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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은 말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체조의 아버지 얀은 말한다. 조국을 위해서라고. 시대정신은 떠들어댄다. 영원한 젊음을 위해서라고. 그리고 보건부 장관은 경고한다. 건강을 위해서라고.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옳을까? 체력 단련은 이 모든 것들을 위해서 좋은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각자의 취향대로 어느 하나를 선택해도 괜찮을까?
웰빙 붐이 메가 트렌드가 되고, 세상은 ‘스포츠는 건강에 좋다’라는 확신에 찬 명제를 자명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이런 현실이 우리의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우리는 기쁨에 찬 불신과 건강한 회의로 이러한 현상의 근원을 규명해야만 한다.
이제 우리는 맥박 시계와 왕(王)자 모양의 배, 그리고 정신 수련 세미나의 세계로 탐험 여행을 떠날 것이며, 스포츠과학의 올림포스에 오르기 위한 과감한 시도를 할 것이며, 건강 수칙의 평원을 가로지를 것이다. 그러는 사이 여러 차례 모험적 상황에 부딪힐 테고, 그때마다 탐험대는 신랄하고 현실 풍자적인 보고를 할 것이다.
이 보고는 종종 정치적으로 상당히 부적당하겠지만 그런 만큼 진지하기도 하리라고 본다. 피트니스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육체가 갈아야 할 넓은 밭이다. 땀의 개천이 흐르고 누군가는 근육의 산을 쌓아올리고 누군가는 납작한 배와 뼈가 드러나는 엉덩이를 위해 열심히 노동한다.
그리고 드디어 노고의 대가로 아름다움과 젊음과 성공이 눈짓을 보낸다. 그러나 농부라고 누구나 알 굵은 감자를 캐지는 못하는 법. 이때 타고난 자질에 약간의 도움이 필요해진다. 이렇게 해서 반갑지 않은 세월의 흔적 위에 주사를 놓고, 흘러넘치는 지방 덩어리를 호스로 뽑아내고, 성장을 돕는 약을 들이켠다.
모든 게 잘만 된다면, 우리의 몸은 시장에 내다 팔기에 손색없는 1등급 상품이 될 것이다. 매끈하게 흠잡을 데 없는 외모. 물론 그 내용물은 부차적인 문제다. 그리고 이제 머리는 장식용 가면으로만 쓰일지도 모른다.
단 4주 동안 운동하고 크림을 바르고 약을 삼키기만 하면 누구나 ‘슈퍼 바디’에 도달할 수 있다고 곳곳에서 선전할 때, 늘 변함없이 표준 모델형 몸매를 유지하면서 이에 만족하며 사는 이들은 경멸하듯 코를 찌푸릴 것이다. 한마디로 쿨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그러니 그나마 이런 온갖 조치들을 시도해도 소용없었노라고 누군가 고백한다면, 이들은 게으르고 의지가 약하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해진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일도 성취할 수 없다고 할 것이다. 너무 비약했다고? 천만의 말씀! 30세 미만 인구의 42퍼센트가 “멋진 몸매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 사람이 만약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하거나 배우자를 구하는 데 애를 먹는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다”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이는 2000년 10월 쾨르머 재단의 의뢰로 알렌바흐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 내용이다. 이렇듯 신체 단련에 대한 욕구가 신체 단련에 대한 강요로 변해가고 있다. ‘운동은 재미있게’라는 가볍지만 진실된 표어는 이미 옛말이 되었다.
부모의 지나친 걱정과 도시 건축가들의 몰상식 탓에 아이들은 운동하는 즐거움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청소년이 되어도 게으름은 용납되지 않는다. 그들은 교사나 의사의 손에 의해 운동장으로 내몰린다. ‘신체 단련’은 오래 전부터 매우 진지한 의무가 되어버렸다. 이제 개인의 성공뿐 아니라 개개인의 행과 불행, 정확히 말해 건강과 미래가 오로지 ‘신체 단련’에 달려 있는 꼴이다.
오늘날 건강은 최고의 선(善)으로 여겨진다. 불과 얼마 전까지 사랑, 예를 들어 이웃에 대한 사랑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 이런 사랑은 상업 모델 같은 건강에 밀려 낙후되고 말았다. 건강은 최고의 선인 동시에 적어도 가장 비싼 선임에 분명하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비용이 든다는 건 뻔한 상식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른바 이 ‘비용’은 다른 한쪽에게는 수입을 의미한다.
