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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의자 부서지기도”… 46세 女, 약 없이 ‘103kg → 53kg’ 감량 비결은?

    “갑자기 의자 부서지기도”… 46세 女, 약 없이 ‘103kg → 53kg’ 감량 비결은?

    플라스틱 의자가 부러질 정도로 비만했던 영국 40대 여성이 50kg을 감량한 비결을 소개했다.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는 미셸 사이더핀(46)의 다이어트 성공 비법을 보도했다. 사이더핀은 과거 매일 배달 앱을 이용해 패스트푸드를 사 먹었다. 그는 “매달 110만 원을 패스트푸드에 지출했다”며 “하루에 평균 5만 원을 패스트푸드에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다른 사람들이 내가 임신했다 오해해 ‘(출산) 예정일이 언제냐’고 물어 좌절했다”며 “하지만 내 생활을 고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다 당시 103kg였던 사이더핀은 가족 여행 중 수영장에 비치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있다 의자가 부러지면서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그는 “너무 창피했고 내 생활 습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그는 패스트푸드를 끊고, 오트밀과 과일을 아침마다 먹는 습관을 들였다.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자, 결국 50kg을 감량해 현재 53kg을 유지 중이다. 사이더핀이 소개한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패스트푸드,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워사이더핀처럼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패스트푸드는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오트밀·과일, 식이섬유 풍부해사이더핀이 아침마다 먹었다는 오트밀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특히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다만, 오트밀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복부를 팽창시키고 설사, 불편감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과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부족한 영양 공급을 보완할 수 있다.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기도 하다. 다만, 과일을 식사 대용으로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지나친 당 섭취로 이어져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6/19 06:00
  • 세차는 열심히 하면서… 매일 잡는 ‘이것’, 휴대폰 세균의 4배

    세차는 열심히 하면서… 매일 잡는 ‘이것’, 휴대폰 세균의 4배

    자동차 외부나 내부는 주기적으로 세차하지만 정작 자동차 키의 위생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자동차 키는 가방이나 옷 주머니 등 여러 곳을 오가며 각종 전염성 세균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있다. 최근, 자동차 키에 휴대폰이나 컴퓨터 키보드보다 세균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샐퍼드대 연구팀이 자동차 키 위생 실태를 분석하기 위해 영국에 거주하는 운전자 20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자동차 청소 습관과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자동차 청소 습관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중 3분의 1은 자동차 키를 한 번도 청소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그들 중 4분의 1은 5년 이상 자동차 키를 닦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동차 키 오염 정도를 오염이 심한 기타 용품들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멸균된 면봉으로 자동차 키, 휴대폰, 컴퓨터 키보드, 변기 시트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채취했다. 채취한 미생물을 실험실에서 배양한 뒤 DNA 시퀀싱을 거쳐 종류를 파악했다.분석 결과, 변기 시트에서 표면 1cm²당 평균 1100CFU(집락형성단위)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그 다음으로 자동차 키의 평균 박테리아 수가 많았는데 표면 1cm²당 평균 241CFU로 나타났다. 휴대폰과 컴퓨터 키보드는 각각 1cm²당 평균 66, 68CFU로 자동차 키의 박테리아 수가 이보다 약 네 배 많았다. 자동차 키에서 가장 많이 검출된 박테리아는 표피포도상구균으로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종류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무해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에게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15%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체내에 유입되면 피부 감염, 호흡기 감염, 식중독,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종류였다. 연구를 주도한 샐퍼드대 미생물학자 조 라티머 박사는 “사소해 보이는 물건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각종 질환 전염 위험이 확연히 감소한다”며 “스마트폰, 키보드 등을 관리하듯 자동차 키도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깨끗하고 부드러운 천과 표백 기능이 없는 순한 용액을 사용해 자동차 키 표면을 주기적으로 닦아낼 것을 권고했다. 하루에 한 번 알코올 솜으로 자동차 키를 닦는 것도 좋다. 자동차 키를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자동차 키를 전용 장소나 용기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추천했다. 자동차 키에 실리콘이나 비닐 커버 등을 씌워두는 것도 세균 노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6/19 05:32
  • “머리카락 뭉텅이로 빠져, 삭발 수준” 인기 DJ 충격 근황, ‘이것’ 부작용 때문?

    “머리카락 뭉텅이로 빠져, 삭발 수준” 인기 DJ 충격 근황, ‘이것’ 부작용 때문?

    인기 DJ 소다(37, 황소희)가 탈색으로 머리카락이 심하게 손상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소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년 만에 금발 소다로 깜짝 변신하려고 평소 다니던 숍에서 탈색을 했는데, 탈색 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서 잘못돼 머리가 전체적으로 뿌리부터 녹아내렸고, 결국 뒤통수와 옆머리 전체가 삭발 머리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원래 모발이 굵고 숱도 많았는데, 이렇게 돼서 속상하다”며 “매일 한 주먹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심장이 뛰어 2주째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눈물이 계속 난다”고 했다.소다와 같이 탈색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탈색, 독한 인공 약품 사용으로 두피 손상시켜탈색은 독한 인공 약품을 사용해 자연 모발이 가진 색을 빼내는 작업이다. 특히 밝은 색 백금발 머리는 최소 세 번의 탈색이 필요하다. 게다가 장기간 금발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탈색해야 한다. 탈색을 자주 하면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큐티클(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진 비늘 모양 각질 세포)이 손상된다. 머리카락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모표피는 염색약 같은 화학제품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하지만 잦은 탈색은 모표피를 손상시킨다. 건강한 모표피는 투명하고 얇은 큐티클이 8~12겹 정도 쌓여있는데, 큐티클이 계속 떨어져 나가고 들뜨게 된다. 모표피가 사라지면 화학제품이나 수분 등이 머리카락 내부에 깊숙이 침투한다. 그러면서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자주 엉킨다.◇적절한 간격 두고, 소량씩 천천히 해야탈색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우선 한꺼번에 탈색하기보다 소량씩 천천히 하는 게 좋다. 또 탈색 과정에서 화끈거림, 통증 등을 느낀다면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신속히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적절한 간격을 두는 것도 중요하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탈색을 할 때는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해야 한다”며 “탈색을 할 때 염색이나 파마를 같이 하면 모발 손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이 역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6/19 01:00
  •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 운동 후 ‘라면’ 먹던데… 이유 뭐였을까?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 운동 후 ‘라면’ 먹던데… 이유 뭐였을까?

