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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상 치료 인프라 지역차 커… ‘예방 가능 사망률’ 전라·제주가 수도권 2배

    외상 치료 인프라 지역차 커… ‘예방 가능 사망률’ 전라·제주가 수도권 2배

    우리나라의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수도권은 10%대 초반인 반면 전라도와 제주에서는 20%를 넘는 등 지역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란 외상 진료체계의 핵심 지표다. 외상으로 인한 사망자 중 적절한 시간 내 적정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의 비율을 말한다. 정부는 2015년도부터 2년 주기로 국내 외상 사망자를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청·강원 ▲광주·전라·제주 ▲부산·대구·울산·경상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표본 조사하고 있다.아주대병원 정경원 권역외상센터장 등 공동 연구팀은 최근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21년 국가응급진료정보망에 등록된 외상으로 인한 사망자 929명을 표본 추출한 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구한 것이다.조사 결과,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13.9%였다. 조사 첫해인 2015년 30.5%와 비교해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조사에선 2017년 19.9%, 2019년 15.7%였다.다만 지역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권역 중에서는 인천·경기가 10.2%로 가장 낮았다. 2019년 13.1% 대비 2.9% 포인트 줄었다. 그다음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2019년 20.4%에서 2021년 12.4%로 8%포인트 감소했다. 부산·대구·울산·경상은 같은 기간 15.5%에서 13.6%로 줄었다.반면 광주·전라·제주의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21.1%로 5개 권역 중 가장 높았다. 광주·전라·제주는 2015년 40.7%, 2017년 25.9%, 2019년 17.1% 등 줄어들다가 2021년 소폭 올랐다. 대전·충청·강원의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2019년 14.7%에서 2019년 15.8%로 증가했다.연구팀은 “외상센터 도입 등으로 2015년 30.5%였던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이 2021년 13.7%로 감소했다”면서도 “지역 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외상 치료 시스템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에 최근 게재됐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6/02 22:04
  • 베개 하나 바꿨을 뿐인데… 거북목 통증 줄었다

    베개 하나 바꿨을 뿐인데… 거북목 통증 줄었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거북목'을 앓고 있다면, 목과 어깨가 뻐근한 증상을 자주 경험한다. 이때 유일하게 온 근육을 이완할 수 있는 '수면' 중, 어떤 자세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거북목 증상이 완화될 수도, 심해질 수도 있다.◇거북목, 목·어깨 비명 유발정상적인 목은 'C컬'을 유지한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사용하며 고개가 숙여지면, 약 5kg인 머리의 하중이 세 배 정도 증가한다. 그대로 뼈가 굳어지면서 C에서 I 형태로, 그 다음은 역 C컬 형태로 바뀐다. 목과 어깨 근육은 무게를 견디기 위해 과하게 수축하면서 통증이 생긴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상부 목 근육 통증은 두피를 타고 후두부 쪽으로 까지 전달돼 심한 두통도 유발할 수 있다"며 "간혹 눈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했다.◇6~8cm 베개, 벴을 때 편해야다행히 목과 어깨가 무거운 머리를 버티지 않고 있어도 되는 시간이 있다. 바로 잠잘 때다. 이때 목의 C자를 유지하면서 제대로 목과 어깨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베개'의 높이다. 임 교수는 "사람 두상에 따라 맞는 베개가 다를 수 있는데, 6~8cm가 가장 적당하다"며 "너무 높은 베개는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고, 너무 낮은 베개는 사람에 따라 목의 C자를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베개 없이 목뒤에 수건 등을 받치는 것도 방법이다. 거북목을 고쳐준다는 베개가 시중에 판매되기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본인에게 맞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사람마다 목뼈의 기울기가 다르므로, C자를 유지한다는 베개를 활용해도 불편할 수 있다. 이땐 본인의 목뼈에 맞지 않는 제품일 수 있다. 또 몸의 자세는 옆으로 자는 것보다 정자세를 취하는 게 목뼈와 연결된 척추의 바른 모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임 교수는 "자기 전 스마트 폰을 하거나 컴퓨터를 보면 거북목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술을 마시거나 야식을 먹는 것도 염증을 초래해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고 했다.◇거북목 막는 스트레칭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6/02 21:30
  • “각방 쓴다고 사랑이 식을까”… 중년 부부 ‘수면 독립’, 고려해야 할 것은

