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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절기 알리는 ‘칼칼한’ 목… 내게 맞는 약이 따로 있다!

    환절기 알리는 ‘칼칼한’ 목… 내게 맞는 약이 따로 있다!

    '칼칼한 목'은 환절기와 함께 찾아오는 증상의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환 분석 결과를 보면 호흡기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한다. 우리 몸은 일교차가 커져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 등의 감염에 취약해진다. 환절기의 건조한 대기는 코·비강 등의 점막을 마르게 해, 방어선 마저 약하게 한다. 세균에 노출된 호흡기는 쉽게 자극받아 염증이 생기고, 따끔따금 통증이 나타난다. 병원까지 가기엔 경증이고, 갈 시간도 없다면 인후염 약을 먼저 약국에서 구매해 복용해보자. 어떤 약을 먹어야 할까?인후염은 처음에는 건조감·기침·가래 등만 보이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생긴다. 악화하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변할 수 있다. 고열·두통·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대로 방치하면 염증이 퍼질 수 있으므로 제때 적합한 약을 복용해야 한다.인후염 약은 크게 ▲소염진통제 ▲구강 살균소독제 ▲점액분비 촉진제 ▲항생제 등으로 나뉜다.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사용하는 항생제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없이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없다. 나머지는 모두 일반의약품이 존재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소염진통제로는 벤지다민과 플루르비프로펜이 있다. 두 약 모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약으로, 인후통뿐 아니라 두통 등 전신 질환이 나타날 때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염증 유발 물질이 생산되는 것을 억제해 염증 수치를 줄여 통증을 완화한다. 벤지다민은 구강 분무제와 가글액제로, 플루르비프로펜은 구강 분무제와 입에서 녹여 먹는 사탕 형태의 트로키제로 존재한다. 구강 분무제로 사용할 때, 플루르비프로펜은 18세 이상 성인만 사용할 수 있다. 트로키제로 먹을 때도 12살 이상부터 복용 가능하다. 트로키제를 먹을 땐 씹거나 삼키지 않고 침으로 천천히 녹여 먹어야 유효 성분이 제대로 작용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구강 살균소독제로는 포비돈 요오드와 세틸피리디늄 등이 사용된다. 인후통이 심할 때 추천된다. 포비돈 요오드는 입에 뿌리는 구강 분무제 형태로 사용되는데, 살균 작용 자체에 효과적이다. 세틸피리디늄은 트로키제로 있다. 염증 반응을 진정시키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용성 아줄렌 성분과 함께 섞인 복합제 형태로 많이 이용된다.점액분비 촉진제로는 암브록솔이 있다. 점액분비를 촉진해 체내 점막이 더 자극되지 않도록 막는다. 항균 효과는 없지만, 빠르게 인후통을 완화한다.모든 약은 나이 등에 따라 복용량이 달라지므로 약사의 설명을 잘 듣고, 따라야 한다. ▲인후통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됐거나 ▲피부 발진이 동반됐거나 ▲고열이 나거나 ▲편도선이 하얗게 됐거나 ▲목 근처 림프절이 커졌거나 ▲인후통이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심하거나 ▲숨쉬기 어렵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제약이슬비 기자 2024/11/05 09:00
  • [아미랑] 갑상선암 극복하고, 선한 영향력 행사하는 어느 인플루언서의 이야기

