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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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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일반최지우 기자2025/02/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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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피부과에 내원하는 피부질환 환자의 상당수는 가려움 때문이다. 가려움은 겨울철 대기가 차고 건조하며 난방의 결과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적이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 간혹 ‘옴’이나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질환이 있거나 ‘이뇨제’ 복용 등이 원인이 돼 감별할 필요가 있지만, 가려움의 원인은 대부분 건조다.피부는 왜 건조해 지는 걸까? 나이가 들면서 노화에 의해 피부 표면 지질은 감소하고 피부에 존재하는 천연 보습 성분이 줄어들어 건조해진다. 건조한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미세한 비늘이 생기는데 주로 정강이 부분에 흔하게 나타난다. 이후에는 도자기에 금이 간 것처럼 피부 균열이 나타나고 울긋불긋해지고 가려워지기 시작한다. 더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져 가려움에 통증까지 더해진다.가렵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하루 한번 샤워한다. 샤워하는 횟수를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침에 샤워한 후 저녁에 또 샤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루 두 번 이상의 샤워나 목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횟수는 줄이는 것이 좋다. 특별히 외출하지 않은 날에는 샤워를 하지 않는 것도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두 번째, 샤워 시간은 5분으로 제한한다. 샤워 부스에 작은 시계를 가져다 두고 샤워 시간을 체크해보자. 샤워는 5분, 목욕은 15분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물속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악화될 수 있다. 관절 통증이나 기타 특별한 이유로 목욕 시간을 15분 이상으로 늘릴 경우 목욕 후 보습제를 1차 바른 후 5~10분 후 다시 보습제를 연달아 발라주는 것이 좋다.세 번째, 샤워 물 온도의 체크가 필요하다. 샤워할 때, 뜨거운 물은 금한다. 뜨거운 물은 피부 장벽을 만드는 지질 성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가급적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뜨거운 온천이나 입욕은 특별한 날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매일매일의 샤워와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해야 피부 가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네 번째로 필요한 것은 비누의 선택이다. 민감한 피부를 위해 만든 부드럽고 수분이 풍부한 비누나 클렌저를 사용하고 스크럽이나 때미는 일은 피해야 한다. 비누나 클렌저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는 피부 각질 장벽을 손상시키는데 비누는 저농도로 반복 노출되기 때문에 1회 사용 시 자극이 없더라도 반복 노출 시 피부 장벽의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지저분한 것들에 오염되었을 때는 자주 사용하더라도 습관적으로 매일 샤워하면서 많은 양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피부 건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려움이 있을 때는 순한 계면활성제가 든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알칼리성 비누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알칼리성 비누의 대표적인 것이 빨랫비누다. 사용하는 고형의 비누가 단단하고 물에 잠겨있어도 잘 물러지지 않는다면 알칼리성으로 생각하면 된다. 순한 비누로 바꿔야 한다. 라놀린이나 글리세린 같은 보습 성분이 첨가된 것을 사용하면 피부 장벽의 파괴를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다섯 번째, 비누나 클렌저를 부드럽게, 그러나 완전히 헹구어낸다. 부드러운 비누를 사용하면 미끈거리는 느낌이 있어 물로 헹궈도 비누 성분이 남은 느낌이 든다. 대충 헹궈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비누 성분이 피부에 남아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완전히 헹궈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여섯 번째, 샤워볼을 버린다. 비누질을 할 때는 손으로 거품을 내서 몸에 부드럽게 바르듯 씻어주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 샤워볼과 같이 거품을 많이 나게 하는 제품이나 때수건, 목욕브러쉬 등의 사용은 중단한다. 샤워 부스 안에 있는 거품나게 하는 제품은 모두 버리는 것이 피부 건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일곱 번째, 촉촉하게 닦는다. 샤워 후 물기를 닦을 때, 강하게 닦아 물기가 하나도 없게 빡빡 닦아내기 보다는 수건으로 피부의 물을 살살 닦아내어 피부를 부드럽게 건조시키되, 젖은 느낌이 들도록 약간의 수분기를 피부에 남겨두는 것이 좋다. 수건으로 너무 건조시키면 자극이 가해져, 닦은 후부터 다시 가려움이 시작될 수 있다.여덟 번째, 샤워 5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른다. 샤워나 목욕 후 5분 이내에 전신 피부에 무향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건조한 피부에 대한 피부 관리의 기본은 피부 표면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해주는 것으로 샤워 후 보습제의 사용은 필수다. 나이가 들면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을 식후 이닦는 것과 마찬가지로 샤워 후 기본 과정으로 습관화해야 가려움을 줄일 수 있다. 아홉 번째, 긁고 싶은 부위에 보습제를 바른다. 순간 억제할 수 없게 긁고 싶은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는 긁지 말고 대신 보습제를 피부 연고처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때 사용하는 보습제는 점도가 묽은 로션타입 보다는 크림 혹은 오인트크림 타입의 제형이 도움이 된다. 긁고 싶은 충동이 들 때 1차적으로 긁는 대신 가려운 피부에 보습제를 부드럽게 바르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약제 복용이나 연고 사용을 줄일 수 있다.이번 겨울, 피부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위의 아홉 가지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이와 함께 환경적인 원인을 교정해주면 좋다. 차고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따뜻한 환경을 만들자. 피부 표피층의 수분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실내에 빨래를 말리는 등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노화가 피부 건조의 주요 원인일 때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증상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건조함이 점차 심해지면서 수면 장애가 생길 수 있고 긁은 부위에 상처가 생기면서 세균 감염이 일어나 곪을 수도 있다. 내과적으로 이상이 없는데도 가려움증이 지속적으로 심해지면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보고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하면서 가려움을 완화시키자. 노력이 필요하다.