    “각방 쓴다고 사랑이 식을까”… 중년 부부 ‘수면 독립’, 고려해야 할 것은

    밤이 되면 각자의 방으로 향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수면 독립’이라는 이름으로, 특히 중년층 사이에서 각방을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숙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부부가 한 침실을 쓰는 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됐다.실제로 이러한 흐름은 소비 데이터에서도 나타난다.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슈퍼싱글(SS) 사이즈 프리미엄 매트리스 판매량이 두 배 이상(123%) 늘었다. 본래 1인 가구나 자녀용으로 선호되던 사이즈가 최근에는 부부가 각자의 침대를 사용하는 용도로도 주목받고 있다.◇수면에 민감해지는 중년… 각자의 공간을 찾다중년이 되면 깊은 수면의 비중이 줄고, 한 번 깬 뒤 다시 잠들기 어려워지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쉽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야간 빈뇨 같은 신체 변화가 겹치면 잠을 깊이 자기 더 어려워진다. 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 한승민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파트너의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해지며, 피로감과 예민함이 쌓이기 쉽다”고 말했다.중년기에는 매트리스의 단단함, 취침 시간, 실내 온도 등 선호 차이도 뚜렷해져 한 공간에서 함께 자는 일이 점점 불편해진다. 이 때문에 각자의 공간에서 자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끼는 부부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수면 독립, 숙면과 관계를 모두 지키는 선택과거에는 각방을 ‘사이가 멀어졌다는 신호’로 여겼지만, 이제는 수면을 방해받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반복되는 수면 방해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관계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 진료 현장에서도 수면 환경 조정을 중요한 상담 항목으로 다루는 사례가 많아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정경 교수는 “수면 환경 조정은 수면장애 치료 초기 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침실 분리는 숙면 회복뿐 아니라 부부관계에 숨 쉴 틈을 줄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중년 이후에는 수면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감정 회복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억지로 함께 자는 상황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고, 관계에 긴장을 불러올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혼자 자는 환경에서는 자신만의 리듬을 지키기 쉬워 피로가 줄고 감정적 여유가 생긴다”며 “이로 인해 관계가 부드러워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한승민 원장도 “수면 방해가 반복되면 상대에 대한 짜증과 불만이 쌓이기 쉽다”며 “이럴 때 침실을 나누는 건 서로를 위한 ‘건강한 거리두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따로 자는 만큼, 관계 위한 노력 더 필요”수면 공간을 분리하는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 특히 한쪽의 일방적인 요청으로 진행될 경우, 상대가 소외감을 느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건 이 선택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나눈 끝에 이뤄졌는지 여부다. 한승민 원장은 “수면을 따로 하더라도 관계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인식이 전제돼야 한다”며 “정서적 소외감 없이 독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공감과 설명’이 먼저”라고 말했다.수면 공간을 나눈 뒤에는 오히려 더 의식적인 정서적 교류가 중요해진다. 안부를 자주 주고받거나, 잠들기 전 짧은 대화를 나누는 등의 사소한 노력이 관계를 지탱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원장은 “예를 들어 아침 인사나 하루의 일과를 예전보다 더 자주 나누고, 주말에는 함께 침실을 쓰는 날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서은 교수도 “수면 공간이 달라졌더라도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루틴을 의도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작은 습관이 관계의 밀도를 유지해준다”고 했다.
    심리한희준 기자 2025/06/02 21:00
  • [멍멍냥냥] 60대 부모님, 카드 어디 긁나 봤더니… “멍냥이한텐 돈 안 아껴”

    [멍멍냥냥] 60대 부모님, 카드 어디 긁나 봤더니… “멍냥이한텐 돈 안 아껴”

    한국은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다. 고령화 추세가 심화하며 노년기 동반자로 개나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령층이 반려동물 관련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 1일 KB국민카드가 ‘반려동물 업종 소비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KB국민카드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동물병원이나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 등 관련 업종 이용 경험이 있는 354만 명의 결제 데이터 2485만 건을 분석해 도출한 것이다.분석 결과, 지난해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39%, 이용 금액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업종 비중은 동물병원 이용이 전체의 75%로, 25%를 차지한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보다 높았다.고객 수와 비용 변화 추이에 있어서도 두 항목 간 차이가 있다. 동물병원 이용 고객이 지난해 대비 2% 증가한 반면, 용품 구매 고객은 6% 감소했다. 그러나 금액은 모두 각각 4%, 6%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전보다 고품질·프리미엄 용품 구매 비중이 확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용 고객 연령층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30대가 전체의 23%로 반려동물 업종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어 20대와 40대가 각각 22%, 50대가 20%, 60대 이상이 13%로 반려동물 업종을 이용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 연령대 중 60대 이상 인구에서 반려동물 업종 이용 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60대 이상의 동물병원과 용품 이용 금액은 2021년 대비 각각 57%, 77% 증가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고령층의 반려동물 관련 지출 확대와 온라인 중심 소비 흐름 등 반려동물 관련 소비 생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펫이슈​이해림 기자2025/06/02 20:57
  • “무릎 욱신욱신” 월경 전엔 의외로 ‘이곳’도 약해져… 하면 안 되는 행동은?

    “무릎 욱신욱신” 월경 전엔 의외로 ‘이곳’도 약해져… 하면 안 되는 행동은?

    여성 대부분 월경 전 복통, 두통, 불안, 무기력, 소화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 또한 의외로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행동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월경 전 ‘관절’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월경 전에는 임신 중 다량 분비되는 ‘릴렉신’ 호르몬이 증가한다. 릴렉신 호르몬은 몸속 콜라겐 단백질을 분해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느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릴렉신이 골반뿐 아니라 몸 전반에 영향을 미쳐 월경 전에는 평소보다 인대가 느슨해지고 관절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진다.따라서 월경 전에는 무거운 질량을 들어야 하는 근력운동이나 부상 위험이 있는 격한 스포츠는 삼가는 게 좋다. 특히 무릎 관절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스쿼트나 레그프레스, 자전거 빠르게 타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꼭 운동하고 싶다면 산책처럼 가볍게 걷는 것이 적당하다. 저강도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 또한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을 하면 긴장됐던 관절과 관절 주변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월경 전과 월경 전에는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굽이 너무 낮아 플랫 슈즈를 신지 않는 것이 좋다. 2~5cm 정도 높이의 쿠션감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무릎 관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한편, 관절통뿐만 아니라 월경 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으로 월경 전 증후군(PMS)이라고 한다. 메스꺼움, 발열, 하복부 통증, 우울, 집중력 결핍, 과도한 식욕 등의 증상이 그 예다. PMS를 완화하기 위해선 캐모마일 차를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캐모마일은 항산화, 항염증, 항혈전이나 콜레스테롤 경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카페인이 불안과 초조감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만약 생리전증후군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생리전증후군 증상 완화의 한 방법이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 2025/06/02 20:30
  • “나이 드니 별의별 증상이…” 56세 신애라 노화 고백, 치아도 깨지기 시작?

    “나이 드니 별의별 증상이…” 56세 신애라 노화 고백, 치아도 깨지기 시작?

