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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에서 추출한 지방인 코코넛 오일은 피부 관리, 다이어트, 혈당 조절을 위해 요리에 넣어 먹거나 피부에 바르는 데 사용된다. 그런데, 코코넛 오일은 사람뿐만 아니라 개에게도 이롭다. 코코넛 오일이 반려견에게 어떤 효능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대사·배변 활동 늘려코코넛 오일은 야자나무에서 수확한 코코넛 과육에서 추출한다. 코코넛 오일은 90%가 포화지방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중 절반이 중쇄 지방산(MCT)이다. 중쇄 지방산은 결합 개수가 적어 체내 대사 속도가 빨라 섭취 후 간으로 이동해 바로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이에 지방으로 쌓이지 않아 적절히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은 원활한 배변 활동도 돕는다. 실제로 이탈리아 볼로냐대와 미국 텍사스 A&M대가 공동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7일간 가정식에 코코넛 오일을 첨가해 섭취한 반려견은 처음보다 분변 수분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소형견·대형견 상관없이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건조한 피부·모질 개선 효과코코넛 오일은 반려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왕립수의사협회 회원 린다 사이먼 박사는 미국 비영리 애견 단체 ‘아메리칸 켄넬 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코코넛 오일은 반려견의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가려움이나 건조함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조하거나 튼 피부, 발바닥에 발라주면 좋다. 코코넛 오일을 바르고 5분 정도 마사지한 후 씻기면 엉킨 털을 풀거나 털을 윤기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반려견 건강 상태에 따라 피부에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코넛 오일이 반려견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거나 피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상처에 코코넛 오일을 발라 반려견이 환부를 더 많이 핥으면 통증, 염증, 감염이 악화할 수도 있다. 코코넛 오일은 반려견의 알레르기 반응을 살핀 후 보습이 필요한 피부에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코넛 오일이 함유된 세정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조금씩 양 늘리되 최대 1티스푼 급여해야코코넛 오일이 반려견 건강에 이롭다지만, 이 역시 지방이므로 많이 먹이면 살이 쪄 비만이 되기 쉽다. 코코넛 오일은 1테이블스푼에 128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개에게 코코넛 오일을 먹일 때는 먹인 오일의 열량 만큼 사료 양을 줄여서 줘야 한다. 코코넛 오일을 급여할 때 조금씩 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엔 4.5kg 개 기준으로 4분의 1 티스푼 주도록 한다. 그냥 먹이거나 사료에 섞어주면 된다. 거부 반응이나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으면 점차 양을 늘리되, 최대 1티스푼까지 늘릴 수 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주면 설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반려견이 비만하거나 췌장염을 앓고 있다면 코코넛 오일을 급여하지 말아야 한다. 코코넛 오일의 포화지방이 비만과 췌장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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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스텝밀 운동이 인기다. 러닝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덜하고, 엉덩이와 허벅지에 강한 자극이 와 하체 운동 효과도 크다. 그런데, 근력운동 전후 중 언제 타야 더 효과적인지를 두고는 의견이 갈린다. 스텝밀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언제, 어떻게 타야 할까?◇살 빼려면 운동 후 사용 추천근력운동 후에 유산소운동을 해야 지방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근력운동을 하면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먼저 소모하면 이후 유산소운동을 할 때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닝머신이나 스텝밀 같은 유산소운동은 보통 운동 마지막에 하는 게 일반적이다. 유산소운동을 먼저 하면 체력이 소진돼 근력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어 운동 목표가 체지방 감량이라면 운동 순서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슬마인드 마포공덕점 정기슬 트레이너는 “근력운동 후에는 이미 체온과 심박수가 오른 상태라,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더 빨리 끌어올릴 수 있다”며 “효율적인 체지방 감량을 원한다면 스텝밀은 근력운동을 마친 뒤에 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강도는 5~9, 최소 15분 이상 권장 스텝밀은 사용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산소운동은 시작 후 10~15분이 지나야 지방 연소가 활발해진다. 이 시간을 넘기지 못하면 운동 강도에 비해 체지방 감량 효과가 작을 수 있다.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강하게 타기보다 중간 강도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슬 트레이너는 “센터마다 기계 설정이 다르긴 하지만, 초보자라면 강도 5~9에서 시작해 최소 15분 이상 타는 걸 권장한다”고 했다.스텝밀을 더 효율적으로 타고 싶다면 고강도와 저강도를 번갈아 가며 타는 ‘인터벌 방식’이 좋다. 