    ‘저속노화’ 개념을 처음 언급한 것으로 유명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직접 저속노화를 실천하는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슬슬: Slou Life’에는 ‘[관찰로그] “정희원 교수, 진짜 그렇게 살아요?” | 최초 공개, 저속노화 관찰카메라 (근데 이제 끊임없는 말을 곁들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희원 교수는 휴대폰을 반납하고 저속노화를 실천하는 하루를 보냈다. 하루를 시작하기에 앞서 그는 하루 루틴과 건강에 대한 설문지에 답하고 계획표를 작성했다. 정 교수는 “개인적으로 지난 1년 동안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며 “지방이 8kg 늘고 근육이 4kg 빠져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계획표를 작성한 뒤, 정희원 교수는 냉장고에서 병아리콩과 샐러드 등을 꺼내 아침으로 먹었다. 이후 신문을 보고 악기 연주를 한 그는 단백질 음료를 마신 뒤 러닝머신에서 뛰기 시작했다. 두 시간 동안 러닝머신에서 21.1km를 뛴 뒤, 정 교수는 늦은 점심으로 라면과 키위, 딸기를 먹었다. 평소 저속노화를 강조한 그가 라면을 먹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반전으로 다가왔다. 정 교수는 라면을 조리하면서 “탄단지(식단의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만 맞으면 대충 된다”며 렌틸콩을 추가해 단백질을 보충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저속노화 라면 해봐야겠다” “삶 자체가 저속노화인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정 교수처럼 라면을 먹어도 저속노화 실천에는 지장이 없을까?◇고강도 운동 한다면, 탄수화물로 에너지 보충해야 의외로 정희원 교수처럼 운동을 많이 한 후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해서 라면을 먹어도 괜찮다. 탄수화물은 운동할 때 가장 효율적인 연료이기 때문이다. 보통 1g당 탄수화물은 4kcal, 지방은 9kcal를 내서 지방을 더 좋은 에너지원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 몸이 두 영양소를 대사할 때 사용해야 하는 산소까지 고려하면 탄수화물이 지방보다 약 7% 효율적인 연료다.따라서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간뿐만 아니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된 탄수화물은 운동할 때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특히 90분 이상 장기간 지구력 운동을 할 때 탄수화물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2016년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는 하루 한 시간 이내로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체중 1kg당 5~7g의 탄수화물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제시한 권고사항으로, 일반인은 매일 체중 1kg당 탄수화물 2~3g 정도 먹으면 된다.◇라면 자주 먹으면 비만·고혈압 위험다만, 무조건 라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자주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GI·혈당 상승 정도)가 높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강북연세병원 내과 윤태욱 원장은 “높아진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급격하게 분비되고 혈당을 갑자기 감소시키면 우리 몸은 다시 허기를 느낀다”며 “이로 인해 과식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라면에는 나트륨이 많아 고혈압 위험도 있다. 라면 한 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들어 있다. 라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근접해진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6/19 00:30
  • “못생기고 뚱뚱한 아빠”… 아들 말에 충격받고 ‘50kg 감량’, 방법은?

    “못생기고 뚱뚱한 아빠”… 아들 말에 충격받고 ‘50kg 감량’, 방법은?

    아들에게 “못생기고 뚱뚱한 아빠”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아 1년 만에 50kg을 감량한 영국 3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남성 크리스 마틴(39)는 어렸을 때부터 비만이었다. 그는 “패스트푸드를 좋아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 습관으로 몸무게가 150kg까지 증가했다”며 “달리거나 놀이기구를 타는 게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괴물같이 느껴졌다”며 “자신감이 떨어지니 더 음식에 의존했다”고 했다. 마틴은 “아들의 운동회에 간 적 있었는데, 아들이 내게 ‘못생기고 뚱뚱한 아빠’라고 말했다”며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1년이라는 목표 기간을 잡고 다이어트를 했다. 마틴은 “축구를 하고 고구마와 닭가슴살을 즐겨 먹었다”며 “결국 50kg 감량 후 아들의 운동회에 당당하게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마틴은 축구 코치를 제안받아 현재까지 아동 축구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축구,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해야 효과 좋아마크가 즐겨 했던 축구는 유산소와 무산소가 결합한 대표적인 구기 운동이다. 90분간 진행되는 고강도 운동으로, 전반과 후반 동안 평균 10km 정도를 달린다. 축구를 하면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도 늘어난다. 다만, 축구는 부상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태클이나 헤딩, 점프 등 격한 동작을 하다 보면 몸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경기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초보자라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경기 시간을 조절해 뛰는 게 좋다.◇고구마와 닭가슴살 포만감 줘 다이어트에 도움마틴은 다이어트할 때 고구마와 닭가슴살을 먹었다고 밝혔다. 마틴이 먹은 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두 배로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고구마를 구워 먹지 않는 게 좋다.마틴이 50kg을 감량하면서 먹은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은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고 근육 증량을 도와 마틴처럼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다. 특히 운동 후에 먹으면 더 좋다. 캐나마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6/18 23:30
  • 매일 아보카도 한 개 먹었더니, 밤에 ‘이런 변화’ 생겼다