    [아미랑] 갑상선암 극복하고, 선한 영향력 행사하는 어느 인플루언서의 이야기

    암 진단을 받으면 ‘암 이후의 삶이 전과 달라지면 어떡하지’라는 불안함이 생깁니다. 특히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는 인플루언서라면 더욱 무섭기 마련인데요. 위기를 기회 삼아 ‘갑상선암 환자에게 희망과 본보기가 되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갑상선암을 이겨낸 하늘(32·서울시 용산구)씨를 소개합니다.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갑상선암을 겪고 결혼과 출산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주치의인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와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젊은 나이에 암 진단하늘씨가 암 진단을 받은 건 2019년 9월입니다. 암 진단 반 년 전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하씨는 목에 작은 혹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그 외의 증상이 없었고, 병원 갈 시간을 내는 게 어려웠던 하씨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몇 달 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체력이 저하돼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기로 합니다. 정밀 검사 결과, 갑상선암이었습니다. 갑상선 우엽에 1.4cm 크기의 종양이 있었습니다.하늘씨는 암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온 몸이 떨렸다고 합니다. 26세, 아직 젊은 나이였기에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얼굴과 목소리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을 가진 하씨는 ‘갑상선암 수술로 목소리를 잃어버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며 괴로웠습니다. 주치의인 최준영 교수는 당황하는 하씨를 잘 이끌어주었습니다. “나를 믿고 따라와 달라”는 최 교수의 말에 용기를 얻어 치료 의지를 다졌습니다.갑상선암은 아랫목 피부를 일부 절개해 종양을 직접 잘라내는 수술이 보편적인 치료법입니다. 수술 절제 방식은 크게 전절제와 반절제로 나뉩니다. 종양의 크기가 4cm 이상이거나, 4cm 미만이어도 ▲나비 모양의 갑상선에 암이 양쪽에 있는 경우 ▲2mm 이상의 림프절 전이가 다섯 개 이상 있는 경우 ▲5mm 이상 림프절 전이가 한 개 이상 있는 경우 ▲암세포가 피막을 뚫고 나온 경우 ▲나쁜 세포(키큰세포, 원주, 저분화암, 미분화암, 수질암 등)암일 때는 전절제를 시행합니다. 이외의 경우에는 주치의 선택에 따라 반절제술이 진행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전절제술과 달리, 반절제술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며 성대신경 마비나 저칼슘혈증과 같은 합병증 위험도 낮습니다.암 진단을 받은 지 2주 뒤인 2019년 9월말, 종양이 있는 우측 갑상선만 절제하는 ‘반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2021년까지는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을 개선하는 신지로이드 호르몬제를 매일 한 알씩 복용했습니다.성대 마비될까 두려워하늘씨가 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건 수술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로봇 수술 후 생긴 근육통과 심해진 부기를 빼기 위해 하씨는 열심히 복도를 걷고 몸을 움직이며 이겨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혹여 신경 기능의 이상이 발생해 영구적으로 목소리가 변하거나 성대마비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갑상선암 수술을 하던 중 후두신경이 손상되면 수술 치료로 인한 후유증으로 성대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성대마비가 발생하면 말을 조금만 해도 숨이 차며, 약하고 쉰 목소리가 납니다. 다행히 정밀한 수술과 시야 확보가 용이해진 로봇 수술 도입된 이후에는, 성대마비와 같은 후유증 발생률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수술 환자의 15%가 성대마비를 겪던 과거와 달리, 로봇 수술 도입 후 그 비율은 1%로 낮아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하씨의 목소리도 정상적으로 회복됐습니다. 하씨는 그 당시를 떠올리며 “수술 후 한 달 동안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일을 잠시 쉬어야 했다”며 “말을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만큼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했다”고 말했습니다.가족의 사랑과 의료진의 응원으로 이겨내힘든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게 한 건 가족의 사랑입니다. 암 진단 직후부터 수술 후 회복하기까지 그 당시 사귄 지 얼마 안 됐던 현재의 남편, 그때의 남자친구가 항상 하씨 곁에서 응원단 역할을 했습니다. 퇴원 후 본가에서 요양을 하던 하씨를 보기 위해, 남자친구는 한 달 동안 세 시간이 되는 거리를 매일 오가며 하씨를 보살폈습니다. 그 당시를 떠올리며 하씨는 “갑상선암 진단 직후부터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매 순간마다 남편이 항상 내 곁을 지켜줬다”며 “힘든 순간을 같이 보내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암과 싸우는 동안, 가족 외에도 하씨에게 큰 힘이 돼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최준영 교수입니다. 갑상선암 진단 후 가슴이 먹먹하고 힘들었던 순간부터 불안함으로 나약해졌던 수술 후까지 최 교수는 항상 하씨의 기운을 북돋았습니다. “걱정 안 해도 된다” “평범한 사람처럼 일상을 살아가라”는 말은 하씨가 암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합니다.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생겨 보다 더 빠르고 밝게 일상을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동생의 갑상선암… “정기 검진 필수”하늘씨가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기 1년 전인 2023년, 또 다른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남동생에게 갑상선암이 생긴 것입니다. 목에 작은 혹이 만져졌지만, 직업 군인인 남동생은 당시 미국에서 1년간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한국에 귀국해 정밀 검사를 받아본 결과, 갑상선암 3기였습니다. 폐까지 전이된 상태였습니다. 여자보다 대사가 활발하다 보니, 남동생의 종양 진행 속도는 빨랐습니다. 현재 하씨의 남동생은 전절제술 후 동위원소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하씨는 “갑상선암을 완치한 선배로서 그 누구보다도 남동생을 잘 이해한다”며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치료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라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다른 암과 달리 갑상선암은 비교적 천천히 자라는 건 맞지만, 초기에 감지되는 증상이 없어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 경우, 갑상선뿐 아니라 주변 림프에 전이가 시작돼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암은 악성도에 따라 치료 효과가 좋은 유두암과 여포암 그리고 고위험군의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뉘는데요. 악성도가 낮은 갑상선암이 발병되는 젊은 세대와 달리, 55세 이후에는 미분화암 발생률이 높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최준영 교수는 “갑상선암은 두 가지 얼굴을 지닌 암”이라고 말합니다.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좋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치기 전에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갑상선암 검사는 1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을 때 하면 됩니다.“인플루언서로 선한 영향력 전파하고파”투병 생활은 하늘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하씨는 ‘오늘의 하늘’을 운영하는 7년 차 유튜버이자 97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입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갑상선암 투병기, 여행기 등을 비롯한 일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암을 투병 중인 환우들이 자신을 보며 힘을 내기 시작했다고 하는 댓글들을 보면 선한 영향력을 선사한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소아암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하늘씨는 2024년 9월,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매년 2회씩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재발이나 전이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하늘씨>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11/05 08:50
  • “불면증 치료됐다” 숙명여대 학생들이 만든 ‘ASMR’ 인기… 어떤 소리길래?

    “불면증 치료됐다” 숙명여대 학생들이 만든 ‘ASMR’ 인기… 어떤 소리길래?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 영상 제작팀이 만든 ‘교수님 ASMR’ 영상이 화제다.숙명여대는 지난 7월부터 학과 교수를 섭외해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전공 지식을 설명해주는 '교수님 ASMR' 시리즈 영상을 게재했다. 이중 화공생명공학부 권우성 교수가 팅글 사운드와 함께 초미세 나노소재인 ‘양자점’에 대해 설명한 영상은 37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영상을 기획한 학생은 "수능을 치른 뒤부터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수업만 들으면 잠이 잘 온다는 것을 깨달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 댓글에는 “숙명여대 아니고 숙면여대” “교수님이 출연하시니 잠이 훨씬 잘 오는 것 같다”는 평이 달렸다. 몇년 전부터 계속 유행 중인 ASMR은 대체 어떤 원리로 잠이 잘 오는 걸까?ASMR은 ‘자율감각 쾌락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영문 약자로, 미국에서 수십 년 전부터 대체의학 사이트를 중심으로 알려진 음향 치료다. 자율감각 쾌락반응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에 반응해 나타나는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 등의 감각적 경험을 의미한다. 책을 넘기는 소리나, 귀를 만지는 소리, 바람 소리 등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심신이 안정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는 원리다.실제로 ASMR이 불안을 낮추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수원대 간호학과 박선아 교수팀은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수면 한 시간 전부터 한 시간 이상 길이의 ASMR을 듣도록 했다. 그 결과,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줄고 수면의 질은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ASMR의 수면 유도 원리에 대해선 다양한 가설이 존재한다. 한 선행 연구는 ASMR의 파동이 두정엽의 뇌파 중 세타(θ)파와 알파(α)파와 닮은 경우, 몸을 이완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ASMR 특유의 편안한 시각적, 청각적 경험 자체가 휴식을 유도해 잠들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는 주장도 있다.다만, ASMR을 즐기더라도 이어폰을 착용하고 장시간 듣는 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음성 난청 ▲외이도염 등 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소음성 난청은 오랜 시간 소음에 노출돼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윙'하는 이명이 들리고, 높은음이나 속삭이는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하면 영구적으로 청력이 손상될 수 있다.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가 세균에 감염돼 걸리는 질환이다. 이어폰으로 외이도를 막고 있으면 습기가 빠지지 않으면서 유발된다. ASMR을 즐기더라도 너무 큰 소리로 듣는 것은 피하고, 중간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어폰 착용 전에는 귀를 충분히 말려주고, 이어폰을 자주 소독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11/05 08:00
  • 젖꼭지 가려운데, 유방암일까? ‘이런 증상’ 동반되면 의심

