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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피부 세포 젊어지는 역노화 화장품 기술 개발"한국콜마는 피부 세포를 젊게 만드는 '역노화'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콜마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작은 단백질 조각인 수만개의 펩타이드 가운데 민감성 피부에 효능을 내는 'PTPD-12'를 발견했다. PTPD-12는 세포가 스스로 내부 노폐물과 낡은 단백질을 제거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자가포식을 활성화한다. 한국콜마는 PTPD-12가 단순히 자가포식만 활성화하는 기존 펩타이드 화장품과 달리 민감성 피부의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등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도록 설계했다.실제 연구에서 민감성 피부를 가진 성인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4주간 PTPD-12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게 한 결과, 경피수분손실이 9.7% 감소하고 홍반지수가 4.2% 개선됐다. 이는 피부 장벽이 강화되고 피부의 염증 반응이 완화돼 피부 건강과 보습 상태가 개선됐음을 의미한다.한국콜마 관계자는 "민감성 피부에는 비타민C, 레티놀과 같은 항노화 성분이 따끔거릴 정도로 자극적일 수 있는데 PTPD-12가 함유된 제품은 이런 성분 없이도 역노화에 효과적"이라며 "민감성 피부를 비롯한 모든 타입의 피부가 만족할 수 있는 역노화 화장품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코스메틱스'에 게재됐다.■현대약품 마이녹셀, 탈모 고민에 두피 케어 더한 신제품 샴푸 3종 출시현대약품의 탈모 케어 브랜드 마이녹셀은 '탈모에 두피를 더하다, 두피 케어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탈모와 두피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댄드러프 스칼프 쿨링 샴푸 ▲뉴트리션 스칼프 볼륨 샴푸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 등 3종이다. 두피 각질·비듬, 모발 볼륨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두피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탈모 케어 시장을 선도하고자 출시됐다. 세 제품 모두 현대약품이 독자 개발한 '마이녹셀 콤플렉스' 성분을 기본으로 함유하고 있어 두피 건강 강화와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며, 각 제품마다 특화된 성분을 추가해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오는 11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3종 동시 론칭 기획전을 진행하고, 우수 구매 고객 및 리뷰 작성 고객을 선정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녹셀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쏘내추럴, "황금연휴, 여행지에서도 끄덕없는 픽서 추천"쏘내추럴이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오래 지속되는 메이크업을 위한 국민 픽서, ‘올 데이 타이트 메이크업 세팅 픽서 120ml’를 제안한다.'올 데이 타이트 메이크업 픽서 120ml'는 24시간 메이크업 지속력에 도움을 줘 무너짐 없이 탄탄한 메이크업 고정이 가능하며, 땀과 유분에도 지워지지 않는 유지력을 자랑한다. 특히 덧바를수록 무거워지는 일반 픽서들과 달리 메이크업 전·후로 사용해도 가볍게 밀착되며 우수한 제품력으로 출시 이후 쿠팡 뷰티어워즈 베스트 제품 선정, 올리브영 전체 랭킹 1위 달성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현재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올 데이 타이트 메이크업 픽서 120ml’ 1+1 더블 기획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아토팜, 온 가족 사용하는 '모이스처 바디워시'와 '스칼프 모이스처 샴푸' 출시네오팜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좋은 '모이스처 바디워시'와 '스칼프 모이스처 샴푸'를 출시했다.'아토팜 모이스처 바디워시'는 피부에 유해한 10가지 성분과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는 첨가하지 않아 피부가 연약한 아이부터 성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제품 사용 후 피부 보습이 28.5%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토팜 스칼프 모이스처 샴푸' 역시 아직 여린 아기의 두피부터 민감하고 건조한 성인의 두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약산성 두피 보습 샴푸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제품 사용 후 두피 보습이 71.2%, 두피 장벽은 27.7%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로 인한 일시적 두피 가려움도 47.9% 개선됐다. 실리콘과 유해성분 10종을 넣지 않아 두피 자극과 모공 막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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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의 ▲매출(산업별, 유형별) ▲인력(산업별, 직무별, 전문인력) ▲연구개발(재원별, 사용별, 세부 산업별, 산업재산권) ▲해외진출(진출 유형, 글로벌 협력활동) 등 2023년 현황에 대해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조사를 실시했다.