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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아산병원-강원지역암센터, ‘암 예방의 날’ 기념 강좌

    강릉아산병원-강원지역암센터, ‘암 예방의 날’ 기념 강좌

    강릉아산병원이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21일 오후 3시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강릉아산병원 암센터(센터장 신성수)와 강원지역암센터(소장 김정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용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강의는 ▲대한민국 암 현주소(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 ▲암 예방과 조기 검진(강릉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용철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이번 건강강좌가 지역 주민에게 효과적인 암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로 암 예방 활동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료와 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날이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 2025/03/19 13:18
  • 명지병원, ‘2025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

    명지병원, ‘2025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

    명지병원이 20일 오후 2시 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2025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명지병원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의료지식을 제공하고, 수술·치료 후 관리 방법을 전하고자 기획됐다.행사는 명지병원 김완성 갑상선센터장(외과)의 사회로 외과·영상의학과·성형외과·산부인과·방사선종양학과·영양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친다.발표 내용으로는 ▲유방암의 영상 소견: 수술 전과 수술 후(영상의학과 박지연 교수) ▲유방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외과 김연진 교수) ▲유방재건의 이해(성형외과 최제민 교수) ▲유방암의 방사선치료(방사선종양학과 박석원 교수) ▲유방암 환자의 산부인과 진료(산부인과 이연지 교수) ▲유방암의 치료(외과 김완성 교수) ▲유행 식사법과 유방암 영양관리(황지혜 영양사) 등 환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들로 구성했다.강연 후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의료진에게 직접 묻고 소통하는 질의응답 코너가 진행된다.명지병원 신혁재 의무부원장(유방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습득과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의료진과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를 최우선으로 유방암 예방과 수술, 관리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5/03/19 13:07
  • ‘고독한 미식가’ 폭풍 먹방에도 건강한 비결 공개… 매일 아침 ‘이것’ 한다!?

    ‘고독한 미식가’ 폭풍 먹방에도 건강한 비결 공개… 매일 아침 ‘이것’ 한다!?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건강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맛찌개 상의 SEXY FOOD | EP. 82 마츠시게 유타카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MC인 장도연은 “한국 팬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게 건강이다”라며 “왜냐면 시즌20 넘어 쭉쭉 보고 싶은데 마츠시게 상이 건강하셔야 계속 작품이 나올 것 아니냐”고 말했다. 마츠시게는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서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 역을 맡아 에피소드마다 폭풍 먹방을 펼쳤다. 대식가에 가까운 고로와 달리 마츠시게는 소식가로, 자신의 마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요가를 배운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2년부터 10년 넘게 ‘고독한 미식가’로 인기를 끈 마츠시게가 먹방 촬영 중에도 실천한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걷기마츠시게 유타카처럼 꾸준히 걸으면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걷기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요가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실제로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경배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벤치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를 1회 반복할 수 있는 최대근력(1RM)으로 근력을, 푸시업과 턱걸이 개수로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게다가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어들었다.세 줄 요약!1.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히 걷고 요가를 배운다고 밝힘.2. 걷기 운동은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임.3. 요가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기초 체력을 키울 때 좋음.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3/19 11:33
  • 오연수, ‘이 음식’으로 만든 최애 스프 공개… 건강 효과 엄청나다고?

    오연수, ‘이 음식’으로 만든 최애 스프 공개… 건강 효과 엄청나다고?

    배우 오연수(54)가 토마토 스프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 Yun Soo Oh’에는 ‘Ep15. 총각무 피클담기 / 이제 진짜 자유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연수는 “쌀쌀해서 뜨끈한 토마토 스프 만들어 먹을게요”라며 “제 최애 스프인데 만들어서 소분한 후 냉동실 보관했다가 먹어도 좋아요”라고 했다. 영상 속에서 오연수는 토마토, 양파, 당근, 셀러리를 넣어 스프를 끓이는 모습을 보였다. 오연수가 만들어 먹은 토마토 스프의 각 재료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3/19 11:29
  • [식품업계 이모저모] 롯데웰푸드 ‘졸음번쩍껌’, 고속도로 38곳 졸음운전 예방 현수막 게시 外

    ■ 롯데웰푸드 ‘졸음번쩍껌’, 고속도로 38곳 졸음운전 예방 현수막 게시롯데웰푸드는 대표 효능껌 브랜드 ‘졸음번쩍껌’이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와 함께 경기권 고속도로 38곳에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 및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졸음번쩍껌은 천연 카페인이 함유된 과라나추출분말과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멘톨 성분이 잠을 깨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졸음번쩍껌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돕기 위해 ‘졸음운전 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번 현수막 설치는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운전자의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일깨우고자 인천, 시흥, 군포, 화성, 수원, 경기 광주, 동서울, 용인 등 8개 지사와 협의해 진행됐다.■ 비티씨, 발효홍삼 ‘퍼멘진 FermenGIN’ 미국 FDA NDI 승인 획득건강기능식품 소재 전문 기술벤처기업 비티씨의 자체 발효홍삼 브랜드 ‘퍼멘진 FermenGIN’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DI 승인을 획득했다. FDA NDI 승인은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신규 건강식품 원료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원료의 성분, 제조 공정, 독성 시험 자료, 섭취량 비교, 인체 사용 이력 등 다양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퍼멘진 FermenGIN’은 비티씨가 개발한 특허 공법을 적용한 발효홍삼 원료로, 체내 흡수가 어려운 고분자 진세노사이드를 저분자화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티젠, 504시간 발효로 맛과 풍미, 건강 모두 잡은 '콤부차 매실 액상' 출시티젠이 504시간 발효 과정으로 맛과 풍미, 건강 모두 잡은 '콤부차 매실' 액상 스틱을 출시했다. 티젠만의 특허받은 현미 발효 기법으로 504시간의 발효 과정만에 탄생한 티젠의 시그니처 콤부차 발효액과 매실 추출액을 황금비율로 조합한 상품이다. 뜯어서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액상 스틱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1스틱에 포함된 당류가 0.1g에 불과해 당 걱정도 줄였다. 4세대 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 3종도 함유돼 있다. 식후에 하루 한 포 그대로 섭취하거나, 물에 타서 건강음료처럼 마시면 된다. 샐러드에 드레싱 대신, 각종 요리에 식초 대신 사용해도 좋다.■ 스프라이트, 에스파 카리나의 광고 메이킹 필름 및 인터뷰 영상 공개스프라이트가 모델 에스파(aespa) 카리나와 함께한 광고 촬영 메이킹 필름·인터뷰 영상을 코카-콜라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다. 이번 메이킹 영상에서는 카리나가 광고 촬영 현장에서 스프라이트와 매운 음식을 즐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메이킹 필름 공개를 기념해 광고에서 볼 수 없었던 B컷 고해상 이미지 다운로드 기회도 제공한다. ■ 서울우유협동조합, 고객센터와 동반성장 도모…‘공정거래·상생협력 협약식’ 개최서울우유협동조합은 대리점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상생협력을 위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협약대상은 우유고객센터 1028개소와 가공품고객센터 136개소다.■ 올가홀푸드, ‘올가 2025 햇 유기농 딸기잼’ 2종 출시올가홀푸드는 딸기 명장이 재배한 유기농 햇딸기와 유기농 설탕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딸기잼 ‘올가 유기농 햇육보 딸기잼’과 ‘올가 유기농 햇설향 딸기잼’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가는 유기 농산물에 대한 철학과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유기 농산물을 재배하는 생산자를 ‘올가 마이스터’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5명의 유기농 생산자가 올가 마이스터로 임명됐으며, 올가는 마이스터가 생산한 유기농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올가 최초로 2대째 마이스터로 지정된 ‘곽무현 마이스터’가 1997년부터 28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완성한 올가의 시그니처 프리미엄 딸기잼이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03/19 11:26
  • “탄탄 몸매 비결” 41세 이지현, 눈이 와도 ‘이 운동’ 삼매경… 효과 얼마나 좋길래?