    젖꼭지 가려운데, 유방암일까? ‘이런 증상’ 동반되면 의심

    미국암학회에 의하면,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에 만져지는 혹이나 덩어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자가 진단을 권고한다. 유방암은 1~2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이며, 70%는 자가 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자가 진단을 통해 멍울이 잡히는 것 외에 유방암의 다른 증상도 감지할 수 있다. 미국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니콜 사피에가 폭스 뉴스에 ‘여성이 알아둬야 할 유방암의 또 다른 네 가지 징후’를 공유했다. ◇피부 가려움증유방 피부나 젖꼭지 등 가슴 쪽 피부가 간지럽다면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니콜 사피에 박사는 “염증성 유방암의 경우 종양이 피부 쪽부터 침범하기 때문에 가려움증 등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쪽에도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 발진, 부기, 열감 등의 증상도 동반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림프절 부종평소와 다르게 겨드랑이나 목 주변이 붓거나 눌렀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든다면 유방암 신호일 수 있다. 니콜 사피에 박사는 “유방암이 발생하면 암세포가 유방 주변 림프계를 따라 전이될 수 있는데 유방에서 가장 가까운 겨드랑이 림프절로 흔히 퍼진다”며 “암세포가 전이되면 림프절이 비대해지는 등 부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두 분비물유방암 환자의 3~9%에서 유두 분비물이 나타난다.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있거나 유방 한쪽에서만 분비물이 나오거나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니콜 사피에 박사는 “피가 섞인 분비물은 유관에 암세포가 있다는 경고 신호”라고 말했다. 피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지만 감별하는 것이 좋다. 유두에서 젖이나 맑은 물이 나오면 대부분 유방암이 아니다. 소화제 등 일부 약물을 복용한 경우 맑은 물이나 젖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빨갛거나 염증이 있는 피부미국 암 학회에 의하면, 염증성 유방암의 경우 유방 쪽 피부에 붉은 기가 돌거나 염증 반응이 흔히 나타난다. 니콜 사피에 박사는 “염증성 유방암은 기타 유방암과 다르게 암세포가 림프관을 막아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는 공격적인 유형”이라며 “진행 속도가 빠른 암 종이기 때문에 피부 염증 반응이 지속되거나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진 상태라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 2024/11/05 07:30
  • 암·심장질환 위험 줄이는 커피, 하루에 ‘몇 잔’이 최적인지 연구해보니…

    암·심장질환 위험 줄이는 커피, 하루에 ‘몇 잔’이 최적인지 연구해보니…

    매일 커피를 세 잔 이상 마시는 성인은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호흡기질환 등으로 사망할 확률이 3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11년까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등의 병력이 없는 40~69세 성인 9만914명을 18년 7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녹차, 홍차, 탄산음료 등 다른 카페인을 섭취하는 대상자는 연구 참여자에서 제외됐다. 연구팀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성인이 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등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을 1로 정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한 잔 이하의 커피를 섭취한 사람의 경우 해당 질환으로 사망 확률이 0.91배, 1~2잔의 경우 0.85배, 3~4잔의 경우 0.76배 감소했다. 커피에 함유된 페놀 화합물인 클로로겐산이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늦추고, 혈압을 낮춰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을 예방한다. 또 커피에는 항혈전 효과를 나타내는 피리디늄이 포함돼 있어 뇌혈관질환 및 사망률을 낮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만 커피를 다섯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사망 확률이 0.85배로, 다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하루에 다섯 잔 이상 마시는 성인들은 커피를 다른 그룹보다 담배를 더 많이 피우는 경향이 있어 흡연으로 인한 잔류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많은 생체 활성 화합물이 포함돼 있으며 카페인과 클로로겐산의 유익한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다”며 “커피에 함유된 개별 물질의 이점과 조기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4/11/05 07:00
  • 3개월간, 먹는 양보다 ‘이것’ 제한한 그룹… 체중 2kg 더 빠졌다

    3개월간, 먹는 양보다 ‘이것’ 제한한 그룹… 체중 2kg 더 빠졌다

    일일 섭취 시간을 제한하는 식사법인 ‘간헐적 단식’이 하루 섭취 열량을 제한하는 것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본드대 건강 과학‧의과대 연구팀은 식사 시간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만 18세 이상 성인 2485명을 대상으로 ‘식사 열량 제한 그룹’과 ‘식사 시간을 8시간으로 제한하는 그룹’으로 나눠 12주간 체중 감량 폭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식사 시간을 8시간으로 제한한 그룹은 식사 열량을 제한한 그룹에 비해 평균 체중이 약 2kg 더 감소했다. 또한 허리둘레 역시 식사 시간을 8시간으로 제한한 그룹이 식사 열량을 제한한 그룹에 비해 평균 1.1cm 더 감소했다. 연구를 진행한 애슐리 교수는 “오후 6~7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권한다”며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고 잠을 자면 소화해야 하기에 잠을 깊이 잘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살이 잘 빠지지 않고, 오히려 살찌게 만든다”고 했다. 애슐리 교수는 “일찍 저녁 식사하는 것이 어렵다면, 늦은 시간엔 양을 줄여 조금만 먹어야 한다”고 했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4~12시간 내로 하루 음식 섭취 시간을 제한한다.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16시간 동안 단식하는 16:8 식사법이 대중적이다. 다만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잘못하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금식 후 간헐적 폭식해 평소 열량 섭취량보다 더 많이 먹게 된다면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저널’에 지난 1일 게재됐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4/11/05 06:30
  • ‘이것’ 바르고 잤다가, 새까매진 여성… “앞으론 실수 않을 것” 뭐였길래?

    ‘이것’ 바르고 잤다가, 새까매진 여성… “앞으론 실수 않을 것” 뭐였길래?

    미국 30대 여성이 셀프 태닝을 하다가 피부톤이 과도하게 어두워진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라 트렌트(30)는 태닝 효과를 주는 제품을 바르고 깜빡 잠들었다. 트렌트는 “페이크 태닝을 듬뿍 바른 뒤 잠들었다”며 “권장 사용 시간이 1시간인데 더 길게 바른 채로 있었더니 얼굴이 완전 까맣게 변했다”고 말했다. 트렌트는 바로 제품을 지우려고 했지만 없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8시간 동안 피부색이 지속했다”며 “그 이후에는 지우려고 여러 번 세수하고 그러니까 조금씩 원래 피부색이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절대 태닝을 바르고 잠들지 않을 것이다”라며 “너무 놀랐고 끔찍했다”라고 말했다. 사라 트렌트가 바른 페이크 태닝은 어떤 태닝법일까?페이크 태닝은 태닝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제품을 발라서 피부에 일시적으로 색소를 입히는 것이다. 하이드록시아세톤(Dihydroxyacetone, DHA)성분이 피부 각질층의 케라틴과 결합해 염색시키는 원리다. 기전은 ‘메일라드(Maillard)’ 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다. 메일라드 반응은 단백질의 아미노기와 당의 글리코시드 히드록실기(glycosidic hydroxyl group)가 반응해 갈색 물질인 ‘멜라노이딘(melanoidin)’을 생성하는 갈변 반응이다. 빵 구울 때 겉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셀프태닝 제품을 바르고 나면 대개 4∼6시간 이내에 색깔이 나타나며 각질이 떨어질 때까지 2∼4일간 지속된다. DHA에 의한 반응의 정도는 각질층의 두께, 조밀성, 습윤도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데, 잘못 바르면 피부색이 얼룩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 번에 듬뿍 바르는 것보다 얇게 여러 번 바르면 각질층의 두께에 따라 균일하게 염색돼 얼룩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다 바른 후에는 DHA 성분이 손바닥에 남아 색깔을 갈색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손을 씻도록 한다.셀프 태닝은 제품, 체질에 따라 접촉성피부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피부에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제품을 물로 깨끗이 씻어 내거나 닦아내야 한다. 심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11/05 06:00
  • 탄탄 몸매 임지연, 아침부터 '이 운동' 삼매경… 허벅지 강화에 최고?