    배우 신애라(56)가 치아 건강 문제를 언급하면서 노화를 체감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30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몸이 예전같지 않아요 애착님들은 어떠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신애라는 투명 교정기를 착용해 발음이 어눌하다면서 “이가 자꾸 부딪혀서 깨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부딪히는 진동 때문에 윗잇몸이 계속 위로 올라간다”며 교정기를 끼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신애라는 “나이가 드니 별의별 증상이 다 생긴다”며 “57세가 되니 예전과는 정말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지 말고, 내 또래와 견주어보며 ‘좀 더 건강해지자’는 생각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치아 피로 누적되면 깨질 수 있어실제로 나이가 들면 신애라처럼 치아가 깨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치아가 깨지는 현상은 ‘치아 파절’이라고 부른다. 평소 딱딱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치아에 피로가 누적된다. 식습관이 아니어도 이갈이처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치아가 서로 부딪히면 치아에 피로가 쌓일 수 있다. 이런 피로가 누적되다 보면 한계에 도달해 치아가 깨질 수 있다. 잇몸 위의 치아 부위에서 작은 파절이 생기면 치아를 빼지 않고 치료할 수 있지만, 뿌리까지 금이 가면 치아를 빼야 한다.치아 파절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신애라처럼 교정기를 사용해 치아에 가해지는 자극을 덜 수 있다. 이갈이가 원인이라면 교정기 외에도 보톡스 주사로 치료할 수 있다. 턱 근육 중 저작근은 이를 물거나 갈 때 활성화되는데, 보톡스로 근육을 축소 또는 마비시키면 이갈이를 줄일 수 있다. 다만 효과가 3~6개월 지속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맞아야 한다.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잇몸 건강, 칫솔질 신경 써야 지킬 수 있어신애라가 겪는 것처럼 나이가 들면 윗잇몸이 올라가거나 아랫잇몸이 내려가는 등 잇몸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잇몸이 약해지면 치주질환을 겪기 쉽다. 치주질환은 잇몸 염증을 의미하며,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 근처에 세균이 생겨 발생한다. 일반적인 염증 증상처럼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진행되면 계속해서 구취가 나고,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치아가 흔들린다.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할 때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까지 닦아야 한다. 다만, 이때 칫솔질을 세게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칫솔질을 세게 하는 습관은 치아 표면의 단단한 층인 법랑질을 마모시키기 때문이다. 이때 연한 상아질이 드러나는데, 상아질은 치아의 신경 부분과 가까워 자극에 민감하다. 칫솔질을 계속 세게 하면 치아가 마모되면서 잇몸도 점점 내려앉게 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부드럽게 양치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너무 부드럽게 칫솔질하는 것도 잇몸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약한 칫솔질로 인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이 제대로 빠지지 못하면 플라그가 생기기 쉽다. 치아 표면에 플라그가 쌓이면 잇몸이 내려앉을 위험도 커진다.
    치아일반임민영 기자2025/06/02 20:02
  • 최양락 “성형 중독” 고백, 그간 받은 수술 봤더니… 정말 ‘이것’까지?

    최양락 “성형 중독” 고백, 그간 받은 수술 봤더니… 정말 ‘이것’까지?

    개그맨 최양락(63)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5월 2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2’에 출연한 1호 개그맨 부부 최양락, 팽현숙이 남다른 성형수술 비화를 전했다.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이 “쌍꺼풀 수술을 매몰법, 절개법으로 두 번 했다”며 “안면거상술도 했는데, 그때 32바늘 꿰맸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한 게 티가 나면 좋겠는데, 너무 자연스럽기만 하다”며 “다음엔 티 나게 완벽하게 해달라”라고 했다.이에 최양락은 “원해서 (성형수술을) 한 거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할 마음이 없었는데, 어쩌다가 성형 중독자가 됐다”며 “재워서 잤는데, 깨어나니까 얼굴에 붕대가 감아져 있었다”고 말했다. 최양락이 받은 쌍꺼풀 수술과 안면거상, 부작용은 없을까?먼저 쌍꺼풀 수술은 비절개법(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으로 나뉜다. 쌍꺼풀의 크기나 두께가 아닌 눈 구조에 따라 권장 성형법이 달라진다. 비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서 실로 묶는 방법이다. 눈꺼풀이 얇고 피부가 많이 처지지 않은 사람,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서 근육, 지방, 늘어진 피부 등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이다. 눈꺼풀 피부가 많이 처지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를 때도 적용될 수 있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에 3~4mm 정도의 절개선을 두세 군데 넣은 뒤, 이 절개선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부분 절개법을 눈꺼풀이 얇은데 지방이 많은 사람, 매몰법 수술 후 쌍꺼풀이 풀려서 재수술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장된다. 최양락 역시 처음에 매몰법으로 수술하고 풀린 후, 다시 절개법으로 재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렇다면, 최양락이 받았다고 밝힌 안면거상은 어떤 수술일까? 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해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가 심하게 처져서 보톡스나 필러로 해결이 어려울 때 권하는 수술이다. 절개 부위는 보통 구레나룻부터 시작해 귀 앞을 타서 귀 뒤로 연결된다. 안면거상술은 목주름을 펴주는 목주름거상술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거상술의 절개 부위가 목주름거상술의 절개 부위와 상당 부분이 겹치기 때문이다.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해 피하조직과 근육, 근막을 팽팽하게 당겨서 봉합한 다음, 늘어진 피부를 자른다. 수술은 입원 후, 전신마취로 진행된다. 부작용으로는 혈종, 감염, 신경 손상, 피부 괴사 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
    뷰티이아라 기자2025/06/02 19:30
  • "안 해본 것 없다" 여에스더… 직접 밝힌 '불면증' 극복 루틴 4가지는?

