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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인 어지럼증의 진단·치료법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어지럼증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주위가 빙글빙글 돌면서 구토 등이 동반되거나, 가만히 있어도 땅이 움직이거나 몸이 기울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뇌경색 초기에는 어지럼증만 있고 다른 증상은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의 뇌혈관 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50세 이상인 사람에게 몇 분간 계속되는 어지럼증이 생기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이석증병적인 어지럼증의 약 50%가 이석증이 원인이다.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심한 어지럼증이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석증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는 환자를 침대에 앉힌 다음 머리를 잡고 한쪽으로 돌린 상태에서 눕히면서 증상이 유발되는 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단한다. 이를 '머리 현수검사'라고 한다. 이 검사에 의해 이석증이 확인되면 머리 위치를 단계적으로 바꾸는 동작을 취하게 해 세반고리관에 들어 있는 돌 부스러기들을 내보낸다. 이렇게 하면 발작적인 심한 어지럼증은 바로 사라진다.◆전정신경염귓속 전정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돌발적인 어지러움·메스꺼움·구토 등이 나타난다. 감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봄과 이른 여름에 유행성으로 잘 나타난다.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유력한 원인이다. 주로 중년 이후 갑자기 나타나며, 양쪽 보다 한쪽 귀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구토억제제·항히스타민제 등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하고 발병 후 3~4일이 지나면 몸을 좌우로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통해 전정 재활치료를 한다.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증상은 6개월 이내에 없어진다.◆메니에르병세반고리관 내 림프액의 압력이 증가해 어지럼증을 느끼고, 난청·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내이(內耳) 감염·면역이상·알레르기·귓속 혈관 이상 등이 꼽힌다. 어지러운 증상은 20~30분에서 수 시간까지 지속되기도 하지만, 대개 24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치명적인 합병증은 없지만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소금이 적은 음식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1800㎎(WHO 나트륨 섭취기준 2000㎎)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카페인과 담배·술·초콜릿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뇨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하며,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뇌경색소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에 이상이 생길 때 중심을 잡지 못하는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주위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뇌경색의 전조 증상이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의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이 수분간 어지럼증과 비틀거림이 발생하면 시간을 다투는 위험한 상황이므로 병원에 빨리 방문한다. 치료는 약물복용이나 혈관확장술 등을 한다.◆뇌종양전정신경계를 담당하는 소뇌 부위에 종양이 있어도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말이 어둔하거나, 잘 삼키지 못하거나, 물건이 둘로 보이거나, 한 쪽 팔과 다리, 얼굴에 힘이 없거나 감각이 저하되는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진단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한다. 뇌종양이 있으면 수술, 방사선 치료를 한다.◆편두통성 현기증반복적인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이 동반된다. 주로 젊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며, 심한 두통이 주로 한쪽에서 욱신거리며, 소화가 잘 안되거나 구역질·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두통이 있을 때는 밝은 불빛이나 소음 등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심한 어지럼증이 있으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정신질환공황장애나 불안장애 등 정신과적인 질환을 가진 사람의 절반 정도도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대개 몸이 붕 뜬 느낌, 넘어질 것 같은 느낌, 머리 안이 도는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기타고혈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혈액의 20% 이상을 필요로 하는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심한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에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도움말=이원상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김지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채승희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
