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무설탕 소주는 정말 덜 해로울까?

    무설탕 소주는 정말 덜 해로울까?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고, 제로 음료의 인기에 엉뚱하게도 희석식 소주가 뛰고 있다. ‘제로 슈거(무설탕)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기 시작한 것이다. 엄밀히 따지면 틀린 말은 아니다. 소주에는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오사이드를 써 왔고, 무설탕을 내세운 제품들은 에리스리톨로 단맛을 낸다. 모두 0칼로리이다.하지만 무설탕이라고 소주를 덮어놓고 덜 해롭다 여겼다가는 큰일이 난다. 애초에 술이며, 주성분인 알코올은 1그램에 7kcal로 열량이 높다. 물론 무설탕이어서 열량이 낮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덜 취하지도 않는다. 좋은 술이라고 여길 수 없는 희석식 소주가 이런 홍보 전략을 적극 내세우는 걸 보고 있노라면 본질을 호도하는 것 같아 불쾌해진다. 어쨌든 술은 술이다.무설탕 외의 홍보 전략도 탐탁지 않다. 여전히 상당수 브랜드가 여성 연예인을 내세워 광고를 하고 있다. 소주는 원래 35도로 독한 술이었고, 광고도 남성다움에 초점을 맞춰 남자 모델을 썼었다. 그러다가 20도 아래로 도수를 낮추고 순함을 강조하면서 여성을 모델로 쓰기 시작했다. 요즘은 여기에 술과 상관 없는 사은품, 소위 ‘굳즈’가 가세해 되려 더 많은 연령층에 자연스레 침투한다.마스코트를 활용한 굳즈가 너무나 귀여워 소비자의 소유욕을 자극하니 브랜드 충성도가 자연스레 높아진다. 단순한 인형부터 술잔은 기본이고 슬리퍼, 방향제 등 온갖 생활용품이 별도의 매장을 차려도 될 만큼 넘쳐나고 있는 현실이다. 브랜드의 상징인 양서류가 양손에 소주병과 맥주병을 각각 들고 ‘소맥’을 말고 있는 모습이 찍힌 맥주잔을 보고 있노라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렇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오랫동안 우리는 적당한 음주가 되레 건강에 좋다는 지식을 핑계삼아 술을 마셔왔다. 덕분에 식사에 한두 잔 곁들이는 반주도 죄책감 없이 즐겨왔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었고 지식도 업그레이드됐다. 노년내과 정희원 전문의(서울아산병원)는 엑스(옛 트위터)에서 ‘지금 가장 후회하는 것은 과거의 음주’라고 말한 바 있다.그가 과거에 과음을 했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한 방울의 음주라도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과거에는 괜찮은 줄 알았던 소량의 음주 또한 그렇지 않았음을 새삼 깨닫는 것이리라. 같은 논리에서 반주는 자연스러운 알코올 소비 행위로서 사실 중독의 지표이다. ‘한두 잔은 괜찮겠지’ 생각하며 술을 마신다면 알콜 중독의 길로 접어들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말이다.이처럼 백해무익한 음주를 국가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두 가지 열쇠가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지금껏 살펴본 소주의 통제이다. 저질 알코올을 너무 싸게 팔고 있으니 마시지 않을 도리가 없다. 게다가 도수도 갈수록 낮아지면서 더 많은 음주를 조장하고 있다. 내킬 때마다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으니 특히 노년층에게 취약하다.백주 대낮에 편의점 임시 식탁에 앉아 깡소주를 마시는 남성 노년층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결국 편의점 또한 문제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 음주 관리의 두 번째 열쇠는 편의점이다. 편리하게 살 수 있어 편의점이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주류의 과소비를 조장한다. 갈수록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주류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고, 예전 같지는 않지만 할인 증정 행사도 늘 진행한다.또한 앞서 언급했듯 많은 편의점이 외부 임시 식탁까지 설치해 술 권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감안할 때 소주의 가격을 좀 더 올리는 가운데 편의점의 술 판매와 취식을 규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소한 늦은 저녁, 혹은 자정부터 새벽 시간까지의 주류 판매 및 취식만 금지하더라도 무분별한 음주를 조금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칼럼이용재 음식평론가2024/07/22 07:15
  • "선제적으로 접근해 조기에 차단… 폐암은 진단·치료 빨리 이뤄져야 하는 병"

    "선제적으로 접근해 조기에 차단… 폐암은 진단·치료 빨리 이뤄져야 하는 병"

     태어나 한 번도 흡연한 적 없는 여성의 폐암 진단이 늘고 있다. 국립암센터 폐암통계자료에 따르면 폐암 수술 환자 2948명 중 약 30%가 여성이었으며, 이 중 88%는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비흡연자였다. 페암은 뇌, 뼈, 간 등 주요 장기로 잘 전이되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이에 환자 다수가 이미 전이된 상태에서 암을 진단받는다. 조용히 다가와 목숨을 뺏어가는 폐암을 어떻게 빨리 발견할지,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천웅 교수에게 물어봤다.-최근 비흡연자 폐암 환자가 늘어나는데 원인이 무엇인가?“요즘 폐암 발생이 남성 흡연자에서 감소하고, 여성 비흡연자에게서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원인이 정확히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추측이 있다. 첫째로 꼽히는 게 미세먼지 노출이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그러나 미세먼지 노출 정도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비슷하므로 흡연자 아닌 비흡연자에게서 폐암이 늘어나고 있는 요인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비흡연자, 그중에서도 여성의 폐암이 늘어나는 데 일조한 것으로는 ‘조리흄’을 꼽을 수 있다. 조리흄은 주방에서 음식을 굽거나 튀길 때 생기는 연기와 가스가 연소하면서 생기는 미세먼지를 말한다. 요즘은 성 역할 구분이 거의 사라졌지만, 과거만 해도 여성들이 주방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미세먼지와 조리흄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비흡연자 여성 폐암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짐작된다.”-폐암 초기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인터넷에 폐암 증상을 검색하면 ▲가슴 통증 ▲기침 ▲피가 섞인 가래 ▲객혈 등이 주로 나온다. 이들이 폐암 증상인 것은 맞지만, 이런 증상은 폐암이 상당히 진행됐거나 중심성 기관지에 폐암이 생겼을 때나 나타난다. 대부분 폐암 환자 별 증상이 없다. 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서 암이 생겨도 아프지 않다. 폐암 때문에 숨이 차려면 암이 기관지를 50% 이상은 막아야 한다. 객혈도 큰 기관지에서 피가 터졌을 때나 한다. 그러므로 이런 증상이 없다고 해서 폐암이 아니라 안심할 수가 없다.”
    폐암이해림 기자2024/07/22 07:15
  • 교통사고 후 30kg 쪘지만, 6개월 만에 ‘45kg 감량’… 20대 英 남성, 방법 보니?