이 조사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시의성 및 연속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고, 정책적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다.2023년 기준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중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부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은 2022년 대비 0.7% 감소한 133조 3685억 원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매출규모는 제약 부문 매출이 53조 808억 원(+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화장품 42조 3290억 원(+7.9%), 의료기기 37조 9586억 원(-15.7%) 순으로 조사됐다.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2022년 대비 3.1% 증가한 35만 2784명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종사자 수는 화장품 부문 종사자 수가 2022년 대비 1.7% 증가한 13만 23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의료기기 종사자 수가 11만 8296명(+7.5%), 제약 부문 10만 2141명(+0.2%) 순으로 조사됐다.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연구개발비는 2022년 대비 18.5% 증가한 7조 4729억 원이며, 연구개발집중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5.6%로 나타났다.산업별 연구개발비는 제약(4조 1748억 원, +4.6%), 의료기기(1조 9970억 원, +25.9%), 화장품(1조 3012억 원, +78.0%) 순이며, 연구개발집중도도 제약 부문이 7.9%로 가장 높았다.2023년 말 기준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 중 28.6%가 해외진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출’ 27.1%, ‘현지기업과 전략적 제휴’ 2.8%, ‘현지 단독 사업장 설립’ 1.8% 순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기술융합과 인구 구조 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가 승인통계로서의 실태조사는 산업 전반의 구조와 동향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정부 정책 전략 마련에 실효성 높은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진흥원은 향후에도 산업 전·후방 연계성과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분류체계 고도화와 조사 기반 강화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통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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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온코소프트와 희귀질환 신경섬유종증 1형의 진단∙평가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신경섬유종증 1형(NF1)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전신에 걸쳐 연한 반점, 주근깨, 총상신경섬유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총상신경섬유종(PN)의 경우, NF1 환자 3명 중 1명에서 나타나며 안면과 팔다리, 몸속 깊은 위치 등 신경을 따라 모든 신체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종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 외관의 변화, 통증, 학습장애, 시력 저하, 정형외과적 문제 또는 호흡 곤란 등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들이 신속히 치료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진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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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는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두드러졌다. 지속적인 고혈당을 유발하는 당뇨병은 뇌혈관까지 망가뜨려 치매를 유발한다. 뇌혈관이 막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 역시 치매의 주요 요인이다. 각각의 질환이 치매에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만, 뇌경색 환자가 당뇨병을 앓고 있을 때 치매 위험이 얼마나 상승하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의 당뇨병 유병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40세 이상 남녀 데이터를 활용해 5년 이내 뇌경색이 발생한 11만8790명을 7년 3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대상자는 연령에 따라 40세 이상 64세 이하의 그룹1과 65세 이상의 그룹2로 나누어 조사했으며, 각각 ▲정상 ▲공복혈당장애 ▲당뇨병 신규 발병 ▲당뇨병 발병 5년 미만 ▲발병 5년 이상 총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분석 결과,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병률이 최대 1.5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발병률만 단순 비교해보면 정상 유형 15.3%에 비해, 당뇨병 신규 발병은 17.7%(1.16배), 발병 5년 미만은 18.9%(1.24배), 발병 5년 이상은 23.0%(1.5배)로 확인됐다. 치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인을 고려했을 때도 5년 이상 당뇨를 앓았던 환자는 치매 발생 위험이 46.7%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인 그룹1에서 당뇨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는 현상이 심화됐다. 그룹1의 치매 발병률은 정상 4.5%, 공복혈당장애 4.3%, 당뇨병 신규 발병 4.9%, 발병 5년 미만 6.3%, 발병 5년 이상 9.3%로 나타났다. 당뇨병이 5년 이상 지속된 경우, 여러 변수를 통제한 후에도 정상 대비 위험도가 1.84배 높았다. 반면 고령층인 그룹2(65세 이상)에서는 치매 발생위험 증가 폭이 비교적 작았다.