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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40대 여성 “7일간 7개 대륙서 마라톤 7번” 세계 기록… ‘이것’ 느껴 좋았다고?

    美 40대 여성 “7일간 7개 대륙서 마라톤 7번” 세계 기록… ‘이것’ 느껴 좋았다고?

    미국 40대 여성이 일주일 동안 7개의 대륙에서 7번의 마라톤에 참가해 세계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0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애슐리 폴슨(43)은 지난해 11월 ‘The Great World Race’에 참가했다. ‘The Great World Race’는 일주일 동안 7개의 대륙에서 7번의 마라톤을 참가하는 챌린지다. 매년 진행되는 챌린지로, 2024년 챌린지는 남극에서 11월 14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남극을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호주의 퍼스 ▲터키의 이스탄불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 ▲미국의 마이애미에서 마라톤을 뛰었다. 이스탄불에서는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마라톤이 열려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나누는 지리적 경계선에서 두 대륙을 거칠 수 있었다. 이번 챌린지에서 폴슨은 3시간 18분 2초 만에 완주해 세계기록보다 30분 가까이 앞선 기록을 세웠다. 인터뷰에서 폴슨은 “지역에 따라 엄청 추운 곳도 있었는데 별로 안 느껴졌다”라며 “러너스 하이가 오니까 그저 행복하고 따뜻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중간에 통증이나 작은 부상은 있었지만 뛸 때는 아무렇지 않았다”라며 “참가자들끼리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면서 완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애슐리 폴슨이 기록을 세운 마라톤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마라톤은 노화를 일시적으로 중단시켜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에 따르면 마라톤 100회 이상 완주자들에게서 40대 이후 노화 속도가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전신 근육에 자극을 주는 유산소 운동이라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애슐리 폴슨처럼 계속 뛰다가 ‘러너스 하이’에 도달하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러너스 하이는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주로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 분비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을 완화해준다.마라톤은 배에 힘을 주고 팔치기를 제대로 해야 효과적이다. 힘을 뺀 상태로 팔을 갈비뼈 위치에 직각으로 들고 손을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제일 좋다. 달리면서 손을 함께 움직이면 몸통이 돌아가지 않도록 잡아줄 수 있다. 손은 보조적인 역할이라 위치가 달라도 마라톤을 할 때 큰 영향은 없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위치를 신체 구조에 맞게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달릴 때 시선은 항상 전방 18~20m를 응시하고 옆에서 봤을 때 머리와 허리, 엉덩이까지가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 얼굴은 정면으로, 턱은 살짝 아래로 하면 일직선으로 자세를 유지하기 쉽다.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신체에 작용하는 하중이 늘어 허리 주변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가 갈 수 있다.한편, 마라톤이 처음이라면 어떤 운동화를 신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신발은 발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해 발목에도 좋지 않다.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선택해 발의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마라톤 시작 전에 섣불리 파스 스프레이를 뿌리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마라톤은 주로 이른 아침에 시작해 기온이 낮은 편이다. 이미 신체 조직은 차가운 상태인데, 파스 스프레이까지 뿌리면 스프레이 속 맨톨 성분으로 인해 조직이 더 차가워진다. 이로 인해 관절이 굳으면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이런 날씨에는 반대로 핫팩을 활용해서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신체 조직을 깨우는 데에 더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2/15 19:05
  • ‘동안 배우’ 소유진‧오나라, 셀카 인증… 공통 ‘관리 비결’ 뭔가 봤더니?

    ‘동안 배우’ 소유진‧오나라, 셀카 인증… 공통 ‘관리 비결’ 뭔가 봤더니?

    배우 소유진(43)과 오나라(50)가 최근 찍은 셀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소유진은 인스타그램에 “진짜 오랜만에 돌아오는 가족 시트콤. 많이 웃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오나라와 같은 표정으로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겼다. 특히 40대와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가 눈에 띄었다. 소유진과 오나라의 평소 관리 비법을 자세히 알아봤다.◇CCA 주스, 샐러드 즐겨 먹어 소유진은 모닝 루틴으로 아침 CCA 주스를 꼽은 바 있다. CCA 주스는 당근, 양배추, 사과를 착즙한 주스다. CCA 주스에 들어가는 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은 아침 활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 된다. 양배추 역시 100g당 40kcal로 열량이 낮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는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 도움 된다. 이 외에도 양배추는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 된다. 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 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사과 역시 여러 건강 효능이 있다. 사과 속 퀘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고, 몸이 쇠약해지는 것도 예방한다. 오나라는 평소 샐러드를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다. 특히 식사를 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도 도움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운동, 지방 태우는 데 도움 소유진과 오나라는 공통적으로 걷기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한다. 소유진은 여러 차례 지인들과 걷기 운동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오나라 역시 “파워 워킹으로 한강 걷기도 이 악물고 하는 중. 모든 다이어터들이여 힘내라!”라고 밝힌 바 있다. 걷기 운동은 실제로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0.23kg/㎡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빠르게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았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2/15 18:03
  • 잘 때 ‘이곳’ 따끔거리는 사람… 혈중 ‘고(高)콜레스테롤’ 의심해야

