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9/29 09:32
맞벌이를 하는 아들 부부를 돕기 위해 4살, 7살짜리 손주를 돌봐주는 가정주부 최모(65)씨는 추석 직전 사는 동네인 서울 마포구의 내과를 찾아가 독감 백신을 맞았다. 지난해 예방접종을 차일피일하다가 초겨울에 독감에 걸렸던 기억 때문이다. 최씨는 "작년에 독감에 걸렸을 때 손주에게 전염될까봐 아이를 봐 주러 못가는 바람에 며느리가 회사에 휴가를 내고 쉬어야 했다"며 "올해는 일찌감치 독감 백신을 맞아뒀다"고 말했다.
◆9월 말~11월까지 백신 맞아야 감염 막을 수 있어계절성 독감은 초겨울에 시작돼 이듬해 1~3월에 기승을 부린다. 노년층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단순한 독감이 폐렴 등으로 악화돼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예방 접종을 꼭 받는 것이 좋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에서 계절성 독감에 걸려 숨진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81%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매년 계절성 독감으로 숨지는 50만명 중 90%가 65세 이상이다.백신은 독감 유행 전에 미리 맞아둬야 한다. 윤호주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독감백신을 맞으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2주 이내에 생기기 시작해서 4주가 되면 최고치에 달하며, 이렇게 생성된 예방 효과는 약 5개월 정도 지속된다"며 "우리나라의 독감 유행 시기와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9월 하순에서 10월,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노년층 면역증강제 백신으로 예방 효과 최대 90% 국내 민간 의료기관은 9월부터 독감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보건소에서는 10월초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하지만 백신을 맞는다고 인플루엔자 감염을 100%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건강한 청·장년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뒤 70∼90%가 효과를 보는 반면 65세 이상 노인은 접종 효과가 50% 이하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자체를 막지는 못하더라도 감염됐을 경우 약하게 앓는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면역기능이 약한 노년층을 위해 면역증강제를 함유한 노인 전용 계절성 독감 백신이 나와 있다. 이 교수는 "면역증강제가 들어 있는 독감 백신을 맞으면 노년층도 청장년층과 비슷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접종 뒤 30분간 부작용 발생 여부 살펴야노년층은 예방 백신을 맞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 특별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대한노인의학회는 '노인 독감예방 5대 수칙'을 발표하고 "독감백신을 맞으러 갔을 때 추운 곳에 오래 머무르지 말고, 백신을 맞은 뒤 30분 정도 해당 의료기관이나 병원에 가까운 곳에 머무르면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관찰하라"고 권고했다.백신을 맞은 사람 중 15~20%는 접종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이틀 안에 사라진다. 이 외에 접종 후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명희 명내과 원장은 "노년층이 독감 백신을 맞기 위해 보건소 등을 방문했다가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1~2시간씩 추운 바깥에서 기다리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 밖에 날씨가 추울 때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는 마스크를 쓰고, 귀가한 뒤에 손을 씻는 등의 생활 수칙을 노년층은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0/09/29 09:31
푸드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9/29 09:30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편집팀2010/09/29 09:30
수술 등 암 치료를 받은 사람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하는 생활 방법을 알려주고 체득하게 하는 '암 극복 생활학교'가 제 2기와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암 환자는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 '급성기 치료'를 받은 뒤에도 올바른 생활 방식과 건강한 음식 섭취,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정신적 안정과 육체적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해야 암 재발을 막을 수 있으며, 나아가 암 발병 이전보다 더욱 건강한 상태로 자신을 가꿀 수 있다.헬스조선과 자연휴양 웰니스 센터인 힐리언스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의 1기 참가자 모집은 성황리에 마감됐다. 생활학교 참가자는 강원도 홍천의 가을 숲 속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4박5일간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암 스트레스), 이창걸 연세대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주임교수(항암치료), 정효지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암 환자 식단) 등 권위있는 전문가들로부터 암을 이기는 생활습관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명상법' '암을 이기는 식사법' '암 환자를 위한 올바른 운동법'등에 대한 강좌와 암을 이겨낸 의사들이 들려주는 체험형 암 극복기, 면역력을 높여 주는 트레킹과 자연 명상, 삼림욕, 온천욕, 암 환자 커뮤니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자신의 암 치료 상태에 따라 일상생활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문가 상담 시간도 준비돼 있다.힐리언스 선마을 촌장(村長)을 맡고 있는 이시형 박사는 "암 극복 생활학교를 마치면 암과 싸우는 고통스러운 삶이 아닌, 암을 털어내고 진정한 나의 인생을 다시 즐기며 살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기는 10월 17일~21일, 3기는 10월 31일~11월 4일 진행된다. 2인1실이며 참가비는 98만원이다. 암 환자와 함께 온 가족은 10% 할인된다. 문의 1588-9983.
암일반2010/09/29 09:10