건강 개혁에 뛰어든 이익집단들이 사방에서 들려오는 호소력 있는 비탄의 소리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수입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우연이랴! 동시에 WHO는 “건강은 육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히 건재한 상태다”라고 건강을 정의함으로써 이 이익집단을 지원한다. WHO의 이같은 정의는 공감이 가는 한편 숙명적으로 느껴진다.
다시 말해 누구라도 때로는 불편한 상황과 불쾌한 일들을 견뎌내지 않을 수 없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학교나 가정에서 고생 후의 결과가 당장의 기쁨보다 더 크다고 배워왔다. 장애물 경기 선수는 올림픽의 시상대 계단을 오르기 위해 몇 년 동안 훈련에 몰두해야 하며, 승리의 기쁨을 위해서 언제나 참혹한 패배를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의 열병, 돈에 대한 걱정, 가까운 사람의 죽음에 대한 애도, 이 모든 것들이 WHO의 정의에 따르면 격정의 상태이며, 사람들은 이런 격정을 경계해야 한다. ‘완전한 건재함’은 종교적 관념으로서 천국에서의 영원한 복락에 맞먹는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WHO는 이렇게 ‘건강의 아름다운 신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놓았다. ‘완전한 건재함’ 중 하나라도 결여되면 누구라도 처방을 받을 수 있고 곧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지속될 수는 없다. 다른 정의에 따르면 병원을 찾지 않는 것만이 건강이기 때문이다. “건강한데도 병원에 자주 드나들면 바보다.” 의사들끼리 주고받는 농담이다. 예방과 검진이 많아질수록 그만큼 병자도 많아진다는 얘기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많은 것을 할수록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는 사실! 기대 밖의 결과다. WHO는 영원한 건강을 신에게 맹세하는 새로운 종교에게 앞길을 터주었다. 의사인 만프레트 뤼츠(Manfred Lutz)는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고대 로마 종교에서 통상적이던 모든 것들이 그 사이 건강과 관계된 존재로 바뀌었다. 반신은 백인으로, 성지 순례자는 의학자로, 그리고 이 시대의 병원은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Friedrich Schleiermacher)가 종교의 특징으로 정의한 ‘절대적인 종속감’을 낳는 대성당으로 변모하였다. 전국을 휩쓰는 집단 다이어트 운동은 중세의 고행과 속죄 운동을 능가한다.”
자신의 죄를 속죄받으려는 자는 이제 성수(聖水)를 향해 손을 뻗는 대신 건강 음료를 마시거나 면죄부를 허용해주는 유행 비타민, 또는 지갑을 가볍게 해주는 대신 양심의 가책을 덜어주는 각종 건강 보조 식품을 먹는다.
그런데도 병에 걸린다면 이는 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질병과 노화는 죄와 속죄의 표시다. 그러나 성실하게 운동하고 건강식을 섭취해온 사람들이라면 무엇을 기대할까? 지상 천국? 아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장수다! 양로원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는 그 순간까지 승리의 기쁨을 양껏 맛보는 것. 바로 그들이 돌려받고 싶어하는 대가다.
그렇다면 무엇이 건강인가? WHO식 개념과는 상반된 의미로 건강이란 자신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상태다. 다시 말해 병, 건강, 죽음 따위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다양한 삶의 과제에 몰두하도록 허락된 상태를 의미한다. 건재함이나 포괄적인 행복감은 야채 우유나 황토욕이나 조깅용 운동화가 아닌, 주어진 삶의 과제가 주는 의미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로부터 온다.
그렇지만 인간이 ‘건강’과 관련해서 조금 개화된다고 해로울 건 없지 않을까? 건강, 즉 각종 증상들과 질병과 치료법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질수록 보다 나은 예방법을 찾아낼 테고 병원에 갈 시기를 놓치는 일도 없어질 것이다.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에서 보급하는 것은 비단 ‘건강’만이 아니다. 이들은 세간에 알려진 유쾌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정보도 동시에 전달한다. 만사가 질병을 중심으로 돌아가면 환자들은 우울증에 빠져서 검사 결과가 나쁘게 나올 것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의학도라면 누구나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이제 환자는 의사의 친절한 손짓 하나에 자신의 예상이 옳았다고 하며 깊이 절망한다. 바로 이것이 무언의 효과이며 대중 ‘계몽’의 숨겨진 목적이다. 계몽가들은 사람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줄 값비싼 건강 검진과 헬스 기구와 각종 비타민을 팔아먹기 위해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우리는 따라서 웰빙과 피트니스, 스포츠와 성공 등과 관련된 인기 있는 주장들을 시험대에 올려놓을 뿐 아니라, 건강과 노화에 대한 불안감 조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분석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여러분의 소중한 돈을 지켜냄과 동시에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 활력 있게 생활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그러면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을 인용하며 시작해보겠다. “항변, 궤도 이탈, 유쾌한 불신, 조롱의 습관은 건강의 표시다. 절대적인 것은 모두 병에 속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또한 그렇게 될 필요도 없다. 이런 뜻이 아닐까?