    잘 때 ‘이곳’ 따끔거리는 사람… 혈중 ‘고(高)콜레스테롤’ 의심해야

    콜레스테롤은 체내 적정량을 넘어서면 혈류를 서서히 막다가 갑작스럽게 심뇌혈관질환을 일으켜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심뇌혈관질환은 조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은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며, 사망 환자 절반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한다. 따라서 평소에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더 미러 소속 건강 전문 저널리스트 앤드류 너탈은 ‘고(高)콜레스테롤’인 사람이 수면 중 겪는 증상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고콜레스테롤 증상을 자세히 알아본다.◇가슴 통증너탈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을 때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가슴 통증을 꼽았다. 가슴 통증은 혈관 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이 혈류를 막으면서 발생한다. 통증은 명치, 왼쪽 가슴, 오른쪽 가슴, 왼쪽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난다. 가슴을 쥐어짜거나 찌르는 것 같은 통증, 뻐근함 등이 2~15분가량 지속한다. 한편, 역류성 식도염도 누우면서 위산이 역류해 가슴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증상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심혈관질환과 달리 식후에 통증이 30분 이상 나타날 때가 많다.◇현기증너탈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누웠을 때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에 많이 쌓이면 누운 상태에서 뇌로 유입되는 피의 양이 줄어 현기증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뇌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뇌혈류 장애가 발생해 현기증을 겪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심한 두통, 안면 마비, 가슴 두근거림 등을 겪기도 한다. 다만, 누운 상태에서 어지러움을 느낀다고 무조건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 귓속 반고리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떨어져 나오는 이석증일 확률이 높다. 이석증은 뇌혈류 장애와 달리 대게 한 방향으로 누웠을 때만 어지러우며, 구토와 메스꺼움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다리가 불편하거나 간지러운 증상수면 중 다리가 불편하거나 간지럽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 누워 있을 때 다리에 불쾌한 감각과 근절거리는 느낌이 나는 상태를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부른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도파민이나 철분이 부족했을 때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다리로 혈액 공급이 안 되거나 당뇨병 등 혈관 질환이 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독일 뮌스터대학 등 공동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하지불안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일반인보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은 경우가 많았다.◇손발이 차갑고 따끔거리는 증상너탈은 “누운 상태에서 이불을 덮고 있어도 손발이 차갑고 따끔거린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에 누적되면 혈류가 감소하면서 손발이 차가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을 보이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말초동맥질환은 심뇌혈관·대동맥 등의 중심 동맥을 제외한 말초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다리 근육 내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걸을 때 종아리가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손발이 차가워진다. 이외에도 다리의 조직이 괴사하거나 상처가 2주 동안 아물지 않기도 한다.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동맥경화로 인해 발생해 이후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50% 미만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심혈관일반임민영 기자 2025/02/15 17:30
  • [소소한 건강 상식] 속 더부룩할 때, 과일은 먹어도 괜찮을까?

    [소소한 건강 상식] 속 더부룩할 때, 과일은 먹어도 괜찮을까?

    속이 더부룩할 땐 과일도 골라 먹는 게 좋다. 당장은 괜찮지만 평소 장이 예민한 사람도 마찬가지다.바나나·포도·오렌지·딸기·귤·키위 등은 먹어도 괜찮다. 반면 추천하지 않는 과일도 있는데, 사과·수박·배·복숭아 등이다. 나누는 기준은 '포드맵(FODMAP)'이다. 전자는 저(低) 포드맵 과일, 후자는 고(高) 포드맵 과일이다.포드맵은 발효(Fermentable)될 수 있는 올리고당(Oligosaccharides), 이당류(Disaccharides), 단당류(Monosaccharides) 그리고(And) 당알코올(Polyols)이란 뜻으로,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특정 '당' 성분의 집합을 말한다. 특히 올리고당인 프락탄·갈락탄, 이당류인 유당, 단당류인 과당 그리고 당알코올인 솔비톨, 자일리톨 등이 많은 함유됐을 때, 고 포드맵으로 분류된다.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팀장은 "고 포드맵에 속하는 음식을 먹으면 장에 특정 당들이 흡수되지 않고 남아, 장내 세균이 발효해 수소·메탄·이산화탄소 등 가스를 생성한다"며 "이 가스는 장을 자극해 복통을 유발하기도 하고, 복부 팽만감·더부룩함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했다.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고 포드맵 식품을 피해야 하는 건 아니다. 허 팀장은 "포드맵은 건강과 관련이 없고 단지 장 불편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분류해 놓은 것"이라며 "과민성대장 증후군이 없는 대부분 사람은 고 포드맵 식품을 섭취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고 포드맵 식품 중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한 것도 있고, 고 포드맵 식품이라고 당 함량이 더 많은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6개월 이상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2/15 16:06
  • 말수 적은 남성, 하루에 100단어도 안 써… 여성은?

    말수 적은 남성, 하루에 100단어도 안 써… 여성은?

    여성이 남성보다 말을 많이 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나이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5~64세 때의 남성보다 하루 평균 3000단어를 더 쓰지만, 다른 나이대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애리조나대 심리학과 마티아스 멜 교수팀은 4개국 22건 연구에 참가한 10~94세 남녀 2197명을 대상으로 성별 간 단어 사용량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착용한 전자식 녹음기라는 휴대용 녹음 장치를 통해 수집된 63만1030개의 녹음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25~64세 여성은 하루 평균 2만1845단어를, 남성은 하루 평균 1만8570단어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하루 약 3000단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10~17세(청소년기), 18~24세(성인기), 65세 이상(고령 성인기)에선 성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5~64세 사이의 여성이 말을 더 많이 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연령대가 자녀 양육기이기에 주 양육자를 맡는 여성이 남성보다 자녀에게 말을 많이 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말수는 성별을 떠나서 개인차가 매우 컸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말이 적은 참가자와 가장 말이 많은 참가자는 모두 남성이었다. 가장 적게 말하는 남성은 하루에 100개 미만의 단어를 말했지만 가장 말이 많은 남성은 무려 12만개 이상의 단어를 말했다. 또 전체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하루에 말하는 평균 단어 수가 2005년 1만6000개에서 2018년 1만3000개까지 수년에 걸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사람들의 말수가 줄고 있다는 뜻이다.연구 저자 마티아스 멜 교수는 “말수 감소의 원인으로 최근 사람들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수다스러운 성격과 사교성이 인간의 건강과 웰빙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2/15 15:03
  • “아기엄마 맞아?” 손연재, 여전한 복근 인증… 최근 시작한 ‘이 운동’ 덕분?