이비인후과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6:59
[포커스] 가장 흔한 이석증은 감기·노화·골다공증과 관계 있어
병적인 어지럼증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이석증'은 도대체 왜 생길까?이석증을 의학용어로는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이라고 한다. 우리 몸에서 귀는 소리를 듣는 기능 외에 몸의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고막 바로 뒤에서 소리의 진동을 귀 안으로 전달하는 '난원창' '정원창'이란 작은 주머니가 있다. 이 주머니 안에는 아주 작은 돌들이 들어 있다. 이 돌들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평형감각을 통제한다. 이 돌들의 부스러기들이 바로 옆에 있는 세반고리관 안으로 흘러 들어가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자극하면 어지럼증이 유발되는데, 이것이 이석증(耳石症)이다. 이석증 증상은 머리를 움직일 때 마다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데,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나 잠을 잘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울렁거림, 구토 증상이 동반된다. 다른 질환과 달리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시간이 1~2분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이석증은 남성보다 50대 이후 중년여성에게 잘 생기고 머리를 다쳤거나, 감기나 전정신경염을 앓은 뒤 잘 발생한다고 보고돼 있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노화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60대 이상 노인 중에서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석증이 칼슘의 대사와 관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팀이 2006~2007년 이석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 209명과 어지럼증이 없는 202명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석증 환자의 골다공증 비율이 3배 더 많았다. 김 교수는 "칼슘이 부족해 지면서 이석증과 골다공증이 함께 초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한편, 이석증은 이석이 든 전정기관 위치를 파악해 환자 머리를 단계적으로 돌리거나 특정 자세로 유지하게 하는 '위치교정술'을 이용해 치료하는데 90% 이상이 호전된다. 치료 받은 사람의 30~40% 정도가 재발할 정도로 재발이 잘 되지만 1~3회 정도 재발한 뒤에는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 중앙대 용산병원 이비인후과 문석균 교수는 "이석증은 하루 만에 진단에서 치료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간단한 질환이다. 어지럼증이 있다고 판단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6:47
[해외의학 다이제스트] 화이트 와인도 치아변색 원인 외
레드 와인처럼 화이트 와인도 치아를 검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사람의 치아와 매우 비슷한 소의 이빨을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물에 각각 1시간 동안 담근 뒤 곧바로 치아 착색을 많이 일으키는 홍차에 담그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화이트 와인에 담갔던 소의 이빨은 레드 와인만큼은 아니었지만 물에 담갔던 이빨보다 더 어둡게 변색됐다고 최근 열린 국제 치과연구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했다.1시간 동안 와인에 치아를 담가놓는 것은 저녁 식사 때 화이트 와인을 홀짝홀짝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 연구팀은 화이트 와인 속 산성 성분이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화이트 와인은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커피나 홍차 속 화학물질이 치아 속으로 더 잘 침투하게 한다고 말했다.다만, 화이트 와인에는 레드 와인에 든 크로모겐이라는 강력한 색소 물질이 없어 레드 와인보다 치아를 변색시키는 작용은 더 약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커피가 다리 통증 줄여준다운동 전에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시면 운동 후 생기는 다리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25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자전거 타기를 30분간 시키는 실험에서 운동 1시간 전 카페인 알약을 먹은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허벅지 근육 통증을 훨씬 적게 느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자들이 복용한 알약에 든 카페인의 양은 커피 2.5~3잔에 함유된 카페인 양과 같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카페인은 지방이 잘 대사되도록 돕고 운동 중 통증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통증을 덜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여성이 땀 냄새에 더 민감여성이 남성보다 땀 냄새 등 몸에서 나는 냄새를 더 잘 맡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필라델피아 모넬화학감각센터 연구팀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32가지 향수 냄새를 맡게 한 뒤 곧바로 땀 냄새를 맡게 했다. 