칼럼서동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피부과 전문의) 2025/02/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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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신생아의 머리를 만져보면 성인의 머리와 달리 말랑말랑하다. 흔히 신생아 머리를 보며 ‘숨구멍’이 있다고 하는데, 신생아의 이후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일부 사람들은 숨구멍이 너무 빠르게 사라져 평생 통증을 겪는다. 바로 ‘앤틀리-빅슬러 증후군(Antley-Bixler Syndrome)’을 앓는 사람들이다.앤틀리-빅슬러 증후군은 두개골과 얼굴 뼈를 포함한 뼈 변형을 일으키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환자들은 모두 ‘두개골조기유합증’이 발생하면서 이 질환을 겪게 된다. 신생아들은 두개골의 뼈들이 서로 붙어있지 않고 떨어져 있다. 그래야 출산할 때 잘 빠져나올 수 있고, 아직 어린 뇌가 발달하면서 커질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개골은 서서히 닫히기 시작해서 생후 18개월쯤에는 완전히 닫히게 된다. 두개골조기유합증은 정상적인 시기보다 두개골 뼈들이 빨리 결합하는 것을 말한다. 자랄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뇌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여러 장애를 겪게 된다.앤틀리-빅슬러 증후군 환자들은 특징적인 머리 모양과 안면부 기형을 가졌다. 환자들은 비정상적으로 짧고 넓은 납작머리증을 가지며 위에서 봤을 때 사다리꼴 머리모양을 보인다. 안구돌출과 콧등 함몰 등도 나타난다. 이 질환은 머리뿐만 아니라 신체 대부분의 골격계에도 영향을 준다. 환자들은 ‘상완요골융합증’으로 인한 팔꿉관절굳음증을 겪을 수 있다. 팔은 팔꿈치를 중심으로 위를 상완, 아래쪽을 전완이라 부른다. 팔의 뼈는 상완에 위치한 상완골과 전완에 위치한 요골, 척골로 나뉜다. 상완요골융합증은 상완골과 요골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고 합쳐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상완골과 요골, 척골을 연결하는 팔꿈치가 굳는 증상을 보인다. 비정상적으로 길고 가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가진 거미손가락증과 거미발가락증도 나타날 수 있다. 관절구축으로 인해 손가락, 손목, 발목, 무릎, 엉덩이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기도 한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 2025/02/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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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노화에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보다 흡연이나 신체활동 같은 생활 방식과 사회경제적 문제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이 더 영향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 코넬리아 반 딘 교수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50여만명의 데이터를 이용, 164개의 생활방식·환경 요인과 22개 주요 질병의 유전적 위험 점수가 노화·질환·조기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12.5년간 추적 조사했다. 추적 기간에 발생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모두 3만1716건이었으며, 전체 사망 가운데 74.5%가 75세 이전에 발생한 조기 사망이었다.연구 결과, 환경적 요인은 추적 기간의 사망 위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의 17%를 차지하는 반면 유전적 요인의 영향은 2% 미만이었다. 환경 요인 중에서는 흡연, 사회경제적 지위, 신체활동, 생활 조건이 사망률과 생물학적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흡연은 21개 질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구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고용 상태 같은 사회경제적 요인은 19개 질병, 신체 활동은 17개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별된 요인들 중 23개는 개인 또는 정책적 노력을 통해 변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때의 체중과 출생 전후의 산모 흡연 등 생애 초기에 노출되는 요인들은 30~80년 후 노화와 조기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환경은 폐, 심장, 간 질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반면 유전적 요인은 치매와 유방암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연구 저자 반 딘 교수는 “유전자는 뇌 질환과 일부 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연구는 세계적으로 장애와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폐, 심장, 간 등의 만성 질환 위험을 생활 방식이나 환경 변화를 통해 완화할 기회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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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2/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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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는 들어가지 않은 스무디보다 건강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채소·과일 등을 통째로 갈아 넣는 스무디의 장점은 분명하다. 여러 과일의 영양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스무디에 많이 쓰이는 과일인 사과, 배, 블랙베리 등 베리류, 포도, 코코아 등에는 '플라바놀(flavanol)'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여기에 바나나가 들어가면, '플라바놀'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다. 바나나 속에는 플라바놀을 분해하는 폴리페놀 산화 효소(PPO)가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플라바놀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체지방을 분해하고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플라바놀이 에너지를 축적해 체지방을 쌓이게 하는 '백색 지방'을 체지방을 분해하는 '갈색 지방'으로 바꾼다는 일본 오사카대 연구 결과가 있다. 또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줘,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는 심장 대사 건강을 위해 플라바놀을 매일 400~600mg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바나나와 함께 사과, 포도 등을 믹서기에 넣어 스무디를 만들면, 사과, 포도 속 플라바놀이 바나나 속 PPO에 의해 분해돼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연구팀이 바나나 스무디를 먹었을 때, 플라바놀 섭취 효과가 얼마나 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다른 그룹에는 바나나 없이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마시도록 했다. 