    “탄탄 몸매 비결” 41세 이지현, 눈이 와도 ‘이 운동’ 삼매경… 효과 얼마나 좋길래?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41)이 눈이 오는 날씨에도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 맞으면서 러닝~^^”이라며 “나름 즐거웠다죠?”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지현은 눈이 오는데도 러닝을 하는 모습이다. 이지현은 평소 꾸준한 식단과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이 즐겨 하는 러닝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러닝은 심폐지구력을 향상하고 전신 건강을 증진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규칙적으로 달리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이에 따라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이 효과적으로 공급된다. 또한, 혈압을 조절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줘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꾸준한 러닝 습관은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러닝은 체중 감량과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달리기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운동으로, 적절한 식이 조절과 함께 실천하면 체지방 감소에 좋다. 특히 인터벌 러닝과 같은 고강도 훈련을 병행하면 운동 후에도 높은 대사율이 유지돼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하체 근육을 중심으로 전신 근육을 자극해 근력과 지구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으며, 유연성과 균형 감각 향상에도 도움 된다.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달리면 엔도르핀이 분비돼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개선에 도움을 주며, 꾸준한 러닝은 불안과 우울감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데도 좋다. 아침이나 저녁에 규칙적으로 달리는 습관을 들이면 생활 리듬이 안정되고, 수면의 질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다만, 무리한 운동은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러닝 시 몸 상태에 맞는 강도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준비시켜야 한다. 발에 충격을 줄여 줄 수 있는 적절한 러닝화를 착용하는 것도 필수다. 또한, 너무 덥거나 추운 날에는 체온 조절에 신경 쓰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 탈수를 방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러닝 후에는 가벼운 정리 운동을 통해 몸을 이완시켜야 피로 해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3/19 11:07
  • “5시간 대수술 끝” 배우 민영기, 담낭 떼어냈다는데… 무슨 질환이었길래?

    “5시간 대수술 끝” 배우 민영기, 담낭 떼어냈다는데… 무슨 질환이었길래?

    뮤지컬 배우 민영기(51)가 담석증으로 수술받은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13일 민영기 아내 배우 이현경은 민영기의 SNS에 “민영기 씨 아내입니다”라며 “간단할 줄 알았던 수술이 조금 크게 되어 이제 수술 마무리하고 회복실로 이동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합니다. 5시간의 긴 수술 애써주신 원장님, 잘 견뎌준 영기 씨 감사하다”며 “합병증 없이 회복 잘 되기를 기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민영기는 “내일 오전 7시 30분 수술입니다. 기도 부탁드려요”라며 담석증으로 입원해 담낭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오른쪽 팔에 주사를 꽂고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민영기가 앓은 담석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담낭에 돌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 심해담석증이란 담관이나 담낭에 결석(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담석증의 증상으로는 ▲복통 ▲명치 통증 ▲소화불량 ▲구역과 구토 등이 있다. 통증은 갑자기 시작돼 1~6시간 지속되며 담낭염, 담관염 등 합병증이 생기면 발열과 오한이 나타나기도 한다. 담석증은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술 과다 섭취 때문에 발생한다. 콜레스테롤은 담즙의 주요 성분인데, 포화지방‧트랜스지방‧알코올이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거르거나 지방 섭취를 과도하게 줄여도 담석증이 생길 수 있다. 잘 먹지 않으면 담즙 배출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되는데, 담즙이 흐르지 않고 한곳에 머무르면서 굳어 담석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mm보다 크다면 제거 수술 필요해담석증은 담석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콜레스테롤 담석 중 크기가 10mm 이하라면 경구용 담즙산을 투여해 담석을 녹이는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담석의 크기가 이보다 크다면 수술을 통해 담석을 제거해야 한다. 평소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담즙 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하는 게 좋다. 또한, 담낭이 규칙적으로 담즙을 분비하도록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음식은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고등어나 명태, 콩 등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카페인과 탄산음료 등도 소장에서 담즙산 재흡수를 방해해 피해야 한다. 두 줄 요약!1.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담석증으로 수술받은 근황을 공개함. 2. 담석증은 담관이나 담낭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기가 10mm보다 크다면 제거 수술이 필요함.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3/19 11:05
  • “아기 발가락 3개 절단”… 대만 母 ‘드라이기’ 켜놓고 잠들어서라는데, 사건 전말 보니?

    “아기 발가락 3개 절단”… 대만 母 ‘드라이기’ 켜놓고 잠들어서라는데, 사건 전말 보니?