<자료제공=’건강상식 오류사전’ 경당>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7/04/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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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너무 뛰어서 큰일 났다”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3~4명씩 된다. 대부분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커피 등을 마시고 일시적으로 맥박이 빨라지거나, 정신적 긴장상태에 있는 상태에서 온 사람들이라 안심하고 돌려보낸다.
그러나 심장에 이상이 있다거나 다른 질환이 있다면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을 경험했거나 심장기형,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지속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증’이 나타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계항진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맥박이 일정치 않은 부정맥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 부정맥이 심장의 이상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닌지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 따라서 병원을 방문해 심초음파와 24시간 홀터 모니터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심장에 이상이 있다면 허혈성 심장병, 고혈압, 승모판 협착증, 심방, 심실 조기 수축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심장에 이상이 없는 데도 심계항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스트레스나 과로가 원인으로 심실이나 심방이 조기 수축됨으로써 심계항진을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때는 금주, 금연하고 카페인 음료 섭취 등을 줄인 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을 실시해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50대 중년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으로 심계항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땀이 많이 나고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과 함께 심계항진이 나타나며, 호르몬 치료를 하면 좋아진다.
갑상선 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져도 심계항진이 나타난다.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체내 모든 대사작용이 활발해져 심계항진과 함께 맥박이 증가하며, 이유 없이 살이 빠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 항 갑상선제를 투여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내과적으로 자세한 검사를 다 해보아도 그 원인을 찾아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환자 본인은 너무나도 분명하게 느끼는 증상이 있는데 의사는 원인이 없다고 하니 매우 답답해하고 때로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검사를 해 보지만 이상이 없다는 말만을 반복해서 들을 뿐이다.
이럴 때는 정신과적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다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에는 ▲ 진단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을 복용하는 약물요법과 ▲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체조나 운동으로 치료하는 이완요법 ▲ 최면요법이나 바이오피드백 검사 등을 실시하는 행동요법 등 크게 3가지 있다.
이 중 바이오피드백 검사는 모니터를 통해 사람이 느낄 수 없는 몸의 반응(심장박동수, 근육긴장도, 뇌파, 체온, 혈압 등)을 환자가 직접 보고 느끼면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보통 5회에서 10회 정도 실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도움말=을지의대 을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재웅, 정신과 김의중 교수
내과2007/04/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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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원과 요양원
노인환자들이 입원·치료 받는 병원을 '노인병원' 이라고 부르지만 법적으로는 '요양병원' 이라고 한다. 노인관련 시설은 '노인복지 시설'과 '의료시설' 로 나눈다. 노인복지 시설은 요양원을 가리키며, '노인복지법'이 적용된다. 노인 관련 시설이면서 의사가 있고, 시설을 갖추면 '의료시설'이 되며, 노인복지법과 의료법의 적용을 동시에 받는다.
황모(48)씨는 작년 4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모친(72)을 20여 일 전 서울 망우동의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에 입원시켰다. 모친은 당시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상당한 정도로 회복됐지만 일상생활로 복귀하려면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대학병원에선 그러나 “이곳에선 재활치료가 불가능하니 퇴원을 하라”고 등을 떠 밀었다.
황씨는 수소문 끝에 작년 8월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에 어머니를 입원시켰다. 병원 시설도 수준급이고 의료진도 괜찮아 보여 꽤 마음이 놓였지만 병원에선 규정상 석 달 밖에 입원이 안 된다고 해서 작년 11월 퇴원을 해야 했다.
하는 수 없어 황씨는 서울의 다른 노인 병원에 모친을 입원시켰는데 시설과 의료진이 기대 이하였다. 제대로 된 재활치료는 기대할 수도 없었고, 어머니가 식사도 잘 못하고 자꾸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해서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모셨다.