효과를 확실히 보기 위해 모든 이들에게 플라바놀 캡슐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의 혈액과 소변 검체를 분석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바나나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84%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바나나 한 개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크게 플라바놀 흡수율이 떨어질 줄은 몰랐다"며 "이번 연구는 음식의 조합이 식이 화합물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고 했다.폴리페놀 산화 효소가 적은 과일로는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베리류 등이 있다. 스무디를 섭취할 땐 이 과일들의 조합을 활용하는 게 좋다.한편, 어떤 스무디든지 식이섬유는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인체 내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바로 장으로 내려가 노폐물과 함께 배출된다. 변비를 개선하고, 장 청소를 돕는다.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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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51)가 집에 로잉머신이 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무일푼 차은우 vs 백억 유병재, 밸런스 논란 종결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송은이와 김숙, 유병재는 ‘팔말팔말’ 코너를 통해 다양한 물건을 소비한 시청자들의 사연에 참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 상담 중 다이어트를 하려고 운동 기구를 구매했는데 잘 사용하지 않아 고민이라는 사연을 접한 유병재는 송은이와 김숙에게 “근데 집에 저런 거(운동 기구) 하나씩 있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송은이는 “저는 폼롤러 2개, 요가 매트, 로잉머신이 있다”며 “장항준 감독 집에 있던 거를 제가 용달비 10만 원을 내고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는 “그런데 그걸 지금 생각보다 열심히 한다. TV 보면서”라며 “병재씨 말처럼 (운동 기구는) 있으면 쓴다는 얘기죠”라고 덧붙였다. 송은이가 집에서 애용하는 로잉머신의 효과와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로잉머신(Rowing Machine)은 지상에서 노 젓기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를 말한다. 조정선수가 배를 탈 수 없을 때도 실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로잉머신을 활용하면 상‧하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노를 젓는 동작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팔근육(이두박근, 삼두박근)과 가슴근(대흉근), 넓은등근(광배근), 대퇴사두근(대퇴직근, 외측광근, 중간광근, 내측광근) 등을 단련할 수 있으며, 동작과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면 척추와 코어근육도 기를 수 있다. 또한, 로잉머신은 유산소운동 효과도 가진다. 심박수를 높이고 심폐 기능을 강화해 심장과 폐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운동 강도에 따라 소모되는 열량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로잉머신을 중강도로 이용할 때는 1시간당 약 440kcal를, 고강도로 이용할 때는 같은 시간 동안 약 756kcal를 태울 수 있다. 로잉머신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로잉머신에 앉아 패드에 발바닥을 밀착시켜 고정한다. 발을 안정적으로 고정했다면 캐치, 드라이브, 피니쉬, 리커버리 단계를 반복하며 운동을 진행한다. 캐치는 무릎을 충분히 구부려 손잡이를 잡는 자세를 말한다. 이때 등은 반듯하게 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다음은 드라이브다. 발판을 강하게 밀며 손잡이를 뒤로 당긴다. 다리가 펴졌다면 코어 근육을 이용해 등을 45도 정도 뒤로 기댄다. 그 상태에서 손잡이를 가슴 바로 아래까지 끌어당겨 피니쉬 자세를 취한다. 이어 다리를 다시 구부리며 캐치 자세로 돌아가는 리커버리 단계를 반복하면 된다. 이용자의 체력과 기구 숙련단계에 따라 이용 시간이나 횟수를 조절해 사용해야 하며 잘못된 자세로 기구를 이용하거나 줄을 무리하게 당기면 부상의 위험이 있다. 이에 기구 이용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해야 하고 지나치게 빠르게 움직이거나 줄을 무리하게 당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2/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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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신과 교수가 의외의 우울증 증상과 원인에 대해 말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의대 정신과 마두카르 트리베드 교수는 “우울증이라고 해서 늘 슬퍼하고 무기력하고 멍한 상태가 아니다”며 “의외인 우울증 증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신체 통증, 자기 비난도 우울증 증상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우울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도 있다”며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것, 바쁜 일정으로 스스로를 혹사하는 것이다”고 했다. 트리베드 교수가 말한 의외의 우울증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의외의 우울증 ‘증상’ 2가지 ▷몸의 통증=통증과 우울증은 모두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에 의해 발생한다. 트리베디 교수는 “허리통증, 만성 관절 통증, 사지 통증 모두 우울증 증상일 수 있다”고 했다. 미국 노스텍사스대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증세가 심할수록 관절염 유병률이 증가한다. 연구진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환자 479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우울증 증세가 중증, 중등, 경증인 환자는 관절염 유병률이 각각 67.8%, 62.9%, 55% 순으로 높았다. 반면 우울증 증세가 낮은 환자 중에서 관절염 비율은 38.2%에 불과했다. ▷자기 비난=우울증 환자는 자신을 비하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과도하게 자신에게 원인과 책임을 돌리며 강박적으로 완벽을 추구한다. 트리베디 교수는 “스스로 더 잘해야한다며 다그치는 행위를 자기 비난이라고 한다”며 “자기 비난은 우울증 환자의 특징적 사고방식이다”고 했다. 이어 “자기 비난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무시하고, 자신을 억제하는 행동이다”며 “억제가 커질수록 우울증은 깊어진다”고 했다. 심지어 우울증 환자는 자기 생각이 자기 비난이라는 왜곡된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의외의 우울증 ‘원인’ 2가지▷지나치게 웃고 감정 억누르기=감정을 억누르는 행동은 우울증을 유발한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신체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분노, 슬픔, 답답함 등 부정적인 감정을 숨기며 억지로 미소를 짓거나 지나치게 쾌활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트리베드 교수는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스트레스와 관련한 생리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스스로 바쁘게 혹사시키기=‘일이 없거나 한가해지면 잡생각이 많아지고 우울한 생각을 하게 된다’는 이유로 일부러 일정을 빡빡하게 잡거나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기분이 적당히 안 좋은 수준이라면 바쁜 생활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로, 과도한 운동, 바쁜 일정 등 휴식 없이 스스로 혹사하는 행동은 우울증을 유발한다. 