천천히 걷는 구간과 빠르게 오르는 구간을 반복하면 심박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짧은 시간 안에도 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방 연소뿐 아니라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정기슬 트레이너는 “2~3분간 낮은 강도로 천천히 걷다가, 5분 정도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 강도로 올려 타는 방식을 반복하면 운동 효과가 훨씬 커진다”고 말했다.◇무릎 약하거나 허리 디스크 있으면 주의스텝밀은 계단 오르기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달리기보다 적어 관절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운동 강도는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무릎 연골이 약하거나 허리 디스크 병력이 있는 경우, 반복적인 하중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정기슬 트레이너는 “관절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무리해서 타기보다 강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여 시도하되, 증상이 반복되면 스텝밀 대신 자전거나 수영 등 관절 부담이 적은 운동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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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광명시에서 초등학생의 읽는 힘을 키우기 위해 독서 능력 진단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검사보다는 평소에 무언가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게 더 중요하다. 책 말고 재밌는 게 너무나도 많은 시대, 무작정 책을 읽으라고 해 봤자 읽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아이를 독서로 이끄는 전략이 없을까?◇만화책·웹 소설로 시작해도 돼… 점차 ‘긴 글’로 유도일단 아이가 무언가 읽는 행위에 조금의 흥미라도 느끼게 해야 한다. 과거에는 만화책이 학교 도서관에 있는 것을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지만, 요즘은 아이들 정서에 해롭지 않은 ‘성장 만화’는 학교 도서관에 많이들 넣는 추세다. 유튜브와 인스타스램이 더 재밌는 아이들을 책 읽기로 유인해오기 위해서다. 교육 회사에서 10년간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한 북렌즈 이승화 대표는 “만화책이나 웹 소설도 철학적 메시지가 있거나 세계관이 방대해 생각할 거리가 많고, 대사나 지문이 비교적 긴 것이라면 아이가 ‘읽는 행위’에 익숙해지는 데 만들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너무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거나 읽기 훈련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콘텐츠는 적당히 걸러내야 한다. 이승화 대표는 ▲조선왕조실톡 ▲유사과학 탐구영역 ▲삼국지톡 ▲중증외상센터-골든아워 ▲데이빗 ▲전지적 독자 시점 ▲시간을 달리는 소설가 등의 웹 소설과 만화를 입문으로 권장했다.아이가 점차 긴 글을 읽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대사가 긴 만화→해설이나 지문이 대사 중간마다 길게 들어가는 만화→같은 내용을 다루되 삽화가 많이 삽입된 긴 글→삽화가 적은 긴 글’의 순서로 접하게 하면 된다. 요즘은 하나의 소설도 수준별로 내용과 구성을 조금씩 편집한 상태로 출판된다. 예컨대, 카프카의 ‘변신’ 같은 경우 만화, 초등학생·중학생용 소설책, 그래픽 노블, 원서 번역본이 모두 시중에 나와 있다. 곧바로 어려운 것부터 읽히지 말고, 아이 수준에 적합한 것부터 차례대로 읽게 하면 된다.◇책 매개로 아이와 자주 대화독서는 강요보다 정서적 연결이 중요하다. 동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는 “자녀에게 책 좀 읽으라고 닦달하기보다,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는 최근에 이 책을 읽고 어떤 감정을 느꼈어’와 같이 책과 관련된 경험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더 좋다”고 말했다. 아이와 같은 책을 읽고, 그 책에 관해 대화한다면 금상첨화다.아이가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다. 눈으로 문장을 훑기만 하고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읽은 보람이 떨어진다. 읽은 내용을 부모가 캐묻는다는 생각이 들면 책에 관한 흥미가 더 줄어들 수 있으므로 함께 읽은 책에 관해 수다를 떠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나는 이 부분이 재밌더라” “이 장면에서는 주인공이 왜 그랬을까” 같이 책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 것이다. 주인공과 갈등을 빚는 인물의 이름처럼 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며 대화를 이끌어나가면, 아이가 그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을 경우 반응하기도 어렵다. 제대로 읽었는지를 에둘러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화 대표는 “아이가 잘 모르는 부분을 발견했다면, ‘읽었으면서 왜 몰라’ 힐난하지 말고, ‘내 기억도 확실하지 않은 것 같네, 그 부분은 우리 같이 다시 한 번 볼까?’ 같이 말하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독서에 관한 피드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이가 두꺼운 책을 읽을 나이라서 부모가 따라 읽기 어렵다면 어떻게 할까. 이승화 대표는 “책 내용을 대강만 파악하고, ‘이 부분은 잘 모르겠던데, 네가 설명해줄래’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라”며 “책을 제대로 읽은 아이들은 이런 질문을 들으면 ‘엄마는 이것도 몰라?’하며 신나서 설명을 이어간다”고 말했다.책을 읽은 다음, 이것을 바탕으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에 콘텐츠를 만들어 올려보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옛날처럼 줄글로 된 감상문을 쓰게 하면 아이들이 감상문 쓰기가 싫어 독서를 꺼릴 수 있다. 