여성은 전체 대상자의 50%가 땀 냄새를 맡았지만 남성은 전체 대상자의 19%만이 땀 냄새를 구별해냈다고 맛과 향기저널 최신호에서 밝혔다.여성이 남성보다 생물학적으로 몸에서 나는 냄새에 더 민감하고 이성을 대할 때 냄새와 관련된 정보를 더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기타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6:41
아주대병원 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 도입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토모테라피보다 한 단계 앞선 방사선 치료 장비가 선보였다.아주대병원은 토모테라피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적고 치료 시간이 짧으며, 치료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래피드아크(RapidArc)'를 최근 도입,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래피드아크는 환자 주변을 360도 회전하면서 방사선의 세기와 방향을 영상 유도장치로 실시간 조절, 종양 부위에 방사선을 집중 쬐는 장비다. 이는 전이되지 않은 암은 물론 다른 부위로 전이된 암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고, 종양이 여러 개인 경우에도 한번에 치료할 수 있다.또 방사선 조사량이 토모테라피보다 10분의 1 이상 줄어 암 외의 다른 조직과 장기가 방사선이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의료장비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6:30
[5060 '10년 젊어지기' 프로젝트] ② 얼굴 팽팽해지려면 하루 물 8잔 마셔라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볼 살이 처지고 턱이 불룩해지며 코 옆 선에 팔자주름도 생긴다.얼굴 노화를 스스로 쉽게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손거울을 들고 똑바로 앉아서, 누워서, 엎드려서 얼굴을 비쳐 보는 것이다. 이 세 가지 방법으로 거울을 봤을 때 얼굴이 각각 다르고 낯설게 느껴진다면 이미 노화가 시작된 것이다.피부 노화는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점점 악화된다. 세안이나 피부 마사지를 할 때 반복적으로 힘을 가하거나, 지나친 사우나도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거칠게 하고 탄력을 떨어뜨린다. 아울러 커피, 술, 담배도 노화를 촉진시킨다.나이에 따른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 수칙을 잘 지키면 피부 탄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첫째, 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든다. 밤 11시~새벽 2시가 피부 세포 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이다.둘째, 피부가 건조하면 노화 속도가 빨라지므로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잠자기 전 수분 크림과 에센스를 1대2 비율로 섞어 얼굴에 고르게 바른다.셋째,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재생을 방해한다. 외출하기 30분 전 자외선 차단지수(SPF) 30이상, PA ++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목, 팔 등에 꼼꼼하게 발라준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도 발라야 한다.넷째, 매일 저녁 세안 후 얼굴에 마사지 크림을 듬뿍 발라 마사지하면 뭉친 근육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볼과 이마 턱 부위는 나선형을 그리며, 목 부분은 양손으로 10회 이상 얼굴 쪽으로 쓸어 올리며, 볼은 엄지와 검지로 살짝 꼬집듯이 튕긴다.다섯째, 일주일에 1~2회씩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팩을 해준다.
뷰티
정영하 아이러브 성형외과 원장
2009/04/14 16:27
[단신] 위가 딱딱해지는 병, '담적' 출간 외
위가 딱딱해지는 병, '담적' 출간 위장병 환자들은 '속 쓰리다' '명치 끝이 답답하다' '바늘로 콕콕 찌른다'는 말을 달고 산다. 큰 병인가 싶어 병원을 찾아가 내시경 검사를 받아봐도 의사는 '신경성 위장병'이라며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할 때가 많다. 원인을 모르니 구체적인 치료법도 없어 그냥 참고 살 수밖에 없다.이런 사람들에게 하나의 해법이 될만한 한의학적 이론을 담은 책 '담적(헬스조선, 값 1만1000원)'이 나왔다. 저자인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이 수백명의 소화불량증 환자를 진료한 경험과 연구 등을 통해 새로 만든 개념이 '담적(痰積)'이다. 담적이란 음식물이 위장관 내에서 다 분해되지 않고 생긴 독소가 위와 장의 점막을 손상시키고, 이어 노폐물이 쌓이면서 서서히 붓고 딱딱하게 굳어진 것을 말한다.최 원장은 담적병의 원인을 한국인의 식습관에서 찾는다. 급식, 과식, 폭식, 독소로 오염된 음식 섭취로 인해 위장병이 잦아지며 이것이 담적병으로 이어진다는 것. 뿐만 아니라 독소가 혈액을 통해 온 몸으로 퍼지면 당뇨병, 간경화증 같은 전신 질환까지 일으킨다고 저자는 말한다. '담적병은 만병의 온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담적병의 원인, 실체, 진단과 치료법은 물론 한국인을 위한 권장 식단까지 소개하고 있다.