    “아기엄마 맞아?” 손연재, 여전한 복근 인증… 최근 시작한 ‘이 운동’ 덕분?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30)가 운동하는 일상을 공유했다.지난 11일 손연재는 자신의 SNS에 운동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후들후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운동 발견”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연재는 선명한 복근이 보인 채 레깅스를 입은 모습이다. 그는 ‘바레’라는 운동을 하는 스튜디오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한편, 손연재는 작년 아들을 출산했음에도 변함없는 몸매를 유지해 화제가 됐다. 손연재가 제대로 된 운동이라고 밝힌 바레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바레(Barre)는 발레, 필라테스, 근력 운동이 합쳐진 운동이다. 이 운동은 1959년 런던 발레리나 로테 버크가 만들었다. 당시 버크는 허리를 다친 뒤 정통 발레를 할 수 없게 되자, 발레와 재활 치료를 결합한 운동을 하기 위해 바레를 개발했다. 미국에선 바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몸매를 조각해준다는 의미인 ‘Body Sculpt’라고 불리기도 한다.바레는 근육 길이에 변동을 주지 않고 수축해 버티는 등척성 운동이다.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든다. 필라테스 호흡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코어근육과 속근육을 자극할 때도 도움 된다. 게다가 발레 바를 소품으로 사용해 여러 동작을 수행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유연성도 키울 수 있다.바레는 나쁜 자세 때문에 무너진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바레를 할 때 균형이 잘 맞지 않으면 올바른 자세가 나올 수 없다. 따라서 꾸준히 자세를 만들어 버티면 틀어져 있던 근육들이 단련되면서 자연스럽게 신체 균형을 교정하고 자세를 고칠 수 있다. 게다가 바레는 상·하체를 잇는 골반에 붙어 있는 둔근‧등‧어깨 근육 등 자세를 바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근육을 단련한다. 이외에도 바레는 중강도 운동으로서 열량 소비량이 많아 체중 관리에도 도움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2/15 14:05
  • “오래 못 살까 봐, 무서웠다” 20대 男 ‘82kg 감량’ 성공… 두 가지 비결은?

    “오래 못 살까 봐, 무서웠다” 20대 男 ‘82kg 감량’ 성공… 두 가지 비결은?

    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약물 도움 없이 12개월 만에 체중의 절반을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아란 치드윅(24)은 평소 패스트푸드 음식을 좋아했고, 술을 즐겨 마셨다. 그는 “폭식하는 습관이 있어서, 원하는 음식은 뭐든 먹고 주말에는 무조건 술을 마셨다”며 “아침에는 신발끈을 혼자 묶는 것도 힘들었다”며 “술집을 가도 다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고, 콘서트에 가면 남들보다 땀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아란 치드윅은 자신의 체중과 관련된 불안감을 항상 느꼈다. 그는 “취업을 할 때도 아무도 나를 고용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불안감도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다이어트를 결심한 그는 먼저 PT를 끊었다. 또 식단으로는 채소를 곁들인 고단백 음식으로 바꿨고, 아침에는 탄산음료나 과자 대신 바나나를 먹었다. 꾸준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아란 치드윅은 약이나 수술의 도움 없이 1년 동안 82kg 감량에 성공했다. 아락 치드윅은 “지금 모습이 평생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술, 뱃살 유발하기 쉬워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특히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주범이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이 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마시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커진다.◇충분한 단백질 섭취, 체중 감량에 도움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건강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다이어트할 때는 평균적으로 체중 1kg당 0.8~1.2g 정도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15 13:03
  • 당뇨병 전 단계일 때, ‘이 채소’ 많이 먹으면 혈당 다시 낮아진다

    당뇨병 전 단계일 때, ‘이 채소’ 많이 먹으면 혈당 다시 낮아진다

    대한당뇨병학회 ‘2024 당뇨병 팩트시트’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약 14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당뇨병 전 단계는 ▲공복혈당장애(공복혈당 120~125mg/dL) ▲내당능장애(경구포도당부하 2시간 후 혈당 140~199mg/dL) ▲당화혈색소 5.7~6.4%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매년 당뇨병 전 단계의 약 8%가 당뇨병으로 진행된다. 최근, 브로콜리 새싹에 풍부한 설포라판이 당뇨병 전 단계의 혈당 수치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포라판은 브로콜리, 양배추 등 꽃잎이 네 장인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성분이다. 항염·항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연구를 통해 설포라판이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고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성인 74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무작위로 ▲브로콜리 새싹에서 추출한 설포라판 화합물 ▲위약을 섭취했다. 설포라판을 브로콜리 새싹에서 추출한 이유는 브로콜리 새싹에 함유된 설포라판이 내약성(부작용 없이 약을 견디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설포라판 섭취군은 대조군보다 공복혈당이 3.6~7.2mg/dL 감소했다. 인슐린 저항성, 체질량지수(BMI), 노화 관련 염증 수치 등도 더 낮았다.연구팀은 설포라판 섭취로 인한 장내 미생물군 변화가 혈당 개선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설포라판 섭취군은 대조군보다 장내 유익균이 증가했는데 이는 혈당 조절 능력 향상과 관련이 있다. 설포라판은 세포의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며 간이 불필요한 포도당을 생성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 새싹 등 십자화과 채소 속 설포라판 효능을 활성화하려면 섭취 혹은 요리 전 5~10분간 상온에 두자. 채소에는 설포라판의 전구물질인 미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함유돼 있는데 이 효소는 상온에서 활발하게 작용한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채소를 5~10분간 두면 미로시나아제가 충분히 활성화된다. 고온에서 조리하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채소를 가급적 생것으로 섭취하고 가볍게 데치거나 찌는 방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연구를 주도한 안데르스 로젠그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혈당 조절을 위해 설포라판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했지만 혈당 관리의 기초는 운동, 체중 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Nature Micro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5/02/15 12:03
  • MZ들의 힐링법이라는 ‘이것’, 스트레스 낮추고 어휘력은 높인다