연구팀은 뇌경색 환자 가운데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은 경우,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혈당 조절과 인지 기능에 대한 예방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이민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경색 환자의 경우 해당 질환이 발병하기 전 당뇨병의 지속 기간에 따라 치매 발생의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며 “특히 젊은 연령대일수록 2형 당뇨병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 교수는 “당뇨병이 젊은 나이에 시작된 경우, 뇌혈관 손상이 장기간 누적돼 뇌졸중 이후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오랜 기간 당뇨로 인해 취약해진 뇌 상태에 뇌경색이 발병하면, 2차 신경 손상과 염증 반응이 가속화돼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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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병원에서 암 환자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하면서 경험한 ‘병원’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는 공간만이 아닙니다.의료진이 환자를 만나는 시간은 짧을지 모르지만, 오히려 진료실 밖, 그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환자를 향한 수많은 관심과 사랑, 동행의 순간들이 이어지는데요. 진료를 기다리며 나누는 눈빛, 마주 잡은 손의 온기,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나누는 짧은 대화까지 ‘작은 돌봄’은 계속 이어집니다. 병원이라는 공간은 환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하나의 ‘돌봄 공동체’가 주인공이 되는 장소라고 생각됩니다.암 치료 과정에서의 입원은 환자 개인만의 일이 아닙니다. 환자의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로, 80대의 남편을 돌보는 80대 배우자, 30대 자녀의 병상을 지키는 50대의 어머니 그리고 50대의 엄마를 돌보는 20대의 자녀까지 실로 다양합니다.가족 중 한 사람이 암 진단을 받는 순간, 가족 전체의 일상이 흔들리고 재구성되며, 함께 병을 겪고 함께 고통받는 공동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환자 곁에 오래 머무는 보호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들은 환자의 고통에 깊이 연결돼 있으며, 때로는 환자의 신체적 통증이 곧 자신의 고통으로 느껴진다고 말합니다.환자의 곁을 지키는 보호자는 연령과 상관없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제2의 숨은 환자’와도 같아 환자의 가족 또한 돌봄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항상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20대의 젊은 보호자들, 주로 딸이나 아들이 부모의 병상 곁을 지키는 모습을 병원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데요. 아직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가야 할 나이에, 부모의 고통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간병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감당하는 이들의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다른 침상에 간병하는 분들과의 소통도 어색하니 가족 휴게실에 모여 앉아 마음을 털어놓기도 어렵고 그저 휴대전화만 바라보거나 창밖을 내다보는 것밖에는 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난 20대 후반의 예쁜 한 보호자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코로나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엄마와 둘이 살고 있었는데 엄마는 암 진단 이후 급속히 상항이 나빠져서 호스피스 병동으로 들어오시게 됐다고 합니다. 최근 보호자는 원하던 회사에 입사했지만, 엄마의 병원과 회사가 너무 멀어서 회사를 그만두거나 휴직을 신청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잠을 많이 주무시던 어머니는 잠에서 깰 때마다 ‘엄마는 괜찮으니 절대 회사는 관두지 말아’라고 당부하시지만, 딸은 마음이 쉽지 않아 조급해지기만 합니다.미술치료로 연계돼 만나게 된 따님은 한참을 눈물지었습니다. 아빠를 갑자기 떠나보겠기에 엄마의 임종이 자신이 지키지 못하게 될 것에 대한 두려움과 이제 엄마마저 세상을 떠나면 자신이 홀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막막함은 보호자를 더욱 지치고 힘겹게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치료 과정에서 유일한 보호자로 무언가를 결정하는 순간마다 가슴이 아프고 두렵다는 이야기를 반복했습니다.그동안 눌러놓았던 서럽고 힘겨운 감정을 한참 털어놓던 20대 보호자에게 어머니가 편찮으시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따님은 일상적인 공원 산책이나 함께 요리하는 것을 꿈꾸셨고 자연스럽게 도화지에 자신의 아파트 공원과 엄마와 도시락을 갖고 산책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셨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엄마를 어린아이처럼 그리고 자신을 더 어른처럼 그려 넣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자신의 모습을 엄마보다도 더 크고 더 어른처럼 그려진 것을 알아차린 보호자는 사실 이렇게 엄마를 돌보는 삶이 얼마나 피곤하고 버거운지 그런데 그런 마음이 드러날까 봐 더 억지로 숨겨놓기도 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건 숨길 감정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감정이고 당연한 버거움이며 당연한 피곤함이라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그리고는 엄마 품에서 사랑받았던 어린시절을 추억을 떠올리고 엄마 손의 온기, 엄마 살결의 감촉 등을 충분히 이야기 나누며 남은 시간이 소중함을 알기에 엄마 옆에 있는 시간에 더 정성을 쏟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그 소중한 엄마에게 소중한 딸로서 자신을 잘 돌보고 자신을 상하지 않는 것이 또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갑자기 돌아가진 아버지와 언제일지 모르지만 예견된 사별 앞에 불안함과 두려움에 떨던 20대 여성은 자신이 어머니와 아버지께 얼마나 소중한 딸인지에 대한 것을 깊이 느끼고 자신의 삶을 잘 지키는 것 또한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습니다.