    딸의 침대를 말리기 위해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했다가, 실수로 드라이기를 켜놓은 채 잠들어 딸에게 화상을 입힌 대만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각)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의 한 엄가 생후 한 달이 되지 않은 딸이 소변을 봐 침대가 축축해진 것을 확인했다. 엄마는 침대를 말리기 위해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했고 아이를 한쪽으로 밀어뒀다. 그러던 중 엄마는 드라이기를 켜놓은 채 잠들었고, 이로 인해 딸은 약 3시간 동안 강렬한 열기에 노출됐다. 엄마는 딸이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깼고, 급히 딸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딸은 몸의 15.5%에 1도와 2도 화상을 입었다. 손상 정도가 심해 왼발 발가락 3개를 절단해야 했다. 이후 병원 측은 가정폭력센터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고, 엄마는 결국 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돼 징역 5개월의 실형과 약 658만 원의 벌금을 물었다. 엄마는 재판에서 산후 우울증 약의 영향으로 잠이 너무 깊게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나뉘었다. “엄마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민감하기에 아이가 울면 잠에서 깨어날 수밖에 없다”는 ‘엄마의 잘못’이라는 주장과 “중대한 실수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지만,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신생아를 돌보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며 ‘엄마를 옹호하는 주장’도 있었다. 신생아가 입은 화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로 나뉜다. 1도 화상은 피부 표피에 화상을 입은 경우로 화상 부위가 빨갛고 따끔거리지만 대부분 48시간 후에는 통증이 없어진다. 2도 화상은 보통 2주 안에 치유할 수 있다. 하지만 깊은 2도 화상의 경우에는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해 피부이식수술이 필요하거나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다면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 신경, 뼈, 혈관까지 손상을 입어 절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3도 화상은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된 상태이고, 4도 화상은 3도 화상과 외형적으로 비슷하고 피부이식술 등을 필요로 하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만약 가정에서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을 때는 응급조치를 통해 세균감염과 상처 부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 경우 미지근한 온도의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로 열을 충분히 식혀야 한다. 얼음이나 얼음물로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경우가 있는데,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 또한, 환부 노출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성분 연고를 필수로 도포 후 드레싱(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깨끗한 거즈나 붕대로 싸매는 행위)을 해야 한다. 화상으로 인해 생긴 물집은 일부터 터뜨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미 물집이 터졌다면 표피 부분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드레싱 해야 한다.한편, 화상을 입은 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화상 후유증에는 ▲관절구축‧변형으로 인한 기능장애 ▲딱딱하고 혹처럼 튀어 올라오는 외관상 문제 ▲통증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비후성 반흔(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는 상태) ▲미용상의 교정을 필요로 하는 흉터 ▲신경‧인대 손상으로 인한 손 기능 저하 등이 있다. 세 줄 요약!1. 대만의 한 엄마가 헤어드라이기를 켜놓은 채 잠들어 딸이 화상을 입고 발가락 3개를 절단함.2. 3도 이상의 심각한 화상의 경우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 신경, 뼈, 혈관까지 손상을 입어 절단이 필요할 수 있음.3.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을 때, 미지근한 온도의 생리식염수나 수돗물로 열을 식혀야 함.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3/19 11:00
  • “부은 눈 긴급 처방”… 모델 이현이 ‘이것’ 하면 금방 빠진다는데, 뭘까?

    “부은 눈 긴급 처방”… 모델 이현이 ‘이것’ 하면 금방 빠진다는데, 뭘까?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41)가 아침에 부었을 때 하는 관리법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영수증이 안 끝나요.. 아이들 옷 사러 갔다가 폭주한 이현이 (가족사진, 캐리마켓,댓글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현이는 냉찜질을 하면서 등장했다. 이에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이현이는 “어제 늦게 끝났다 촬영이”라며 “먹는 촬영이어서 끝까지 먹다가 촬영 끝나고 집에 가서 정말 기절했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아침에 너무 눈이 부어가지고”라며 냉찜질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차갑게도 되고 뜨겁게도 되는 찜질팩이다”라며 냉찜질과 온찜질을 둘 다 한다고 전했다. 이현이가 부기 관리를 위해 하는 찜질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냉찜질아침에 얼굴이 부었을 때 냉찜질을 해주면 부기를 빠르게 없앨 수 있다.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을 사용하거나 수건 속에 얼음을 넣고 부기가 있는 얼굴에 5~10분간 올리면 된다. 녹차, 캐모마일 차의 티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티백을 차가운 물에 담갔다가 얼굴에 올리면 티백의 냉기, 카페인 성분이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찜질할 시간이 없다면 찬물과 따뜻한 물을 번갈아 세안하는 방법도 있다. 모공 수축이 활발해지고 혈액순환, 신진대사가 개선돼 부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냉찜질 외에도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부기 해소에 좋다.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혈장은 다량의 나트륨을 세포 곳곳으로 전달한다. 이때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들이 수분까지 끌어안게 된다. 혈관을 돌아야 할 수분들이 세포에 잡혀 일종의 부종이 형성되는데, 얼굴에는 특히 모세혈관이 많아 더 쉽게 붓는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다시마, 미역 같은 해조류와 바나나 등이 있다.◇온찜질이현이는 찜질팩으로 온찜질도 한다고 밝혔는데, 온찜질 또한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 온찜질은 해당 부위로의 혈류를 증가시켜 뻣뻣해진 관절과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따라서 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질환이나 요통, 오십견 등 만성통증이 있다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온찜질이 필요하다. 운동 후 통증이 없고 단순히 관절에 뻑뻑함을 느끼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냉찜질보단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찜질을 할 땐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온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아이스팩 등은 수건으로 감싸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 온찜질은 한번에 20~30분 하루에 2~3번 하는 것이 적당하고, 냉찜질은 15분 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다.세 줄 요약!1.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41)가 부기를 없애기 위해 냉찜질을 함.2.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이나 아이스팩을 부은 얼굴에 10분 정도 올려두면 부기를 없앨 수 있음.3. 이현이가 언급한 온찜질도 뭉친 근육을 풀어줘 건강관리에 좋음.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3/19 10:46
  • “원인 모를 피부병, 온몸에 퍼졌다” 이수경 은퇴 고민까지, 무슨 일?

    “원인 모를 피부병, 온몸에 퍼졌다” 이수경 은퇴 고민까지, 무슨 일?