    탄탄 몸매 임지연, 아침부터 '이 운동' 삼매경… 허벅지 강화에 최고?

    배우 임지연(34)이 아침 운동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3일 임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굿모닝'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헬스장에서의 거울 셀카를 게시했다. 사진 속 임지연은 크롭톱에 레깅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임지연은 평소에도 헬스와 함께 등산, 필라테스, 프리다이빙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 가장 좋아하는 취미를 헬스라 밝힌 임지연은 웨이트 중에서 특히나 데드리프트와 레그프레스에 자신 있는 모습을 내비친 바 있다. 한 인터뷰에서 데드리프트를 최근 80kg까지 들었다고 언급한 적 있으며, 레그프레스하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도 했다. 임지연이 즐기는 웨이트 운동 두 가지의 방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데드리프트=데드리프트는 엉덩이 근육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우선 다리를 어깨너비 정도 벌리고, 바닥에 놓인 바벨을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린다. 이때 엉덩이는 위로 향하게 상체를 숙여주는 게 중요하다. 데드리프트는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과 허벅지 뒤쪽의 대퇴이두근, 허리를 세우는 척추기립근 등 전신 근육을 단련한다. 많은 근육이 동시에 사용돼 신진대사와 지방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너무 무거운 중량을 들었을 때 허리의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가벼운 무게부터 천천히 중량을 올려야 한다. 데드리프트는 20회씩 3세트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레그프레스=레그 프레스는 운동기구에 앉은 상태로 다리를 펴면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엉덩이가 뜨지 않게 자세를 잡고 끝까지 무게를 내려야 한다. 기본적으로 허벅지에는 자극이 가지만, 다리를 약간 벌리는 자세를 잡으면 엉덩이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다. 엉덩이로 무게를 올린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이처럼 발 위치와 각도에 따라 자극 부위가 다르므로 취사선택하면 된다.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게를 늘리면서 난이도를 높여갈 수 있다. 일주일에 4~7회 정도 10~20분씩 하면 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11/05 05:00
  • “‘이것’ 절대 안 먹는다”… 70세 디자이너 지춘희 동안 비결, 뭘까?

    “‘이것’ 절대 안 먹는다”… 70세 디자이너 지춘희 동안 비결, 뭘까?

    패션디자이너 지춘희(70)가 평소 라면을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소연은 지춘희에게 “선생님도 라면을 드시냐”고 물었다. 이에 지춘희는 “난 라면을 안 끓여 먹는다”며 “라면을 일단 안 사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라면의 유혹이 싫어서 안 사 먹는다”며 “너무 맛있는데 참는 거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가 “어제 새벽 1시에 라면 끓여 먹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라면에는 나트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나트륨은 부기 유발의 주범이다. 우리의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액체인 혈장으로 이뤄져 있다. 혈장은 혈관을 타고 영양소나 호르몬, 노폐물을 몸 곳곳으로 전달한다. 밤에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혈장은 다량의 나트륨을 세포 곳곳으로 전달한다. 이때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들이 수분까지 끌어안게 된다. 혈관을 돌아야 할 수분들이 세포에 잡혀 일종의 부종이 형성되는데, 얼굴에는 특히 모세혈관이 많아 더 쉽게 붓는다. 라면 속 나트륨은 부기뿐만 아니라 고혈압도 유발할 수 있다. 라면 1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들어 있다. 라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근접해진다. 실제로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라면이나 우동 등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크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 결과,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2.3배나 컸다. 게다가 라면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다이어트나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혈당 상승 정도)가 높아 비만을 쉽게 유발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면 우리 몸은 다시 허기를 느낀다. 이로 인해 과식하게 될 수 있다. 또,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체내 성분 ‘IGF-1’이 증가한다. 이 성분이 늘면 피부 염증이 더 잘 유발돼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쉽게 생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11/05 00:01
  • "아침에 '이 음료' 마시기, 다이어트에 도움" 김영철… 뇌 건강에도 좋다는데?

    "아침에 '이 음료' 마시기, 다이어트에 도움" 김영철… 뇌 건강에도 좋다는데?

    개그맨 김영철(50)이 아침에 두유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4일 김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확실히.. 콩이든 두유든 뭐든 아침에 좀 먹어주니.. 점심도 덜먹고 든든한 듯'이라는 글과 함께 두유를 먹는 모습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영철은 라디오를 준비하며 두유를 먹고 있다. 앞서 김영철은 아침 라디오 스케줄을 위해 목과 컨디션 관리에 힘쓴다고 밝힌 바 있다. 정말 아침에 두유를 먹으면 건강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우선 아침을 공복으로 지내지 않는 게 좋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까지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서 간식 섭취 빈도가 높아지거나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를 거른 사람들은 열량이 높은 음식에 끌리기도 더 쉽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을 거른 사람에게 고열량 음식을 보여줬을 때 저열량 음식을 보여줬을 때와 달리 뇌의 반응이 활성화됐다. 또 점심을 제공했을 때 아침을 먹은 날보다 50kcal 정도 더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점심을 많이 먹으면 저녁 식사 시간이 늦어지는데, 밤늦게 먹은 음식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 잠이 들면 숙면이 어렵고 속이 불편해져 또다시 아침을 거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반면 아침 식사로 적절한 영양 공급을 해주면 콜레스테롤과 혈압, 호르몬이 정상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김영철이 선택한 두유는 아침 식사가 어려울 때 대용으로 적절하다. 우선 두유는 이뇨 작용을 활성화해 세포 내의 불필요한 물질을 외부로 배출시킨다. 또 간의 지방변성을 억제해 장기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비만을 예방한다. 두유는 치매 예방도 좋다. 두유 속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두뇌에서 수분을 제외한 약 30%를 차지한다. 이는 곧 두뇌에 영양을 공급하며 기억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된다. 따라서 두유를 주기적으로 마시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다. 레시틴은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레시틴은 물과 기름을 섞게 만드는 유화 작용을 해 혈관 벽에 붙어 있는 지방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 결과적으로 고지혈증, 뇌졸중,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춘다. 다만 두유는 콩으로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너무 자주 먹으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콩에 들어 있는 피틴산이라는 성분이 소화 흡수를 방해해 가스를 생성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여성은 두유를 과다 섭취하면 여성호르몬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11/04 23:00
  • '민폐 될까봐…' 주저 말고 응급실 가야 하는 상황