황씨는 다시 순서를 기다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에 어머니를 입원시켰지만 석 달이 지나면 다시 퇴원을 해야 한다. 황씨는 “이 정도 비용으로 이만큼 만족도가 높은 병원은 거의 없는데, 이 병원은 한 환자가 두 번까지만 입원이 가능해 이번에 퇴원하면 어디에 모셔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황씨 모친의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치료비는 한 달에 120여 만원. 입원·치료비 40만~50만원, 간병비가 75만원이다. 이곳은 간병인 한 명이 환자 두 명을 돌보는 ‘공동 간병인’제를 운영, 간병인 비용을 절반이나 절약할 수 있다.
뇌졸중, 골절, 말기 암, 치매 등으로 대학병원에서 급한 치료를 마친 노인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퇴원해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 막막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학병원은 환자가 입원 2주를 넘기면 보험수가가 삭감되고, 딱히 치료해줄 것도 없다는 이유 등으로 퇴원을 종용한다.
갈 곳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국의 노인병원은 현재 300여 개. 일반병원이면서 노인병원처럼 운영되는 병원(150~200개)까지 합하면 500여 개에 이른다. 노인병원이 많지만 보호자들의 경제능력, 치료의 질,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노인환자에게 적합한 병원을 택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집에 모시고 사는 주부 최모(45)씨는 “욕창이 심해지고 있어 노인병원에 모시기 위해 적당한 병원을 물색해 봤으나 비용과 치료의 질 등을 모두 만족하는 곳을 찾지 못했다”며 “저렴한 곳은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고 제대로 된 곳은 비용이 너무 비싸 고민”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는 “병원 치료가 필요 없어 요양원으로 가야 할 환자들까지 노인병원에 머물려 하기 때문에 노인 병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그러나 환자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대한노인병학회가 주축이 돼 노인병원 평가 기준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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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2007/04/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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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표출된다. 나이에 따라 환경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청소년의 우울증-우울한 기분 대신 ‘짜증과 반항’이 심하다. 우울증을 갖는 청소년은 예외 없이 자신감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밖에 나가서는 짜증 내기도 어렵다. 특히 아침에 짜증이나 우울이 더 심한 것도 특징이다. 짜증이 지나치다 보면 말이나 행동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고 심한 반항, 등교거부, 약물남용, 비행, 폭력 등을 보이기도 한다. 중년의 우울증-명예퇴직, 감원, 사회적 압박감, 낮은 성취감, 인생에 대한 회의 등이 원인이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이 2배 높다. 자존심 때문에 치료받을 시기를 놓치거나 술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다. 따라서 ‘빈 둥지 증후군’, 화병, 건망증, 절망감, 죄책감, 의심, 공허함 등으로 나타난다.
노인의 우울증 -특징은 모호한 신체증상, 불면, 불안,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가성치매)의 증상이 보인다.
/김영돈 선병원 정신과 원장
정신과2007/04/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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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2007/04/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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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주스가 아니라 그대로 먹는게 지방축적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니아대학 마일스 페이스(Myles S. Faith) 박사는 2,801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주스 섭취량은 지방 축적량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Pediatrics (2006; 118: 2066-2075)에 발표했다.
박사는 시험을 시작할 당시 과체중 위험이 높았거나 이미 과체중인 소아에게 부모가 주스가 아닌 과일을 준 경우에는 소아의 지방축적은 억제됐다고 주장했다. 위험높으면 주스 제한해야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위험이 높은 소아에게는 과일주스를 삼가도록 추천하고 있는 미국 과학아카데미(NAS)의 산하기관인 미국의학연구소(IOM)와 미국소아과학회(AAP)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
페이스 박사는 과일주스를 제한하는 것은 비만 위험이 높은 소아에는 아주 적합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미 과체중이 된 소아나 쉽게 증가할 것같은 소아에서는 과일주스가 지방축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과잉 체중 증가에는 유전자와 환경이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IOM의 보고서에 따르면 100% 과즙만을 과일주스로 정의하고 있다. ‘드링크’는 과즙 100% 미만의 음료를 가리킨다. 과일 드링크에는 감미료나 비타민C 그리고 칼슘 등을 강화시킨 제품도 있다.
페이스 박사는 전향적 코호트시험을 이용해 1~4세 소아의 부모(또는 조부모 등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보았다. 대상자는 모두 뉴욕주 정부의 영양보조식품 프로그램의 참가자. 조사항목은 소아의 식사량, 부모가 아이에게 식사 주는 방법, 야채나 과일, 저지방유 섭취량을 늘려야 하는 점을 부모는 알고 있는가 등이었다. 최장 48개월 동안 소아 전례의 신장과 체중을 측정했다. 과일은 지방축적 감소
그 결과, 성별과 인종으로 조정하자 과일주스 섭취량과 지방축적의 관련은 시험시작 당시 과체중 상태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험시작 당시 과체중 위험이 높은 소아 또는 이미 과체중인 소아에서는 하루 과일주스 섭취량이 1컵(약 180mL) 증가될 때마다 1개월간 지방축적이 0.009SD증가했다. 하지만 과일을 많이 섭취시키면 지방축적이 줄어들었고(P=0.06), 과일을 제한하면 지방축적은 증가됐다(P=0.9).
