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마약류 연상 용어' 사용 음식점 계도 활동 실시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업계가 업소명, 제품명 등에 ‘마약’ 용어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2월 한 달간 여섯 개 지방식약청과 함께 ‘마약’ 등 표현을 사용하는 음식점 등 179개소에 대한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식약청이 업소명이나 제품명 등에 ‘마약’ 관련 용어를 사용하는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용어 변경을 권고한다. 명칭 변경에 사용되는 간판, 메뉴판 또는 포장재 변경 비용 지원 사업도 안내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영양강화·식사대용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 론칭롯데웰푸드가 영양강화·식사대용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를 론칭하고 여섯 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베이크드쿠키 ▲토스티드브레드 ▲골든츄이바 ▲큐브케이크 ▲쉐이크밀 ▲클래식보리밀 총 6종이다. 통곡물과 100% 국내산 압착보리를 주원료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이고 당류와 포화지방은 줄였다. ■ 그래디언트의 래디웰, 한국인 맞춤형 ‘구강유산균 애플민트’ 출시그래디언트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래디웰이 구강유산균을 출시하며 유산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건강한 한국 어린이의 구강에서 유래된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L.salivarius) IDCC 3551’을 핵심 원료로 사용했다. 이 균주는 특허청으로부터 구취 생성 억제와 잇몸질환 예방 기능을 인정받았다. 충치나 치주질환 등 구강 내 염증을 유발하는 유해균을 억제하는 항균 능력도 갖추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국가별 건강기능식품 수출 FAQ’자료집 발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업해 ‘국가별 건강기능식품 수출 FAQ’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FAQ 자료집은 미국, 베트남, 중국, 태국 등 4개 주요 수출국의 상이한 수출 요건과 통관 절차 등을 담아 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 제품 라벨 표시사항 검토 시스템 구축롯데칠성음료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품 라벨 표시사항 검토 시스템(AILISS)을 구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광학 문자 인식(QCR), AI 에이전트, 검색 증강 생성(RAG) 등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라벨 표시사항 검토를 자동화했다. 제품 관련 정보와 식품안전나라 품목 정보 등을 직원이 수작업으로 검토하는 것에서 벗어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확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티젠, '콤부차 시칠리아 핑크레몬' 출시티젠이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레몬에 레드비트를 더한 ‘콤부차 시칠리아 핑크레몬’을 선보였다. 스틱 1개에 비타민C 하루 권장량 100㎎을 모두 담았다. 당류 0g에, 칼로리는 1스틱당 15kcal로 낮으며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도 들어있다.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쿠팡을 통해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최대 56%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 한솥도시락, K-소울푸드 제육덮밥 신메뉴 ‘제.많.덮’ 2종 출시한솥도시락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제많덮 2종(제육 많이 덮밥, 빅 제육 많이 덮밥)’을 2월부터 출시했다. 기존 제육복음 도시락에 비해 고기양을 54%~92%로 증량했다. ■ 뉴케어, 크론병 환아 위한 ‘IBD 플러스’ 지원대상웰라이프가 보건복지부의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하며, 장질환자용 액상형 균형영양식 뉴케어 ‘IBD 플러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영유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선천성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의료비와 특수식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IBD 아미노’로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IBD 플러스’를 추가 지원한다. ‘IBD 플러스’는 국내 최초 액상형 장질환자용 단백가수분해 영양조제식품이다.■ 도미노피자, ‘SKT T day’ 프로모션 진행도미노피자가 2월 SKT 고객을 위한 ‘SKT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온라인 방문 포장 주문 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일반 고객의 경우 50%, 우주패스 free 가입 고객은 60%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풀무원샘물, 파우치 타입 먹는 샘물 ‘풀무원투오’ 할인 프로모션 진행풀무원샘물이 파우치 타입의 먹는 샘물 ‘풀무원투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풀무원샘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투오 미니 워터 디스펜서’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네이버 페이 10만 포인트를 증정하며, 구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풀무원샘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다리, 이수지와 함께한 신규 광고 공개투다리가 개그우먼 이수지를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신규 광고는 이수지가 ‘K-아줌마’, ‘MZ 교포 제니’, ‘린쟈오밍’ 등 개성 넘치는 8가지 캐릭터로 투다리 대표 메뉴인 김치우동, 꼬치, 테바사키 등을 맛있게 즐기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02/03 10:11