    배우 이수경(43)이 과거 피부병을 앓고 우울증까지 앓으며 은퇴 고민까지 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에 출연한 이수경은 피부병으로 힘들었던 과거 일화를 고백했다. 이수경은 “얼굴이 다 뒤집어지고 너무 심해서 한동안 일도 못했던 적이 있었다”며 “거울에 보이는 제 얼굴을 보는 게 놀라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만에, 이틀 만에 매일 피부병이 더 심해지는 어떻게 손을 댈 수가 없었다”며 “목에서부터 시작해 전신으로 피부병이 퍼졌다”고 말했다. 얼굴까지 피부병이 퍼졌었다는 이수경은 “얼굴은 너무 심해서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았고, 얼굴 전체에 여드름이 다 나왔었다”며 “병원에서도 원인을 몰랐고, 이제 일을 하면 안 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왔었고, 이후에 아로마 테라피스트 자격증 등 여러 가지를 배웠다”고 밝혔다.이수경이 피부 질환으로 앓았다고 밝힌 우울증은 기억력 저하‧인지 기능 문제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기분에 따라 기억력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기도 한다. 주변에 무관심한 것도 특징이다. 신문이나 TV 등을 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집중력과 판단력이 약해지는 경우도 많다. 우울증은 정신력이 약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며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주변인의 상실 등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이수경처럼 심각한 피부 질환으로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우울증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크게 약물 치료‧정신 치료‧그 외의 치료법으로 구분된다. 우울증의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이 사용된다. 치료 효과는 약물 치료 시작일부터 최소 2~4주 후에 나타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평균 6~9개월 투약이 진행된다. 정신 치료 방법으로는 역동 정신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역동 정신 치료는 증상 호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나 증상의 감소‧사회 기능의 회복‧성격 구조의 변화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적 왜곡과 행동 문제를 교정해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한편, 아로마 테라피는 심신의 균형을 찾아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아로마 오일은 허브의 꽃‧잎‧뿌리‧열매 등에서 추출한 정유를 뜻한다. 최근 아로마 오일을 호흡기나 피부에 흡수시켜 감각을 자극하는 아로마 테라피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만, 향기 식물을 수십 배 농축시킨 아로마 오일을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민감성 피부를 가졌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두 줄 요약!1. 배우 이수경이 과거 원인 모를 피부병으로 은퇴를 고민하며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밝힘.2. 피부 질환이 실제로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약물과 정신치료로 개선할 수 있음.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3/19 10:44
  • 평택 박애병원, 취약계층 환자 수술비 지원

    평택 박애병원, 취약계층 환자 수술비 지원

    박애병원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A씨의 수술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23년 박애병원을 처음 내원했을 당시, 이미 다른 병원에서 여러 차례 척추 수술을 받았고 지속적인 하지 통증과 위약감을 호소해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A씨는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여러 번 지원을 받아온 상황에서 더 이상의 지원이 불가하다는 판단을 받고,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한 채 고통을 견뎌왔다.박애병원은 A씨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 그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집도한 박애병원 신경외과 박영섭 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의사로서 타고난 숙명"이라며 "이번 지원이 A씨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A씨는 "박애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하게 돼 박영섭 과장님과 인연이 됐고, 용인에서 평택까지 대중교통을 세 번 갈아타며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오가는 이유도 박영섭 과장님 덕분"이라며 "박애병원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A씨는 박애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받은 바 있다.박애병원 김병근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2025/03/19 10:42
  • [의학칼럼] 척추가 불안정하면 피할 수 없는 척추유합술, 이제는 '내시경'으로…

    [의학칼럼] 척추가 불안정하면 피할 수 없는 척추유합술, 이제는 '내시경'으로…

    척추는 몸의 기둥으로 불릴 만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부위다. 척추는 앞뒤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구조로 돼있다. 하지만 척추 마디의 움직임이 정상적인 각도를 벗어나 어긋나는 것을 척추 불안정성이라 한다.척추가 불안정하면 척추뼈가 정상적인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앞으로 빠져있는 척추전방전위증 또는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척추뼈 뒤쪽의 연결 부위가 금이 가거나 끊어진 척추분리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척추분리증은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만 또 다른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척추의 불안정성이 커지면 정렬이 틀어지면서 후관절과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되고 신경관을 감싸고 있는 황색인대에 가해지는 하중이 점점 커지면서 두꺼워지는데, 이로 인해 신경 통로가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앉았다 일어나는 등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기고 결국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척추분리증을 진단받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는 척추 주위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치료나 재활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데, 척추 주변의 근육을 단련하는 것만으로도 불안정성이 완화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주사치료나 약물치료 등으로 허리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병변이 악화돼 근력이 떨어지거나 감각 이상이 진행된다면 수술적 치료는 불가피하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척추유합술이 있다. 척추유합술은 불안정한 척추뼈 사이에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추간판)와 후관절을 모두 제거한 후 그 자리를 인공뼈로 대체하고 척추의 안정을 위해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수술이다. 연결이 약해진 척추 마디와 마디를 하나로 연결하고 고정해 척추의 정렬을 맞춰 통증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 수술의 핵심이다. 과거에는 척추유합술 시 10cm 이상 절개가 필요했기 때문에 근육 및 신경 손상을 비롯해 감염, 출혈 등 합병증의 위험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절개가 아닌 척추내시경으로도 유합술이 가능해졌다.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척추유합술은 1~2cm 내외로 최소 절개한 후 내시경과 나사못등 수술기구를 넣어 모니터로 병변을 확인하면서 수술한다. 기존의 수술법과 달리 절개 범위가 현저히 줄어들어 근육 손상은 물론 연부조직의 손상이 적어 수술 후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고 짧은 입원 기간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복귀도 빠르다. 또한 수술 위험부담이 큰 만성질환 환자나 고령 환자도 진행할 수 있다.척추내시경과 절개라는 수술 방식의 차이일 뿐 척추유합술 자체는 난도가 매우 높은 수술로 꼽힌다. 따라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잘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척추뼈에 나사못을 박는다는 사실 때문에 유합술을 꺼리는 환자들이 여전히 많다. 하지만 불안정한 척추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을 비롯한 보행장애, 하지방사통을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유합술이 꼭 필요한 척추 상태라면 수술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수술을 하는 것이 일상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강서K병원 척추센터 김태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강서K병원 척추센터 김태현 원장(신경외과 전문의)​2025/03/19 10:40
  • [아미랑]‘맛있는 추억’을 그려 보아요