유아와 소아에 관한 보고서는 “과일주스나 과일드링크는 맛이 좋아 많이 먹게 된다. 더구나 포장도 간편한 팩으로 돼 있거나 휴대할 수 있는 페트병으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주스는 영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들의 주스섭취를 제한하지 않는다. 그러나 탄산음료와 마찬가지로 주스도 에너지 과잉의 원인이 된다. 주스도 많이 먹으면 설사, 영양과다, 영양실조, 충치 등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역시 마찬가지라는게 박사의 주장이다. “주스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스 섭취가 영양상의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래도 하루 주스섭취량은 2컵으로 제한하는게 좋다. 대신 과일 자체를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과일은 주스보다 더 많은 섬유질이 있는데다 같은 열량이라도 열량 소비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또 청소년이 주스를 과다 섭취하면 열량섭취량이 늘어나 비만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생후 6개월까지는 삼가야
AAP는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사항을 추천하고 있다. (1) 생후 6개월까지는 주스를 이유식에 포함하지 않는다 (2) 뚜껑이 컵으로 되어 있어 휴대하기 좋은 병은 하루 종일 주스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다. 또 유아에게는 취침시에 주스를 주지 않는다 (3) 하루 섭취량을 1~6세는 약 120~180mL, 7~18세는 약 240~360mL, 즉 2컵까지 제한한다 (4) 어린이가 1일 과일 권장량을 만족하려면 주스가 아니라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5) 영유아, 소아, 청소년에게는 저온살균하지 않은 주스는 먹이지 않는다 (6) 영양장애(영양과다, 영양실조 모두)가 있는 어린이를 평가할 때에는 주스섭취량을 고려한다 (7) 만성설사증이나 중증 고창증, 복통, 팽만이 있는 어린이를 평가할 때에는 주스섭취량을 고려한다 (8) 충치 평가에도 주스섭취량과 섭취방법을 고려한다 (9) 소아과 의사는 과일주스와 과일드링크의 차이와 그 섭취법을 확실하게 알려줘야 한다
/메디칼트리뷴
푸드2007/04/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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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2007/04/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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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2007/04/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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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2007/04/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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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김모 씨의 얼굴에 생긴 검버섯. 피부과 전문의는 김 씨의 증상을 피부암의 전 단계인 ‘광선각화증’로 진단했다. 봄철 주말이면 교외의 골프장에서 살다시피하는 그였지만 귀찮은 나머지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4~5월 봄철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겨우내 약한 햇빛에 익숙해져 자외선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진 피부는 약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자외선의 피해는 단순히 피부를 검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검버섯이나 주름 같은 노화성 질환을 일으킨다. 또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광선각화증을 거쳐 피부암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존층이 1% 감소할 때마다 자외선은 2% 증가하고, 피부암 환자는 3% 증가한다. 오존층이 감소함에 따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60대 이상의 노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저승꽃’으로 불리는 검버섯이 최근 들어 30대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골프, 테니스, 축구 같은 실외 스포츠나 장기간 운전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 검버섯의 발생 빈도가 높다.
검버섯이 생기는 부위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와 일치한다. 얼굴, 아랫입술, 귀, 목뒤, 팔, 손, 두피, 대머리 등이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거칠고 단단한 각질로 덮여있고, 적갈색을 띠는 덩어리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0.5mm 정도에서 수 cm로 다양하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액체 질소로 피부 표면을 얼려서 피부가 벗겨져 나가고 새로운 피부로 대체 되도록 하는 냉동치료를 하거나 절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는 탄산가스레이저를 활용, 조직을 증발시키거나 태우는 방법을 활용한다. 이외에도 TCA를 이용한 화학적 박피술, ‘뉴 아이투피엘’(New I²PL)과 ‘프락셀 제나’ 등의 레이저를 활용한다.
광선각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최고조에 달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구름이 낀 날씨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와 자외선이 차단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소매가 긴 옷을 입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단, 광과민성 피부염 환자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가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피부과를 찾아가 자신에게 맞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광호 초이스 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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