기타
2009/04/14 16:24
치매 간이 선별검사 추가… 국가 건강검진 항목 바뀐다
건강보험 가입자가 2년에 한번씩 무료로 받는 건강검진 항목이 바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일반 건강검진 항목을 종전 14종에서 치매 간이 선별검사(KDSQ-P)를 추가해 총 15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66·70·74세 노인은 기존 검진과 함께 치매검사를 별도로 받을 수 있다.올해 건강검진 항목은 기본 진찰과 상담, 흉부방사선 촬영, 소변검사, 혈액검사, 구강검진, 치매 간이선별검사 등 6개로 구성된다.검진 세부 항목도 바뀐다.소변검사 항목 중 요잠혈·요당·pH 항목과 심전도 검사는 검진 단계에서 의학적인 필요성이 적다는 이유로 삭제됐다.대신 혈액검사 항목을 대폭 늘렸다. 그동안 해오던 ▲혈색소 ▲식전 혈당 ▲총 콜레스테롤 ▲AST/ALT/γ-GTP 검사 외에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 항목을 새로 추가했다.올해 주요 목표질환도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심혈관·뇌혈관 질환으로 설정했다. 1차 검진에서 심·뇌혈관 질환 의심자로 판명되면 2차 검진에서 의사 상담과 함께 사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단, 올해부터 2차 검진에서 흉부방사선·결핵·소변검사는 하지 않는다.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도 확대된다. 먼 곳까지 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까운 동네의원을 검진기관에 포함시켜 전국 2877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병원에 가기 힘든 읍·면·리 지역과 섬 지역은 출장 검진을 해준다.
종합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6:23
"위장병 예방하려면 시간 내서 걸어라"
6개월만에 만난 나무병원 민영일(68·사진) 원장은 흰머리가 좀 는 것 같았다. 저명한 소화기내과 의사로 대학병원에서 교수로만 평생을 근무하다 2008년 9월 나무병원을 개원하면서 "소화기 전문 병원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었다. 그는 서울아산병원, 동국대병원, 건국대병원 등에서 소화기센터장을 지냈다. "대학교수만 하다 개원병원을 운영하기가 힘들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민 원장은 "재미있다"고 했다."새 병원의 문을 열고 시스템을 갖추고 환자를 진료하느라 바쁜 사이에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어려운 점도 적지 않았으나 소화기 전문병원의 초석을 잘 다졌다고 자부합니다"나무병원이 지난해 11월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화불량, 속 쓰림, 변비 등 소화기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50.4%였다. 그만큼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이중 병원에 방문한 사람은 4명 중 1명 꼴(24.5%)에 불과했다. 상당수는 자가 진단하고 소화제만 먹거나, 민간요법에 의지한다. 반면 일부는 큰 병원, 작은 병원을 전전한다. 이른바 '병원 쇼핑'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 소화불량증이다.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도 이런 환자들이 적지 않다.민 원장은 "위장병은 진단은 비교적 정확한데도 치료는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 때문에 상당수 환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위장병을 조절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빨리 낫지 않는다고 대학병원으로 몰리는 것은 본인은 물론 병원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민 원장은 말했다. 전문병원을 선택해 수시로 의료진과 상의하면서 약을 복용하거나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게 위장병 개선의 해법이라고 했다.소화기 질환의 권위자인 그에게 '위장병 예방 노하우'를 물었다. 답은 "많이 걸어라"였다. "자연 다큐멘타리를 보면 동물들이 나이가 들면 움직이지 못하고 얼마 뒤 죽습니다. 사람도 동물입니다. 자기 발로 움직여야 합니다. 걷는 것은 위와 장 등 소화기가 건강하게 작동하게 하는 데 필수입니다. 특히 나이 든 사람은 무조건 시간을 내 걸어야 합니다." 민 원장은 7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건강은 젊은 의사 못지 않다. 비결은 걷기다. 새벽 4시30분에 기상, 집 근처 올림픽공원을 1시간 걷고 아침 7시30분까지 병원에 출근한다.민 원장은 "6개월간 병원을 운영하면서 서울 강남 한 복판에서도 비보험 진료과가 아닌 소화기 질환 전문병원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그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내과
글·사진=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6:22
"제대로 된 뇌질환 전문병원 국내에도 하나쯤 있어야…"
'개인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는 사람도 있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杞憂)였다. 병원 6층 재활치료실은 이른 아침부터 3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 물리치료사로 북적거렸다. 고정식 자전거를 타는 사람, 보행 연습을 하는 사람, 팔 다리 물리치료를 받는 사람…. 그 중 예닐곱 명은 아직 머리에 두른 붕대도 풀지 않은 상태였다. 한 70대 환자는 "쓰러지자마자 병원에서 신속하게 뇌 수술을 해서 생명을 건졌다. 후유증도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뇌 수술은 개인병원과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 생명이 걸린 만큼 환자들이 대학병원만 찾지 규모가 작은 개인병원에 가려 하지 않는다. 병원 입장에선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렵다.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킨 환자가 도착하면 30분, 늦어도 1시간 안에 검사를 마치고 수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가의 장비들을 갖추어야 하며, 신경외과·신경과·마취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 의사들과 전문 간호사들로 팀을 짜야 한다. 그런데도 수가(酬價)는 마땅찮아 웬만해선 돈을 벌기 어렵다. 지금도 뇌수술을 할 수 있는 개인병원이 전국에 5곳 미만인 이유다.