한바탕 마음을 털어놓은 보호자는 바뀐 상황은 없지만 좀 더 생기가 돌고 목소리에 힘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잠을 자지만 아침이 되면 멋진 직장인으로 차려입고 엄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엄마 점심 잘 먹고 있어야 해’라고 마치 출근하는 가장처럼 이야기했고 침대에 누운 어머니는 착한 아이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짓곤 했습니다.미술치료는 환자분과 보호자분의 모든 문제를 한순간에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꼭 정리되지 않아도 괜찮은 감정들을 잠시 내려놓고 들여다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렇게 잠시라도 마음의 먼지를 털고 나면, 다시 편히 숨 쉴 수 있고, 아주 작은 웃음을 지을 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술치료를 조용히 공기를 정화하는 ‘심리의 공기청정기’라고 소개하곤 합니다.오늘도 누군가의 곁을 지키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미술치료가 여러분께 작은 숨을 쉴 구멍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손길에 위로받고 돌봄 받는 분이 계신 것처럼 자신을 돌보고 자신을 위로하는 길이 무엇인지 알아가시길 바랍니다.오늘도 병원에서 주고받아지는 돌봄의 손길에 축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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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보통 새끼를 가졌거나 밥을 많이 먹었을 때 배가 나온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아님에도 배가 늘 나와 있다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반려견의 배가 나왔을 때 의심해봐야 할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위염전=위염전은 위 꼬임에 의해 가스와 액체가 축적돼 위가 심하게 팽만하는 질환이다. 수 시간 내로 급격히 배가 부풀고 호흡곤란, 구토 증세를 보였다면 위염전을 의심해봐야 한다. 위염전이 발생하면 위를 비롯한 인접 장기의 다발성 쇼크가 나타날 수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위 고정술을 통해 위를 제자리에 고정시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요로결석=하복부가 붓고 방광 부근에 응어리가 만져진다면 요로결석이 원인일 수 있다.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미네랄이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와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생한다. 요로결석이 생긴 강아지는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통증을 호소하며, 만일 소변을 보더라도 피가 섞여 있을 수 있다. 요로결석의 크기가 작다면 식이요법이나 약물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크기가 클 경우 체외충격파나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심근증=심근증은 심장 근육에 이상이 생겨 심장이 제 기능을 못 하고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심근증이 생기면 피가 심장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배와 사지가 붓는다. 증상이 심하면 기침,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심근증은 도베르만, 그레이트 데인, 복서 등 특정 견종에게 유전적으로 발생할 수 하지만 비만이거나 과도한 운동을 했을 경우에도 나타난다. 심근증은 이뇨제, 항부정맥제 등을 투약해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꾸준히 저염식을 섭취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만성 간염=만성 간염에 걸린 강아지는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 외에도 구토, 설사, 식욕 저하, 기력저하, 황달,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간염은 약물 치료로 염증을 줄이고, 식이요법과 정기 검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염식과 소화가 쉬운 음식이 간에 부담을 줄여줘 섭취가 권장된다. 반면, 오리, 양고기, 내장류 등 구리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섭취를 피해야 한다. ▷기생충 감염=강아지는 곤충이나 흙, 배설물을 섭취하는 등 여러 경로로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 체내에 기생충이 생기면 배가 부풀고 복부 통증을 느낀다. 이외에 기침, 호흡곤란, 식욕부진, 활력 감소, 구토, 설사 등의 증상도 따른다. 특히 설사는 혈액이나 점액이 섞여 나올 수 있다. 기생충 감염을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분변에서 기생충을 직접 확인하거나 병원에서 분변검사를 받는 것이다. 