추운 겨울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왠지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 듭니다. 최근, 온수 목욕이 피로 개선뿐 아니라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온수 목욕이 혈당‧혈압 개선 효과 냅니다.2. 섭씨 38~40도 사이의 물에 15~20분간 몸 담그세요.당뇨병 개선 효과 내는 ‘온수 목욕’섭씨 40도의 따뜻한 물로 하는 목욕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 혈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포츠머스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4명을 섭씨 40도의 온수 욕조에 한 시간 동안 담그는 치료를 2주간 8~10회 진행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물이 쇄골까지 오도록 욕조에 몸을 담갔고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온수 목욕을 하는 동안 체온이 섭씨 38.5도에서 39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15분마다 심부 체온, 심박수, 혈압을 측정했습니다. 2주 뒤, 온수 목욕을 한 참여자들의 인슐린 감수성 및 혈관 내피 기능이 향상돼 혈당 및 혈압이 개선됐습니다.온수 목욕의 긍정적인 효과를 증명한 연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일본 코노 다이 병원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297명을 대상으로 목욕 습관과 건강 상태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1주일에 4회 이상 온수 목욕을 한 사람은 1회 미만 목욕한 사람보다 당화혈색소 및 체질량지수(BMI)가 낮았습니다.혈류 개선해 혈관 튼튼하게 만드는 원리온수 목욕으로 체온이 상승하면 혈관이 확장되며 혈류가 증가하고 혈액 순환이 활발해집니다. 혈액 순환이 개선되면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이 더 잘 공급돼 심혈관계가 튼튼해져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이 근육의 혈류 또한 증가시키는데요. 그로 인해 근육이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더 잘 활용하게 되면 혈당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온수 목욕으로 인한 체온 및 혈류량 변화가 동일한 시간 동안 중등도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와 비슷하다는 영국 코벤트리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온수 목욕이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세포 성장을 촉진하며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압 저하뿐 아니라 혈당 조절 강화, 염증 감소 등의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휴식과 이완을 유도해 몸의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신경계가 안정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하고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혈당 및 혈압이 더 안정적이게 됩니다.목욕 대신 샤워도 가능할까?목욕 대신 뜨거운 물로 하는 샤워도 동일한 효과를 낼까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신성재 교수는 “샤워는 심부 체온 상승 효과를 내는 온수 목욕과 달리 피부와 근육에 국소적인 열을 전달해 한계가 있다”며 “샤워보다는 온천이나 사우나 등이 온수 목욕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말했습니다. 온천은 열전도율이 높아 더 많은 열을 신체에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온수 목욕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사우나는 기체 형태의 물을 활용해 전신에 열을 가하는 방식인데요. 매일 30분씩 사우나를 하면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는 미국 애머스트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주의해야 할 환자도다만,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온수 목욕이 권고되는 건 아닙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는 “당뇨발 환자를 비롯해 피부나 족부에 병변이 있거나 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는 온수 목욕을 자제해야 한다”며 “감각이 저하돼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해 화상 등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심혈관질환이나 폐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신성재 교수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온수 목욕이 심박수를 급격히 증가시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환자는 온수 목욕이 호흡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 후 온수 목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안전한 온수 목욕 방법은신성재 교수가 권고하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의 안전한 온수 목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섭씨 38~40도의 물에서 목욕 시간은 15~20분, 주 3~5회를 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오랜 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탈수, 어지럼증, 심혈관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온수 목욕 후 급격하게 일어나면 어지럼증이나 실신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목욕이 끝난 후 천천히 일어나고 목욕 전후로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마찬가지로 추운 곳에 있다가 뜨거운 물에 급격하게 들어가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심부체온이 급격히 오르고 혈압과 맥박이 상승해 ‘히트 쇼크’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히트 쇼크는 급격한 체온 변화로 혈압이 갑자기 오르거나 떨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한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을 유발하며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닙니다. 히트 쇼크를 예방하기 위해 욕조에 들어가기 전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미지근한 물부터 천천히 적응하는 게 좋습니다. 온수 목욕이 끝난 뒤에는 천천히 휴식을 취하며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일어나세요.