기타
임호준 기자
2009/04/14 16:19
국가 건강검진 '공짜'라고 얕보지 마세요
국가에서 시행하는 '공짜' 건강검진을 왜 안 받을까? 건강보험공단은 1995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시행 중이다. 최근엔 '요람에서 무덤까지' 검진을 활용하도록 검진항목을 추가해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검진 등으로 확충했지만 검진 이용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공단의 '2008년 건강검진 수검률 현황'에 따르면 ▲일반 건강검진 65.3%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 53.1% ▲암 검진 40.3% ▲영유아검진 36.7%였다.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4가지 항목의 평균 수검률이 48.8%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종합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6:19
3~4월 늘어난 어지럼증… 쓰러질까, 큰 병일까 두렵다
'빙빙 돈다' '어찔하다' '쓰러질 것 같다' '빈혈이 있는 듯하다' '눈 앞이 캄캄하다'…. 어지럼증은 살아가면서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다. 국내 한 조사에 따르면 어지럼증은 50대의 36%, 60대의 39%, 70대의 51%가 경험한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3~4월에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전정신경염' 등이 이 시기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병은 수도 없이 많다. 중앙대 용산병원 이비인후과 문석균 교수는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의심해볼 만한 질환이 1000가지도 넘는다"고 말했다. 그 중 이석증(耳石症)이나 전정신경염 같은 귓병,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뇌의 병이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중앙대 용산병원 신경과 하삼열 교수는 "병원 치료가 필요한 어지럼증의 약 60%는 귀의 문제이고, 10~20%는 뇌의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등 정신과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절반 정도도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따라서 어지럼증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원인 질병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서 그것부터 해결해야 한다.문제는 아무런 병도 없는데 어지럼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다. 실제로 이런 사람이 원인 질환이 있는 '환자'만큼 많다. 하삼열 교수는 "최근 일반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어지럼증 상담을 했는데, 40~50%는 병으로 볼 수 없는 단순 현기증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환자' 취급도 못 받는 사람들이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며 각종 검사를 받아 보지만 의사들은 "그냥 참고 살아라"고 해서 더 답답하게 만든다. 특별한 병도 없는데 사람을 '어지럽게' 만드는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비인후과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6:08
콩, 건강기능식품을 거쳐 전문 치료제로 진화했다
콩이 식품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거쳐 약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콩 추출물은 폐경기 증상 완화와 치매 예방 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되는데, 이어 최근에는 간 질환과 비만 치료용 약물로도 나왔다. 피부과에서는 콩 추출물을 전기자극기로 피부에 투입, 미백과 주름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콩을 식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 또는 치료제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곳은 미국과 브라질 등이다. 미국은 1960년대부터 간과 심장치료에 콩 추출물을 사용해오고 있으며, 브라질도 콩 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보다는 치료제로 분류하고 있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는 "콩의 영양 성분은 수십 가지에 이르는데 이 중 일부는 치료 약물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6:06
약으로 쓰이는 건 두부원료인 '흰콩'
약이나 주사제, 또는 건강기능식품 대부분의 원료가 되는 콩은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하는 '백태(흰콩)'이다. 이 콩은 두부나 간장, 된장 등의 원료로 많이 쓰인다. 백태는 지름이 약 1㎝ 정도 되고 완전한 원형을 띠고 있으며 색깔은 약간 누르스름하다.국립식량과학원 영남지부 기능성작물부 김현태 박사는 "백태에는 흑태나 완두콩, 강낭콩 보다 훨씬 많은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어 건강기능식품이나 약제 등의 원료로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이소플라본은 이미 수십년전 부터 여러 연구 결과 폐경기 증상·심혈관 질환·전립선 질환·암 예방·항노화 등에 효과가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박기현 교수는 "이소플라본 등 콩 추출물을 따로 먹는 것보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여러 연구 결과 이소플라본을 콩의 다른 여러 성분과 같이 섭취했을 때 약리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그는 "어릴 때부터 하루에 500㎎ 정도의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피부 노화와 혈관 질환 등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인의 일일 평균 콩 섭취량은 약 200~250㎎이다.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영양관리팀 이금주 팀장은 "볶은 콩을 갖고 다니면서 배고플 때 20~50알씩 먹는 방법을 권할만하다"고 말했다.