    '민폐 될까봐…' 주저 말고 응급실 가야 하는 상황

    '진짜 응급 환자'가 아닌데 응급실을 찾으면 처치를 빠르게 못 받을 뿐 아니라, 실제로 위급한 환자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 의료 공백으로 인해 그 부담은 더 커졌다. 하지만 정말 위급한 상황인데도 '응급실에 가도 되나' 머뭇거려선 안 된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을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칼에 베이는 듯한 복통=가슴과 복부에서 시작된 갑작스런 통증이 등 쪽으로 칼로 자르듯, 찢어지는 듯한 양상으로 심하게 퍼지면 대동맥 박리일 가능성이 있다. 식은땀이 나다가 혈압이 떨어지고 쇼크로 이어지므로 촌각을 다툰다. 노원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김덕호 교수는 "위·십이지장 궤양 환자가 명치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생기다가 복부 전체로 퍼지며 허리를 펴기 어려운 형태의 심한 통증으로 바뀔 때도 응급 상황"이라며 "위나 장이 뚫려서 생긴 천공성 통증일 수 있다"고 말했다.구토·설사 후 몸 처질 때=하루 5~6회 이상 구토·설사를 해서 몸이 처져 있고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혀가 말라 있다면 탈수 가능성이 높다. 이땐 응급실에 가서 수액 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또 구토물에 선홍색 피가 덩어리 채 나와도 응급실로 간다. 지나친 구토로 인한 식도의 손상일 수 있고, 위궤양 환자는 궤양 부위 출혈일 수 있으며, 간경변 환자는 식도정맥류가 터졌을 가능성이 있다. 단, 구토물에 살짝 피가 묻어나는 정도는 응급 상황이 아니다.상처 부위에 감각 없을 때=상처를 지혈했는데도 30분 이상 출혈이 계속 되면 응급실로 간다. 뼈를 다치지 않았는데 외상을 입은 부위가 잘 움직여지지 않거나, 환부의 감각이 비정상적이면 신경을 다친 것이므로 응급 상황이다. 이런 문제가 없으면 상처가 깊거나 녹슨 칼로 상처를 입었다고 해도 응급 상황은 아니다. 파상풍 접종과 상처 봉합은 24시간 이내에 하면 된다.흉통이 지속될 때=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계속되거나, 5분 간격으로 2~3회 이상 반복되면 심혈관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응급실에 간다. 김덕호 교수는 "특히, 가슴 정중앙부터 왼쪽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가슴을 강타 당해 짓눌리는 압박감, 숨쉬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한쪽 신체 기능 떨어질 때=술 마시지 않았는데 갑자기 휘청거리거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경우, 말이 안 나오고 더듬거리거나, 한쪽 눈이 잘 안보이고 흐릿한 경우, 한쪽 팔다리의 감각 이상이나 평소보다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뇌졸중 가능성이 크다. 김덕호 교수는 "이런 증상이 살짝 나타났다가 좋아져도 반드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며 "증상이 가볍게 잠깐 지나가는 '미니 뇌졸중'인데, 본격적인 뇌졸중이 곧 닥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아이가 어른 약 삼켰을 때=아이가 어른의 고혈압약이나 천식약 등을 주워 먹으면 응급 상황이다. 이런 약은 아이에게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 김 교수는 "건전지를 삼켜도 즉시 응급실에 데려와야 한다"며 "수은건전지가 식도와 장에 붙으면 부식을 일으켜 수 시간 내에 식도 천공을 유발한다"고 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4/11/04 21:30
  • 감기 걸렸는데 소변 줄기가 약해졌다? ‘이 질환’ 의심해야

    감기 걸렸는데 소변 줄기가 약해졌다? ‘이 질환’ 의심해야

    감기약을 먹으면 소변 줄기가 약해질 수 있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요도가 막히는 '급성요폐'까지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소변은 ▲방광이 수축하면 ▲요도를 타고 밖으로 배출된다. 감기약을 먹으면 방광 수축력은 약해지고, 요도는 좁아진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오진규 교수는 "상당수 감기약에 들어있는 에페드린 성분은 코에서 울혈을 줄여 콧물이 분비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며 "똑같은 기전이 요도 점막에도 작용해 소변이 나오는 것을 방해한다"고 했다.일반적으로 전립선 비대증이 없는 사람은 기본 방광 수축력이 좋아, 감기약을 먹어도 소변을 강하게 밀어낼 수 있어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간혹 점막이 예민한 사람은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증상이 심한 사람일수록 배뇨 곤란도 악화한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 기관의 하나로, 방광 바로 밑에서 정액을 생산하는 기관이다.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는 전립선 중앙을 통과한다. 전립선은 나이 들수록 자연스럽게 커지는데, 커질수록 요도가 압박돼 배뇨가 힘들어진다. 60대 이상 노령층은 방광 수축력까지 떨어져 아예 소변이 안 나오는 급성 요폐로 악화할 수 있다. 오진규 교수는 "간혹 감기약을 먹고 급성 요폐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 온 뒤에야, 전립선 비대증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환자도 있다"며 "급성요폐는 한번 생기면 방광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고, 만성질환으로 악화할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가까운 비뇨의학과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지 검사해 보는 게 좋다"고 했다.전립선 비대증이 있다고 감기약이 금기는 아니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내과에서 처방받을 때 전립선 비대증이 있다고 말하면 에페드린 등 요도를 좁게 하는 성분을 빼거나 항히스타민제를 약하게 처방한다"고 했다.한편, 환절기에는 감기약뿐 아니라 장시간 낮은 외부 온도, 과음 등도 요도를 수축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1/04 21:00
  • 美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동성애자 선언… 과거 베컴 아들과 사귀었는데, 무슨 일?