    매일 아보카도 한 개 먹었더니, 밤에 ‘이런 변화’ 생겼다

    아보카도를 매일 한 개씩 섭취하면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보건원, 펜실베이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인 복부 비만을 앓고 있는 25세 이상 성인 96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매일 아보카도를 한 개씩 먹는 그룹과 한 달에 두 개 미만으로 먹는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 후, 이들의 변화를 식단, 신체 활동, 흡연, 수면, 체중, 혈압, 혈중 지질, 혈당 등 여덟 개 지표를 6개월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아보카도를 매일 섭취한 그룹은 한 달에 두 개 미만으로 먹는 그룹에 비해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혈중 지질 수치와 전반적인 식습관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그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아보카도를 매일 섭취한 그룹의 수면의 질이 월등하게 향상됐다는 점이었다. 아보카도를 매일 한 개씩 섭취한 참가자들은 수면 시간이 평균 30분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보카도에 수면 관여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트립토판은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전구체로 기분과 수면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한다. 엽산도 멜라토닌 합성에 필요하며 마그네슘 역시 근육 이완과 혈당 안정화를 통해 수면 활동을 돕는다.연구팀은 “아보카도가 수면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수면 보조 용도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보카도는 과일로 분류되지만, 일반적인 과일과 달리 지방이 가득해 '숲 속의 버터'로도 불린다. 아보카도는 100g당 지방이 18.7g으로 지방이 20% 가까이 들어있다. 이 지방은 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콜레스테롤은 낮춘다. 다만, 하루 한 개 이상의 아보카도 섭취는 칼로리 과잉으로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적정량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06/18 22:30
  • 국산 ‘MASH’ 신약 나올까… 한미약품·올릭스·디앤디파마텍 주목

    국산 ‘MASH’ 신약 나올까… 한미약품·올릭스·디앤디파마텍 주목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한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들이 연달아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후기 임상 진입, 개발 성공 여부에 따라 추가 기술료 수령과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18일 유진투자증권이 발간한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MASH 치료제 시장은 2030년 약 300억달러(한화 약 41조22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MASH는 식이·생활 습관과 환경·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MASH 신약인 ‘레즈디프라’가 출시됐지만 여전히 치료 효과가 더 좋은 약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크다. 이에 전세계 제약사들이 후속 신약 개발에 나선 상태다.글로벌 제약사에서 연구·개발 중인 MASH 관련 파이프라인에는 국내 기업이 개발해 기술 이전한 후보물질들도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한미약품이 2020년 8월 MSD에 기술 이전한 GLP-1·GCG 이중작용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MK-6024)’가 있다. 현재 MSD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2상 3건을 진행 중이다. 이 중 2건은 각각 올해 6월과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임상 3상 진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앞서 MSD는 올해 초 열린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에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다른 유사 기전 약물들의 임상이 앞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타 파이프라인들 대비 우수한 임상 결과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2월 올릭스가 일라이 릴리에 기술 이전한 MASH 신약 후보물질 ‘OLX75016’ 또한 내년 상반기 안에 호주 임상 1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OLX75016은 간 내 siRNA 기반 MASH 치료제로, MARC1 유전자를 표적으로 한다. MARC1 유전자는 MASH와 간 섬유화 위험도를 낮추는 보호성 유전자로 알려졌지만, 변이가 있을 경우 대사 기능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올릭스는 OLX75016의 호주 임상 1상이 완료될 경우 추가 기술료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디앤디파마텍의 경우 올해 4월 GLP-1·GCG 이중작용제 ‘DD0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1차 완료했으며, 내년 중 최종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달 16일 공시한 임상 2상 톱라인 데이터(주요 지표)에 따르면, 지방간이 30%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중이 DD01 투여군 76%, 위약 12%로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됐다. 투약 후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한 환자는 9.1%(3 명) 수준이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총 참가 환자 37명 중 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2주차 결과다. 소수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초기 임상 데이터인 만큼, 장기간 확대 임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디앤디파마텍은 약물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하고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유진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경쟁 파이프라인들과의 임상 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현재 개발된 약인 레즈디프라의 약효는 유효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다수의 파이프라인들이 후기 임상 단계에 진입하면서 2~3년 안에 MASH 치료제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발 파이프라인들도 임상 3상 데이터 결과에 따라 상업화 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가 크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6/18 22:07
  • 잠들기 전에 ‘이것’하는 커플, 정신 건강에 이롭다

    잠들기 전에 ‘이것’하는 커플, 정신 건강에 이롭다

    잠들기 전에 포옹하는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번대 연구팀이 잠들기 전 스킨십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143쌍의 커플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수면 직전 신체적 친밀감, 인지된 스트레스, 애착 불안 및 수면 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참여자들 중 36.3%는 잠들기 전 연인과 스킨십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연인과 스킨십을 하는 참여자들은 19.6%는 등을 맞대고, 23.1%는 팔·다리 맞닿기나 포옹, 13.3%는 옆으로 나란히 눕기, 3.5%는 얼굴을 맞댔다. 분석 결과, 잠들기 전 연인과 포옹, 팔·다리 맞닿기 등 신체적으로 더 가까운 자세를 취한 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낮았다. 신체적 접촉을 한 커플들은 스킨십을 하기 전보다 부정적 감정이나 애착 불안감 등이 줄었다. 연구팀은 수면 전 스킨십이 연인 간의 유대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옥시토신 분비를 증가시켜 심리적 안정감, 스트레스 감소, 관계에서 느끼는 안전함 등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조쉬 노박 박사는 “포옹을 비롯한 비성적 신체 접촉이 연인 간 관계를 진단한 뒤 유지 및 회복할 수 있는 비언어적 신호 역할을 한다”며 “이는 관계의 척도를 보여주며 동시에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준다”고 말했다. 스킨십을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정서적 안정감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고 혈압과 심박수도 감소한다. 이는 수면 질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노박 박사는 “수면과 연인 간 관계는 상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벼운 스킨십으로 신체적, 정신적, 관계적 건강을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자는 동안 내내 신체 접촉을 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미국 수면 전문가 웬디 트록셀 박사는 “연인과 같은 공간에서 수면하지 않더라도 잠들기 전 잠깐의 포옹은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며 옥시토신 방출 등 강력한 심리적, 생리적 반응을 일으킨다”며 “잠깐의 스킨십만으로도 관계 및 전반적인 웰빙이 향상될 수 있으니 수면 전 포옹을 건너뛰지 말아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개인 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6/18 21:32
  • [멍멍냥냥] ‘이 행동’ 고양이라면 거의 다 하지만… 잦으면 장폐색 위험