이승화 대표는 “순수한 글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읽은 것을 바탕으로 무언가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내면 된다”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1분 책 소개 영상’을 올리는 등, 아이가 그나마 흥미를 느끼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만들게 하면 나중에 입시 포트폴리오로 사용하기도 좋고 문해력도 길러진다”고 말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재미와 감정이 연결된 언어 경험을 일상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독서 vs 게임’보다 ‘독서 vs 공부’ 구도가 효과적아이가 학교 공부와 학원 숙제 등 일과를 마치고 남는 시간에 책을 읽으라 하면, 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게임이나 소셜미디어(SNS) 이용보다 독서가 건강한 취미인 것은 맞지만, 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흥밋거리가 더 끌리기 때문이다. 아이의 일과 안에 독서를 넣어줘야 한다. 이승화 대표는 “아이가 집에서 책을 읽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 요즘 독서 토론·논술 수업을 하는 사교육 학원은 학원에서 책부터 함께 읽기도 한다”며 “휴식 시간에 게임을 하지 말고 책을 읽으라 하면 책이 더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책 읽기가 문제지 풀기보다는 재미있을 것이므로 공부 시간 일부를 독서에 할당하면 책에 흥미를 붙이기 쉽다”고 말했다. 영어 단어 외우기처럼 즉각적인 공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가까이해 문해력을 다져놓으면 결국 아이의 공부와 인생에 도움이 된다. 사공정규 교수는 “독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정신 치료’가 될 수 있다”며 “이야기 속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며 다양한 감정의 언어를 배울 수 있고, 자기 감정도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영상, 인쇄 광고물, 간판… 뭘 보든 ‘숨은 의미’ 찾기아이가 영상 콘텐츠에만 흥미를 보이는 상태라면, 짧은 숏폼 영상보다는 좀 더 긴 호흡의 영상을 보도록 유도한다. 현재 1분짜리 영상만 보는 식이라면, 5분짜리, 10분짜리, 30분짜리, 한 시간 같은 식으로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다. 보고 ‘재밌네’ 한 다음 넘기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생각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승화 작가는 “아이들이 광고 영상을 보고 ‘재밌네’ 생각하고만 넘기니 광고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부모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을까?’ 질문 하나만 해 줘도 아이들이 그걸 찾으려 영상을 다시 보게 된다”고 말했다.꼭 책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보고 난 후에 의도나 숨은 메시지를 이해하는 것, 그 모두가 문해력이다. 하다 못해 길가의 간판이나, 광고 판촉물, 현수막 등을 보고 ‘뭘 얘기하고 싶은 걸까’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와 친하지 않아 대화할만한 상태가 아니라면 거실에 있는 큰 텔레비전에 유익하면서 엄마도, 아이도 재미있게 볼 만한 시사 상식 프로그램 같은 것이라도 틀어놓자. 이승화 대표는 “부모들 사이에서 ‘금쪽같은 내 새끼’가 유행할 땐 모든 초등학생이 ‘금쪽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부모가 자주 보는 것은 아이 역시 관심을 두게 돼 있으니, 같은 콘텐츠를 함께 보고 ‘너는 어떤 부분이 재밌었어?’ 같은 사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부터 물꼬를 트면 된다”고 말했다.아이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책에 관해 함께 대화할 사람이 부모면 가장 좋다. 사공정규 교수는 “부모와 매일 10분 책 읽기, 잠들기 전 책 읽기, 주1회 책에 대해 다 같이 이야기 나누기 같이 가족의 일상생활에 책을 넣는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모가 업무나 집안일, 육아로 지나치게 바빠 아이와 책에 관해 소통할 시간이 역부족일 수 있다. 이럴 땐 또래와의 독서 모임 등 가정 밖에서라도 책 읽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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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탈출증은 대장 끝부분에서 항문에 이르는 직장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병이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하며, 5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대개 골반 아래 근육이나 인대가 약한 노령층, 만성 변비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잘 생기고 외상이나 임신, 변비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표 증상은 직장이 항문 밖으로 돌출된 느낌이며, 힘을 많이 주면 돌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배변 조절의 어려움, 출혈, 긴장성 변비, 변실금, 요실금이 생길 수 있고 자궁이나 질 탈출증, 장중첩증, 직장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직장탈출증 진단은 병력과 항문 진찰로 판단하는데, 다른 골반저 질환의 감별과 골반기능 확인을 위해 배변조영술과 항문 직장 내압 검사 등을 진행한다. 하지만 치질과 혼동되기 쉬운 증상 때문에 많은 여성 환자가 질환의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친다.실제 60대 여성 환자 A씨는 "평소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굽은 허리 때문인 줄 알았는데 진료를 받아보니 직장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다"며 "수술 치료 후 무거운 느낌이 사라져 굽었던 허리도 펴지고 건강한 삶을 얻었다"고 말했다.