생체리듬이 깨지고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프런티어인사이칼러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일과 휴식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행복 지수가 낮아지고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트리베드 교수는 “무조건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는 것보다 하루 정도 여유를 가지고 쉬는 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신질환김예경 기자 2025/02/2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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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47)이 디저트를 앞에 두고 체중을 걱정했다.지난 19일 김희선은 자신의 SNS에 간식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여러 종류의 디저트가 들어있는 상자가 보였다. 사진과 함께 그는 “두바이 간식인데 맛있으면 살 아... 안... 안 찌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 공개된 간식의 구체적인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희선이 걱정하는 것처럼 디저트를 많이 먹으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디저트는 기본적으로 단맛이 강하다.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엔도르핀, 도파민 등이 분비된다. 뇌는 그때 느꼈던 쾌락을 기억해 자꾸 단 음식이 생각나게 한다. 담배, 마약 등에 중독됐을 때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한다. 특히 식사 후 디저트 먹는 습관이 있다면 식사가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단 음식이 떠오르게 된다. 식사를 끝내 이미 위가 음식으로 가득 찼어도 단맛의 디저트를 보면 위가 움직여 내용물을 밀어내고 새로운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디저트에는 나트륨, 당 함량이 많고, 포화지방도 많이 들었다. 게다가 디저트에 자주 쓰이는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이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과도하게 섭취하면 일일 권장 섭취량을 넘길 수 있다. 이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키운다. 고혈압, 당뇨병 등에도 영향을 준다. 식물성 생크림도 건강에 해로운 건 마찬가지다. 인공적인 과정을 거쳐 기름을 굳힐 때 트랜스지방 같은 유해 물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은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대사되지 않고 쌓인다. 동맥경화, 이상지질혈증 등 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디저트를 줄이고 싶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디저트가 생각날 때 양치하면 식탐이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치아 특유의 민트향이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다만 탄산음료나 산이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어 30분 뒤에 양치하는 게 좋다. 식후에 디저트를 즐기는 대신 산책 등으로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는 것도 좋다. 달콤한 음료나 디저트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로 혈당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식사 후 10분씩만 걸어도 혈당이 안정돼 디저트 욕구가 줄어들고, 열량 소모 효과도 커진다한편, 김희선이 언급한 두바이 간식 중 가장 유명한 간식으로는 ‘두바이 초콜릿’이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두바이 소재 업체인 픽스(Fix)가 제조·판매하는 초콜릿으로, 중동 지역의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를 버터에 볶아 피스타치오 크림과 섞은 뒤 초콜릿으로 코팅한 제품이다. 2023년 말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특히 두바이 초콜릿을 먹을 때 느껴지는 카다이프 면의 식감이 인기를 끌었다. 다만, 두바이 초콜릿도 다른 디저트처럼 당분과 지방 함량이 높아 체중 관리에는 좋지 않다. 두바이 초콜릿을 먹고 싶다면 재료를 바꿔 당분 함량을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쓰거나, 버터 대신 올리브유나 카놀라유를 사용하면 도움 된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2/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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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44)가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MZ샷 맞나요? 우리 쌤이 맞다고 난리 난다고 찍어준 건데 도통 모르겠네 어렵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MZ 항공샷을 찍은 심진화의 모습이 담겼다. 12kg 감량에 성공한 심진화는 이날 사진에서 얇은 팔과 날렵한 턱선이 눈에 띄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저 진지하게 뭐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살 어떻게 빼신 거예요? 어쩜 이렇게 예뻐요? 살 빼고 싶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심진화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방법이죠”라며 “모임 없는 날 덜 먹으려 노력하고 공복시간 갖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마사지도 받는다”라며 “애사비, 레몬수 기타 등등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안 먹을 수가 없어서 먹는 날로 정한 날들은 또 최선을 다해 먹는다”고 말했다. 심진화가 다이어트 비법으로 밝힌 애사비와 레몬수, 공복 유지하기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애사비, 지방 합성 억제에 도움 애사비는 사과 발효식초를 말하며,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사과가 자연 발효할 땐 ‘초산’이라는 영양 성분이 나온다. 초산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 비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레바논 카슬릭성령대 연구팀에 따르면, 발효식초를 마신 참가자는 위약을 섭취한 참가자에 비해 6~8kg이나 많이 감량했다. 