    MZ들의 힐링법이라는 ‘이것’, 스트레스 낮추고 어휘력은 높인다

    최근 2030 세대에서 새로운 힐링 방법으로 '필사(筆寫)'가 뜨고 있다. 필사란 시나 소설 등 책의 내용을 손으로 베껴 쓰는 것이다. '텍스트 힙(Text hip: 활자 인쇄물을 읽는 것을 멋으로 여기는 유행)' 인기가 독서에서 필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최근에는 인문·철학·경제·역사·예술 등 분야별 필사 관련 책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다. 특히 책과 종이, 펜만 있다면 어디서나 가능하며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게 필사의 큰 장점이다. 필사의 효과는 어떨까?◇스트레스 반응 완화해필사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020년 한국외대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스트레스가 있는 참가자들에게 필사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 스트레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사 활동이 집중을 필요로 하고 반복적인 움직임을 포함하면서 뇌의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킨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정신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포르투칼 포르토 간호대(ESEP) 호세 카를로스 마르케스 카르발류 연구팀이 학부 간호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시를 적도록 했더니 창의력, 성찰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를 다루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마음 차분하게 해필사는 정서적 안정도 돕는다. 빠르게 컴퓨터나 휴대폰의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과 달리,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글을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쓰는 것 자체에 몰입하게 된다. 잡생각 없이 온전히 글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마음도 편안해진다. 실제로 필사 관련 후기들을 보면,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손글씨를 쓰면서 심신의 안정을 얻는다는 글을 많이 볼 수 있다.◇두뇌 활동에 좋아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면 뇌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이 대뇌를 자극해 인지 능력과 기억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캐나다 오타와대 재활치료학과 카차 페더 교수에 따르면, 쓰지 않고 암기하는 것에 비해 펜으로 노트 필기를 할 때 공부한 것을 더 쉽게 떠올릴 수 있다. 뇌의 순환이 손으로 직접 글을 쓸 때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경제, 인문 등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관련 책을 필사하는 것도 추천한다.◇어휘력 높아져필사는 과도한 휴대폰 사용 등으로 문해력이 부족한 MZ 세대에 훌륭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스스로 낮은 어휘력과 문해력을 문제점으로 꼽는다. 다양한 어휘를 담은 책을 따라 쓰면, 좋은 구절과 어휘를 되새길 수 있고 오래 기억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단순히 읽기만 할 때 놓쳤던 부분을 새롭게 볼 수도 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02/15 11:02
  • 강아지 중성화했는데 자꾸 마운팅… 수술 잘못된 걸까요? [멍멍냥냥]

    강아지 중성화했는데 자꾸 마운팅… 수술 잘못된 걸까요? [멍멍냥냥]

    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중성화한 강아지가 자꾸 마운팅을 해서 민망해요”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모인 카페에선 이런 고민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마운팅은 동물이 무언가 붙들고 교미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걸 말한다. 중성화 수술로 성호르몬 분비를 막을 수 있다면, 발정이나 교미 행동도 줄어야 한다. 중성화 후에도 마운팅을 하는 건 수술이 잘못됐단 신호일까? 이 행동을 교정할 방법은 없을까?  ◇중성화 해도 마운팅 가능 “감정 표출 수단이기도”중성화 수술로 성호르몬 분비를 차단하면 교미 행동이 줄어드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반려견의 마운팅에 교미 목적만 있지는 않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오히려 교미 이외의 목적으로 마운팅을 할 때가 더 많다”며 “그래서 중성화가 제대로 완료된 반려동물도 충분히 마운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쁨·불안·스트레스·공포·무료함 등 감정이 극도로 고조됐을 때, 이를 표출하는 수단으로 마운팅을 하는 게 한 예다. 문종선 원장은 “고조된 감정을 표출해 가라앉힐 방법을 찾지 못했을 때 마운팅으로 감정을 해소하기도 한다”며 “보호자가 너무 좋은데 감정 표현이 서툰 반려동물은 보호자 관심을 끌려고 마운팅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운팅이 서열 정리 표현일 때도 있다. 두 마리 강아지가 함께 있을 때, 특정 한 강아지만 일관되게 마운팅을 시도한다면 그 개가 서열 우위에 있는 것이다. 질환 때문에 마운팅을 할 수도 있다. 요도염·방광염 등 비뇨기 질환과 질염·자궁축농증 등 생식기 질환이 대표적 원인이다. ◇꼭 교정하지 않아도 돼… 교정하려면 혼내지 말고 ‘무관심’마운팅은 반려동물에게 자연스러운 행위다. 반드시 교정해야 하는 문제 행동은 아니다. 문종선 원장은 “서열 정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강아지들끼리 있을 땐 번갈아가면서 마운팅을 할 수 있다”며 “어느 한 쪽이 격하게 거부하지 않는다면 마운팅을 일종의 놀이로 하는 것이니, 보호자가 개입하지 않고 서열 정리가 될 때까지 지켜보기만 해도 된다”고 말했다. 질환 때문에 하는 마운팅은 마운팅 자체를 교정한다기보다는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질환이 치료되면 마운팅 행위도 자연스레 줄어든다.그래도 보호자가 보기 민망해 행동을 교정하고 싶을 수 있다. 기쁨 등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 자꾸 마운팅하는 경우, 하지 말라고 혼내는 것은 금물이다. 반려동물은 사람이 큰소리 내는 것이 야단인지 칭찬인지 구분하지 못하곤 한다. 마운팅한 직후에 야단을 쳐도 이를 칭찬으로 받아들이거나 보호자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고 여겨서 행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문종선 원장은 “반려동물이 감정 표현으로 마운팅을 했을 때 철저한 무관심으로 대해야 행동이 교정된다”며 “스트레스나 무료함 때문에 마운팅을 하는 경우에는 자주 놀아주거나 산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강아지나 사람 말고, 물건에 마운팅을 할 때는 스트레스나 무료함이 큰 상태일 수 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2/15 10:08
  • 1년 넘게 공들였는데… 사노피, ‘대장균 백신’ 임상 3상 실패