큰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벌렁거리거나, 사고 뉴스만 봐도 눈물이 나올 때가 있다. 각자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 때문이다. 트라우마는 나도 모르게 일상을 삼키고 있다 갑자기 발현되기도 한다. 심각하면 우울증, 충동적 행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 받고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트라우마 치료는 단순한 치유가 아니라, 신체와 마음을 다시 안전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트라우마 치료 명의,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에게 물었다.-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이 실제로 흔한가?“트라우마는 대부분의 사람이 경험할 수 있다. 작은 트라우마로는 친구나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언어적 비난이나 충격적인 말을 듣는 상황이 될 수 있고, 교통사고나 가정 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도 흔하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연 재난 외에도 고층 건물이나 다리,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일상에서도 인적 재난(사회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직접 겪지 않아도 심한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나?“그렇다. 본인이 직접 겪지 않아도 ’간접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다. 가령 옆에 있는 사람이 큰 교통사고를 당할 때 혹은 가정폭력을 보고 있는 자녀나, 사고를 수습하는 구조대·경찰, 사건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간접 피해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 사회에서 큰 사건·사고가 일어났을 땐 언론 미디어를 통한 국민까지도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어떤 사건일수록 트라우마로 남을 위험이 큰가?“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큰 사고나 재난이 트라우마 반응을 크게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또 직접적으로 경험한 경우, 다른 사람이 당한 걸 간접적으로 보는 경우는 본인과 직접 연관성이 높을수록 트라우마의 충격이 크다. 최근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의 경우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고이므로, 우리나라 국민과 지역 주민, 희생자들과 가까운 사람일수록 트라우마는 더 커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 중 약 7~8%는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을 겪는다고 보고된 바 있다.”-트라우마의 발생 기전은 어떻게 되나?“트라우마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면서 그와 관련된 당시의 모든 기억이 뇌에 남는 현상이다. 우선 뇌의 해마에 기억이 남고, 공포 반응을 담당하는 편도체가 활성화되면서 불안 반응이 나타난다. 사건을 경험할 당시 불안하고 무서운 감정은 신체적인 반응으로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교감 신경계가 항진돼 ▲심장이 빨리 뛰고 ▲숨쉬기 곤란해지고 ▲장운동이 떨어지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눈동자가 커지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이다. 아주 심하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상태까지 갈 수 있다. 트라우마는 이 반응들조차도 몸에 기억돼 현재에도 신체적으로 재현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를 겪은 후 뉴스에서 사고 보도를 보게 되면, 몸이 그때의 상태로 돌아가 같은 트라우마 반응이 일어나는 거다. 때로는 자다가 꿈에 나오기도하고, 유사한 장소에 갈 때도 반응이 나타난다.”-트라우마에 유독 취약한 사람도 있나?“트라우마를 겪으면 누구나 크고 다양한 트라우마 반응이 나타나는데, 그 회복 속도에 있어서 개인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하루 만에 훌훌 털어버리는 반면, 어떤 사람은 1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을 수 있는 것. 타고나기를 정서적 감수성이 높은 사람은 트라우마 반응이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과의 연관성이 클수록 회복이 더디다. 특히 만 18세 이전 어린 시절에 경험한 트라우마는 뇌에 더 오랜 영향을 미쳐 회복에 더 많은 시간과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졌다.“-트라우마, 꼭 치료가 필요한가?“자연스럽게 회복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경험한 트라우마도 3분의 2에서 4분의 3 정도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된다. 그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 트라우마 반응은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예를 들어 가족과 사별했을 때의 애도 과정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듯이,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가 지나면 감정이 안정된다. 그러나 트라우마 반응이 1~2개월이 지나도 계속해서 고통스럽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엔 PTSD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나?“트라우마를 경험하고 나서 한 달 안에 생기는 다양한 정신 건강 문제들을 '급성 스트레스 장애'라고 한다. 빠르게 해소되면 괜찮지만 한 달이 지나도 심한 불안, 불면증, 집중력 저하, 신체적인 통증 등이 계속되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본다, 초기에는 심리적인 고통이 크고 이후 분노 폭발이나 우울증, 자살 충동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문제가 될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초기에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정신질환신소영 기자2025/02/03 08:30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2/03 08:04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겉으론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만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사람. 