    [멍멍냥냥] ‘이 행동’ 고양이라면 거의 다 하지만… 잦으면 장폐색 위험

    고양이는 털을 핥으며 스스로 몸을 단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죽은 털을 삼킨다. 삼킨 털이 위에 쌓이면 뭉쳐서 토하게 되며, 이를 ‘헤어볼’이라 부른다. 흔한 현상처럼 보이지만 자주 반복되는 고양이라면 드물게 장을 막는 장폐색(음식물이나 이물질이 장에 쌓여 소화가 진행되지 않는 상태)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구토가 잦다면 원인을 살피고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헤어볼 구토 잦다면 질병 신호일 수 있어고양이가 헤어볼을 자주 토한다면 털이 지나치게 많이 빠지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단순한 계절성 탈모가 아니라 스트레스, 갑상선 질환, 알레르기 피부염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서 비롯될 수 있다. 특히 토한 털의 양이 많거나 하루에 두세 번 이상 반복되면 위염이나 장폐색 위험도 커진다. 이럴 땐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털 삼키기 줄이려면 빗질 자주 해야헤어볼 예방에는 빗질이 가장 효과적이다. 고양이는 하루에도 여러 번 몸을 핥아 그루밍하기 때문에, 빠진 털을 제거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삼키게 된다. 이를 줄이려면 털갈이 철에는 하루 1번에서 2번, 평소에는 주 2회에서 3회 이상 빗질해주는 것이 좋다. 장모종 고양이는 더 자주 관리해야 한다. 빗질은 죽은 털 제거뿐 아니라 혈액 순환을 돕고, 고양이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이다.◇사료·보충제로 털 배출 유도할 수 있어삼킨 털이 장까지 넘어가지 않도록 하려면 사료나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헤어볼 관리용 사료에 든 식이섬유는 위 속의 털을 감싸 대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보충제에는 피부와 털 건강을 돕는 오메가3, 장운동을 촉진하는 유산균, 털 빠짐을 줄이는 비오틴 등이 포함된 제품도 있다. 다만 고양이마다 체질과 반응이 다르므로, 새 제품은 소량부터 천천히 섞어 급여하는 것이 안전하다.
    펫경증질환이해림 기자 2025/06/18 21:02
  • "물집 때문에 병원 갔는데"… '이 벌레' 꿈틀거리고 있었다, 무슨 일?

    "물집 때문에 병원 갔는데"… '이 벌레' 꿈틀거리고 있었다, 무슨 일?

    태국의 한 남성이 야외에서 잡초를 제거하던 중 피부에 기생충이 침투, 손에 물집이 무더기로 생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야외에서 잡초를 정리한 뒤 피부에 가려움증을 느꼈고, 이후 손등에 여러 개의 물집이 발생했다. 그는 "처음에는 단순히 벌레에 물린 줄 알았는데, 점점 물집이 커지고 안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손등 상태를 촬영해 SNS에 공유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감염병, 알레르기 반응 등 다양한 원인을 추측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결과, 의료진은 남성이 '피부 유충 이행증'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했다.◇피부 침투 유충이 이동하며 병변 생겨피부 유충 이행증은 기생충이나 곤충의 유충이 피부에 침입해 피부 아래에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흙이나 모래 속 기생충이 피부에 침입해 발생한다. 동물 배설물이 버려진 흙, 모래 위를 맨발로 걷거나 앉다 보면 토양 속 십이지장충과 같은 기생충이 모낭, 땀구멍 등을 통해 피부로 들어올 수 있다. 특히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따뜻하고 습한 기후인 곳에서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이 더 크다. 보통은 발 피부에 국한된 발진으로 나타나지만 노출된 신체 부위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옆구리, 엉덩이, 허벅지, 혀와 같은 다른 신체 부위와 관련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일단 감염되면 벌레 유충과 분비물 때문에 피부가 과민 반응을 나타내면서 발진, 가려움증, 부기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기생충이 알을 낳는 야간에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기생충이 뱀처럼 피부 아래를 이동하기 때문에, 피부에 뱀 모양의 선이 생기기도 한다. 유충이 피부 안에서 성장하면 혈관을 통해 폐로 이동해 침투한 후 인두까지 올라갈 위험도 있다. 유충은 사람 피부의 표피 기저막을 관통할 수 없어 표피에서 머무르고, 자연적으로 죽기 전까지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살 수 있다. 유충은 표피를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구진(돋아오른 작은 피부 병변)을 남기고, 이후 이 부위가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맨살이 흙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피부 유충 이행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피부 병변이 심각할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구충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치료된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병변 부위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피부를 과하게 긁다 생긴 상처로 염증이 심해지는 사례도 보고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맨살이 흙과 직접 닿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열대 지역에서 야생 동물과 접촉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해변이나 캠핑장 등 흙이 많은 장소에서는 반드시 신발이나 깔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즉시 손발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6/18 20:00
  • [멍멍냥냥] 반려견 산책 전, ‘이것’만 잘 챙겨도 기생충 감염 막아