기생충 감염이 확인되면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고, 지속적인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을 겪은 강아지의 경우 수액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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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가려움에 눈을 계속 비비는 사람이 많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나 미세 먼지, 황사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봄철 발생하기 쉬운 안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봄철 각결막염보통 10세 전 어린 나이에 발병하는 결막염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두 배 정도 많이 겪는다. 덥고 건조한 환경이 영향을 미쳐 4월에서 8월 사이 많이 발병한다. 아토피, 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 병을 동반하고 약 3분의 2가 가족력이 있다. ▲심한 가려움증과 이물감 ▲끈적끈적한 점액성 분비물 ▲결막충혈 ▲위눈꺼풀판 결막에 거대유두가 나타나는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각막에 타원형의 방패형 궤양이 생겨 시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증상 초기에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안구건조증주로 춥고 건조한 겨울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봄철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면서 안구건조증도 심해질 수 있다. 대부분 알레르기 증상과 함께 따가움, 가려움증, 충혈, 눈물 흘림이 동반된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야 증상이 나아진다.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세안을 깨끗이 하며 집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유행성 각결막염유행성 각결막염은 대개 여름에 많이 생기지만 봄철 황사 및 미세먼지에 동반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눈물 증가 ▲충혈 ▲이물감 ▲눈부심 ▲시력 저하 등 알레르기성 눈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 알레르기로 오인할 수 있다. 발병 후 1~2주의 유병기간을 가지며 전염성이 있으므로 항상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수건이나 물건을 따로 사용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쓰며 수분과 영양분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공기 중 꽃가루, 먼지, 동물의 비듬 등에 의해 결막이 자극 받아 나타나는 현상으로 국내에서는 봄철 황사와 꽃가루에 의해 주로 발병한다. 특히 황사는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각종 중금속 성분과 먼지가 섞여 있어 알레르기 증상도 심하고 눈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눈꺼풀 주변 가려움증 ▲작열감 ▲눈부심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눈이 붉어지고 간지러운 증상이 가장 심하다.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항히스타민 제재, 비만세포 안정제, 호산구 억제제 등을 점안해야 한다.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꽃가루나 황사가 많을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귀가 후 얼굴과 손발을 깨끗하게 씻은 뒤 인공눈물을 넣어 눈을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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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36)이 평소 떡볶이를 즐겨 먹지만, 양배추를 꼭 넣어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바자 코리아’에는 ‘사람이 어떻게 가나디?! 배우 정해인의 #잡학사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정해인은 ‘이전 콘텐츠에서 떡볶이와 맥주 애호가라고 밝혔는데, 배우님만의 레시피가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에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다”며 “쌀떡, 밀떡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채소가 많이 들어간 것을 좋아한다”며 “양배추를 넣어 먹는다”고 말했다. 평소 대식가임에도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정해인이 떡볶이에 넣어 먹는다는 양배추,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될까?먼저 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열량’ 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마이너스 열량 식품은 식품 자체 열량은 적고, 소화 과정에 쓰이는 열량은 커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는 식품이다. 실제로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게다가 양배추는 껍질이 식이섬유로 이뤄져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흡수되는 열량이 적다.정해인처럼 떡볶이와 같이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양배추를 넣으면 양배추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매운맛을 완화할 수도 있다. 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매운 음식 속 캡사이신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오랜 시간 동안 위장이 자극된다. 그리고 위와 식도 사이의 조임근이 느슨해져 소화불량과 속쓰림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위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때 정해인처럼 양배추를 넣어 먹으면 양배추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이 위암을 발생하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한다. 