푸드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6:05
[신경과학자가 본 문학·예술인②] 도스토옙스키, 소설에 자신의 간질 증상 재현
학회 참석을 위해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찾았던 11월, 날씨는 을씨년스러웠다. 눈이 내리고 찬 바람이 불었지만, 네프스키 대로를 걸어 그 유명한 카잔 성당으로 들어갔다. 성당 안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성모 사진 앞에서 중얼중얼거리며 기도하거나 입맞춤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100여 년 전 간절히 기도를 드리곤 했던 도스토옙스키 부부를 떠올렸다.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의사였던 아버지가 근무하는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7남매의 두 번째로 태어났다. 어릴 때는 잠깐 환청 증세가 있었고 어머니가 사망한 뒤 잠시 말을 못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를 평생 따라 다닌 것은 간질이었다. 환청 경험이나 잠시 말을 못한 것이 간질 때문이란 주장도 있으나, 심약한 아이의 신경쇠약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었다는 해석도 있다.가장 확실한 간질 발작은 1846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나타났고, 이후 평생 동안 간헐적으로 발작을 일으켰다. 도스토옙스키의 친구이자 의사였던 쟈노우스키의 기록에 의하면 얼굴 표정이 갑자기 이상해지고 눈동자에 공포가 스친 뒤 "내가 어디에 있는 거지"라고 중얼거리며 손발을 떨었다고 한다.몸을 떨기 전에 이런저런 감정 변화를 보이기도 했는데, 예컨대 환희의 감정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한다. 도스토옙스키는 '이런 증세라면 인생의 어떤 기쁨이 있더라도 바꾸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와 같이 '행복한 발작' 보다는 공포나 슬픔을 느낀 뒤 전신 간질발작을 일으킨 적이 더 많았다.이런 증상들을 종합해보면 그는 '측두엽 간질'을 앓은 듯하다. 측두엽의 안쪽은 뇌의 감정 회로를 이루는 '변연계'의 일부다. 특히 이곳에는 '편도체'라 불리는 호두알 만한 구조물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감정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실험적으로 이곳을 전기로 자극하면 심한 공포, 우울 같은 증상을 경험한다. 따라서 측두엽 간질이 있는 사람은 이 부근의 신경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간질에 따른 여러 증상이 유발되곤 한다.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도스토옙스키의 간질 증상이 아버지의 죽음, 시베리아 유배, 혹은 빚에 쪼들릴 때 심해졌던 점으로 미루어 진짜 간질이 아니라 가성 간질(뇌 이상이 아닌 정신적인 갈등에 의한 발작 증상)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각종 기록을 종합하면 그는 진짜 간질을 앓은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가 경험한 대표적인 간질 증상은 발작 직전의 환희, 환각 상태, 피할 수 없는 괴로운 상념에 사로잡히는 것 등인데, 이런 증상들은 그의 소설 '백치'의 미슈킨 공작에게서 완벽하게 재현돼 있다.