    [멍멍냥냥] 반려견 산책 전, ‘이것’만 잘 챙겨도 기생충 감염 막아

    기후 변화 여파로 모기의 활동 범위와 시기가 확대됐다. 모기는 포유류가 호흡할 때 내뱉는 탄산 가스와 체온에 반응해 대상에 달라붙어 흡혈하기 때문에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도 모기에 물릴 수 있다. 특히, 주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와 달리 개는 산책, 교육 시설 방문, 여행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견을 모기로부터 지킬 방법이 없을까?◇산책 전 모기 퇴치제 뿌리면 도움 돼 모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먼저다. 모기가 서식하는 산이나 풀숲 등의 장소와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밤 시간대를 피해서 산책한다. 야외 활동 전 개 전용 모기·진드기 퇴치제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용 빈도가 높아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시트로넬라 오일, 페퍼민트 오일,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등 모기 퇴치 효능이 있는 오일과 물을 섞어 천연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 사용한다. 필요할 때마다 제조해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모기의 가정 유입을 막을 필요도 있다.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 방충망 상태를 점검하고 보완한다. 창문뿐 아니라 문에도 여닫을 수 있는 모기장을 설치하면 좋다. 또한, 모기는 물이 고여있는 곳에 서식하기에 주 1회 이상 세면대, 배수구, 하수구 등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하수구를 통해 가정으로 유입되는 모기나 모기알을 제거할 수 있다. ◇모기, 반려견에 감염병 전파할 수 있어 모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는 모기가 반려견에게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에는 ▲개 심장 사상충증 ▲일본 뇌염 ▲뎅기열 등이 있다. 감염된 동물을 흡혈한 모기는 바이러스나 기생충을 보유하게 되고, 다른 동물의 피를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보유한 병원체를 전파한다. 개에게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심장 질병 중 하나인 개 심장 사상충증은 모기로부터 유입된 심장 사상충이 폐 동맥이나 심장에 기생해 발생한다. 심장 사상충에 감염되면 ▲기침 ▲호흡 곤란 ▲식욕 부진 ▲무기력 ▲심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 사상충이 혈액의 흐름이나 심장 판의 움직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심장 사상충 유충을 죽이는 심장 사상충 예방약을 투여함으로써 어느 정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다른 동물이나 곤충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으니 감염 위험이 있는 야생 동물 등과 접촉을 피한다. 한편, 개를 통한 보호자의 심장 사상충증 감염 위험은 크지 않은 편이다. 감염되더라도 사람이 개 사상충이 생존하기 좋은 숙주가 아닌 탓에 사상충이 체내 유입돼도 면역 작용으로 체내에서 파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장 사상충 외 다른 기생충도 대부분 사람에게는 치명적이지 않다. 그러나 반려동물의 기생충이 사람에 전파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감염을 예방할 필요는 있다. 
    펫경증질환이해림 기자 2025/06/18 19:31
  • "신장암 신약, 급여 문턱 낮춰야"… 의료진·환우회 한목소리

    "신장암 신약, 급여 문턱 낮춰야"… 의료진·환우회 한목소리

    "신장암 치료법은 이전에 비하면 천지개벽 정도로 많이 좋아졌지만, 여건상 약제 선택에 아직 많은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치료법의 발전에 맞춰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이 필요하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는 17일 서울 중구 모임공간 상연재에서 열린 '세계 신장암의 날 기념 미디어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 좋은 신장암 치료제가 등장하고 이에 맞춰 국제 치료 지침도 변화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의약품 급여 제도가 국제 권고안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인근 교수가 신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미충족 수요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가 실제 환자들과 가족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국내 급여 기준, 국제 치료 지침 반영 못해"흔히 '신장암'이라고 부르는 암은 신세포암을 의미한다. 신세포암은 2022년 우리나라 전체 신장암 발생건수(6963건) 중 92.4%(6434건)를 차지한다. 초기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옆구리 통증·혈뇨·만져지는 종괴 등 증상이 뚜렷할 때는 이미 중증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 신세포암의 일종인 '폰히펠-린다우병(VHL)'처럼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사례도 전체의 4~5%를 차지한다.이날 박인근 교수가 강조한 신세포암 치료 환경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 급여 제도가 국제 규제기관의 치료 권고안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전체 신세포암의 80~85%를 차지하는 '투명세포암'을 예로 들면,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등 주요 국제기관에서는 1차 치료로 면역항암제 2종 병용요법 또는 면역항암제·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2차 치료로는 1차 치료에 사용하지 않은 약 중 효과가 입증된 약을 적절히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에서 투명세포암 환자가 1차 치료에 고려할 수 있는 병용요법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전부다.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과 인터페론 알파 계열 약물을 병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 경우 아바스틴은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그 외 선택지로는 '수텐(성분명 수니티닙)', '보트리엔트(성분명 파조파닙)', '프로류킨(성분명 알데스류킨)' 등 표적항암제가 있다.그나마 가장 효과가 확실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사용 후 치료에 실패하면 2차 치료로 표적항암제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타닙)'를 사용해볼 수 있으나, 이 경우 급여의 장벽에 또다시 걸린다. 급여 대상에 '표적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경우'라고 조건을 결어놨기 때문이다. 1차 치료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을 선택한 환자가 2차 치료로 카보메틱스를 쓰기 위해서는 약값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이는 급여를 심사할 때 임상시험 데이터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점과 관련이 있다. 카보메틱스가 최초 허가·급여를 받을 당시 면역항암제는 아직 도입되지 않아 임상시험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당시 임상시험에서는 1차 치료로 표적항암제 단독요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급여를 심사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면역항암제를 1차 치료로 사용한 데이터가 없으니 쉽게 급여 조건을 바꾸지 못하는 것이다.이론상 제약사가 면역항암제를 1차 치료로 사용한 임상시험을 다시 실시해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나, 임상시험을 한 번 진행하는 데 수백억원 규모의 비용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쉽지 않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6/18 19:06
  • [단독] 상반기 못 넘긴 ‘임신 사전검사’ 사업… 예산 추가 투입으로 7월 중 재개 ​