    교통사고 후 30kg 쪘지만, 6개월 만에 ‘45kg 감량’… 20대 英 남성, 방법 보니?

    교통사고 후 후유증으로 30kg이 늘었지만, 회복 후 6개월간 45kg을 감량한 영국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생존 확률이 2%에 불과한 교통사고 고비를 넘긴 후 6개월간 45kg을 감량한 영국 요크 출신 코너 마일스(23)의 사연이 공개했다. 3년 전 요크는 교통사고를 당해 내장 파열, 갈비뼈 부러짐, 췌장 뚫림, 척추 손상을 겪었다. 요크는 사고로 인한 충격을 음식으로 달래며 사고 후 9개월 동안 체중이 30kg이 늘었다. 요크는 "진통제 섭취가 너무 힘들었다"며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최악의 상태에 있었고 점점 더 살이 쪄, 사고를 회복한 2022년 여름 살면서 처음으로 헬스장에 가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요크는 일주일에 6번씩 근력 운동을 했으며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해 6개월간 45kg을 감량했다. ◇다이어트 필수 근력 운동, 쉬지 않으면 효과 떨어져 다이어트 중에는 근력 운동은 필수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운동의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즉 몸이 호흡·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셈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가슴 부위의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다만 매일 쉬지 않고 근력 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는 등 효과가 없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때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인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원활한 재생으로 근육이 단련되려면 하루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매일 근력 운동하고 싶다면 하체, 등, 가슴, 어깨 등 매일 부위를 다르게 해 운동해보자.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골고루 섭취하기 단백질 모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건강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은 분해하는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다이어트할 때 평균적으로 체중 1kg당 0.8~1.2g 정도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단백질은 45~60%는 동물성, 40~55%는 식물성 공급원으로 채우는 게 좋다.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골격근 합성 작용을 자극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자연스럽게 섭취하게 되는 심혈관질환 발병 인자가 적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닭가슴살 ▲소고기 ▲돼지고기 ▲참치 ▲연어 ▲계란 ▲두부 ▲콩 등 다양한 식품을 이용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4/07/22 07:00
  • 또 아픈 머리, 약 대신 ‘이 음식’ 먹어보세요

    또 아픈 머리, 약 대신 ‘이 음식’ 먹어보세요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편두통은 원인이 다양하다. 뇌혈관이 확장하면서 주위에 있는 통증 신경을 자극하는 게 주요 기전인데 스트레스, 날씨, 수면 변화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못된 식단 역시 마찬가지다. 두통을 유발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알아 본다.◇가공육, 커피 등은 두통 악화시켜가공육 속 아질산염이나 인공감미료로 사용되는 ‘아스파탐’과 같은 식품첨가물은 뇌혈관을 확장, 축소시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커피 속에 많은 티라민 역시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티라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치즈, 초콜릿, 레드와인, 버터 등이 있다. ◇연구로 증명된 두통 완화 식품 시금치, 케일에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루테인이 많다. 루테인은 눈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졌지만 만성 염증을 완화하는 데도 좋다. 루테인이 면역세포 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산과 방출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체내 루테인이 많을수록 염증 표지 물질인 인터류킨-6의 수치도 줄어든다. 실제로 만성 편두통을 앓던 남성이 시금치, 케일 위주로 식단을 바꾸고 2달 뒤, 편두통 발현 정도가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 의학저널 사례 보고서(BMJ case report)에 게재되기도 했다. 루테인은 오래 가열하면 파괴되기 쉬우므로 익혀야 한다면 살짝만 데치는 게 좋다.머위는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편두통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대한두통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머위는 편두통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다. 머위에 함유된 페타신, 이소페타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체내 염증물질 합성을 막아 두통을 완화한다. 하루에 머위 75mg을 섭취한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편두통 증상이 48% 줄었다는 미국과 독일의 공동연구도 있다. 머위는 나물로 무치거나 차로 우려 마시면 된다.고등어, 연어, 꽁치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도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에서 편두통이 잦은 성인 18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두통 완화 효과가 뛰어났다. 16주간 오메가3 생선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그룹은 하루 두통 발생 시간과 두통 발생 일수가 30~40% 감소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과 신경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4/07/22 07:00
  • 아침에 유독 아픈 발바닥, '이 스트레칭'하면 90% 개선