연구팀은 초산이 포만감에 영향을 줘 열량 섭취와 지방 성장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애사비는 원액 그대로 섭취하면 식도나 위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하거나 음식과 함께 먹어야 한다. ◇레몬수, 신진대사 높이는 데 효과적 레몬수 역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무리 좋은 레몬수라도 아침 공복에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빈속에 마시면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공복 유지하기, 총열량 줄여야 살 빠져 공복 시간을 길게 가지는 간헐적 단식법은 신진대사나 체중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지방을 대사하면 나오는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지방을 소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간헐적 단식을 해도 결국에는 총열량을 줄여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정 시간 금식을 통해 하루 동안 먹는 열량을 줄일 수 있다면 살이 빠지고, 반대로 금식 시간만 지키면 그 외 시간에는 마음껏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만약 금식 후 간헐적으로 폭식해 이전보다 열량 섭취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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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건강 레시피 전문가가 베리류 과일 세척법을 공유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곰팡이가 피거나 무르기 쉬운 베리류 과일을 더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샐러드 레시피 도서 ‘life-changing SALADS’의 저자이자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의 SNS를 통해 건강 상식을 공유하고 있는 다니엘 브라운(Danielle Brown)은 “식초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과일에 곰팡이가 피는 것을 예방해 베리류 과일을 몇 주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다”며 베리류 과일을 세척해 보관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브라운이 소개한 베리류 과일 세척 방법과 베리류 과일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브라운이 추천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큰 그릇에 채를 겹친 뒤 베리류 과일을 넣는다. 과일이 그릇에 잘 담겼다면 그릇에 물 8컵과 식초 1컵, 베이킹소다 1스푼을 넣고 잘 섞는다. 이제 그 상태로 5분간 기다린 뒤 채를 들어 올려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실제로 식초와 베이킹소다는 과일 표면에 남은 농약 잔여물을 제거하는 데 좋다. 특히 식초에 함유된 초산은 해로운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농약 잔여물뿐 아니라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 물에 희석하지 않은 식초 원액으로 과일을 세척하거나 식초에 과일을 너무 오래 담가두면 과일의 맛이 변하거나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최대 5분 정도가 적절하다. 또한, 딸기나 블루베리처럼 말랑말랑한 과일에는 단단한 과일 세척 효과가 높은 베이킹소다보다 식초가 더 적합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베리류 과일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무르기 쉬우므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뒤 보관해야 한다.한편, 블루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아사이베리, 딸기와 같이 주로 붉은색을 띠는 베리류 과일은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베리류 과일에는 폴리페놀과 페놀화합물, 유기산이 풍부한데 이러한 성분이 체내 세포와 지방, 단백질 등을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한다. 특히, 어두운 색상의 베리류 과일에 풍부한 안토시아니딘 성분은 비타민E의 약 50배 달하는 항산화 효능을 가져 심혈관질환이나 퇴행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블루베리나 아로니아가 염증 완화에 좋은 식품으로 언급되는 이유다. 또한, 베리류 과일은 시고 단 맛이 나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혈당 지수가 낮은 편이라 섭취한 뒤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아 당뇨병 환자나 체중 조절 중인 사람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 단, 베리류 과일의 종류나 섭취량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먹기 전 각 과일의 부작용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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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청소년은 또래보다 학업 성취도가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콰도르 원헬스 리서치 그룹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량과 학업 성취도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초가공식품이란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을 여러 차례 거친 식품을 뜻한다. 대표적으로는 냉동식품, 가공육,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탄산음료 등이 포함된다.연구팀은 스페인에 거주하는 12~17세 청소년 788명의 적색육 및 가공육, 과일, 채소, 과자, 유제품, 견과류, 알코올 음료, 소금에 절인 시리얼, 달콤한 시리얼 등의 섭취량을 조사했다. 이후 이들의 초가공식품 주간 섭취량에 따라 초가공식품 섭취가 ‘많은군’ ‘보통군’ ‘낮은군’으로 나누었다. 또 학년 말에 각 교육 기관으로부터 학생들의 학업 과목의 평균 점수, 언어·수학·외국어 점수를 제공받아, 초가공식품 섭취와 연관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학업 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식품 섭취가 '많은군'은 평균 성적이 5.6점, '중간군'은 6.4점, '낮은군'은 6.6점으로 조사됐다.언어, 수학, 영어 성적 또한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초가공식품 섭취가 많은 군은 언어 성적이 6.0점, 중간군은 6.7점, 낮은군은 7.0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성적은 5.2점, 6.0점, 6.2점으로 나타났다. 영어성적은 5.7점, 6.6점, 6.6점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포화지방, 당류, 인공 첨가물은 많으면서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는 적은 초가공식품이 영향 불균형을 일으켰고 이게 청소년기의 인지기능과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높은 당류는 급격한 혈당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면 주의력이 감소하고 피로는 높인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의 저자 호세 프란시스코 로페스-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뇌 발달 기간 중 식단의 질이 중요하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청소년을 대상 초가공식품 제한 정책 시행은 학업 성취도를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학회지'(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2/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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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 코를 골다가, 10초간 아무 소리를 내지 않더니 '컥' 소리를 낸 후 다시 '드르렁' 코를 골기 시작한다면 '단순 코골이'가 아니다.