    [단독] 상반기 못 넘긴 ‘임신 사전검사’ 사업… 예산 추가 투입으로 7월 중 재개 ​

    "2025년부터 미혼 남녀도 가임력 검사 받으세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마지막 날 발간한 보도자료 제목이다. 복지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모든' 가임기 남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대대로 홍보했다.아직 2025년 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이 사업은 현재 유명무실하다. 대다수 지자체에서 접수가 '마감'됐다. 서울시 보건소 25곳을 전부 확인해 봤다. 관악구·강남구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예산 문제로 더 이상 새로운 신청을 승인하지 않고 있었다. 관악구도 6월 말까지만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사람이 몰리는 곳은 이미 4월 초부터 마감됐다.취재 결과, 일단 복지부에서 추가 예산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빠르면 7월 중 재개할 전망이다.◇보건복지부, 올해부터 지원 대상 넓혀… 부부→모든 20~49세 성인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정부에서 난임 부부가 증가하자, 건강한 임신·출산을 도우려고 시행한 정책이다. 난임 환자는 지난 2017년 약 21만 명에서 2023년 약 24만 명 증가했다. 유사한 사업을 서울시에서 먼저 2017년부터 운영해 왔고, 지난해 4월 국가에서 벤치마킹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일생 1회 가임력 검사비(난소기능검사, 정액검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개시했다. 올해부턴 지원 대상과 지원 검사 수를 늘렸고, 서울시 사업도 국가사업에 흡수됐다.결혼 여부, 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20~49세 남녀에게 가임력 검사비를 주기별 1회, 일생 최대 세 번 지원하기로 했다. 주기는 29세 이하(제1주기), 30~34세(제2주기), 35~49세(제3주기)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남성은 정액 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고, 여성은 최대 13만원, 남성은 최대 5만원 받을 수 있다.검사비를 받는 과정은 생각보다 매우 까다롭다. 검사비를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직접 찾아가거나 e보건소(온라인)을 통해 먼저 신청해야 한다.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 내역을 보고 검사의뢰서를 발급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참여 의료기관(전국 총 1417곳)은 따로 지정돼 있는데, 해당 의료기관에 검사를 사전 예약한 후 검사의뢰서를 들고 신청일 3개월 이내에 방문해야 한다. 검사 1개월 이내에 검사비를 보건소에 청구하면, 제출 서류를 확인하고 청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검사비를 지급한다.
    정책이슬비 기자2025/06/18 18:16
  • FDA, 신약 승인심사 1~2개월로 단축하는 프로그램 신설

    FDA, 신약 승인심사 1~2개월로 단축하는 프로그램 신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의 국익을 지원하는 기업의 신약 심사 기간을 1~2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우선심사 바우처 프로그램을 17일(미국시간) 출범했다.FDA가 발표한 이번 프로그램은 FDA 마티 마카리 국장이 주도한 국가 우선순위 바우처(CNPV) 프로그램으로, 미국인의 건강 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출범했다.FDA에 따르면, 새로운 바우처는 제약사가 FDA의 새로운 우선심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며, 최종 의약품 허가신청서 제출 이후 심사 기간을 기존 10~12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안전성·효능·품질에 대한 FDA의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회사의 신약 검토 절차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절차는 의약품 허가 신청서를 여러 부서에 분산해 심사하던 기존 방식 대신, 여러 FDA 부서의 전문가들이 한 팀으로 모여 공동으로 심사하는 팀 기반의 심사로 이뤄진다. 의사·과학자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제출된 임상 연구 데이터를 검토하고, 하루 동안 '종양 위원회 스타일(tumor board style)'로 회의를 소집한다.FDA는 프로그램 첫해에는 미국의 국가적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한된 수의 우선심사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바우처를 사용한 제품이 가속 승인을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가속 승인도 부여하기로 했다. 이 바우처는 다른 기업에 양도할 수 없다.마카리 국장이 밝힌 바우처 제공 기준은 크게 4가지다. 이는 각각 부합하는 기업에게 바우처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각각 ▲미국의 보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지 ▲미국 국민에게 보다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지 ▲충족되지 않은 공중보건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지, ▲국가 안보 이슈로서 미국 내 의약품 제조를 확대하는지다.제약사가 이러한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기 최소 60일 전에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자료와 의약품 라벨 초안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회사들은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FDA의 문의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FDA는 ▲제출된 자료나 신청서의 구성 요소가 불충분·불완전하거나 ▲핵심 임상시험의 결과가 모호한 경우 또는 ▲심사 내용이 특히 복잡한 경우에 심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FDA 마티 마카리 국장은 "이번 국가 우선심사 프로그램은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에 대부분의 의약품 허가신청서를 미리 제출할 수 있도록 해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국민에게 더 많은 치료제와 의미 있는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6/18 18:05
  • [멍멍냥냥] 강아지 코 찍으면 끝… 안양시,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 사업 시작

    [멍멍냥냥] 강아지 코 찍으면 끝… 안양시,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 사업 시작

    ​경기 ​안양시가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 사업에 나섰다. 지난 17일 안양시는 반려동물 유기와 유실 방지를 위해 비문으로 반려견을 등록해 관리하는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비문(鼻紋)은 강아지 코에 있는 무늬로,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마다 고유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반려견 신원 확인 수단으로 쓸 수 있다.현행 동물보호법상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의무적으로 동물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 방식은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을 체내 삽입하는 방식(내장형)과 마이크로칩이 삽입된 목걸이를 착용하는 방식(외장형) 2가지다. 체내에 삽입해야 실효성이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거부감을 느끼는 보호자가 적지 않다. 안양시는 “마이크로칩 삽입을 피해 외장형 목걸이를 했지만, 이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분실한 경우 반려견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문을 통한 반려동물 등록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반려견은 누구나 무료로 비문 등록을 할 수 있다. 미등록견은 비문 등록과 함께 외장형 동물 등록을 할 수 있고, 기존 외장형 등록견은 비문 등록 시 인식표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내장형 등록견은 비문 등록을 할 수 있지만, 인식표 지원은 불가하다. 등록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전화 ‘펫나우’ 앱을 설치해 비문을 촬영하고 반려견 프로필을 등록하면 된다. 외장형 목걸이나 인식표는 신청한 주소지로 배송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비문 등록 시범 사업을 통해 반려견 등록률과 유실·유기견 반환율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펫문화복지정책이해림 기자2025/06/18 18:03
  • “중국에서 유행하는 ‘이 운동법’” 자칫하면 사망까지… 목에 좋다는 소문이 근원이라는데, 무슨 일?

    “중국에서 유행하는 ‘이 운동법’” 자칫하면 사망까지… 목에 좋다는 소문이 근원이라는데, 무슨 일?