    아침에 유독 아픈 발바닥, '이 스트레칭'하면 90% 개선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있다면, 족저근막을 유연하게 해주는 스트레칭을 해보자. 전문가들은 "족저근막염의 90% 이상은 족저근막을 유연하게 해 주는 스트레칭만으로도 호전된다"고 말한다.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가락으로 가는 근육을 둘러싼 섬유조직이다. 발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데, 갑작스런 운동 등으로 발바닥에 충격을 주면 미세한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미세한 손상이 반복되면 염증이 생겨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진다. 염증은 족저근막에서도 충격을 가장 많이 받는 발뒤꿈치 부위에 흔히 생긴다.주로 40~50대에서 호발한다. 이들의 족저근막은 노화로 인해 탄력이 없고 뻣뻣해서, 갑자기 운동을 하거나 오래 서 있으면 충격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스트레칭은 족저근막을 유연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염증 악화를 막는다.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 염증 유발 물질을 사라지게 하는 효과도 있다. 통증과 염증이 매우 심한 급성 족저근막염 환자는 염증을 키울 수 있어 스트레칭을 안 하는 게 좋지만, 대부분의 일반 족저근막염 환자는 다음과 같은 스트레칭을 3개월 이상 매일 하면 통증이 호전된다.한 쪽 발 빼고 벽 밀기=벽과 약 30㎝의 간격을 두고 마주 선다. 통증이 있는 쪽의 다리만 뒤로 최대한 뺀 뒤, 양 손으로 벽을 민다. 이때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아야 한다. 한 번 동작을 취할 때 10~15초간 자세를 유지하며, 50~75회를 하루에 나눠 실시한다.족저근막 마사지=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아픈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린 뒤 발가락을 바깥쪽으로 젖힌다. 이 자세를 유지한 채 손으로 족저근막 부위를 10~15초 문질러준다. 하루에 50~75회를 나눠 실시한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2024/07/22 06:30
  • 생리 때 유독 안색 안 좋은 이유

    생리 때 유독 안색 안 좋은 이유

    여성들은 생리 기간 전후로 몸의 컨디션이 오르락내리락할 때가 많다. 피부도 마찬가지다. 생리 날짜가 다가오면 피부가 뒤집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생리 중이나 끝난 직후에 딱히 관리한 것도 아닌데 예뻐 보인다는 말을 듣는단 사람도 있다. 호르몬의 영향 때문인 걸까?◇생리 기간, 에스트로겐 감소해 트러블 많아우선 생리 시작 전후에 피부가 좋아지고 예뻐 보인다는 말보단, 오히려 피부 상태가 나빠진다는 말이 신빙성 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홍지연 교수는 "실제로 생리 전이나 생리 기간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여성이 훨씬 많다"며 "이때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 수치는 낮아지는 반면,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 수치는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에스트로겐은 피부 보호와 탄력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지만, 테스토스테론은 피지샘을 자극해 피지 분비를 늘어나게 한다. 홍 교수는 "이렇게 몸에서 남성 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듯한 작용을 하면 피부 모공이 막히고, 염증이 동반되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이 더 잘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생리가 끝난 직후는 어떨까? 이때는 아무래도 여성호르몬이 다시 제자리를 잡고 몸의 컨디션도 좋아지면서 트러블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렇다고 생리 직후에 피부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것은 또 아니다. 홍 교수는 "물론 에스트로겐은 피부 콜라겐과 수분이 감소하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만, 가임기 여성이 단기적인 호르몬 사이클에 따라 피부 탄력이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받을 때는 생리가 완전히 끝나는 폐경 이후다. 이때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탄력이 떨어지면서 장기적으로 주름이 급격히 늘어나고 피부가 건조해진다.◇단 음식 자제하고 화장은 가볍게그렇다면 생리 기간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호르몬의 영향을 막을 순 없지만, 이 기간 트러블 악화를 어느 정도 줄이는 방법은 있다. 우선 단 음식 등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건 자제하는 게 좋다. 홍지연 교수는 "생리 직전엔 식욕이 증가해 달달한 간식이나 유제품, 탄수화물이 당기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생리 주기에는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때 이런 음식까지 과량 섭취하면 피지 분비를 더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메이크업은 최대한 가볍게 하는 게 좋다.생리 기간 피부 트러블이 너무 잦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홍 교수는 "피임약을 복용하면 호르몬 사이클을 일정하게 만들어 줘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는 피부과에서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신소영 기자2024/07/22 06:00
  • 고양이 몸에 생긴 ‘땜빵’, 위치별 의심 질환 달라 [멍멍냥냥]

    고양이 몸에 생긴 ‘땜빵’, 위치별 의심 질환 달라 [멍멍냥냥]

    고양이의 몸에서 듬성듬성 털이 빠지며 ‘땜빵’이 생길 때가 있다. 원인이 뭘까?고양이의 턱 아래 털이 유독 빠졌다면 여드름 때문일 수 있다. 고양이는 턱밑에 피지선이 발달해 턱 여드름이 쉽게 생긴다. 턱 아래에 작고 까만 점처럼 굳은 피지가 박혀 있으면서 털이 듬성듬성 빠졌다면, 여드름이 탈모의 원인일 수 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나 농이 생길 수 있다. 약용 샴푸로 제거하고 연고를 발라줘야 한다. 귀끝, 코끝, 입 주변의 털이 유독 빠졌다면 지나친 자외선 노출이 원인일 수 있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일종의 햇빛 알레르기인 광선 피부염이 발생하고, 이 부분의 털이 잘 빠진다. 희거나 얇은 털을 가진 고양이에게서 특히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난다. 탈모가 심해지면 피부에 염증과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로 털이 빠질 뿐 아니라 피부가 가려워 긁다가 상처가 날 수도 있다. 피부 자극이 누적돼 탈모 부위 피부가 지나치게 두꺼워지기도 한다.이마와 눈 위, 귀밑 등이 붉게 변하면서 털이 빠졌다면 음식 알레르기로 인한 탈모일 수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곳이 가려워 긁다가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털이 얇아지는 동시에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고양이는 날달걀 속 아비딘으로 인해 비오틴 결핍증이 발생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비오틴은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체모 건강 유지에 중요한 영양소기 때문이다.동그랗게 원형탈모가 생긴 부위가 유독 빨갛다면 고양이 링웜이 의심된다. 링웜은 피부 사상균에 감염된 고양이에게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무좀이 있는 보호자에게서 피부 사상균이 옮아 발생하기도 해 ‘고양이 무좀’이라고도 한다. 링웜이 발생한 고양이는 피부에 붉은 고리 모양 병변이 생기고, 비듬이 떨어지거나 가려워한다. 피부사상균이 털 성장을 방해해 병변 부위에 탈모가 일어나기도 한다. 고양이와 접촉한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으니, 고양이를 만진 후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가려워졌다면 피부과를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7/22 05:30
  • 손주 보는 노인, '뇌 건강' 좋을까? 나쁠까? 연구해보니…