    [아미랑]‘맛있는 추억’을 그려 보아요

    병원에서 진행되는 미술치료는 우리가 가진 다양한 감각을 깨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미술치료 시간 동안 환자들이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아로마 향을 활용해 이완을 돕고, 물소리나 새소리가 나는 청량한 음악을 배경으로 틀어 놓습니다. 또한 부드럽고 보송한 재료부터 차갑고 딱딱한 재료까지 다양한 촉감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일반적으로 미술치료는 ‘시각’이라는 감각에 초점을 두지만, 저는 환자가 개인적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며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감각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고자 합니다.병원은 치료를 위한 필수적인 공간이지만, 환자들이 자신의 감각적 선호를 선택하고 충분히 느끼기에는 다소 제한적입니다. 소독약 냄새, 기계 소리, 하루 종일 밝은 조명 등 감각을 피로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미술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좋은 향기, 편안한 소리, 다양한 촉감을 선물하며 환자들에게 감각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미각’이라는 감각을 주제로 환자들과 소통해 보았습니다.각자의 병실에 계시던 환자들이 프로그램실로 모이면, 저는 먼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어떤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한지, 어떤 음식이 특정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지,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음식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음식에 대한 대화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음식을 함께 나누었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되살려 줍니다. 이런 기억들은 정서적으로 따뜻함을 느끼게 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예를 들면, 할머니가 부쳐주시던 배추전의 달큰하고 고소한 맛, 퇴근길 동료들과 포장마차에서 나눠 먹던 어묵꼬치와 뜨끈한 국물, 학원 끝나고 집에 도착했을 때 아파트 복도에서부터 풍기던 엄마의 김치찌개 냄새, 외할머니가 나를 위해 들기름에 정성껏 구워주신 김의 향기, 추운 겨울 집에 돌아왔을 때 끓여주셨던 소고기뭇국의 따뜻함 등, 각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음식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옵니다.이후 환자들은 이러한 음식의 기억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거나, 점토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평소 그림을 그리기 어렵다고 느끼던 분들도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음식과 사람을 떠올리며 몰입합니다. “배추가 좀 더 길쭉해야지”, “우리 집 소고기뭇국은 국물이 하얀 게 아니라 빨갛죠. 이 색과 저 색을 섞어야 딱 맞아요” 등 자신만의 기억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즐거운 놀이처럼 치료에 참여합니다. 어린 시절 모래를 갖고 밥을 짓고 풀을 뜯어다 반찬을 만들던 소꿉놀이하는 것처럼 환자들은 아이 같은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작업에 집중합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환자들을 위해 숟가락을 그리고, 음식 그림이 모였을 때 가운데 놓을 꽃그림도 준비해 놓습니다.완성된 그림이 테이블 가운데로 모이면, 모두가 마치 잔칫상에 둘러앉은 듯한 분위기가 됩니다. 서로의 그림을 보며 음식에 대한 추억을 나누고, 소중한 관계를 떠올리며 따뜻한 대화를 나눕니다. “와 저거 되게 맵겠다’, ‘저 뚝배기 진짜 뜨거워 보여’, ‘나 침고였어’라며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감각을 경험합니다.우리 모두가 ‘저 그림은 도넛을 그린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그림이 알고 보니 유명한 맛집 베이글을 그린 것이었는데 한 70대 환자가 베이글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자, 그 베이글을 그린 20대 환자는 친구를 통해 베이글을 사 와서 당일 저녁에 함께 나눠 먹는 감동적인 순간도 있습니다.미술치료 시간이 끝나고 각자의 병실로 돌아가는 환자들의 얼굴에는 편안함과 충만함이 가득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떠올리고, 그 음식을 함께했던 사람들을 이야기하면서 항암 과정에서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의 허기가 조금씩 채워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어떻게 정서적 허기가 채워질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이렇게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을까요? 바로, 우리 모두가 지닌 소중한 사람과의 기억을 떠올렸기 때문입니다.병원이라는 환경 속에서 소독약 냄새, 기계 소리, 환하고 차가운 조명 같은 불편한 감각이 우리를 힘들게 할 수는 있어도 그 속에서도 따뜻한 추억을 소환하면 마음은 한결 편안해지고 위안을 얻게 됩니다.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는 이 따뜻한 기억들을 지금, 여기로 초대해 보세요.
    암일반김태은 드림(서울여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2025/03/19 08:50
  • [밀당365] 당뇨 있는데, ‘간헐적 단식’해도 되나요?

    [밀당365] 당뇨 있는데, ‘간헐적 단식’해도 되나요?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당뇨병 환자에게도 간헐적 단식이 도움 될까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혈당 관리를 위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는 30세 당뇨병 환자입니다. 체중 유지를 위해 간헐적 단식이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혈당이 문제가 될까 걱정입니다.”Q. 당뇨병 환자가 간헐적 단식해도 되나요?<조언_김진택 노원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 시작
    당뇨김서희 기자2025/03/19 08:40
  • 목 아플 때 흔히 하는 ‘이 민간요법’… 오히려 증상 악화한다

    목 아플 때 흔히 하는 ‘이 민간요법’… 오히려 증상 악화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목이 부은 사람이 많다. 부어서 거슬리는 건 맞지만, 딱히 아프진 않아 병원에 가기 애매한데, 빨리 나을 방법이 없을까. 목캔디라도 먹는 게 좋을까?인후염으로 목이 부었을 때 목캔디 등 박하사탕을 먹는 건 효과가 없다. 박하사탕을 먹으면 타액 분비가 촉진돼 일시적으로는 목이 촉촉해지고, 상태가 나아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박하의 멘톨 성분이 휘발될 때 후두와 기관지의 수분이 함께 증발한다. 점막 수분이 부족하면 기침, 이물감, 인후통 등 증상이 심해지고, 염증도 잘 가라앉지 않는다.차라리 약국에서 판매하는 사탕 형태 약이 도움된다. 정식 이름은 ‘트로키(throche)제’다. 입 안에 넣고 사탕처럼 녹여 먹으면 약물이 녹아 입안이나 인두에 작용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NSAID)와 기침 가래 완화 성분이 주로 들어, 인후염 초기에 트로키제를 먹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입안 점막을 통해 약물이 혈액으로 빠르게 흡수되므로 효과도 금세 볼 수 있다. 씹어 삼키기보단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는 게 좋다.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목 점막이 촉촉해야 염증이 빠르게 낫고, 가래도 줄어든다. 체온과 비슷한 미온수를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목에 생긴 염증에 아무런 자극도 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도라지나 생강 등을 달인 차도 좋다.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은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생강엔 항염 성분이 풍부하다. 트로키제를 3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38도 이상의 열이 있을 땐 꼭 병원에 가야 한다. 인후염은 대개 바이러스 감염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데, 음식을 먹을 때마다 목이 아플 정도라면 단순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세균 감염일 수 있다. 이땐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한다.두 줄 요약!1. 멘톨 성분이 든 박하사탕은 오히려 목이 부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2. 약국에서 판매하는 사탕 형태 인후염 일반의약품을 먹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게 낫다.
    호흡기질환이해림 기자 2025/03/19 08:39
  • 눈 피로할 때 다들 ‘이것’ 하는데, 오히려 시신경에 악영향?

    눈 피로할 때 다들 ‘이것’ 하는데, 오히려 시신경에 악영향?