    "안 해본 것 없다" 여에스더… 직접 밝힌 '불면증' 극복 루틴 4가지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59)가 불면증 극복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5월 30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불면증 에스더의 나이트루틴I여에스더 내돈내산템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여에스더는 "내가 뭘 안 해봤겠니?"라며 "아침에 햇빛 보는 거 빼고 저녁에 양재천 산책, 카페인 안 마시기, 목욕도 해보고"라고 말했다. 이어 "불면이 있는 여성들은 유방암의 위험도 올라가고, 면역 떨어지고 노화도 빨리 되고 그러니까…"라며 "급 수면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직접 공개한 4가지 수면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아침 햇볕 쬐기, 수면 개선에 효과적첫 번째 방법으로 여에스더는 "자고 싶은 시간보다 15시간 전에 햇볕을 봐야 한다"며 "만약 밤 12시에 자고 싶으면 아침 9시, 새벽 1시에 자고 싶으면 아침 10시에 기상할 것"을 권했다. 실제로 미국 남미시시피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햇볕을 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그날 밤 수면의 질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더 빨리 잠들고, 더 오래 잤으며, 밤에 자는 동안 깨는 횟수가 더 적었고, 수면 효율(누워있는 시간 중 실제 잠을 잔 시간)도 높았다. 연구팀은 "아침에 햇볕을 쬐는 행동이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신체의 내부시계, 일주기리듬과 동기화하는 데 도움을 줘 수면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침엔 비타민B, 저녁 식사 후엔 마그네슘·칼슘여에스더는 두 번째로 "아침에 비타민B군을 먹고, 저녁 식사하고 칼슘과 마그네슘을 2대1로 먹으면 멜라토닌 분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멜라토닌은 수면 유도 호르몬으로 불린다. 비타민B군은 신경계 및 에너지 대사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결핍 시 신경 기능이 저하되고 에너지 생성이 저하돼 피로가 유발된다. 비타민B1 역시 신경을 안정시켜 몸이 편안하게 수면할 수 있는 상태가 되게 한다. 비타민B 군은 밤새 쌓인 체내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를 내므로 아침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면 더 좋다. 비타민B군은 ▲바나나 ▲유제품 ▲달걀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천연 이완제'라고도 불리는 마그네슘은 심신 안정, 근육 이완과 수면에 도움을 준다. 또 위산이 충분히 분비될 때 복용해야 체내 흡수가 더 잘 되기 때문에 저녁 식후 또는 취침 전에 먹는 게 좋다.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로 잘 알려진 칼슘 역시 저녁에 먹으면 좋다. 칼슘은 근육이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저녁에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식사 후에 분비되는 위산과 만나면 흡수가 잘 되므로, 저녁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다. 한편, 개인적인 체질이나 특정 영양제에 대한 민감도는 각자 다를 수 있다. 영양제를 복용하는 동안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시간을 찾아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숙면을 위해 자기 전 카페인 섭취 줄여야세 번째로 여에스더는 "카페인은 사람마다 대사되는 시간이 6~12시간으로 다양하니까 오후 2시 이후에는 카페인을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페인 성분은 몸의 교감 신경을 과도하게 항진시켜 두통, 불면, 긴장, 잦은 배뇨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카페인을 300mg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위가 자극돼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심박수가 높아져 불안이나 불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자기 전 간단한 운동과 반신욕, 불면증 개선에 좋아여에스더는 마지막으로 "운동 같은 경우에는 밤에 너무 헉헉대는 운동을 하면 잠이 달아나니까 걷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15~20분 정도 반신욕을 하면 좋다혈관이 확장되면서 딱 잠이 온다”며 “자연스러운 잠을 위한 방법”이라고 했다. 실제로 운동은 가벼운 수면 장애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기도 하다. 단,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이 아닌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은 몸을 각성하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운동은 몸의 열이 조금 오르고, 땀이 촉촉하게 나는 정도로 하기를 권한다.취침 1~2시간 전 샤워나 반신욕·족욕을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잠자기 1~2시간 전부터 몸을 이완된 상태로 유지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샤워나 족욕 등은 몸을 진정·이완시키는 데 좋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체온이 0.5~1도 떨어져야 하는데, 샤워를 하면 체온이 올라갔다가 뚝 떨어지면서 잠이 오기 쉽게 만든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06/02 19:03
  • 국내 연구팀, 갑상선 암 ‘방사성 요오드 치료’ 기준 제시

    국내 연구팀, 갑상선 암 ‘방사성 요오드 치료’ 기준 제시

    통상적으로 암이 림프절을 뚫고 바깥 조직까지 퍼진 갑상선암 환자에게는 고용량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시행됐다. 최근 모든 림프절 피막외 침범 환자에게 이 치료가 필요한 게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창원병원 내분비내과 김혜인 교수,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태혁 교수·핵의학과 최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림프절 피막외 침범이 있는 갑상선암 환자 가운데 일부 고위험 환자에게서만 고용량 치료가 재발 방지에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암이 림프절까지 전이되고 림프절 피막외 침범이 있을 때는 수술하더라도 재발 위험이 크다. 미국과 유럽갑상선학회에서는 이때 방사성 요오드 고용량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다만, 치료 용량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침샘 손상, 골수 억제, 불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정밀한 치료 전략이 요구된다.연구팀은 2012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림프절 피막외 침범이 있는 갑상선암 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준을 찾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 모두 갑상선을 전부 제거하는 전절제술을 받은 뒤, 재발 방지를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병행했다. 연구팀은 환자가 받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 용량에 따라 고용량군과 저용량군으로 나눴다. 치료 효과를 보다 공정하게 비교하기 위해 나이·성별·종양 크기·림프절 전이 수 등 여러 요인을 반영한 ‘성향 점수 매칭(PSM)’ 기법을 적용했다. 이후 약 10년에 걸쳐 이들의 재발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전체 환자를 기준으로는 고용량 치료군(12.6%)과 저용량 치료군(12.5%) 사이에 재발률 차이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환자의 나이·종양 크기·림프절 전이 수 등 조건을 비슷하게 맞춘 환자들끼리 비교했을 때, 고용량 치료군의 재발률은 12.6%에서 3.8%로 크게 줄었다.특히 ▲종양이 4cm 이상이고 ▲암이 전이된 림프절 수가 5개 초과이고 ▲수술 후 혈액검사에서 갑상선글로불린(sTg) 수치가 10ng/ml 이상일 때 등 일부 고위험 환자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김혜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불필요한 고용량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줄이고, 꼭 필요한 환자에게 정밀하게 적용하는 맞춤형 치료 기준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핵의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Clinical Nuclear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5/06/02 18:11
  • [공감닥터] 어깨, 무릎 아프다면? ‘이 것’으로 통증 잡습니다