    손주 보는 노인, '뇌 건강' 좋을까? 나쁠까? 연구해보니…

    백세 시대에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가 치매다. 치매를 막으려면 운동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한다는 식의 뻔한 얘기만 떠오른다면 이 기사를 잘 읽어보자. 뇌의 나이를 되돌려주는 색다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뇌 나이 되돌릴 수 있을까?나이 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타우 단백질 같은 노폐물이 쌓이고 뇌 크기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뇌 기능 자체도 떨어지는데, 뉴런이라고 불리는 뇌신경세포 간 자극 전달이 잘 안되면서, 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도 형성되지 않는다. 찌꺼기가 쌓이고 작아진 뇌를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뇌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또, 이미 노폐물이 쌓이고 작아진 뇌라 하더라도 노력을 통해 충분히 정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뇌가 물리적으로 파괴됐다 하더라도, 평소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살면 치매 증상이 없었다는 유명한 수녀원 연구가 있다.뇌 자극하는 이색 비법뉴로빅하기=뉴로빅(neurobics)이란, 뇌신경세포인 뉴런과 에어로빅을 합친 합성어다. 뉴런을 단련하자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해야 한다. 평소 안 하던 걸 수행할 땐 기억력과 관련 있는 전두엽이 활성화된다. 전두엽이 활성화되면 뇌 전반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뉴로빅은 ▲눈 감고 식사하기 ▲식사 때 음식 냄새 맡아보기 ▲왼손(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 빗기·양치질하기·밥먹기 ▲가족과 눈빛으로 대화하기 ▲눈 감은 채로 대·소변 보기 등이다. 뒤로 걷기도 좋다. 영국 로햄턴대에서 성인 11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뒤로 걷기, 제자리 걷기, 앞으로 걷기를 각각 시켰다. 그 후 기억력 테스트를 했더니 뒤로 걸은 그룹이 평균 두 개의 답을 더 맞췄다.그림 그리기=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이 대학생과 노인 그룹에게 각각 단어 30개를 보여준 뒤 기억력을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단어를 여러 차례 써보거나,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단어 대상의 특징을 나열하는 등 총 세 가지 방식을 이용해 단어를 외웠다. 그 결과, 대학생과 노인 모두 그림을 그려서 외웠을 때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을 그리면 시각적, 공간적, 언어적 요소와 그리는 행위로 인한 운동적 요소가 모두 활성화되기 때문으로 봤다. 손주의 옷차림, 아침 상차림 등을 그리면서 외우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춤추기=지겨운 운동 대신 춤을 추면 뇌 노화 방지 효과가 크다. 독일 신경퇴행성 질병센터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사교댄스를 췄더니 기억 통합력·학습력·공간지각력 등이 개선됐다. 신체 움직임, 균형감각 등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도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춤을 추려면 육체적인 것뿐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기능도 총동원되기 때문에 인지 능력이 개선된다. 이 연구에는 사회적 교류가 중요하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허브 향 맡기=영국 노섬브리어대 연구팀에 따르면 허브의 일종인 로즈메리 향기를 맡으면 각성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기억력을 15% 정도 증진시킨다. 로즈메리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성인 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생수와 로즈메리 차를 각각 마시게 했더니, 로즈메리 차를 마신 그룹의 단어 암기력이 15% 더 좋았고, 뇌 혈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로즈메리 향기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잘 맡아보지 못했던 허브나 약재 향을 맡아보면 도움이 된다. 후각신경이 전두엽 바로 아래에 있어서, 익숙하지 않은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뇌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아이 돌보기=연세대에서 여성 노인 2300명을 조사했더니, 1주일에 손주를 10시간 이상 돌볼 경우 인지기능점수가 23.4점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점 가량 더 높았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놀이를 하면서 뇌가 자극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육아가 노동이 돼선 안 된다. 아이를 돌보는 게 즐겁지 않고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면 오히려 뇌 노화를 부추길 수 있다.​ 
    노인질환 한희준 기자2024/07/22 05:00
  • 눈꺼풀 움찔, 입꼬리 씰룩… '이 표정' 지으면 안면경련 예방