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우울증, 인지장애 등 각종 합병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수면무호흡증형 코골이'다. 이땐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단순 코골이는 상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마찰을 일으키며 유발한다. 기본적으로 호흡은 이뤄진다. 수면무호흡증형 코골이는 아예 10초 정도 숨을 멈춘다. 자다가 숨을 멈추는 과정이 반복되면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서 뇌가 각성 상태에 들어가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면 당장 ▲과도한 주간 졸림증 ▲만성 피로 ▲기억력·집중력 감퇴 ▲두통 ▲불면증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더 나아가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매우 커진다.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나진오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산소포화도를 떨어뜨리고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밤에 심장이 충분히 쉬지 못하게 해 고혈압, 심부전 같은 치명적인 심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관련 연구에서, 중증 수면무호흡증은 모든 사망률을 약 네 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약 다섯 배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장질환이 생기면 심장이 우리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순환할 수 없는 '심부전증'으로 이어지는데, 이로 인한 사망률은 일부 암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부전증이 있는 환자는 수면 중 과도하게 숨을 쉬다 갑자기 숨을 멈추는 현상도 반복된다. 중추성 수면무호흡과 과호흡이 반복되는 '체인-스톡 호흡'은 사망 직전에 나타날 수 있어 '임종 호흡'이라고도 불린다. 또 수면 무호흡증은 인지장애, 우울증, 치매 등 정신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전문가들은 숨겨진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매우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 2023년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83만 5223명이었는데, 이중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5만 3802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수면장애가 있는 환자는 수면무호흡증도 함께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최근 증가하는 대사질환자도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가 있다. 당뇨·고혈압·대사증후군 환자의 50% 이상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에선 세 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사용해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는 83%가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했다.수면의 질을 체크하고 싶다면, 수면 중 맥박수나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거울을 통해 입속을 들여다봤을 때 혀가 목젖과 숨길을 막고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혀가 두꺼워져 수면 중 상기도를 막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무호흡-저호흡지수(AHI)를 측정한다. 수면 중 무호흡과 저호흡이 시간당 몇 회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한 시간 동안 ▲5회 미만이면 정상 ▲5~15회인 경우 경도 ▲15~30회 사이는 중증도 ▲30회 이상은 중증의 수면무호흡증으로 분류된다. AHI 지수가 30인 환자는 1시간 동안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무호흡이 30번 발생하는 것으로, 2분에 한 번씩 숨을 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양압기 사용이다. 양압기는 얼굴에 착용하여 수면 중 기도에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장치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권장된다. 양압기 사용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구강 내 장치를 통해 아래턱이나 혀를 앞으로 당겨 상기도의 막힘을 완화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체중 감소가 수면무호흡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해부학적으로 상기도가 좁은 사람에게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나진오 교수는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낮에 햇빛을 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이 중요하다"며 "자기 전 과식을 피하고 체중 관리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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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드러나는 걸 반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특히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 중 하나는 '활성산소'다.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가 몸속에 많이 쌓이면,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에 따르면 체내 활성산소 농도가 높으면 JNK(세포를 사멸시키는 신호전달 분자)가 많아져 정상 세포가 많이 망가지고, 만성 염증도 유발된다.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 혈관이 다치면 동맥경화증, 눈이 공격받으면 백내장,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활성산소를 유발하는 습관은 뭐가 있을까?◇과식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하루 한두 끼만 몰아서 과식하는 습관은 활성산소를 유발한다.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원료는 영양분과 산소다.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데, 과식을 많이 하면 할수록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해 노화를 촉진한다. 실제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건강노화연구소의 연구 결과, 음식량을 평소보다 줄였을 때 수명이 연장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노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과식하지 않도록 하루 세끼 적정량을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또 비타민C,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 영양소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지나친 운동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멈출 때도 활성산소가 많이 만들어진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몸의 산소가 부족해져서 몸에서는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모든 시스템 효율을 높인다. 