    1년 넘게 공들였는데… 사노피, ‘대장균 백신’ 임상 3상 실패

    사노피와 존슨앤드존슨은 임상 3상 시험 'E.mbrace'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장외 병원성 대장균 9가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E.mbrace는 패혈증·균혈증을 포함한 침습성 대장균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 1회 접종의 효능, 안전성, 면역원성을 위약과 비교한 임상 3상 시험이다. 2021년 6월에 연구를 시작했으며, 2년 이내에 요로 감염 병력이 있고 건강 상태가 안정된 60세 이상 성인 1만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장균으로 인한 패혈증·균혈증은 노인 사망의 주요 원인인 만큼, 연구 시작 당시 개발에 성공할 경우 노인 사망과 항생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았다.그러나 사노피에 따르면, 이 9가 백신 후보물질은 위약 대비 침습성 대장균 질환(IED) 예방에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았다. 특별한 안전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고, 연구진은 침습성 대장균 질환이 발생한 환자들이 즉각적인 치료·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독립 모니터링 위원회(IDMC)는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사노피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 이 결정에 따라 사노피는 E.mbrace 연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사노피의 대장균 백신 후보물질은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 얀센 파마슈티컬스가 발굴한 것으로, 존슨앤드존슨의 개발 우선순위에 있었다. 사노피는 2023년 10월 얀센 파마슈티컬스와 이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존슨앤드존슨은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기타 병원균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개발을 중단하고 연구개발 시설을 폐쇄하는 등 전체 백신 포트폴리오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대장균 백신만큼은 올해 5월 임상 3상 시험 완료를 목표로 개발에 나선 바 있다.계약 조건에 따라 양사는 연구개발 비용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사노피는 지금까지 선불금으로만 1억7500만달러를 지불했으며, 이후 개발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600억원)를 얀센 파마슈티컬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노피는 이번 연구 중단으로 인해 2억50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사노피 장 프랑수아 투생 백신연구개발 책임자는 "임상 시험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백신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임상시험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파악하고, 추가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2/15 09:04
  • “우울증은 전신 질병” 만성질환 빨리·많이 불러온다

    “우울증은 전신 질병” 만성질환 빨리·많이 불러온다

    우울증이 전신에 영향을 미쳐 만성질환의 발병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통계학자인 켈리 플리트우드 연구팀은 우울증과 만성질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현재 진행 중인 영국 바이오뱅크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여기에는 2006~2010년까지 기초 평가를 완료한 40~71세 사이의 성인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는 평균 7년 미만 동안 추적 관찰됐으며, 연구팀은 69개의 만성질환의 발병을 추적했다.연구 결과,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30% 일찍 만성질환을 앓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 기간 우울증 병력이 없는 사람들은 연평균 0.16건의 만성질환이 발생한 반면,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연평균 2.0건으로 급증했다. 가장 흔한 질병으로는 ▲골관절염(우울증 환자 15.7%, 그렇지 않은 환자 12.5%) ▲고혈압(12.9%, 12.0%) ▲위식도역류질환(13.8%, 9.6%) 등이 있다. 당뇨병과 심장병 역시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힌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우울증을 전신 질병으로 바라보고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켈리 플리트우드는 "기존의 의료 시스템은 '여러 질환을 앓는 개인'이 아닌 '개별 질환'을 치료하도록 설계되었다"며 "우울증과 만성 질환을 모두 가진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선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신소영 기자 2025/02/15 08:03
  • 건강 챙기려 산 스마트워치, ‘집착’ 불러 일으킬 수도

    건강 챙기려 산 스마트워치, ‘집착’ 불러 일으킬 수도

    최근, 심박수, 수면 패턴 등을 확인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인 스마트워치가 오히려 건강에 대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시장조사기업 민텔이 스마트워치 사용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7%가 스마트워치로 건강 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건강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스마트워치는 건강 지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편리함이 때론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건강 지표가 기대했던 것과 다를 때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심방세동 환자 172명을 분석한 결과,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환자는 대조군보다 증상에 더 집중하고 불안해하며 의학적 치료 외에 검증되지 않은 방식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미국 밴더빌트대 메디컬 센터 임상 심리학자 에린 코너스 박사는 “건강 지표를 추적하는 것은 사람들이 전반적인 웰빙보다는 숫자에 과도하게 집착하게 만들어 불안 눈덩이 효과(갈수록 커짐)를 일으킬 수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 사용을 잠깐 멈춰야 한다는 신호를 알아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웩스너 메디컬 센터 스포츠 심리학자 마샤 에드워즈 박사는 “스마트 워치 착용을 쉬어야 할 때를 파악하려면 건강 지표가 기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당신의 기분이 수치 변화에 따라 좌우된다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애착의 신호”라며 “좌절감, 실망감, 실패감 등을 심하게 느끼지는 않는지 주의를 기울여라”고 말했다. 건강 수치를 끊임없이 확인하는 것도 주의해야 할 신호다. 강박적인 수치 확인은 건강에 지나치게 집착해 실제로 별다른 질환이 없음에도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건강염려증을 초래할 수 있다. 반대로 건강 수치를 확인할 수 없을 때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일일 걸음 수 등 특정 건강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실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 후에 얼마나 빨리 감정적인 안정을 되찾는지가 관건이다. 미국 럿거스대 응용 심리학과 피터 이코노모우 박사는 “건강 목표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건강 지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신체 내부 신호에 대한 감각을 잃을 수 있다. 미국 세인트존스 헬스센터 신경심리학자 샤넬 카시스 엘헬루는 “건강 추적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피로, 배고픔 등 자연스럽게 느끼는 몸의 신호보다 추적기 데이터 등 외부 신호를 우선시하게 된다”며 “심한 경우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면의 질이 낮다고 보고되면 적절한 휴식을 취한 뒤에도 피곤한 상태라고 여기기도 한다”고 말했다.웨어러블 기기 휴지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전문가들은 “건강 데이터에 대한 강박이 사라지고 기기 사용 목적이 명확해졌을 때 다시 장치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 사용으로 얻고자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와 하루에 지표를 몇 번 사용할지 명확한 경계를 정해야 한다. 가급적 하루에 분 단위로 여러 번 지표를 확인하는 것보다 주 단위나 심박수가 불규칙해지는 등 잠재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5/02/15 08:02
  • ‘세계 1위 제압’ 피겨 김채연, 金 비결… 당일 아침 먹은 엄마표 ‘이 반찬’ 덕분?