    눈꺼풀 움찔, 입꼬리 씰룩… '이 표정' 지으면 안면경련 예방

    의지와 상관 없이 얼굴의 일부가 덜덜 떨리는 안면경련이 있으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어떻게 하면 경련을 멈출 수 있을까?얼굴이 움찔거리는 안면경련은 안면신경의 뿌리가 자극을 받아 생긴다.​ 머리 속의 12개의 뇌신경 중 얼굴 근육, 미각, 분비 기능 등을 담당하는 안면신경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비정상적인 신경 흥분, 감염, 외상 등이 그 원인이다.안면경련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얼굴 근육이 떨린다. 대부분 눈 가장자리가 떨리거나 입꼬리가 움직이지만 경우에 따라 한쪽 얼굴이 일그러지기도 한다. 계속 떨리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생긴다. 잘 때도 나타나고 기분이 나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진다.안면경련은 보톡스 주사가 치료 효과가 있다. 보톨리늄 독소가 안면근육 수축을 막아준다. 보톡스는 3개월 간격으로 시술하는데 90% 이상은 효과가 있지만 드물게 눈꺼풀이 처지거나 물체가 두개로 보이거나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등의 문제를 겪는다.만약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정도라면 신경 자극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미세혈관감압술을 시도할 수 있다. 치료가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면 평소에 얼굴 근육을 풀어주는 습관을 들이면 예방 및 완화에 좋다. 윙크, 휘파람 불기, 껌 씹기, 입 벌려 웃기 등이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7/21 23:00
  • 가느다란 대변은 몸에 '이것' 부족하다는 신호

    가느다란 대변은 몸에 '이것' 부족하다는 신호

    대변은 우리 몸 중 소화 기관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대변을 더럽게만 여기는데, 잘 관찰하면 몸속 숨은 질병을 알아낼 수 있다.◇흰색 대변은 담도폐쇄 의심가장 주의해서 봐야할 게 대변의 색깔이다.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담즙은 원래 초록색을 띤다. 사람마다 주로 먹는 음식이나 장내세균의 분포가 달라서 담즙이 변성된 후의 색깔이 다 다르다. 갈색·황토색·노란색 같은 대변을 보는 것은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한다.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 탓일 수 있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하부 위장관에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반대로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 상부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있을 때 출혈이 생기기 쉽다.흰색이면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 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본다. 담도는 주로 담도염·담도암 등이 있을 때 막힌다.◇가늘면 영양 부족, 굵으면 수분 부족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주로 가는 대변이 나온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라면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횟수·냄새는 음식 따라 달라대변 보는 횟수는 하루에 두세 번, 2~3일에 한 번 등 사람마다 다르다.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모두 정상이다.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대변 보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고,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줄어든다. 냄새는 먹는 음식에 따라 바뀐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의 수가 늘어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향이 있다.
    대장질환한희준 기자2024/07/21 22:00
  • 샤워하면서 세수하면, 얼굴에 '이런 문제' 생긴다

    샤워하면서 세수하면, 얼굴에 '이런 문제' 생긴다

    샤워하면서 세수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몸을 씻으면서 얼굴에 물을 끼얹으면 샤워와 세안이 한 번에 해결돼 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피부를 망치는 대표적인 습관이다.샤워 중 세수가 피부를 망치는 이유는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의 수압 때문이다. 얼굴 피부는 몸 피부보다 민감해서 같은 강도의 수압에도 쉽게 자극 받고 손상을 입는다. 몸에 물을 뿌릴 땐 문제되지 않다가도, 같은 압력으로 직접 얼굴에 물을 끼얹으면 모공이 늘어나거나 뾰루지가 악화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샤워할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뜨거운 물은 피부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깨뜨린다. 얼굴의 경우 자연 보호막 기능이 사라지고, 모세 혈관이 확장해 홍조가 생길 위험도 있다.피부에 가장 좋은 세안법은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놓고 세수하는 것이다. 차가운 물로 헹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민감성 피부에는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세안 후 피부가 뽀득뽀득해지고 모공이 조이는 느낌을 받으면 피지를 과도하게 씻어냈다는 신호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졌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는 자주 씻기보다는 한 번 씻을 때 깨끗하게 씻고, 여드름 피부는 항균 성분이 있는 세안제를 사용하면 좋다.
    피부질환한희준 기자 2024/07/21 21:00
  • 누런 눈곱은 결막염 의심… ‘가느다란 흰 실 같은 눈곱’은?

    누런 눈곱은 결막염 의심… ‘가느다란 흰 실 같은 눈곱’은?

    정상적인 눈곱은 노란색이며 약간의 수분감이 있다. 평소보다 눈곱 양이 많거나 색이나 점도가 다를 경우, 안과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눈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질병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끈적거리고 누런 눈곱끈적거리는 누런 눈곱이 낀다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충혈, 통증을 동반한다면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눈에 세균이 침입하면 급성 감염이 일어나는데, 이때 세균을 방어하기 위해 눈곱의 양이 평소보다 많아지게 된다. 눈곱이 누런 이유는 세균 자체가 만든 농,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분비물 색이 누렇기 때문이다. 눈곱이 끈적해지는 현상도 함께 나타난다.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은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넣어 치료한다. 방치할 경우 통증이 지속되고, 심하면 각막상피하 혼탁으로 시력 저하와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각막상피하 혼탁은 각막이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운 결과물로 생긴 점막의 혼탁을 뜻한다.◇투명한 눈곱끈적거리면서 투명한 눈곱은 안구건조증이 심할 때 생길 수 있다. 안구가 건조해지면 눈물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투명한 눈곱이 가느다란 실처럼 길게 늘어진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안구 표면이 쉽게 손상되며, 눈이 시리고 건조해 이물감과 피로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서는 인공 눈물을 주기적으로 넣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 사용량을 줄이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젤이나 연고 타입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도록 한다.◇거품 같은 하얀 눈곱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눈 속이 아닌 눈꺼풀 위나 속눈썹에 지속해서 낀다면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꺼풀염은 눈꺼풀 피부나 속눈썹에서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을 세균이나 노폐물 등이 막아 발생한다. 대개 면역 체계가 약해졌을 때 나타난다. 눈곱, 눈물 흘림,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평소 속눈썹 뿌리를 잘 닦고, 온찜질을 해주는 등의 눈꺼풀 관리로 눈꺼풀염을 예방할 수 있다.◇손으로 제거하지 말기눈곱을 제거할 때는 손으로 직접 떼면 안 된다. 특히 안과질환이 있는 경우, 2차 감염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식염수를 화장솜이나 휴지에 묻혀 부드럽게 제거하는 게 좋다. 식염수가 없다면 깨끗한 면봉에 물을 살짝 묻혀 제거하면 된다.한편,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낀다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눈의 자극을 줄여아 한다. 눈 비비는 습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도 줄여야 한다. 적정 수면 시간을 유지해 눈의 피로를 덜어줘야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7/21 20:00
  • 관절염, 무릎 말고 의외의 ‘이곳’에도 생길 수 있다… 막으려면?