또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는 위궤양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한편, 떡볶이는 열량,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떡볶이 열량은 200g(1인분)당 304kcal로, 탄수화물 함량은 60g이 넘어 열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영양소의 균형이 좋지 않은 편이다. 나트륨 함량은 1인분당 평균 853.08mg으로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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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심한 경우 시야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눈꺼풀 올렸을 때 시야 개선되면 안검하수 의심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처지면서 눈동자를 가리는 상태로, 위 눈꺼풀과 아랫눈꺼풀 사이 틈새의 높이가 짧아지는 것을 뜻한다. 선천적일 수도 있고 노화, 외상, 신경 마비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생길 수도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장선영 교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로 인한 눈꺼풀 근육의 악화”라며 “이외에 ‘만성 진행성 외안근 마비’ 등 희귀 난치성 질환, 근무력증 등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근무력증으로 인한 안검하수의 경우 보통 약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안검하수가 있으면 눈이 작아 보이거나 피곤하고 졸려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시야가 가려져 눈을 제대로 뜨기 위해 이마에 힘을 주고 눈썹을 끌어올리는 등의 보상 행동이 나타나기도 하고 가장자리 부분이 허물어 쓰라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장 교수는 “눈꺼풀을 손으로 들어 올렸을 때 보이는 것이 뚜렷하게 개선되면 안검하수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의 진단 필요… “개인의 불편함 정도로 수술 결정”안검하수는 대부분 수술로 치료한다. 쌍꺼풀 수술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 쌍꺼풀 수술은 눈꺼풀 틈새 높이를 그대로 두고 쌍꺼풀만 만드는 수술인 반면, 안검하수 수술은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당겨 눈꺼풀의 높이를 회복시키는 수술로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단순한 쌍꺼풀 수술로는 안검하수를 치료할 수 없다.수술 방법은 안검하수의 발생 원인과 눈꺼풀 근육의 힘, 피부 처짐 정도, 눈썹 위치, 안과적 질환 유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결정한다. 경험 많은 전문의의 진단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장 교수는 “기능적 회복뿐 아니라 좌우 대칭과 미용적 결과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수술 시기는 개인의 불편함에 따라 결정할 수 있으나, 선천성 안검하수는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약시 등 질환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간혹 안검하수가 난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는데 이에 대해 장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뚜렷하게 관련성이 입증되지는 않았으며, 안검하수 때문에 시력 자체가 나빠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노화로 인한 눈꺼풀 처짐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그로 인해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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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영(62)이 보톡스를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게스트로 영화 ‘파과’ 주연 배우 이혜영과 민규동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였던 배우 윤박은 “이혜영 배우님이 ‘내가 ‘파과’에 캐스팅된 건 보톡스를 안 맞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더라”고 했다. 이에 민규동 감독은 이혜영에 대해 “강하면서 약한 면이 있고, 무서우면서 사랑스러운 면이 있다”며 “양면성과 입체성이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관객들이 큰 화면을 통해 압도적인 밀도 속에서 이를 경험한다면 신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보톡스 안 맞은 게 자랑은 아니지만 나이 먹으면 해도 이상하고 안 해도 이상하다”며 “나이 먹는 게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나라하게 늙음의 모습을 요구했고, 거기에 제가 적절했다”고 말했다.이혜영이 언급한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근육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에 주입하면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눈가 주름이나 이마 주름처럼 얕은 잔주름을 줄일 때 시도하는 편이다. 지속성의 경우 환자 개인 특성별로 다르지만 대개 3~4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다만, 보톡스는 ▲눈꺼풀 처짐 ▲부종 ▲염증 ▲멍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독소가 얼굴이나 턱에 투입되면 안면, 침샘 마비 증상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또, 시술 후 4시간 정도는 눕거나 엎드리는 자세를 피해야 하며, 시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압박하지 말아야 한다. 