    전자기기를 오래 쓰다 보면 눈이 뻑뻑하고 피로해진다. 침침한 시야가 거슬려 눈을 비비기도 하고, 눈과 그 주변을 꾹꾹 누르며 마사지하기도 한다. 도움될 것 같지만 정작 눈 건강엔 나쁘다.눈이 뻑뻑하고 피로하다고 눈과 눈 주변을 꾹꾹 지압하는 마사지를 하곤 하는데, 이는 위험하다. 한 연구에서 눈을 살짝 비빌 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더니, 눈 망막 뒤쪽 시신경도 심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작은 압력도 눈 뒤쪽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단 의미다. 대한안과학회에서는 눈을 비비는 행위를 포함해 눈에 압력을 가하는 행동은 무엇이든 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잘못하면 눈 뒤쪽 망막에 악영향을 미쳐 망막 박리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특히 녹내장 환자는 아무리 작은 압력도 눈에 가하지 않는 게 좋다.눈이 피로할 땐 온찜질을 하는 게 최선이다.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눈이 피로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안구 건조다. 우리 눈은 눈꺼풀이 닫힐 때 안구 전체에 눈물을 도포한다. 그러나 전자기기 속 콘텐츠에 집중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평소의 30% 이하로 줄어든다. 이에 눈이 건조해지면 순간적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져 눈이 침침해진다. 이럴 때 온찜질을 하면 눈이 좀 더 촉촉해진다. 눈꺼풀의 마이봄샘이 눈물 증발을 막는 지질을 원활히 분비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신 후, 눈이 너무 눌리지 않게 10분간 올려두면 된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에 적시면 오히려 눈에 강한 자극을 줘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이 밖에도 ▲전자기기 50분 사용 후 10분 휴식 ▲실내 온도는 18~24도, 습도는 40~70% 유지 ▲화면 높이는 눈과 수직이 되도록 설정 ▲흔들리는 곳에서는 전자기기 사용하지 않기 ▲50분에 한 번씩 먼 곳 보기 ▲눈 자주 깜빡이기 ▲필요하면 인공눈물 사용하기 등을 통해 눈 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두 줄 요약!1. 눈이 피로하다고 비비거나 마사지하면, 안구 뒤쪽 시신경에 자극이 가 좋지 않다.2. 온찜질을 하거나, 전자기기 50분 사용 후 10분 휴식하는 것이 피로를 더는 최선의 방법이다.
    눈질환이해림 기자2025/03/19 08:34
  • 암, ‘예방’할 수 있다… 5대 암 조기 진단 가이드

    암, ‘예방’할 수 있다… 5대 암 조기 진단 가이드

    우리나라 암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국가암정보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한 해에만 28만2000여 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남자는 다섯 명 중 두 명, 여자는 세 명 중 한 명이 암에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암은 충분히 예방 가능하며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도움말로 5대 암 증상,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대장암-자각 증상 없어 출혈 땐 검사 필요-비만·흡연·음주 등 식이요인과 연관대장암은 대장의 가장 안쪽 벽인 점막층에서 시작해 점차 깊숙한 층으로 퍼지는 암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홍승욱 교수는 “대장 안쪽 네 개 층은 가장 바깥쪽인 점막층부터 점막하층, 근층, 장막층으로, 대장암이 점막층 또는 점막하층까지만 자라있는 상태를 조기 대장암이라고 한다”며 “침범 깊이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조기 대장암은 대부분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다. 일부 대장암의 경우 표면에서 간헐적으로 소량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대장암이 의심되면 대변 속에 혈액이 있는지 확인하는 대변 잠혈검사를 시행한다. 대변 잠혈검사에서 혈액이 검출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한다. 조기 대장암은 내시경 절제술로 치료 가능하지만 림프절 전이 등이 의심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홍승욱 교수는 “실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조기 대장암 환자 열 명 중 한 명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돼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신선한 채소,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금연·금주해야 한다. 홍승욱 교수는 “대장암과 식이요인간 연관성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공육 등 고지방 식이, 알코올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폐암-증상 없어 정기 검진 필수-금연 가장 중요하고 흡연자는 2년마다 검진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다.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재광 교수는 “폐암은 상당히 진행된 후에도 특이적인 증상이 없어 기침, 객혈 등의 증상만으로는 조기 발견이 어렵다”고 말했다. 수술이 힘들 정도로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암보다 5년 생존율이 낮은 편이지만, 최근 정기검진이 활발해지고 수술기법이 발전해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전체 폐암의 약 70%가 흡연과 연관된다. 직접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 미세먼지, 요리 연기 등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윤재광 교수는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력이 있는 사람은 폐암 예방을 위해 2년마다 저선량 CT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폐암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며 3기 이상 진행성 폐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한다.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는 흉강경 수술, 암이 있는 폐 일부분만 잘라내는 폐엽 절제술, 수술 대신 정교하게 종양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정위적체부방사선치료 등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유방암-유방에 변화 나타나면 의심-평소 건강한 습관 갖추고 1~2년마다 정기 검진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약 94%에 달한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유태경 교수는 “초기 유방암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 유방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피부가 움푹 패이는 등의 변화가 생기면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RCA1, BRCA2 등 유전적 변이와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위험 요인이다. 호르몬 영향을 받는 기간이 늘어난 것도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초경이 더 빨라졌고, 사회생활로 인해 결혼을 늦게 해 첫 아이를 늦게 출산하거나 아예 아이를 갖지 않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도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신선한 채소와 곡물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유방암 치료는 수술이 필수적이다. 수술법으로는 크게 암이 있는 유방 전체를 다 제거하는 유방 전절제술과 유방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암 덩어리와 주위 조직 일부만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이 있다. 과거에는 유방 전절제술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고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유방 보존수술이 많아지고 있다. 유태경 교수는 “1~2년마다 정기 검진을 받으면 유방암 조기 진단 가능성이 높아지며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위암-짜고 타고 가공된 음식 주의-40대 이후부터 위 내시경 받아야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국내 위암 환자 발생률은 매년 10만 명당 50~60명 정도로 미국 위암 발생률의 약 열 배다. 재발률 역시 20%로 매우 높은 편이다.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민사홍 교수는 “위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위 내시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기 위암은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로 치료가 가능하나 진행된 위암은 위 절제술과 항암 치료가 필요하다.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은 복부 절개 없이 내시경만으로 암 병변을 절제하는 시술이다. 민사홍 교수는 “조기 위암은 내시경 치료만으로도 90% 이상 완치 가능하지만 진행성 위암은 재발 위험이 높아 수술, 항암 치료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위암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싱겁게 먹고 타거나 짠 음식,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거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경우 40대 이후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전립선암-초기에 대부분 증상 없어-50세 이상부터 연 1회 정기검진 받아야 전립선암은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암으로, 2022년에는 남성 암 발병 순위 2위에 달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서준교 교수는 “전립선암은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으며 배뇨 장애가 나타난 정도로 진행된 경우에는 이미 3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전립선암의 주요 원인은 유전 및 서구화된 식습관이다. 서준교 교수는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여덟 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지방·고칼로리 음식 섭취도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비만,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도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초기 전립선암에서는 근접 방사선 치료인 브라키테라피가 많이 활용된다. 서 교수는 “전립선암은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초기에는 PSA 수치를 모니터링 하는 적극적 감시요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50세 이상 남성은 연 1회 PSA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40대부터 검진을 시작하는 게 좋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5/03/19 08:15
  • 테니스공은 노란색일까, 초록색일까?