    관절염, 무릎 말고 의외의 ‘이곳’에도 생길 수 있다… 막으려면?

    일반적으로 ‘관절염’이라고 하면 무릎 관절염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관절염은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 생길 수 있다. 무릎 관절염보다 발생 빈도가 낮지만, 고관절에도 관절염이 생길 때가 있다. 고관절염에 대해 알아봤다.고관절은 엉덩이 부위의 관절로 골반과 허벅지의 뼈를 연결하는 관절이다. 어깨보다 운동범위가 좁지만, 허벅지와 종아리를 포함한 다리의 운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관절부위로 보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관절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비만으로 인해 고관절에 압력이 가해지면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나이가 들어 특별한 이유 없이 관절이 나빠지는 퇴행성 고관절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잘못된 자세나 좌식 문화가 고관절을 포함해 주변 조직에 손상을 줘 고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관절염이 생기면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고 걸을 때 절뚝거리게 된다. 아침에 일어날 때 엉덩이나 사타구니, 대퇴부 등에서 뻑뻑하고 불편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다가 휴식을 가지면 완화해 방치하기 쉽다. 그런데, 고관절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하거나 고관절이 구축될 수 있다. 심할 경우 연골이 완전히 닳아 뼈와 뼈가 직접 닿을 수 있다. 이는 고관절의 회전, 굴곡 등 움직임까지 제한한다.고관절염은 다른 부위의 관절염과 비슷하게 치료한다. 초기에는 과도한 고관절 사용을 자제하고 소염진통제 같은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을 진행한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감량에 관절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은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실내 자전거나 수영이 도움 된다.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연골과 뼈조직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고정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그런데,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 운동범위를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음식을 짜게 먹거나 카페인 섭취량이 많으면 칼슘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골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칼슘, 비타민D, 비타민K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7/21 19:00
  • 에어컨 시원하게 틀고 자는데도 온몸에 땀이? 의심해야 할 질환 4

    에어컨 시원하게 틀고 자는데도 온몸에 땀이? 의심해야 할 질환 4

    무더위로 인해 집에 에어컨을 틀어두고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원한 온도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의심할 수 있는 대표 질환 4가지를 알아본다. ◇수면무호흡증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도중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질환이다. 보통 코를 골다가 ‘컥’ 하는 소리와 함께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비만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중이 증가하면 혀와 편도 등이 커져 기도가 좁아지고, 목 부위 지방이 늘어 목 안의 공간이 줄면서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잘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잘 자는데, 코를 고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맥박이 올라가고 땀이 나게 된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서기능항진증은 세포 내 대사활동을 촉진하고 체온을 높이는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갑상선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들을 분비한다. 그런데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참지 못하며 맥박이 빨라지고 피로감,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 ◇불안장애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도 자는 동안 식은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불안장애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며 식은땀,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공황장애를 겪는 경우에는 자다가 갑자기 호흡곤란, 식은땀, 불안 등을 동반한 야간 공황발작을 겪을 수 있다. ◇혈액암드물지만, 혈액암이 원인일 수 있다. 혈액암 세포가 염증 물질을 내보내면 몸의 면역 물질이 대응하면서 식은땀이 난다. 암세포가 피부 밑에 염증을 일으키면 전신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식은땀‧가려움증과 함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멍울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혈액암을 의심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7/21 18:00
  • 젖은 수영복, '이렇게' 말려야 오래 입는다

    젖은 수영복, '이렇게' 말려야 오래 입는다

    여름철 물놀이객이 늘면서 수영복이나 래시가드를 입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수영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새 수영복이라도 한 번 입고 버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수영복의 올바른 관리법을 알아본다. ◇물놀이 마친 직후 맑은 물에 헹구기물놀이를 마쳤다면 수영복이나 래시가드를 꼭 맑은 물에 바로 한 번 헹궈야 한다. 수영복에는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영장의 화학약품이 남아있을 수 있는데, 이 성분들이 수영복을 오염시킨다. 한 번 착용한 수영복과 래시가드는 흐르는 수돗물에 여러 번 헹구거나, 물에 담가뒀다가 씻어야 한다. 오염물질을 제거한다고 세게 비틀거나 비비면 옷감이 손상될 수 있어 가볍게 헹군다는 생각으로 세탁한다. ◇건조기 쓰지 말고, 자연 건조시켜야 건조기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 건조기 열이 수영복 탄력을 떨어뜨리고, 색을 흐리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 건조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데, 건조대나 깨끗한 수건 위에 평평하게 펴서 말려야 늘어나지 않는다. 또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말린다고 수영장 바닥이나 진흙 위에 그대로 방치하면 옷감이 변색할 수 있어 주의한다. ◇중성세제 이용해 손빨래하기수영복과 래시가드를 세탁할 땐 반드시 중성세제로 세탁해야 한다. 수영복은 스판덱스, 나일론 등 신축성이 좋고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옷감으로 만들기 때문에 비누, 알칼리성 세제 등은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찬물이나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으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분적으로 심한 오염은 오염 부위에 중성세제 바른 후 손으로 문지르면 오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알록달록한 수영복은 단독 세탁알록달록한 색감의 수영복은 반드시 단독으로 세탁해야 한다. 진한 색과 밝은색의 옷을 함께 세탁할 경우 쉽게 이염되고 변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햇빛, 염소, 자외선차단제 등에 노출되면 하얀색이나 밝은색 수영복이 변색할 수 있어 주의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07/21 17:00
  • 집에서 기미에 ‘이것’ 바르다가, 오히려 더 짙어질 수도