    ‘세계 1위 제압’ 피겨 김채연, 金 비결… 당일 아침 먹은 엄마표 ‘이 반찬’ 덕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18)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3일 김채연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219.44점으로 세계랭킹 1위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11.90점)을 꺾고 우승했다. 김채연은 소감으로 “한 번쯤은 사카모토를 이겨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사카모토를 이겨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채연은 “편한 마음으로 점수를 보고 있었는데, 금메달을 땄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아시안게임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림픽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김채연은 어머니가 직접 만든 경기 의상과 반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채연은 “다른 선수들은 의상실에서 받아 입는 편인데, 직접 만들어주니 옷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했다. 이어 “명이나물 반찬을 가장 맛있게 먹고 있다”며 “경기 당일에도 아침, 점심으로 명이나물을 챙겨 먹었다”고 말했다. 김채연은 “엄마가 만들어주신 반찬을 먹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다”고도 했다. 선수들은 타지에서 대회를 치를 때 식단 관리와 체중 조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얼빈의 추운 날씨와 대부분의 음식이 기름진 중국에서는 특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김채연은 한국에서 공수해 온 '엄마표 반찬' 명이나물을 먹으며 힘을 냈다. 세계 1위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거머쥔 김채연이 먹고 힘을 냈다는 명이나물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돼지고기와 찰떡궁합인 명이나물, 건강 효과 많아‘산마늘’이라고도 불리는 명이나물은 부추보다 비타민C를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K, 칼륨, 칼슘, 인, 마그네슘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명이나물은 ▲항산화 효과 ▲소화 개선 ▲혈관 건강 개선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개선과 같은 효능이 있다. 명이나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돼 노화 방지와 만성 질환 예방에 좋다. 명이나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해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알리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관 내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특히 돼지고기와 명이나물은 궁합이 좋은데,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 속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해준다. 명이나물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이 항균 작용을 도와 면역력을 높여주고, 활력을 증진해준다. 알리신 성분이 비타민B1 성분을 체내로 잘 흡수되도록 도와 기력을 보충해준다. 비타민C가 풍부한 명이나물은 피부 건강에도 좋다. 비타민C는 피부 탄력, 미백 효과를 주는 성분이다.◇과다 섭취 시, 위장 자극 줄 수 있어 다만, 명이나물의 알리신 성분이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위의 외점막을 손상시켜 오히려 위염이나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는 명이나물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명이나물을 생으로 먹을 때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가급적 요리해서 먹기를 권한다. 명이나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으면 열감을 느낄 수 있다. 명이나물은 꽃이 피면 미량의 독성이 발생한다. 이때 복통, 설사,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초봄(3~4월)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명이나물의 성분이 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처음 섭취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명이나물 하루 적정 섭취량은 50~100g 정도가 적당하다. 한편, 명이나물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신선한 명이나물은 고기를 먹을 때 쌈채소로 먹을 수 있고, 소금이나 간장에 절여 장아찌로 만들 수도 있다. 식초에 담가 초절임을 하기도 한다. 살짝 데쳐 양념에 무쳐도 좋고, 시금치국을 끓이듯 명이나물국으로 즐겨도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2/15 07:03
  • 평일에 운동 많이 못 갔다, ‘주말 운동’ 효율 어떻게 높이지?

    평일에 운동 많이 못 갔다, ‘주말 운동’ 효율 어떻게 높이지?

    주중에 직장, 학업 등의 이유로 운동을 못해 주말에 몰아서 하는 사람이 있다. 주 5일 동안 운동을 못하고 주말에만 운동하는 게 효과가 있는지 걱정된다. 사실 큰 차이는 없다. 더 효율적으로 하면 된다. ◇큰 차이 없어주말에만 하는 운동이 1주일 내내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것만큼 효과적이라는 여러 연구가 있다. 영국 레스터대 게리 오도노반 박사 연구팀이 1주일 150분 이상 운동을 하는 40세 이상 성인 9420명을 관찰한 결과, 매일 운동하는 집단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41% 낮았다.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집단도 전혀 운동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40% 낮았다. 두 집단 사이 차이가 1%에 그쳤다.◇빠른 음악, 에너지 소모 촉진운동 효율을 높이려면 빠른 음악을 듣자. 운동의 고통은 덜 느끼면서 리듬과 박자에 맞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또 빠른 박자, 큰소리 등 청각을 자극하는 요소는 흥분과 관련된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율을 높인다. 한 동작을 할 때 쓰이는 에너지가 많아지는 데다, 신체는 음악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면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실제로 사이클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0~140bpm 정도의 빠른 음악을 들을 때 선수들이 페달을 더 빨리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래는 규칙적인 박자, 리듬으로 구성돼 있고, 예상할 수 있는 훅이 들어있는 것이 좋다.◇껌 씹기, 열량 소모 높여운동할 때 껌을 씹어도 운동 효율이 올라간다.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한 그룹은 껌을 씹으면서, 다른 그룹은 껌 성분을 가루로 먹은 후 걷도록 해 심박수를 관찰했다. 그 결과, 껌을 씹으면서 걸은 그룹은 껌 가루를 먹은 그룹보다 걸을 때 심박수가 높았다. 심박수가 높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동작을 해도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된다. 실제로 껌을 씹은 그룹의 분당 열량 소모량이 평균 2kcal 더 많았다.◇노르딕 워킹, 관절 부담 적어주말 운동으로 산책을 택했다면, 썰매를 타듯 스틱으로 땅을 밀어내며 걷는 ‘노르딕 워킹’도 좋다. 강도가 낮은 운동이지만 운동 효과는 좋은 편이다. 관절에 가는 부담도 적다. 노르딕 워킹의 운동 효과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과 중강도 지속적 트레이닝(MICT) 보다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팀이 관상동맥 환자 86명이 무작위로 ▲노르딕 워킹 ▲HIIT ▲MICT 중 하나를 12주간 하게 한 결과, 노르딕 워킹을 한 집단이 ‘6분 보행 검사’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 2025/02/15 06:03
  • 놓치기 쉬운 ‘암’ 신호 9가지