신경과
김종성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2009/04/14 16:04
g medicaltourism 온라인 콘퍼런스 열려
조선일보·한국관광공사·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강남구·구글(Google)이 후원한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국제 콘퍼런스(Global Healthcare & Medical tourism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온라인(http://health.chosun.com/meditour/meditouravi/healthavi_list.jsp)에서 다시 열린다. 환자 송출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러시아·중국 등 외국 에이전시 관계자의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 보건복지가족부·법무부·한국관광공사·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등 정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의료관광 여행사 대표 등 전문가들이 해외 환자 유치를 둘러싼 법률적·실무적 지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일 콘퍼런스의 하이라이트였던 '전문가 패널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 http://health.chosun.com/meditour/meditourcommunity/meditourList.jsp) 네티즌들은 'g medicaltourism'을 통해 지구촌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 금융인, 소액 투자자, 의료인, 기업가, 의료관광 통역사와 코디네이터를 준비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식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타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4:05
피부가 취한다? 사케 & 와인 화장품
피부가 취한다? 사케 & 와인 화장품 몸에 좋은 성분은 피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정 술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화장품 업계도 피부에 좋은 술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사케와 와인, 어떻게 화장품으로 만들어졌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
뷰티라이프
취재 서영란 월간헬스조선 기자
2009/04/14 10:54
동영상 강의 오픈, 온라인 콘퍼런스 열려
조선일보·한국관광공사·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강남구·구글(Google)이 후원한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국제 콘퍼런스(Global Healthcare & Medical tourism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온라인(http://health.chosun.com/meditour/meditouravi/healthavi_list.jsp)에서 다시 열린다. 환자 송출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러시아·중국 등 외국 에이전시 관계자의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 보건복지가족부·법무부·한국관광공사·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등 정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의료관광 여행사 대표 등 전문가들이 해외 환자 유치를 둘러싼 법률적·실무적 지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일 콘퍼런스의 하이라이트였던 '전문가 패널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 http://health.chosun.com/meditour/meditourcommunity/meditourList.jsp) 네티즌들은 'g medicaltourism'을 통해 지구촌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 금융인, 소액 투자자, 의료인, 기업가, 의료관광 통역사와 코디네이터를 준비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식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타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2009/04/13 16:19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 탁주 출시
식품저널은 13일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단장 이학교)이 100% 국내산 친환경 쌀로 만든 ‘참살이탁주’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식품저널 보도내용(취재: 식품저널 김정배) ‘참살이탁주’는 경기무형문화재 제13호 기능보유자와 전수자가 100% 친환경 쌀로 만든 명품 탁주로 특히 한경대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 개발로 숙취 및 불쾌한 트림이 없다고 사업단은 밝혔다. 또한 비타민B군과 필수아미노산, 노화 방지 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효모와 소화효소,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 좋을 뿐 아니라 몸속의 노폐물이 효과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사업단은 덧붙였다. 제품의 용기는 웰빙 등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500㎖ 용량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지난 7일 열린 ‘2009 한식 세계화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국 전통주를 대표해 공식 건배주로 사용된 바 있는 ‘참살이탁주’는 이달 말 전국 유통망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기타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2009/04/13 16:16
맛있는 묵은지, 적당히 드세요