    美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동성애자 선언… 과거 베컴 아들과 사귀었는데, 무슨 일?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27)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커밍아웃했다.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2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선거에 많은 것이 걸려 있다"며 "여성인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은 오직 나 자신과 의사에게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동성애자 여성으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투표를 독려했다. 모레츠는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과 약 2년간 교제했다. 2018년에는 동성인 모델 케이트 해리슨과 입을 맞추는 모습이 목격됐다. 클로이 모레츠의 성적 지향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없다. 다만 성적 지향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성 연구(Sex Research) 저널'에 발표된 미국 버지니아공대 리스틴 캐슬레 교수팀 연구는 전통적인 성적 지향 구분이 생애 전반을 대표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이성애·동성애·양성애의 구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20대 초반에 성적 지향 변화가 가장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0대 초반은 독립성이 높아지고 자유로운 환경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며 "동성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을 쉽게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경 가소성으로 성적 지향이 바뀔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신경 가소성은 특정 경험이 신경계의 기능적·구조적 변형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이들은 동성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 등이 뇌의 반응 패턴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접근은 성적 지향과 뇌 구조의 연관성에 집중한 것이다. 다만, 뇌 구조 차이가 성적 지향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 성적 지향이 단순히 뇌 구조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하긴 어렵다. 과거 미국 노스웨스턴대 정신과 교수팀은 일란성 쌍둥이일 경우 둘 다 동성애자일 확률이 52%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는 동성애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 준 연구다. 지금까지 성적 지향을 결정하는 요인에 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됐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선천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 요인으로만 단정 지어 설명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11/04 20:35
  • 필라테스보다 ‘이 운동’ 대세? 女 스타 5명 모두 한다는데… 어떤 효과?

    필라테스보다 ‘이 운동’ 대세? 女 스타 5명 모두 한다는데… 어떤 효과?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인 운동이 있다. 바로 자이로토닉인데, 많은 연예인이 자세 교정과 몸매 관리를 위해 자이로토닉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수 강민경(34)은 꾸준히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이로토닉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적 있다. 배우 김성령(57)과 하희라(54), 한혜진(43), 윤승아(41)도 자이로토닉으로 몸매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빠진 자이로토닉은 어떤 건강 효과를 주는지 알아봤다.자이로토닉은 인체의 역학적 구조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재활 운동에서 비롯됐다. 자이로토닉(Gyrotonic)의 ‘gyro’는 3차원의 모든 방향을 뜻하고, ‘tonic’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의미한다. 자이로토닉은 이 운동에만 사용되는 특수기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특수기구로는 ▲풀리 타워 ▲점핑-스트레칭 보드 ▲자이로토너 등이 있다. 이 기구들을 이용하면 무용, 체조, 수영 및 태극권의 동작 원리를 반영해 우리 몸의 주요 근육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척추와 몸통의 움직임을 만들어 체형 교정에도 좋다.자이로토닉 운동을 하면 평상시 잘 사용하지 않는 신체 부위까지 활용해서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그리고 몸의 긴 축을 계속 유지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관절 사이의 공간도 늘어나고, 관절의 유연성에도 좋다. 자이로토닉은 나선형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운동이라 몸 전체의 움직임을 증가시켜서 척추를 강화하고, 근육 조화를 돕는다. 이는 자세 교정, 척추 정렬 등에 효과적이라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의 체형 관리에 효과적이다. 자이로토닉은 한 동작에서 다른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때문에 기구에 맞게 자세를 잡으면서 근육 긴장도 풀어줄 수 있다. 또한 경직된 허리의 유연성을 회복하도록 도와서 손상된 신체 부위를 재활할 때도 효과적이다.특수 운동기구 없이 자이로토닉과 비슷한 효과를 얻고 싶다면 ‘자이로키네시스’를 하면 된다. 자이로키네시스 또한 자이로토닉처럼 전신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자이로키네시스는 매트나 의자에서 운동하며 작은 근육들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11/04 20:12
  • 김다예, ‘이 주사’ 미접종 작가 행동 지적 논란… 백일해, 어떤 병이길래?

    김다예, ‘이 주사’ 미접종 작가 행동 지적 논란… 백일해, 어떤 병이길래?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31)가 사진작가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그의 뒷모습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지난 2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리원에서 아기 사진 촬영, (사진작가가)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 대고 말씀하시던데, 백일해 접종은 안 했다고 해서 걱정된다”며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나실 텐데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김다예는 아기를 만지며 포즈를 잡아주고 있는 사진작가의 뒷모습을 올렸다. 이후 해당 게시글에는 “사진사가 마스크 쓰고 있는데 과한 걱정을 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충분히 우려를 표할 수 있으나 그 방식이 잘못됐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김다예는 “오늘 백일해가 183배 늘며 유행하고 있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며 “사진작가님의 뒷모습을 노출한 것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겠지만 저격할 목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백일 간 기침을 한다’는 뜻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됐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14일 이상 지속하는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이다. 백일해의 발작성 기침은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리고, 얼굴이 빨개지며 눈이 충혈되기도 한다.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3~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되는데, 감염 초기 전염력이 가장 높다. 백일해는 특히 영유아에게 위협적이다. 신생아 감염은 집중 치료를 해도 치명률이 4%에 이른다. 또한, 백일해 연관 사망 중 대부분을 3개월 미만의 영아가 차지한다. 그 때문에 백일해는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백일해를 예방하려면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와 접촉이 많은 가족의 접종이 중요하다.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가족 내 청소년, 성인 백일해 환자에 의해 영유아 백일해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대한감염학회는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 부모, 형제, 조부모 등 영아를 접하는 사람에게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기 2주 전까지 Tdap 백신(성인형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1회 접종 완료를 권고한다. 질병관리청도 만 11~12세에 Tdap를 접종한 이후, 10년마다 Tdap또는 Td로 추가 접종하길 권고한다. 아이의 경우, 제때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 백신인 DTaP백신은 생후 2, 4, 6개월에 3차까지 접종하고, 4차는 생후 15~18개월 사이에 접종하면 된다. 기본 접종 이후인 5차 접종은 만 4~6세, 6차는 만 11~12세에 맞아야 하며, 이후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통원 아동이나 초등학생은 불완전 접종 상태에서 백일해에 걸리거나, 감염됐다면 주변 친구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하는 게 좋다.
    감염질환김예경 기자2024/11/04 20:09
  • 수능 10일 남았다! 지금부터 ‘최상의 컨디션’ 만들어두는 법