    [공감닥터] 어깨, 무릎 아프다면? ‘이 것’으로 통증 잡습니다

    나이가 들면 관절의 퇴행으로 인해 어깨와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다. 어깨와 무릎은 활동 범위가 넓어 통증이 심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는다. 강동굿본재활의학과 이성용 원장에게 대표적인 퇴행성 관절 질환인 오십견,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공감사연] 얼마 전부터 팔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심해졌다는 50대 여성. 증상을 찾아보니 오십견이 의심되는데, 어떤 치료를 받는 게 좋을지 물어왔다.공감처방(1)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이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유착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팔을 뒤로 젖히는 데 불편함을 느끼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옷을 입고 벗기 어려워진다. 팔을 들거나 옆으로 뻗는 자세 등 모든 방향에서 움직이는 범위가 제한된다. 특히 어깨 바깥쪽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모로 눕기 어렵고 밤에 악화되어 수면을 방해한다.오십견의 치료 목표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줄어든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데 있다. 대부분은 주사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다. 주사치료는 통증 및 염증을 완화하기 위한 스테로이드나 유착 방지제를 사용한다. 손상된 관절 주변부 회복을 위해 PDRN 성분의 DNA 주사제(플라센텍스)를 쓰기도 한다. DNA 주사는 면역 반응이나 내성이 보고되지 않아 반복적인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 및 염증을 조절해 주는 소염제나 근이완제 복용, 올바른 스트레칭과 전문적인 운동 치료도 병행한다.[공감사연] 40대 중반의 나이에 찾아온 관절염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 2기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질문을 보내왔다.공감처방(2)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비만, 잘못된 자세 습관, 고강도 스포츠 통한 무리한 무릎 사용 등으로 젊은 연령층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관절 연골은 혈관, 신경, 림프관이 거의 없는 조직이라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한다. 1~3기에는 통증을 줄이고 연골 재생에 도움을 주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소염제 복용과 함께 연골 보호 및 재생을 위한 PDRN 성분의 DNA 주사(콘쥬란), 히알루론산 주사, 자가혈 주사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공감닥터 퇴행성 관절 질환 편의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영상팀2025/06/02 17:41
  • [멍멍냥냥] “겨우 살렸는데 가족이 없네” 홀로 덩그러니 남은 산불 피해 동물들

    [멍멍냥냥] “겨우 살렸는데 가족이 없네” 홀로 덩그러니 남은 산불 피해 동물들

    경북 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큰 피해를 남겼다. 화마로부터 생존했더라도 크게 다치거나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이 대다수다.산불 피해 이후 여러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 등이 피해 동물들을 구조 및 치료·보호하고 있지만, 두 달여 간의 기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 동물들의 삶은 위태롭다. 여전히 많은 동물이 치료 중이거나 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달 28일, 경기도가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 중인 경북 산불 피해 구조견과 이들의 새끼들이 화상 치료와 건강 검진, 중성화 수술을 마치고 입양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반려마루 여주는 동물보호단체연합 루시의 친구들(동물권행동 카라, KK9레스큐, 코리안독스, 위액트 등)과 연계해 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견 56마리를 위탁 보호 중이다. 반려마루 여주 이외에도 평강공주보호소, 나비야사랑해와 같은 여러 사설 보호소에서 피해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입양되지 못하고 보호소에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산불 피해 동물 치료 봉사에 참여한 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수의사)는 “부상 탓에 소위 말하는 ‘귀여운’ 모습이 아닌 동물들이 많아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적다”고 밝혔다. 이에 동물권행동 카라의 한 활동가에 따르면 단체는 국내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해외 입양도 염두에 두고 있다.피해 동물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현실에, 치료에 앞장선 수의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산불 피해 동물 치료 봉사에 참여한 여울동물병원 이영호 원장(수의사)은 의성 산불 현장에서 앞다리에 3도 화상을 입은 검은색 진도 강아지 마늘이를 치료하며 재난 피해 동물과 유기 동물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치료 후 개인적으로 팸플릿을 만들어 입양 홍보를 하기도 했지만, 덩치가 큰 중형견인지라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영호 원장은 “치료가 끝나갈수록 치료 이후의 삶이 보장되지 않으면 이렇게 치료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며 “동물들의 미래가 보장돼 있다면 더 신나게 치료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금은 산불 피해 동물의 입양이나 돌봄 등 후속 작업을 자원봉사자나 민간 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제대 반려동물보건학과 한기원 교수(수의사)는 “이미 있는 유기동물도 입양이 잘 되지 않는데, 재난 피해를 입은 동물들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므로 민간에 맡기기만 해선 해결이 어렵다”며 “현재 동물 문제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아래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물 관련 문제를 지원하는 부서 혹은 TF팀을 만드는 등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영 대표는 “지금은 보호소 환경이 열악해 치료가 끝난 후 아직 입양되지 못한 동물들을 계속 데리고 있기가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재난 발생 후속 조치에 보호소 환경 개선도 포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입양뿐 아니라 구조와 치료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상 등 ​동물들이 입는 피해를 줄이는 것이 구조 동물의 입양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해서다. 수의계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재난 상황에서 피해 동물을 구조·치료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대표적으로 국경없는수의사회에서는 향후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재난 시 수의사의 대응 실태, 입원 환축 현황, 치료 경과 등을 파악하는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추후 정부 및 관련 단체와의 논의를 통해 수의사 연계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임시 진료 공간이나 격리·입원 시설, 구조 동물 전용 이동 차량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정부와 수의사 간 협력을 통해 중앙 동물응급의료체계 마련을 꾀한다. 지금까지는 재난 피해 동물 구조 및 치료 작업 대부분이 수의사나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의 봉사로 이뤄졌기 때문이다.김재영 대표는 “아직까지는 인간 중심으로만 재난 대피 및 복구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데 동물 역시 재난의 직접적인 피해 대상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동물과 함께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나 치료 및 보호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펫문화복지정책이해림 기자2025/06/02 17:14
  • 이세돌, 음식에 '이것' 조금만 들어가도 안 먹어… 슬림 몸매 비결?