이때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필요했던 에너지가 필요 없어지면서 남은 산소가 활성산소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나치게 힘든 운동은 피하고, 격렬한 운동을 멈출 때는 동작을 천천히 줄이면서 조금씩 산소가 소비되도록 하는 게 좋다. 운동 후에는 근육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도록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장시간 휴대폰 보기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은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낸다. 실제로 전자파 노출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노화 및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휴대폰은 몸에 밀착해서 사용하는 기기이므로,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양반다리양반다리는 무릎과 척추 건강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도 유발한다. 활성산소는 혈액의 흐름과도 관련이 깊다. 양반다리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다리가 저린 것처럼 양반다리는 다리의 혈류가 잘 통하지 않는 자세다. 신경에 산소와 영양분이 퍼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고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것. 따라서 바닥에서든 의자에서든 양반다리는 가급적 피하고, 허리를 곧게 펴 의자에 바르게 앉는 것이 좋다.◇잦은 이쑤시개 사용치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건 활성산소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쑤시개를 자주 사용하는 습관은 잇몸을 찔러 상처를 유발하고, 잇몸 사이에 미세한 이쑤시개 조각을 남길 수 있다. 그럼 잇몸이 지속적으로 자극받아 치주염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하면서 활성산소 수치가 올라간다.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도 떨어지면서 영양분 흡수율이 떨어지고, 저작활동 시 분비되는 항산화 물질도 적어진다. 치아가 없는 노인이 건강이 나쁜 이유 역시 이 활성산소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2/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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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2/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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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통 제약사 매출 1조 클럽이 ‘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보령’ 구도로 재편됐다. 보령이 지난해 처음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한양행은 전통 제약사 중 최초로 ‘2조 클럽’에 가입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령의 지난해 매출은 1조1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보령이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를 비롯한 만성질환 전문의약품의 성장으로 처음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보령의 합류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국내 제약사 수는 종전 5개사에서 6개사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유한양행이 2조678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어 ▲녹십자(1조6799억원) ▲종근당(1조5864억원) ▲한미약품(1조4955억원) ▲대웅제약(1조4227억원) ▲보령(1조171억원) 순이었다.유한양행은 지배회사·종속회사 매출과 라이선스 수익이 확대되며 국내 제약사 최초로 2조 클럽에 가입했다. 앞서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항암제 ‘리브리반트’과 병용 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라이선스 수익 또한 증가했다.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진출과 중증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수출 정상화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하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종근당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 감소했으며, 순위 또한 한 단계 내려갔다. 2023년 노바티스와의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에 따른 역기저 효과(직전년도 호실적으로 인해 당해 연도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하되는 현상)로 풀이된다.대웅제약은 매출이 3.4% 증가하면서 한미약품과의 격차를 좁혔다. 지난해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또한 해외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와 달리 한미약품은 역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경영권 분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외형 성장이 다소 더뎠다.다만, 한미약품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지난해 6개 제약사 중 1위에 올랐다. 제약사별로 ▲한미약품 2161억원 ▲대웅제약 1480억원 ▲종근당 995억원 ▲보령 704억원 ▲유한양행 5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원외처방부문에서 전년 대비 7.1%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았지만,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2/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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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양성자 펌프 억제제)는 오랜 시간 사용되면서 유효성·안전성이 확인됐다. 반면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의 경우 단기간 사용에는 문제가 없겠으나, 장기간 사용에 대해서는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 기존에 PPI를 사용하고 증상이 잘 조절되는 환자라면 굳이 약제를 변경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는 20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개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정 국내 출시 2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PPI 치료의 최신지견과 넥시움의 임상적 의의 및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 교수는 “증상개선에서는 PPI와 P-CAB이 유사한 경향을 보였지만, P-CAB은 가장 길게 사용된 사례가 아직 약 5년에 불과해 장기간 사용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넥시움, 10년 누적 처방 1위… 임상 통해 효과·안전성 입증”PPI 제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위산 분비 관련 소화기질환은 제산제, 히스타민2(H2)수용체길항제를 이용해 치료했다. 