여성의 골반 구조 특성과 출산 이력 등으로 인해 직장탈출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많은 여성 환자가 질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불편을 감내하기만 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여성직장류는 식이섬유 섭취나 대변 연화제, 바이오피드백 등의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완화되지 않는 골반장기탈출증이나, 직장이 완전히 외부로 돌출된 '전직장탈출증'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다.직장탈출증 수술은 접근 방법에 따라 복강을 통한 복부 접근술과 항문 주변을 통해 직장의 일부를 제거하는 회음부 접근술로 나뉘는데, 회음부 접근술은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해외 연구에 따르면 65세 미만 환자를 기준으로 복부 접근술과 회음부 접근술의 재발률이 각각 6.1%, 16.3%으로 보고됐다.복부 접근술은 수술기구를 골반에 접근한 뒤 직장을 당겨 인공막으로 받혀주는 방식의 수술로, 장기를 보존하면서 근본적으로 잘못된 구조를 바로잡아주기 때문에 재발율과 수술 위험성이 낮다.직장탈출증은 복강경이나 로봇을 활용한 최소 침습 수술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조기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다.직장탈출증을 예방하려면 만성변비가 원인일 경우 변비 예방이 중요하다. 배변을 용이하게 하는 채소,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변비가 자주 발생하면 의사와 상담해 변비약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 (*이 칼럼은 한솔병원 이철승 진료부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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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항암 신약 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는 자사 ‘ID1224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과제 지정에 따라 아이디언스는 향후 2년간 신약 물질 도출·관련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될 예정이다.ID12241은 암 발생과 연관 깊은 세포 내 신호 전달 단백질인 ‘KRAS’에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 폐암·췌장암·대장암 등을 표적으로 하는 ‘pan-KRAS(범 KRAS)’ 저해제 기전의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KRAS 유전자 돌연변이는 전체 고형암 환자의 약 10% 이상 비율로 관찰된다.ID12241은 G12C는 물론, G12D, G12V 등 여러 가지 KRAS 변이에서 우수한 항암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돼,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경우를 포함해 다양한 KRAS 변이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12D, G12V, G13D와 같은 유형의 KRAS 돌연변이의 경우, G12C 돌연변이에 비해 치료제 개발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영역이다.아이디언스 이원식 대표는 “ID12241은 암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는 항암 효능과 약물 특성 등 혁신 신약으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후보물질”이라며 “사업단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시행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의료 분야 공익 창출 등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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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도심 곳곳에 설치된 분수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2023년 환경부에서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설치된 바닥 분수는 무려 1706개다. 바닥에 설치된 분수는 여름철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곤 한다. 바닥 분수에서 맨발로 뛰어놀면서 더위를 식히는데, 사실 이 바닥 분수는 아이들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바닥 분수는 저장된 물을 끌어올려 이용한 후 사용한 물이 별도의 처리 없이 저수조에 들어가 재이용되는 구조다. 아이들의 땀과 노폐물 등이 섞이면서 바이러스 등에 노출되기 쉽다. 바닥 분수에서 감염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면역력 약해 수족구병 위험 바닥 분수에서 놀다가 걸릴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병은 수족구병이다. 수족구병은 손발, 입안에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콕사키 바이러스나 엔테로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병한다. 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되는데, 바닥 분수처럼 깨끗하지 않은 물에 노출되면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수족구병은 주로 물놀이 중 아이들로부터 배출되는 침을 통해 전염된다. 대변 등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한번 걸려도 다시 걸릴 수 있으며 예방하는 백신도 없다. 전염력이 강해서 격리하지 않으면 쉽게 옮길 수 있다. 특히 바닥 분수에서 노는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발병률이 높다. 수족구병은 심하면 뇌수막염, 뇌염 같은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물 삼키면 장염 걸릴 수도바닥 분수에서 놀면 장염 발생 위험도 크다. 바닥 분수에서 나오는 물을 코나 입으로 삼키면 세균이 들어와 장염이 발병해 설사와 구토, 발열을 겪을 수 있다. 잠복기가 몇 시간에서 1~2주까지 길기 때문에 바닥 분수 때문이라고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런데, 바닥 분수의 물은 대부분 고여 있기 때문에 세균이 잘 번식한다. 