    테니스공은 노란색일까, 초록색일까?

    색은 참으로 오묘하다. 빛의 파장과 관련된 물리적 속성인 것처럼 보이면서도, 동시에 인간의 시각 시스템이 만들어낸 심리적 현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동일한 색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색을 봤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드레스 착시나 신발 착시 등은 동일한 물체의 색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얼마 전 인터넷에서 이와 비슷한 논란을 봤다. “테니스공은 노란색일까, 아니면 초록색일까?”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회자됐던 이야기이다. CNN 등 다수의 언론에서도 기사가 나갔고, 심지어 2018년에는 세계적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에게 직접 물어보고 이에 ‘노란색’이라고 말한 장면이 화제가 될 정도로 매우 치열하게 전개된 논쟁이다.테니스공은 원래 흰색이었다. 귀족 스포츠로서의 전통을 중시했던 테니스는 지금도 다른 스포츠에 비해 복장에 대한 규정이 까다롭다. 가장 귄위 있는 대회라고 불리는 윔블던 대회는 아직도 흰색 복장을 드레스 코드로 규정하고 있는데, 크림색, 아이보리색, 베이지색 등을 인정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신발, 양말, 헤어밴드, 손목밴드 등이 모두 흰색이어야 한다. (최근에는 액세서리에 대해서는 규제가 조금 약해졌다고 한다) 이러한 흰색 사랑은 공에도 적용됐다.그런데 흰색 공에 문제가 생겼다. 컬러 TV의 발명·보급 때문이었다. 컬러 TV에서는 흰색 공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것. 그래서 국제테니스연맹에서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지금의 노란색인 듯, 녹색인 듯한 공이 컬러 TV에서 가장 시인성이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식구로 인정했다.연맹이 정한 공의 색이니, 연맹에서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테니스공의 색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국제테니스연맹은 테니스공의 색이 ‘Optic Yellow(옵틱 옐로우, 우리말로 번역하면 형광 노란색 정도가 될 것이다)’라고 공식적으로 답변했다. ‘옐로우’가 붙었으니, 정답은 노란색으로 이 기나긴 논쟁이 마무리돼야 할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기본적으로 ‘옵틱 옐로우’라는 색은 ‘옐로우’라고 명명하기는 했지만, 그 정의 자체가 애매하다. 옵틱 옐로우의 정의는 ‘밝은 형광빛으로 노란색과 초록색 사이에 위치한 테니스공의 색’이다. 이름만 노란색일 뿐이다. 그러니 연맹의 공식 답변도 논란의 결론을 내리기는 역부족.그렇다면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테니스공의 색을 확인해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색은 빛의 파장과 관련이 깊다. 400~700nm의 범위를 갖는 가시광선 중 450~496nm의 파장을 갖는 빛은 파란색으로, 620~700nm의 범위의 빛은 빨간색으로 지각하는 식이다.따라서 테니스공의 색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초록색은 500~570nm의 파장에서, 노란색은 570~590nm 파장의 빛으로 정의될 수 있으니, 테니스공의 파장을 확인해서 그 값이 어느 색의 파장 범위에 들어가는지만 알아보면 되지 않겠는가. 실제 몇몇 실험실에서 측정해 봤다.그런데 결과는 노란색과 초록색의 범위를 모두 포함하는 파장 값이 관찰됐다. 말 그대로 노란색이면서 초록색이라는 결과가 나왔던 것이다.‘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우리가 실제로 보는 색은 단일 파장으로 이뤄져 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 단일 파장의 색은 프리즘으로 보는 무지개 정도일 뿐, 대부분 사물의 색은 여러 개 파장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각 파장 별 에너지 강도의 비율에 따라서 우리 눈에 어떤 색으로 보이는 지 결정될 뿐이다.특히 초록색과 노란색은 서로 이웃한 색으로, 원래부터 그 경계가 애매하다. 정확하게는 경계 자체가 없다. 원래 파장은 연속선상에 있는데, 그 파장을 우리가 색이라는 심리적 범주로 나눈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테니스공의 파장도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 셈이다.여기서 잠깐, 질문을 바꿔보자. ‘테니스공은 노란색인가 아니면 초록색인가?’를 물어보는 대신 ‘테니스공은 무슨 색인가?’로 물어보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의외로 우리는 그렇게 어려움을 겪지 않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냥 ‘연두색’이라고 말하면 되기 때문이다. 실제 노란색이면서도 초록색인 색은 노란색과 초록색을 섞은 색이고 그렇다면 연두색이지 않은가?이렇게 허탈한 질문이? 왜 이런 간단한 문제가 전 세계적 이슈가 됐던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서구권에서는 ‘연두색’이 없기 때문이다. 정확하게는 연두색을 지칭하는 말이 없다. 있기는 있다. 영어로는 ‘옐로우 그린’ 혹은 ‘라이트 그린’이라고 하는데, 독립적인 색상으로 존재하는 느낌은 아니다. 그 외에 ‘샤르트뢰즈’라고 하기도 하는데, 전문가들의 용어일 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라고 보긴 힘들다. 눈에는 ‘연두색’으로 보이는데, 그 색을 표현할 색 이름이 없으니, 노란색과 초록색의 이름을 빌려야 하고, 그 과정에서 각 개인이 연두색을 노란색의 범주에 넣을지 초록색의 범주에 넣을지를 결정하는 과정, 즉 색의 범주화 과정에서 개인차가 발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우리말은 영어와 비교해서 색을 묘사하는 단어가 더 다양하다고 한다. 다채로운 접두사와 접미사의 사용 등을 통해 색조, 밝기, 채도를 잘 표현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다양한 색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테니스공의 색에 관한 논란은 드레스 착시처럼 색에 관한 착시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차라리 눈에 보이는 색에 이름을 붙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혼란 정도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와중에 주변의 다양한 색에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가며 살아왔던 우리 선조들의 멋스러움이 보이는 것 같다.
    칼럼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2025/03/19 08:12
  • ‘4월 결혼’ 효민, 식단 관리 한창… 김밥도 ‘이렇게’ 먹는다는데?