내가 도와주면 당연한 듯 받아들이고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다가 어쩌다 한 번 거절하면 오히려 기분 나빠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나르시시스트(Narcissist)라고 부른다. 나르시시스트 곁에 있으면 나의 삶이 괴로워지고 나도 모르게 조금씩 불행해진다.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깨닫지 못한 채 말이다. 오늘은 나르시시스트를 알아보는 방법과 이들과의 관계에서 나를 보호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혹시 그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인가?나르시시즘(Narcissism)은 본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성향을 뜻하며, 누구에게나 일정 부분 존재한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는 이 성향이 지나쳐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그렇다면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은 무엇일까? 다음은 심리학적으로 정의된 주요 특징들이다.극단적인 자기중심성: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특별하다는 착각: 자신은 평범한 사람과 다르고, 특별한 지위의 사람들만 자신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능력의 과대평가: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여기며, 이를 타인이 인정하길 바란다.거만한 태도: 타인을 깔보거나 업신여기는 태도를 보인다.질투와 피해사고: 남의 성공을 질투하며,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시기한다고 여긴다.착취적인 대인관계: 타인을 자신의 성공을 위한 도구로 이용한다.피상적인 인간관계: 깊은 관계를 맺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사람들과만 얕은 관계를 유지한다.공감 능력 부족: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며,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다.이러한 특징들을 두루 가지고 있고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면, 그 사람은 나르시시스트일 가능성이 높다. 혹시 지금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어쩌면 그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일지도 모른다.나르시시스트와 함께 있을 때 당신이 괴로운 이유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는 왜 이렇게 힘들까? 그들의 행동에는 몇 가지 공통된 문제점이 있다. 첫 번째는 이들은 죄책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는데 있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누군가 그들의 행동을 지적해도 "내가 뭘 어쨌다고?"하는 반응이 돌아올 뿐이다. 뭔가 잘못된 인지가 있어야 대화를 하거나 좀 다투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텐데 애초에 잘못에 대한 인지가 없다면 그 뒤에 해볼 수 있는 것이 없다.두 번째, 이들은 화를 몹시 잘 낸다. 특히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느낄 때 폭발적인 분노를 표출한다. 이들은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생기는 상처를 견딜 힘이 없다. 이들이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면 몹시 분개해 하는데 이는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방어적 반응이다.세 번째로는, 이들은 타인의 영역을 아무렇지도 않게 침범한다.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의 시간, 기분, 권리를 쉽게 침해하는데 쉽게 말해 선을 쉽게 넘는 사람이다. 이런 행동에 대해 지적하면 오히려 ‘이게 뭐라고 그래? 너 참 이기적이다’ 하면서 오히려 지적을 받게 되는데 이럴 때 참 어이없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마지막으로, 나르시시스트의 남 탓은 정말 끝이 없다. 같이 있으면 모든 게 네 탓, 상사 탓, 직장 탓, 주변 탓이다. 이들 주변에는 온통 대역죄인들로 가득한 세상일뿐이다. 그들에게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자신의 결함을 받아들이는 것인데, 이는 나르시시스트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 이들은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는 온 세상을 탓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 모든 특성 때문에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는 소모적이고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나르시시스트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뭘까?그렇다면 왜 나르시시스트는 이런 행동을 보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들은 자존감이 낮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자신감 넘치는 듯 보이지만, 이는 불안정한 자존감을 숨기기 위한 방어 기제다. 자신의 키가 크다 작다 이런 주제에 상관없는 사람들은 내 키가 어떤지, 남들이 나를 작게 보지 않을지 이런 고민 자체를 하지 않는다. 반면 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이들은 키높이 신발을 신은 채로 남들과 내 키를 끊임없이 비교한다.마찬가지로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증명하려 하거나 남을 깎아내릴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는 내면의 결핍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을 과시하며 타인을 억누르려 한다. 나는 잘난 사람이 맞아, 나는 대단해, 저 사람들은 그저 나보다 못한 사람이야. 하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되뇌이며 점차 오만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이다.나르시시스트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나르시시스트와의 소모적인 관계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은 많지만 딱 세가지만 우선 기억했으면 좋겠다. 