    놓치기 쉬운 ‘암’ 신호 9가지

    암은 미묘한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일상적인 증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증상들이 암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다. 미국 건강 전문지 ‘웹엠디’에 보도된 ‘꼭 알아야 할 아홉 가지 암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피부 반점피부에 못 보던 반점이 생기거나 반점의 크기, 모양, 색이 변하는 것은 피부암의 징후일 수 있다. 피부암은 자외선에 의해 DNA가 손상돼 피부 상층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피부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몸에 생긴 점 모양이 고르지 않거나 형태가 불규칙함 ▲점 가장자리가 흐릿하거나 모양이 들쭉날쭉함 ▲점 색이 균일하지 않고 빨간색·분홍색·흰색 등 다양한 색을 띔 ▲점 크기가 6mm 이상일 경우, 피부암을 의심해봐야 한다.◇잔기침지속되는 잔기침이 암 신호일 때도 있다. 감기, 알레르기, 역류성 식도염 등에 의해 잔기침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기침이 3주 이상 지속 ▲기침 강도가 점점 심해짐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옴 ▲목소리가 쉬거나 침 삼키기 어려움 등의 증상은 폐암이나 후두암 등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유방 변화유방에 나타나는 변화는 유방암을 알리는 경고신호다. ▲유방 피부 젖꼭지 등 가슴 쪽 피부 간지러움 ▲유두 분비물 ▲유방 쪽 피부에 붉은 기가 돌거나 염증 반응 ▲유방 쪽 피부 두꺼워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자.◇복부팽만대부분 배가 더부룩하고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복부팽만이 단순 소화 문제 때문이라고 여긴다. 그런데 ▲복부팽만이 3주 이상 지속되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꽉 찬 느낌이 들며 ▲체중 감소 ▲배에 물이 찬 느낌 ▲허리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난소암의 가장 초기 증상일 수 있으며 이외에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의 신호일 수 있다.  ◇림프절 부종목, 겨드랑이 등에 위치한 림프절이 부어올라 작은 혹이 만져진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몸에 생긴 모든 멍울이 암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진다면 암일 가능성이 있다. 감염으로 인한 일시적인 림프절 부종은 보통 1~2주내로 가라앉는다.◇생식기 문제월경 때가 아닌데 비정상적인 출혈이 지속된다면 자궁암이나 난소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폐경 후 갑작스러운 출혈 ▲월경 기간이 아닌데 출혈 2주 이상 지속 ▲출혈과 함께 악취·통증 동반된 경우에는 병원 내원이 필요하다. 남성의 경우, 고환 크기 변화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암 신호일 수 있다. ▲한쪽 고환이 붓거나 커짐 ▲덩어리 만져짐 ▲음낭이 무거워짐 등의 변화가 있을 때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삼킴 장애음식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물조차 삼키기 어려워지는 삼킴 장애도 암 신호 중 하나다. ▲삼킴 장애가 2~3주 이상 지속 ▲점점 더 많은 음식이 삼키기 어려워짐 ▲통증 목소리 변화 ▲목에 혹이 만져짐 등의 증상이 위험 신호다. ◇구강 문제일부 구강 문제는 구강암, 인후암 등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원인 모를 구취 지속 ▲입안 염증이 2주 이상 낫지 않음 ▲혀나 입안 점막이 하얗거나 붉게 변함 ▲잇몸 출혈이나 부기 지속이 있다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체중 감소운동이나 식사량 조절 등 체중 감량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 6개월 간 체중의 5% 이상이 감소했다면 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암세포는 커지면서 몸속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암이 생기면 급격한 체중 감소가 동반될 수 있다. 음식으로 섭취한 영양소를 암세포에 빼앗겨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5/02/15 05:03
  • “성관계 후 통증 극심, 배에 1.5L 피 고였다?”… 20대 女, 무슨 사연?

    “성관계 후 통증 극심, 배에 1.5L 피 고였다?”… 20대 女, 무슨 사연?

    외국의 한 20대 여성이 성관계 후 통증을 앓은 후, 난소 낭종이 파열된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데이지 윌슨(22)은 2년 사귄 남자친구인 알렉스 마쉬와 함께 성관계를 가진 후, 갈비뼈 아래쪽에 극심한 통증을 경험했다. 데이지 윌슨은 곧 생리가 시작돼 나타난 복통이라고 생각하고 화장실에 갔지만, 걷기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그는 “배를 꼬집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었다”라며 “현기증이 나면서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데이지 윌슨이 화장실에서 쓰러지자 곧바로 남자친구가 달려와 신고를 했고, 곧바로 병원에 갔다. 데이지 윌슨은 “병원 검사 중에 의사가 배를 눌렀는데, 너무 아파 비명을 질렀다”라며 “의사가 이렇게까지 고통스러워 비명을 지르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당황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혈압 수치 역시 매우 낮게 나오자, 의사는 내부 출혈을 의심했다. 이후 CT 등 각종 검사를 시행했고, 난소 낭종이 파열돼 그의 뱃속에 혈액이 가득 차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 무려 1.5L의 양이었다. 데이지 윌슨은 “원인은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라며 “배나 난소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될 경우 치료를 미루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데이지 윌슨이 겪은 난소낭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먼저 난소는 엄지손가락만 한 작은 장기지만, 난자를 만들고 성호르몬을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난소에는 주머니 모양의 세포가 모인 난포가 있으며, 난자의 성장을 돕는다.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거나 난포를 배출하지 못하는 등 배란 과정에서 생기면 난소에 수액 성분의 물혹이 생긴다. 이렇게 생긴 종양이 난소낭종이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하고 대부분 양성종양이다. 자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데, 크기가 작을 경우 특히 그렇다. 하지만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 생리불순, 생리통 등 생리 관련 이상 증상이 생길 뿐 아니라 배뇨장애‧배변장애‧오심‧소화장애‧두통도 나타날 수 있다. 난소낭종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호르몬 자극에 의한 배란이나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만성피로, 각종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호르몬 교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난소낭종은 대개 수주에서 수개월 이내에 저절로 사라진다. 간혹 사라지지 않고 계속 커지는 경우도 있다. 만약 ▲폐경 후 새롭게 생긴 낭종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이나 난소암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제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난소낭종 파열로 복강 내 출혈이 생기거나 난소가 꼬이는 합병증이 발생하면 심한 복통이 생기고 진통제가 잘 들지 않는다. 이 경우 신속하게 병원에 내원해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이라도 파열과 꼬임의 위험이 크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방법은 환자의 나이와 폐경 여부, 혹의 크기와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여성일반이아라 기자2025/02/15 00:01
  • 발가락이 거뭇해졌다? ‘이 치료’ 빨리 안 받으면 절단 위험도