맛있는 묵은지, 적당히 드세요 시큼한 냄새가 자극적인 묵은 김치가 대접받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오래 될수록 깊고 오묘한 맛을 내는 묵은 김치는 묵은지, 오모가리로 불리며 전문 음식점을 만들어냈다. 과연 맛있는 묵은지에는 어떤 영양소가 들어 있을까? 지난 겨울에 담근 김장김치가 쉬어가는 요즘, 갑자기 궁금해졌다. 김장김치와 신김치, 누가 더 영양 덩어리? 김치가 좋은 건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산균이나 미생물의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같은 논리 때문에 묵은 김치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인기몰이에 주 요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묵은 김치는 영양 생리적인 면에서 익은 김치보다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산대학교 김치연구회 박건형 교수의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묵은 김치의 유산균 수는 ml당 1000만 개로 보통 김치의 1억∼10억개보다 적다’는 사실을 밝혔다. 오래 숙성할수록 유산균이 저온 환경과 높은 산도 때문에 지쳐 죽었기 때문이다. 또한 부패에 관여하는 산폐균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 김치보다 조금 짜게 담가 염분의 함량도 2.5%에서 3%로 높은 편이다. 김치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C 역시 김치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모두 대사되어 버리기 때문에 수치도 낮다. 이렇듯 김치의 영양·기능성 면에서 묵은 김치가 잘 익은 김치에 미치지 못한다. 배추를 3% 염도로 담가 5℃ 정도에서 2~3주 숙성하면 산도(pH)가 0.6~0.8도, 수소이온농도(pH)가 4.2~4.4도가 된다. 이때가 김치의 맛뿐 아니라 항암 효과 등 기능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때문에 김치는 오래 숙성시킨 것보다는 적당히 익은 것이 건강에 더 좋다. 또 지나치게 발효된 김치는 배추가 물러져 씹는 질감이 떨어지고 너무 강한 신맛 때문에 본래의 맛이 변하게 된다.묵은 김치, 오랫동안 맛있게 먹는 법?물론 일반 김장 김치가 묵은 김치의 깊고 시원한 맛을 따를 수는 없다. 국물을 내거나 볶음 등의 요리를 할 때 특히 잘 어울린다. 묵은 김치의 미생물은 글루타민산, 아스파틱산 등의 아미노산이 많아 감칠맛이 풍부하다. 반대로 양념을 많이 사용하면 김치가 빨리 시어진다. 오래 먹을 김치에는 찹쌀, 멥쌀가루를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신김치를 덜 시게 먹는 방법으로는 김치 한 포기당 날계란 2개 정도를 신김치 속에 파묻어 놓았다가 12시간 쯤 지나 꺼내먹으면 신맛이 줄어든다. 달걀 껍데기는 흐물흐물 해지나 내용물은 아무 이상 없으므로 먹어도 된다. 또 깨끗이 씻은 게껍질의 이나 조개 껍데기를 넣어 두어도 하루가 지나면 신맛이 사라진다. Tip. 묵은지찜, 알고보니 ‘묵은 김치’가 아니다?3년 묵은지의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가짜 묵은 김치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김치가 물컹하기만 하고 군내가 안 난다, 배추 육질이 살아 있는데 신맛이 안난다, 묵은지처럼 신맛은 나는데 고춧가루 입자가 눈에 보일정도로 살아있다, 겉보기에는 묵은김치인데 양념냄새가 강하게 난다면 한번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월간헬스조선 더보기 http://health.chosun.com/magazine/index.jsp
푸드뉴트리션
취재 강수민 월간헬스조선 기자
2009/04/13 14:45
여드름 흉터 제거 시 '피부 착색' 조심하세요!
여드름 흉터 제거 수술은 대부분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므로 시술 후 붉어지거나 자외선 노출 시 피부 착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후 주의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여드름 치료 시 스케일링을 너무 자주하면 피부가 민감해 질 수 있으며, PDT 치료 후 광노출 시 광과민 피부염 발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렇듯 여드름은 피지선이 많은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며 피지 분비가 활발하면 모공이 커지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선천적으로 모공이 넓은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넓어진 모공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피지생성을 억제하기 위한 비타민A 유도체 복용을 권하기도 한다"면서 "또한 피지 배출을 도와주는 시술을 겸하면 피부를 밝게 해주는 동시에 늘어난 모공을 어느 정도 좁힐 수 있다. 최근에는 주름 치료기기였던 흡입 고주파 시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모공을 열어주고 모공 속 열을 전달한다는 '모공 수축' 방식이 같기 때문이다. 이 밖에 모공에 TCA라는 약물을 일일이 침투시켜 모공 주위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방법도 있다. 일상 생활 여드름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세안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적절한 세안으로 청결한 얼굴을 유지하고 머리를 자주 감으며 어떤 이유에서든 얼굴에 손을 대지 말고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짜지 않아야 한다. 자가 진단이나 자가 처방은 절대 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상책이다. 여드름은 재발이 잦고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므로 근거없는 특효약이나 민간요법 보다는 상태에 따라 전문의 조언을 얻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변화가 큰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메이크업 등 체질에 맞지 않는 화장법으로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뷰티
세련피부과 황규광 원장
2009/04/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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