    중국 노년층 사이에서 목 디스크를 완화한다는 ‘턱 매달기 운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선양 남성 쑨룽춘(57)은 ‘U자형’ 벨트를 나무나 철봉에 고정한 뒤 턱을 걸어 몸을 살살 흔드는 행위인 ‘턱 매달기 운동(jaw-hanging exercise)’을 고안했다. 그는 “목 디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이 방법을 만들었다”며 “목 통증 없이 숙면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했다. 이어 “이 벨트를 상표 등록해 특허도 출원했다”며 “목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전파 중이다”고 했다.이에 ‘턱 매달기 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중국 SNS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시민은 “목 통증 때문에 늘 불편했는데 이 요법을 며칠 하니 증상이 확실히 완화됐다”며 “벌써 2년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목을 압박해 위험할 것 같다” “실제로 도움이 된다니 말도 안 된다” “노년층, 절대 따라 하면 안 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실제 턱 매달기 운동이 효과를 내는 건지,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본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6/18 17:50
  • 일루미나, 유전체 국책사업 참여… "국내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

    일루미나, 유전체 국책사업 참여… "국내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

    일루미나코리아는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내 정밀의료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일루미나와 파트너사 마크로젠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과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 사업을 소개했다.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은 정밀의료 기반 공중보건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정부 사업으로, 한국인의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반영함으로써 글로벌 유전체 연구에서의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오는 2032년까지 100만명 규모의 유전체와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루미나는 글로벌 정밀의학 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날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마크로젠 이승빈 최고과학책임자(CSO)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유전체 기술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정밀의학의 발전 방향과 향후 환자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이승빈 CSO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개인 맞춤형 의료 시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번 사업은 개인 맞춤형 의료가 실현되는 미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6/18 17:36
  • 암 정복 위한 최신기술 어디까지 왔나… 국립암센터 국제 심포지엄 개최

    암 정복 위한 최신기술 어디까지 왔나… 국립암센터 국제 심포지엄 개최

    18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제 17회 국립암센터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첨단 기술로 암을 넘어선 혁신(Innovating Beyond Cancer with Cutting-Edge Technology)’를 주제로 진행됐다.본 심포지엄은 ▲단백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차세대 면역항암치료 ▲혁신적 임상시험 전략 ▲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등 네 개의 세션으로 이뤄졌다.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25년 전 국립암센터가 설립된 이후 국가암등록사업, 국가암검진사업을 비롯해 금연 운동 등 여러 암 예방 활동들을 전개하며 대한민국의 암 치료 역사가 본격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가 암 치료를 선도하는 이유는 그만큼 암 진단 체계가 잘 마련돼 있고 빠르게 진단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양한광 원장은 “현재 1년에 약 28만 명의 암 환자가 진단되고 약 258만 명의 암 경험자가 생활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면역치료, 생존자 케어 등 암 정복의 새로운 접근법 등이 향후 글로벌 암 치료 전략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먼저 국립암센터와 1960년대부터 학문적 교류를 이어온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헨리 로드리게즈 박사가 암 프로테오믹스의 현재 동향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시작됐다. 프로테오믹스는 암 등 질병 발생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단백질을 말한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다른 방식으로 단백질을 생성 및 사용하기 때문에 이 특성을 활용해 암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단백체학이 주목받고 있다. 이전에는 단백질 정보를 어떻게 암으로 해석할 것이냐는 주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현재는 지금까지 쌓인 데이터를 환자 치료에 실제 적용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헨리 로드리게즈 박사는 “희귀암 치료에도 단백유전체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암 치료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전 세계 기관에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 뒤 모으고 이를 토대로 기준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대만 아카데미 시니카(Academia Sinica)의 유주첸 교수는 극소량의 시료에서도 민감도를 높인 나노 단백체 분석 기술을 활용한 정밀 진단 사례를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초기 비흡연 폐암 환자에서 재발 위험이 높은 아형을 규명한 연구 결과는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국립암센터 우상명 박사는 102명의 간내 담관암 환자를 세 가지 분자 아형으로 분류하고 각각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면역항암제의 최신 동향을 다뤘다. 일본 도쿄대 타쿠 오카자키 교수는 T세포 억제를 유도하는 면역관문 분자의 기전을 설명했고 서울대 최경호 교수는 CAR-T 세포 치료의 효능을 높이고 독성을 줄이기 위한 접근법을 소개했다. 국립암센터 한충용 박사는 고형암에서의 T세포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요인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현재 국내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면역항암제(키트루다, 옵디보, 티센트릭 등)는 주로 비소세포폐암, 위암, 방광암, 식도암, 흑색종 등에 사용되며 CAR-T 치료제는 림프종과 백혈병에 효과가 크지만 고형암에 대해서는 아직 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고형암 분야에서도 면역항암제의 범용성을 넓히기 위해 국립암센터와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력한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기술개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국립암센터 주도로 5년간 총 488억 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고형암 대상 치료제의 초기임상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세 번째 세션에서는 임상시험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립암센터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확대하기 위한 공공 플랫폼(KCOG)을 구축해 다기관 협력과 데이터 표준화, 임상연구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임상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를 마련 중이다. 국립암센터 이근석 부속병원장은 “임상시험은 미래를 알고 준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KOCG이 구축되면 공공 데이터관리 등이 효과적으로 수행돼 암 임상연구 정보 표준화, 암 임상연구 전문 인력 양성, 국민들에게는 최적의 암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는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가 다뤄졌다. 암 생존자는 암 진단 이후 생존하는 모든 환자를 일컫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258만 명의 암 생존자가 있으며 전체 국민 중 20명 중 한 명, 65세 이상 인구에서는 7명 중 한 명이 암 생존자다. 암 생존자는 암 치료로 인한 합병증과 후유증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 수면 문제, 식생활 변화나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를 겪는다. 실제로 암 생존자는 총 42개의 디스트레스(암 진단·치료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인 고통) 중 평균 4.59개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된다.국립암센터 장윤정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장은 “암 치료 이후에도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 환자들의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이러한 미충족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립암센터는 국내 50개 연구기관과 함께 470억 원 규모의 연구비로 암 생존자 헬스케어 과제를 수행 중이다”라고 말했다.글로벌 협력도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국제암연구소(IARC)와의 협력으로 진행 중인 위암 예방 연구 ‘HELPER Study’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의 위암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 위험을 최대 5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국가 암 예방 전략에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도입 가능성을 열었다.국립암센터 정유석 준비위원장(인재경영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 정복을 위한 첨단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지향적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5/06/18 17:30
  • “윤정수 맞아?” 105kg까지 찐 충격 근황… “요요 심하게 겪었다” 고백