    이세돌, 음식에 '이것' 조금만 들어가도 안 먹어… 슬림 몸매 비결?

    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42)의 깐깐한 식성에 셰프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방송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후반에 이찬원과 이세돌의 게스트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예고편에서 이세돌은 유난히 까다로운 입맛을 보여 셰프들을 긴장시켰다. 그는 "치즈, 튀김, 소스는 물론 단 음식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이찬원이 "설탕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 되냐"고 묻자, 이세돌은 "무설탕으로만 (요리)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40대 접어들어서도 슬림 몸매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유명인 중 한 명이다.이세돌이 먹지 않는 치즈, 튀김, 소스 등은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이다. 포화지방은 체내에서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으면 지방으로 저장되며, 과잉 섭취 시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또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여 혈관을 좁히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튀김이나 가공 소스를 줄이면 트랜스지방과 나트륨 섭취도 함께 줄어든다.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완화되고, 동맥경화(혈관이 딱딱해지는 현상) 예방에도 도움이 돼 심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다.이세돌이 피하는 단 음식은 특히 단순당이 많을 경우 혈당을 급격히 올려 췌장에 부담을 준다.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이 반복적으로 많이 분비되고, 시간이 지나면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이 생겨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단순당 섭취를 줄이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췌장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혈당 조절을 위해 하루 당류 섭취를 총에너지의 1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한편, 포화지방과 단순당을 함께 줄이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2022년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이 두 성분이 많은 식단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었다. 포화지방과 단순당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류를 방해할 수 있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두 성분 섭취를 줄이면 뇌혈관이 손상되지 않고,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5/06/02 16:22
  • "돈 줄줄 샌대서"… 이현이 '이곳' 필러 맞았다, 시술 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돈 줄줄 샌대서"… 이현이 '이곳' 필러 맞았다, 시술 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41)가 귀에 필러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지난 5월 29일 유튜브 채널 '티티 스튜디오'에 '시집가는 김지민의 거친 생각과 이현이의 불안한 눈빛'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현이는 개그우먼 김지민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박성준 관상가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현이는 "길을 가다 어떤 어르신이 '돈이 줄줄 새겠다'고 하더라"며 "이유를 물었더니 '귀가 칼귀(귓불이 거의 없이 날카롭게 붙은 귀)라서 그렇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귓불에 필러를 맞았다"며 "이렇게 하면 관상도 수정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박성준 관상가는 "그런 시술을 했다고 근본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라면서 "다만 이현이 씨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그거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는 있다"고 말했다.이현이가 받은 귀 필러는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입해 귀의 볼륨을 보완하거나 모양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귀가 작거나 뒤로 누운 형태라 정면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 얼굴이 평면적으로 보이거나 상대적으로 커 보일 수 있다. 이때 귀에 필러를 넣으면 귀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입체감이 생기고, 얼굴 중앙부가 짧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얼굴이 더 어려 보이고 작아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얼굴 시술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나 귀 비대칭, 칼귀 등 외형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에게 대안이 될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6/02 15:59
  • 보건산업진흥원, '북미방사선학회' 발표·전시 참여 의료기기 기업 모집

    보건산업진흥원, '북미방사선학회' 발표·전시 참여 의료기기 기업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국내 우수 의료기기 및 기술의 글로벌 홍보와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북미방사선학회(RSNA) 2025 연계 세미나 발표 및 전시 참여기업'을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북미방사선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분야 국제학회로, 연례 세미나 및 전시회는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수만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2024년에는 약 3만9000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영상의학·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가 집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북미방사선학회(RSNA) 2025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하며, 전시관 운영은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보산진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사용자인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제품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북미방사선학회(RSNA) 2025와 연계해 국내 기업의 단독 발표를 후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북미방사선학회 행사장 내, 인공지능 세미나 또는 혁신 세미나에서 제품 우수성 발표할 수 있다. 또한, 보산진은 국내 기업 최대 6개사의 부스 운영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현지 병원 등과의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북미방사선학회 2025 연계 세미나 발표·전시 참여기업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보산진 누리집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보산진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북미방사선학회(RSNA)는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 등 첨단기술을 갖춘 기업이 북미시장에서 실질적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5/06/02 15:43
  • 거리로 나선 간호사들… “이수증 아닌 자격증으로”

    거리로 나선 간호사들… “이수증 아닌 자격증으로”