    수능 10일 남았다! 지금부터 ‘최상의 컨디션’ 만들어두는 법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이 어느덧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할 때다. 교육계와 입시업계는 수험생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생활 패턴을 수능 시험에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주에 있을 수능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신체 리듬 수능 시간에 맞추고, 스마트폰은 멀리지금부터는 신체 리듬을 수능 시간에 맞춰야 한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수험생도 기상 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해 당일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일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해야 최상의 상태가 나올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은 필수이므로, 잠은 최소 6시간 이상 자도록 한다. 잘 때 영어 듣기평가를 틀어놓고 잠든다거나, 자기 전 스마트폰을 하는 행위는 뇌를 각성시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자제한다.특히 수험생은 잠들기 전 불안한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입시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거나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잦은 검색은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유대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글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다 보면 불안감은 더 커진다. 수능 전까지만이라도 될 수 있으면 스마트폰은 멀리하는 것을 권한다.◇소화 잘 되는 음식으로… 일정한 시각에 먹기수능 전 식사는 필수영양소를 포함하면서 소화에 부담되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는 게 좋다. 특히 아침밥을 먹으면 오전 시간의 집중력과 학습 효율성이 올라간다. 실제로 2012년 '국제 식품 과학 및 영양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아침 식사는 아침과 점심시간 사이 각성도를 높인다. 한편, 수능을 대비해 몸보신을 한다고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 않다. 보양식은 기름기가 많고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 또 극도의 긴장감으로 복부팽만, 소화 배변장애, 설사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때는 특히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과도한 당이나 짠 음식, 카페인을 먹지 않도록 한다.◇감기, 긴장성 두통 등 질병 조심해야수능 전에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체력이 떨어진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기온이 뚝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항상 양치질과 손발을 깨끗이 하며 충분한 비타민 섭취를 하는 게 좋다. 감기나 소화불량, 피부질환 등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의 증세가 나타나면 조기에 병원을 찾도록 한다.간혹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성 두통’이 생기는 수험생들도 있다. 머리 근육이 긴장하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이럴 땐 하늘이나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목과 어깨를 충분히 풀고,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 된다.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이 마사지를 오래 실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럼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의사와 상담한 후 진통제를 먹도록 한다.◇가벼운 운동이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시험이 다가올수록 하루 10분의 시간도 아깝게 느껴지겠지만, 오히려 가벼운 운동을 할 시간을 내면 좋다. 가벼운 산책이나 빠르게 걷기, 조깅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햇볕을 받으며 걸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져, 무기력함과 우울감 해소를 돕고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해 전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억제한다. 다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시험 당일, 긴장 완화하는 호흡법 실천하기수험생들은 시험 당일에 혹시나 수능을 망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긴장감이 클 수 있다.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긴장이 지나치면 평소의 실력 발휘도 못 할 수 있다. 두려움을 없애고 대범한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시험을 매끄럽게 치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내가 숨 쉬는 호흡을 1분 정도 느껴보는 게 좋다. 한의사가 추천하는 시험 전 긴장감을 해소하는 호흡법도 있다. 먼저 4초 동안 숨을 들이마신 후 4초 동안 숨을 가득 들이마신 상태를 유지한다. 또 4초 동안 숨을 내쉬어서 모든 숨을 내보내고 4초 동안 내보낸 상태에서 숨을 참는다. 10회 정도 호흡을 반복하면 침착함을 되찾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타신소영 기자2024/11/04 20:00
  • 잠 도저히 안 올 때, 영상 봐도 될까? ‘이런 영상’은 수면 유도

    잠 도저히 안 올 때, 영상 봐도 될까? ‘이런 영상’은 수면 유도

    누구나 한 번쯤 잠이 오지 않아 침대에서 뒤척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람은 수면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며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때문에, 방해받지 않고 충분히 수면하는 건 아주 중요하다. 미국 수면 전문가들이 건강 매체 ‘헬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해야 할 일’을 공유했다.◇즐겁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 감상미국 행동 수면 의학 전문가 제이드 우는 “잠이 빨리 오지 않을 때, 흥미롭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잠을 잘 못 잤을 때 양자역학에 대한 이론 물리학 강의 시리즈를 듣는다”며 “눈을 감고 귀로만 콘텐츠를 감상하면 수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사라지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시간이 부족해 즐기지 못했던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여분의 시간이라고 여기면 효과가 배가된다. 그는 오디오북이나 수면 유도 음악 등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했다. ◇침대 벗어나기미국 노스웨스턴 메디슨 수면 의학 박사 유니스 토레스 리베라는 “20~30분 뒤척이며 노력해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침대에서 일어나 집안의 다른 곳으로 잠시 이동하는 게 좋다”며 “어둡고 편안한 곳으로 이동한 뒤 편안한 휴식 상태를 유도하는 호흡이나 명상 등을 실천하면 된다”고 말했다. 명상과 심호흡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심장 박동과 호흡수를 늦춰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지나가게 해 숙면을 돕기도 한다. 편안한 자세로 깊게 호흡하며 10~15분간 명상을 하면 된다. 호흡을 할 때는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코로 들이쉬면 된다. 이후 잠이 오면 다시 침실로 돌아가면 된다.◇사고방식 바꾸기미국 샬롯빌 신경학 및 수면 의학센터 신경과 교수 크리스토퍼 윈터는 “수면에 대한 사고 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라”며 “잠을 못 자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기보다 깨어 있는 상황에 대한 기쁨을 찾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잠이 안 오는 상황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잠이 올 때까지 잠시 쉬는 것을 즐기는 게 바람직하다. 크리스토퍼 윈터 박사는 “때때로 누구나 잠이 안 오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 추후 수면 문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일시적인 상황임을 인지미국 럿거스-뉴브런즈윅 예술과학대 수면 의학 연구원 안드레아 스페이스는 “잠을 자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한 뒤 이 상황이 일시적이라는 것을 스스로 상기시켜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과도한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등이 일시적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라며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건강에 해롭지만 가끔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것은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수면 요구량과 패턴이 변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수면 부족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11/04 19:30
  • "살 10kg 그냥 빠져유"… 백종원 추천 '다이어트 양배추전' 레시피는?

    "살 10kg 그냥 빠져유"… 백종원 추천 '다이어트 양배추전' 레시피는?

    요리 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58)이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양배추전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양배추전으로 살 10kg 그냥 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백종원은 냉장고에 늘 남아 있는 양배추를 활용한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1~2인분 기준 채를 썬 양배추 세 컵이 들어간다. 볼에 양배추와 송송 썬 대파, 채를 썬 당근을 넣는다.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하고 튀김가루 3분의 1컵을 넣는다. 채소에 튀김가루가 고루 묻도록 섞어 준다. 이어 달걀 두 개를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게 섞으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준비한 반죽을 두껍게 올린다. 올린 뒤 바로 약불로 줄인다. 밑면이 노릇해졌다면 뒤집는다. 양쪽 모두 노릇하게 익으면 완성이다. 아무 소스도 올리지 않은 양배추전을 먹은 백종원은 "건강한 단맛이 난다"며 "이것만 먹으면 든든하고 건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기호에 따라 마요네즈와 데리야키 소스, 가다랑어포를 추가하면 된다. 영상 캡션에서 백종원은 "만드는 법도 초간단인데 맛까지 잡았다"며 "한 달 뒤엔 가족도 몰라보게 살 빠진다"고 말했다. 백종원이 만든 양배추전 속 재료,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양배추=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기본적으로 저칼로리 식품이다. 여기에 소화될 때 손실되는 양이 많아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다.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그대로 배출되는 식이섬유 덕분에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다.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양배추는 위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파일로균의 활성을 막는다. 양배추 속 비타민U는 위궤양 완화에 도움을 준다.▷달걀=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달걀 100g에는 단백질이 13g 들어 있다. 미국 체력관리협회가 권고한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이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평균적으로 권장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달걀은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달걀노른자에는 수용성 비타민인 '콜린' 성분이 많다. 이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 능력을 향상한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11/04 19:12
  • 내일 한파주의보라고?! ‘새벽 운동’ 어쩌지…