이곳에서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에 감염돼 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눈 붓고 빨갛게 변할 수 있어결막염 같은 안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바닥 분수에서 논 뒤 눈을 자꾸 비비거나 충혈, 부종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물놀이 후 걸리는 결막염은 아폴로 눈병이 가장 흔하다. 아폴로 눈병은 급성 출혈성 결막염의 다른 이름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다. 수족구병과 마찬가지로 콕사키 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 결막염은 열흘 정도 기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심할 경우 각막까지 벗겨질 수 있다.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물놀이 후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오염된 물 물이 피부염 유발도물에 서식하는 균은 피부 건강도 위협한다. 오염된 물이 피부를 직접 자극하면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홍반이 나타나고 진물이 생기기도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고인 물이나 맨발로 다닌 물에는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더러운 이물질이 있을 수 있다”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아토피, 습진 등 피부염을 앓고 있다면 피부에 더 자극이 될 수 있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질환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물놀이를 하면서 깨끗하지 않은 물에 노출되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바닥 분수는 대부분 그늘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장시간 물놀이를 하다 보면 자외선에 노출돼 열광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물놀이 후에는 냉찜질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가려움이 있어도 피부를 긁지 말아야 한다. 임 원장은 “물에서 놀고 난 후에는 깨끗한 물로 다시 씻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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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으로 나온 풀무원 빵을 섭취하고 집단 식중독에 감염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이 정례 브리핑을 통해 ‘빵류 관련 살모넬라균 감염증 다기관 집단발생 모니터링’ 결과, 집단발생 사례 3건, 유증상자 4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집단발생 사례는 경기 용인, 전남 나주, 경남 창원에서 발생했으며 유증상자는 용인에서 40명, 나주에서 16명, 창원에서 2명 발생했다. 이로써 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하고 살모넬라 감염증이 집단 발생한 사례는 총 7건, 유증상자는 256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집단 급식소에서 제공된 빵을 섭취한 뒤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연이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조사 결과 식품과 환자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코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이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 상태다. 질병청은 제품을 회수한 뒤 새롭게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영준 질병청 감염병관리과장은 “비슷한 시기 신고된 집단 식중독 사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면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같은 빵 섭취 이력과 살모넬라균이 확인돼 (동일한) 감염원에 의한 사례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대장균 등에 의한 식중독이 빈번히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 닭이나 오리, 돼지 등 동물의 장이나 자연에 널리 퍼져 있는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섭씨 37도에서 가장 잘 자라기 때문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잠복기인 6~72시간이 지나고 발열, 복통, 설사, 구토,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4~7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회복이 된다. ▲음식 섭취 전 손 씻기 ▲달걀과 고기 등의 음식 익혀 먹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폐기하기 ▲과일과 채소를 깨끗이 씻어 먹기 등을 실천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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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손꼽히는 다이어트 전문가인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용우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다이어트 궁금증을 풀어주는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박용우의 스위치온’에는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이야기 | 박용우의 스위치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용우는 “널리 알려진 다이어트 정보 중에 ‘이거 진짜 맞는 얘기인가요?’ 이런 게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다이어트 상식 문답을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박용우가 꼽은 다이어트 상식에 대한 질문과 답변 5가지에 대해 알아본다.