    집에서 기미에 ‘이것’ 바르다가, 오히려 더 짙어질 수도

    기미만 없어져도 얼굴이 훨씬 환해 보인다. 피부과를 다니든 스스로 홈케어를 하든 기미를 관리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잘못된 관리법은 오히려 기미를 짙어지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기미는 광대뼈, 뺨, 코 등에 갈색 또는 진갈색 반점이 나타나는 색소 질환이다. 주원인은 자외선이다. 햇빛의 자외선은 검은 색소인 멜라닌을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기미를 만든다. 이 밖에도 ▲유전적 소인 ▲여성 호르몬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중년 여성이 특히 기미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점차 감소하지만,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자외선 자극을 받아 멜라닌 세포 기능이 비교적 잘 유지되기 때문이다. 기미는 피부 표면의 표피층에서부터 더 아래쪽의 진피층까지 고르게 분포하는 게 특징이다. 이에 색소가 침착된 깊이와 형태를 정밀 진단한 후, 토닝 레이저를 쏘아 치료하는 게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기미를 단지 색소 침착이 아닌 광노화 질환으로 보는 추세다. 이에, 색소 파괴 위주로 이뤄지던 과거 기미 치료와 달리 최근에는 색소를 파괴하며 레이저로 피부 진피도 재생시킨다. 피부 진피층을 정상화시키면 피부 재생이 원활해져 색소 침착도 덜 되고, 햇빛으로 인한 손상도 억제된다는 원리다. 당연히 기미도 완화된다. 단, 기미는 한 번의 레이저 치료만으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보통 10번 치료하는데, 처음에는 1~2주 간격으로 꾸준히 치료받다가 점차 시술 간격을 늘린다. 치료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기미 치료를 너무 자주, 세게 하면 오히려 색소 세포가 자극돼 기미가 더 짙어질 수 있다. 기미 주변의 정상 피부보다 색이 하얘지는 탈색 현상이 나타나 피부가 얼룩덜룩해 보일 가능성도 있다. 기미는 피부를 달래가며 천천히 치료해야 한다. 아주 약한 에너지의 저출력 레이저만으로 이뤄진다.하이드로퀴논 성분의 일반의약품 기미 치료 크림을 사용할 때도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 하이드로퀴논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기미를 옅게 한다. 색이 옅은 기미나 생긴지 얼마 안 된 기미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생긴 지 오래된 기미나 색이 짙은 기미엔 효과가 미미하다. 일반의약품이라고 해서 많이, 오래 쓰면 안 된다. 크림을 발라 멜라닌 색소가 억제된 상태에서 자외선을 받는 것도 위험하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하이드로퀴논 성분 기미치료제를 2~6개월 정도 연속해 사용했다면, 피부 상태를 고려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진피의 색소가 짙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이어도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 바르는 양과 사용 기간 등을 정하는 게 안전하다.사실 기미는 완전히 사라진다는 개념이 없다. 치료해도 재발이 쉬워서다. 평생 관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미 치료를 한 후에도 피부 보습에 신경 쓰고,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게 좋다.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도 기미가 심해질 수 있다.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7/21 16:00
  • 중년 건강은 하체가 좌우… '이 방법'으로 강화하세요

    중년 건강은 하체가 좌우… '이 방법'으로 강화하세요

    중년 이후 건강은 하체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체 근육은 중요하다. 다리 근육이 단련돼 있어야 무리 없이 걷는 등 생활이 원활해지고, 낙상의 위험도 줄어든다. 질병도 막을 수 있는데, 당뇨병·퇴행성관절염은 하체 근육이 충분할 때 발병 위험이 낮다.그런데 걸을 때 힘이 안 들어가거나 30분 이상 오래 걷는 게 힘들다면 이미 하체 근육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근력 운동을 꼭 해서 하체를 단련해야 한다.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간단한 운동 세 가지를 소개한다.▲의자에 앉아 다리 앞으로 뻗기=의자에 편하게 앉아 한 쪽 다리를 앞으로 쭉 뻗는다. 이때 정강이와 허벅지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발목은 당기고 허벅지에 힘을 주어 버틴다. 10~15초씩 3~5회 번갈아가며 실시한다.▲​의자 붙잡고 스쿼트=키에 맞는 의자의 등받이를 잡는다. 바퀴 달린 의자는 위험하다. 허리는 펴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서서히 무릎을 굽힌다. 발끝보다 무릎이 앞으로 나오지 않게 주의한다. 허리를 굽히지 말고, 엉덩이와 다리에 힘을 주어 버틴다. 10~15초씩 3~5회 번갈아가며 실시한다.▲​​옆으로 누워 한 쪽 다리 들기=옆으로 반듯하게 눕는다. 위 쪽 손은 바닥을 짚고, 아래쪽 다리는 무릎을 접는다. 위에 올라와 있는 다리를 천장 쪽으로 들어 올려 버티는데, 이때 무릎은 펴고 발목은 당긴 상태여야 한다. 엉덩이 옆쪽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질 정도로만 들어올린다. 10~15초씩 3~5회 번갈아가며 실시한다.운동뿐 아니라 평소 근육을 구성하는 영양소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자신의 몸무게를 기준으로 1kg당 1.0~1.2g씩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면 좋다. 달걀, 생선, 살코기, 콩, 우유 등에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었다. 몸속 단백질 합성을 돕는 비타민B6, 비타민B12 등 비타민B군과 비타민C, 칼슘 등을 곁들이면 더 효과적이다.
    피트니스한희준 기자2024/07/21 15:00
  • 습관적으로 화장실에 보관하는 ‘이 물건’… 당장 밖으로 꺼내세요