다만 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간담회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는 “1980년대 후반 PPI가 개발되면서 위산 관련 질환의 치료에 큰 변혁이 이뤄졌다”며 “더 강력하고 효과적이면서 지속성 있는 약제로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말했다.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정 또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PI 중 하나다. 2000년 출시돼 위식도역류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위장관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총 6가지 적응증을 승인 받아 국내 허가된 PPI 중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을 통해 타 PPI 대비 우수한 산 조절·위식도역류질환 개선 효과와 장기 복용 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10년 동안 누적 처방량 1위를 기록 중이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BBU사업부 김지영 전무는 “넥시움은 지난 25년간 다양한 임상 결과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위식도역류질환과 기타 위장관치료제로서 의료진·환자에게 신뢰받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P-CAB 장기간 사용 시 안전성 추가 확인 필요”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PPI와 P-CAB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PPI(넥시움)과 테고프라잔 성분 P-CAB(케이캡)을 비교한 결과, 두 약은 치료율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펙수프라잔 성분 P-CAB(펙수클루)과 비교했을 때도 양군 간 치료 효과 차이는 크지 않았다.김상균 교수는 “비열등성 연구를 진행했을 때 PPI와 P-CAB 간 치료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며 “PPI와 P-CAB은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약의 기능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두 약의 치료 효과는 비슷하지만, P-CAB의 경우 비교적 최근에 개발·출시된 만큼 장기간 사용 시 안전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만 효과가 나타나고 약을 끊으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며 “증상개선에서는 PPI와 P-CAB이 유사한 경향을 보였지만, PPI는 장기간 사용된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반면 P-CAB은 가장 길게 사용된 사례가 아직 약 5년에 불과하다. 앞으로 장기간 사용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PI를 사용해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론적으로 P-CAB이 조금 더 (치료에)유리할 수 있지만, 실제 복용했을 때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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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광명병원이 초고령환자(93세)를 대상으로 한 '승모판막 치환술'과 '좌심방이 폐색술'을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12월 A씨(93세, 여)는 숨이 찬 증상 및 가슴 정중앙부터 복부까지 체한 듯한 불편감을 느꼈다. 며칠 뒤에는 발등을 비롯한 신체가 붓는 등 증상이 악화돼 가까운 병원을 방문했고 폐부종을 동반한 심부전 소견을 받았다. 더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을 권유받아 중앙대광명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검사 결과, A씨는 좌·우 양측의 심방 비대 및 심각한 수준의 승모판 역류가 있었고, 약물치료와 함께 신속한 수술이 요구되는 상태였다. 집도의인 중앙대광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강민 교수는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오셨는데 당장 수술을 시행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며 “초고령이었기에 치료에 대한 염려도 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고령 환자는 수술을 최종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면역력 저하와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 회복이 늦어질 뿐 아니라, 합병증과 부작용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이 잘되더라도 체력 저하, 영양섭취 등을 고려해 꾸준한 재활이 필요하다. 고령 환자일수록 수술 전후로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A씨는 수술 위험 예측 점수는 5.65%, 합병증 발생 및 사망 위험률은 13.2%에 이를 정도의 수술 고위험군이었기에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다학제 진료가 이뤄졌다.심장혈관흉부외과, 순환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감염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긴밀한 협의가 진행됐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수술과 치료 계획, 이후의 재활 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승모판막 치환술(MVR)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고령임을 감안해 수술 이후 부정맥, 뇌졸중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좌심방이 폐색술'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승모판막 치환술은 승모판막이 손상돼 혈류가 역류하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우에 수술로 판막을 교체하는 치료법이다. A씨의 경우, 27mm 크기의 생체 인공판막으로 판막을 교체했다.보통 5시간 이상 소요되는 고난이도의 수술이지만, 김강민 교수는 만반의 준비로 4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수술 시간을 줄여 환자의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수술 이후 A씨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적인 모니터링 및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일반병실로 옮긴 이후에는 심장예방재활센터와 협조해 수술 후 컨디션에 적합한 심장재활 치료프로그램과 영양교육을 받아 빠른 회복을 이뤄내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A씨의 보호자는 “아무래도 연세가 많다 보니, 가슴을 열어야 하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하지만 김강민 교수님을 비롯한 중앙대광명병원 의료진들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수술을 결정했고, 결과적으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건강을 회복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김강민 교수는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를 고려했을 때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이었지만, 다학제 의료진의 협력을 통해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며 “큰 수술을 잘 견뎌준 환자에게 감사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