◇물 많이 마시면 살이 빠진다? (O)박용우 교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신진대사를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라며 “여러 연구 결과도 있는데, 특히 매 식사 전 물을 마시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물 자체를 소모하는 데 열량을 소모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들이 있다.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 러프버러대 스포츠 과학부 루이스 제임스 교수팀은 10시간 금식한 건강한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식전에 약 550mL의 물을 마시게 한 후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식사량을 확인하니 식전에 물을 마신 그룹이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음식을 22% 적게 먹었다. 포만감도 오래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유산소 운동만 하면 살이 빠진다? (△)박용우 교수는 “애매하다”고 답했다. 그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지만, 근육도 빠지게 된다”라며 “근육이 빠지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돼서 살이 빠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살이 빠진다”고 했다. 이와 관련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특히 식단을 하면서 유산소 운동만 하게 되면 몸은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라며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오히려 체지방 감량이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식사 후 누우면 바로 살이 찐다? (X)박용우 교수는 “바로 살이 찌지는 않는다”라며 “다만, 매 끼니 식사 후 누워 있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혈당 관리가 안 되고, 췌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인슐린 저항성에 빠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살이 찌는 몸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후 10~20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식사 후 소화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은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작은 단위로 쪼개진다. 이때 에너지로 사용하기 쉬운데, 바로 앉거나 누워서 쉬면 영양소가 지방으로 금세 바뀐다. 특히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포도당이 더 빨리 지방으로 변환되기 때문에 식사 후 꼭 걸어주는 게 좋다. 이들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에 저항성이 커 포도당이 금세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후 20분 정도만 산책해도 지방으로 쌓이는 포도당의 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땀 많이 흘릴수록 살도 잘 빠진다? (X)박용우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운동 강도는 땀이 아닌 숨이 찬 정도로 확인해야 한다”며 “운동이 되려면 심폐지구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폐지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심장에 어느 정도 자극을 줘야 한다”라며 “숨이 차는 자극을 줘야 운동 효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려야 운동 효과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 땀은 운동의 강도를 나타내는 일종의 ‘간접지표’로, 땀이 난다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중강도’ 정도의 운동을 하고 있다는 신호다. 또 땀이 나야만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똑같은 운동을 해도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땀이 안 나는 사람도 있다. 운동 종류나 강도에 따른 열량 소모량에 따라 체중 감량 효과가 달라진다.◇지방 섭취는 다이어트의 적이다? (X)박용우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지방이 열량이 높으니까 무조건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지방을 얼마만큼 줄여야 한다기보다는 어떤 지방을 섭취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곽진호 트레이너는 “지방도 다이어트 중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라며 “지방 섭취가 지나치게 적을 경우 호르몬 불균형,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과 같은 부작용을 겪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튀김류나 트랜스지방은 줄이되, 아보카도, 견과류와 같은 좋은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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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밀화학은 최근 펩타이드 기반 백신 전문 바이오 기술 기업 에드젠바이오텍, 국제백신연구소와 엠폭스 백신 개발·생산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각사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R&D)부터 제조, 품질관리, 글로벌 공급까지 전 주기에 걸쳐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미정밀화학은 GMP 기반 펩타이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백신 후보물질의 공정 개발·최적화, 품질관리, 품질보증 등 백신 제조 역할을 맡는다. 