나르시시스트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이 나르시시스트인걸 애초에 알지 못한다면 대처할 수도 없고 끌려다니기만 된다. 나를 괴롭게 하는 저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임을 아는 것이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위에 언급된 특징 8가지를 틈틈이 읽고 기억했으면 좋겠다.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다. 사람이 변화할 수 있는 첫 단추는 자신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누군가를 상처 입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는 애초에 누군가를 상처 줬다는 것을 모를 뿐더러 이런 하찮은 주제에 관심도 없다. 때문에, 그들이 변할 것이라 기대하면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기에 에너지를 자신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옳다.회색 돌 기법(Gray Rock Technique). 나르시시스트에게 타인은 자신의 부족한 자존감을 채울 수 있는 수단이기에, 주변 사람의 감정적인 반응(보통은 부정적인)에서 힘을 얻는다. 때문에 필요한 반응만 최소로 하고, 감정을 싣지 않고 짤막하게 말하는 것을 통해 마치 색도 온도도 없는 그냥 회색 돌멩이처럼 반응하는 게 도움이 된다. 자신의 자존감을 올리는 데 별 도움도 흥미도 주지 않는다면 이들의 관심사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게 된다.주변에 완벽히 병적인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더라도,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은 늘 존재한다. 이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오늘 글에서는 딱 두 가지를 기억하자. 나르시시스트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각이 나를 보호하는 시작이다. 바꿔보려해도 상처만 더 입을 테니 회색 돌처럼 감정적 반응을 줄이자.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이 인간관계에서 덜 상처받고 행복한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칼럼한승민 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2025/02/03 07:32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30)가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덱스의 냉터뷰] 달콤 살벌한 내 친구l EP.30 지수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건강과 맛이 혼재된 단짠단짠 냉장고’라며 지수가 즐겨 먹는 음식을 담은 냉장고가 공개됐다. 덱스가 “놀라운 건 피부가 이렇게 좋은데 라면을 좋아하네”라고 말하자, 지수는 “투어할 때도 공연 전에 꼭 먹어요, 목을 풀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지수는 라면을 먹으면 목이 풀리냐는 질문에 “칼칼한 국물로 목을 푼다”고 답했다. 이어 덱스가 다이어트를 할 때 애용하는 음식은 무엇이냐고 묻자 두유를 꼽았다. 지수는 “촬영할 때 밥을 먹을 수 없으니까 그럴 때 먹으면 좋다”라며 “냉장고에 구비해두고 촬영장 갈 때 챙겨간다”고 말했다. 라면이 목을 푸는 데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와 지수가 즐겨 먹는다는 두유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목 관리에 맵고 짠 라면 치명적, 따뜻한 차로 대체해야실제로 따뜻한 국물 요리는 목을 촉촉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뜨거운 국물에 맵고 자극적으로 조리된 음식은 목 건강에 안 좋다. 고추나 후추가 많이 들어가고 짠 음식은 오히려 목을 자극하고 염증을 악화시킨다. 너무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식도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손상될 위험도 크다. 식도 화상을 입으면 심한 목 통증이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맵고 자극적인 라면보다는 적당히 따뜻한 온도의 국물 요리나 차를 먹어 보기를 권한다. 뜨끈한 국물의 김이 인후통 완화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목 보호를 위해서는 콩나물국, 뭇국, 된장국처럼 부드럽고 영양가 있는 국물 요리가 좋다. 특히 뭇국의 무는 비타민C와 소화효소가 많이 함유돼 있다. 보혈 작용을 해 세포를 활기 있게 하고, 피로로 인한 목 통증 예방에 좋다. 생강차, 레몬차, 꿀차 같은 따뜻한 차도 목 건강에 좋다. 생강은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어 염증 완화와 면역력 강화에 좋다. 따뜻한 물에 생강을 얇게 썰어 넣고 마시면 목 따가움 같은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레몬의 풍부한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도와 감기 증상을 예방한다. 꿀은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하는데, 강력한 항균 작용으로 목을 부드럽게 보호한다.◇두유, 근육 성장·혈당 관리에 효과적… 신장질환자는 주의두유는 콩으로 만든 식물성 음료다. 두유는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해 근육 성장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와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두유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잡아 몸 밖으로 꺼내주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 원재료인 대두에는 여성호르몬 대체제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있어 갱년기 여성의 증상 완화에도 좋다. 항산화 효과도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만,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두유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두유와 같은 콩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진다. 정상인은 칼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나 신장 기능이 약해진 사람은 칼륨이 그대로 남아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2/03 07:03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2/03 06:33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02/03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