이외에도 시술 직후에는 ▲음주 ▲사우나 ▲격한 운동을 삼가는 게 좋으며, 개인에 따라 부기나 멍이 생길 수 있어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장한다.보톡스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의료진의 경험과 기술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근육 상태와 원하는 효과를 고려한 맞춤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품 보톡스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과도한 시술을 피해 자연스러운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혜영처럼 보톡스를 안 맞으면서 주름을 예방하고 싶다면 평소 생활 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이마 주름을 방지하려면 평소 눈을 치켜뜨지 않는 게 좋다. 눈을 크게 치켜뜨다보면 이마 근육이 반복적으로 사용돼 근육이 수축하고 피부에 주름살이 생긴다. 이 주름살이 자리를 잡으면 이마 주름이 되는 것이다. 입술 주름은 빨대나 담배를 입에 물기 위해 입술을 자주 오므리는 습관 때문에 생길 때가 많다. 입가 피부는 얇고 섬세한 조직이라 얼굴 다른 곳보다 주름이 쉽게 생긴다. 입술을 자주 오므리면 세로 주름이 짙어질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이 되는 립밤 등을 꼼꼼히 바르고, 빨대를 물 땐 입에 힘주고 입술을 내밀지 말아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입구가 넓은 병이나 컵에 입을 대고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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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 소녀가 하루 5L 이상의 물을 마셨는데 뇌종양 때문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앨리사 보우맨(17)은 2023년 6월부터 극심한 갈증에 시달렸다. 하루 종일 갈증을 보인 보우맨은 하루 2L 마시던 물을 5L까지 마셨다.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자, 보우맨은 가족과 함께 병원을 가 여러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뚜렷한 원인을 알아내지 못했고, 보우맨은 피로와 식욕 부진까지 겪기 시작했다. 2023년 12월 보우맨은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입원 후 진행된 MRI 검사에서는 악성 뇌종양이 발견됐다. 보우맨은 곧바로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다행히 지난 11월 종양의 90%가 사라졌다.의료진은 보우맨이 겪고 있는 뇌종양의 정확한 명칭을 파악할 수 없으며, 세계 최초로 발견된 형태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뇌종양이 신체 대사, 성장, 생식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에 영향을 줘 극심한 갈증을 느낀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전문가들은 보우맨에게 발병한 뇌종양의 명칭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보우맨이 겪고 있는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이 있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 조직이나 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고, 전이성 뇌종양은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돼 발생한다. 뇌종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이다. 특히 아침에 두통이 심하고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이외에도 종양의 위치에 따라 발작, 운동 마비, 언어 장애 등을 겪는다. 뇌종양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23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뇌종양 발생 수는 185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다.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리며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하다. 따라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볼 때가 많다. 보우맨이 진단받은 악성 뇌종양은 빠르게 성장해 주위에 침투한다. 정상 뇌 조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해 치료가 어렵다. 뇌종양은 병기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등급으로 나눈다. 양성 뇌종양은 1·2등급에 해당하며, 악성 뇌종양은 3·4등급이다. 뇌종양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기 어렵다면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그리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뇌종양은 여러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가장 큰 부작용은 뇌부종이다. 종양을 제거한 후 혈관-뇌장벽의 손상이 발생하거나 뇌 혈류가 급격하게 변해서 나타날 수 있다. 방사선 치료 부작용으로 이의정이 겪은 것처럼 정상 조직이 괴사하기도 한다. 뇌종양은 종류별로 예후가 다르다. 악성도가 낮으면 기대 수명이 10년 이상이라고 알려졌지만, 악성도가 높은 뇌종양은 평균 생존율이 12개월 정도다. 완치된 뇌종양 환자는 운동 장애만 없으면 곧바로 운동해도 된다. 합병증이 없다면 일주일 내 일상생활 재개가 가능하며,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하는 게 좋다. 뇌종양을 예방하려면 방사선의 과도한 노출을 피하고, 면역력 관리를 해야 한다. ▲언어 장애 ▲구토를 동반한 두통 ▲발작 ▲청력 손실 등이 있다면 뇌종양의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신속히 검사를 받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