규제기관의 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백신의 글로벌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엠폭스는 ‘원숭이두창(Monkeypox)’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주로 발열과 발진, 림프절 비대 등을 유발하며 사람 간에도 전파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국제적인 공중보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엠폭스 백신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한미정밀화학 사업본부 박철현 상무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GMP 기반 펩타이드 제조·품질관리 역량이 국제적인 감염병 대응에 직접 기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백신 개발 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갖고, 공정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서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에드젠바이오텍은 펩타이드 기반 백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국제백신연구소·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협력하며 감염병 대응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UN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는 저개발국·저소득 국가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적인 백신 전문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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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과 대구 등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다른 지역도 최고 기온이 25도를 웃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길거리에서는 스무디나 탄산음료 등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당분 함량이 높은 음료는 많이 마시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폭염 속 탈수 증상은 탈진과 열사병, 뇌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단 음료·술·커피, 이뇨 작용 일으켜 탈수 촉진 당 함량이 높은 음료를 과다 섭취하면 배뇨가 촉진돼 체내 수분 함량이 떨어질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당 함량이 높은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삼투압이 상승해 세포 내 수분이 혈관으로 끌려 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삼투성 이뇨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삼투압 현상은 체내 수분이 농도가 약한 곳에서 진한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다. 음료 섭취 후 당분 농도가 높아진 세포에서 혈관으로 수분이 이동해 소변 배출을 촉진하는 원리다. 폭염일 때는 다른 때보다 땀 배출량이 많아 탈수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단 음료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맥주나 커피도 탈수 위험을 높인다. 이유정 교수는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소변량 증가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항이뇨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신장에서 수분을 재흡수해 체내 수분 함량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 교수는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 소실이 가속화된다”고 했다. 커피나 홍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알코올보다는 경미한 수준이지만 이 역시 이뇨 작용과 혈관 수축을 촉진해 소변을 만들어 수분 손실 가능성을 높인다.◇폭염 중 탈수, 뇌부종까지 일으킬 수 있어 그렇다면 폭염 속 탈수는 얼마나 위험할까. 체온이 상승한 상태에서 체수분 함량이 줄어들면 탈진, 열사병 위험이 있으며 심할 경우 뇌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유정 교수는 “탈수 상태가 지속될 경우 혈액을 구성하는 액체인 혈장의 양이 줄어들고 혈압이 저하돼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다”며 “이렇게 되면 뇌가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혈뇌장벽이 약해져서 뇌세포가 손상되거나 붓기 쉬워진다”고 말했다. 혈뇌장벽은 약물, 독성 물질 등 이물질이 뇌조직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생체 장벽을 말한다.게다가 기온이 오르면 물이나 세포 등이 혈관벽을 투과하기 쉬워진다.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 혈액 내 물질이 혈관 밖으로 통과해 뇌의 부종을 일으키거나 뇌조직에 가해지는 압력인 두개 내압이 세진다. 결과적으로 의식 혼돈, 경련, 의식 소실뿐 아니라 영구적인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규칙적인 물·이온음료 섭취 중요폭염일 때는 당분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 대신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성인 기준으로 시간당 약 200~250mL 정도를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이때 이온 음료도 함께 섭취하면 좋다. 땀을 흘리면 수분 외에도 나트륨·칼륨 등의 전해질이 배출되는데, 이온 음료가 이를 보충해주기 때문이다. 