    “윤정수 맞아?” 105kg까지 찐 충격 근황… “요요 심하게 겪었다” 고백

    개그맨 윤정수(53)가 과거 지방흡입술을 받고도 요요를 겪어 105kg까지 살이 찐 상태라고 밝혀 화제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쥬비스다이어트’에는 ‘개그맨 윤정수가 좋아하는 데이트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윤정수는 현재 몸무게가 105kg이라고 밝히며 체중 감량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개그맨 정형돈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형돈이 살을 빼는 모습을 보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결혼하고 싶다”며 결혼을 이유로 꼽기도 했다. 이후 윤정수는 다이어트 상담을 받으며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 전문가는 윤정수의 몸 상태에 대해 “과거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을 여러 차례 반복해 체중 감량이 어려운 상태”라며 “근육량이 많으면서도 지방도 많은 고근육 고지방 체형”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사실 지방흡입을 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라며 “생활 패턴을 개선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무엇보다 요요 없이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살을 빼기 위해 윤정수처럼 지방흡입술을 받을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흡입을 받고 난 후 윤정수처럼 요요를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지방흡입술, 출혈 적고 원하는 부위 선택 가능먼저 윤정수가 받았다고 밝힌 지방흡입술은 흡입식 기계로 강하게 지방을 뽑아내는 것으로, 지방세포를 초음파로 녹여 액체 상태로 만들어 지방만 빨아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출혈이 적고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지 않는 아랫배, 허벅지, 팔뚝 등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이 살찐 부위의 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많은 양의 지방흡입을 원하는 경우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여러 번에 나눠서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수술 위가 많지 않을 때는 국소 마취로 수술이 가능하지만, 부위가 넓거나 여러 부위를 동시에 수술하는 경우에는 전신 마취 하에 수술을 진행한다.◇요요 막으려면 수술 후에도 꾸준히 관리 필수지방흡입술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수술인 만큼, 전문가에게 받은 게 중요하다. 다량의 지방을 제거하면 체내의 전해질이나 혈액 등 여러 요소가 변할 수 있어서다. 특히 지방흡입술을 비전문가가 시술하게 되면 흡입 부위에 출혈과 멍이 생기고,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지방흡입술을 하고 난 후 식단이나 운동 등으로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요요를 겪기도 쉽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대표원장은 “한 번 뺀 지방세포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살이 다시 찐다는 것은 남은 지방세포들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방흡입부위를 꾸준히 마사지하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수술 후에는 빨리 걷기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6/18 16:17
  • [제약계 이모저모] 보령,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지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 外

    ■ 보령,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지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보령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지원 사업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국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의약품의 생산설비와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공급 재개·증산을 통한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첫 지원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보령의 ‘보령퀘스트란현탁용산(성분명 콜레스티라민레진)’은 담즙산 결합수지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다. 산모, 소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고지혈증 치료제다. 보령은 사업을 통해 지난 2023년 채산성 문제로 공급이 중단된 퀘스트란의 국내 생산, 출시를 연내 재개하고, 생산설비 구축, 품목허가 등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독의약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한독의약박물관은 2025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과 작년 새롭게 문을 연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힌다. 참가 신청은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7월 프로그램은 6월 19일, 8월 프로그램은 7월 17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대표 프로그램으로 ▲오늘은 내가 약사 ▲신비한 몸속 탐험 ▲매직 포토카드 만들기 등이 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외에도 박물관 견학을 통해 보물로 지정된 ‘청자상감상약국명합’, 허준의 ‘동의보감 초간본’, 19세기 독일 전통 약국을 재현한 ‘독일약국’ 등 세계 의약유물을 직접 보고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국제적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갖춘 한독 생산공장을 견학하며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이 어떻게 제조되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여름방학 프로그램과 박물관 운영 시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JW중외제약,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 출시JW중외제약은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는 미국산 프리미엄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멜라토닌을 2㎎ 함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유산균 17종도 함께 배합해 장내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멜라토닌 분비 촉진을 돕는 트립토판과 엽산 등 6종의 보조 성분과 긴장을 완화하는 데 필요하다고 알려진 타트체리, 캐모마일 등 부원료 11종을 더했다.JW중외제약은 복용 편의성을 위해 정제 크기를 450㎎로 제작했으며 개별 PTP 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제품은 JW생활건강 공식 스마트스토어, 공식몰 ‘JW-ON’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미약품, ‘내귀에닥터’ 유튜브 수익금 1000만원 기부한미약품은 지난 5월 30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유튜브 채널 ‘내귀에닥터’를 통해 발생한 누적 수익금 1000만원을 환우에게 전달하는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내귀에닥터’는 2019년부터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팀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로, 전문의들이 출연해 환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채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전액 환우 치료비로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 중이다.한미약품은 유튜브 채널 내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사연 중 투표를 거쳐 만성혈소판감소증을 앓고 있는 11세 소아환우를 최종 수혜환우로 선정했다.■ 동아제약,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 출시동아제약은 폼 형태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다. 폼 형태로 두피에서 흐르지 않고, 조밀한 폼 밀도로 유지력이 높다. 기온에 따라 미녹시딜 폼이 빠르게 액상화되는 문제를 개선해 여름철에도 사용하기 좋다. 박하향을 함유해 사용 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남성은 1일 2회, 여성은 1일 1회 환부(질환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6/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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