    발가락이 거뭇해졌다? ‘이 치료’ 빨리 안 받으면 절단 위험도

    이전과 달리 발가락 색이 검어지고 다리 온도가 차갑게 느껴진다면, '하지동맥폐색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동맥폐색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말초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말초동맥폐색증의 대표적인 한 종류다.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다리 절단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국내 말초동맥질환 유병률은 성인 기준 약 4.6%로, 빈도는 높지 않지만 서구화된 식생활과 함께 그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당뇨나 고혈압, 심장질환 등과 같은 기저 질환이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특히 하지동맥폐색증은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남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초기에는 다리에 경련이나 통증이 나타나지만, 쉬면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많은 경우 이를 간과하기 쉽다. 허리디스크로 다리가 저리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 ▲다리 온도가 차가워지고 ▲발가락 색이 변하며 ▲발에 생긴 상처도 잘 낫지 않는다.말초동맥질환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다. 발목상완지수 검사를 통해 동맥경화도를 확인하면 된다.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양팔과 양다리의 혈압을 동시에 측정한다. 이때 발목 혈압과 팔의 위팔 혈압 비율이 0.9 이하일 경우(발목 혈압이 10% 이상 낮을 때) 하지동맥폐색증을 의심할 수 있다.말초동맥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항혈소판제와 혈관확장제)나 생활습관 개선, 간단한 시술을 통해 호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위험군인 ▲고혈압 환자 ▲심장질환자 ▲흡연을 오래 한 5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증상이 심각해졌다면 이미 동맥 폐색이 50% 이상 진행된 경우가 많다. 만약 괴사로 진행되면, 1년 이내에 다리 절단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때 막힌 혈관이 길고 수술 위험성이 낮으면 정맥이나 인조혈관을 이용한 우회 수술을 진행한다. 그러나 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라면 수술 후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풍선 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또는 죽종절제술과 같은 혈관 내 시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하지동맥폐색증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이 중요하다. 고지방식과 고칼로리 식단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혈관의 탄력을 강화시켜주기 위해 운동은 필수다. 심폐운동 뿐 아니라 근육을 키워주는 근력 운동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이므로, 금연해야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02/14 23:05
  • ‘이것’ 걸치고 자면, 변기보다 더 더러운 것 침대에 부비는 셈

    ‘이것’ 걸치고 자면, 변기보다 더 더러운 것 침대에 부비는 셈

    몰려오는 졸음에 종일 신었던 양말을 그대로 신고 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비위생적인 양말을 착용하는 것은 되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수면클리닉에 따르면 양말을 신고 자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원활해져 체온을 최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특히 겨울철에 효과적이며,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잠드는 시간이 단축되고 숙면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하루 종일 신은 양말을 그대로 신고 잠드는 것은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건강 포털 더헬시는 영국의 한 매트리스 회사가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도했다. 소셜미디어 레딧 사용자 1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잠자리에 들 때 양말을 신는 사람 가운데 30%만이 깨끗한 양말을 신으려고 애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는 하루 동안 신었던 양말 8켤레의 미생물 함량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양말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20배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이는 일반적인 TV 리모컨보다도 더 불결한 수준이다. 양말에서 먼지진드기, 곰팡이, 녹농균과 같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이 발견됐다. 25%의 양말에서는 배설물과 관련된 세균까지 검출됐다. 이러한 오염은 집안에서 맨발로 걷거나 바퀴벌레 배설물 등의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위생을 위해 ▲깨끗한 양말을 신고 잠자리에 들 것 ▲가급적 집에서는 실내화를 착용해 양말의 오염을 방지할 것 ▲침대 시트를 자주 세탁할 것 등과 같은 사항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한편, 이미 세탁한 깨끗한 양말을 신고 자는 건 때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엔 대체로 체온이 떨어지는데, 손발이 찬 사람은 이로 인해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깨끗한 양말을 신는 게 숙면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양말을 신은 사람은 7.5분 더 빨리 잠들고, 32분 더 오래 자고, 밤에 7.5배 덜 자주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2/14 22:03
  • 규칙적인 성행위 하면, 직장에서 ‘일잘러’된다… 진짜?

    규칙적인 성행위 하면, 직장에서 ‘일잘러’된다… 진짜?

    성행위를 하면 업무 효율이 올라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가 될 수 있다는 조사가 공개됐다.  최근 ZipHealth 연구팀은 20~60대 직원 800명을 대상으로 ‘성행위와 업무 효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ZipHealth는 23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미국 온라인 약국 서비스로, 플로리다 보건부에 등록된 약국 ZipHealth Inc. 와 협업하고 있다. 조사 결과 참여자의 60%가 “성행위 후 업무하면 일 효율이 더 오른다”고 답했다. 이유에 관해 묻자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성행위로 해소할 수 있다”며 “이는 업무 성과로도 이어져 전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된것 같다”고 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성행위를 하게 된 후 번아웃을 덜 겪고 결근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업무 전날 성적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일을 더 잘하게 된다는 조사도 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이 기혼 직장인 159명을 2주 동안 조사한 결과, 전날 밤 성행위를 한 후 아침에 기분이 좋으면 근무시간 내내 업무 집중도와 직무 만족도가 높다고 나타났다. 오리건주립대 경영대학 케이스 리빗 교수는 “성행위는 뇌의 보상센터와 관련 있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고, 사회적 유대·애착과 관련 있는 신경펩타이드인 옥시토신을 분비한다”며 “이 때문에 성행위는 자연스럽게 기분을 좋게 하고, 다음날까지 그 효과를 지속시킨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7년 스웨덴에서는 지방의회 의원이 근로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하루 근무 중 1시간의 유급 ‘성행위 휴식(sex break)’을 보장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한편, 성행위는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건강에도 여러 도움을 준다. 성행위는 숙면을 돕는다. 성적 극치감을 느낄 때 우리 몸은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수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행위 후 프로락틴 수치가 상승하면 몸이 나른하고 편안해지면서 쉽게 잠들 수 있게 도와주고, 더 깊고 편안한 숙면을 돕는다. 또한 성행위를 하면 엔도르핀과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들이 뇌를 자극해 노화와 치매, 건망증 진행을 예방한다. 
    성의학김예경 기자 2025/02/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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