전해질이 불균형하면 부종, 경련, 의식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유정 교수는 “땀을 흘린 후 전해질 손실이 동반될 수 있어 물뿐 아니라 스포츠음료 같은 저당·저염 이온 음료나 희석된 과일 주스를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이 나타나기 전부터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식사할 때 과일이나 채소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탈수 예방을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유정 교수는 “만성질환자나 고령자의 경우 개별화된 수분 관리가 필요하므로, 의사와 상담 후 권장량과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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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진흥원·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 전통 식문화 현장 견학 실시한식진흥원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은 ‘한식문화공간 이음’ 제3기 도슨트를 대상으로, 지난주 경북 안동에서 전통 식문화와 지역 문화를 아우르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견학의 첫 방문지인 안동소주박물관에서는 김연박 식품명인(제20-가호)이 직접 안동소주의 역사와 유래를 소개하고, 전통 방식의 누룩 만들기와 증류 과정을 시연했다. 이후 방문한 노송정 종택에서는 18대 종부 최정숙 여사가 직접 마련한 전통 다과 체험이 진행됐다. 마지막 방문지인 도산서원에서는 전문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철학, 그리고 도산서원이 담고 있는 안동 선비정신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파리지엔의 블랑제리 '보앤미'... 건강한 식사빵 통했다신세계푸드의 ‘보앤미(BO&MIE)’가 ‘웰니스(Wellness) 베이커리’ 트렌드를 이끌며 ‘건강빵 핫플’로 떠올랐다. 24일 신세계푸드는 지난 2월 선보인 ‘보앤미(BO&MIE)’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누적 방문객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월 평균 5만명의 구매 고객이 ‘보앤미’ 매장을 방문하였다. 오픈 첫달 5만명 수준의 구매 고객수가 최근 한달 동안에도 같은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앤미’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시작된 유명 블랑제리로 파리의 정통 브레드와 디저트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100% 수제 방식으로 만든 베이커리 브랜드로, 지난 2월 신세계푸드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굽네치킨, 압도적 비주얼과 풍미의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 출시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오븐구이에 최적화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굽네 장각구이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닭다리살과 엉치살로 이루어진 장각을 오븐에 구워 기름기는 줄이고, 촉촉한 식감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 프리미엄 메뉴다. 신제품은 큼직한 장각의 압도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고 멕시코풍 바비큐 소스, 매콤한 칠리,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진 풍미로 오감을 자극한다. 또한 신선한 토마토와 허브가 어우러진 매콤새콤 추블링 살사와 부드럽고 고소한 요블링 소스까지 2가지 디핑 소스를 제공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 전한 사상 첫 해외공연 성료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22일과 2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엑스포에서 서울예대 학생들과 함께 ‘오사카엑스포 크라운해태 한음회 공연’을 개최했다. 22일 야외공연장과 23일 실내공연장에서 하루에 2회씩 총 4차례 공연했다.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오는 9월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준비한 해외공연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안산휴게소 ‘우리밀 호두과자’ 2025년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우수 브랜드 선정풀무원푸드앤컬처는 자사가 운영하는 영동고속도로 안산복합휴게소(인천방향)에서 판매 중인 대표 간식 ‘우리밀 호두과자’가 2025년 ‘KIC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카페·디저트 부문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ICA 한국소비자산업평가’는 한국소비자평가(KCA)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소비자 중심 평가로, 제품 품질과 실제 이용 만족도를 종합해 산업별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우리밀 호두과자’를 비롯해 안산휴게소 내 ‘파스쿠찌’, ‘탐앤탐스’ 등 총 3개 브랜드가 동시에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우리밀 호두과자’는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풀무원녹즙, ‘식물성유산균’ 카테고리 전 제품 리뉴얼풀무원녹즙은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식물성유산균’ 카테고리 전 제품을 리뉴얼했다고 24일 밝혔다. 풀무원녹즙은 2021년 국내 최초로 기능성 표기를 적용한 일반식품이다. 풀무원녹즙은 유산균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식물성 유산균 사업까지 확대하고자 이번 식물성유산균 카테고리 리뉴얼을 진행했다. 새로워진 식물성유산균 카테고리 제품에는 미국으로부터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취득한 풀무원 특허 식물성 유산균(Leuconostoc mesenteroides PL03)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 한식진흥원, 차세대 동포 대상 한식 체험 프로그램 추진한식진흥원은 지난 20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의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 관람 ▲국산 곶감을 활용한 한식 디저트 만들기 ▲한식 콘텐츠 영상 시청 등으로 구성됐으며, 미국·러시아·튀르키예 등 세계 각국에서 온 6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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