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0/05/11 16:10
비뇨기과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5/11 16:10
전립선암 발병과 관련되는 두가지 요인은 노화와 식습관이다. 노화는 사람 힘으로 막을 수 없으므로 사실상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전립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채소는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있는데 특히 토마토, 마늘, 녹차는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과학적으로 잘 증명돼 있다.첫째,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가장 높은 것은 토마토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이 암을 예방하는데, 라이코펜은 날 것일 때보다 조리할 때, 특히 기름과 함께 조리할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국인은 라이코펜의 약 80%를 스파게티나 피자 등으로 섭취하지만 한국인은 토마토를 조리해 먹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케첩으로 먹거나 올리브유 등 기름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100g당 라이코펜 함량은 토마토 케첩 20㎎, 토마토주스 9.3㎎, 토마토 3.0㎎이다. 암 예방 효과를 보려면 라이코펜을 하루 15~30㎎ 섭취해야 하므로 토마토 케첩은 6큰술(90g), 토마토 주스는 한컵(200g), 토마토는 2~3개(500~750g)를 먹어야 한다.둘째, 마늘은 가급적 생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전립선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고 암세포 크기를 줄여 전립선암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 알리신은 30분 이상 가열하면 90% 가량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생마늘 2~3쪽(마늘 6~9g)을 먹어야 하며 삶거나 굽는다면 20~30개를 먹어야 한다.셋째, 녹차는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전립선암 세포의 밥줄인 신생혈관의 생성을 차단해서 전립선암을 예방한다. 카테킨 200~500㎎을 섭취해야 예방효과가 나타나므로 녹차를 하루에 최소 5~10잔 마셔야 한다.한편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가 전립선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성분 중 하나는 '두타스테리드'인데, 이는 체내에서 남성호르몬이 강력한 호르몬인 DHT로 변하는 것을 막아 전립선 조직이 커지지 않도록 막아준다. 미국 워싱턴대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은 전립선암 역시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상이 심해지므로 이 성분이 전립선암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두타스테리드가 전립선암 발병률을 22.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용태 한양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이 약은 전문의 처방을 받아야 복용할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해 이 약을 복용하려면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암일반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5/11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