    ‘4월 결혼’ 효민, 식단 관리 한창… 김밥도 ‘이렇게’ 먹는다는데?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35)이 결혼을 앞두고 몸매 관리를 위해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효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점심”이라며 “대충 오이 김밥, 대충 오뎅 없는 오뎅국”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효민이 점심으로 먹을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김밥에는 오이 한 조각만 들어가 있었고, 어묵국에는 어묵 대신 삶은 달걀이 들어갔다. 한편, 효민은 오는 4월 6일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6kg에서 49kg으로 감량한 몸무게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효민이 몸매 관리를 위해 먹는 오이와 달걀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오이오이는 100g당 열량이 9kcal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오이는 수분이 95%로 많아 장운동을 촉진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식이섬유로 이뤄진 딱딱한 겉껍질이 있어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꼽힌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의 칼로리는 적고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열량이 높아 섭취 후 남는 칼로리가 매우 적은 식품을 말한다. 이외에도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이 많아 체내 노폐물 등의 배출을 돕고 부기를 완화해준다. 효민처럼 김밥 속 다른 고열량 재료들 대신 오이를 넣으면 전체 칼로리를 낮추고, 다이어트 중에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달걀달걀 역시 다이어트에 매우 도움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체중 관리에 좋다. 1개의 달걀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근육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장시간 포만감을 제공해 과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달걀은 비타민B군과 미네랄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를 돕고 체내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체력관리협회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한편, 효민처럼 어묵국을 만들 때 어묵 대신 삶은 달걀을 넣으면 가공식품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 단백질과 영양소는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3/19 08:00
  • ‘내 몸 맞춤’ 건기식이 뜬다… 선택적 소비 시대 개막 [푸드 트렌드]

    ‘내 몸 맞춤’ 건기식이 뜬다… 선택적 소비 시대 개막 [푸드 트렌드]

    '비타민을 한 움큼 먹던 시대는 끝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개최한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의 결론이다.국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은 2004년 건기식 법이 제정된 이후부터 지속해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딱 2022년을 기점으로 성장기가 끝났다. 구매 규모가 감소했다. '성장 정체기'에 돌입한 것. '웰빙',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긴 부진이라, 건기식 업계는 어떤 관점에서 다음 트렌드를 끌어나가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네 명의 전문가(▲트렌드랩506 이정민 대표 ▲유로모니터 홍희정 수석연구원 ▲동국대 노은정 산학협력 초빙교수 ▲칸타 코리아 김지원 상무)가 여러 통계를 기반으로 그 해답을 내놨다. 공통된 답은 좋다는 비타민을 추천받는 대로 모두 먹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섭취하는 '선택적 소비' 시대가 왔다.◇'웰빙 번아웃' 빠진 소비자… 다가가는 방법 바꿔야건기식 시장은 무르익었다.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난 변화는 아니다. 시장 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글로벌에서도 지난해 시장 규모는 5% 소폭 성장했고 5년간 2.4%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원 상무는 "건강기능 식품 시장은 구매액 규모가 2022년 정점을 찍고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제조업체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 정체기에 진입했고, 향후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달라질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저속 노화, 헬시플레져 등 건강 관련 유행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왜 건기식 시장은 정체기에 돌입했을까? 소비자의 소비 태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정민 대표는 "웰니스는 지속될 트렌드이긴 하지만, 여러 업계의 반복적이고 지속된 마케팅과 과도한 건강 요구에 소비자가 지치고 있다"며 "지난 2024년 룰루레몬 글로벌 웰빙 리포트에서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번아웃이 온 '웰빙 번아웃'이 생겼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선택적 소비 맞춤 상품 선보여야"전문가들은 소비자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봤다. 모두 '선택적 소비'를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꼽았다. 칸타 조사 결과, 건기식 시장 구매액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신규 구매자 수와 구매 경험률은 증가했다. 중복 구매 개수도 증가하는 추세였다. 김지원 상무는 "이제 각자 딱 자기에게 필요한 것만 뽑아서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실제 아예 구매를 하지 않는 가구가 늘어난 게 아니라, 가구당 평균 구매액이 2022년 32만 6054원에서 2024년 32만 8128원으로 감소했다"고 했다.생애 주기별, 상황 맞춤형 제품이 뜰 것으로 보인다. 홍희정 연구원은 "유로모니터에서는 매년 글로벌 컨슈머 트렌드를 조사하고 있는데, 올해 트렌드로는 기대수명보다 건강수명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래 내 건강을 위해 생애 주기별로 최적의 제품을 찾는 스타일로 소비 지형이 바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생각보다 더 세세하게 생애 주기별 제품을 개발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 최근 성별, 연령대에 맞춰 필요한 영양소를 선택적으로 골라 제공하는 제품이 국내·외에서 출시되고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날, 긴장을 풀어야 하는 날 등 구체적인 상황에 맞춰 제공하는 상품들도 뜨고 있다. 노은정 교수는 "시간 대비 효율성을 추구하는 소비도 증가했다"며 "멀티 비타민이 아닌, 칼슘·마그네슘·비타민 디를 묶어 혼합 제재를 판매하는 식"이라고 했다. 칸타 조사에서도 복합 소재 기능 제품 구매 경험률이 2022년에서 2024년까지 2년간 크게 증가했고, 구매 빈도도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가 뽑은 앞으로 뜰 트렌드는…각 전문가에게 특히 뜰 건기식 분야를 들어봤다.이정민 대표는 ▲GLP-1 ▲음료 시장 ▲멘탈 케어 ▲노화 대응 등을 꼽았다. 'GLP-1'은 체중을 크게 줄여 꿈의 비만약이라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비만치료제'의 주요 성분이다. 이정민 대표는 "GLP-1 자체가 하나의 마케팅 키가 됐다"며 "GLP-1 특화 건강기능식품이 등장하고 있고, GLP-1과 다른 성분이지만 용어만 따온 제품도 미국에서 크게 히트를 치고 있다"고 했다. 또 건기식을 구매하고 먹지 않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음료 형태 시장도 커질 것으로 봤다. 이정민 대표는 "쉽게 먹게 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음료에 타 먹는 건기식 시장도 커지고 있다"며 "제형을 고민할 때"라고 했다. 이 외에도 만성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멘탈 케어 제품, 노화를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뉴트로픽 보충제가 뜰 것으로 봤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3/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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