    습관적으로 화장실에 보관하는 ‘이 물건’… 당장 밖으로 꺼내세요

    여름철에는 안 그래도 습한 화장실의 습도가 더 높아진다. 그런데, 화장실에 칫솔, 수건 등을 보관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습관은 세균 노출의 지름길이다. 화장실에 두지 말아야 할 물건들을 알아봤다.◇수건수건을 화장실에 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화장실의 높은 온도와 습도가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고, 통풍이 잘 안 돼 냄새까지 날 수 있다. 화장실에서 잘 생기는 곰팡이로는 오레오바시듐(Aureobasidium)과 클라도스포륨(Cladosporium)이 있다. 이 두 곰팡이는 생명력이 강해 어디서든 잘 자라는데, 화장실에 수건을 걸어두면 수건에도 살 수 있다. 이런 곰팡이의 포자를 흡입하면 과민성 폐렴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곰팡이가 있는 수건이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수건은 화장실 밖 건조한 곳에 걸어두는 것이 안전하다. 화장실에 걸어야 한다면 한 번 사용한 뒤에는 무조건 건조시켜야 한다. 만약 수건의 일부분이 진해졌다면 곰팡이일 확률이 높아 버리는 게 좋다.◇칫솔칫솔은 입속 음식 찌꺼기를 닦아내기 때문에 세균이 잘 생기는데, 습한 환경에 있으면 세균 증식이 더 쉬워진다. 화장실은 습기가 많고 통풍이 어려우며 샤워를 하면 온도도 높아진다. 게다가 변기를 내릴 때 배설물 입자가 튈 수도 있다. 이런 환경에 칫솔을 보관하면 세균이 빠르게 자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햇빛이 잘 들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칫솔을 보관하고, 건조시켜야 한다. 햇빛의 자외선은 칫솔을 자연 소독해주는 효과도 있어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렌즈화장실에 렌즈를 보관하면 균이 침투할 위험이 크다. 렌즈를 케이스 속에 넣는다 해도 잠시 여닫을 때 균이 들어갈 수 있다. 게다가 덥고 습한 화장실 환경 때문에 균이 생겨 렌즈 보존액이 변질될 위험이 있다. 변질된 용액에 있던 렌즈를 끼면 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렌즈는 덥지도, 습하지도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렌즈를 탈·부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화장실에서만 렌즈를 착용하고 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균이 렌즈에 묻거나 손가락에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7/21 14:00
  • 밥 먹을 때 국 필수? ‘이렇게’ 먹으면 나트륨 걱정 던다

    밥 먹을 때 국 필수? ‘이렇게’ 먹으면 나트륨 걱정 던다

    밥을 먹을 때 꼭 국을 찾는 사람이 있다. 이때 남은 밥을 국에 말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습관은 건강을 위해 자제하는 게 좋다.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본다.먼저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식사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룹은 따로 먹는 그룹에 비해 식사 속도가 11.5분으로 2.4분 정도 더 빨랐다. 총식사량도 480g으로 따로 섭취한 그룹(400.5g)보다 더 많이 먹었다. 식사 속도가 빨라지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과식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따로 먹을 때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나트륨 섭취량이 약 250mg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심장병, 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따라서 비만 예방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을 자제해야 한다. 국을 먹을 때도 살짝 입맛이 돋울 정도로,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물 음식의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마시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를 3분의 2가량 줄일 수 있다.한편, 밥을 먹을 때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부터 먹으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게 한다. 혈당이 높아지면 모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으면서 지방으로 바뀌고, 비만으로 이어진다. 또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잘 들어, 이후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7/21 13:00
  • 신세계푸드, 가루쌀 활용한 ‘100% 식물성’ 음료 출시

    신세계푸드, 가루쌀 활용한 ‘100% 식물성’ 음료 출시

    신세계푸드가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했다.신세계푸드는 최근 유당불내증, 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뿐 아니라 지구 환경, 동물 복지 등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층 사이에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물성 음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6769억원으로 5년 전인 2018년(5221억원) 대비 30%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두유를 제외한 기타 식물성 음료 시장은 지난해 934억원으로 2018년(308억원) 대비 203% 증가했다. 전 세계 시장으로 넓혀 보면 지난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로 2016년(146억 달러) 대비 37% 성장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239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이에 신세계푸드는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하고 식물성 음료 시장 공략 및 육성에 본격 나섰다. 신세계푸드의 독자적 대안식품 R&D 역량으로 개발한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는 식물성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넣어 만들어 깔끔하고 고소한 쌀 음료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맛을 인정받았다. 또한 식이섬유(14g/1L)와 칼슘(999mg/1L)은 풍부하고 글루텐이 포함돼 있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는 국산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 개선과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소비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육성하는 가루쌀로 만들었다. 이에 국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식량 자급률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귀리와 고단백 견과류 캐슈넛 등 프리미엄 식물성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치즈 식감을 구현한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도 함께 출시했다. 100%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어 유당불내증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와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를 대형마트, 온라인몰을 비롯한 카페, 베이커리 등으로 판매처를 넓히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음료와 치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해 온 대안육을 비롯해 대안음료, 대안치즈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대안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런칭하고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대안육, 소스, 치즈, 크림 등을 활용한 간편식과 외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7/21 12:00
  • 1551
  • 1552
  • 1553
  • 1554
  • 1555
  • 1556
  • 1557
  • 1558
  • 1559
  • 156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