    내일 한파주의보라고?! ‘새벽 운동’ 어쩌지…

    내일 아침 기온이 5도로 떨어지며, 중부 지역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이른 새벽에 운동을 하는 경우라면, 복장은 물론 건강 상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추운 날씨 탓 근육 수축… 스트레칭 필수추운 날에는 평소보다 전·후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인대가 수축하는데, 이 상태에서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인대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다. 몸 곳곳에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신 스트레칭을 하고, 특히 손과 발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혈액이 비교적 늦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손목·발목 등 관절을 중심으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운동 전·후에 최소 10~15분 몸을 풀고, 날씨가 추워 실외에서 스트레칭하기 어렵다면 집에 나가기 전이나 돌아와서 반드시 근육을 풀도록 한다.◇고혈압 환자 특히 주의를 기온이 많이 떨어진 날에는 가급적 새벽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기상 직후 낮은 온도에서 운동을 하면 신체 기능이 저하돼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야외 운동을 하면 체온이 떨어지고 피부의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다시 체온이 올라가는데, 이 과정에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기상 직후 뇌가 잠을 깨우기 위해 분비하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에 의해 혈압이 높아질 위험도 있다. 실제 새벽 운동 중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넘어지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다. 천식 환자 역시 이른 새벽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차갑고 건조한 새벽 공기를 마시면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자고 일어난 뒤 관절·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한 상태에서 운동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해가 뜬 후 오전 10시~오후 12시 사이에 운동하는 게 좋고,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추되 시간은 늘리도록 한다.◇얇은 곳 여러 겹 입어야추운 날 운동할 때는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찬바람을 맞으면서 추위를 느끼다가 다시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더위를 느끼는 과정이 반복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보온을 위해 스카프·모자·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안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들을 입는 것이 좋으며, 얇은 옷 위에는 바람막이를 겉옷으로 입도록 한다. 운동 중 더위를 느껴 외투를 벗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갑자기 체온이 떨어지고 땀이 식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4/11/04 19:00
  • 세계 최초 지방간염 신약 '레즈디프라', 3분기에만 850억 매출 [팜NOW]

    세계 최초 지방간염 신약 '레즈디프라', 3분기에만 850억 매출 [팜NOW]

    레스메티롬 성분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블록버스터 신약 '레즈디프라'가 올해 3분기에만 8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레즈디프라의 후발 주자로 활약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움직임 또한 주목되고 있다.◇레즈디프라, 3분기 매출 850억 이상… 유럽 허가 추진미국 MASH 치료제 전문 기업 마드리갈은 2024년 3분기 영업 실적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분기 실적 보고는 지난 3월 레즈디프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 승인을 받은 후 맞이하는 두 번째 발표다.마드리갈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분기 지난 2분기(1460만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6220만달러(한화 약 852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에는 레즈디프라가 FDA의 허가를 받지 못해 제품 판매가 불가능했던 만큼, 별도로 매출이 집계되지 않았다. 마드리갈의 매출은 시장 평균 전망치인 3400만달러의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며, 가장 높은 매출을 예측한 아이큐비아(IQVIA)의 5800만달러도 웃돌았다.마드리갈에 따르면, 레즈디프라의 매출뿐만 아니라 복용 환자 수도 증가했다. 레즈디프라 복용 환자 수는 3분기 초반 기준 약 20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으나, 3분기 말 기준 6800명을 넘어섰다.한편, 레즈디프라는 내년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유럽 의약품청(EMA)의 평가도 받고 있다. 마드리갈 관계자는 "현재 10억 달러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유럽 규제당국의 승인 여부 결정은 내년 중반쯤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정식 승인 위해… 확증 임상 연구 진행 예정다만, 레즈디프라의 승인 지위는 완전 승인이 아니라 가속 승인이다. 가속 승인은 마땅한 치료 선택지가 없어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질병의 치료를 위해 임상 2·3상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제도다. 이는 곧 FDA가 레즈디프라를 새로운 치료 옵션이 시급한 MASH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했으나, 데이터가 아직 불충분해 모든 MASH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마드리갈은 FDA의 가속 승인을 받을 당시 9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간 손상 위험과 MASH 증상을 모두 개선한 예비 유효성 데이터만을 증거로 제출했다. 가속 승인을 받은 신약이 승인 지위를 유지하거나, 정식 승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추후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FDA가 요구하는 데이터를 보충해야 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도 움직임에 나선 상태다. 마드리갈은 지난 10월 레즈디프라의 확증 임상 시험 'MAESTRO-NASH OUTCOMES'에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마드리갈에 따르면, 해당 연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비간경변성 MASH 적응증의 정식 승인 전환과 ▲보상성 MASH 간경변 치료제로의 적응증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마드리갈 빌 시볼드 최고경영자가 "레즈디프라의 출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켜 보상성 MASH 간경변 환자를 위한 임상 연구에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마땅한 후발주자 없어… "발병 요인 매우 복잡해"한편 글로벌 MASH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6년 기준 253억달러(한화 약 33조원)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MASH 치료제는 개발 난이도가 높아 현재 레즈디프라를 제외하면 마땅한 경쟁 약물·후발 주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는 MASH의 발병에 미치는 요인이 복잡해 확실한 표적을 설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MASH는 간에 독성 지방 분자가 축적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킨다. 물론 MASH 환자의 70~80%는 비만과 2형 당뇨를 동반하기 때문에 혈당·체중 조절 기전을 포함한 치료제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있으나, 모든 기전과 명확히 연관이 있다고 밝혀진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난 10월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019년 유한양행에서 도입한 M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을 포기한 바 있다.◇노보 노디스크, 세마글루타이드 MASH 임상시험 결과 발표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노보 노디스크가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현재 비만치료제로 쓰이는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의 MASH 적응증 확장을 노리고 있다.세마글루타이드의 MASH 적응증 임상 3상 시험 'ESSENCE' 파트1 연구에서는 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위고비(2.4㎎) 투여와 표준치료를 병행하며 72주간 평가했다. 그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는 환자들의 간 섬유증을 지방간염의 악화 없이 37% 개선했으며, 62.9%의 환자가 간 섬유증 악화 없이 지방간염 완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위약군의 개선율인 각각 22.5%·34.1%보다 높은 수치였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미국·유럽에 MASH 적응증 추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11/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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