방간 같은 대사질환도 유발될 수 있다.한편, 스타벅스에서 이번에 출시한 복숭아 아이스 티는 트렌타 사이즈 기준 당류 34g(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2000kcal 섭취 시 당류 권장량은 50g), 카페인 70mg(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카페인 권장량은 400mg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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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10년 이하인 비만 환자에게는 수술이 약물 치료보다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공동 연구팀은 당뇨병을 앓은 지 10년 이하면서 비만한 24세 이상 6070명을 대상으로 치료 방법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치료 방법, 혈당, 사망률 등의 건강 정보를 평균 6.8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당뇨병을 앓은 지 10년이 되지 않은 비만 환자가 비만대사수술을 받으면 당뇨병 약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로 치료를 받는 것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62% 더 낮출 수 있었다. 이는 각종 잠재적 교란 요인을 모두 고려한 결과다. 또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체질량지수가 31.8%,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는 체질량지수가 1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은 최근 비만 치료제로 많이 쓰인 위고비, 삭센다, 마운자로 등이 대표적이다.연구 저자 필립 그린래드 교수는 “수술받은 환자의 사망 위험이 훨씬 더 낮은 것은 체중이 훨씬 더 많이 줄어든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에 초점을 맞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효과적인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수술 후에도 식이 조절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효과적인 체중감량뿐 아니라 감량한 체중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변화가 필요하다. ▲영양 밀도가 높은 음식을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과자, 사탕, 초콜릿 등 열량은 높고 영양소 함량은 낮은 식품을 피하고 ▲배고프지 않을 때는 식사하지 않는다.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구독하세요.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당뇨인 필수 뉴스레터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4/06/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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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운동하다 보면 얼굴에 땀이 걷잡을 수 없이 난다. 손을 들어 닦고 싶은 충동이 일지만 그러지 않는 게 좋다. 헬스장 기구의 피부 접촉면에 세균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대도시 멤피스의 회원제 헬스장 네 곳을 조사한 결과, 다수의 병인성 세균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2013년 10월에 트레드밀(러닝 머신), 실내자전거, 레그프레스, 일립티컬 머신, 덤벨 등 운동기구와 계단 난간 등 헬스장 내부 시설물의 피부 접촉면을 솜으로 닦아 샘플을 채취했다.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막대균 등 유해균이 검출됐다. 2016년에도 비슷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운동기구 리뷰 매체인 피트레이티드는 세 곳의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프리웨이트 기구 등 총 27개 운동 기구를 대상으로 박테리아 표본을 수집했다. 검사 결과, 각각의 운동 기구에서 제곱인치 당 평균 백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다. 실내 자전거는 식당에서 쓰는 쟁반의 39배, 러닝머신은 공중 화장실 수도꼭지의 74배, 프리웨이트 기구에서는 화장실 변기의 362배에 해당하는 세균이 나왔다. 세 종류의 운동기구 모두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그람 양성 구균이 검출됐다. 프리웨이트 기구와 실내 자전거에서는 귀·눈·호흡기에 잠재적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실러스균이 확인되기도 했다.헬스장에서 운동 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손과 피부가 닿는 곳만이라도 소독하는 것이 좋다. 운동하는 도중엔 얼굴을 만지지 말고, 운동 후에는 바로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샤워가 여의치 않다면 손만이라도 바로 씻도록 한다.피트레이티드 측은 “운동 기구를 사용 전후에 깨끗이 닦지 않는 것은 땀범벅이 된 사람들과 줄지어 악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미국 연구팀은 논문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유기체들의 전파를 최소화하려면 피트니스 센터에 위생 관리를 강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손의 세균을 제대로 없애려면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는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양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양손의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른다 ▲양손의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감싸 문지른다 ▲손깍지를 낀 후 문지른다 ▲손가락을 세워 반대편 손바닥에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이 닦는다 등 6단계로 손을 씻기를 권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6/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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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알리는 매미 울음소리부터 ‘째깍째깍’ 시계 초침 소리, ‘또각또각’ 구두 소리, ‘쩝쩝’ 음식 씹는 소리까지. 일상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이 소리들이 누군가에겐 큰 스트레스가 된다. 그 정도가 심하면 스트레스를 넘어 식은땀을 흘리고 심장이 두근대는 등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청각과민증은 일상적 소리 자극을 견디지 못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대부분 9~13살에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소리에 예민하지만 청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다. 소리가 청신경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심한 스트레스, 예민한 성격, 소리를 막는 근육의 손상 등을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불편해하지 않는 소리들을 소음으로 받아들인다. 앞서 예로 든 매미 울음소리나 구두 소리는 물론, 목 가다듬는 소리, 자판 치는 소리, 에어컨·냉장고 기계음도 그들에겐 모두 소음이다. 이 같은 소리가 들릴 때마다 계속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하면 분노·불안·혐오감 등을 느끼기도 한다. 간혹 식은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자율신경계 반응을 겪는 경우도 있다. 소리에 지나치게 예민하다보니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잠을 자는 데도 불편함·어려움을 느낀다.자신에게 청각과민증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일상에서 접하는 반복적인 소리들을 들어보면 된다. 청각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이 발달해, 같은 소리를 계속 들어도 적응하지 못하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청각과민증이 심하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누적될 경우 다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병원에서는 ‘민감 소실요법’과 같은 훈련치료나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민감 소실요법은 청신경이 소리에 적응하도록 예민하게 반응하는 소리에 더 자주 노출시키는 방법이다. 질환 때문에 청각이 예민해졌을 때는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도 병행한다.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건강한 소리를 자주 듣는 것만으로 완화될 수 있다. 조용한 곳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 식이다. 중요한 것은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건강한 소리를 듣는 것이다.
귀질환전종보 기자2024/06/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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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6/1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