    간호법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하위 법령인 진료지원(PA) 업무 수행 규칙에 대한 간호계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대한간호협회는 2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진료지원 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 및 자격 관리 투명화와 법제화 2차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간협은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을 ‘신고제’로 하겠다는 정부의 주장은 안전과 숙련도를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수천 개 교육기관과 수만 명의 간호사를 소수 공무원이 관리한다는 정부의 주장이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또 “간호협회는 안전하고 숙련된 간호사의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체계, 표준화된 교육과정, 공신력 있는 자격증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집회에서 간호사들은 ‘전담간호사 제도! 이수증 아닌 자격증으로!’, ‘전담간호사 교육! 컨트롤다워는 간호협회가!’ 등의 구호를 외치혐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할 간호사의 자격 체계 법제화를 요구했다.한편, 복지부가 마련 중인 하위 법령에 따르면 진료지원 인력에 대한 교육은 이론 및 실기교육, 소속 의료기관에서의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기관은 간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 협회, 3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공공보건의료 지원센터, 그밖에 복지부 장관이 전담간호사 교육과정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기관 또는 단체다.복지부는 지난달 21일 열린 관련 공청회에서 “진료지원 인력 교육을 위한 표준안을 만들고 그 내용을 토대로 교육을 이행할 수 있는 기관을 교육기관으로 승인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6/02 15:42
  • [멍멍냥냥] 반려동물 간식 말고 ‘이것’에 투자하세요… ‘암’ 생겨도 생존 가능성 커져

    [멍멍냥냥] 반려동물 간식 말고 ‘이것’에 투자하세요… ‘암’ 생겨도 생존 가능성 커져

    암은 반려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질환이다. 일단 암이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수의학계에서는 발견된 종양 덩이가 모두 사라진 상태가 2년 이상 지속되면 완치에 가깝다고 보는데, 항암 치료 예후가 비교적 좋은 암조차 완치에 다가서는 비율이 낮은 편이다. 이에 암 치료는 ‘완치’보다 ‘완화’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관리도 쉬워지므로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 검진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경각심을 가져야 할 반려동물 주요 암에 대해 알아본다. ▶골육종=골육종은 개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뼈종양이다. 뼈를 만들고 분해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한다. 머리뼈, 갈비뼈, 척추뼈 등 다양한 신체 부위의 뼈에서 생기지만, 다리뼈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노령의 대형견은 특히 더 골육종에 주의해야 한다. 영국 브리스톨대·카디프대·왕립수의대 연구진이 협력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로트와일러, 그레이트데인, 로디지안 리즈백, 골든 리트리버 등의 대형견은 소형견보다 골육종 발생 위험이 크다. 골육종이 발생한 개에게는 식욕 부진, 무기력, 다리 절뚝거림, 뼈 또는 관절 통증, 다리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혈액 검사나 방사선 검사(X-ray),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치료,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면역 요법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골육종은 전이율이 높은 편이라 종양 발생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 치료가 권장된다. 다른 부위로의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율이 60~70% 정도지만, 전이가 있는 경우 20~30% 수준으로 떨어진다. 초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평소 반려견의 움직임이나 부종 등을 관찰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림프종=림프종은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림프구에서 발생하는 혈액 종양이다.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가 지나치게 증식해 발생한다. 림프구가 신체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만큼 신체 어디에서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림프절이 있는 턱 밑, 견갑 앞, 겨드랑이, 서혜부, 오금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탈수, 빈뇨, 식욕 부진, 무기력, 호흡 곤란, 머리나 목 부위의 멍울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림프종을 유발하는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살충제나 송전선, 간접흡연 노출을 피하면 림프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살충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가정과 전자기장 영향이 큰 가정의 반려견에게 림프종이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혈액 검사나 방사선 검사(X-ray),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영상 검사 외에도 림프절 세침검사(FNA), 면역조직화학 검사(IHC), 유세포 분석 검사(FC) 등이 이뤄진다. 골육종과 마찬가지로 림프종 역시 전이율이 높다.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가 용이하며, 주로 항암 치료를 진행하지만,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항암 치료를 진행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생존 기간은 약 1개월에서 2개월이고 항암 치료를 받으면 1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반려동물의 몸을 잘 살피고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진행하면 좋다. ▶췌장암=췌장암은 소화와 혈당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췌장에 악성 종양이 생긴 질환이다. 개에게 나타나는 췌장암 유형은 크게 ‘선암종’, ‘인슐린종’, ‘글루카곤종’으로 나뉜다. 세 가지 유형 중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에 발생한 인슐린종 유형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인슐린종이 발생하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돼 저혈당증이나 에너지 저하, 근육 떨림, 우울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음으로 많은 유형은 땀샘에 발생한 선암종이다. 선암종은 소화 효소를 생산하는 땀샘에서 발생하며 징후가 모호해 초기 진단이 어렵다. 식욕 감소, 구토, 에너지 저하, 황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큰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알파 세포에 발생한 글로카곤종 유형은 다른 두 유형에 비해 드물게 나타난다. 주로 노령견에 발생하며 얼굴이나 발, 생식기 주변에 딱지가 생기는 등 피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두 유형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저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췌장암 발병이 확인되면 수술 치료나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진행한다. 전이 위험이 커 대부분 완치가 어렵다. 초기에 발견해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면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진행해야 한다. 
    펫만성·중증질환이해림 기자2025/06/02 15:06
  • 밝은눈안과 강남,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밝은눈안과 강남,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밝은눈안과 강남이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지난 5월 지정됐다. 현재는 50여 개국 이상의 외국인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와는 다르게 한국 안과 의료기술이 절실한 국가들은 치료를 위한 한국 방문이 쉽지 않다. 대부분 한국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국가들로 비자 발급 절차가 복잡하거나 서류 통과가 되지 못해 필요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안타까운 경우들이 꽤 많이 발생하곤 한다.이에 법무부에서는 매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을 지정하여, 한국 의료기술을 통한 치료가 절실한 외국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수 유치기관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비자포털을 통한 전자사증 신청권한 부여' '환자 재정능력 입증서류 제출 생략' 등의 주요 절차를 생략할 수 있으며, 동반가족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 가장 반가운 것은 당연히 외국 환자들이다. 해외 출국 경험이 많이 없는 국가의 환자들은 어려운 절차와 준비에 한국행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았지만, 밝은눈안과 강남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의 유치기관 선정 소식은 치료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5/06/02 14:55
  • “성형하느라 2주 국정 공백” 페루 대통령… 국민들 ‘탄핵’ 시위까지, 무슨 일?

    “성형하느라 2주 국정 공백” 페루 대통령… 국민들 ‘탄핵’ 시위까지, 무슨 일?

    페루에서 디나 볼루아르테(62)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각) 미국 CNN은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코 성형 의혹’과 ‘롤렉스 게이트’로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지난 2023년 7월 그는 호흡에 문제가 있다며 코 성형수술을 받은 후, 2주 정도 대리인을 임명하지 않은 채 직무에서 이탈했다. 이에 일부 의원과 법률 전문가들은 대통령이 국정 공백 상태를 만들고 헌법을 위반했다며 탄핵을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최근 대통령의 성형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의사 마리오 카바니가 관련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면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카바니는 한 인터뷰에서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받은 여러 수술(비중격 교정 코 성형수술, 하안검 수술, 팔자 주름 부분 지방 이식 수술 등) 중 한 가지를 제외하면 모두 미용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고급시계를 뇌물로 받았다는 이른바 ‘롤렉스 게이트’도 시민들의 분노를 키웠다. 이에 수도 리마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와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민심을 잃은 볼루아르테 대통령 지지율은 고작 2%에 그쳤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지만, 자유페루당 등 야당도 탄핵 절차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받은 5가지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코 성형술로 비중격 교정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비중격 교정술’을 받았다. 비중격 교정술은 코 성형수술의 한 종류다. 코 성형 부위는 ▲콧대 ▲코끝 ▲콧구멍 ▲비주(콧구멍 사이 중간 벽) ▲콧볼 ▲비중격(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이다. 보통 코끝을 높이거나 낮춰 코의 전체적인 높이를 조정한다. 수술을 통해 매부리코(콧등의 중간 부위가 튀어나와 보이는 코)를 깎아 매끈한 콧대로 교정하고, 휜 코도 똑바로 필 수 있다. 코 성형수술의 대표적인 재료로는 ▲실리콘 ▲고어텍스 ▲자가연골이 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받은 비중격 교정술은 비중격이 휘는 상태를 교정하는 수술이다. 비중격이 휘면 코점막이 점점 두꺼워져 코가 막히는 비후성 비염이 생길 수 있다. ◇눈밑 지방 재배치하고, 팔자 주름 채워볼루아르테 대통령은 하안검 성형술은 아래 속눈썹 바로 밑을 절개해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눈밑 지방을 재배치하는 방식이다. 눈밑 지방주머니의 굴곡이 개선되고 늘어진 피부도 교정돼 그늘이 사라지면 다크서클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과도한 교정은 아래 눈꺼풀이 뒤집히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절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볼루아르테 대통령은 팔자 주름을 펴기 위해 지방 이식 수술받았다. 보통 허벅지, 복부 등에서 주사로 지방을 채취한 후 볼륨이 부족하거나 꺼진 부위인 팔자 주름에 지방을 이식하는 것이다. 주입된 지방이 혈액 공급받아야 생착되므로, 시술 후 부기가 있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6/02 14:54
  • 전공의 860명 수련 재개… 모집 인원 대비 6%

    전공의 860명 수련 재개… 모집 인원 대비 6%

    사직 전공의 860명이 지난 1일부터 병원으로 돌아와 수련을 재개했다.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일 지난달 전국 수련병원별로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86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추가 모집 대상 인원 1만4456명(인턴 3157명·레지던트 1만1299명)의 5.9%에 해당한다.이에 따라 현재 전국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는 총 2532명으로 늘었다. 지난 3월, 승급한 전공의 등 850명과 상반기 복귀한 전공의 822명에 이번 복귀자를 합친 수치로, 의정 갈등 이전인 1만3531명의 18.7% 수준이다.앞서 정부는 복귀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가 하반기 정기 모집 전이라도 조속히 수련을 재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료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련병원들이 5월 중 추가모집을 할 수 있게 허용한 바 있다.정부는 모집을 앞두고 수련 마지막 해인 레지던트 3~4년차가 내년 초 전문의 시험을 먼저 치르고 5월까지 수련을 마저 마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집 도중엔 복귀 인턴들이 내년 3월 정상적으로 레지던트로 승급할 수 있게 수련 기간을 12개월에서 9개월로 단축하기로 한 바 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6/02 14:42
  • 의협, ‘전공의 집단 행동 방조’ 간부 검찰 송치에 반발

    의협, ‘전공의 집단 행동 방조’ 간부 검찰 송치에 반발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 등이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의협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2일, 의협은 전·현직 간부 7명을 고발한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의협은 입장문을 내고 “의사 대표자들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강압적인 폭거에 대해 정당하게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했을 뿐”이라며 “의사들이 보여준 모든 저항은 자발적인 것이고,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절박한 외침”이라고 말했다.이어 의협은 “의료계에 범죄 집단의 낙인을 찍으려는 전 정권의 하명 수사를 충실히 수행한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기에 이르렀다”라며 “이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둔 시기에 사회의 무관심을 틈타 책임 있는 결정을 회피하려는 권력기관 보신주의의 전형”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의협은 “의사도 국민이며, 국민의 정당한 항의를 탄압하는 무리한 사법절차를 중단하라”며 “수사기관에 대한 개혁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 지금, 수사기관이 무리한 사법절차를 스스로 바로잡음으로써 자신에게 부여된 사회적 소명을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의협 김택우 회장과 주수호·임현택 전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등 7명을 의료법 위반 방조,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보건복지부가 의협 관계자들을 고발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김 회장 등은 전공의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방조한 혐의, 이로 인해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다만 경찰은 노환규 전 의협 회장에 대해선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복지부는 지난해 2월 김 회장 등 의협 관계자 5명을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관련자들을 추가로 입건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6/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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